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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인데…'김치 프리미엄'은 실종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 비트코인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과거 상승기 때 누린 ‘김치 프리미엄’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의 암호화폐 가격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거래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다. 그만큼 암호화폐 수요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해외에선 비트코인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법인 투자가 금지돼 한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요만 쪼그라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 투자자의 자금이 국내 암호화폐시장이 아니라 미국 주식시장과 해외 코인시장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해외보다 싼 비트코인11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24시간 전 대비 0.52% 오른 1억1200만8000원에 거래됐다. 한때 1억1440만2000원으로 올라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선 이후 1주일 새 17.8% 급등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8만1802달러를 기록해 하루 새 신고가를 새로 썼다.비트코인이 새로운 상승기에 접어들었지만 한국에서는 김치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6일 비트코인은 국내에서 1억408만5000원에 거래됐는데, 김치 프리미엄은 -1.83%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해외 가격보다 190만원 이상 싸게 거래됐다는 의미다. 김치 프리미엄은 이날 오후까지 0% 안팎에서 움직였다.통상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 김치 프리미엄은 덩달아 오르는 경향을 보였다. 역대 처음 비트코인이 1억원을 돌파한 올해 3월에는 김치 프리미엄이 11.86%에 달했다. 해외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 대비

      2024.11.11 17:57
    • 지방금융지주, 은행 의존 갈수록 커진다

      지방금융지주의 은행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증권과 캐피털 등 비은행 자회사의 실적이 뒷걸음질 치면서다. 은행에 치우친 지방금융지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과 DGB금융, JB금융 등 3대 지방금융의 올해 3분기 합계 당기순이익은 5084억원으로 집계됐다. DGB금융은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었지만 BNK금융과 JB금융이 약진하면서 3대 지방금융의 총 순이익은 전년보다 4.5%(219억원) 증가했다.3대 지방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 실적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3분기 부산, 경남, iM(옛 대구), 전북, 광주 등 3대 지방금융에 속한 5개 은행의 합계 당기순이익은 502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과 iM뱅크가 각각 1333억원, 1324억원을 벌어들였다. 광주(900억원), 경남(865억원), 전북은행(604억원) 등도 좋은 실적을 냈다. 3대 지방금융 순이익(5084억원)에서 5개 은행(5026억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98.9%에 달한다.3대 지방금융의 비은행 자회사 순이익은 953억원에 그쳤다. 은행 순이익이 작년보다 16.2% 늘어났지만 비은행은 27.0% 감소했다. iM뱅크는 올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냈지만 iM증권은 346억원 순손실을 봤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로 올 들어 누적 적자가 1160억원에 달한다. 은행이 벌어놓은 돈을 증권이 까먹고 있는 셈이다. BNK금융도 전체 순이익에서 비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치(15.5%)로 떨어졌다. 2021년엔 BNK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이 31.4%에 달했다.비은행 부문 부진 여파로 지방금융의 건전성이 악화하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BNK금융의 올 3분기 연체율은 0.98%다. 2011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2024.11.11 17:45
    • "보험 회계 예외 있지만 … 알지?"…원칙 모형 압박하는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보험사 경영진을 호출해 보험 회계에 보수적 가정(원칙 모형)을 채택하라고 압박했다. 상당수 보험사는 당국이 낙관적 가정(예외 모형)을 허용한 만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보험사는 재무 건전성을 위해 원칙 모형만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중학동 손해보험협회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보험사와 회계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새 회계기준(IFRS17)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했다.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이상 생보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흥국화재(이상 손보사) 등이 참석했다.금감원은 당국이 지난주 발표한 보험 회계 개선 방안의 핵심인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일부 회사가 단기 실적 악화를 우려해 원칙이 아닌 예외 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실적 악화를 감추고자 예외 모형을 선택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내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싼 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보험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부상했다.일부 보험사가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가정을 높게 잡아 수익률을 높게 추정하는 ‘실적 부풀리기’를 했다는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당국은 해지율 가정 그래프가 L자 모양으로 떨어지는 로그-선형 모델을 원칙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다만 해지율이 더 완만하게 떨어지는 선형-로그 모델도 예외로 인정했다.예외 모형을 택

