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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랩, AI 학회 'CIKM 2024'서 데이터 노이즈 정밀 검출 FastSimiFeat 발표

      인공지능 초분광 솔루션 기업 엘로이랩(대표 유광선)은 데이터 내 노이즈 레이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FastSimiFeat’ 알고리즘을 AI 학회 ‘Conference on Information and Knowledge Management(CIKM)’에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CIKM은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AI 학회로, 구글 스칼라 및 BK21 Computer Science 분야의 우수 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행사는 10월 21일부터 25일(현지시각)까지 미국 아이다호 주 보이즈에서 진행됐다.엘로이랩 연구팀은 FastSimiFeat 알고리즘을 통해 훈련 없이 데이터 내 노이즈 레이블을 효과적으로 검출하고 수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 알고리즘은 사전 학습된 모델의 특징 벡터에 k-NN(최근접 이웃) 방식을 적용해 노이즈 레이블을 검출하고, 혼동 행렬을 활용해 노이즈 비율을 추정해 재학습 없이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엘로이랩은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20배 빠른 검증 및 수정 시간을 실현하고, CIFAR10/100 데이터셋에서 기존 대비 최대 5.18배 낮은 테스트 오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엘로이랩 연구팀은 FastSimiFeat 알고리즘이 의료 및 금융과 같이 데이터 정확성이 중요한 산업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신뢰성 높은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에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AI 모델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유광선 대표는 “이번 CIKM 발표를 통해 엘로이랩의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선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2024.11.15 09:00
    • 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 자원순환 기술세미나 개최

      발전5사 및 자원활용사가 참여하는 한국발전부산물 자원순환협회(회장 김종서)가 11월 14~15일 양일간 제4회 자원순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금번 세미나에서는 발전5사, SP S&A, 연경기초소재, 코셉머티리얼, HC기초소재, 환경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법무법인 화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한국환경공단, 삼표산업, 네트웍스와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인 순환경제 정책 동향, 자원순환 주요 이슈 및 발전부산물 재활용 방안, 재활용 환경성평가 제도와 Bottom Ash의 합리적 활용 방안, 바이오차(Biochar)의 생산과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강연이 진행됐다.정상화 한국건설순환자원학회 회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발전 부산물을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개발 필요성과 관련업계와의 협력을 강조했으며, 정종호 환경부 사무관은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방향과 부산물 재활용 제도개선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참가자들은 탄소중립 달성과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서는 발전부산물 재활용 증대를 위한 회원사 간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며, 석탄재 수입 대응 및 레미콘 시장 석탄재 재활용 협력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행사에서는 발전부산물 자원순환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남부발전 하헌민 차장, SP S&A 김보영 차장 등 2명에게 협회장 공로상 시상식도 진행됐다.김종서 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사들이 순환경제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 교류와 협력이 강화되어 발전부산물 재활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정과제인 순환경제사회 촉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dquo

      2024.11.15 09:00
    • 뉴로팩, 2024 국제환경기술전 참가

      기능성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업체 뉴로팩은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2024 국제환경기술전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인천국제환경기술전은 지자체단위 유일의 환경기술 전문 전시회로서 인천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 국내·외 환경전문가와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유망 공공기술과 사업화 수요를 발굴하여 200여개 인천 특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매칭 및 국제시장 진출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이다.이번 2024 기술전에서는 인천 소재 UN 기후기술센터, 네트워크 국가지정기구(NDE), 공적개발원조(ODA) 협력국 대표단 등을 초청해 수요기술 매칭을 제공했으며, 에미 제로노 킵소이 주한 케냐대사, 모하메드 벤사브리 주한 알제리 대사 등의 각국 외교 사절을 초청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뉴로팩은 기능성 추출물 및 포장재,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는 청년창업 벤처기업이다. 은행잎이나 참나무 추출물 등을 활용해 식품의 소비기한을 연장시켜주는 기능성 포장재나 수산부산물 굴 패각 등을 업사이클링한 생분해성 필름, 재활용성을 높인 고차단성 종이포장재 등을 주요 품목으로 하고 있다.이번 기술전에서 굴 패각 탄산칼슘을 활용한 생분해성 필름을 주 아이템으로 전시했다. 해당 기술은 활용처가 없어 버려지는 굴 패각을 업사이클링해 생분해성 필름의 원료로 활영하는 것으로, 기존 생분해 필름 대비 낮은 단가와 높은 강도가 강점이다.뉴로팩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 KOICA, 레바논, 몽골 등의 기관소속 인원들 및 기업 대표들이 자사 기술에 관심을 갖고 기술상담을 요청하는 등 뉴로팩 기술의 해외 대상 홍보 기회를 가질 수 있

