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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스포츠매니지먼트, '시슬리 서울 오픈 ATP Challenger 국제남자테니스대회' 성료
와이제이스포츠매니지먼트(이하 YJSM)는 '2024 시슬리 서울오픈 ATP Challenger 국제남자테니스대회'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총 26개국에서 11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YJSM은 2023년에 이어 서울시테니스협회로부터 대회 운영을 위임받았으며, QPS(퀀텀퍼스펙티브)의 자문을 받아 보다 효율적인 대회 운영으로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QPS는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 Value-up’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내 컨설팅 회사이다.곽용운 YJSM 대표는 “창립 후 사업을 확장면서 자금 및 회원 관리 효율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QPS의 효율적인 방법론과 헌신적인 컨설턴트의 참여로 단기간 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QPS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서울 오픈 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감순곤 QPS 국내 부문 대표는 “이번 컨설팅 디렉팅을 맡아 약 2개월간 YJSM의 운영 효율 개선을 추진했고, 2024 서울 오픈 대회 후원사 모집 및 운영 자문을 수행했다”며 “스포츠매니지먼트라는 새로운 분야 컨설팅 경험을 할 수 있었다. QPS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를 자청해서 대회 운영을 직접 했던 경험이 앞으로 스포츠매니지먼트 분야로 컨설팅 범위를 확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24 시슬리 서울 오픈 ATP Challenger 국제남자테니스대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렸다. 후원사로는 시슬리, 메타바이오메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여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13 14:07 -
NCT드림 화보 촬영장 재현…폰드그룹, 슈퍼드라이 팝업스토어 오픈
폰드그룹은 자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슈퍼드라이(SUPERDRY)'가 오는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오픈 스테이지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팝업 스토어는 영국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슈퍼드라이의 웨어하우스'를 컨셉으로 구현됐다. 팝업스토어 내에는 NCT DREAM의 슈퍼드라이 화보 촬영 현장을 재현한 메인 포토존과 다양한 이벤트 존이 마련돼 있어 고객들에게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해당 기간에만 슈퍼리얼팩(SUPEReal Pack) 라인을 특별 혜택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슈퍼드라이 고객들과 NCT DREAM 팬들 모두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팝업 기간 한정 NCT DREAM 의 특별 프레임이 적용된 포토부스를 운영한다. 슈퍼드라이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팝업 인증샷을 업로드시 참여 가능하다.슈퍼드라이의 상품을 활용,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완성해 보는 '나다운 스타일링 콘테스트'도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즐길 수 있다. 팝업 스토어 내 구매하거나 또는 비치된 각종 상품들을 착용 후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및 자신의 SNS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시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고객에게는 1만원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콘테스트의 1등 당첨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과 마일리지 50만점이 지급된다.방문 고객을 위한 풍성한 혜택도 준비됐다. 먼저 매일 선착순 백명에게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인증샷 업로드시 슈퍼드라이 모자를 증정한다.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는 꽝 없는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권도 증정한다. 슈퍼드라이의 키링부터 양말,
2024.11.13 13:49 -
한국서 돈 쓸어담더니…'중국 이모님' 발등의 불 떨어진 이유
주부들 입소문을 타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던 중국 브랜드 로보락이 국내 가전업체들 맹추격에 '수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을 잇따라 열었고 온라인 프로모션에 힘 쏟아 판매고를 올렸다. 이달엔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나섰다.로보락은 13일 신제품 '로보락 큐레보 커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일은 오는 18일이다. 청소기 브러시에 엉키는 긴 머리카락이나 털을 따로 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로보락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8~30일 신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선착순 구매자 2000명에겐 20만원 상당 가습기를 증정한다. 구매처별로 포토상품평을 등록한 다음 로보락 홈페이지를 통해 경품을 신청하면 상품권 3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로보락은 프로모션으로 판매고를 올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달 1~10일 열린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와 11번가 '그랜드 십일절'에서만 로보락 S8 맥스V 울트라를 팔아 총 매출 219억원을 올렸다. 이 제품은 올해 선보인 로보락의 플래그십 모델이다.그동안 시장을 주시하던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로봇청소기 신작을 출시하면서 추격에 나서자 로보락도 선두 유지를 위해 판매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는 상황.실제 한 시장조사업체 조사를 보면 올 8월 기준 로보락 점유율은 30%대 후반, 삼성전자 점유율이 30%대 중반으로 엎치락뒤치락 접전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만 해도 로보락 점유율은 46.5%에 달했다. 로보락은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구축한 오프라인 판매 거점은 백화점, 가전유통전
2024.11.13 13:00 -
아이노마드, 한익스프레스와 '플랫폼 기반 항공사업 활성화' 업무 협약