      2024.11.11 17:44
    • 둔촌주공 잔금 8조 필요한데…은행 대출은 1조 미만 '태부족'

      국내 5대 시중은행이 ‘단군 이후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에 공급하기로 결정한 잔금대출이 다 합쳐도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민이 필요로 하는 잔금대출이 최대 8조원으로 추산되는 데 비해 턱없이 작은 규모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을 중단한 은행들이 잔금대출 문턱까지 높이면서 신규 주택을 분양받은 집주인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대한 잔금대출을 올해엔 아예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27일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집주인은 연말까지 신한은행에서 잔금대출을 받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대신 신한은행은 내년에만 1000억원 한도로 잔금대출을 공급하기로 했다. 입주 기한은 내년 3월 말까지다.우리은행은 관련 잔금대출을 올해 500억원만 공급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내년엔 한도를 증액하겠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지만,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한도가 큰 폭으로 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내년까지 3000억원, 농협은행은 2000억원 한도로 잔금대출을 내주기로 했다.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올림픽파크포레온에 대한 잔금대출을 3000억원 한도로 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이 국내 최대 재건축단지에 공급하기로 확정한 잔금대출은 총 9500억원이다.금융권에선 올림픽파크포레온의 잔금대출 수요가 총 6조~8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물량이 1만2032가구에 달하고, 가구

      2024.11.11 17:44
    •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개최 [뉴스+현장]

      하나금융그룹이 1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2024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매년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부터 이듬해 1월 1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하나금융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하나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이 참석해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1만1,111포기를 담갔다. 김장행사 후 함 회장과 임직원들은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김장김치와 간식을 전달했다.고객들도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기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의류·인형·가방 등 물품을 기부하는 식이다.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된다. 이와 함께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됐다.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상편집: 이가인, CG: 한현강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1 17:33
    • '1.2만 세대' 둔촌주공 입주 눈앞…잔금대출 한파 닥치나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둔촌주공, 입주가 코앞인데 잔금대출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시중은행들은 한도를 크게 제한했고, 낮은 금리를 내세웠던 2금융권도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대출 영업이 위축될 전망입니다.김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이달 27일 입주가 시작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입주 예정자들은 잔금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4대 시중은행이 대출을 내주겠다고 밝혔지만, 한도가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올해 잔금대출을 취급하는 국민과 하나은행은 3천억 원을, 우리은행은 500억 원을 한도로 책정했습니다.내년부터 잔금대출을 내주는 신한은행은 한도를 1천억 원으로 제한합니다.둔촌주공 34평형(전용면적84㎡)의 분양가는 12억~13억 원대로,20%의 잔금과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입주 시 약 3억 원의 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됩니다.이렇게 따져보면 4대 은행 한도(총 7,500억 원) 내에서 최대 2,500명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겁니다.1만 2,032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의 입주물량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시중은행들이 설정한 한도가 넉넉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은행권이 책정한 대출금리도 높습니다.국민과 하나은행은 연 4% 후반대 금리를 제시했는데, 앞서 4% 초반대 금리를 제시한 일부 2금융권보다도 높습니다.통상 낮은 금리로 잔금대출 경쟁을 벌여온 은행권이 이처럼 몸을 사리는 것은 당국 규제에 연말까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대식 /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이게 완공 시점에서 잔금을 대출로 하면 되겠다 싶었는데, 가계대출 고삐가 강화되고 지금 대출 시장이 상당히 줄어들

