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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9월 5일 개막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9월 5일(목) 15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2024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전기안전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 에너지안전 분야 최대 행사로, 전기재해 예방을 통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국민 안심사회를 향한 실천의지를 모은다는 취지를 가진다.한편, 이날 행사는 유공자를 포함해 정부와 국회, 산업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 예정이며, 이외 일반 국민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공사 유튜브를 통해 현장 실황이 중계될 예정이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08.29 10:20
    • "공기청정기 조용하게"…LG전자 AI홈 허브 '척하면 척'

      LG전자가 가전 업계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공감지능홈 허브 'LG 씽큐 온'을 공개한다. 씽큐 온은 집 내부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LG전자는 29일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IFA는 다음 달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집 내부 환경, 가전과 기기들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고객과 대화를 통해 상황을 판단하고 각종 기기를 최적 상태로 제어한다. 고객은 씽큐 온과 일상적 언어를 사용해 가전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예컨대 '공청기 조용하게'라고 명령해도 이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풍량을 낮춘다. 일정이나 실시간 교통 상황과 예상 이동시간 등도 알려준다. 고객이 원하면 택시를 불러주기도 하고 귀가 시간에 맞춰 미리 정해둔 조건에 따라 세탁기 코스를 설정한다.씽큐 온은 연결성도 뛰어나다. 와이파이, 쓰레드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는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 인증을 받은 것. LG전자는 지난달 인수한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폼'의 개방형 생태계와 IoT 기기 연결성을 씽큐 온으로 흡수했다. 앳폼은 현재 5만여종에 이르는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앳홈의 호미 앱스토어엔 필립스·아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제어하는 앱이 1000여개 등록돼 있다. 씽큐 온은 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를 탑재해 고성능 연산 기능을 갖췄다.LG전자는 씽큐 온에 자체 데이터 보안시스템인 'LG 쉴드'를 적용해 고객 정보보호에도 공을 들였다.

      2024.08.29 10:00
    • '2024 서울 유니콘 챌린지' 최종결선 'Try Everything 2024'서 개최

      서울시와 서울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구 서울산업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Try Everything)’을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하고, 그 일환으로 7년 미만 국내외 스타트업 경연대회인 ‘2024 서울 유니콘 챌린지’ 최종결선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글로벌 성장이 유망한 국내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연대회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2024 서울 유니콘 챌린지’는 전년 대비 1억원이 증가한 2억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과 강화된 지원 혜택으로 4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선 및 본선평가를 통과해 최종결선에 진출한 5개 기업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총 2억2000만 원 규모의 지원금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프로그램으로 후속지원도 연계될 예정이다.이번 최종결선에 진출한 5개사는 타이어 센서를 통해 타이어의 상태와 도로 노면 인프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반프(대표 유성한)’, 차세대 ‘PUF 기술과 PQC 기술을 적용해 IoT 보안을 선보이는 팹리스 ‘아이씨티케이(대표 이정원)’, 유아를 대상으로한 AI 기반 챗봇 솔루션 카티 및 카티를 탑재한 인형을 개발하는 ‘카티어스(대표 안민지)’, 소형 위성을 위한 소형 우주발사체를 개발 및 발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동윤)’, K-POP 빅데이터를 보유해 후즈팬, 한터뉴스, 한터차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터글로벌(대표 곽영호)’

      2024.08.29 10:00
    • SK하이닉스, 또 일냈다…10나노급 6세대 D램 최초 개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10나노급 6세대 1c 미세공정을 적용한 16기가비트(Gb) DDR5 D램을 개발했다. SK하이닉스는 29일 "10나노급 D램 기술이 세대를 거듭하면서 미세공정의 난이도가 극도로 높아졌지만 업계 최고 성능이 입증된 5세대(1b)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 완성도를 높여 가장 먼저 기술한계를 돌파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1c DDR5 양산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는 1b D램의 플랫폼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1c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공정 고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뿐 아니라 업계 최고 성능 D램으로 인정받는 1b의 강점을 가장 효율적으로 1c로 옮겨올 수 있다는 것이 SK하이닉스의 판단이다.또 EUV 특정 공정에 신소재를 개발·적용하고 전체 공정 중 EUV 적용 공정 최적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설계 기술 혁신으로 이전 세대인 1b 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키기도 했다.1c DDR5는 고성능 데이터센터에 주로 활용된다. 동작속도는 8Gbps(초당 8기가비트)로 이전 세대보다 11% 빨라졌다. 전력효율은 9% 이상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늘어나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1c D램을 활용해 전력 비용을 이전보다 최대 30%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환 SK하이닉스 D램개발담당(부사장)은 "최고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충족시킨 1c 기술을 차세대 HBM, LPDDR6, GDDR7 등 최첨단 D램 주력 제품군에 적용하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D램 시장 리더십을 지키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2024.08.29 09:24
    • '펜싱 금메달' 오상욱이 탄다…르노코리아, 앰버서더 발탁