항공 물류 플랫폼 아이노마드(대표 임준석)가 국내 종합물류기업인 한익스프레스(대표 유인철)와 지난 11일 플랫폼 기반 항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각 사 대표가 참석해 아이노마드의 개발 플랫폼과 한익스프레스의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항공 서비스의 공동 개발과 협력을 약속했다.아이노마드는 현재 항공 물류 업계에서 주목받는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 항공 화물 운임 제공 및 예약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노마드가 국내외 항공사와의 계약을 통해 운영하는 항공 화물 운임 및 항공기 스페이스를 한익스프레스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익스프레스는 육상화물운송 및 국제운송주선, 3PL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1979년 삼희통운(주) 명으로 설립됐으며, 1997년에 상호를 한익스프레스로 변경했다. 현재 전국적 물류 거점과 중국, 베트남, 미국 법인을 두고 있다.임준석 아이노마드 대표는 “넓은 육해공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인 한익스프레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사의 기술, 경험, 인프라가 결합되어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며, 독보적인 플랫폼 기술을 통해 항공 물류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유인철 한익스프레스 대표는 “국내 유일의 항공 물류 플랫폼인 아이노마드와 협력은 미래 물류 서비스 확장의 길에서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은 항공 물류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항공 운송 서비스를 제공
2024.11.13 11:02 -
에코클린사회적협동조합, 급식실 조리흄 차단 및 정화 가능 조리기구 개발
급식실 조리시 발생하는 ‘조리흄’이 일명 ‘죽음의 미세입자’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4개 시의 도교육청 급식종사자 검진 결과 일산화탄소로 인한 조리사 건강소견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사에서 급식실 종사자 4만2077명 중 1만3653명(32.4%)이 폐CT이상소견, 폐암 확진자 59명, 폐암 매우 의심 환자 379명 등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상황에서 환경부 인가를 받은 에코클린 사회적 협동조합이 환경부와 함께 지난 23년, 24년 급식실 유해물질 정화 R&D사업으로 진행한 급식실 조리흄 차단 및 정화가 가능한 조리기구(튀김기, 국솥)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박민균 에코클린 대표는 “급식실 유해물질의 60% 이상은 조리시 기름의 발화점에서 발생하는 조리흄 때문이다. 또한 조리기구를 살균, 소독하기 위해 세제를 써야 하는데, 이러한 세제가 끓으면서 발생하는 유해물질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각 교육청은 후드개선 및 공기정화장치 등 다양한 방법들로 개선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조리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고스란히 조리사가 호흡할 수 밖에 없으며, 이미 급식실 내부로 퍼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간접정화 방식으로는 해결하는데 한계점이 있다”며 “이를 위한 해결책은 유해물질이 발생하는 조리기구(튀김기, 국솥, 부침기) 자체에 조리흄 차단 및 정화기능 탑재라고 생각해, 직접정화를 목표로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해 개발에 성공한 해당 제품은 조리를 하더라도 조리사에게 유해물질이 퍼지지 않도록
2024.11.13 10:51 -
"이런 물건 봤어요?"…머스크 회사와 맞짱 뜨는 한국 기업
글로벌 위성 통신 전문 기업 인텔리안테크가 유텔셋-원웹(Eutelsat-OneWeb)으로부터 저궤도(LEO) 평판 안테나 콤팩트 시리즈 제품 정식 출시 인증을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자웅을 겨루게 됐다. 인텔리안테크가 이번에 판매하는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평판 안테나다. 신제품은 고정형(OW10HL), 이동형(OW10HV), 해상용(OW10HM) 3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터넷 서비스, 자율주행, 무인 차량, 선박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된다.올해 2분기부터 출하된 평판 안테나 제품들은 유텔셋-원웹에 공급되어 전 세계 각지에서 광범위한 현장에서 까다로운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원웹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와 연동해 정식 판매할 수 있는 출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인텔리안테크의 평판 안테나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정식 인증된 OW10 시리즈는 경쟁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지상 셀룰러 백홀 지원, 자율주행 차량의 네트워크 개선, 응급 상황 대응, 해상 네트워크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이번 정식출시 인증을 통해 유텔셋-원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인텔리안테크의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민간 및 군용 등 다양한 저·중궤도 평판 안테나가 개발 중이며 평판 안테나에 대한 기술우위로 시장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출시를 통해 인텔리안테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차세대 위성 통신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
2024.11.13 10:39 -
한-아세안센터, '지스타 2024'서 아세안 특별관 운영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 사무총장 김재신)는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G-STAR) 2024’에 참가한다. 13일 센터에 따르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지스타를 통해 아세안 8개국(브루나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30개 게임사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동 프로그램은 △B2B 오프라인 전시, △1:1 비즈니스 미팅, △역량 강화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아세안 게임사들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지스타(G-STAR)는 올해 전 세계 각국의 B2C 부스 2364개, B2B 기업 917개 부스규모로 열리며, 한-아세안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참가하고 있다.아세안 특별관으로 운영되는 B2B 오프라인 전시(‘G-401’ 부스)는 참가사들의 혁신적인 게임과 기술을 선보이고 가파르게 성장 중인 아세안 게임 산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참관 기업들은 ▲2D 및 3D 게임 아트, ▲게이미피케이션 서비스, ▲게임 퍼블리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진행되는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또한 아세안 참가사들을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15일 오전 9시(KST)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 322호에서 개최한다. 삼정 KPMG의 글로벌 게임 시장 트렌드 세션, 디지털하츠의 게임 현지화 전략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지는 순서에서는 한국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인도네시아 1위 게임회사 아가테(Agaté)와 차세대 모바일 전략 게임을 개발하는 싱가포르의 배틀브루(Battlebrew)가 ‘글로벌 협력과 전략’에 대한 경험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모
