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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美법원, 특검 요청대로 트럼프 대선 뒤집기 형사기소 기각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법원은 25일(현지시간) 잭 스미스 특별검사의 요청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사건에 대한 형사기소를 기각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타냐 처트칸 판사가 이날 오후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트럼프 당선인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책임을 묻기 위한 특검의 노력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26 07:21
    • 美 증시, 베센트 지명에 '안도'…다우, 또 최고가

      미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다우지수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현지시간 25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재무무 장관 후보자로 친시장 평가를 받는, 월가 출신인 스콧 베센트가 지명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베센트가 점진적 관세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에 그간 강달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0.06포인트(0.99%) 오른 44,736.57으로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30%) 오른 5,987.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18포인트(0.27%) 오른 19,054.84에 각각 장을 마쳤다.주요 종목별로는 미국 정부가 중국을 겨냥해 새로운 반도체 관련 수출 제한 조처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전거래일대비 4.18% 내린 13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이후 20일 만에 다시 140달러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가총액도 3조3천310억 달러로 떨어졌다.주가가 1.31% 오른 애플(3조5천200억 달러)에 다시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엔비디아 주가 하락으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주가도 2.67% 내렸다.그러나 엔비디아와 TSMC를 제외하면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0.36%)과 퀄컴(1.29%), AMD(2.01%) 등 다른 반도체 주가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사진=연합뉴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1.26 07:07
    • 드러켄밀러, '레드스윕' 예측한 투자로 웃었다…엔비디아 매각은 "후회해" [대가들의 포트폴리오]

      월가의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3분기에는 정책금리 인하와 미국 공화당이 행정부와 의회를 장악하는 '레드 스윕'을 예측한 투자를 단행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 수혜를 볼 수 있는 은행주를 사들이고, 제약사에 투자하며 트럼프 행정부 2기가 예고한 규제 완화 흐름에 올라탔다."트럼프 승리 예측"…제약·은행주 담은 드러켄밀러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듀케인패밀리오피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 현황(13F)에 따르면 듀케인은 해당 분기에 제약주와 지역은행 비중을 크게 늘렸다. 3분기 들어 듀케인이 보유한 임상 유전자 검사 회사 나테라 지분은 직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2분기만 하더라도 듀케인이 보유한 나테라 지분 가치는 2억1400만달러였지만 3분기에는 4억53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나테라가 차지하는 비중도 3분기 기준 15.34%로 보유 비중 1위를 차지했다.이번 분기에 듀케인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지역은행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리저널 뱅킹'(KRE)이다. 듀케인은 3분기에만 이 ETF를 1억1620만달러가량 신규 매수했다. KRE는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3.94%를 차지하며 단숨에 보유 비중 7위에 올랐다.드러켄밀러는 올해 3분기에 트럼프의 승리를 예측하며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10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주식, 암호화폐, 트럼프미디어의 주가 등 시장 안팎에서 트럼프 측의 승리를 관측할 수 있다"며 "레드스윕으로 규제 완화가 이뤄지고 기업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

      2024.11.26 07:00
    • 美 백악관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협정 타결 임박"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휴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최종적으로 타결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미국 백악관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 협상과 관련, "우리는 (타결에) 근접했다고 믿는다"며 "논의가 건설적이었으며 (협상 진행) 궤적이 휴전을 위한 올바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모든 것이 완료될 때까지 아무것도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휴전 협상에 합의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이스라엘 안보 내각이 화요일(26일), 이 합의를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휴전 협정 초안에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고, 레바논군은 중화기를 리타니강 북쪽으로 이동시키는 등의 조치와 함께 60일간의 휴전 과도기를 갖는 내용이 담겼다. 합의에는 양측의 이행 상황과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미국 주도의 감시위원회 활동도 포함돼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이와 관련, CNN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와 휴전안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CNN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6시간 이내 휴전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024.11.26 06:47
    • 美 특검, 트럼프 기소 포기…"사법리스크 모두 털어"

