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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본에너지, 'DAC 기반 CO₂제거 방법론' 대한상의 VCM 등록

      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에너지는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KCCI) 거래 플랫폼에 ‘직접 공기 포집(Direct Air Capture, 이하 DAC) 기술을 통한 이산화탄소(이하 CO₂) 제거에 대한 평가 방법론’을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DAC은 대기 중에 분포하는 CO₂를 직접 포집해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기존의 탄소 배출 감축(Carbon Reduction) 방식과 달리 이미 배출된 온실가스를 제거(Removal)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이다. 카본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된 DAC 기술을 활용한 탄소 제거 크레딧의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거래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해당 기술이 등록된 Centero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거래 시장(VCM) 플랫폼으로, CO₂ 감축 및 제거 프로젝트를 까다로운 절차를 통해 인증하고 이를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로 연결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상쇄 목표를 달성토록 한다. 나시영 카본에너지 대표는 “이번 대한상공회의소의 방법론 등록을 통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DAC 기술을 기반으로 CO₂ 제거량을 신뢰성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면서 “국내 최초 등록인 만큼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향후 DAC 기반의 고품질 탄소 제거 크레딧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08 10:00
    • 비글즈, 대만 최대 스타트업 엑스포서 비대면 상담 특화 AI 기술 선보여

      비글즈가 대만 최대 스타트업 엑스포인 ‘2024 Meet Taipei’에 초청되어 자사의 혁신적인 캐릭터 AI 기술이 담긴 하잉 APP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만 엑스포 돔에서 개최되는 Meet Taipei 스타트업 페스티벌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4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80여 개국에서 참여해 방문객 수만 71,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행사를 총괄하는 카일 첸 최고 커뮤니티 구축 책임자는 “우리는 AI가 일상 곳곳에 스며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테마도 ‘AI+’로 정했다.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 비글즈가 참여하게 되어 대만의 스타트업들이 AI 기술을 통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하잉’ 서비스는 AI를 통해 사람과 기술이 어떻게 소통하고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비글즈(대표 이희정)는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팁스에 선정된 IP 기반 AI 스타트업으로, 누적 다운로드 80만 회를 돌파한 GPT 시대의 가상펫 다마고찌 게임 앱 ‘비글즈’ 와 캐릭터와 함께하는 고민 상담 앱 ‘하잉’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될 ‘하잉’은 비대면 멘탈 케어를 위한 상담형 에이전트로, 사용자가 캐릭터에게 마음을 털어놓으면 이에 맞는 응답과 위로를 제공하며 특화된 대화기반 이미지 재생성 AI 기술 등의 다양한 멘탈케어 솔루션 콘텐츠가 담긴 모바일 앱 서비스다. 각 캐릭터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억하고, 먼저 안부를 묻거나 고민에 적합한 멘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양재

      2024.11.08 09:50
    • DAXA,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 공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 을 마련해 공개했다. 모범규준은 ▲이용자예치금 이용료율 산정 및 지급기준 ▲이용료율의 주기적 재산정 방식 ▲내부 심사위원회의 심사 및 내부 지급기준 마련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모범규준은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제정 및 운영해야 하는 이용자예치금 산정기준과 지급 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감독당국 지원 아래 DAXA 중심으로 마련됐다.DAXA 회원사는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자체 내규를 마련, 1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모범규준은 예치금 이용료율 산정시 운용수익과 직간접 비용을 감안하여 합리적으로 산정하도록 하고 이용자별 차등을 두지 않도록 했다.또한 예상치 못한 운용수익의 변동 등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예치금 운용수익이 아닌 여타 재원으로 이용료를 지급하지 않도록 했다.한편 이용료의 적정성을 점검하여 주기적(분기 1회 이상)으로 예치금 이용료율을 재산정하도록 했으며, 사전에 내부 심사위원회 심사와 준법감시인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재산정된 이용료율은 최소 7영업일 전에 홈페이지에 공지 및 개별 이용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다.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예치금 운용수익을 이용자께 지급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DAXA 회원사들은 합리적인 산정기준과 절차를 함께 논의해 왔다"며, "모범규준과 요율공시가 국내 이용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좋은 지표로 기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박정윤선임기자 jypark@wowtv.co.kr