      르노코리아가 남자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공식 앰버서더로 발탁했다.오상욱 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4대 국제 펜싱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의 간판선수다. 펜싱 실력에 더해 192㎝의 큰 키와 수려한 외모가 화제가 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큰 차체와 넓은 공간과 모던하면서 스포티한 디자인을 가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오상욱 선수의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고 강력한 펜싱 기술과 매력적인 외모가 이러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이미지와 닮아 앰버서더로 적합하다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설명이다.또 르노코리아는 오상욱 선수가 가진 이야기에 주목했다. 오상욱 선수는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금메달을 딴 이력이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또한 르노코리아의 판매 부진을 딛고 일어서기 위한 발판이 되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차로, 오상욱 선수가 그 의미를 전달할 적임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더불어 프랑스에서 시작된 스포츠 종목인 펜싱에서 주요 세계 대회를 모두 석권한 한국인 세계 챔피언이라는 이력이 르노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르노가 프랑스 브랜드지만, 르노코리아는 한국에 공장을 두고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오상욱 선수는 "처음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접했을 때 차량이 주는 안정감과 세련된 디자인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넓고 편안한 내부 공간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가진 만큼 장거리 운전에서의 편안

      2024.08.29 09:22
    • "집안일 너무 귀찮아요"…2030세대 'AI 가전' VIP였다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가전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한 고객 중 절반 이상은 20~30대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9일 2개 이상의 자사 AI 가전으로 구성된 패키지 제품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7월 AI 패키지 제품 누적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다. 2030세대 고객 비중이 큰 이유는 이들 연령층이 가사노동 시간을 줄이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러 품목으로 한번에 집안을 꾸미고 싶어하는 신혼부부·1인 가구 고객 비중이 큰 영향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올인원 세탁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 제품을 함께 구입하는 고객들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가 한번에 진행돼 세탁물을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냈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기능을 모두 갖췄다. 또 물걸레를 스스로 세척하고 건조시키는 기능으로 일손을 덜었다. 지난달엔 AI 무풍 에어컨과 다른 가전제품을 결합해 구매하는 고객 비중도 늘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지점 96곳에서 AI 가전을 경험할 수 있는 'AI 라운지'를 운영 중이다. AI 라운지에선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QR 코드를 이용해 편리하게 AI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를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한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9 09:07
    • 플랜코리아-현대자동차, 캄보디아 현대드림센터에서 정비기술 재능기부 봉사활동 진행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캄보디아 국립기술대학교(NPIC, National Polytechnic Institute of Cambodia) 현대드림센터에서 정비기술 해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총 4박 5일의 기간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15명이 참여해 진행됐다.봉사활동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선발한 우수 엔지니어 9명과 현대차지부정비위원회, 국내사업비즈니스지원팀, 서비스지원팀 포함 본사 스탭 6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대드림센터와 타 지역 직업훈련원에서 강사 46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비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을 주도하며, 현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기술 전수를 통해 개발도상국 기술인력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현지의 뜨거운 관심도 이어져 개회식에는 노동직업훈련부 헹 쑤어 장관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4박 5일 간 진행된 교육은 하이테크 진단 및 정비 기술 관련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강사들에게는 장비 공구 사용법 및 교보재도 기증했다. 참여 강사들에게는 실습 수료증이 수여되었다. 또한,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 현지 강사들과 음식 나누기 등의 활동도 진행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플랜코리아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자동차 정비 기술 교육과 인턴십을 통해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2013년 가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 케냐 등 여러 국가에 드림센터를 설립하고 정비기술 교육을 운영해왔다.캄보디아

      2024.08.29 08:01
    • 하반기 채용문 안 열리나.."없거나 계획 미정"