      2024.11.11 17:32
    • "대출 목표치 제출해라"…당국, 2금융 대출도 옥죈다

      금융당국이 제2금융권에 대해서도 연간 가계대출 목표치를 제출받아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이후 수요자들이 2금융권으로 몰리면서, 우려했던 '풍선효과'가 현실화됐기 때문입니다.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앞으로 상호금융사나 보험사, 여신금융사 등 2금융권에서의 대출이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금융위원회는 오늘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남은 기간은 물론 내년에도 2금융권의 가계대출 목표치를 제출 받아 관리하는 총량 규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당국은 은행권의 대출 목표치만 받아 관리해왔으나, 최근 은행권의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진 이후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일명 풍선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그간 2금융권의 월별 신규 대출 증가액은 6,000억~7,000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달에는 상호금융사의 집단대출과 카드론, 보험계약대출을 중심으로 무려 2조7,000억 원이나 늘며 3년여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특히 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가 두드러진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의 현장점검을 비롯해, 2금융권의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대출취급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본다는 방침입니다.신차를 구입할 때 많게는 1억 원 수준까지 부여되는 신용카드 '특별한도'도 규제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당국은 신차 카드할부 역시 가계부채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한도를 연 소득에 따라 차등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아울러 금감원은 오는 14일에도 20개 은행 행장들을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열고 대출관리에 대한 압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가계대출을 확고하고 엄격

      2024.11.11 17:32
    • 한화손보, 3분기 누적 당기순익 3,457억…전년비 36.3%↑

      한화손해보험은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3% 증가한 3,457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3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7.4% 증가한 910억 원을 기록했다.이 같은 호실적은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익과 안정적인 예실차로 인한 보험손익 증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손해보험의 올 3분기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누계로 530억 원, 월 평균 5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보다 10.7% 신장했다.한화손해보험은 여성 전문 연구소 펨테크연구소를 개소하고, 여성 중심의 보장 강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과 같은 차별화된 상품으로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24년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3조9,384억 원으로 2023년 말 3조9,269억 원 대비 116억 원 증가했다. 이는 장기 신계약 매출증가와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신계약 CSM(5,475억원)의 안정적 창출과 장기위험손해율, 유지율 등 효율지표 관리 강화에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이밖에도 금리와 유동성 프리미엄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재무안정성도 확보, 3분기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경과조치 후 215%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보험과 같은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배타적 사용권 획득, 새로운 보장영역을 개척하는 등 상품경쟁력과 손해율, 유지율 등의 효율지표에 대한 관리도 함께 강화해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4분기에도 CSM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1.11 16:53
    • 금융보안 1위는 어디?...토스 4년 연속 우승

      모바일 금융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FIESTA 2024)'에서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이 대회는 금융권 사이버 보안 위협분석 및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토대로 출제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토스는 '디카페인 말차라떼'라는 팀명으로 보안팀 소속 최정수, 권재승, 강동석, 김재성 화이트해커가 참가했다.토스는 특히 생성형 AI, 클라우드, 공급망 분야에서 침해 사고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내며 대회 1위를 차지했다.첫 출전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으로 국내 최고 수준 금융보안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토스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4명을 비롯해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팀을 두고 있다.해당 팀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훈련 등으로 토스의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상시로 버그바운티 챌린지(모의 해킹대회)를 운영하며 새로운 보안 기술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이를 통해 토스는 'ISO27001', 'ISMS-P', 'PCI DSS Level1', 'ISO 27701' 인증을 취득하는 등 보안과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토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안 투자와 연구를 지속하며 고객들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1 16:51
    • 보험회계 예외 터놓고 원칙 강요하는 당국…업계 "자율성 존중해야"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을 불러모아놓고 보험 회계 보수적 가정(원칙 모형)을 채택할 것을 압박했다. 상당수 보험사는 당국이 낙관적 가정(예외 모형)을 허용한만큼 자율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는 미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원칙 모형만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서울 중학동 손해보험협회에서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주요 보험사와 회계법인 경영진 간담회를 열고 새 회계기준(IFRS17) 안정화와 리스크 관리 관련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이상 생보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롯데손보, 흥국화재(이상 손보사)가 참석했다. 금감원은 당국이 지난주 발표한 보험회계 개선방안의 핵심인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가정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일부 회사가 단기 실적 악화를 우려해 원칙이 아닌 예외 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장의 실적악화를 감추고자 예외모형을 선택하는 우(愚)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저해지 보험은 납입 기간 내에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보험료가 싼 상품이다.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워 보험업계의 주력 상품으로 부상했다. 일부 보험사가 무·저해지 상품의 해지율 가정을 높게 잡아 수익을 크게 추정하는 '실적 부풀리기'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당국은 해지율 가정 그래프가 L자 모양으로 떨어지는 로그-선형 모델을 원칙으로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또 해지율이 보다 완만하게 떨어지는