      2024.11.15 09:00
    • 에어프레미아, 인천~뉴욕노선 운항 늘린다…주 6회로 증편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1월 7일부터 인천∼뉴욕노선에 화요일편을 추가해 주 6회(월·화·수·목·금·일)로 증편한다고 15일 밝혔다.인천~뉴욕 노선은 토요일을 제외한 밤 9시 55분(현지시각)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21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전 00시 1분에 출발해 다음날 05시 4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번 증편은 연말 에어프레미아의 6호기 도입에 맞춰 운항스케줄을 확대한 것으로 여행과 비즈니스 등 한국과 뉴욕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일정 선택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어프레미아는 해당 노선의 증편에 따라 추가 스케줄 판매를 오픈했고 18일부터 진행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도 프로모션 운임을 추가했다.인천~뉴욕 노선의 블랙프라이데이 최저 요금은 왕복총액 기준 프리미엄 이코노미 153만6000원부터, 이코노미는 85만65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1.15 08:53
    • "반도체가 효자" 대기업 영업이익 34% 증가

      국내 대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전기전자 업종 영업이익은 5배 이상 늘어난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유가 약세로 적자 전환했다.15일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32곳의 올해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58조6천151억원으로 전년 동기(43조7천881억원) 대비 33.9% 늘었다.이들 기업 3분기 매출액은 776조9천907억원으로, 전년 동기(743조9천593억원) 대비 4.4% 늘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규모가 컸다.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조4천335억원) 대비 277.4% 늘어난 9조1천834억원을 기록했다. 2위는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7조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이어 영업이익 규모는 현대자동차(3조5천809억원), 한국전력공사(3조3천961억원), 기아(2조8천813억원), 한국수력원자력(1조6천12억원), HMM(1조4천614억원), 현대모비스(9천86억원), 삼성생명(7천962억원), LG전자(7천519억원) 순으로 컸다. 3분기 영업손실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SK에너지(-5천348억원)였다. 이어 에쓰오일(-4천149억원), 롯데케미칼(-4천136억원), GS칼텍스(-3천529억원), HD현대오일뱅크(-2천681억원), SK인천석유화학(-1천894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1천668억원), 금호건설(-1천574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작년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SK하이닉스였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인한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업용 SSD 특수로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조8천220억원 늘었다.2위는 삼성전자(6조7천499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한국전력공

      2024.11.15 08:35
    •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출시...사전 예약 실시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2024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케이크 8종과 슈톨렌 2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출시 제품은 슈톨렌을 시작으로 도넛, 음료, 케이크까지 총 16종으로 구성된다.가장 먼저 11월 11일 출시된 슈톨렌은 독일 전통 크리스마스 디저트로, 노티드 슈톨렌, 노티드 초코 슈톨렌 2종이다. 럼과 바카디에 크랜베리, 건포도, 아몬드, 호두 등을 넣어 장기간 숙성해 깊은 맛을 구현했다.11월 26일에는 겨울 한정 도넛 4종과 음료 2종이 출시된다. 도넛은 체리 베리 크림 도넛, 스모어 스노우맨 도넛, 하트 캔디 도넛, 핑크 리스 도넛을 선보이며, 음료는 메리 피스타치오 초코 라떼, 홀리데이 딸기 뱅쇼(논알콜)를 핫/아이스로 즐길 수 있다.크리스마스 케이크는 12월 4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다. 12월 4일에는 리본 쇼콜라 리스, 허그 미! 스노우맨, 스트로베리 스노우 케이크가 선보인다. 리본 쇼콜라 리스는 초코 시트에 헤이즐넛 크림과 초코 크런치를 더했으며, 허그 미! 스노우맨은 딸기 크림과 우유 바닐라 크림을 조화롭게 담아냈다.12월 11일에는 홀리졸리 크리스마스, 나 홀로 산타 슈가베어, 눈사람 스마일, 메리 피스타치오 트리, 루돌프 슈가베어 볼 등 5종이 출시된다. 특히 홀리졸리 크리스마스는 직접 케이크 픽을 꽂아 완성하는 DIY 파티 케이크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기획됐다.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예약은 1, 2차로 나눠서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진행된다. 1차 사전예약은 11월 15일부터 29일까지이며, 최대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차 사전예약은 12월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해