      올해 하반기 대기업 채용 시장이 여전히 어두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지난 5∼19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57.5%는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채용계획이 없거나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는 얘기다.이 가운데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한 기업은 40.0%,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7.5%였다.하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2.5%로, 지난해 하반기 조사(35.4%) 대비 7.1%포인트 증가했다.이에 대해 한경협은 "최근 기업들이 수시 채용을 확대하면서 대규모 인력을 정해진 기간에 뽑는 공개 채용과 달리 채용 시기와 규모 등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채용계획 수립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라고 해석했다.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채용 규모를 늘리지 않겠다고 한 이유에 대해 '수익성 악화·경영 불확실성 대응을 위한 긴축 경영'(23.8%)이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왔다.이어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20.6%), '필요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 어려움'(17.5%) 등의 순이었다.기업들은 또 하반기 채용시장 변화 전망에 '수시 채용 증가'(2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다음으로 '경력직 채용 확대'(20.5%), '기업문화 적합도에 대한 고려 증가'(15.5%), '중고신입 선호 현상 심화'(14.6%),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채용 확대'(13.2%) 순으로 나타났다.이를 반영하듯 응답 기업 중 70.0%는 대졸 신규 채용에

      2024.08.29 06:16
    • "트리플 크라운 달성 계기로 시장 적극 대응할 것"

      “현대자동차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종식됐다고 생각합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마친 뒤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현대차가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S&P·무디스·피치)로부터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도요타,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모두 4곳에 불과하다.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B등급을 받았다.장 사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에선 전략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시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장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언제까지일지 묻는 질문에 “2035년 이후엔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전기차 외엔 살 차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고객이 불편해하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주행거리 개선 등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인도 외에 다른 해외 법인 상장 계획에 대해선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김진원 기자

      2024.08.28 19:44
    • 원하는 스펙대로 제작…"자동차 파운드리 진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든다.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엔비디아가 설계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이 원하는 대로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현대차가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해외 빅테크와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현대차는 28일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중장기 미래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각 사에 특화된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 스펙을 건네면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방식이다.현대차는 또 자회사인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가 본격화하면 다양한 차량 내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미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확보된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에 맞는 여러 비율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이를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 차량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김진원 기자

      2024.08.28 18:07
    • 3년간 자사주 4조 매입…年배당 '株당 최소 1만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올해 주당 최소 배당금은 1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현대차가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TSR은 배당에 들어가는 돈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한 돈을 합친 뒤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개념이다. 주식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항목 중 하나다.현대차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TSR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환원책을 기반으로 계산한 TSR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현재 주당 2000원인 분기 배당액을 25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간 배당액은 최소 1만원으로 제시했다. 최소 배당금을 제시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보장한다.현대차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앞으로 3년 평균 11~12%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1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그룹 ROE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주환원율을 높이려면 그만큼 수익을 많이 내야 한다. 현대차가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이유다.현대차는 2017년부터 주주환원책을 꾸준하게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연간 2회 배당(중간·기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자사주 3%를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에 투입하는 자금은 연간 4000억원, 총 1조2000억원 규모다.증권업계에서는

      2024.08.28 18:06
    • 10년간 120조원 투자, 하이브리드 차종 두배로…'현대 웨이' 간다

      28일 현대자동차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가 열린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행사장. 300여 개 좌석을 가득 채운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관계자의 절반은 외국인이었다. 현대차가 이 행사를 처음 연 2019년만 해도 외국인은 거의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주요 연기금 운용담당자가 직접 찾는 등 중량급 인사가 많이 참석했다”며 “높아진 위상에 직원들이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마이크를 잡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게임 체인저’ ‘글로벌 톱 티어’ 등의 단어를 쓰며 현대차가 새로운 길을 연다는 뜻을 담은 ‘현대 웨이’를 말했다. 장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현대차 특유의 유연한 대응 체계”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EREV현대 웨이의 핵심은 ‘유연한 대응’이다. 현대차는 이날 전기차 시대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하이브리드카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 상황이 바뀐 데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셈이다.현대차는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카와 EREV 개발 및 관련 설비 투자 등에 향후 10년간 전체 투자액의 77%에 해당하는 92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먼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을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하기로 했다. 준중형과 중형 차량에 주로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차는 물론 럭셔리 차급으로 확대해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을 7개에서 1