      현직 대통령에 대한 형사 기소 불가 정책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에 대한 기소 기각 요청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취임 전에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하게 됐다.AP통신, CNN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의 잭 스미스 특검은 25일(현지시간) 낮 워싱턴 DC의 법원에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에 따른 기소를 기각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했다.스미스 특검은 6쪽 분량의 공소 취소 요청서에서 "법무부의 입장은 헌법에 따라 피고인이 취임하기 전에 이 사건이 기각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로리다항소법원에서 진행 중인 트럼프 당선인의 기밀문건 유출 혐의 사건과 관련해서도 공소를 취소하겠다는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미국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간섭으로 보고 재임 중인 대통령에 대해 기소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의 경우 필요시 일반 기소가 아닌 탄핵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스미스 특검은 대선전복 시도 혐의 취소 요청서에서 "이번 결과는 피고인에 대한 재판의 타당성이나 설득력에 기반한 것은 아니다"고 적었다. 더불어 "피고인 기소의 타당성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환경이 변했다"며 "11월 5일 선거 결과로 피고는 2025년 1월 6일 대통령 당선인으로 인준되고 1월 20일 취임할 예정"이라고 적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번 대선에 앞서 총 네차례에 걸쳐 기소됐으나, 선고까지 이뤄진 사건은 없다.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대선 결과 뒤집기 및 기밀문서 유출 혐의

      2024.11.26 06:41
    • "헤즈볼라와 휴전안…네타냐후, 원칙적 승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 조건에 원칙적으로 동의해 합의 타결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5일 미국 CNN 방송은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협의에서 헤즈볼라와의 휴전 협정을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협상단이 60일간 과도 기간을 두고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는 휴전안에 동의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네타냐후 총리의 긍정적 반응이 나온 것이다. 지난 21일에도 협상이 거의 성사 단계에 이르렀으나 네타냐후 총리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전쟁범죄 혐의로 자신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에 격분해 협상이 틀어졌다.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평화 협상안은 단계별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측은 60일 내 헤즈볼라가 리타니강 북쪽 후방으로 병력과 중화기를 이동하는 대신 레바논 정부군을 국경 지역에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기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분쟁 국경 지역 경계를 획정하는 협상을 벌여 전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가 이 같은 합의 이행과 위반 여부를 감시할 예정이다. 다만 이스라엘은 협상안에서 ‘헤즈볼라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시 군사적으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보장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양측이 휴전안에 합의하려는 것은 전쟁에 따른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로 파견된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의 압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84명이 숨지는 등 작년 10월 이

      2024.11.26 01:31
    • '러브호텔' 가는 게 뭐 어때요?…외신도 '깜짝' 놀란 이유

      최근 일본의 젊은 층들이 '러브호텔'에 방문해 성관계 외에도 다양한 여가 시설을 즐기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21일(현지시각) CNN은 지난해 일본 전역의 러브호텔을 주제로 로드 트립을 진행한 프랑스 사진작가 프랑수아 프로스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로스트는 로드 트립을 통해 방문한 약 200개의 러브호텔에 관해 설명했다.프로스트는 "방문 결과, 대부분의 러브호텔에는 창문이 없거나 가짜 창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셀프서비스 체크인과 기타 디자인 기능을 사용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있었다"며 "건물에 들어갈 때 누군가와 마주치지 않도록 모든 것이 계획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입구와 출구가 다르고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고, 또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다. 이 모든 것이 설계 과정의 일부"라고 말했다.프로스트는 "1958년 일본 정부가 매춘을 불법화한 후 러브호텔이 매춘업소 대체 시설로 호황을 누려왔다"고 러브호텔의 역사도 짚었다. 그는 "그렇지만 오늘날 러브호텔은 성매매 산업이나 불륜과 관련이 있기보다는 주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부부를 주 고객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의 젊은 층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러브호텔에 방문하고 있다"며 "요즘에는 성관계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노래방 나이트클럽 같은 여가 시설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 러브호텔 형태는 1960~1970년대 시설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나타났다. 러브호텔 소유주들은 한눈에 건물의 기능을 알 수 있게 하면서 일반 호텔과 차별화하고자 했다. 성(城) 모양의 러브호텔은 1970년대에 가

