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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AI, 내년에도 반도체 이끌까
올해 반도체 업종은 전세계적인 인공지능 열풍에 힘입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하지만 단기간에 주가가 크게 오르며 AI 거품론과 반도체 공급 과잉 같은 부정적 시각도 팽배한 상황입니다.과연 2025년 반도체 업황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전효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전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를 추종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올해에만 25% 올랐습니다.다만, 엔비디아 주가가 205% 오르는 동안 인텔의 주가는 49% 하락하는 등 AI 대응 역량에 따라 희비는 크게 엇갈렸습니다.증권가에서는 이같은 흐름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AI용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역량이 반도체 업종 실적의 핵심 변수가 될 거란 관측입니다.이 중 주목되는 분야는 AI용 저장장치인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eSSD입니다.AI 추론이 고도화될수록 더 많은 저장 공간을 필요로 하는데, 이에 주요 제조사들은 eSSD 용량을 늘리기 위해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현재 전세계 e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47%, SK하이닉스가 30%를 점유한 상태로 국내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 업종이기도 합니다.이와 함께 HBM(고대역폭메모리) 공급 과잉론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입니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내년 HBM 수요가 150억기가비트(GB)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는 250억GB까지 늘려잡는 추세입니다.주요 제조사들의 HBM 예상 공급량은 250억~260억GB 수준으로, 내년에도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거란 관측입니다.다만, 휴대폰·PC 같은 IT 기기에 주로 활용되는 메모리 반도체는 내년에도 공급 과잉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특히 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2024.11.20 17:41 -
현대車, 장애인 탈 수 있는 카니발·레이 기부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노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해 차량 16대를 기증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사진)을 열고,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설계를 갖춘 카니발과 레이를 각각 8대 기부했다.이날 행사에는 한용빈 현대차 부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황재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장, 김동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이동 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을 시작해 복지 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왔다.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86억원에 달한다.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수혜 대상을 결정했다. 기증된 카니발 복지 차량은 장애인 복지기관 8곳에, 레이 복지 차량은 노인 복지기관 8곳에 전달해 일상생활 지원 및 요양 서비스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신정은 기자
2024.11.20 17:40 -
한화, 지역 학생에 '클래식 꿈' 선사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획한 음악교육 프로그램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충남 천안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4년부터 천안과 충북 청주 두 지역에서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정통 클래식 악기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문화교육 사업이다. 수료식을 겸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가운데)이 49명의 단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천안의 현악 앙상블 소속 학생 27명과 청주 관악 앙상블 소속 학생 24명은 이날 정기연주회에서 채은석 지휘자의 지휘로 샤르팡티에의 ‘테 데움’과 제임스 본드 테마, 비틀스의 ‘오블라디 오블라다’,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4악장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였다.김 단장은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충청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성상훈 기자
2024.11.20 17:39 -
LS일렉트릭, 독거노인에 방한의류
LS일렉트릭은 경기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 250여 명에 5000만원 상당의 방한 의류와 방한화를 기부하는 ‘LS일렉트릭과 함께하는 온기 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사진)를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LS일렉트릭의 방한복 전달 행사는 ‘사회공헌의 기본은 지역에 대한 기여’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냉방·난방 용품 기부 등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상기온으로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는 요즘 회사가 준비한 방한용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구성원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황정수 기자
2024.11.20 17:37 -