      2024.08.28 18:06
    • 현대차, 순이익 35% 주주에 돌려준다

      현대자동차가 시가총액 ‘톱10’ 기업 중 처음으로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놨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순이익의 35%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높아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2030년 판매 대수(555만 대)를 작년(421만 대)보다 32%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아의 2030년 판매 목표(430만 대)를 합치면 현대차그룹은 6년 뒤 1000만 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도입해 내년부터 3년간 순이익의 최소 35%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TSR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10%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차는 이런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주당 1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9~10%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5~2027년 11~1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현대차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함께 내놨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000억원을 차세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에 쓰기로 했다. 이번에 내놓은 투자 계획은 작년 발표(2023~2032년 109조4000억원)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투자 대상에는 수소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와 수소 등 에너지

      2024.08.28 18:00
    • '탄소 공시' 의무화땐, 기업 천문학적 비용 든다

      정부 계획대로 2026년 ‘스코프3’ 공시 제도를 도입하면 30대 그룹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향후 4년간 수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코프3는 협력업체를 비롯해 제품 생산 과정과 사용·폐기 단계에서 나오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발표하는 공시 제도다. 세계 곳곳에 있는 납품업체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하나하나 측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스코프3 공시 의무화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코프3 도입하면 비용 부담 수조원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코프3 배출량 공시 관련 기업 애로사항’ 의견서를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말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하면서 2026년 이후 스코프3 의무 도입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기준과 의무화 시기는 연말께 확정한다.이에 경총이 30대 그룹 산하 21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출량 공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만 기업별로 4년간 120억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재료별 전과정평가(LCA) 데이터 수집에는 기업별로 최대 600억원이 든다. 여기에 제품마다 수천만원이 드는 제3자 검증 비용이 추가된다.손석호 경총 사회정책팀장은 “30대 그룹 산하 215개 상장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만 4년간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500개가 넘는 모든 상장사로 확대하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전자제품, 배터리, 석유화학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부품을 받는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남미 기업들은 ESG(환경·사회&mi

      2024.08.28 17:47
    • LG·삼성, 가전 넘어 '전장'에 집중하는 이유

      LG와 삼성 등 주요 제조기업들이 차량용 전기·전자장비(전장)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전기차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전효성 기자입니다.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에 차량용 메모리(DPDDR4X)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론(44%)에 이어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2위(32%)인 삼성전자는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수년 전부터 전장사업을 준비해 온 삼성과 LG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은 최근 전장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자율주행·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에서입니다.LG전자는 이달 초 진행한 CEO 인베스트 포럼에서 전장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았고,LG이노텍과 삼성전기도 일제히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장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량 내 공간이 40% 정도 더 확보되는데, 그만큼 더 많은 전자장치가 들어갈 수 있어 전장부품업체의 미래 먹거리로 꼽힙니다.내연기관차에는 300개 내외의 반도체 칩이 들어가지만 전기차에는 1천여개가, MLCC는 전기차에 3~5배 정도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2B(기업 대 기업)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전장사업은 핵심 축으로 꼽힙니다.B2C로 분류되는 IT·가전의 경우 상반기에는 고수익성을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보입니다.반면 차량 제조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전장사업의 경우 계절적 수요와 경기 흐름

      2024.08.28 17:41
    • 엔씨 구원투수 '호연' 1위…주가는 내리막, 왜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이 오늘 출시됐습니다.엔씨의 위기를 타개할 '넥스트 리니지'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데요.산업부 박해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박 기자, 호연 반응 어떻습니까?출시 첫날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호연은 오늘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우리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동시 출시됐는데요.현재(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한국과 대만에선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고,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론 일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호연은 수집형 MMORPG 게임입니다.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대만은 MMORPG 시장이 가장 큰 3대 시장인데다 특히 일본은 MMORPG 장르의 종주국으로 여겨지는데요.이걸 감안하면 출발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실제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립니다."캐릭터가 귀엽다, 참신하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결국 리니지와 크게 다를 바 없다"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옵니다.엔씨가 오래간만에 신작을 낸 데다 앱스토어 분위기만으로는 아직까진 반응도 긍정적인 것 같은데, 주가는 왜 오늘도 내리막인 겁니까?주가는 호연의 인기와 더불어 BM까지 확인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게이머들과 투자자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퀄리티 높은 재밌는 게임'이란 점에서 같지만 단기적인 시각은 차이가 있거든요.현재 엔씨의 난관은 리니지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한편 충성 유저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 이로 인해 우하향하는 실적과 고점 대비 5분의 1토막 난 주가입니다.여기서 게이머들은 게임이 얼만큼 재밌느냐, 엔씨가 그동안 신뢰를 잃어온 과금 요소를 얼마나 배제하고 퀄리티 좋은 게임을 만들었냐