      2024.11.08 09:48
    • 온오프코리아, 자영업자 위한 맞춤형 자금 지원 서비스 ‘온오프상생론’ 출시

      결제 대행 전문 기업 온오프코리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자금 조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혁신적인 상생프로젝트 ‘온오프상생론’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온오프상생론은 온오프코리아의 온오프상생론 단말기를 임대하여 사용하는 가맹점 이라면 누구나 무이자로 일정 기간 대여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온오프코리아는 17년간 결제 대행 서비스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자영업자들에게 신뢰성 높은 결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전자지불대행 서비스업 인가를 받은 이 회사는 신용카드 결제 대행을 포함하여 NFC, OCR, 모바일 소액결제, 가상 계좌 결제, 비사업자 거래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수많은 가맹점들과 협력해왔다. 이러한 안정성은 온오프상생론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자영업자들이 결제와 자금 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온오프코리아 관계자는 “온오프상생론은 자영업자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도 신속하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이자 자금을 통해 사업 운영 부담을 줄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온오프상생론은 기존 VAN 단말기를 사용하는 자영업자들도 온오프상생론 단말기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어, 서비스 전환에 대한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한편, 온오프코리아는 온오프상생론을 통해 결제 대행

      2024.11.08 09:40
    • 트럼프 당선, 韓 "통상·에너지·대북정책 큰 변화 예상”

      트럼프 당선이 수출·통상, 에너지, 첨단산업, 금융시장, 대북정책 등 우리경제 전방위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경제·산업 전문가 15명의 의견을 종합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야별로 분석하고, 이같이 정리했다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도입(Tariff on All Imports)','화석연료 부활(Return to Fossil Fuel)','첨단산업 불확실성 증가(Uncertainties in High-Tech Industry)','통화정책 개입(Monetary Policy Interference)','북-미 정상간 개인 외교(Personal Diplomacy'’라며 이에 대한 사전 준비를 촉구했다.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통상전략으로 보편적 관세와 상호무역법을 강조했다.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는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는 보편적 관세와 상대국과 동일한 수입관세율을 부과하는 상호무역법 도입을 통해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를 줄이고, 전세계 무역수지 균형을 추구할 것" 이라며 "동맹, 비동맹 구분 없이 對美 무역흑자국에 대한 압박 및 무역장벽이 높아질 것" 으로 전망했다.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한국기업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경우, 같은 요인으로 타격을 받는 미국기업·주정부·의회·노동자들과 연계하면 미국 정부를 압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화석연료에 대한 규제 완화, 화석연료 프로젝트 관련 연방정부의 허가 신속화 등을 통해 미국의 석유·가스 생산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며 "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가능해지고, 한국의 에너지 수입 비용 또한 절감될 것"으

      2024.11.08 09:39
    • 호텔 뷔페, 지금이 싸다...연말 가격에 '헉'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에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한다. 가장 비싼 기간에는 1인 최대 21만5천원까지 올라 4인 가족 식사가 80만원을 넘게 된다.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다음 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천원에서 17만8천원으로 약 2.9% 올린다. 같은 기간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천원에서 19만2천으로 약 3.8% 인상한다.저녁 가격은 주중과 주말 동일하게 19만2천원에서 19만8천원으로 3.1% 오른다.크리스마스가 포함된 다음 달 20∼31일은 가격이 더 올라 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천원에서 19만2천원으로 약 11% 인상된다.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천원에서 19만8천원으로 약 7% 인상된다.이 기간 저녁은 19만2천원에서 21만5천원으로 약 12% 오른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연말은 모임이 많아 특별한 식사를 원하는 수요가 많다"며 "메뉴가 보강되고 와인 무제한 서비스도 해준다"고 말했다.롯데호텔(서울) 라세느는 다음 달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천원에서 17만5천원으로 약 4.2% 인상한다.다음 달 1∼19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도 기존 19만원에서 19만8천원으로 4.2% 올린다. 다음 달 20∼31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은 21만5천원까지 약 13.2% 인상된다.롯데호텔 관계자는 "다음 달 1∼19일에는 메뉴에 누룽지 동파육, 장어튀김을 추가하고 다음 달 20∼31일에는 토마호크, 프리미엄 딸기 케이크 등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웨스틴조선호텔 '아리아'의 다음 달 뷔페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웨스틴조선호텔은 다음 달 24, 25, 31일은 특수일자로 정하고 오는 15일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가격 인상에도 호텔 뷔페 예약은 빠르게 차고 있어 신라호텔 파크뷰의 다음 달 주말 예약은 이미 거의 마감됐다. 평일 예약도 속속

      2024.11.08 09:33
    • "가족 네 명이 먹는데 80만원"…연말 호텔뷔페 가격에 '한숨'

