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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바·혼술·하이볼 인기에 LG전자 얼음정수기 '관심'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홈바’, ‘혼술’ 문화가 급부상하면서 위스키와 하이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국내최초 냉동보관 기능을 갖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며 이번 출시된 얼음정수기는 고품질 얼음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코로나 19이후 변화된 생활 방식과 젊은 세대의 주류 문화 변화로 위스키와 하이볼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이볼의 경우 새로운 주류 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폭음에서 벗어난 음주 문화의 변화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등장을 의미한다.하이볼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탄산수를 섞은 간단한 칵테일로 위스키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기면서도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올해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2023년 주류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하이볼의 기반이 되는 위스키와 리큐르 수입액은 각 13.1%, 63.2%로 전년 동기 대비 총 76.3% 증가했다.하이볼은 특히 2030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데, 트렌드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2024년 20대와 30대의 하이볼 음용률은 각 36.8%, 35.5%로 하이볼의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하이볼의 판매량 역시 매년 그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가을 ‘첼시스 하이볼 팝업’을 통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같이 하이볼 팝업, 생년 빈티지 등 사회적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하이볼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하이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얼음’이다. 적당한 크기

      2024.10.04 10:00
    • 애드원, 캐스트이즈와 글로벌 TV광고(FAST) 시장 공략 업무협약

      Cross Media 광고 효과 분석 애드테크 솔루션 기업인 애드원(대표이사 조항원)과 TV VOD 및 TV 광고 플랫폼 전문 개발 기업 캐스트이즈(대표이사 이준우, 김승학)가 TV 시청이력에 기반한 개인 최적화 타겟 광고 운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에 나섰다.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두 회사는 애드원이 보유한 AI 기반 통합 광고효과 분석 및 최적의 미디어믹스 제안 플랫폼(AD1Hub)과 캐스트이즈의 TV 광고 및 VOD 광고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TV 이용자들의 광고 시청이력 Data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으로 최적화된 TV광고 송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캐스트이즈가 국내 주요 TV 단말사에 서비스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송출 시스템과 베트남(VIETTEL), 태국(3BB . JASTV) 등의 해외 IPTV에 제공중인 광고시스템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시장을 동반 공략할 계획이다.조항원 애드원 대표는 "기존의 Mobile, PC와 같은 디지털매체에서의 정량적 광고효과분석을 TV와 OOH 등으로 확장해 다매체에서 진행되는 광고 캠페인을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최적의 Media Mix를 구현하는 ‘애드원허브(AD1Hub)’와 캐스트이즈의 TV영역에서의 광고 플랫폼이 결합된다면 TV타겟팅 광고의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0.04 09:59
    • 이피애드, '캐시플랜' 출시 6개월 만에 3600만 건 광고 집행

      이피애드(대표 김정현)가 운영하는 모바일광고 특화 플랫폼 ‘캐시플랜’이 출시 6개월 만에 3600만 건의 광고 집행과 함께 누적 다운로드 수 10만 건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이피애드는 캐시플랜을 통해 실유저 기반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광고주와 사용자를 24시간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리워드 광고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모바일광고 ‘캐시플랜’은 실유저 기반의 리워드 광고 플랫폼으로 정답 미션, 공유 미션, 노멀 미션, 스페셜 미션, 캡처 미션 등 다양한 미션을 지원하며, 플랫폼과 광고 유형에 구애받지 않고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정교한 타겟팅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보상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 이익을 제공하고 실시간 광고를 통해 고객과 광고주 간의 즉각적인 연결을 지원한다.출시 이후 6개월 동안 3억6000만 원의 환급금을 고객에게 지급했으며, 1만3500건 이상의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했다.광고주 회원 수는 440곳을 돌파했으며 대부분이 광고대행사들로 구성되어 있다.김정현 대표는 “캐시플랜은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광고주와 고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0.04 09:53
    • 자율주행 앞서가는 KGM…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송 서비스 시작

      KG모빌리티(이하 KGM)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들과의 협력을 토대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KGM이 SWM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국내 최초 심야 자율주행 택시 코란도 이모션(현 코란도 EV)이 지난 달 서울시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택시 운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양사는 2022년 도심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선행개발과 관련해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MOU를 통해 KGM은 코란도 이모션의 종·횡 방향 제어와 차량 반응 관련 동적 정보 및 차량 제어 네트워크 등 인터페이스 관련 기술을 지원했으며 SWM은 자율주행 관련 소프트웨어와 센서류 그리고 자율 주행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장착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했다.구역형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 등에서 상용화가 시작된 단계로 정해진 노선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버스와 달리 일정 구역 내에서 호출을 기반으로 탑승객이 원하는 곳까지 주행해야 하는 만큼 자율주행 기술 난이도가 더 높다.이번 심야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는 1단계(2024년 9월 26일 ~ 2025년 5월 18일)로 강남구와 서초구 일원 도로를 시작으로 추가 2단계(2025년 5월 19일 ~ 2025년 7월 18일)로 신사와 논현, 삼성동 일부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KGM과 SWM은 이번 자율주행택시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심야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구간 및 차종 확대는 물론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고장 대응 등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2023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 과제인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고