      2024.08.28 17:41
    • 현대차, 10년간 120조 투자…하이브리드車 2배 확대

      현대차가 앞으로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차종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현대차의 CEO 인베스터데이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강미선 기자! 오늘 현대차가 '현대웨이' 이름을 붙인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현대웨이는 전기차 캐즘에 대한 기민한 대응,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수소에너지 기술 강화, 이 3가지가 골자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10년간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발표했던 10년간 투자액보다 10.1% 늘어난 금액입니다.전기차 판매 목표도 제시했는데요. 지난해와 같은 목표치를 유지했습니다.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55만 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이 중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0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21개로 늘리고,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기존 7개에서 14개로 늘릴 방침입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 발표를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장재훈/현대차 사장: '현대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입니다.]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계획도 밝혔는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죠?네, 현대차는 당장 내년부터 성능과 연비가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합니다.2026년 말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2024.08.28 17:40
    • LG이노텍, 5년간 전장부품 3500건 특허출원

      LG이노텍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를 대규모로 확보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차량용 전자장치) 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기간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여러 부품 가운데 라이다(LiDAR), 카메라, 조명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부품 특허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장 관련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의 국제 표준특허 5건(통신 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 충전 제어 기술 1건)을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EVCC는 차량과 충전기 간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전기차 충전 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등 세계 8개 기업에 불과하다.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해당 분야의 기술 우위 선점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고, 표준특허 사용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이번 표준특허 등재로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의명 기자

      2024.08.28 17:36
    • "근무시간 1시간 줄여라"…조선노조연대 부분 파업

      국내 8개 조선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28일 회사별로 부분 파업에 나섰다. 파업이 계속되면 3년6개월치 일감을 쌓으며 16년 만에 호황을 맞이한 조선사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선노연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한화오션,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SG성동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등 8개 기업으로 이뤄졌다. 이들 노조가 요구하는 세부 조건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기본급 인상, 복지 확대,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공통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날 3~4시간가량 부분 파업한 조선노연은 다음달 9일에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가장 규모가 큰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7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야근 근로시간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근 근무조는 오후 8~12시 근무하고, 밤 12~1시에 휴식을 취한 뒤 오전 1시부터 5시까지 총 8시간 근무하는 체제다. 노조는 휴게시간을 밤 12~2시로 1시간 더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생산성을 고려해야 해 근무시간을 7시간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 밖에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 금지’ 조항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중공업 노조는 최근 사측이 제안한 기본급 3.8% 인상(승급분 포함), 임단협 타결 격려금 100만원 및 흑자 달성 격려금 100만원 등을 거부했다. 한화오션 노조는 실적 목표 달성 시 지급하기로 한 300%(기준임금 기준)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김형규 기자

      2024.08.28 17:36
    • 롯데그룹 화학 R&D 콘퍼런스…"지속가능 위해 우수 인력 채용"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 지난 27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 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열었다.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분야 석·박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기초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新)사업으로 바꾸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보다 참가자를 늘린 올해 행사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춰 열렸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R&D 방향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인력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원 멘토 12명이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선 차세대 배터리와 고체 전해질 기술, 음극재 미래를 언급했고, 수소 테마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 현황과 수소 탱크, 탄소 포집 기술을 소개했다.행사에 참가한 석·박사 연구원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도 처음 열었다. 직무 역량이 인정되면 채용 우대 기회를 줄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R&D 조직을 기초화학연구소와 미래기술연구소로 분리해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김형규 기자