[포토] LGU+ “밤엔 업무 전화 꺼두세요”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 한 대에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서비스 ‘듀얼넘버 온앤오프’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번호 중 하나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끄고 켤 수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2024.11.20 17:34 -
골재 품질 검사도 인공지능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건설 현장에서 골재 품질을 인공지능(AI)으로 실시간 판별하고 분쇄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골재는 천공, 발파, 운송, 분쇄 과정을 거쳐 선별한다. 골재 불량은 시멘트 품질 저하로 이어져 대형 재난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검사가 필요하다. 건축, 도로포장 등에 사용되는 골재는 20~40㎜ 범위다. 40㎜가 넘으면 후속 파쇄 과정을 거쳐야 한다. 분쇄와 선별 시간을 줄이는 것이 비용 절감의 관건이다.연구팀은 강우, 비산먼지 등 열악한 환경에서 비정형 데이터로 골재 품질을 파악하고 파쇄 장비 성능을 실시간 조절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3차원 형상을 인식하는 다중도메인 전자광학센서와 초거대 AI 모델을 융합해 장비를 제작했다. 이 장비는 전북 군산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1개월 이상 테스트를 거쳐 성능을 입증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김병학 생기원 대경기술실용화본부 수석연구원은 삼성탈레스(현 한화시스템) 전자광학그룹에서 10여 년간 일하다 2020년 생기원에 합류했다.이해성 기자
2024.11.20 17:33 -
김승연 회장, 한화오션 현장 첫 방문…"한화 미래에 조선해양 있을 것”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으로 찾아 기술력 확보를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조선,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이후 첫 현장 경영 행보다.김승연 회장은 20일 한화그룹의 해양방산 핵심 거점인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김 회장이 찾은 것은 처음이다.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그는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t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이어 그는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t급 잠수함 모형에 ‘케이(K) 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넘버원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을 하며 수출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11.20 17:29 -
도로시와, 풀샷브라 심리스 라인 출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도로시와’가 지난 2021년 자체 특허 기술이 더해진 몰드가 적용된 '풀샷브라'에 이어 2024년 9월 '풀샷브라 심리스 서포트'와 '풀샷브라 심리스 컴포트' 제품을 선보였다.20일 업체에 따르면 풀샷브라는 누적 판매량 30만개 이상을 달성하며 편안함과 볼륨감 모두 얻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출시한 '풀샷브라 심리스 컴포트'와 '풀샷브라 심리스 서포트'는 착용 시 편안함과 볼륨업을 동시에 제공한다.'컴포트' 제품은 후크가 없어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으며, '서포트' 제품은 자체 개발한 실리콘 심지가 내장돼 조임 없이 편안하면서도 와이어 역할을 대신해주기 때문에 여성의 가슴을 안정적으로 받쳐준다.세트로 판매하는 팬티 제품의 경우 3D 입체 패턴을 더해 엉덩이를 전체적으로 감싸 안정감을 주며, 끼임 현상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됐다.‘도로시와’ 브랜드를 운영하는 엠엠엠디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 최초 출시한 풀샷브라를 필두로 수많은 소비자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한 파생 제품을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편의와 만족감을 위해 자사 풀샷 몰드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20 17:25 -
어도어 "민희진 일방적 사임 통보 안타까워…뉴진스 지원할 것"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의 사내이사 사임 발표에 대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어도어는 "민희진 이사의 일방적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20일 전했다.다만 뉴진스와의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14일 이내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그 가운데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뉴진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최근 한 시상식에서 "저희가 언제까지 뉴진스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다섯 명과 버니즈 사이를 방해할 수 있는 건 없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뭉쳤으면 한다"면서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죽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1.20 17:19 -
시크릿키, 중기부 'K-뷰티 혁신사절단' 선정…사우디 방문
시크릿키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뷰티 혁신사절단에 선정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시크릿키는 현지바이어 매칭 B2B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동에서 인기있는 주요 제품을 선보였으며, 'BIBAN 2024’ 행사장 내 K-뷰티 전시·홍보관을 운영, 관람객들이 자사 제품을 직접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오픈형 뷰티 체험공간으로 ‘뷰티 메이크업쇼’,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의 현장 스케치 등도 함께 진행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K-뷰티의 우수함을 알렸다.김예림 시크릿키 대표는 “홍보관 운영에 직접 참여해서 사우디 현지인들에게 제품을 직접 홍보할 수 있고, 방문객 설문조사를 통해 현지 반응도 확인할 수 있어 향후 사우디 진출 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K뷰티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K-뷰티의 우수함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시크릿키는 2012년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미주, 동남아시아, 중동 등 45개국의 온·오프라인 뷰티 유통채널을 통해 20-40대 여성들에게 뷰티 솔루션을 제안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20 17:18 -
