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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의 서울신탁은행 강경문책 놓고 '설왕설래'
은행감독원이 서울신탁은행을 "강수"로 처벌했다. 이 은행 해외부실이 작년말현재 4천1백만달러로 많은데다 위규까지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 은행해외부실이 초래된것은 지난 88년부터 90년고, 그이후 은감원에서 이미 검사를 했음에도 뒤늦게 그것도 현직 행장에 대해 처음 으로 문책했다는 점에서 "이레적"이라는게 금융계의 지적이다. 이 은행해외부실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지점의것이 대부분. 이점포는 동일인 여신한도규정을 피하기 위해 여...
1994.03.16 -
[흔들리는 제2금융] (13) 제3부
작년 5월 건설업체인 한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5개리스사중 17개사 가 많게는 몇백억원 적게는 몇억원씩 물렸다. 은행 투자금융등도 물리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리스의 심사기능은 평소에도 구멍이 뚫려 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리스회사가 심사를 한다는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어요. 과당경쟁덕인지 리스오퍼를 내면 여기저기서 좋은 조건으로 나섭니다. 까다롭게 굴면 입찰 에서 빼버리면 그만이고요" 기업체 자금담당자들의 얘기다. 사실 25개...
1994.03.16 -
시중은행 해외점포 부실 `위험수위'...2억2천만달러 육박
시중은행 해외점포의 부실이 2억2천만달러(회수의문과 추정손실)에 육박하 는등 위험수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감독원은 15일 시중은행의 부실이 계속 늘어 작년말 현재로 2억2천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금명간 해외점포영업현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이와관련, 이날 해외부실이 많은 서울신탁은행에 대해 손홍균행 장을 비롯한 전현직행장을 문책키로 결정했다. 은감원은 허한도부원장주재로 문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89~90년중 뉴...
1994.03.16 -
96년 OECD가입 목표 금년말 정식 가입 신청키로...정부
정부는 오는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을 위해 금년말 정식으로 가 입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OECD측과 분야별 가입조건에 대한 협의 를 개시해 96년6월 각료이사회에 가입승인을 받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경제기획원은 15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김태연경제기획원차관보주재로 OECD 가입준비실무대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이같은 OECD가입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 올정기국회이 전에 OECD규정과 규약...
1994.03.16 -
러 '한국에 토지임대 고려'...쿠나제대사
게오르기 쿠나제주한러시아대사는 한-러경협자금상환과 관련, 러시 아가 한국에 토지 임대하는 방법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쿠나제대사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소경제협회(회장 최종환삼 환그룹회장)주최로 열린 간담회에서 "경협자금을 현물로 상환하는 방 법, 원리금대신 러시아의 토지를 한국에 임대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자가 경협자금 상환방법으로 "토지임대"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
1994.03.16 -
외화대출자금으로 국산기계구입...정부 적극검토중
정부는 국산기계의 수요확대를 위해 외화대출자금으로도 국산기계를 구입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동훈상공자원부차관은 16일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 제21회 최고경영 자특별세미나에서 "국제화 개방화시대의 산업정책"이란 주제의 기조강연 을 통해 산업경쟁력강화의 핵심인 자동화 정보화등 생산공정혁신을 위해 서는 자본재산업의 낙후성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1994.03.16 -
통화환수 신중추진/상공차관
정부는 기업의 설비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통화환수를 신중히추 진할 방침이다. 이동훈 상공자원부 차관은 16일 오전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한제21회 최고경영자특별세미나에서''국제화.개방화 시대의 산업정책''이라는 주 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통화환수가 이뤄지더라도 기업의설비투자가 위 축되지 않는 방향으로 이뤄지도록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를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인 자동화, 정보화 등 생산공정의 혁신을 위...