      서울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뷔페 가격을 한시적으로 인상하면서 고객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는 다음달 1∼19일 주중 점심 가격을 17만3000원에서 17만8000원으로, 같은 기간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2000으로 인상한다.저녁 가격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19만2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른다.크리스마스가 포함된 다음 달 20∼31일은 가격이 더 오른다.주중 점심 가격은 17만3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오른고 주말 점심 가격은 18만5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변경된다. 이 기간 저녁은 19만2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오른다.롯데호텔(서울) 라세느 가격도 인상된다.라세느는 다음 달 주중 점심 가격을 16만8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인상한다.다음 달 1∼19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도 기존 19만원에서 19만8000원으로 오르고 다음 달 20∼31일 주중 저녁과 주말 가격은 21만5000원까지 인상된다.주말 뷔페 가격이 20만원에 육박하거나 21만원을 넘어서면서 4인 가족이 가면 80만원이 넘는 돈을 써야하는 상황이다.이에 네티즌들은 "굳이 그 돈 내고 접시들고 돌아다니고 싶지 않다", "안 가면 싸질텐데 꾸역꾸역 가는게 문제다", "일반 서민들은 네 식구 8만원짜리 삼겹살도 부담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1.08 09:32
    • KT, 3분기 영업익 4641억…전년비 44.2% 성장

      KT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464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매출은 6조65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순이익은 3832억원으로 32.9% 늘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비대면 채널 유통망 확장과 로밍 사업, 알뜰폰(MVNO) 사업의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5G 가입자 비중은 전체 가입자의 76%를 기록했다.유선 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인터넷TV(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해 매출이 1.2% 하락했다.초고속인터넷은 유지 가입자 약 993만명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작년 3분기보다 0.4%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같은 기간 매출이 2.5% 늘었다.KT는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중심으로 구조 개선을 진행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룹사 중 BC카드는 자체 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증가했다.케이뱅크는 3분기에 고객 수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작년 3분기보다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같은 기간 26.4% 증가한 16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도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이 3.6% 증가했다. 나스미디어, KT스튜디오지니 등 콘텐츠 자회사는 콘텐츠 시장 축소 영향으로 매출이 작년 3분기보다 18.3% 줄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작년 3분기보다 매출이 6.8% 증가했다. KT는 AICT(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 기업으

      2024.11.08 09:23
    • LG엔솔, 美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공급…8조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법인과 리비안이 원통형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공급 제품은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중 ‘4695(지름 46mm, 높이 95mm) 배터리’다. 물량은 총 67GWh(기아와트시)이며 5년간 공급 예정이다. 리비안이 새롭게 출시할 전기 SUV R2에 우선 탑재될 계획이다.계약 금액은 미공개지만, 배터리가격을 ㎾(킬로와트)당 100달러라고 가정할 경우 최소 8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기존 원통형 배터리(지름 21mm, 높이 70mm)와 비교해 에너지 용량이 6배 이상 향상됐다. 무엇보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에너지당 공정 횟수 감소로 비용 및 시간 면에서 생산성이 향상돼 가격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차세대 제품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가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 성과를 내며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전방에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메르세데스 벤츠 계열사와 수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었다. 당시 46파이(지름) 원통형 배터리의 첫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이후 한 달 말에 수주에 연이어 성공한 것이다.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 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으로 이번 리비안의 주요 공급기지 역할을 담당할 애리조나 공장은 올해 본격 착공을 시작했다. 현재 기초 공사를 마치고 철골 작업이 마무리 중이다. 2026년 본격 가동이 목표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번 공급 계약은 차세대 원통형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를 인

      2024.11.08 09:23
    • 네이버 3분기 영업익 5253억…사상 최대 실적

      네이버는 올해 3분기에 매출액 2조 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3분기 연결 매출액은 검색·광고사업의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2조 7,156억원을 달성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8.2% 성장한 5253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 기록을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19.3%다.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977억원 ▲커머스 7254억원 ▲핀테크 3851억원 ▲콘텐츠 4628억원 ▲클라우드 1446억원이다.서치플랫폼은 체류시간과 신규 서비스 확대, 광고 상품 개선 등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1.0% 성장했다. 10개 분기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커머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 브랜드와의 협업과 멤버십 혜택 강화, 배송 품질 개선 등에 따른 거래액 상승이 매출 성장세에 기여했다.핀테크는 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한 38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1% 성장한 18조6천억원을 달성했다. 오프라인 결제액은 현장결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78% 증가했다.콘텐츠는 전년동기 대비 6.4% 증가한 462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일본 라인망가가 역대 최고 활성 이용자 수와 유료이용자를 기록하며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클라우드는 뉴로클라우드와 라인웍스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17.0% 성장한 1446억원을 기록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와 데이터 기반으로 검색을 강화하고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초개인화 서비스를 확대하며 플랫폼 고도화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경험에 생성AI를 적용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고

      2024.11.08 09:23
    • 퀀텀퍼스펙티브, '2024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획득