"저궤도 위성으로 선박 자율운항"…인텔리안테크, HD현대와 실증
위성 통신 안테나 제조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저궤도(LEO) 위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율운항선박 해양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20일 밝혔다.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인텔리안테크는 현대중공업의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선박에 자사 해상용 평판 안테나를 탑재하고 유텔셋-원웹의 LEO 위성 네트워크를 연동해 자율운항과 원격 제어를 검증했다.시험 결과 LEO 위성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와 광대역폭을 통해 자율운항선박의 실질적인 환경 검증이 이뤄졌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민간과 국방 등 다양한 시장에서 저궤도 네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평판 안테나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최형창 기자
2024.11.20 17:18 -
MBK·영풍 "최윤범 회장, 경영권 방어 목적 유상증자 기획 자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은 최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기획한 것임을 자인했다며 이는 기존 입장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MBK·영풍 연합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 회장이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다.최윤범 회장은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상증자를 시도한 데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며 "적대적 인수 시도를 막아내야 할 필요성에 사로잡혀 있었고 그것(유상증자)이 회사와 주주, 직원에게 좋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좁은 시야에 갇혀있었다"고 말했다.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도 최 회장은 취재진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만약 이러한 유상증자 철회를 통해서 필패가 예상됐다면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이것(유상증자)을 더 추진해 볼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MBK·영풍 연합은 주장했다.이들은 "이와 같은 최 회장의 발언은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최대주주인 MBK·영풍과의 지분율 대결을 위한 도구로 사전에 계획됐음을 반복적으로 시인한 것"이라고 강조했다.MBK 연합은 최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와 철회신고서에 기재한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따른 투자자 보호', '재무구조 안정화' 등 당초의 목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봤다.MBK 관계자는 "중요 사항 거짓기재 등 허위 공시는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라며 "대법원은 최근 일련의 판결을 통해 공시가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며 허위 공시나 중요 정보의 누락은 자본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강미선기자 msk524@wowtv.co.kr
2024.11.20 16:49 -
아자스쿨, VINA MEDIA와 글로벌 협력 MOU 체결
청소년 체험학습 플랫폼 아자스쿨은 지난 7일 VINA MEDIA와 양국 간 교류와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황선하 아자스쿨 대표, 마이크 난 판(Mike Nhan Phan) VINA MEDIA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한류, 교육, 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의 경제적 권익을 증진하고, 한국과 베트남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류 기반 비즈니스 기회 발굴 △상호 홍보 협력 △기타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아자스쿨은 VINA MEDIA를 통해 한국 비즈니스 채널을 확장하고, 한글 및 한류 콘텐츠 발굴과 제공에 힘쓰고, 베트남 방문자 유치와 한국 체험 프로그램 개발, 한국 대학과의 MOU 추진, 베트남 진출 희망 기업 모집 등을 통해 한류와 교육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도모할 방침이다.VINA MEDIA는 아자스쿨의 베트남(호치민) 지사 역할을 맡아 △한글 및 한류 콘텐츠의 베트남 보급 △베트남 방문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한국 방문자 모집과 송출 등을 추진한다. 또한, 베트남 유학생 입학관리와 유학 상담을 지원하며, 베트남 대학과의 MOU를 추진해 한-베트남 간 학술적 교류에도 기여할 예정이다.황선하 아자스쿨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류를 중심으로 교육과 관광 산업이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어 교육과 유학생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마이크 난 판 VINA MEDIA 대표는 "아자스쿨과의 협업을 통해 베트남에서 한류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가 더 많은
2024.11.20 16:42 -
탄소 절감 나선 삼성중공업…LNG 운반선에 '돛' 단다