2024.11.13 10:18 -
中 전기차 온다…BYD 승용차 내년 초 국내 출시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진출한다.BYD코리아는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화한다"고 밝혔다.출범 목표 시기는 내년 초다. 현재 지역별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인력 채용,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준비 과정에 있다고 BYD코리아는 설명했다.국내에서 처음 출시할 구체적인 모델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중형 세단인 '실'(SEAL)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BYD코리아는 지난 6월 이 차량에 대해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등을 확인하는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신청해 현재 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BYD코리아는 2016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전기 지게차·버스·트럭 등 상용차 사업을 펼쳐왔다.BYD는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302만대를 달성했고 올해 3분기까지 작년 동기보다 18.94% 증가한 매출(693억달러)을 올렸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3 10:14 -
주한 UAE 대사관 주최 워크숍 성료…AI·핀테크 협력 방안 모색
주한 UAE 대사관이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UAE와 한국의 정부 관계자 및 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AI와 핀테크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행사는 UAE 대사인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됐으며,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송호준 팀장이 이어 축사를 전했다. 연사들은 기술 협력이 양국 경제 및 산업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AI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이 양국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모하메드 빈 자이드 인공지능 대학교(MBZUAI), 두바이 상공회의소, 퍼스트 아부다비 은행(FAB) 등 UAE의 주요 기관들이 각 세션을 주도하며, UAE의 AI와 핀테크 전략 비전 및 이를 국경 간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 측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국내 AI 및 핀테크 혁신 현황과 미래 방향을 소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경 간 기회: UAE 시장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한국 기업들이 UAE 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이 논의되었다. 발표자들은 UAE의 선진 AI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국 기업들이 UAE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이번 워크숍을 통해 AI와 핀테크 분야에서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얻은 통찰과 네트워킹 기회가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환경의 빠른 변화 속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김원기기자
2024.11.13 10:09 -
"가격 앞에 장사 없다"…세계 1위 '中 전기차' 한국 온다는데 [이슈+]
비야디(BYD)가 한국 시장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상용차만 출시했던 BYD코리아가 내년 초를 목표로 전기 승용차를 출시할 계획이라 업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BYD코리아는 "승용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사업성에 대한 검토를 다각도로 진행해왔으며 공식 출범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초기 승용차 판매 및 서비스를 위한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력 채용 및 차량 인증, 마케팅 계획, 직원 교육 등 브랜드 출범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BYD코리아는 2016년 전기 지게차, 전기 버스, 전기 트럭 등 상용차 사업 중심으로 국내에 진출해 전기차와 부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BYD는 전기차와 배터리에 주력하는 중국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경전철, 재생에너지, 전자 등 4개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는 "국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갖춘 임직원들 및 파트너사와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해왔다"며 "글로벌 성공 경험과 함께 뛰어난 기술력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BYD의 한국 진출로 국내 전기차 시장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 중국 브랜드가 저가 전기차 위주로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BYD코리아가 내년 초 선보일 승용차로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가 유력하게 점쳐진다. 이와 함께 중형 전기 세단 씰과 소형 전기 해치백 돌핀도 출시 모델로 거론된다. 아토3, 씰, 돌핀은 현재 환
2024.11.13 10:08 -