      퀀텀퍼스펙티브(이하 QPS)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QPS는 임직원들에게 매달 1권의 추천 도서를 지급하고 1권은 본인이 희망하는 책을 구입하도록 지원하고, 사내에 다양한 책을 구비해 독서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또한 사내 독서 동아리인 큐사이트(Q-sight)를 운영하며 매달 특정 주제의 도서를 선정하고,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독서 후기를 공유하며 독서문화 형성을 활성화하고 있다.QPS의 독서경영은 조직 구성원들의 독서 활동 강화, 친밀감 증진 및 경영 컨설턴트로서 문제 해결능력 향상 등 효과를 가져왔으며, 임직원들의 독서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조직 전체의 독서 분위기가 확산돼 소통과 조직문화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최동규 QPS 대표는 “창의성을 위해 가장 필요한 역량은 상상력인데, 독서는 이러한 상상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독서는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독서 장려를 통해 풍요로운 독서 문화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체부가 주최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독서환경 조성 및 독서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독서문화 확산에 공헌하는 기관에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간은 2025년 11월까지 1년 간이며, 문체부는 인증기관에 대해 ‘저자와의 만남’, ‘문학나눔 도서 기증’ 등 다양한 독서관련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08 09:21
    •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채용 연계형' 동계 인턴사원 모집

      GM의 한국연구개발법인(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주식회사)은 인천 부평본사에서 근무할 열정과 패기를 갖춘 최대 110명 규모의 엔지니어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되는 인턴사원은 약 두 달 동안 기업에서의 연수기간을 거친 뒤 선발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모집 대상은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소재공학, 자동차공학, 컴퓨터공학 등 이공계열 4년제 정규대 이상의 기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로 자동차 개발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엔지니어 △바디, 외장, 샤시 및 인테리어 DRE(Design Release Engineer) △선행차량개발 엔지니어 등이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Brian McMurray) GM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은 "GM은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고객에게 탁월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인턴사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전문성을 쌓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2025년 동계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의 상당 비중을 인턴십 수료 이후 채용 선발 과정을 통해 GM의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접수기간은 11월 10일 자정까지며 선발된 인턴사원은 2025년 1월 부터 3월까지 총 10주간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GM 한국연구개발법인은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1.08 09:12
    • 일리카페,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오는 30일까지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

      91년 전통의 글로벌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fe S.p.A)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오는 11일부터 대규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은 온라인 공식몰에서 인기 제품인 ‘Y3.3 블랙프라이데이 세트’와 라떼러버들을 위한 ‘밀크프로더 블랙프라이데이 세트’, 커피 애호가를 위한 ‘250g 커피 원두 세트’, ‘카푸치노컵 세트’ 등 블랙프라이데이를 위한 특별 세트를 구성했으며 기본 43%부터 최대 63%까지 할인한다.또한, 스페셜 쿠폰을 전 고객에게 지급하고, 이 기간 동안 일리 공식몰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무료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한 달간 출석체크 완료 시에는 총 3,000콩이 지급된다. 한편, 일리카페 직영점 10곳에서도 오는 14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X7.1, Y3.3 캡슐머신과 우유거품기 ‘밀크프로더’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원두까지 특가 행사로 진행하여 고객들의 기대감과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다.일리카페 한국 독점 파트너 ㈜큐로홀딩스 윤상진 본부장은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이 부담 없이 일리의 제품과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더 많은 고객들이 일리커피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최고의 아라비카 원두 중 상위 1%만을 선별해 커피를 생산하고 있는 일리카페의 원두는 현재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의 카페, 레스토랑, 호텔, 사무실 및 가정에서 매일 800만잔 이상 소비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

      2024.11.08 09:01
    •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엑스바이브(XVIVE), 대한민국소통어워즈서 ‘소통파트너대상’ 수상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엑스바이브(XVIVE)’가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소통어워즈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소통파트너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소통어워즈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후원하는 국내 대표 소통 분야 시상식으로,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유일의 디지털 소통 효과 측정지표를 통해 수상자를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200여 개의 기업과 110여 개의 공공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엑스바이브는 창의성과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 솔루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로, 통합 디지털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브랜드 게임, XR(확장 현실), FOOH(페이크 옥외광고),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엑스바이브가 브랜드 게임과 웹 AR 콘텐츠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대중의 관심을 유도하고 적극 소통한 점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다.김종대 엑스바이브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 몰입 경험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왔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시점에서 시대를 선도하는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양재준 부국장 jjyang@wowtv.co.kr