      2024.10.04 09:39
    • 르노코리아, 모바일 활용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시행

      르노코리아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10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에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36가지 항목의 유상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진행할 경우 전문 정비사가 점검 중 발견한 특이사항을 마이 르노(My Renault) 앱 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는 서비스다. 르노코리아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기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차량의 점검 리포트를 편리하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또한 보이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문 정비사의 세심한 차량 점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부품별 정비 시점을 마이 르노 앱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검사 항목의 정비 시기가 도래하면 사전에 정비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르노코리아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쾌적한 드라이빙을 위한 '캐빈 필터 특별 할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프리미엄 캐빈 필터 교체 고객에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순정 캐빈 필터' 교체 고객에도 최대 15%의 할인을 지원한다.   강진규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디렉터는 "고객분들의 차량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분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0.04 09:14
    • 보디가드, 리브랜딩 통해 신규 상품 론칭…250% 신장률 달성

      언더웨어 브랜드 보디가드가 지난 9월 24일 신규 상품 론칭 후 1주일간 250% 신장률을 보이며 성공적인 리브랜딩을 이뤄냈다고 밝혔다.보디가드는 좋은사람들 대표 브랜드로, 작년부터 준비해 온 대대적인 변화의 결과물이다. 새롭게 선보인 보디가드 제품군은 편안함과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겨냥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 라인은 총 5개로 구성되며, 각 라인은 고유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기존 와이어를 대체하는 젤리 와이어가 내장된 ‘젤리 리프트(Jelly Lift)’로, 극세사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압박감 없이 가슴을 자연스럽게 모아주고 받쳐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와이어 브라의 불편함을 해소하면서도 스타일과 편안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울트라 라이트(Ultra Light)’ 라인은 초경량 소재로 제작되어 착용 시 불편함이 전혀 없으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도 높은 탄성으로 원사이즈 커버가 가능한 ‘모찌 텐션(Mozzi Tension)’, 소프트한 감촉을 자랑하는 ‘울트라 소프트(Ultra Soft)’, 그리고 남성들을 위한 편안한 라인 ‘해슬 프리(Hassle Free)’ 등이 포함되어 있다.보디가드는 리브랜딩을 기념하여 10월 15일까지 자사몰에서 ‘2+1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고객들은 이 기간 동안 두 개의 제품을 구매하면 한 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며,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포토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특별한 사은품도 제공할 계획이다.보디가드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소비자의 니즈를

      2024.10.04 09:02
    • 말레이시아 이스칸다르 투자공사(IIB), 킬사글로벌과 MOU…한국 스타트업 동남아 진출 지원

      말레이시아 조호르주의 종합개발공사인 이스칸다르 투자공사(Iskandar Investment Berhad, IIB)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진출 플랫폼 킬사글로벌과 손잡고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한다.IIB는 지난달 30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킬사글로벌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조호르주 이스칸다르 푸트리에 위치한 말레이시아 최대 계획도시 메디니 시티를 한국 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다.메디니 시티 총괄 개발사인 IIB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다국적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이 도시를 기술, 혁신, 비즈니스 서비스의 글로벌 허브로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지 산업 파트너 및 교육 기간 간의 협력 플랫폼을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투자, 시장, 멘토링, 네트워킹, 인재 개발 등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말레이시아의 판교 테크노밸리인 메디니 시티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기술 생태계, 혁신 이니셔티브를 갖춘 허브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인프라 구축에만 300억 달러(약 40조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싱가포르에서 45분 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도 특징이다. 최근 마련된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 협약에 따라 투자 인센티브, 여권 없는 출입, 인재 교류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향후 메디니 시티에 진출하는 기업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에는 3개월간의 소프트랜딩 패키지도 제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이드함 모드 하심 IIB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과 중소기