"동급 최고 실내"…현대차, '아이오닉9'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9의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을 엿볼 수 있는 실내 공간의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내장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기 대형 SUV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델이다.아이오닉9의 실내는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타원 모양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을 적용해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아늑하고 유연한 라운지를 연상하게 한다.아이오닉9은 동급 최고 수준의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평평한 바닥(플랫 플로어)을 구현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다. 도어 트림,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적용된 타원형의 디자인 요소들은 부드럽고 차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아이오닉9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3열을 갖추고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각 탑승자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아이오닉9은 고객 중심의 라운지와 같은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술, 디자인, 편안함이 모빌리티에서 어떻게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차는 이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아이오닉9의 디자인, 상품성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13 09:53 -
삼성전자, TV·냉장고 주문 당일 배송한다
삼성전자가 14일부터 가전에서 모바일까지 구매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한 '오늘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삼성전자는 당일 배송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삼성닷컴에서 낮 12시 이전에 구매할 경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은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10만원에 당일 배송·설치가 가능하다.정수기와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TV 무타공 벽걸이 등은 오늘보장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별도 배송 업체를 통해 배송비 5천원에 당일 배송된다.오늘보장 서비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며, 향후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특히 삼성전자는 냉장고, TV, 스마트폰 등에 대한 오늘보장 서비스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드론 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 바 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 수령과 설치 시간을 지정하는 '시간 맞춤 설치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11.13 09:40 -
[단독] 美 정부, SK실트론에 7700억 반도체 지원 확정
SK실트론의 미국 법인 SK실트론CSS가 미국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 투자와 관련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5억4400만달러의 대출 지원을 확정했다. SiC 웨이퍼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실리콘 웨이퍼 대비 약 10배의 고전압과 약 3배의 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강점이 있다. SK실트론은 경북 구미와 미국 '듀얼' 생산 체계를 가동, 2025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시장 정조준13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CSS는 지난 5일 미국 에너지부와 ATVM 대출 프로그램(Advanced Technology Vehicles Manufacturing Loan Program) 본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LPO(Loan Program Office) 블로그를 통해 SK실트론CCS에 대한 대출 지원 본계약 체결을 공식화했다. 올해 2월의 조건부 승인에 이은 최종 계약으로 금액은 5억4400만달러다. 미국이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자국에서 생산하게 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SiC 웨이퍼는 실리콘 웨이퍼 대비 약 10배의 고전압과 약 3배의 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SiC 웨이퍼는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발전용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잇다. SiC 웨이퍼로 만든 전력반도체를 전기차에 적용할 경우 주행거리가 7.5% 증가, 충전시간은 75% 단축, 인버터 모듈의 무게와 부피를 40% 이상 소형화 등의 장점이 있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SiC를 활용한 기기 시장 규모가 2023년 27억달러에서 2029년 99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의 지속적인 성장과 그에 따른 충전 인프라 확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증가 등에 따른 것이
2024.11.13 09:33 -
고려아연 최윤범 오늘 기자회견…유상증자 철회 전망
영풍·MBK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기자회견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진행되며 최 회장과 박기덕 사장 등이 참석한다.전날 고려아연은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긴급히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장 상황 변화 등을 충분히 예상하지 못해 우려를 키웠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시장과 금융당국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 이사회 내부적으로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사회 후 진행될 기자회견에서 최 회장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관한 이사회 결정 과정과 배경, 향후 주주총회에서의 승리할 방안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이 불거지자 13일 장 초반 회사 주식이 5%에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4.90% 오른 119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6.39% 올라 12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3 09:28 -
"로켓 배송인 줄"…삼성전자, 국내 최초 서비스 내놨다