      2024.11.08 09:01
    • 로운컴퍼니씨앤씨, 알라딘과 독서 IP 기반 굿즈 커스텀 앱 '원굿즈메이커' 출시

      애니플러스의 자회사 로운컴퍼니씨앤씨가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협력해 독서 IP 기반 굿즈 커스텀 앱 ‘원굿즈메이커’를 최근 출시했다.‘원굿즈메이커’는 알라딘의 독서 관련 IP와 리소스를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상품을 디자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앱이다.기존의 최소 주문 수량(MOQ) 생산 방식과 달리, 개인화된 맞춤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업체에 따르면 ‘원굿즈메이커’는 독서 애호가를 위한 전문 커스텀 플랫폼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편집 UI를 제공한다.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만의 독서 취향을 굿즈로 표현할 수 있으며, 특히 자기 표현과 재미를 중시하는 Z세대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단순한 제작 플랫폼을 넘어 독서 문화 커뮤니티로 발전하기 위해 ‘굿즈 뽐내기’와 ‘인기 상품’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용자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독서 관련 굿즈를 ‘굿즈 뽐내기’에 공유할 수 있으며, 인기 있는 디자인은 ‘인기 상품’ 섹션에 노출되어 더 많은 독서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다.한편, 로운컴퍼니씨앤씨는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과 소량 커스텀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IP 기반 커스텀 굿즈 플랫폼의 지속적인 개발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다.2024년에는 EBS 펭수 IP 기반의 ‘펭메이커’에 이어 독서 특화 플랫폼 ‘원굿즈메이커’까지 한 해 동안 2개의 IP 커스텀 플랫폼을 연이어 선보이며, IP 중심 커스텀 굿즈 사업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입증하고 있다.관계자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알라딘의 풍부한 독서 IP와 굿즈 라인업을 확장

      2024.11.08 09:00
    •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 '2024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 공식 후원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KPC 이천선수촌에서 개최되는 ‘2024 KPC 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를 공식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캠프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아프리카·유럽 등 전 세계 5대륙 18개국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1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국제청소년스포츠캠프는 지난 10년간 총 41개국 526명의 장애청소년들을 초청해 국제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이번 캠프의 환영식은 지난 6일 KPC 이천선수촌 교육동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BDH재단 배동현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재준 집행위원, 장애인 스포츠 관련 기관의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환영식에 참석한 배 이사장은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과 미래를 주도할 스포츠 꿈나무 선수들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와 패럴림픽 무브먼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9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11월 7일부터 주요 프로그램인 종목별(배드민턴, 수영, 태권도) 스포츠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친선 경기 ▲K-POP 체험 ▲한국 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부대 행사도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에 열리는 친선경기와 환송식에 참석 후 13일 오전 귀국길에 오른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08 09:00
    • 제노스(GENOSS), 남미 페루서 'Monalisa Filler 스페셜리스트 세미나' 성료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제노스(GENOSS Co.,Ltd.)가 지난달 남아메리카 페루 리마에서 ‘모나리자 필러(Monalisa Filler) 2024년도 스페셜리스트 세미나 in 페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남미 전역에서 선정된 모나리자 필러 스페셜리스트 약 30명이 참석해 제노스의 최신 성형 및 미용 기기 기술을 공유했다고 전했다.행사에는 남미 피부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마리아노 자라밀로 박사(Dr. Mariano Jaramillo)가 주요 연사로 초청됐다. 자라밀로 박사는 모나리자 필러 제품의 특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오래 유지되고 볼륨이 강조되는 시술 기법을 시연,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최신 미용 성형 기술과 트렌드를 보여줬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2024년 모나리자 필러 스페셜리스트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제노스에 따르면 "모나리자 필러는 대표적인 자체 제조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로, 고순도 히알루론산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우수한 볼륨 유지력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유럽,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서 의료기기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미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나리자 필러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알리고 남미 지역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용 성형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제노스 관계자는 “모나리자 필러의 우수성을 남미 의료진에게 전할 수 있어 뜻 깊은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미용성형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며 각국의 의료진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2024.11.08 09:00
    • "항공 마일리지 이렇게 쓰세요"… 대한항공, '마일리지 프로모션' 진행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채로운 마일리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우선 대한항공은 12월 31일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마일리지를 환급해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선별로 일정 수준 이상 마일리지로 결제 후 탑승 완료하면 최대 2000마일을 돌려주는 방식이다.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최대 30%까지 고객이 원하는 만큼 마일리지로 지불할 수 있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소액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이 보다 유용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선부터 국제선까지 모든 운임에서 활용할 수 있어 마일리지 사용범위가 넓다. 또한 캐시 앤 마일즈를 이용하더라도 항공권 전체 운임에 해당하는 마일리지가 쌓인다는 것도 장점이다.대한항공은 보너스 항공권을 보다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너스 핫픽’도 운영하고 있다. 보너스 핫픽은 고객이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보너스 항공권을 신규 구매할 때 공제 마일리지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노선은 동·하계로 나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최대 1만마일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동계 시즌에는 올해 신규 취항한 리스본, 마카오, 타이중 등이 서비스 노선에 포함돼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알차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27일까지 마일리지로 생활 속에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 기획전을

      2024.11.08 08:40
    •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풀무원 모델 됐다