1994.03.16 -
자동차보험 특별감사 27일까지 연장...보험감독원
보험감독원은 16일 "국회돈봉투사건"에 연루된 한국자동차보험에 대한 특별 검사를 오는 27일까지 재연장 한다고 밝혔다.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특검인원을 현13명에서 5명으로 줄이되 한국자보에 대한 검찰수사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특검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 로 일선점포.대리점을 대상으로 비자금조성및 수수여부를 정밀검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1994.03.16 -
한국은행, 은행지원자금 한달에 8조6천여억원 배정
은행들이 한국은행으로 부터 한달동안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으로총 8조 6천여억원이 배정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금융 축소 방침에 따라 은행들에 대한 한국은행의 자금지원제도가 종전의 자동 재할인방식에서 은행별 한도제로 전환됨에 따라15일부터 한달동안 은행들에 대해 지원할 자금의 규모를 8조6천4백33억원으로 결정했다. 이중 6조9천8백87억원은 한국은행이 상업어음할인.무역금융.소재부품 업체 운전자금 대출실적에 따라 ...
1994.03.16 -
남북한 특사교환위한 7차 실무접촉 결렬
남북한 특사교환을 위한 7차 실무접촉이 결렬돼 21일로 예정된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이 자동 연기되는 등 지난달 25일의 북한과 미국간 합의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됐다. 북한은 미국과 합의한 동시 행동조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국제원자력 기구(IAEA)의 북한핵 감시활동을 보장할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어 북한핵을 둘러싸고 또다시 긴장국면이 조성될 가능성이 커졌다. 남북한은 16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특사교환을 위한 7차 실무...
1994.03.16 -
환경방사능 공동평가 협의체 구성 추진...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사장 이종훈)은 현행 주민이 참여하는 원전환경감시제도가 실 효를 거두지 못하자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전문가 및 주민대표들이 환경방사 능을 공동으로 평가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한전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원전주변 환경방사능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주민 및 지역대학을 원전환경감시에 참여하도록 하는 주민참여 환경감시제도를 시행해 왔다. 한전은 지난해의 경우 일부 원전주변 ...
1994.03.16 -
소비자 주장 담은 `우리의 결의'발표...소비자보호단체협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회장 강문규)는 15일 ''94 세계 소비자권리의 날을 기념, 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갖고 소비 자의 주장을 담은 를 발표했다. 소협은 이 결의문에서 "최근 구포열차사고, 낙동강 상수원 악취소동, 통 신망 화재사고 등 공익서비스분야에서 참혹한 대형 안전사고가 빈발, 소비 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익 서비스분야에서 소비자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소보협은 또 소비자단체의 공표권을 제약하는 현행...
1994.03.16 -
국내 생보사 자산운용 수익률 하락...금리안정세 지속따라
금리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생명보험사의 자산운용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다. 1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올1월말현재 국내 33개생보사의 총자산수익률은 평 균 10.7%로 전년 같은기간의 11.4%보다 0.7%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은 전년동기대비 1%포인트 내려간 11.6%를 기록했으며 교보 10.9% 흥국 10.7% 제일 10.5% 대한 10% 동아 9.2% 등이다. 또 외국사 7.8% 지방사 8.8% ...
1994.03.16 -
정부, 지방사업에 매칭펀드 방식 도입...차등 재정지원
정부는 도로건설 수질개선등 지방사업에 대한 양여금 보조금등 재정지원을 각 지방자치단체의 자체부담과 재정형편에 따라 차등지원하는 이른바 매칭 펀드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16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종래 중소기업지원등 일부사업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던 지역별 차등지원방식을 양여금 보조금등 지방재정지원자금에도 활용키로 했다. 기획원은 빠르면 내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아래 내무부등 관계부처와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1994.03.16 -
국회교체위,통신망 사고예방에 만전..윤체신부장관밝혀
윤동윤 체신장관은 16일 통신선 화재대책과 관련,"현재 주요 국제전화와 장거리전화에 적용되고 있는 통신망 이원화를 장기적으로 가입자 선로에 까지 확대해 긴급사태에도 통신장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체위 간담회에 참석,"이번 사고를 계기로 통신망을 다원화하는 한편 통신주요시설을 더욱 분산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조백제 한국통신공사사장은 "그동안 정도는 다르지만 이번 사고와 유...