      2024.11.15 08:01
    • 현대트랜시스·현대건설 등 계열사 사장 50대로 '세대 교체'

      15일 현대자동차그룹이 단행하는 최고경영자(CEO) 인사의 키워드는 ‘세대교체’와 ‘신상필벌’이다. 현대차그룹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하는 이번 인사에서 오랜 기간 사령탑을 맡은 60대 CEO를 50대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대상은 현대차·트랜시스·건설·엔지니어링·케피코 등으로 예상된다. 변속기와 차량 시트 등을 만드는 현대트랜시스는 여수동 사장(63)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백철승 사업추진단장(56·부사장)이 내정됐다. 여 사장은 2019년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합병하며 출범한 현대트랜시스의 초대 대표로 5년간 회사를 이끈 만큼 세대교체 필요성이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노조 파업으로 모기업인 현대차와 기아의 생산 차질을 부른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백 부사장은 현대차 체코 공장(HMMC)에서 사업부장을 맡는 등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같은 나이인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등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리더그룹에 합류했다.엔진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케피코도 사령탑이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종 사장(62)이 물러나고 다른 계열사 임원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해졌다.수익성이 악화한 현대건설 CEO도 교체 대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은 1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 급감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67) 후임으로는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54·전무)이 내정됐다. 1970년대생 대표이사 체제로 변신하는 만큼 임원 인사에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60) 자리는 재무통인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60·부사

      2024.11.15 02:00
    • [단독] 현대차의 파격…CEO에 호세 무뇨스 '외국인 첫 발탁'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사장)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이 현대차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다. 외국인이 국내 주요 대기업 CEO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실력이 있으면 국적 나이 성별을 따지지 않겠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결과다. 재계에선 현대차가 스타트를 끊은 외국인 CEO 발탁이 다른 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첫 외국인 현대차 CEO14일 산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런 내용이 담긴 CEO 인사를 15일 발표한다. 현대차·건설·엔지니어링·트랜시스·케피코 등 상당수 계열사 CEO가 교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라이트는 현대차 CEO로 내정된 무뇨스 사장이다. 스페인 출신인 그는 도요타 유럽법인과 닛산 미국법인 등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해 글로벌 COO 겸 북미·중남미법인장을 맡았다. 무뇨스 사장의 마케팅 능력을 알아본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외국인인 그를 사장급으로 영입했다.무뇨스 사장이 합류한 뒤 현대차그룹 북미법인 실적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 가솔린 세단 중심이던 주력 판매 차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차, 하이브리드카로 전환하는 동시에 브랜드 파워를 키운 덕분이다. 시장 흐름을 꿰뚫는 무뇨스 사장의 판단력에 힘입어 2018년 68만 대이던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지난해 87만 대로 뛰었다. 특히 가솔린 세단보다 값이 비싸고 수익성도 좋은 SUV와 하이브리드카, 전기차에 힘을 준 덕분에 현대차 미국법인의 매출(15조2928억원→40조8238억원)과 순이익(3301억원 순손실→2조7782억원 순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업계 관계자