      2024.11.11 15:47
    • 금감원 "비합리적 계리가정 적용 보험사 집중 검사할 것"

      금융감독원은 연말 결산부터 적용되는 보험사 대상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가이드라인의 안정화를 위해, 비합리적인 계리가정을 적용하며 단기실적 경쟁을 벌이는 보험사를 내년도 우선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겠다고 11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날 이세훈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리 하락기의 IFRS17 안정화 및 보험사 리스크관리'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감독 방향을 안내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금융당국의 적극적 지도에 업계의 이행노력이 더해져 시행초기 회계 혼선은 상당부분 완화된 것으로 평가했지만, 회계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일부 보험사들의 재무성과에 큰 변동이 있었던 것으로 진단했다.이에 금감원은 앞서 보험개혁회의에서 발표한 보험회계 가이드라인 제도개선 이행을 당부했다. 당국은 보험사들이 무·저해지 상품 등의 해지율을 보험사들이 낙관적으로 산출할 수 없도록 표준모형을 제시했다.이 수석부원장은 "해지율 개선 관련 당국의 원칙제시에도 불구하고, 일부사가 단기 실적악화를 우려해 예외모형을 선택할 것이라는 언론의 의구심이 크다"며 "시장에서 이 사안을 보험권 신뢰회복의 이정표로 보고 예의주시하고 있는 만큼, 당장의 실적 악화를 감추고자 예외모형을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특히 당국은 원칙모형이 아닌 예외모형 적용회사 중 원칙모형과의 계약서비스마진(CSM) 차이가 큰 보험사,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유발시키는 판매채널에 대한 영업 의존도가 높은 보험사, 내년 경영계획 수립 시 수입보험료 등 외형성장률을 지나치게 높게 설정한 보험사를 2025년도 우선 검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검사한다는 방침

      2024.11.11 15:09
    • BNK금융, 부산시·캠코와 ‘지역 경제 활성화’ 업무협약

      BNK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광역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민·관·공 협업 부산지역기업 지속 성장 및 고용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이 참석해 지역 내 경영 애로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고용문화 개선을 통한 자생적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BNK금융그룹은 내년부터 캠코와 함께 최대 600억원 규모의 부산지역 특화 기업지원 및 고용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협약에 따라 BNK금융그룹은 ▲부산시 고용정책사업 재정지원,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등 계열사를 통한 ▲유동성 위기 기업 추천 ▲공동 투자 ▲동산담보 대출 ▲회생기업 보증서 대출 ▲졸업기업에 대한 우대금리 지원 등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한다.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금융과 산업이 공생하고 행정이 긴밀히 뒷받침하는 ‘자생적 경제 생태계 육성’을 위한 초석의 의미를 가진다”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지역 동반성장 선언문’을 채택하고 지역 산업, 중소기업 육성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18조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지역 대표 현안인 가덕신공항 개항 관련 인프라 개발 업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조선업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을 확대하는 등 지역 특화 산업 육성에

      2024.11.11 15:00
    • 기업은행 첫 공모 출자사업…5000억원 혁신펀드 공고

      기업은행은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이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펀드 출자 사업을 공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기업은행은 △미래선도 △전문VC △중견도약 분야에서 총 2000억원을 출자해 약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으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2025년 6월말 이내에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 VC운용사의 분야별 전문성 확대, 투자대상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이 출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1 14:52
    • KB리브모바일, 어르신 고객 기부금 1억원 전달