1994.03.16 -
은행들 부가가치세 수납연기 가능..시중자금흐름 왜곡 개선
앞으로 시중자금사정이 경색돼 있을때는 은행들이 납세자들로부터 받은 부가가치세를 그 다음날 한국은행에 수납하지 않고 열흘정도 여유를 갖 고 나누어 수납할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15일 부가가치세등 규모가 큰 세금이 일시에 국고에 집중돼 일 시적으로 시중자금흐름이 왜곡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한은국고금취급 규칙을 이같이 개정,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수납연기 가능기간은 최고 10~15일로 잡고 있는데 은행은 세금수납을 연 기한 기간동...
1994.03.16 -
한국제출 UR 농산물분야 이행계획서 검증실시..17일 제내바
우리나라가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 제출한우루과 이라운드 농산물분야 최종이행계획서 가운데 미국 등이 그동안 이 의를 제기한 쌀수입물량,시장접근 및 국내보조금감축의 기준년도, 국영무역 등에 대한 검증작업이 실시된다. 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 11일 GATT에 제출한 농산물, 공산품등 각분야의 국별이행계획서에 대한 검증작업이 17 일 제네바의 GATT본부에서 미국,EU(유럽연합),일본 등 이해당사국이 ...
1994.03.16 -
민자당, 중앙 지방당 조직 개편안 확정
민자당은 16일 당무회의를 열어 당의 정책기능과 홍보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앙당 사무처 기구개편안을 확정했다. 또 지구당과 시도지부 대의원 정수를 대폭 축소하고 지역실정에 맞게 지구당조직을 개편하는 내용으로 지방조직운영규정을 개정했다 중앙당 사무처 기구개편안은 현재 2개의 정책조정실을 정치,경제,사회 담당의 3개로 확대하고 정책조정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1개의 정책국을 3개로 확대했다.
1994.03.16 -
연불수출자금 지원 올들어 크게 늘어 .. 수출입은행
연불수출자금 지원이 올들어 크게늘어 수출입은행의 연불수출자금지원실적 이 호조를 보이고있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올들어 지난2월말까지 플랜트와 기계류등 산업설비수 출에 지원된 자금은 4천82억원(집행기준)으로 전년동기(1천7백34억원)보 다 1백3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같이 연불수출자금지원이 호조를 띠고있는 것은 지난해 부터 국내업체의 동남아시아국가들에 대한 플랜트등 산업설비수출이 급증 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
1994.03.16 -
<금융가> 동아생명 노동조합 ""3애운동""전개
동아생명 노동조합이 노사화합차원에서 "3애운동"이란 이색적인 전사적 의식개혁운동을 전개,보험가에 화제. "고객사랑 회사사랑 동료사랑을 통해 신명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조가 앞장서고 전조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회사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회사 박종인노조위원장은 설명했다. 앞으로 동아생명 노조는 고객사랑운동으로 농촌봉사활동 불우이웃돕기등 사회봉사활동을 펴는 한편 지역별로 홍보가두캠페인등을 통해 회사에 대한...
1994.03.16 -
<금융단신> 중소기업은행/주택은행/한미은행
중소기업은행은 24일부터 본점강당에서 열리는 "제25기 창업안내강좌" 에 참여코자하는 사람 1백50여명을 18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주택은행은 94년을"고객만족의 해"로 정하고 15일부터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은행위장대신 고객만족을 상징하는 CS뱃지를 패용키로 했다. 한미은행은 16일 본점과 전국지점에 동시방송이 가능한 "사내방송국"을 개설한다.
1994.03.16 -
금융전문 대기업그룹에 금융기관지분 소유제한 철폐...민자
민자당은 금융분야만 전문으로하는 대기업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기관지분소 유제한을 철폐, 은행등을 자유롭게 설립 또는 인수 및 소유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금융기관의 합병등을 통한 대형화를 유도하고 업무영역제한을 철폐하는 등의 금융제도개혁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국제경쟁력강화특위금융소위(위원장 금진호)는 금융시장개방에 대 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같은 금융제도개선방안을 경쟁력강화과제로 선정키 ...
1994.03.16 -
신용금고업계 양극화 현상
대형 신용금고들은 기업공개나 증자등을 통해 확대일로를 치닫고있는 반면 영업이 어려운 중소형 신용금고들은 매각을 검토하는등 신용금고 업계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금고업계에서는 대형신용금고가 매각을 희망하는 중소형 금 고들을 매입,대형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와관련,신용금고연합회관계자는 "작년 서울의 46개 신용금고중 12개 사가 결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며 "지방금고는 상황이 더...