      풀무원식품은 '흑백요리사'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셰프 에드워드 리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주목 받은 에드워디 리는 2010년 미국 유명 요리 서바이벌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우승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2023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백악관 국빈 만찬 게스트 셰프였으며 현재 미국에서 4개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그는 흑백요리사에서 요리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철학을 품위있는 말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에드워드 리는 개성있는 한식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등 한식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특히 '무한 요리 지옥' 미션에서는 두부를 주재료로 한 참신한 요리를 선보여 우승자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에드워드 리는 풀무원의 간판 품목이기도 한 '두부'를 비롯해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 지구식단'과 프리미엄 한식 간편식 브랜드 '반듯한식'의 간편 조리 양념 등을 알리게 된다.풀무원은 에드워드 리의 레시피를 도입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내년 중 에드워드 리와 공동 개발한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미국 현지에서는 풀무원 브랜드 캠페인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에드워드 리는 "평소 풀무원의 브랜드 정신에 깊이 공감해 미국에서도 애용했는데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풀무원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한식 요리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08 08:31
    • '돈 안되면 다 판다'…포스코, 사업재편 '본격화'

      포스코가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장가항포항불수강 제철소를 매각한다.매각 가격은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을 결정하고 자문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장가항포항불수강은 지난 1997년 설립한 생산 법인으로, 조강 능력은 연간 110만톤 규모다. 이는 한국 연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 200만톤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포스코홀딩스(58.6%)와 포스코차이나(23.9%)가 전체 지분의 82.5%, 중국 2위 철강사 사강집단이 17.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가 장가항포항불수강 매각에 나선 것은 수익성 악화가 직접적 이유로 전해졌다.지난해 장가항 스테인리스 사업은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공급 과잉 등 여파로 1억3천만달러(약 1천812억원)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는 전년 5천900만달러(약 822억원) 적자에서 적자 폭을 2배 이상 키운 것이다.포스코홀딩스는 올해 3월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그룹 차원에서 저수익 사업 등에 대한 구조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번 매각 작업을 놓고 포스코그룹의 사업재편이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1.07 21:32
    • 지정학 불안·中수요 감소에…정유 4사, 3분기 2조원 날렸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올해 3분기 정유부문에서 2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복합 정제마진이 손익 마지노선인 배럴당 5달러 아래로 내려간 탓이다.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의 올해 3분기 적자 총합은 1조9539억원이었다. 4개 회사가 3개월 동안 2조원에 가까운 손실을 냈다. 4개 기업 중 이날 마지막으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GS칼텍스는 정유부문에서 50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사업부문에서 6166억원의 적자를 냈고, 에쓰오일은 5737억원의 손실이 났다고 공시했다. HD현대오일뱅크 역시 올해 3분기 정유부문에서 26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정유 4사가 이례적으로 동시에 적자를 낸 건 정제마진이 예측한 수치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판매하는 정유 제품 가격과 원유 수입가 차이에 따라 결정된다. 지난 3분기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원유 가격은 크게 하락하지 않은 반면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정유 수요 감소 등으로 가솔린·등유·경유 등 정유 제품 가격은 급락했다.업계에서는 통상 배럴당 5달러를 복합 정제마진의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국내 정유사들이 지표로 삼는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지난 3분기에 평균 3.6달러 선이었다. 올 1분기 평균 7.3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으로 폭락한 셈이다.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 정제 공장은 특성상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출 수 없는 구조”라며 “복합 정제마진이 악화했다고 공장을 멈출 수는 없다 보니 손실을 보면서 계속 생산한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최근 복합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정유 4사 실적도 좋아

      2024.11.07 18:43
    • LG, 대용량 세탁·건조기로 호텔·병원 등 B2B 시장 공략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앞세워 글로벌 호텔과 병원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열리는 세탁박람회 ‘텍스케어 2024’에 참가해 상업용 대용량 세탁·건조 신제품 라인업인 ‘LG 프로페셔널’(사진)을 공개했다. 라인업은 30·25·20㎏ 세탁기, 30·25㎏ 건조기, 일체형 콤보(세탁 25㎏·건조 16㎏)로 구성된다.4년마다 개최되는 텍스케어는 미국의 ‘클린 쇼’와 함께 대표적인 B2B 세탁 및 섬유 관리 산업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250여 개 업체와 호텔, 병원, 대형 세탁 체인점 등 1만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가한다.LG 프로페셔널 제품군에는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위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세탁기에 적용된 AI는 세탁물 무게를 감지해 물과 세제의 사용량을 조절하고, 최적으로 탈수해 세탁 시간을 단축한다. 건조기의 AI 센싱 드라이 기능은 건조물 무게를 감지하고 미리 설정한 정도에 맞춰 건조한다.올해 글로벌 상업용 세탁기 시장 규모는 35억달러(약 4조8500억원)다.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강력한 성능과 에너지 절약 기능을 갖춘 혁신적 제품을 통해 상업용 생활가전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고 말했다.박의명 기자