삼성중공업이 돛 형태의 ‘윙 세일’을 적용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0일 발표했다. AIP는 이대로 건조해도 좋다는 인증으로, 선박 개발의 첫 단추다.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 압력 차에 따라 양력이 발생한다. 풍력을 LNG 운반선의 추진 보조 동력으로 이용하도록 한 친환경 장치다. 이번에 한국선급,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인증받은 윙 세일 적용 선박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윙 세일은 운항 가시성을 해친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엔 조타실을 선수(船首·배의 머리)에 배치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삼성중공업은 독자 개발한 공기 저감 장치 ‘세이버 윈드’도 함께 설치해 바람 저항을 줄일 계획이다. 윙 세일만 적용했을 때보다 연비를 높이고, 탄소를 더 줄일 수 있다. 영국 교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풍력 추진 기술 시장은 2050년 3조5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뿐 아니라 암모니아 운반선,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에도 풍력 추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HD한국조선해양도 윙 세일과&nbs
2024.11.20 16:38 -
인도네시아 ICCA, 한국클라우드 방문…선진 기술·운영 방식 체험
인도네시아 컨택센터 협회(ICCA)가 한국을 방문해 한국클라우드의 최신 기술과 선진화된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ICCA의 2024 플래티넘 어워즈 수상 기업들 중 엄선된 70명의 인원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한국클라우드의 첨단 CRM 시스템과 컨택센터 운영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ICCA 대표단은 한국클라우드의 최신 CRM 솔루션인 팔레트3.0을 직접 체험하며 시연을 보고, 실제 운영 중인 컨택센터들을 투어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서 안태현 한국클라우드 CTO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고객 서비스 시스템에서 개선할 만한 부분들이 있다고 느꼈다”며 “한국의 최고 수준 고객 지원시스템을 도입하면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 만족도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 ICCA 협회원들 또한 “한국의 혁신적인 CRM 시스템과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클라우드는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고객 서비스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고객 서비스 업계에 자사의 선진 기술이 도입될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20 16:37 -
민희진,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이사 사임"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이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사과와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이날 오전에는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하이브는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이어서, 약 260억원으로 추산되는 풋옵션 행사 대금을 둘러싸고 양측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
2024.11.20 16:21 -
인프라칩, IoT 원격제어 모니터링 제품 ‘IoT보안인증’ 획득
환경 산업 전문 벤처기업 ㈜인프라칩(대표 문병래)은 최근 자사의 IoT 원격제어 모니터링 기기의 정보통신망연결기기등에 관한 정보보호인증(IoT보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앞서 인프라칩은 지난 2009년 설립되어 정보통신 및 IoT환경모니터링 시스템, 대기환경측정 및 분석플랫폼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기업이다.금번 IoT보안인증을 취득한 인프라칩의 제품은 미세먼지, 악취 등 대기오염 측정 데이터 및 상태정보를 암호화하여 무선데이터를 보안 전송하는 기기로, 민감정보를 보호하는 IoT 보안인증 제품이다.IoT보안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시행하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대한 보안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다. IoT 제품 및 연동 모바일 앱에 대해 일정 수준의 보안을 갖췄는지 시험하고, 기준을 충족할 경우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이에 가전·교통·금융·스마트도시·의료·제조 및 생산·주택·통신 등 8대 분야를 대상으로 식별·인증, 데이터보호, 암호, 소프트웨어보안, 업데이트, 네트워크보안, 하드웨어보안 등 영역에 총 50개 항목에 맞춰 각종 시험을 실시한다. 인증유형은 라이트(Lite), 베이직(Basic), 스탠다드(Standard)의 3등급으로 구성된다.금번 인프라칩이 획득한 ‘라이트’ 등급은 센서 등 펌웨어 기반의 소형 IoT 기기에 적합한 유형으로, 단순 해킹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필수 보안조치의 수준을 요구한다.인프라칩 관계자는 “IoT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꼭 필요한 기술이지만, 최근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침해 등 IoT 기기와 관련된 보안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IoT 기기에 대한 보안 강화 및 IoT보안인증 의무화에 대
2024.11.20 15:49 -
"중국 때문에 전면중단"…세계 최대 철강회사도 두 손 든 까닭