      2024.11.15 02:00
    • 현대차 조합원 90%, 정년퇴직자 노조가입 반대

      정년퇴직 후 계약직(촉탁직)으로 재고용된 ‘숙련 재고용 직원’을 노조에 가입시키려 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시도가 내부 조합원 반대로 무산됐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중장년층 조합원들이 “선배들이 퇴직 이후에도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는 이유 등으로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퇴직 후 재고용된 직원을 다시 노조로 끌어들여 세를 불리려는 노동계 움직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숙련 재고용 직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현대차지부 규정 개정 안건을 상정해 투표한 결과, 해당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대의원 총 466명 중 269명이 표결에 참여해 32명(11.9%)의 찬성표를 얻는 데 그쳤다. 대의원 과반수 참석 요건은 채웠지만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엔 턱없이 모자랐다.안건은 숙련 재고용 직원에게 노조 지부장 등 임원 투표권,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권,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권을 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안건이 통과되면 퇴직 후 재고용된 직원도 본인이 임원 후보로 나설 수 있는 권한을 제외하면 기존 조합원과 같은 권리를 가진다.당초 안건 통과를 자신한 노조 집행부는 안건이 큰 표 차로 부결되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집행부는 “촉탁직에게 조합원 자격을 줄 때 고려해야 할 여러 문제를 두고 대의원들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종적으로 부결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제계는 “합리적인 결론이 나왔다”며 결과를 반겼다.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협력본부장은 “촉탁직이 노조에 가입하면 정년까

      2024.11.14 23:28
    • KX하이텍, 반도체 수요 반등에 영업익 2배 넘게 급증

      반도체 공정 소재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패키지 부품 제조업체인 KX하이텍은 올해 3분기 매출액 997억, 영업이익 91억원을 올렸다고 14일 공시했다.연결법인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영업익과 당기순이익(78억원)은 각각 120%와 88% 급증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반등하고 생산 확대로 이어진 데 힘입은 성장세다.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반도체 고성능화에 따라 정밀하고 열 안정성이 높은 포장재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KX하이텍은 차세대 포장재 기술 개발과 제조 자동화를 통한 주요 고객사 점유율 확대, 신규 시장 진출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회사 측은 “앞으로도 반도체 시장 수요 변화와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유연하고 혁신적인 포장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2024.11.14 21:01
    • 삼성전자 노사, '5.1% 인상' 임금협약 잠정 합의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14일 2023년·2024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임금 교섭을 병합해 새로 교섭에 들어간 올해 1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노사는 조합원이 조합 총회(교육)에 참여하는 시간을 유급으로 보장하고,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는 총 직원 12만5000명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다. 사용 기간은 지급일로부터 2년이다.그 외 평균 임금인상률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 장기근속 휴가 확대 등은 올해 3월 발표한 기존 안을 적용한다. 또 잠정합의안에는 경쟁력 제고와 협력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사 간 상호 존중과 노력, 노사 공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등을 통해 사회 공헌을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전삼노는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임금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임금협약 잠정 합의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가 조합의 요구를 일정 부분 수용했고, 전삼노도 합리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4.11.14 19:52
    •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양자컴퓨팅 요람 만들 것"

      대성그룹 산하 대성해강문화재단이 1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을 열었다. 생명공학,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시스템 생물학 등 다양한 기초 과학을 설명하고 각 학문의 융합 연구 성과를 조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사진)을 비롯해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양자컴퓨팅 분야에선 아이온큐 설립 멤버인 김정상 듀크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노화 분야에선 KAIST의 조광현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이승재 생명과학과 교수가 AI와 생명공학 기술을 연계한 시스템 생물학의 현황을 소개했다. 스페셜 세션으로는 바이오정보학과 데이터마이닝에 천착한 이도현 KAIST 교수가 AI가 과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1911년 프랑스에서 벨기에 기업가 솔베이가 시작한 ‘솔베이 회의’를 통해 만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가 양자역학을 창시한 것처럼 이 포럼도 양자컴퓨팅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매년 과학 연구 포럼을 개최한 대성해강문화재단은 생명공학 기술 외 다양한 융합연구를 촉진하겠다는 취지에서 포럼 명칭을 ‘대성해강미생물포럼’에서 대성해강사이언스포럼으로 바꿨다.오현우 기자

      2024.11.14 18:24
    • 에쓰오일,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

      에쓰오일이 14일 ‘2024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이날 서울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의사자, 의상자 등에게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사진)했다.

      2024.11.14 18:19
    • 아스트라제네카, 폐암 조기검진 서약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세계 폐암의 달을 맞아 14일 전사 임직원과 함께 폐암 조기 검진을 약속하는 서약식(사진)을 했다.

      2024.11.14 18:19
    • 한국도요타, 사랑의 김장 나눔

      한국도요타자동차는 지난 13일 ‘2024 도요타·렉서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사진)를 열고 전국 공식 딜러 300여 명과 김치 18t(6140포기)을 담가 전국 복지관 11곳 등에 전달했다.