      2024.11.26 00:02
    • 메이시스, 회계 문제로 3분기 실적 발표 연기…배송비 관련 오류

      미국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25일(현지시간) 회계 문제로 인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월가의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예비 실적을 공개했다.메이시스는 “단일 직원이 2021년 4분기부터 2024년 3분기까지 약 1억 3,200만~1억 5,400만 달러에 달하는 누적 배송비를 숨기기 위해 고의적으로 잘못된 회계 처리(충당금 항목 입력)를 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메이시스는 약 43억 6,000만 달러를 배송비로 계상했다.원래 메이시스는 11월 26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직원은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이지 않으며 독립적인 조사 결과 다른 직원의 연루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회계 오류가 현금 관리 활동이나 공급업체 결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표 이후 메이시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4.4% 하락했다.메이시스는 3분기 최종 실적을 12월 11일까지 발표하고, 4분기 및 연간 전망을 포함한 실적 발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토니 스프링(Tony Spring) 메이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조사를 최대한 신속하고 적절하게 완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전사적인 동료들은 고객 서비스와 성공적인 연말 시즌을 위한 전략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예비 실적에 따르면, 메이시스의 3분기 순매출은 2.4% 감소한 47억 4,000만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47억 7,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이는 과도한 판촉 활동에도 불구하고 연말 쇼핑 시즌에 구매에 신중해진 고객들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25 23:52
    • 앵글로, 피바디 에너지에 호주 석탄 광산 37억8천만 달러에 매각

      앵글로 아메리칸은 호주 제철용 석탄 광산을 피바디 에너지에 최대 37억 8천만 달러 현금으로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더 큰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첫 번째 주요 매각이다.이 광산 대기업은 구리와 철광석에 주력하기 위해 사업을 재편성하고 있으며, 5월에는 더 큰 경쟁사인 BHP 그룹의 490억 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물리쳤다.런던 상장 기업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이번 매각이 주주들의 만족을 얻고 원치 않는 인수자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피바디가 합의한 현금 대가는 완료 시점에 20억 5천만 달러의 선급금, 7억 2천5백만 달러의 연기된 현금 대가, 가격 연동형 수익금으로 최대 5억 5천만 달러, 그리고 그로브스너 광산 재개와 연계된 4억 5천만 달러의 조건부 현금 대가로 구성된다고 앵글로 아메리카는 성명에서 밝혔다.피바디는 호주 보웬 분지에 위치한 모란바 노스, 그로브스너, 아퀼라, 캡코알을 인수할 예정이다. 앵글로의 다우슨 광산은 인도네시아의 PT 부킷 마크무르 만디리 우타마에 4억 5천5백만 달러에 재판매될 예정이라고 피바디는 밝혔다.이번 매각은 앵글로가 호주에서 제철용 석탄 광산인 젤린바 이스트와 레이크 벌몬트의 지분을 11억 달러에 매각한 이후 이루어진 것이다.앵글로의 구조조정 계획은 구리, 청정 에너지 전환과 인공지능의 빠른 확장에 중요한 금속인 구리에 집중하기 위해 성과가 저조한 백금, 니켈, 다이아몬드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25 23:52
    • 번스타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목표가 600달러…"비트코인 수혜"