      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지난 8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기부금 전달식에는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장, 이준호 KB국민은행 모바일사업본부 상무(사진 왼쪽)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KB리브모바일이 만 65세 이상 고객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출시한 ‘골든라이프 요금제’와 연계해 마련됐다.‘골든라이프 요금제’는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와 음성, 문자서비스를 무제한 제공하는 상품으로 피싱보험을 무료로 제공해 금융사기 예방도 가능하다. KB리브모바일은 ‘골든라이프 요금제’ 개통 회선당 일정금액을 적립해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전달된 기부금은 독거노인가정에 이불, 목도리, 털모자, 장갑 등 겨울철 생활용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KB리브모바일은 요금제와 연계해 고객이 통신비 절감 효과도 같이 누릴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 펼치고 있다.지난 5월 청년도약 요금제으로 조성한 1억원을 기부해 청년 한부모 가정의 분유, 육아용품 등 양육물품 및 생활비를 지원했으며, 지난달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면 통신비 할인을 받는 ‘ESG요금제’을 출시했다.KB리브모바일은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시작해 올해 4월 금융권 최초로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을 받았다. 서비스 시행 이후 ▲저소득층 자녀 대상 휴대폰 및 통신비 지원, ▲우한교민 대상 통신비 지원, ▲산불로 인한 특별재난 지역 주민 통신비 지원 ▲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 나눔(복지) 할인 등 다양한 사

      2024.11.11 14:17
    • [포토] 지금이라도 사야하나…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영향으로 사상 처음 8만달러를 넘어선 11일  서울 서초동 빗썸라운지에 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에 힘이 실린 것은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취임 후 암호화폐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보였다.최혁 기자

      2024.11.11 13:36
    • 하나금융, 세상을 밝히는 '2024 모두하나데이' 선포식

      하나금융그룹이 11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2024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을 열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약 2개월 동안 하나금융 임직원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사진)을 비롯해 하나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함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11 13:35
    • 카카오뱅크, 친환경 기부 마라톤 기부금 3억원 전달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사진 오른쪽)는 지난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Save Race, Run for Every Child)’를 열었다.카카오뱅크가 올해 처음으로 주관하는 '2024 Save Race(2024 세이브 레이스)’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이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이날 3000여명의 참가자들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Km를 달렸다.참가자 전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러닝캡, 러닝벨트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기념품 포장에는 생분해 비닐과 테이프 없는 종이 박스를 사용했으며, 이벤트 현장에서도 리플렛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컵 이용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참가자들은 환경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다. 기후위기 피해를 입은 난민 어린이가 식수를 얻기 위한 과정이나, 업사이클링 및 파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카카오뱅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3억 원을 기부했다. 지난 7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행사 당일에도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3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3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와 함께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위기 대응 및 해당 국가 어린이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근 트렌

      2024.11.11 13:17
    • 은행 틀어막자 2금융권 '쑥'…10월 가계대출 6.6조원↑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이 9월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10월 중 6조6천억원 늘어 9월(+5조3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주택담보대출은 5조5천억원 증가해 전월(+6조8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은 은행권과 제2금융권 나란히 증가로 전환해 총 1조1천억원 늘었다.업권별로는 2금융권 가계대출이 급증했다.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7천억원 늘어 전월(-3천억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1월(+3조원) 이후 2년 11개월 만의 최대 증가 폭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기조의 여파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결과로 해석된다.주택담보대출이 1조9천억원 늘어 전월(+7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중도금·잔금대출 증 집단대출 위주의 대출 수요 이동이 두드러졌다.기타 대출은 카드론, 보험계약 대출 등을 중심으로 8천억원 늘었다.세부 업권별로는 상호금융권 가계대출이 9천억원 불었다.특히 새마을금고가 1조원 늘어나며 상호금융권 증가세를 이끌었다. 농협(+200억원), 수협(+500억원) 등도 증가세를 보였으며 신협(-2천억원), 산림(-100억원) 등은 소폭 감소했다.여신전문금융사도 9천억원 늘었으며, 보험(5천억원), 저축은행(4천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여전업권은 카드론, 보험업권은 보험계약대출, 저축은행업권은 신용대출 위주로 각각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는 서민·취약계층의 '급전 통로'로 분류되는 상품들이다.반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 흐