      2024.11.14 18:18
    • "30대 상장사 중 8곳, 외국인이 이사회 장악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론으로 정한 상법 개정안의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와 ‘집중투표제’가 시행되면 국내 10대 상장사(금융사, 공기업 제외) 중 4곳, 30대 상장사 중에선 8곳의 이사회가 ‘외국 기관투자가 연합’에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배구조 규제 강화 시 상장사 이사회 구성변화 분석’ 보고서를 이날 공개했다. 한경협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 150곳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을 적용해 분석했다.감사위원 분리 선출은 기업이 감사위원을 선출할 때 이사 선임과 다른 절차를 적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행 상법상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감사위원을 3명 두도록 하고 있다. 이 중 1인을 선정할 때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의결권이 3%로 제한된다. 감사위원의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민주당은 분리 선출 인원을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정했다.한경협은 감사위원 ‘전원’을 분리해서 선출하는 것과 집중투표제 도입을 가정하고 이사회 변화를 분석했다. 이 경우 외국 자산운용사·사모펀드·국부펀드 등으로 이뤄진 외국 기관 연합이 30대 기업 중 8곳의 이사회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위를 10대 기업으로 좁히면 네 곳이다. 외국 기관 연합이 이사회에 이사를 1명이라도 진출시킬 수 있는 기업은 10대 기업 전부, 30대 기업 중에선 28개로 조사됐다.한경협은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부 유출과 기업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하락, 소액주주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유정주 한경협 기업제도팀장은 &ld

      2024.11.14 18:06
    • "믿었던 D램마저"…반도체 혹한기 더 빨리온다

      국내 반도체 기업을 둘러싼 악재는 또 있습니다.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D램 업황이 빠르게 꺾일 조짐이 보이면서입니다.특히 중국 기업들이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이같은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전효성 기자입니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주 DDR4(8Gb) 현물 거래 가격은 1.84달러로 전주 대비 소폭(0.16%) 하락했습니다.지난달 중순 2달러 선에 근접하며 반등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재차 내림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그러면서 트렌드포스는 내년 D램 가격 전망치를 '5~10% 하락'으로 제시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예상보다 이른 겨울이 찾아온 셈입니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주요 공급사들이 D램보다는 HBM에 생산 역량을 집중하며 D램 가격은 견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습니다.하지만 예상보다 글로벌 IT 기기 출하량이 적은데다,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도 꺾이면서 이같은 전망은 무색해졌습니다.삼성전자의 경우 HBM에 대한 별다른 소식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에서 D램 업황 둔화에까지 직면하게 된겁니다.중국 반도체 기업의 물량 공세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반도체 경쟁이 본격화된 이후 자국 기업에 보조금을 투입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중국의 대표 D램 업체인 창신반도체(CXMT)의 월 평균 D램 생산량은 현재 17만장 수준인데, 내년에는 이보다 40% 이상 늘어난 25만장에 달할 거란 전망입니다.이렇게 되면 창신반도체의 글로벌 D램 생산량 점유율은 16%로, 3위 기업인 마이크론(20%)을 바짝 뒤쫓게 됩니다.실제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 메모리 업체의 공급량 증가가 실

      2024.11.14 17:59
    • 닥터엘시아, 국내 유통 확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엘시아(Dr,Althea)가 최근 ‘2024 아마존 셀러 컨퍼런스’에서 챔피언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닥터엘시아는 "차별화된 제품력과 혁신적인 전략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다시 한번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닥터엘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유통 전략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대표 제품인 ‘345 크림’과 ‘퓨어 그라인딩 클렌징 밤’이 헬스·뷰티 전문 유통 플랫폼 올리브영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45 크림’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분 공급을 통해 건조하고 예민한 피부에도 효과적인 관리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산뜻한 제형과 풍부한 보습 효과가 특징이다. ‘퓨어 그라인딩 클렌징 밤’은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자극 없이 깨끗이 제거해주는 동시에, 클렌징 후에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 보호막을 형성한다. 관계자는 “이번 올리브영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보를 넘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닥터엘시아만의 혁신적이고 안전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닥터엘시아의 제품이 이제 국내에서도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유통 전략을 지속적으로 강