      2024.08.28 17:35
    • 조현범 "회의용 보고서 꾸미지 말라"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회의 문화 혁신을 위한 가이드를 한국타이어 등 전 계열사에 28일 배포했다. 조현범 회장(사진)이 “불필요한 회의 관련 스트레스를 줄이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한국앤컴퍼니그룹이 배포한 ‘회의 밸류업 가이드’에는 △회의 전 목적 안내 △보고서는 필수 데이터만 넣은 자유 양식으로 작성 △모두에게 발언 기회 제공 △경청과 존댓말 △누가·언제·무엇 중심의 결론 공유 등이 담겨 있다. 그룹 관계자는 “회의 시간을 줄이고 의사 결정에 더 많은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날부터 회의 자료를 재가공하지 않고, 이미 갖고 있는 데이터를 회의장 화면에 띄우기로 했다. 표지와 목차, 꾸미기 등은 보고서에서 뺀다. 회의에서 내린 결론은 ‘누가·언제·무엇을·어떻게’ 중심으로 모두에게 공유한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올 상반기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합목적성 회의 △결론이 뚜렷한 효율적 회의 △회의 결과의 실행 구체성 등에 대한 임직원의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 주도로 기업 문화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직급 대신 ‘님’ 호칭으로 부르기와 자율 복장, 유연근무제에 이어 아이디어 공모전, 주니어 보드, 프로액티브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김재후 기자

      2024.08.28 17:35
    • 삼성SDI, GM 손잡고 美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짓는다

      삼성SDI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인디애나주에 전기차용 배터리 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50.01 대 49.99 지분율로 총 35억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초기 생산 규모는 연 27GWh로, 전기차 연 35만 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향후 연 36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삼성SDI는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본계약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지난해 3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지 1년5개월 만이다. 양산 목표 시점(2027년)을 고려한 공장 착공 시기는 올해 4분기로 예상된다.양산 시점이 1년 늦어지고, 생산 규모도 지난해 MOU를 맺을 때보다 줄었지만 공장 건설을 확정 지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배터리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GM은 신형 전기차 출시를 지연하고, 2025년 전기차 생산 목표량(100만 대)을 수정하는 등 투자 속도를 늦추고 있다.신설 합작 공장의 주력 제품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다. GM이 2027년부터 출시하는 차세대 전기차에 장착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GM과 ‘46파이’(지름 46㎜)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도 향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46파이 배터리는 기존 원통형 제품보다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5~6배가량 높아 전기차 주행거리를 20% 이상 늘릴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통한다. GM은 그동안 파우치형 배터리를 전기차에 적용해 왔다. 삼성SDI와 손을 잡음으로써 각형과 원통형으로 폼팩터(모양)를 다변화하게 됐다.삼성SDI가 북미에 공장을 짓는 것은 연말 가동 예정인 스텔란티스와의 인디애나주 합작 공장(연 33GWh) 이

      2024.08.28 17:35
    • 조주완의 1000일 행보…'LG전자=AI 기업' 공식 썼다

      조주완 LG전자 사장(CEO·사진)은 지난 27일 LG 가전 신화의 산실인 경남 창업사업장을 전격 방문했다. CEO 취임 1000일(8월 26일)을 맞아 찾은 첫 사업장이다. 이유가 있다. 창원사업장은 최근 냉난방공조, 스마트공장 등 인공지능(AI) 사업의 본거지로 탈바꿈 중이다. 전통의 가전 명가에서 AI 기반 플랫폼·기업 간 거래(B2B) 기업으로의 변신을 이끌고 있는 조 CEO의 전략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핵심 기지다. 조 CEO는 이날 약 2시간 동안 열린 임직원 소통 행사에서 빅테크와의 전략적 협업 등 AI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사업 구조 전환 속도조주완호(號) 1000일간 LG전자의 가장 큰 변화로는 ‘사업 구조 전환’이 꼽힌다. 조 CEO는 취임 직후부터 ‘소비자용 가전, TV 중심 기업’이란 LG전자의 정체성에 플랫폼·B2B를 입히는 작업에 공을 들였다. 소비시장 상황에 따라 매년 실적이 들쑥날쑥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 제조기업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서다.조 CEO가 꺼낸 핵심 전략은 크게 네 가지다. 2022년 취임 첫해 조 CEO는 가전 사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독’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제품을 팔고 끝이 아니라 최장 6년 동안 꾸준히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었다. 부가 서비스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올해 가전 구독 매출은 전년 대비 60% 급증해 1조8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사업 지역도 동남아시아, 북미로 확대하기로 했다.‘웹OS’로 대표되는 플랫폼 사업 육성도 조 CEO의 작품이다. 매년 1억 대 넘게 팔리는 TV, 가전에서 나오는 콘텐츠 광고 수익은 올해 처음으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2024.08.28 17:34
    • [포토] 삼성, AI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4.08.28 17:33
    • 한우자조금·삼성웰스토리,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27일 삼성웰스토리와 한우 소비 촉진 및 농가 상생 ESG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솥도시락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대형급식업체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는 형국이다.한우자조금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대형급식 메뉴에 한우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 20톤의 한우 정육을 지원하고, 한우 요리 레시피 및 우수성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도 홍보할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는 세계적인 곡물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및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메뉴에 한우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불고기·국거리 외에 한우 국밥과 미니 버거 등 한우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하고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또한, 프로모션 행사의 성공을 위해 자사 식자재 주문 시스템 ‘도래미’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자사 사내기사를 활용하여 한우 소비 활성화 및 가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본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자조금과 삼성웰스토리는 향후 한우 수출 분야 등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내외적인 거시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우 정육부위의 소비를 확대하고 가치를 알리고자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향후 대형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우 소비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