      번스타인(Bernstein)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 시장에서의 포지션으로 인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주가 상승 여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Gautam Chhugani)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유지하며, 목표 주가를 기존 290달러에서 600달러로 두 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42.2%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이러한 조정은 이미 올해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루어졌다.2024년 한 해 동안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약 568% 급등했으며, 최근 3개월 동안만 181% 이상 상승했다. 금요일에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면서 주가가 6% 이상 올랐다.추가니는 “우리는 비트코인이 구조적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믿는다"며 "이는 우호적인 규제 환경, 미국 정부의 지원, 기관의 채택 확대, 그리고 낮은 금리, 인플레이션 위험, 기록적인 재정 부채라는 유리한 거시경제 조건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비트코인은 131% 급등했다.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오랫동안 대규모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려왔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주식은 암호화폐의 대리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현재 이 회사는 세계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1.7%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니는 이 수치가 2033년까지 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이 주식을 다루는 9명의 애널리스트 모두가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지만, 평균 목표 주가인 326.29달러는 현재 주가 대비 22% 하락 가능성을 나타낸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25 23:52
    • 바클레이즈, 내년 S&P500 지수 전망 6600으로 상향

      바클레이즈는 S&P500 지수의 2025년 전망치를 기존 6,500에서 6,600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이는 미국 경제의 견조한 회복력, 인플레이션의 점진적인 감소, 그리고 대형 기술주의 잠재적 수익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조정된 전망치는 지난 금요일 종가인 5,969.34에서 약 10.56% 상승한 수준이다.바클레이즈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미국 주식에 대해 우리는 거시적 긍정적 측면이 부정적 측면보다 더 크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바클레이즈는 또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 대선 이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벤치마크 지수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지난주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역시 미국 경제 성장 지속, 기업 실적 개선,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기반으로 지수가 6,500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바클레이즈는 대형 기술주가 S&P 500 지수의 수익을 계속 주도할 것이라고 보면서, 지수의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기존 268달러에서 271달러로 상향했다.아울러 바클레이즈는 미국 산업 및 헬스케어 섹터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소비재와 유틸리티 섹터를 하향 조정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25 23:52
    • UBS, Arm '매수' 의견…주가 17.7% 상승 여력

      UBS가 인공지능(AI) 붐 지속을 근거로 반도체 설계 회사 Arm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Arm에 대한 커버리지를 '매수'로 시작하며 목표 주가를 16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금요일 종가 대비 약 17.7%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애널리스트 티모시 아큐리(Timothy Arcuri)는 “AI는 Arm의 주요 시장 전반에서 긍정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IP 라이선스에 대한 고객 기반이 확장되고 클라우드 고객이 더욱 전력 최적화된 중앙 처리 장치 아키텍처를 요구함에 따라 특히 데이터 센터는 매우 비옥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보급률이 이미 매우 높은 스마트폰 시장(매출의 약 50%)에서도 로열티 비율이 상승하고 프로세서가 스마트폰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성장률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외에도 아큐리는 AI 메가트렌드가 Arm의 PC 및 데이터 센터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PC 분야에서 Arm의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7%에서 2028년 2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Arm의 연간 PC 로열티 수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해 3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아큐리는 데이터 센터 시장 점유율도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Arm이 이 분야에서 2023년 5% 미만이었던 점유율을 2028년 10% 중반대 수준으로 세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그는 Arm이 연구개발(R&D) 투자 강도를 30%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며, R&D 생산성을 Arm의 핵심 강점으로 지목했다.아큐리는 “Arm의 30년에 걸친 R&D 생산성 기록은 현재의 R&D 투자가 향후 10년간 고수익 매출 흐