      2024.10.04 09:00
    • 제네시스, 부산국제영화제 뜬다…의전차량 100여대 제공

      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29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를 공식 후원하며 8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9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영화감독과 배우, 영화제 관계자를 위한 의전 차량으로 G90 블랙, GV80 쿠페 등 총 1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오픈시네마 초청작이 상영되는 ‘야외극장’에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 모델을 최초로 전시한다.또한 광장에서 운영되는 '제네시스 브랜드 존' 부스에는 G80 전동화 모델 2대와 GV80 쿠페 모델을 전시해 부스 방문 고객들에게 영화와 차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영화제라는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한 부스에서는 △G80 전동화 모델 뒷좌석에서 영화제 초청작의 예고편을 감상할 수 있는 ‘제네시스 예고편 영화제’와 △G80 전동화 모델 및 GV80 쿠페 운전석에서 초청작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의 숏클립을 관람할 수 있는 ‘제네시스 씨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외에도 GV60, GV70 전동화 모델, G90 블랙 등 제네시스 차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준비했다.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차 전시를 포함해 다양한 시승 및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화제를 방문하는 고객분들이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04 08:53
    •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삼성전자, PC용 SSD PM9E1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성능·최대 용량의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PM9E1 양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전자는 8채널 PCIe 5.0 기반 PM9E1에 8세대 V낸드와 자체 설계한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PCIe은 기존 SATA 전송 속도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고속 인터페이스 규격을 말한다. PCIe 5.0은 기존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로 커진 32GT/s를 지원하는 차세대 PCIe 통신규격이다.이번 제품은 연속 읽기ㆍ쓰기 속도가 각각 초당 최대 14.5기가바이트{GB), 13GB로, 전작 'PM9A1a'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14GB 크기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SSD에서 D램으로 1초 만에 로딩할 수 있어 AI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이번 제품은 업계 최대 용량 4테라바이트(TB) 포함 512GB, 1TB, 2TB 4가지 용량을 제공한다.특히, 4TB 제품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고해상도 이미지·영상 △게이밍 등 고용량과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에도 적합하다.PM9E1은 전작 대비 전력 효율이 50% 이상 크게 개선돼 배터리 사용량이 중요한 온디바이스 AI PC에 최적인 제품이다.또한 이번 제품은 데이터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SPDM 1.2 버전을 적용해 보안 솔루션을 한층 강화했다.'디바이스 인증', '펌웨어 변조 탐지', '보안 채널' 등의 기술을 통해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서 제품 내 저장된 데이터를 위·변조하는 공급망 해킹을 방지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에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PCIe 5.0 기반 소비자용 SSD 제품도 출시해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배용

      2024.10.04 08:30
    • PHA,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피에이치에이(이하 PHA)는 지난달 23일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PHA의 2023년 주요 ESG 성과를 발표했다. 1985년 설립된 PHA는 자동차 도어 무빙 시스템을 전문으로 현대차, 기아를 포함하여 GM, 스텔란티스, 르노 등 유수의 기업에 공급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올해로 세 번째 발간을 맞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에 맞추어 PHA의 경영 활동에 대한 사회/환경적 영향 분석과 더불어 재무적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FRS S1/2)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을 반영하여 앞으로 도입될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한 대응을 반영하고 있다.PHA는 지난 1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다'라는 ESG 경영 비전 아래 전담부서(ESG 경영팀)를 설치하며 최고 의사결정체계인 이사회부터 실무 그룹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 추진 의지를 담내비치고 있다.이번 보고서에는 PHA의 글로벌 19개 생산공장과 5개 기술연구소에 대한 E, S, G 각 분야별 중요 Data를 수집하여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목표 수립 및 중장기적인 이행계획을 반영해 글로벌 ESG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허승현 PHA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의 변화 속에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환경, 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PHA의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최근 3년(2021년~2023년)간의 ESG 활동 실적과 글로벌 사업장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 PHA의 핵심 ESG 이슈(PHA Feature Story)를 중심으로 작성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PHA의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했

      2024.10.04 08:07
    • "볼 수밖에 없다"…TV 1위 삼성, 美서 '비장의 카드' 꺼냈다

      글로벌 TV 1위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패스트·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로 세계 최대 TV 시장 미국에서 K콘텐츠 핵심 플랫폼이 된다.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만큼 삼성전자로선 플랫폼 사업 매출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콘텐츠 미디어 기업들과 손잡고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TV 플러스를 통해 3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의 콘텐츠를 북미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 기여 1위 ‘환승연애’ 시리즈도 선보였다.이와 함께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같은 역대 1000만 영화 흥행작들을 대거 공개했다.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에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500여편 넘는 한국 영화도 제공한다.삼성전자는 미국 내 채널에 한국 영화를 공급하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 KT알파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꾸준히 한국 영화를 북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인터넷이 연결된 커넥티드 TV로 제공하는 패스트 서비스는 소비자가 광고를 보는 대신 동영상 스트리밍을 무료 시청할 수 있다. IPTV(인터넷TV)가 활성화된 국내와 달리 미국에선 패스트 서비스가 주류다. TV 제조사 입장에선 특별한 제조 비용 없이 광고 등 플랫폼 사업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어 ‘황금알 낳는 거위’가 될 미래 사