      2024.11.07 18:41
    • LS MnM, 아이에스동서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

      LS MnM이 아이에스동서와 손잡고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아이에스동서가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인 블랙매스 등을 공급하면 LS MnM이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구조다.LS MnM과 아이에스동서는 7일 서울 논현동 아이에스동서 본사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서로의 역량을 활용하는 전략적 협업을 통해 2차전지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 LS MnM은 지난해,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앞서 LS MnM은 LB리텍과도 블랙메스 공급 협약을 맺었다.폐배터리를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는 아이에스동서는 자체 제조하는 블랙매스 및 구리 스크랩을 LS MnM에 납품하기로 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생산할 블랙메스는 폐배터리를 잘게 간 검은색 가루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산업의 핵심 원료다. LS MnM은 아이에스동서로부터 공급받은 블랙메스에서 2차전지 소재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을 뽑아낸다. 삼원계 배터리 제조에 다시 쓰일 수 있는 소재다. 두 회사는 각종 전자폐기물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구동휘 LS MnM 대표(사진)는 “환경산업에서 도약하고 있는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배터리 소재 국산화를 통해 국가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024.11.07 18:40
    • 4대 그룹 사장단, 내달 한미재계회의 참석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4대 그룹 사장급 인사들이 다음달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미국 정·재계 인사를 만난다.한경협은 7일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하는 제35차 한미재계회의가 12월 둘째 주 워싱턴DC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류 회장의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미재계회의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뒤 처음으로 한국 경제계와 미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만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미재계회의에는 위원장을 맡은 류 회장을 포함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 사장급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류 회장의 주도로 미국 의회뿐만 아니라 싱크탱크 주요 인사들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트럼프 정부의 핵심 인사들을 만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경제계의 우려를 전달하고 한국 기업이 미국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류 회장은 대표적 ‘미국통’ 경제인이다. 그동안 트럼프 당선인 측과도 인맥을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황정수 기자

      2024.11.07 18:40
    • 도레이첨단소재, 5포병여단 모범간부 초청

      도레이첨단소재가 7일 자매부대 제5포병여단의 모범 간부 부부 초청행사(사진)를 개최했다.1박2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국방의 임무를 다한 모범 장병과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모범 간부 부부 12쌍은 첫날 서울 마곡 한국도레이R&D센터를 방문해 회사를 둘러본 뒤 경복궁 관람과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둘째날인 8일에는 강원 남이섬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김형규 기자

      2024.11.07 18:12
    • 구본준 회장, 네 쌍둥이 출산 직원에 1억 전달

      LX홀딩스는 구본준 회장(사진)이 최근 네 쌍둥이를 출산한 정재룡 LX하우시스 청주구매팀 선임과 배우자 가미소 씨에게 출산 격려금 1억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발표했다. 부부는 지난 9월 서하·시하·도하·율하를 낳았다. 쌍둥이들은 신생아 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서 의료진의 돌봄을 받다가 지난달 중순 퇴원했다. 구 회장은 “가정의 큰 기쁨으로 자라날 네 쌍둥이의 건강을 기원하며 아이들의 힘차고 밝은 성장 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구 회장은 평소 기업 주도 저출생 극복 방안에 고심해 왔다. LX그룹 관계자는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에 사회적인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저출생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재계 행보에 LX그룹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정 선임의 소속 회사인 LX하우시스도 출산 격려금 5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했다. 회사에서 받은 출산 격려금만 총 1억5000만원이다. 정 선임은 “많은 분의 관심을 받은 만큼 앞으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김우섭 기자

      2024.11.07 18:10
    •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사이버 폭력 예방 힘쓸 것"

      “정부, 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맨 왼쪽)이 지난 6일 서울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푸른코끼리 포럼’에서 밝힌 일성이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에게 정직과 약속, 용서, 책임, 배려 등 사회적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삼성전기 주도로 4년째 이어 오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청소년의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삼성전기는 제4회 푸른코끼리 포럼에서 사이버폭력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포럼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조주은 경찰청 여성안전학교폭력대책관, 김형철 사랑의열매 부회장, 장 사장과 학생, 교사,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엔 삼성전기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관계사와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 열매 등 민간 기관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이날 포럼에선 ‘사이버폭력의 일상화, 지속가능한 대응과 비전’을 주제로 사이버폭력 실태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신혜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부장검사는 사이버폭력 대응 방안과 관련해 “온라인 플랫폼의 불법·유해 게시물에 대한 책임 강화, 가해자 SNS 계정 정지, 피해자 치유 및 가해자 재범 방지법 등 법적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사이버폭력 피해학생 홍모군(고2)은 “피해로 힘들어하는 학생을 진심으로 살펴보고 마음을 다해 피해자 이야기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024.11.07 18:09
    • '레드오션' 중국 대신…포스코, 인도서 성장 돌파구 찾는다