      2024.11.25 23:52
    • "자기야 빨리 결혼하자" 트럼프 때문에 급해진 美 이민자들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이민자들이 크게 불안해하며 대비하고 있다.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불법 이민자를 범죄와 실업률, 집값 상승 등 사회 문제의 근원으로 지목하고서 당선되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까지 동원해 대규모로 추방하겠다고 공약했다.이에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했거나 합법적으로 체류할 법적 근거가 미약한 이민자들은 서둘러 미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다. 망명을 허가받을 가능성이 작아도 일단 신청해 절차가 진행되면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시민권자와 교제 중인 이민자들은 결혼을 서둘러 영주권 신청 자격을 얻으려고 하고 있다. 이미 영주권이 있는 이민자들은 최대한 빨리 시민권을 받으려고 하는 모양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세르히오 테란씨는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 돼 지난 7월 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이 되자 바로 했다. 그는 "난 빨리하고 싶었다"며 "난 지역사회의 모범 구성원이지만 그린카드(영주권)가 있어도 추방될 수 있다. 난 시민권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훨씬 더 안전하게 느낀다"고 밝혔다.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이 이용하는 스페인어 라디오와 TV, 사회관계망서비스는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 정책에 대한 정보를 연일 소개하고 있다.이민 변호사와 불법 체류자 지원단체에는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있다. 오하이오주의 이민 변호사인 인나 시마코프스키는 "두려워해야 할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고, 영주권이 있어 문제가 없는 사람들도 몰려들고 있다. 모두가 겁에 질렸다&

      2024.11.25 22:59
    • "금수저가 키도 크다" 연구결과 봤더니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자녀가 그렇지 않은 자녀보다 키가 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소속 연구진은 최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 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연구진이 히스패닉계 미국인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부유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다른 요소들보다 키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유한 가정에서 자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사회적 자본에 대한 노출이 잦다는 게 결론이다.지금까지 알려진 연구에 따르면 자녀의 키는 70~80%가 유전, 20~30%는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20~30%의 환경적 요소 가운데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키에 미치는 영향이 연구로 밝혀진 데 비해 더 크다는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부유한 가정환경을 통해 형성된 큰 키가 아이들의 더 나은 심장 건강과 인지 능력과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미러는 공중 보건 정보 분석가 캐롤라인 핸콕이 2015년 발표한 연구 결과를 인용해 "가난한 동네 어린이는 부유한 동네 어린이보다 키가 최대 1.6㎝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당시 핸콕은 "가장 박탈당한 그룹과 가장 박탈당하지 않은 그룹 간의 키 차이는 작지만, 인구 건강의 지속적인 불평등을 강조한다. 이러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 야생 생존 전문가 베어 그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유명인들의 자녀의 키 역시 유독 크다는

      2024.11.25 21:11
    • 中 빅테크 '휘청'…한주새 시총 57조 증발

      중국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중국 5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후 대중 강경책에 대한 우려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속도에 대한 불만이 이들 기업에 대한 매도세를 심화시켰다는 블룸버스통신의 보도가 나왔다.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한 주간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핀둬둬, JD닷컴 등 5대 빅테크의 시가총액이 약 410억달러(약 57조3100억원) 감소했다.항셍테크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중국 정부는 부동산 세제 완화와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내수 활성화 방안은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내티식스의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알리시아 가르시아-헤레로는 "현재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은 5년 전보다 나쁘고, 강력한 봉쇄 방식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했던 2022년보다도 훨씬 안 좋다"고 지적했다.다만 핀둬둬와 알리바바의 일부 해외 사업은 긍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등 시장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20:54
    • "전우 시신 밟고 전진"…러 쿠르스크 전투 격화