삼성전자가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13일 가전과 모바일을 구매 당일 배송·설치하는 '오늘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당일 배송 선호도가 높은 국내 소비자들 성향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늘보장은 삼성닷컴을 통해 낮 12시 이전 제품을 구매할 경우 당일 배송·설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TV, 냉장고, 세탁기 등 사전 공사가 필요 없는 가전제품에 한정된다. 삼성전자로지텍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비는 10만원이다. 정수기, 전기레인지, 인덕션, 에어컨, 식기세척기, 오븐, TV 무타공 벽걸이 등의 제품은 오늘배송이 불가능하다.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과 같이 설치가 필요 없는 50만원 이하 모바일 제품도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면 별도 배송업체를 거쳐 당일 배송된다. 오늘보장은 일단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장·파손으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되는 냉장고나 TV·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오늘보장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배송 경험 혁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일부 섬 지역에 갤럭시 Z폴드·플립6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과 모바일 제품은 매일, 매 순간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고객 편의와 만족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오늘보장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
2024.11.13 09:23 -
종근당건강,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후원
종근당건강(대표 김호곤)은 지난 11일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된 ‘2024 블루런’에 참가해 당뇨 환자용 영양조제식품 ‘닥터케어 당코치제로’를 알리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한국당뇨협회와 스포티비뉴스가 주최한 2024 블루런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고 당뇨병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한 러닝대회다.종근당건강은 스폰서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당뇨환자를 위한 영양 조제식품 ‘당코치 제로’와 ‘통곡물 크런치’를 제공하고 ‘에어볼 잡기’ 이벤트를 통해 혈당 측정기와 종근당건강의 다양한 제품(다이어트코치, 테이스틴 단백질칩)을 경품으로 증정했다.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당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뇨인들을 응원하고 당뇨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는 행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당뇨 예방과 당뇨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종근당건강 닥터케어 당코치 제로는 한국당뇨협회 의학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으로 당류/유당/트랜스지방을 제외한 3ZERO로 설계돼 당뇨 환자의 당 식이조절을 돕는다. 단백질 12g, 식이섬유 4g과 비타민·미네랄 26종을 함유해 고단백, 고식이섬유 등으로 채워졌으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13 09:00 -
덴티움, 글로벌 인재 고용 위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설명회' 진행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덴티움'이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설명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글로벌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용 다양성과 함께 열린 기업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덴티움 사옥에서 열렸다. 지난 11일,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아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4곳 대학에 진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60명을 초대해 기업 문화와 채용 정보 등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회사 소개 및 채용 설명회', '선배와의 대화', '사옥투어' 순서로 진행됐다.먼저, '회사 소개 및 채용 설명회'에서는 덴티움의 채용 포지션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체 연구 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전 세계 7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연구개발(R&D) 직군을 중심으로 생산,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채용하고 있음을 알렸다.이어 마련된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4명의 재직자가 무대에 올라 기업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사팀, 인허가팀, 해외영업팀 등 기업 내 주요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들의 유용한 정보가 제공됐다.마지막으로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이었던 '사옥투어' 역시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대학별 3개 조로 나뉘어 사옥을 견학할 수 있었으며, 생산본부와 디팩토리 등 실제 업무가 이뤄지는 공간을 직접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덴티움 관계자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 높은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열린 채용을 통해 다양한 인재
2024.11.13 08:52 -
에어프레미아, 내년 1월부터 인천~방콕 노선 주 7회 운항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24일부터 인천~방콕노선을 주 5회에서 주 7회 운항으로 증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은 매일 저녁 5시 25분(이하 현지시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밤 9시 25분에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방콕에서는 밤 10시 5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3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새롭게 증편된 항공편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새롭게 도입되는 항공기를 통해 그동안 미주에 집중됐던 노선을 다낭, 홍콩 등 아시아지역으로 확장하며 노선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방콕 등 중단거리 노선 운항이 확대되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늘어나고 회사는 노선과 항공기 가동률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내년 말까지 4대의 추가 기재 도입이 예정됨에 따라 신규노선과 운항편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1.13 08:45 -