      2024.11.14 17:50
    • [포토] LG헬로비전, 학생 영상제 개최

      LG헬로비전은 인천 상상플랫폼 뮤지엄엘에서 인천 지역 학생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를 소개하는 ‘헬로 영상제’를 열었다고 14일 발표했다.  LG헬로비전 제공 

      2024.11.14 17:41
    • LG엔솔, 美서 ESS 배터리 2조원 공급 잭팟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가 현지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과 8GWh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발표했다.ESS용 배터리 컨테이너 가격이 ㎾h당 170~200달러임을 고려하면 약 2조원 규모다. 이 회사가 출범한 이후 ESS 배터리로는 가장 큰 계약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 미시간주 공장의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일부 ESS용으로 전환하는 등 현지 수요에 맞춰 생산 체제를 바꾸고 있다. ESS용 배터리를 생산해도 전기차 배터리처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계약을 맺은 ESS용 배터리도 미국에서 생산해 2026~2029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ESS용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장착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측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어로스)도 제공한다.LFP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와 달리 ESS는 공간 제약이 적어 LFP 배터리가 주로 쓰인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5GWh에서 2035년 618GWh로 세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북미에서는 지난해 55GWh에서 2035년 181G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인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해 LG에너지솔루션버테크를 출범시켰다. 단순히 배터리를 공급

      2024.11.14 17:39
    • 최윤호 삼성SDI 대표 "협력사와 차세대 배터리 질주"

      삼성SDI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 행사를 열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는 지난 13일 경기 성남 더블트리바이힐튼서울판교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데이에서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했다”며 “제너럴모터스(GM), 현대자동차 등 다수 고객사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사를 향해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으로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주문했다.삼성SDI는 이날 품질, 기술력 확보 및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 10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베스트 파트너사 시상식을 열었다.△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의 내용이 담긴 ‘2025년 동반성장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성상훈 기자

      2024.11.14 17:38
    • LIG넥스원 "무인수상정, 드롯·로봇 연계 수출 활로"

      “무인수상정(USV) 기술은 앞으로 전투용 드론과 로봇 등에도 응용될 겁니다.”최근 경북 구미 LIG넥스원 생산단지에서 만난 유재관 무인체계연구소장은 “USV와 드론, 로봇 기술을 융합해 수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약 30분간 보안 검사를 거친 뒤 USV 시험동에 들어서자 거대한 수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LIG넥스원은 1000㎡ 면적에 두 개 층으로 시험동을 꾸리고 1000t가량의 물을 담은 거대한 수조를 설치했다. 수조에 USV를 띄워 놓고 엔진, 통신, 센서 등을 실증하기 위해서다. 이 수조를 활용해 USV가 스스로 무게중심을 맞추는 알고리즘을 검증하고 있다. 회피 기동할 때 선체가 뒤집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USV 전용 ‘PT 센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LIG넥스원이 개발 중인 USV는 미래전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린다. 기뢰 탐색, 정찰, 전투 임무 등을 승조원 없이 수행할 수 있어서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400억원을 들여 시험동을 준공했다. 올해 9월 방위사업청 USV 개발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LIG넥스원은 초음파 레이더, 전자광학(EO) 센서, 영상 분석 장치 세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파도가 높거나 어류가 나타나는 등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때 USV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한다. 인공위성과의 통신 기술도 학습 중이다. USV 열두 대를 동시에 운용하며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송·수신하기 위해서다.사격 기술은 개발 속도가 더딘 편이다. 유도로켓 ‘비궁’을 선체에 탑재할 수 있지만 사격 권한이 인간에게 있어서다. 이와 관련해 해군은 전투용 USV을 도입하기 위해 US

      2024.11.14 17:37
    • LG전자 올 구독 매출 1조 돌파

      LG전자의 가전 구독 사업이 올 3분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으로 구독 품목을 다양화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LG전자가 14일 공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구독 사업 매출은 1조2386억원(케어서비스 매출 제외)에 달했다. 9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9628억원)을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구독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 8월 인베스터 포럼에서 구독 사업의 올해 매출 목표를 1조8000억원(케어서비스 매출 포함)으로 제시했다. 전체 가전 매출 중 구독 비중은 지난해 약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LG 가전 구독 사업의 고속 성장은 대형 가전을 비롯해 홈엔터테인먼트로 영역을 확장한 결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지난해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으로 구독 품목을 늘린 데 이어 TV, 노트북까지 영역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가정용 프리미엄 환기 시스템, 클로이 로봇 등을 새로운 구독 상품으로 추가해 제품군을 늘렸다. 구독 대상 가전은 23종, 300가지에 달한다.해외 진출도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추가로 인도 등지로의 진출을 검토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독을 통해 초기 가전 구매 부담을 낮추고 원하는 기간만큼 필터 세척, 분해 세척, 소모품 정기 교체 등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며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김채연 기자