      2024.11.11 12:38
    • 카카오페이손보, 여행자보험 할인 범위 '재가입자 전체'로 확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기 가입 사용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 할인 대상자를 전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기존 3개월 이하 단기여행상품 재가입에만 적용됐던 해외여행보험 5% 할인(2년 이내 재가입 시)을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이에 카카오손보 해외여행보험 사용자는 함께하면 할인(2명 5%, 3명 이상 10%)과 무사고 환급(10%, 최대 3만 원), 재가입 할인(5%) 등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카카오손보는 지난 9월 보장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한 이후 장기여행상품 가입자 수가 장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가입 목적은 유학, 워킹홀리데이, 장기해외여행, N달살기, 세계일주, 어학연수, 해외인턴십·연수·취업·주재·파견·봉사 등으로 다양하다. 장기여행상품 가입자 평균 가입일은 약 234일로 출국 국가는 영미권이 51%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43%, 유럽 6% 순이다.장영근 카카오손보 대표는 "해외 체류 기간과 상황에 맞춰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 설계하는 DIY 보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보장과 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1 10:50
    • NH농협카드, 통합 플랫폼 'New NH pay' 사전예약 이벤트

      NH농협카드가 오는 12월 출시가 예정된 자사 통합 디지털 플랫폼 'New NH pay'의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New NH pay'는 기존 NH농협카드앱과 NH pay를클라우드 기반으로 합친 통합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각종 혜택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먼저 이달 말까지 'New NH pay 사전응모 이벤트'가 열린다.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까르띠에 탱크 프랑세즈 워치(1명), ▲세라잼 안마의자(5명), ▲신세계상품권 1만원 권(500명)을 제공한다.더하여 사전응모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New NH pay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골드바 3.75g을 제공한다.또, 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룰렛 이벤트에서도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매일 하루한번, 꽝 없는 룰렛 이벤트'는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100% 당첨 이벤트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0만 원(1명) ▲신세계 상품권 50만 원(1명) 등 다양한 상품과 NH포인트를 증정한다.통합디지털플랫폼 출범을 앞둔 11월에는 특별한 추가 혜택으로, 7등 NH포인트 랜덤 당첨 시 동일한 금액의 NH머니를 추가 증정한다. NH머니는 NH pay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다.한편 이달 말까지 'NH pay 결제'를 활용하면 페이백을 제공하는 'NH pay X GS25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GS25 오프라인 매장에서 NH pay 결제로 1만 원 이상 결제 시, 3천 원 페이백을 받을 수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1 10:49
    • 하나은행도 둔촌주공 잔금대출 시작...4.6% 금리에 3천억원 한도

      KB국민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집단대출(잔금대출) 취급을 시작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둔촌주공 잔금대출 한도를 3천억 원으로 결정했다. 금리는 11일 기준 최저 4.641%, 5년 고정(혼합형)이다.잔금대출은 신규 주택 분양자들이 금융회사에서 집단으로 받는 일종의 주택담보대출이다. 특히 잔금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되기 때문에 차주의 소득, 부채, 주담대 최장 만기 등에 따라 대출 한도가 다르다.앞서 주요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이 지난 6일 가장 먼저 대출 취급을 시작했다. 조건은 최저 4.8% 금리, 한도는 3천억 원이다. 하나은행은 국민은행과 한도는 동일하지만, 금리는 더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우리은행은 500억원 선으로 대출 한도를 정하고 금리 등 세부조건을 검토 중이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1 10:49
    • "가족과 보험정보 공유"…해빗팩토리, '내보험 알림장' 서비스 출시

      마이데이터 기반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앱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내 보험 알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다.링크를 전송한 사람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문서를 열람하는 방식으로, 가입한 보험과 각종 질환 및 사망 등 상황 별로 보장받는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돼 있다. 전화 버튼을 누르면 해당 상품을 가입한 보험사로 연결된다.해빗팩토리는 이 서비스를 통해 본인 대신 보험금을 청구할 사람을 정하는 '지정대리인청구제도' 이용법도 안내한다.올해 상반기 말 기준 국내 보험사가 보유한 휴면보험금이 7천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고객이 보험금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정윤호 해빗팩토리 공동대표는 "보험은 갑작스러운 일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게 중요하다"며 "본인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11 10:49
    • 신한은행, 내년에 1천억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