더브레드앤버터, 도루코 남성 면도기 '슬릭' 론칭
글로벌 브랜드컨설팅 회사 더브레드앤버터(the bread and butter brand consulting LLC)가 개발한 도루코 남성 면도기 ‘슬릭(SLEEK)’이 국내 시장에 먼저 론칭됐다. 슬릭은 67년 역사의 도루코가 북미, 유럽, 중동지역으로의 글로벌 브랜드 확장을 앞두고 좀 더 명확한 브랜드 방향성과 브랜드 체계, 제품 라인업 및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하고자 더브레드앤버터와 손잡고 1년여간 개발한 브랜드다.13일 업체에 따르면 고객분석 결과 2040세대가 면도를 하는 이유가 모던하면서 슬릭한 룩을 만들기 위함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그대로 반영해 제품명은 ‘슬릭’(SLEEK)’으로 정했다. 슬릭의 브랜드 컨셉트는 Innovate. Perform. Impact,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쉐이빙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Shaving to Perfection 완벽함에 이르는 쉐이빙'으로 정의했다. 면도기의 기능성 관점이 아닌, 소비자의 제품 경험 관점을 표현하는 게 특징이다. 브랜드디자인 컨셉트는 볼드함의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전체적으로 슬릭하고 모던한 비주얼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제품 특징 6가지를 표현하는 인포그래픽 디자인 시스템과 슬릭만의 비주얼 랭귀지가 되는 슈퍼그래픽은 다양한 활용용도를 고려해 3가지로 개발됐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라인별 슈퍼그래픽을 융통성있게 적용해 제품운용의 효율화를 더했다.조수영 더브레드앤버터 대표는 “제품 기능성으로만 커뮤니케이션해온 기존의 도루코 마케팅 방식과 달리, 슬릭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큐레이션하는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차별화된 컨셉화가 어려운 면도기 업계에서 독창적인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
2024.11.13 08:30 -
"오픈마켓 20일, 자사몰은 60일"…중개·직매입 '한몸'에 이중규제 우려 [광장의 공정거래]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온라인 유통업계 규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메프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온라인 중개 거래 시장의 공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달 18일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개정방안을 발표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을 대규모유통업자로 보고 판매대금의 정산 기한과 별도 관리의무를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공정위는 당정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복수의 안 중 하나를 최종 선택했다.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특별법 적용으로그동안 온라인 중개 거래 플랫폼, 일명 '오픈마켓'은 대규모유통업법의 적용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왔다. 법은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받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대신 납품업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래를 '중개'만 하는 오픈마켓 사업자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통신판매중개업자(제2조 제4호)로서 소비자 보호 의무를 졌다. 동시에 입점 업자와의 관계는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일반 법률인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 규율해왔다.문제는 입점 업자를 상대로 한 불공정행위에 대한 제재가 미흡했다는 점이다.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이 문제 된 일부 사례(대법원 2011. 6. 10. 선고 2008두16322 판
2024.11.13 07:40 -
백종원 "흑백요리사, 상장에 큰 도움…시즌2 한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큰 인기를 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시즌2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지난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여부를 묻자 "출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프로그램이 이만큼이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는지 묻자 "(예상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잘 찍었다고 잘 나오지 않는데, 너무 잘 나왔다"고 강조했다.또 "시즌1 방영이 끝나고 회식했는데, 자연스럽게 (내가 출연)하는 것으로 얘기하더라"며 "아직 계약서는 안 썼다"고 했다.백 대표는 흑백요리사 출연으로 쌓은 인지도가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다.그는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보통은 (투자자들이) 약속도 안 잡아주고 문 앞에서 돌려보내곤 하는데, 한 번에 10명씩 만나 팬 미팅 하듯이 했다"고 말했다.백 대표는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계기에 대해 "제작사가 (시즌1 출연을) 제의할 때 '우리도 (한국을) 싱가포르처럼 유명한 국가로 만들 수 있다'는 말에 가장 솔깃했다"고 했다.그는 "지금은 K-콘텐츠를 즐기려고 한국에 온 김에 K-푸드를 부가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만약 (방송이) 전 세계로 송출됐는데 반응이 좋다면, K-푸드를 즐기러 와서 K-콘텐츠를 즐긴다고 하면 엄청난 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이어 "이 정도로 우리 K-푸드가 성장한다면 관광객 유치에 엄청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흑백요리사에 나온 셰프의 식당을 예약하고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부연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
2024.11.13 06:46 -
'조선업계 감사 서신' 받은 해수부 장관