      2024.10.04 08:00
    • 테슬라, 사이버트럭 2만7000대 리콜…"후방 카메라 결함"

      테슬라가 미국에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2만7000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리콜 대상이 된 사이버트럭은 미국 내 사이버트럭 거의 전부에 해당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이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사이버트럭 후방 카메라의 이미지가 지연 표시되는 문제가 확인됐는데 후진 기어를 넣었을 때 2초 내에 후방 카메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고, 길게는 6∼8초 동안 화면에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테슬라는 이런 현상이 부팅 명령을 받기 전에 셧다운 절차를 마치지 못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테슬라는 지난 6월에도 사이버트럭의 앞유리창 와이퍼와 짐칸 트림 부품 결함을 이유로 사이버트럭 2만2000여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0.03 21:11
    • [단독] 통신사 오래 쓰면 더 손해…과징금 부과 전망

      통신사의 선택약정할인제도가 다가올 국정감사의 화두가 될 전망이다. 특히, 불리한 위약금에 대한 내용을 약관에서 사전 고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해지 위약금을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아 과징금을 부과받은 어도비(Adobe)의 사례가 재연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년 약정하면 더 손해…위약금 2배국회 최수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SKT·KT·LGU+ 통신사 가입자 중 2464만7359명이 선택약정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통신3사의 전체 가입고객(4681만명) 중 52.6%에 해당한다.선택약정할인이란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고객에게 통신 요금을 25% 할인해 주는 제도다. 일정 기간(12·24개월)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겠다고 약정을 하면 이 기간 동안 통신 요금을 깎아주는 방식이다. 지난 2014년 도입돼 운영 중이다.선택약정할인은 위약금 제도도 뒤따른다. 선택약정은 12개월과 24개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소비자들이 약정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해지할 경우 '할인반환금'이라는 형태의 위약금이 발생하는 구조다.문제는 선택약정 할인반환금이 24개월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설정돼 있다는 점이다. 12개월·24개월 모두 월 통신요금의 25%를 할인 받는 혜택은 동일하지만, 중도 해지에 따른 할인반환금은 24개월 소비자에게 더 많이 부과되도록 설정돼 있다.10만원 요금제를 쓰는 고객이 선택약정에 가입한 경우 12개월 약정의 할인반환금은 최대 10만원(가입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24개월 약정은 반환금이 최대 20만원(가입 후 12개월)까지 높아진다. 동일한 혜택(25% 요금 할인)임에도 24개월 약정을 선택하는 소비자에게 더 불리한 구조로 위약

      2024.10.03 19:08
    • '블루오션' 韓해상풍력, 글로벌 기업 수주 눈독

      외국 자본과 해상풍력발전 터빈·기자재 업체들이 한국에 눈독을 들이는 건 마지막 남은 알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2030년 국내 해상풍력발전 시장이 1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행사(디벨로퍼), 설계조달시공(EPC) 기업, 부품·기자재 업체로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가 약해 외국 기업의 진출이 쉬운 것으로 평가된다.3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2년간 7~8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7~8GW 발전용량은 원자력발전소 8기에 맞먹는 규모로, GW당 7조원 수준인 사업비를 감안하면 총사업 규모가 50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2030년 국내 풍력 설비가 18.3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 규모가 100조원 넘는 대형 시장으로 성장하는 것이다.시장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국내 역량은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국내에서 금융 조달 등 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벨로퍼 분야가 대표적이다. 풍력발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국남동발전이 사업자로 뛰어들었다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막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중국산 파도를 넘으려면 덴마크 등 유럽의 풍력발전 강자들과의 협력을 공고히 하며 자생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 1위 풍력발전용 터빈 제조기업인 베스타스만 해도 전남 목포 신항 배후단지에 터빈 공장을 짓고 있다.황정수 기자

      2024.10.03 18:11
    • 中 해상풍력 '저가공습' 위협…"정부의 특단 대책 필요"