세계 최대 민간 철강회사인 유럽의 아르셀로미탈이 조단위의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사실상 중단하기로 했다. 저가 중국산 철강 제품의 범람으로 실적이 악화되자 당장의 생존에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산 제품에 맞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철강회사들 역시 친환경 전환 속도에 대한 재검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 최고경영진은 회사가 계획하고 있던 수소환원제철소 설치 및 전기로 확대 등의 프로젝트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르셀로미탈은 노조 등과의 협의 후 2025년 1분기에 최종 결정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르셀로미탈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다국적 회사로 지난해에만 6852만t의 철강을 생산했다. 중국 국영기업인 바오우철강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생산량이다. 아르셀로미탈은 앞서 2021년 10억 유로(1조4722억원) 이상을 투자해 화석연료 대신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소, 전기를 이용해 고철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전기로 등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기술의 단계적 상용화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40%이상 줄이겠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투자계획 발표 당시 23조
2024.11.20 15:41 -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사고 재발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연구원 3명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회사는 유가족 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선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20 15:41 -
오진양행,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A/S 서비스 협업 계약
오진양행이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과 A/S 서비스 협업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1978년 설립된 오진양행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전국 9개 지사로 구성된 영업 및 서비스 망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외식 및 커피 산업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국내 외식 문화 선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설비부터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는 ‘ONE STOP SHOPPING’을 넘어서 외식 산업의 금융, 마케팅까지 사업 시장을 확대해 커머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업체에 따르면 그 첫번째 시작이 우아한형제들 자회사인 비로보틱스와의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업무 협약 체결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진양행의 체계적인 고객 케어, 관리 시스템과 비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달의민족 서빙 로봇’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초기 케어 ▲기고객 케어 ▲유지 보수 ▲클리닝 작업 등이다.업체 관계자는 “배민 서빙 로봇 서비스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진양행의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는 물론, 긴급 요청 처리부터 원격 처리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핵심 가치인 '최상의 고객 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오진양행은 공급한 설비에 대한 사후 관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망의 직영 서비스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회사 자체 교육 센터에서 전국 직영 사무소의 모든 기술자를 대상으로 기술 교육 및 기술자들이 갖춰야할 인성, CS 마인드 등의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한경닷컴 뉴
2024.11.20 14:49 -
민희진, 사임 발표…뉴진스도 '엄마'따라 결별 수순 밟을까 [종합]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 모회사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향해 '경영권 찬탈'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권을 발동한 지 7개월 만이다.민 전 대표는 20일 사내이사 사임을 발표하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 책임을 하나하나 묻겠다"고 밝혔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의 감사는 불법이었으며, 저는 분쟁 과정에서도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하이브가 소수 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내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고 지적했다.그간 민 전 대표는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며 경영권 찬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왔다. 이후 하이브가 대표이사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졌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들까지 가세해 민 전 대표의 복귀를 요구했으나, 하이브는 사내이사 유지는 가능해도 대표직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민 전 대표가 사임을 발표함에 따라 뉴진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뉴진스는 지난 13일 어도어에 민 전 대표의 복귀를 비롯해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 사항을 시정하라는 요구가 담긴 내용증명을 보내 14일 이내 답변하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q
2024.11.20 14:37 -