      포스코는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중국을 대신할 시장으로 인도를 주목하고 있다. 가파른 경제 성장에 따라 인도의 철강 수요가 빠르게 늘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과 손잡고 인도 오디샤에 연 50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JSW그룹과는 지분 50 대 50의 합작사를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사정을 고려해 제철소 준공 시점을 조율 중이다. 공장 건설 이후에도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포스코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 180만t 규모의 냉연·도금 공장을 운영 중이다. 델리, 첸나이 등에 5개 철강 가공 공장도 있다.포스코가 인도 투자를 늘리는 건 시장 성장성이 수치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경제는 2030년까지 연평균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를수록 철강 수요도 늘어난다.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기관 월드스틸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인도 철강 수요는 연평균 7% 증가해 2030년에는 1억90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40년 수요 전망치는 3억3000만t이다.현재 국내 철강 수요가 연평균 5000만t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의 6배 넘는 시장으로 커진다는 의미다. 포스코는 인도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면 내수 수요 부진에 따른 성장 정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인도 정부가 저가 중국 제품 수입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인도에 진출한 이유다. 인도는 중국산 철강 제품에 7.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15%까지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양국 관계가 악화하고 있고 전 세계가 블록화되는

      2024.11.07 18:07
    • '2.5조 유증 정정요구' 고려아연, 여의도로…"의견청취" [돈앤톡]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기관투자자 등 시장관계자가 포진한 여의도를 찾아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이 2조5000억원 규모 유증에 제동을 건 가운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유동성 마련에 나선 상태다.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관계자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청을 받은 지난 6일 전후로 여의도를 방문해 기관투자가 및 연기금 등 주주, 이해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나섰다.시장관계자들은 고려아연 측에 "주주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조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려아연의 소통 미비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한 시장 관계자는 "유상증자의 일반공모 시기와 목적 등에 대해 많은 투자자가 고개를 갸웃거리는 상황"이라며 고려아연의 소통 과정이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결의했다. 신주 373만2650주 중 약 20%인 74만653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를 일반공모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아연 측은 "급감한 유통물량에 따른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해소하고, 주주 구성을 다양화해 지금의 분쟁 구도를 벗어나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러나 유상증자 공시 직후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는 등 증시 충격과 신고서 기재 관련 문제점 등 지적들이 이어지면서 고려아연은 주주와 시장, 당국의 비판에 직면했다. 앞서 공개매수 진행 시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밝힌 후 7일 만에 재무 구조 개선을 사유로 증자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 측 우군으로 분류되는

      2024.11.07 18:01
    • "현대차 DNA 담은 미래車 디자인 만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자리 잡은 현대자동차의 현대미국디자인센터에 들어가니 흰색 운동화, 회색 매니큐어, 분홍 고글, 주황 리모컨 등 알록달록한 소품들이 즐비해 있었다. 자동차와 관련이 없는 소품들에 대해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영감을 얻기 위해 수집한 소품”이라고 설명했다.현대미국디자인센터는 한국(남양)·유럽(독일)과 함께 현대차의 3대 디자인센터로, 몇 년 후 글로벌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 콘셉트카를 위주로 디자인을 내놓는 곳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매년 5개 이상 수행하고 있다. 연면적 3만82㎡(약 9100평) 규모로 야외 품평장을 비롯해 실내 품평장, 클레이 모델을 작업할 수 있는 CNC 가공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센터는 링컨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MKX를 디자인해 이름을 알린 하학수 상무가 2022년부터 이끌고 있다. 하 센터장은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현대차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종은 남양과 미국·유럽 디자인센터가 인도, 중국 등에 있는 기술센터와 긴밀히 협업해 만들어내고 있다”며 “신차를 개발할 때 각자 아이디어를 내고 경합하는 만큼 경쟁 관계이기도 하다”고 웃으며 말했다.현대미국디자인센터의 전신은 1990년 파운틴밸리에 설립된 ‘현대 캘리포니아 스튜디오’다. 2003년 어바인으로 옮겼다. 다양한 국적의 50여 명 연구원이 차량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스타일링 개발, 모델 제작, 컬러·소재 개발 등 디자인 관련 통합 업무를 수행 중이다.그동안 주로 콘셉트카 프로젝트를 도맡았다. 미국의 디자인센터가 양산차보다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더 잘 담아낼 수 있는 곳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1992

      2024.11.07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