      국내 해상풍력발전 시장에 중국 자본과 중국산 기자재의 공습이 현실화하고 있는데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등 주무 부처는 실태 파악조차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유럽연합(EU), 대만 등은 자국 산업 보호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부품사의 해상풍력발전 입찰을 제한하고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있다. 산업계에선 일정 비율 이상의 국산 기자재 사용 의무화 등 해상풍력발전 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실화한 중국산 잠식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산업부와 에너지공단에 최근 5년간 국내 해상풍력발전 단지에 사용된 중국산 기자재(터빈, 해저케이블 등) 비율, 중국산 기자재 사용 추이, 국산 기자재 사용 현황에 관한 조사 자료를 요청했으나 산업부 등은 “자료가 없다”고 답변했다. 나 의원은 중국 자본 유입 현황(최근 5년), 중국산 해저케이블 관련 위험성 평가, 국내 중소기업 피해 규모 등의 자료도 요구했지만 사업 심사 담당 기관인 공단 측으로부터 “모른다”는 회신만 받았다.중국산 공습에 대한 경고음이 울린 건 지난해 12월부터다. 정부가 허가한 △신안 우이 △영광 낙월 △완도 금일 1·2 △전북 고창 등 5개 해상풍력 고정입찰 사업에서 주요 기자재의 납품업체가 중국 기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예컨대 364.8㎿ 규모의 전남 영광 낙월 해상풍력발전은 태국 비그림파워가 사업의 전체 윤곽을 설계한 개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는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주체가 중국엔지니어링공사(CEEC)다. 이에 따라 터빈은 중국 벤시스에, 해저케이

      2024.10.03 18:09
    • 4일 주가로 결판…MBK 공개매수가 상향 땐 연장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현금성 자산 등 즉각 동원할 수 있는 사내 유동자산 약 1조5000억원을 자사주 공개매수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2일 결의한 3조1000억원에 더해 총 4조6000억원을 ‘경영권’ 방어에 투입하는 것이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이 쏟아붓는 2조4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많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전날 고려아연 이사회에 사내 유동자산 활용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확인됐다. 3조1000억원 중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투입하기로 한 약 4000억원을 제외한 2조7000억원에 대해 설명하면서 1조5000억원은 사내 유동자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밝힌 것이다.이렇게 되면 최 회장 측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마련한 2조7000억원의 차입금 중 1조5000억원을 ‘추가 실탄’으로 확보한다. ‘연장전’에 대비하기 위한 용도로 풀이된다.고려아연 경영권 '쩐의 전쟁'기관투자가 주당 83만원에 팔면…고려아연, 경영권 확보 유리해져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쩐의 전쟁’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마감일인 4일 결판이 날지 주목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3조1000억원 규모 자사주 공개매수 카드가 먹힐지 결정된다. 승부는 고려아연 캐스팅보트를 쥔 기관투자가에 달려 있다. MBK·영풍 연합은 공개매수가 성공하면 경영권을 쟁취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려면 4일 공개매수에 응하는 지분이 최소 6.96%를 넘어야 한다.반면 최 회장 측은 MBK 공개매수 청약 지분이 6.96% 미만이 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고려아연의 주당 83만원 자사주 공개매수 실효성이 증명되면 4일 주가가 오르면서 고려아연 경영권 전쟁이 연장전으로 들어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양측 모두

      2024.10.03 18:03
    • 고려아연, 1.5조 더 쓴다…총 4.6조 '실탄' 확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1조5000억원의 차입금을 경영권 분쟁에 추가로 투입하기 위해 마련해둔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되면 최 회장 측이 조달 가능한 금액은 전날 밝힌 3조1000억원에서 4조6000억원으로 불어난다. 4일 MBK파트너스와 영풍 연합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추이를 지켜본 뒤, 경영권 분쟁 ‘2라운드’를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3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전날 이사회에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수에 자기 자금 1조5000억원과 차입금 1조2000억원으로 총 2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안을 의결했다. 베인캐피탈이 투입하는 약 4000억원과 합치면 총 3조1000억원이다. 자기 자금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 투자자산 등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 가운데 추렸다.최 회장 측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겠다고 지난 2일 공시한 2조7000억원 중 이번 공개매수에 쓰는 돈은 1조2000억원이라는 얘기다. 남은 차입금 1조5000억원은 추후에 쓸 수 있도록 따로 빼둔 것이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 측이 MBK·영풍 연합이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는 상황 등 ‘연장전’에 대비하기 위해 자금을 따로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최 회장 측이 4조6000억원을 모두 쓰게 되면, MBK·영풍 연합이 쏟아붓는 2조4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많아진다. 재계 관계자는 “최씨 일가가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언제든 차입을 할 수 있도록 여력을 만들어 둔 것”이라며 “MBK·영풍 연합의 매수 단가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이라고 말했다.MBK·영풍 연합은 공개매수 마감일인 4일 주가 추이를 지켜본 뒤, 매입 단가를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성두 영풍