“지난 10년간 해양수산부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사진)은 최근 조선 관련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로부터 뜻밖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 지난 9월 국내 산업용밸브 1위 업체인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의 전영찬 대표에 이어 10월엔 국내 빅3 조선사 중 한 곳인 한화오션의 권혁웅 당시 대표(현 고문)가 해수부에 ‘감사의 서신’을 보낸 것이다. 기업이 정부 부처에 민원이 아니라 감사의 뜻을 나타낸 것은 이례적이다.사연은 11년 전으로 돌아간다.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포스코는 2013년 ‘고망간강’을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했다. 고망간강은 철에 망간을 10~30% 첨가한 철강소재다. 영하 165도의 극저온에서도 뛰어난 강도와 충격인성을 유지한다. 값비싼 니켈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됐다.문제는 고망간강을 건조하는 선박에 곧바로 쓸 수 없다는 점이다. 신소재를 화물 및 연료탱크에 쓰려면 국제해사기구(IMO)의 승인을 받아야 해서다. IMO의 승인을 얻는 과정은 길고 복잡하다. 해사안전위원회(MSC)와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의 기능성·안전성 검토를 통과해야 한다. 선박 소재에 관한 국제 협약도 개정해야 했다.한국이 개발한 신소재가 해양선박 소재 표준으로 인정받은 것은 전례가 없는 일. 해수부는 2015년 고망간강을 소개하는 문서를 IMO와 각국에 보냈다. 포스코와 산하 연구기관 등 민관이 팀을 꾸려 수십 차례 회의를 열고, 각국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상 강국인 일본이나 북유럽의 ‘텃세’도 이겨내야 했다”고 했다.해수부의 노력은 2022년부터 결
2024.11.12 18:27 -
윤진식 "韓-카타르 협력, AI·방산으로 확대해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주한카타르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카타르 수교 50주년 기념 무역·투자 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 칼리드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대사와 국내 기업,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윤 회장은 “1974년 수교 당시 400만달러(약 55억원)에 불과하던 양국 교역 규모는 지난해 158억달러(약 22조원)로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며 “양국은 앞으로 그동안 주력해온 에너지, 건설 파트너십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방산,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리드 알하마르 대사는 “카타르의 중장기 개발 계획인 ‘국가비전 2030’의 다양한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동참해 준다면 좋은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했다.이날 포럼에서는 카타르 투자 환경 및 진출 인센티브, 카타르 경제자유구역 소개, 카타르 인프라 및 건설 프로젝트 소개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바드르 다르위시 카타르공공사업청 이사는 ‘카타르 인프라·건설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향후 4년간 1160억리얄(약 44조5000억원) 규모의 공공사업 245개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유수의 한국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우섭 기자
2024.11.12 18:25 -
KCC·서울시건축사회 경로당 옥상 시공
KCC는 지난 9일 서울시건축사회와 ‘2024 건축사와 함께하는 시원한 옥상 만들기(쿨루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폭염에 취약한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지붕과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사진)했다.
2024.11.12 18:20 -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창고…내년 정식 '부활'
2000년대 중후반 큰 사랑을 받은 SNS 싸이월드가 내년 새로운 서비스로 출시된다.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싸이월드제트가 보유한 이용자 개인 데이터는 모두 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 이관됐다.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앞으로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특히 싸이월드의 최초 모토인 '사이좋은 사람들'의 세련된 부활을 컨셉으로 SNS의 지나친 사생활 공개와 정보 공유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소규모 그룹과 손쉽게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전했다.한편, 이날 오후 2시 싸이월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티저 사이트가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공개됐다.(사진=싸이커뮤니케이션즈)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8:20 -
삼성, HBM 생산 늘린다…천안 패키징 공장 증설
삼성전자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충남 천안에 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설비를 설치한다. 엔비디아, AMD 등 글로벌 기업의 공급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남석우 삼성전자 사장은 12일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28만㎡ 부지 내 건물을 임차한 뒤 다음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패키징 공정 설비를 설치해 HBM을 생산할 계획이다.패키징 설비를 증설하는 것은 HBM을 생산하려면 첨단 패키징 기술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패키징은 웨이퍼 칩을 하나씩 낱개로 자른 뒤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칩을 보호하는 작업을 말한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은 뒤 위아래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만든다.업계에서는 빅테크 기업의 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라 향후 몇 년간 HBM 품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삼성전자는 내년 HBM 생산량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천안의 신규 라인에서는 5세대(HBM3E), 6세대(HBM4) 등 최신 HBM이 생산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HBM 전담팀을 꾸리고 최신 기술 개발에 들어가는 등 HBM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HBM3E 제품 테스트의 중요한 단계를 완료했다”고 언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엔비디아 납품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박의명 기자
2024.11.12 18:12 -
[포토]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K조선' 관심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중장·왼쪽 세 번째)이 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독을 방문해 박용열 전무(네 번째)로부터 건조 능력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3000t급 잠수함 8~12대를 도입하는 60조원짜리 ‘캐나다 순찰 잠수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제공