      러시아가 북한군 등 대규모 병력을 집결해 쿠르스크 탈환을 시도하며 우크라이나와 격렬한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전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종전 협상 전 쿠르스크를 탈환하려고 하며, 우크라이나는 사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WSJ에 따르면 쿠르스크 전투가 최근 2년 반 사이 가장 격렬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러시아군이 전우 시신을 밟고 전진한다는 우크라이나 병사의 목격담도 전했다.우크라이나는 병력과 장비 열세에도 불구하고 쿠르스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측의 사상자는 막대하며, 미국 정부는 러시아군이 하루 평균 1,200명의 사상자를 낸다고 추산했다.러시아군은 최근 쿠르스크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의 점령지를 절반 이상 탈환했다. 우크라이나도 최정예 부대를 투입해 맞서고 있지만, 병력 부족이 큰 과제다.우크라이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의 사용 어려움, 병력 보충의 문제 등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20:32
    • "테슬라, 환경오염 방지 규정 위반 지속 확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환경오염 방지 규정을 계속해서 위반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 입수한 텍사스 오스틴 수도 감독 당국 등의 자료, 내부고발자가 환경보호청(EPA)에 보낸 메모 등을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오스틴 수질 감독 당국은 6월 초 테슬라가 9천 갤런 이상의 폐수를 적절히 처리하지 않고 하수구에 배출했다고 통보했다. 텍사스환경위원회는 8월 말 특정 대기오염 물질 배출 초과를 포함한 5건의 위반을 지적했다.테슬라는 본사 이전 이후 공장 증설 기간 동안 오염물질 방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회사는 세금 인센티브와 규제완화를 이유로 2021년 오스틴으로 본사를 이전했다.WSJ은 테슬라 경영진이 환경 문제를 인지했지만, 생산량 유지를 위해 단기 처방에 의존했다고 비판했다. 근로자는 환경 경고를 무시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생산 속도가 느려지면 해고될 우려도 있었다.오스틴 공장의 한 환경 규정 준수 직원은 "테슬라가 적절한 환경 관리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거짓말해달라고 반복해서 요청했다"고 주장했다.테슬라는 캘리포니아에서의 유해 폐기물 처리로 벌금을 낸 바 있으며, 스페이스X도 수질오염 혐의로 벌금 부과를 받았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19:28
    • 자동 주차 믿었다가…샤오미 전기차, 하루 새 70여대 '쾅쾅'

      중국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첫 전기차 모델 SU7(Speed Ultra 7·중국명 쑤치)가 '자동 주차 기능' 오류로 파손된 사례가 현지에서 하루 새 70여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간) 홍성신문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14일 정오부터 15일 새벽까지 중국 현지 각지에서 SU7 70여대가 주차 중 충돌 및 긁힘 사고를 당했다. 사고를 당한 차량은 모두 '자동 주차 기능'을 사용했다. 샤오미의 자동 주차는 운전자가 주차 위치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면 차량 스스로 목표 위치를 식별해 알아서 주차하는 기능인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주차장 기둥 등에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오후 6시께 사고를 당한 베이징 운전자 쑨펑은 "충돌 전 후진 레이더가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했고 충돌 경보음도 울리지 않았다"며 "충돌 후에도 주차 프로세스가 멈추지 않아 손상이 심각해졌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차량을 구입해 이 주차장에서 여러 번 자동주차 기능을 사용했는데, 사고가 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쑨펑은 샤오미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차주 본인이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는 답을 들었고 그날 저녁 SNS를 통해 다수의 SU7 소유주가 비슷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쑨펑이 들어간 'SU7 사고 채팅방'에는 현재까지 70여명이 참여 중이라고 한다.청두에 사는 A씨도 지난 13일 오후 3시께 자동 주차 기능으로 주차를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주차 기둥을 인식하고도 제동하지 않아 결국 기둥에 충돌했다. A씨는 "후진 레이더 경보가 울리지 않아 언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지도 판단할 수 없었다"고 말했

      2024.11.25 19:15
    • 인니 산사태, 홍수까지…16명 사망·6명 실종

      우기에 들어선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많은 비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하면서 16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됐다.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북수마트라주 카로 지역에서 지난 며칠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구릉지 마을로 많은 흙과 바위, 나무 등이 쏟아져 내렸다.이 영향으로 전날 6명이 사망하고 아동 2명을 포함해 4명이 실종됐다.앞서 지난 23일에는 인근 파당 라와스 지역에서도 산사태로 주택 여러 채가 무너졌고, 아동 2명을 포함해 일가족 4명이 사망했다.남타파눌리 지역에서는 전날 대규모 홍수로 주택 10채가 휩쓸리고, 주택과 건물 150채가 파손됐으며 2명이 사망했다. 이 밖에도 델리 세르당 지역에서 홍수로 인해 4명이 사망했으며 2명이 실종돼 구조대원들이 수색 중이다.인도네시아 구조 당국은 6명의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부상자와 피해자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전했다.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산악 지역이나 비옥한 홍수 평원 근처에 수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는 우기에는 많은 비로 홍수와 산사태가 자주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18:24
    • [포토]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합의 임박"