      2024.08.28 16:20
    • YG, 댄서 레이블 YGX 청산…"본업 충실·내부 역량 강화"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산하 댄스 매니지먼트·아카데미 사업 레이블인 YGX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본업에 집중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이유에서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28일 YGX 청산과 관련해 "본업에 충실한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설립된 YGX는 댄서 매니지먼트와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해 왔다. YGX 소속 댄서들은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창작하거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르며 좋은 시너지를 내왔다. 이 밖에 타 기획사 안무도 제작했고, 트레이닝도 진행했다. 특히 2021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YGX 댄서들이 출연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던 바다.회사는 청산 절차를 밟지만 조직은 YG 내부로 흡수될 전망이다. YG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트레이닝센터를 신설했다"면서 "YGX의 역량을 내부로 흡수해 지속적인 신인 발굴을 위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아티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8.28 15:43
    •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나온다…현대차, 10년간 120조 '통큰 투자'

      현대차가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동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투입한다.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차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순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000억원 대비 10.1% 증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10년간 △연구개발(R&D) 54조5000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에 투자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와 EREV 도입...전기차 풀라인업 구축현대차는 2030년 연간 판매량으로 제네시스 포함 555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전기차는 2030년까지 200만대를 판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현대차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늘어나는

      2024.08.28 15:33
    • 현대차 2033년까지 120조 투자…하이브리드 차종 두배로 확대

      인베스터데이서 중장기전략 '현대 웨이' 발표…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적용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 목표…전기차는 200만대 판매완충시 900㎞ 주행 신개념 EREV 투입…수소 역량 강화도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향후 10년간 120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한다.또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를 목표로 잡았다.이 중 전기차는 200만대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는 7개 차종에서 14개 차종으로 두배 확대한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현대 웨이는 ▲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 ▲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Mobility Game Changer) ▲ 수소 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모빌라이저'(Energy Mobilizer) 등 3대 전략을 골자로 한다.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천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천억원과 비교해 10.1% 늘어난 금액이다.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 55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2023년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계속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예정

      2024.08.28 15:21
    • 삼성SDI, GM과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4.6조 투자"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된 바 있으며, 부지 규모는 277만m²(약 84만평)다.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08.28 15:17
    • 이테크시스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참가

      IT 솔루션 및 서비스 컨설팅 기업 이테크시스템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개최하는‘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인 델이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 테크 컨퍼런스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에디션을 주제로 AI 팩토리 및 적용 사례, AI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등 AI와 관련한 세션이 진행되고 전 세계 IT 전문가들과 리딩 기업이 한 곳에 모여 AI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이테크시스템은 국내 및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스폰서로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상담 부스를 기존보다 확장 운영한다.부스에서는 이테크시스템이 직접 개발한 AI 테스트 랩을 활용해 AI 운용 플랫폼 및 400G 기반의 AI 네트워크 패브릭을 전시한다. AI 테스트 랩을 통한 기본적인 인프라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환경 기반의 MLOps를 설명하고 시연할 예정이다.이테크시스템 윤태한 CTO는 “AI 네트워크 패브릭의 최적화는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세션은 AI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2024.08.2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