최진식 중견련 회장 "한미일 긴밀한 경제 협력체계 필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0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중견기업 국제협력 밋-업 데이(Meet-Up Day)’에서 “지난 주말 발표한 한미일 공동 성명의 경제적 요체는 미국의 첨단 기술력, 일본의 정밀 제조 역량, 그리고 한국의 혁신적인 생산성을 결합한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강조”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이번 ‘밋-업 데이’가 사람과 물자의 교류를 가로막는 일체의 경계를 해소한 보더리스 존(Borderless zone)으로서 한미일 삼국 간 소통과 협력의 공간을 열 새로운 협력 플랫폼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유관기관, 주한 외국 공관과 더욱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밋-업 데이’는 미국 대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한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삼국 간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11월 셋째 주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개최된 ‘밋-업 데이’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주한미국·일본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부협회(ASOK),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서울재팬클럽을 비롯해 네패스, 디섹, 티와이엠, 도화엔지니어링, 신흥정밀, 한독 등 중견기업 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은 중견기업 수출 시장의 2위(41.3%), 3위(29%)를 차지하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한미일의 지속가능하고 호혜적인 경제 발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자동차, ICT, 바이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중
2024.11.20 14:37 -
민희진, 결국 어도어 떠난다…"하이브 정말 나빴다" [전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사내이사직 사임을 발표했다.민 전 대표는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됐다"고 사임 이유를 전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다"면서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내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민 전 대표는 하이브가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해 막무가내 소송
2024.11.20 13:32 -
현대차 대표이사 "안타까운 사고 재발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책임자(CSO)는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밝혔다.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앞서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선 지난 19일 오후 3시께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20 13:04 -
엔씨소프트,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 내달 4일 글로벌 출시
엔씨소프트가 신작 '저니 오브 모나크'를 내달 4일 자정(24시)에 글로벌에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저니 오브 모나크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규 게임이다. 이용자는 12월 3일 오후 2시부터 저니 오브 모나크를 사전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엔씨는 저니 오브 모나크 출시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메인 광고 모델은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다.영상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아덴의 왕'으로 등장해, 함께하는 영웅을 이끌고 여정을 떠난다. 혈맹 단위의 단합보다 개인의 플레이가 중요한 저니 오브 모나크의 게임성을 반영했다.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2024.11.20 10:19 -
책나무 ‘2024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 성료
독서교육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 책나무가 ‘2024 하반기 제57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서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는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KFA)가 주최하고, 코엑스와 RX Korea(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하반기 박람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300여 개 브랜드, 500여 개 규모로 열렸다.책나무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 박람회에서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예비 창업자와 업종 전환 예정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았다.실제로 박람회 기간 내내 상담부스가 만석을 기록했고, 특히 현장 상담 후 일정 기간 내 가맹 계약 완료 시 대상에 따라 최대 600만원 상당의 특별 혜택을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책나무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5일, 하루 7시간 운영으로 워라밸을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체계적인 본사의 교육 시스템을 통해 창업 초보자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점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본사의 경영 철학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책나무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꼽힌다. 책나무는 독서중심, 아이중심을 기본이념으로 올바른 독서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교육 전문 학원이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모든 과정을 거치는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학습자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별 맞춤 독서코칭, 비문학 독해훈련, 교과연계 프로그램, BToS 독해력 체
2024.11.20 10:01 -