      2024.10.03 18:00
    • 최태원 회장 "지식과 재능 환원하는 선순환 이어가야"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의 홈커밍데이에서 장학생 동문과 가족 300여 명을 만나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한국재단은 장학생 간 학문 교류, 네트워크 구축, 소속감 고취 등을 위해 매년 홈커밍데이를 열고 있다. 재단이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행사는 부스 체험, 팀 레크리에이션, 빙고 게임 등 재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매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하는 최 회장은 올해에도 재단 가족들과 함께했다.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의 부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 설립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한다는 차원에서 재단명에 회사 이름을 넣지 않았다. 재단은 우수한 학생들이 해외 최고 교육기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과 5년간 생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 회장은 1998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며 국제학술교류 사업과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으로 재단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재단은 출범 후 50년간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박사 950여 명을 배출했다. 재단은 다음달 26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창립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연다.김형규 기자

      2024.10.03 17:33
    • KAI, 한화시스템과 동맹…특수작전용 헬기 성능 개량

      한국항공우주(KAI)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한국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한화시스템, 이스라엘 엘리빗시스템스와 ‘육·공군 특수작전용 헬기(UH/HH-60) 성능 개량을 위한 배타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세 회사는 이 헬기의 운용과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항공전자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시스템을 통합하는 등 기체 구조를 개발할 계획이다. KAI는 항공기 체계를 개발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한다. 한화시스템과 엘리빗시스템스는 각각 시제기 개조와 항전 체계 개발 및 통합을 담당하기로 했다. KAI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판버러 에어쇼에서 한화시스템과 손을 잡은 데 이어 엘리빗시스템스와도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KAI는 수리온, 수형무장헬기(LAH) 등 국산 헬기를 개발한 경험을 기반으로 UH/HH-60의 성능 개량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세 회사가 ‘원 팀’을 꾸려 향후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한국 육군과 공군의 특수작전 헬기의 지속적인 운용 및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10.03 17:17
    • 실리콘밸리서 개발자 대회…삼성, 구글과 협력 강화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자 대회’를 열고 헬스, 음악 감상 등의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홈 기술과 서비스를 공개했다.삼성전자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24’를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SDC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이다.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을 맡아 AI 비전을 공개하고 구글 등 파트너 기업과 개발자의 개방적 협업 방안을 공개했다. 한 부회장은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키노트와 세션은 △스마트싱스 △디바이스 AI △AI 윤리 △최첨단 AI 기술 △AI 기업과 생태계를 주제로 구성됐다. 김대현 글로벌AI 센터장(부사장), 정혜순 프레임워크개발팀장(부사장), 정재연 스마트싱스팀장(부사장), 권호범 플랫폼팀장(상무) 등 삼성전자 임직원과 콜러 등 협력사 임직원이 무대에 올랐다. 갤럭시AI, AI TV, 비스포크 AI 등 AI 제품과 삼성헬스, 스마트싱스, 타이젠, 빅스비 같은 소프트웨어·서비스 개선 방향을 공개하고 강화된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AI 기술은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제품의 고장을 예측·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해결 방법을 안내해주는 해결사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구글과는 몰입형 오디오 서비스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 자리엔 빌 만델 삼성 리서치 아메리카 상무와 개방형 몰입형 오디오 기술 협의체인 AO미디어 의장을 맡고 있는 맷 프로스트 구글 디렉터가 참석했다.황정수 기자

      2024.10.03 17:16
    • SK엔무브, 차세대 차량용 냉매 시장 공략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자회사 SK엔무브가 차량용 냉매(HVAC)의 핵심 원료인 아이오딘(요오드)을 확보했다. SK엔무브는 냉·난방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냉매는 자동차, 공조기 등에서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하는 핵심 물질이다.SK엔무브는 지난 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현지 원자재 기업 SQM과 아이오딘을 공급받기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SQM은 글로벌 아이오딘 1위 사업자다. SQM은 올해 1만4000t의 아이오딘을 판매해 글로벌 시장의 3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과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 정광도 거래하고 있다. SQM은 칠레의 리튬 염호 광산을 운영하는 등 리튬 시장에서도 전 세계 ‘톱티어’의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SK엔무브는 냉·난방 성능을 강화한 차량용 냉매를 개발해 현대자동차그룹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엔무브는 올 1월 현대차그룹과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현대차에 적용된 전기차 공조시스템에 자사 시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냉매보다 냉·난방 시 전력 사용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냉매의 주원료인 수소염화플루오린화탄소(HCFC), 수소불화탄소(HFC) 등은 ‘탄소 악당’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듀폰, 하니웰 등 글로벌 기업은 차세대 냉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SQM도 주요 기업 중 하나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SQM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차량용 냉매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10.03 17:16
    • HD현대重, 2300t 수출형 잠수함 국제인증