      2024.11.14 17:37
    • '트럼프 인맥' 김승연, 한화에어로 회장 맡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에 선임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인연이 있는 경제계 인사로 분류되는 김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위산업 수주에 힘을 보탤 것으로 관측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김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도 회장직을 맡게 됐다. 측근인 김창범 부회장도 경영진에 새로 합류했다. 김 회장의 신규 선임은 ‘트럼프 2.0 시대’에 맞춰 해외 방산 수출의 활로를 넓히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김 회장은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받는 등 경제계에서 ‘트럼프 인맥’으로 통한다. 트럼프 당선인 측근으로 통하는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과도 40년 이상 교류해 왔다.한화그룹은 글로벌 방산 시장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최근 트럼프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국과 군함 유지·보수·정비(MRO) 분야에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화오션의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계열사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화오션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원자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형규 기자

      2024.11.14 17:36
    • 그룹 첫 수석부회장 된 정기선…HD현대 성장동력 직접 챙긴다

      HD현대그룹 오너 3세 정기선 부회장(사진)이 그룹 지주사인 HD현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이 된 지 1년 만에 다시 한 단계 올랐다. 2021년 사장 취임 후 적자 상태였던 HD현대그룹을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회사로 변신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계 일각에선 머지않은 시기에 정 수석부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2세에 수석부회장 올라HD현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사장단 인사를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하이라이트는 정 수석부회장의 승진이다. 그는 2021년 10월 사장으로 승진한 뒤 전문경영인 권오갑 회장과 함께 그룹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 다시 한 단계 뛰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HD현대그룹 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다.정 수석부회장이 사장을 맡은 2021년은 그룹 전체가 흔들리던 때였다. 직전 해에 지주사 설립 후 첫 적자(5971억원)를 낸 데 이어 그해에도 매출 회복이 더뎠기 때문이다. 하지만 HD현대는 조선 전력기기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투자를 단행했고, 때마침 ‘조선업 슈퍼 사이클’과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전력기기 수요 폭발이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올해 그룹 영업이익은 3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사업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 정 수석부회장이 밀어붙여 탄생한 HD현대마린솔루션이 대표적이다. 현대중공업의 ‘마이너 부서’였던 선박 애프터서비스(AS)와 부품 공급 사업을 떼어내 연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알짜 회사로 키웠다.해외 사업도 순조롭다. 정 수석부회

      2024.11.14 17:35
    • 현대차 이어…기아 노조도 '정년퇴직자 노조 가입' 추진

      기아 노동조합이 정년퇴직 후 계약직(촉탁직)으로 재고용된 숙련 재고용 직원의 노조 가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촉탁직의 노조 가입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를 했다. 두 회사 합산 생산직 인원만 6만9000여 명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의 이 같은 변화에 재계와 노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만 대형 사업장의 ‘실험’이날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기아지부 화성지회는 지난 7일부터 1963년생 ‘베테랑’ 조합원을 대상으로 노조 가입 신청서를 받기 시작했다. 60세 이상 촉탁직을 노조에 가입시킬지 결정하기에 앞서 일종의 사전 여론 조사로 풀이된다.현대차·기아는 2019년부터 기술직 및 정비직 정년퇴직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 더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를 시행 중이다. 촉탁직의 연봉은 8000만원가량이다. 신입 정규직 수준이다. 현대차와 기아에서 매년 각각 2500명, 1300명 안팎의 촉탁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제도 도입 5년 만에 두 회사 노조가 촉탁직의 노조 가입에 사활을 거는 건 ‘세력 유지’를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숙련 재고용 제도를 시행하면서 기간제 근로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기아만 해도 2020년 488명에 불과하던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해 말 2136명으로 불어났다. 내년부터 베이비붐세대의 정년퇴직이 예정돼 있어 노조원이 급감할 전망이다. 기아 전체 노조원(현재 약 2만6000명)의 10%가 빠져나가는 셈이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5년간 조합원이 7000여 명 줄어들었다”며 “울산공장 조합원은 현재 2만1031명인데 정년퇴직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조합 사