"커피에 미쳤던 남자 이번엔 고기에 미쳤다"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용감하게 때려치우고 숙명여대 앞에 카페를 차린 남자. 카페 초창기엔 손님이 들어오는 것이 너무 무서웠고 먼저 오신 손님의 음료를 제조할 때 다른 손님이 가게 문 앞에 보이면 "제발 들어오지 말라"고 속으로 외쳤단다.처음 하는 자영업이니 고객과 매장 운영에 오죽 무지했을까. 손님에게 친절히 한다고 나름 웃으며 말 걸고 당당하게 카운터로 돌아오면 직원이 "사장님 손님에게 인상은 왜 쓰셨어요?"라고 묻기까지 했다고 한다.카페를 운영하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던 남자였지만 일년에 2일을 쉬고 하루에 잠을 4시간도 간신히 자면서 집중해 빠른 시간에 숙명여대 베스트카페에 선정될 정도로 자리를 잡았고 숙대 상권을 대표하는 카페의 하나로 성장했다. 정말 열심히 했지만 너무 긴 대학 방학이 난제였다. 학기 중엔 손님이 넘쳐나고 방학 기간 중엔 매장이 텅텅 비는 상황이 반복됐다.이렇게 늘 제자리 걸음에 한계를 느낀 그는 전 근무 지역이었던 여의도의 어느 건물 뒷편에 6평짜리 테이크아웃 카페를 새롭게 오픈했고 오렌지비앙코로 빅 히트를 쳤다. 이것이 바로, 슈퍼커피다. 매일 밤 가맹점을 내달라고 찾아오는 단골들의 성화에 프랜차이즈를 전개했고 그 역시 소위 말하는 대박을 냈다.이렇듯 커피로 잘 나가던 남자가 이번엔 고기에 미쳤다. 블랫돗트 김경호 대표 얘기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고기입니다.”한 번 마음을 먹으면 앞뒤 생각 않고 무조건 해내고야 마는 무모한 그는 몇 달을 포털, 유튜브는 물론 외국서적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공부했고 문래동 철공소를 돌아다니며 직접 설계한 바비큐핏을 제작해 6개월 가량 바베큐를 테
2024.11.20 10:00 -
LG전자, '로만 드 기우리'와 협업한 'LG 힐링미 MX9' 디지털 캠페인 영상 선보여
LG전자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로만 드 기우리(Roman De Giuli)와 콜라보하여 전신형 안마의자인 ‘LG 힐링미 MX9’을 예술작품처럼 표현한 디지털 캠페인 영상을 20일 공개했다.LG전자는 현대미술의 한 장르인 ‘플루이드 아트(Fluid Art)’를 활용해 힐링미 안마의자 브랜드가 선사하고자 하는 ‘예술적 휴식’의 가치를 그려내고, LG 힐링미 MX9을 통해 힐링미 브랜드만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고자 본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플루이드 아트는 붓이 아닌 유동적인 액체를 사용해 재료가 흐르는 방향과 모습에 따라서 작품이 만들어지며, 우연성에 의해 완성된다는 점에서 독특한 매력을 지닌다고 설명했다.영상 제작에 참여한 로만 드 기우리는 독일 출신의 사진가이자 영화 제작자로, 실사 촬영과 사운드 디자인을 활용한 실험적인 플루이드 아트를 전문으로 한다. 그는 물리적 특수효과를 활용해 액체, 분말이 변화하는 모습을 실사 촬영해 아름답고 폭발적인 색채를 담은 아트를 그려낸다.LG전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 영상의 주제는 ‘마인드부터 바디까지 케어하는 안마의자, MX9’으로, 영상에 활용된 로만 드 기우리의 작품은 ‘퍼펙트 스카이(Perfect Sky)’와 ‘헤븐(Heaven)’이다. 영상은 LG 힐링미 MX9의 마인드부터 바디까지 편안해지는 안마감과 함께 힐링되는 기분을 부드러운 플루이드 아트로 그려내어 다채롭고 환상적인 느낌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 중에는 평온한 감정에 빠져드는 것 같다거나, 마치 우주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 영상은 LG전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수진 LG
2024.11.20 10:00 -
KT, ESG 평가 'AA' 등급…국내 통신업계 최고 수준
KT가 국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ESG 평가 등급을 달성했다.KT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의 'ESG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KT는 서스틴베스트 상반기 평가에서 통신사 중 유일하게 'ESG Best Companies'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2024 ESG 평가에서도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 선도기업임을 입증했다.이번 평가에서 KT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부문에서는 'AI 통신실 냉방 온도 최적화 솔루션' 도입 등 에너지 고효율 시설 전환 노력이 돋보였다.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연결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시행과 기후 공시 정보 공개도 추진했다.KT는 사회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KT는 근로자 참여형 정기·수시 위험성 평가 시행으로 2년 연속 'KT그룹과 파트너사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다. 업무상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사고사례집 발간으로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확립하고, 고객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안전성 확보 조치 등 체계적인 ESG 경영시스템 구축에도 힘썼다.또한, KT는 디지털 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ITU 주관 WSIS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윤리 부문 챔피언 상을 수상하며 ESG 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이번 ESG 평가 등급 상향은 KT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 KT는 고객과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11.20 09:49 -
현대차·기아 美제이디파워 '2025 잔존가치상' 2개 부문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2025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이번 잔존가치상은 33개 부문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고 16개 브랜드가 수상했다. 렉서스가 5개 부문에서 수상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도요타, 3위는 GM이었다.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처음 잔존가치상에 추가된 '전동화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3열 중형 SUV' 부문에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20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