      신한은행이 올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수분양자에 대한 잔금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천억 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는 금융채 5년물에 1.5% 가산금리를 더해 연 4.8% 수준이 될 전망이다.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올해는 잔금대출을 내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대출 한도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3,000억 원으로 결정한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당행 거래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행적으로 가계여신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잔금 대출 취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1만 2,032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의 입주물량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시중은행들이 설정한 잔금대출 한도가 넉넉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차주 1인당 대출액을 평균 3억원으로만 따져봐도 국민은행에서 최대 1,000명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현금이 넉넉한 수분양자나 조합원이 아니라면 실제 대출액은 1인당 3억 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1.11 10:48
    • 비트코인, 사상 첫 8만달러 돌파…트럼프 당선에 '축포' [종합]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처음으로 개당 8만달러선(약 1억1200만원)을 넘어섰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투자심리에 불이 붙었다. 연일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자 일각에선 조만간 개당 가격이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비트코인 1개 가격은 4.7% 상승한 8만92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은 미 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5000달러선을 넘어서며 올해 3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7개월여 만에 제쳤고, 이후에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갔다.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도 장중 한때 8만80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6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최근 7만9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8만달러선도 뚫은 것이다.암호화폐에 우호적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키운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특히 대선이 열리기 전인 지난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갖고 있거나 미래에 취득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행정부 정책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업계에선 이와 함께 올해 말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상품도 수급상 긍정적인 요인으로 풀이하고 있다

      2024.11.10 22:34
    • [속보] 비트코인 또 '불기둥'…사상 처음 8만달러 돌파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암호화폐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개당 8만 달러를 돌파했다.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하루에만 4.7%까지 상승하며 8만92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8만 달러를 돌파했다.암호화폐에 우호적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기대를 키웠다. 이 같은 정책을 뒷받침하는 법안도 나왔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8월 미 중앙은행(Fed)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5년간 약 100만 개를 매입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4.11.10 22:02
    • 중도상환수수료, 내년 1월부터 절반만 낸다

      은행권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내년부터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29만 명이 평균 176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런 내용의 윤석열 정부 금융 분야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중도상환수수료는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지만,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 상환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부과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지난 7월 금소법 감독규정을 개정해 은행이 수수료를 부과할 때도 실제 비용만 받도록 했다. 은행들이 이 기준에 맞춰 시험해 보니 주택담보대출은 상환액의 1.2~1.4%에서 0.6∼0.7%, 신용대출은 0.6∼0.8%에서 0.4% 수준까지 수수료율이 내려간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연간 부담하는 중도상환수수료는 30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경감될 것으로 금융위는 추산했다.금융위가 윤석열 정부에서 달성한 최대 성과로 꼽는 대출 갈아타기에선 지난해 5월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29만 명이 총 16조원 규모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바꿨다. 이에 따라 평균 대출금리가 약 1.53%포인트 하락했고, 1인당 연간 약 176만원의 이자를 줄였다.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에도 갈아타기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를 지속할 방침이다.금융위는 금융시장 안정의 주요 과제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당국과 관계부처는 PF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시행업계 내실화 △PF 사업의 자기자본 비율 확대 △PF 대출 사업성 평가

      2024.11.10 18:02
    • 2금융권, 지난달 '불황형 대출' 2조 폭증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자 2금융권 가계부채 규모가 지난달 2조원 안팎으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늘어날 우려가 큰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이번주 새마을금고와 농협중앙회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대규모 입주 단지 잔금대출(중도금·잔금 대출 등) 관리 강화 방안을 집중 점검·지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부채 급증 우려가 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농협중앙회의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가계대출 중) 어디를 감축할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금융권 가계대출이 지난달 2조원가량 폭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에서 늘어난 가계대출만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집단대출 공급액이 증가분의 8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는 비주택 관련 대출이 감소해 전체 가계대출 규모는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잔금대출 경쟁이 본격화하는 것도 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의 변수가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부 지역농협과 새마을금고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금리로 연 4%대 초반을 제시했다. 연 4.80% 수준의 금리를 책정한 국민은행보다 0.5%포인트가량 낮다. 이 때문에 가장 먼저 연 4.2% 금리를 확정한 광주농협 용주지점 상품은 완판되기도 했다.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도 일부 조합과 금고가 알짜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잔금대출 영