      HD현대중공업이 2300t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인증(AIP)을 받았다. 국제 안전 기준 획득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해당 잠수함의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AIP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한국선급(KR)으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 분야 AIP를 획득했다. AIP는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이 회사의 잠수함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의미다.잠수함은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터라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AIP를 받은 잠수함인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수상 배수량 2300t, 길이 73.0m, 전폭 8.5m, 수상 최대 속도 시속 37㎞(20노트)다.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폴란드, 캐나다 등 각국 정부가 발주한 잠수함 수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각 군은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한화오션 등 글로벌 군함 제조업체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입찰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해군 장성단이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조선업계에선 함정 수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수상함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HD현대중공업은 잠수함에서도 기술 인증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신뢰가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해외 잠수함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10.03 17:15
    • 연구인력만 650명…현대모비스, 전동화 신기술 15종 공개

      “이곳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전동화 기술 개발의 혁신 거점입니다. 니켈이 들어가지 않는 전기차 변압기도 여기서 제조했습니다.”현대모비스가 지난 2일 처음 공개한 경기 의왕연구소 전동화연구동에선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될 전략 기술을 한창 연구 중이었다. 지금까지 전기차에 필수인 변압기는 희귀 금속인 니켈이 들어가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현대모비스는 니켈 대신 신소재를 적용한 변압기를 이곳에서 최근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경기 용인의 기술연구소와 의왕, 충남 서산 등으로 흩어져 있던 전동화 분야 연구 인력을 지난해 12월 의왕연구소로 통합했다. 7만1400㎡(약 2만1600평) 부지에 들어선 지하 4층~지상 5층 건물에 650여 명의 전동화 연구 인력을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전동화 분야의 중추 기지 역할을 하기 위해 인력을 더 늘릴 수 있도록 1000명이 수용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전동화 사업 매출은 12조원으로, 전체 매출(59조원)의 20%다.전동화연구동은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의 연구개발(R&D)과 함께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 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인프라’ 역할을 한다. 특히 배터리시스템(BSA)의 개발과 평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기능 안전 시험, 전동화 부품 전자파 시험 등의 R&D 활동도 이곳에서 이뤄진다.이날 열린 ‘2024 R&D 테크데이’에선 현대모비스의 신기술 65종도 공개됐다. 15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이영국 전동화 엔지니어링실장(상무)은 “전기차 ‘캐즘’에도 이곳 연구진이 차질 없이 R&D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부품 경쟁

      2024.10.03 17:14
    • [포토] ‘LG 엑스붐’ 브라질 거리 공연

      LG전자는 각 나라의 거리 음악가와 협업해 파티용 스피커 ‘LG 엑스붐’으로 공연하는 ‘붐붐파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음악인들이 ‘LG 엑스붐’을 활용해 ‘블랙 아이드 피스’의 대표곡 ‘붐붐파우’를 재해석한 거리 공연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제공 

      2024.10.03 16:57
    • "AI가 내 업무 위협한다"…韓 35% 동의, 세계 2위

      인공지능(AI)이 자신의 업무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한국에서 유달리 크다는 국제 조사 결과가 나왔다.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요 10개국 시민들을 설문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AI 등 신기술로 업무가 위협받을 수 있냐’는 질문에 ‘매우 동의하거나 동의한다’는 답변 비율이 35.4%였다. 이탈리아(39.1%)에 이어 2위다. 3위는 AI 종주국으로 꼽히는 미국(35.0%)이었다.우려 답변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덴마크로 18.3%였다. 스웨덴(20.1%), 독일(21.1%) 등도 우려 답변이 적었다.연구진은 디지털 숙련에 대한 한국인의 기준이 너무 높아 AI 불안감이 크다고 분석했다.고은이 기자

      2024.10.03 16:56
    • "실내공간 잘 빠졌네"…가을나들이에 '제격'인 중형 SUV는

      선선해진 날씨에 가을철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주목받고 있다. 안락한 실내 공간과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로 패밀리카에 제격이기 때문이다.3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넉넉하고 조용한 실내공간과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길이 4780mm, 폭 1880mm, 높이 1680mm의 큰 차체와 2820mm의 긴 휠 베이스를 갖춰 여유롭고 쾌적한 실내 공간이 특히 돋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차량답게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 최대인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해 장신의 탑승자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 구조로, 수동으로 각도를 2단계 조절(28도 및 33도) 할 수 있어 체형에 맞춰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다.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 콘텐츠도 가득 담겨 있다. 국내 최초로 동승석까지 펼쳐져 있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탑재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에게 독보적인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제공한다. 총 3개로 구성된 12.3인치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해 운전자는 운행에 필요한 기본 성능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이용하고 동승석에서는 즐겁고 유용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운전자는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결된 티맵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사용해 실시간 내비게이션과 교통 정보, 도로 안전 알림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스트리밍 플랫폼 스크린히츠(Screenhits) TV가 제공하는 시네마(cinema)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디즈니 플러스, 티빙, 왓챠, 애플TV 등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2024.10.03 15:34
    • SK그룹, 이달 CEO 세미나…리밸런싱 중간점검