      2024.11.14 17:32
    • "한글과컴퓨터, 내년 클라우드·AI 매출 본격 확대 전망"

      키움증권은 1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예상보다 좋았던 본업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이제부터 시작될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분석했다.한글과컴퓨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2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9%, 159.9%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는 비수기로 꼽히지만 본업 부문의 성장세에 따라 호실적을 냈다.특히 별도 기준은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한글과컴퓨터의 주가는 전날보다 18.34% 급등하며 2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온프레미스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다시 성수기 시점에 진입한다. 매출액 970억원(전년 대비 3.3% 증가), 영업이익 105억원(-1.8%)을 전망한다"고 전했다.그는 회사의 본업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선 상반기에 진행하던 B2G 향 PoC(Proof of Concept)들의 성과가 4분기에 나타날 것"이라며 "PoC단계를 거쳐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면 내년 정식사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B2G향 AI 사업 매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 외 제품 라인업도 확대돼 관련 AI 매출은 내년에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AI 매출이 약 150억~200억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의 성장 궤도를 감안했을 시 향후 3년간 고성장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전효성기자 zeon@wowtv.co.kr

      2024.11.14 17:08
    • 명륜진사갈비 익산신동점, 지역 취약계층 위해 기부금 전달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 익산신동점(대표 김수환)이 전라북도 익산시 소재의 신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959,875원을 기탁하며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22일 명륜진사갈비 익산신동점 매장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전 메뉴 50% 할인을 제공하고, 당일 매출의 50%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기부릴레이 캠페인 행사를 통해 조성되었다. 이에 명륜진사갈비 익산신동점은 기부릴레이 캠페인 81호점으로 등록되었다.기부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월부터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기부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가맹점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사 당일 고객에게 할인하는 금액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본사 인력을 파견하여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고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무상 음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김수환 대표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기부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신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관내 취약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수환 대표님과 명륜진사갈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신동 관내 취약계층분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김수환 대표의 뜻에 따라 기탁된 기부금 959,875원은 신동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11.14 17:04
    • 테스프,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주관 ‘기술나눔사업’ 선정

      ICT 기반 자동화 솔루션 제공 전문기업 테스프(대표 윤준혁)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 및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삼성전자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선별한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2024 산업통상자원부-삼성전자 기술나눔사업’에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테스프는 이번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의 '객체 데이터를 공유하는 로봇 장치 및 공유 방법' 기술을 이전받았다.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테스프는 로봇과 AI, 메타버스를 활용해 물류 산업, 제조 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하고자 제품 및 서비스를 구성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삼성전자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은 획득한 센싱 데이터를 다른 로봇들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로봇 장치 및 센싱 데이터 공유 방법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에 적용되는 매핑 디바이스 인 로봇과 드론에 적용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형태의 기술이다.테스프는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메타버스로 구현하는 것을 수행하고 있으며, 로봇과 드론의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니터링 및 제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물류센터 내 실증했던 경험을 내세워 점진적으로 도시를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윤준혁 테스프 대표는 “로봇은 데이터 수집과 미래 상태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협업과 자율성을 고려하려면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새로운 플랫폼 탄생의 초석으로 다져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원기기자 kaki1736@wowtv.co.kr

      2024.11.14 16:57
    • 화장품 기업 '원더풀', 리프팅 4종 라인 신제품 출시

      화장품 전문기업 원더풀(WON THE FULL)이 '리프팅 4종 라인'을 출시했다.원더풀은 원더풀 매직필, 비누,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오며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으며, 이번 신제품은 '아름다움과 건강'의 가치를 더욱 강화하자는데서 준비됐다.원더풀 리프팅 4종 라인은 파워 리프팅 크림, 파워 리프팅 선크림, 파워 리프팅 비비, 그리고 리프팅 부스터로 구성되어 있다. PGA-K 성분을 통해 피부 속 깊이 수분을 공급하고,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동시에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기능이 더해졌다.원더풀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에서도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원더풀 관계자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원더풀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아름다움과 행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11.14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