      2024.11.10 18:02
    • 국내서 '1억1000만원' 찍은 비트코인 [한경 코알라]

      코인, 알고 투자하라!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주 1회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무료 구독신청 hankyung.com/newsletter비트코인이 국내에서 1억100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1억1019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올해 3월 기록한 전고점(1억500만원)을 지난 8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 가격에 힘이 실린 것은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당선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취임 후 암호화폐 시장 육성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공언하는 등 선거운동 기간 친(親) 암호화폐 행보를 보였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한때 444만5000만원을 기록했다. 미 대선 이후 6일 연속 오름세로, 누적 상승률만 29.75%에 이른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11.10 17:23
    • 비트코인, 트럼프 당선에 '불기둥'…사상 첫 8만弗 돌파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8만달러를 넘어섰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뒤 비트코인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일각에선 1년 안에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온다. ‘비트코인 대통령’ 트럼프 당선1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5일 6만7000달러대까지 하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해 10일 한때 8만92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지난 3월 13일 세운 역대 최고가(7만3800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1억1023만6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3월 기록한 전고점(1억500만원)을 이달 8일 넘어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신기록을 세웠다.암호화폐에 우호적 행보를 보여온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공약을 제시하며 기대를 키웠다. 7월 트럼프 당선인은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갖고 있거나 미래에 취득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는 게 행정부 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처럼 전략적 자산으로 비트코인을 비축하겠다는 구상이다.이 같은 정책을 뒷받침하는 법안도 나왔다. 신시아 루미스 미국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8월 미 중앙은행(Fed)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삼고 5년간 약 100만 개를 매입해 20년간 보유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수급 측면뿐 아니라 미국의 전략자산

      2024.11.10 17:22
    • 세액공제·복리효과…퇴직연금, IRP로 걱정 '뚝'

      퇴직연금 상품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길 수 있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도입됐다. 퇴직연금은 인출 시까지 운용수익을 과세하지 않아 절세 효과가 있다. 비과세 금액까지 재투자해 운용수익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퇴직금을 운용할 때도 해지 전까지 퇴직소득세가 이연돼 세전 금액으로 굴릴 수 있다.예를 들어 일반 계좌에서 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200만원의 분배금과 600만원의 환매차익이 발생했다면 분배금 200만원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돼 약 30만원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환매차익 600만원도 양도소득세를 물리므로 다음해 5월 250만원을 공제한 금액의 22%인 약 77만원을 신고 납부해야 한다. 해외 ETF를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로 운용했다면 약 100만원의 세금을 당장 내지 않아도 된다.연금 계좌의 또 다른 절세 혜택은 납입액 세액공제다. 퇴직연금 계좌는 퇴직금을 수령할 때도 개설 가능하지만 소득이 있으면 언제든 만들 수 있어 세액공제 혜택을 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IRP 계좌를 퇴직 전에 트는 게 유리하다.일반 연금저축 계좌는 연 600만원까지 13.2%(총급여 5500만원·종합소득 4500만원 이하는 16.5%) 공제율로 세액공제가 가능하지만 IRP 계좌를 활용하면 300만원 공제를 추가 적용해 최대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된다.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라면 최대 148만5000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퇴직금은 예외 사유가 아니고는 반드시 IRP 계좌로 받아야 한다. 퇴직금을 일시에 수령할 경우 퇴직소득세를 원천징수한 뒤 남은 금액을 받고, 인출하지 않을 경우 퇴직소득세가 이연돼 세전 금액으로 복리 운용이 가능하다.운용하던 퇴직금을 55세 이후 연금으로 수령한

      2024.11.10 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