      SK그룹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연다. 그룹의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진행을 중간 점검하고, 각 사별 ‘운영 개선(OI·경영 효율화)’ 방안을 논의한다.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의 CEO 세미나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 8월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핵심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 CEO 세미나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올해 행사에선 인공지능(AI) 시장 확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는 게 그룹 관계자의 전언이다. 그룹 경영 전략을 관통할 화두도 보통 이 자리에서 제시된다. 최 회장이 지난달 울산포럼에서 “부품까지 (밸류체인을) 총 망라한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한 만큼, 이와 관련한 사업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리밸런싱에 대한 점검도 주요 의제 중 하나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합병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4.10.03 15:06
    • '법적 공방 예고' 카카오모빌리티...정부vs카카오 2라운드 돌입하나

      카카오모빌리티가 이른바 ‘콜 차단’ 사건으로 724억원이라는 역대급 과징금 철퇴를 맞고 행정소송 맞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매출 부풀리기' 혐의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결과에도 불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3일 업계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조사한 매출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가 다시 법적 공방에 들어갈 경우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김범수 카카오 그룹 창업자와 이복현 금감원장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공정위는 지난 2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724억 원을 부과하고 카카오모빌리티 법인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징금은 역대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에 부과된 과징금 중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공정위의 제재에 대해 법적으로 성실히 소명하는 동시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는지 겸허히 살필 예정"이라며 "정부가 플랫폼 공정경쟁을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노력에 지속 협조하는 한편, 행정소송을 통해 법 위반행위가 없었음을 법원에서 성실히 소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콜 차단' 사건 외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증선위의 '매출 부풀리기' 혐의 사건에 대한 결과도 앞두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혐의에 대해 가장 높은 양정 기준인 '고의 1단계'를 적용해 과징금 90억원과 류긍선 대표 해임 권고 등 경영진 제재를 포함한 최고 수준

      2024.10.03 14:22
    • 현대모비스,전동화 부품 3대축 개발…"캐즘에도 고객사들 러브콜"[뉴스+현장]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핵심부품 연구를 ‘구동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전력변환시스템’ 3대 축을 중심으로 집중한다. 올해 연구개발비(R&D)로 1조 7,000억 원을 투자에 나서는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조 2,953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규모다. 앞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열린 ‘2024 R&D 테크데이’에서 65개의 모빌리티 신기술을 최초 공개했다.이 중 15개는 세계 최초 기술로, 전동화 및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였다.이날 행사에서 공개된 전동화 부품은 모터, 감속기, 인버터를 통합한 ‘3 in 1 구동시스템’을 비롯해, 열관리 안전성을 높인 배터리시스템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연결 가능한 차세대 전력변환시스템 등이 있다. 또한, 글로벌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한 전장 부품으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안전 관련 신기술도 공개했다.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 엔지니어링실장(상무)는 “전기차 캐즘에도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품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상태로, 이번 R&D 테크데이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10.03 13:01
    • "투자했더니 신기술 쏟아졌다"…현대모비스 R&D 테크데이 가보니

      현대모비스가 차세대 전동화 기술의 요람인 의왕 전동화연구소를 언론에 최초 공개하고 향후 2~3년내 상용화될 모빌리티 신기술을 대거 공개했다.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올해에만 역대 최대 규모인 1조7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전동화와 전장 분야 등에 투자한 결과다.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국내 주요 언론사를 초청해 '2024 연구·개발(R&D)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당초 테크데이는 현대모비스가 격년 단위로 연구개발 성과를 모아 고객사에만 선보였으나 올해는 이를 외부에도 공개했다.   테크데이가 개최된 현대모비스 의왕연구소 전동화연구동은 연구 개발과 함께 시험 및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 배터리 시스템(BSA)의 개발과 평가,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기능 안전 시험, 전동화 부품 전자파 시험 등 다양한 R&D 활동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이영국 현대모비스 전동화엔지니어링실장(상무)은 "캐즘(일시적 둔화 현상)이라는 대외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이곳 의왕연구소에서 수백여명의 연구진들이 차질 없는 연구개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의 전동화부품 경쟁력은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상태로 이번 R&D 테크데이에도 유럽을 포함한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들이 방문했다"고 말했다.이번 테크데이에서는 전동화와 전장, 안전, 램프 등 65개의 주요 핵심기술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가운데는 15개의 세계 최초 기술도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총 65종의 전시품 가운데는 전장부품이 21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자율주

      2024.10.03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