1994.03.16 -
[외국인투자자] (2) 정석투자 치중한다..PER.성장성 중시
요즈음 외국인투자한도확대가 관심사로 돼있지만 작년 이맘때도 이런 얘기들이 많았다. 한도소진으로 살수있는 종목이 없어서가 아니라 "살만한 종목이 없다"는 것이었다. 당시 외국인들이 투자한도(종목당 발행주식수의 10%,국민주는 8%)껏 사들여 완전 소진된 종목은 70여개에 불과했다. 여기다 9%이상 매입으로 한도가 거의 소진된 종목 20여개를 합치면 사실상 90여개 종목만이 추가 매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금와서 보면 일종의 엄살이...
1994.03.16 -
은행간 계좌이체 활발..1개월동안 6만1천3백61건에 달해
현금자동지급기(CD)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한 은행간 계좌이 체가 활발해지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5일부터 시행중인 CD와 ATM을 이용한 계좌이체실적은 1개월만인 지난 4일까지 6만1천3백61건 4백17억원에 달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이 제도 실시초기엔 이용실적이 1일평균 1천3백건에 그쳤으나 이달들어선 4천건에 달하는등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CD와 ATM을 이용한 은행간 계좌이체제...
1994.03.16 -
집단상가등 불성실납세자협회에 표본조사 착수...국세청
국세청은 15일 서울시내 남대분시장 동대문시장을 비롯, 전국 주요도시의 집단상가내에서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내지 않아온 불성실 납세자협회에 대 해 전면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이 집단상가에서 납세자협회를 구성,부가가치세를 일괄신고 하고 있으나 이중 일부가 부가가치세를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며 각 지방청 별로 납세자협회에 소속되어 있는 규모있는 사업자를 표본으로 골라 조사를 실시 중이다. 국세청은 특히 다음달중에...
1994.03.16 -
지난해 보험모집인 큰폭 감소
지난해 보험모집인은 크게 줄어들었으나 보험사 임직원수,점포수,대리 점수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총 보험모집인수는 35만7천8백 명으로 전년도말보다 2천4백72명이 줄어들었으나 임직원수는 7만6백17명 으로 오히려 3천9백28명이 증가,총 보험업계 종사자수는 42만6천9백61명 으로 전년도말보다 1천4백56명이증가했다. 특히 삼성 교보 대한 흥국 제일 동아 등 기존 6대 생명보험사가 모집...
1994.03.16 -
작년 한국방문외국인 3.1%증가,외국나간한국인 18.4%나늘어
신혼이나 관광등을 위해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여행수지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따르면 지난 93년중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은 모두 3 백33만1천2백명으로 92년의 3백23만1천2백명에 비해 겨우 3.1%증가에 그쳤 으나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2백4만3천5백명에서 2백41만9천 9백명으로 18.4% 늘어났다. 아직은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출국하는 내국인보다 많지만...
1994.03.15 -
투자금융회사, 수신금리 인하시점 놓고 극심한 '눈치작전'
투자금융회사들이 수신금리인하시점을 놓고 극심한 눈치작전을 벌이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투자금융회사들은 지난 주말 각각 금리위원회를 열고 이번주부터 기업어음(CP)매출금리를 낮추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막상 제일투금만 금리를 연12.0%에서 11.8%로 0.2% 포인트내렸을뿐 다른 회사들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못했다. 투금업계관 계자는 "대부분의 회사들이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해놓고도 선두회사인 동양투금이 금리인...
1994.03.15 -
마찰음 안내며 일처리 '무난'..김명호 한은총재 취임1주년
15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김명호 한은총재를 금융계에서는 "조용한 사람" 으로 평가한다. 그 속에는 관계부처와 불필요한 마찰음을 내지 않으면서 중앙은행 총재 역할을 수행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담겨있다. 반면 물가 안정의지가 다소약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스며있다. 취임 1년이 지난 이 시점의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 시장실제 금리 연12%대가 이를 단적으로 반증한다. 예전처럼 자금난을 호소하는 기업도 많지않아 보인다. 원인이...
199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