2024.11.12 18:11 -
두산, 지멘스·GE 제치고 '가스터빈 AS' 첫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발전소 가스터빈 케이싱에 대한 애프터서비스(AS) 계약을 처음으로 따냈다. 케이싱은 가스터빈의 덮개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그동안 독일 지멘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등 해외 업체가 관련 AS 시장을 과점해왔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신인천복합화력 가스터빈 8기에 대한 케이싱 교체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2026년 초 첫 부품 교체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모든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가스터빈 AS 시장은 크게 원통형 부품인 로버, 고온 부품, 케이싱 세 분야로 나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다른 가스터빈 부품 교체 계약을 이전에도 따낸 적이 있다. 이번 계약으로 세 분야 모두에 진출하게 됐다.케이싱을 포함해 현재 국내 가스터빈 AS 시장은 지멘스와 GE 두 업체가 사실상 과점하고 있다. 오랜 업력과 높은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발전사업자의 선택을 받아왔다. 하지만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국산화를 토대로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케이싱 교체 공사를 위해 ‘설계-소재 제작-가공-설치’ 전 과정을 국내 13개 중소기업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가스터빈 부품 밸류체인을 100% 국산화해야 고객사에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특히 이번에 부품 AS 계약을 맺은 7F(150㎿급) 가스터빈은 전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등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모델이다. 전 세계에 900기가 공급됐고, 650기 이상이 미국에서 운전된다. 이 모델의 부품 AS 시장 규모만 연 1조원 이상으로 평가받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쌓은 역량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미국 진출을 염두에
2024.11.12 17:46 -
LG전자, 美 반도체설계사와 AI칩 개발
LG전자가 세계적 반도체 설계 전문가인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와 손잡았다. 켈러 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텐스토렌트와 공동으로 AI 반도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AI 가전과 스마트홈, 모빌리티와 커머셜 등 미래 사업에서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CEO 등 핵심 경영진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켈러 CEO 등 텐스토렌트 경영진과 만나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논의했다. 켈러 CEO는 반도체 기업 AMD에서 젠(Zen)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애플과 테슬라에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자율주행 전용 시스템 설계를 맡았다. 고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반도체산업의 설계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다.양사는 급변하는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미래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칩렛 기술(여러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드는 기술) 등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각자 보유 중인 반도체 지식재산권(IP)과 여러 기술을 활용해 AI 가전부터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상 관련 서버용 프로세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협업하기로 했다.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AI 반도체인 텐식스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개발한 기업이다. 텐식스 NPU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 6월 북미 출장 당시 켈러 CEO와 회동하기도 했다. 조 CEO는 “텐스토렌트와의 협력을 통해 공감지능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2024.11.12 17:46 -
코오롱인더 새 대표에 허성…"사업재편 완성할 적임자"
코오롱그룹이 허성 코오롱ENP 대표를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대표(사장)에 선임하는 등 12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FnC)을 이끌고 있는 유석진 대표(사장)는 코오롱 중국 지주사 대표를 겸임하기로 했다.허 신임 대표는 2021년 코오롱그룹에 합류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세계 1위 도료 업체인 네덜란드 악조노벨과 삼화페인트 등을 거쳤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뒤 지난해 코오롱그룹 내 플라스틱 소재 제조사인 코오롱ENP 대표를 맡았다. 지난해 허 대표는 코오롱ENP를 이끌며 사명을 바꾸고 조직 개편을 추진했다. 업계에선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체질 개선이 이번 인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9월 자회사인 코오롱글로텍에서 자동차 소재·부품 사업부를 분할 합병했다.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려 실적이 부진한 PET 필름 사업부는 떼어냈다. 이 같은 사업 재편을 마무리할 적임자로 허 대표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투자 금융 전문가로 2013년 코오롱그룹에 합류한 유 대표가 중국 지주사를 함께 맡도록 한 것도 눈에 띄는 인사다. 코오롱스포츠 중국법인이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중국 시장에 안착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까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을 이끈 김영범 대표는 코오롱ENP 대표(사장)로 자리를 옮겼다. 방민수 코오롱글로텍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부사장에 선임됐다. 방 대표가 떠난 자리는 이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정덕용 상무가 맡는다. 수입차 유통 계열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부문을 두 개로 나눠 각자대표를 선임했다. 자동차사업부문
2024.11.12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