      25일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가의 8층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벙커버스터 공습을 받아 파괴됐다. 이날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60일 내 양측 병력을 국경에서 철수하는 휴전안에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이날도 로켓 250여 발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전방위 공습으로 응수했다.로이터연합뉴스 

      2024.11.25 18:01
    • 사기·뇌물 혐의 인도 재벌 회장…美SEC 소환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도 억만장자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에게 소환장을 보냈다.블룸버그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를 인용해 SEC가 증권 사기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아다니 회장에게 직접 소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소환장을 인도로 송부했다고 보도했다. 아다니 회장의 조카이자 신재생에너지 업체 아다니그린에너지 임원인 사가르 아다니도 이번 소환 대상에 포함됐다. SEC 소환장은 주미 인도대사관을 포함한 정식 외교 채널을 통해 전달됐다. 다만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 있는 아다니 회장 자택에 도달하기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앞서 미국 뉴욕동부지검은 지난 20일 아다니 회장과 그의 조카 등 8명을 증권 사기와 뇌물 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아다니 회장 등은 미국 등지의 글로벌 금융회사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고자 재무제표를 허위로 꾸미고, 인도 공무원에게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이상의 뒷돈을 건넨 대가로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특혜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현행법에선 외국에서 벌어진 부패 혐의 사건이라도 미국 투자자나 미국 시장이 연관된 경우 연방검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한다.아다니그룹은 이 같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는 방침이다. 1988년 창립된 아다니그룹은 30여 년 만에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했다. 단기간 급성장하면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유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안상미 기자

      2024.11.25 18:00
    • [포토] 우루과이 대통령에 중도좌파 오르시

      24일(현지시간) 치러진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중도좌파 광역전선(FA) 소속 야만두 오르시 후보(왼쪽)가 러닝메이트인 캐롤리나 코세 부통령 후보와 함께 국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내년 3월 1일 취임하는 오르시 대통령 당선인은 범죄와 빈곤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중도·우파 인사와 협력할 수 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2024.11.25 17:59
    • 우크라 옆 루마니아 친러 대선 후보 선두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친러시아 성향의 무소속 극우 후보인 컬린 제오르제스쿠가 예상을 뒤엎고 결선 투표 진출을 확정했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루마니아 대선에서 개표가 99.9%가량 진행된 가운데 제오르제스쿠 후보가 22.95% 득표율로 선두를 차지했다. 루마니아 최대 정당 사회민주당(PSD)을 이끄는 마르첼 치올라쿠 현 총리는 19.17% 득표율에 그쳤다. 이들은 다음달 8일 예정된 결선 투표에서 양자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제오르제스쿠 후보는 지난달과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각각 0.4%, 5.4% 지지율로 순위 밖에 있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루마니아가 유럽연합(EU)에서 빈곤 위험 비율이 가장 높은 가운데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민심이 악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치올라쿠 총리의 정부 지출 확대, 세금 동결 공약에도 정부 심판론이 확산하면서 제오르제스쿠가 선전했다는 설명이다.제오르제스쿠 후보는 2020년 한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진정한 지도자’라고 평가했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반대하는 언행으로 논란을 빚어 2022년 극우당 결속동맹(AUR)에서 퇴출당하기도 했다.한경제 기자

      2024.11.25 17:59
    • 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임박…"60일 내 병력 철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견을 좁혀 휴전안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4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양측이 60일간 과도기를 갖고 병력과 장비를 철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휴전안에 합의하기 직전”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에 따르면 평화 협상안은 단계별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측은 60일 내 헤즈볼라가 리타니 강 북쪽 후방으로 병력과 중화기를 이동하는 대신 레바논 정부군을 국경 지역에 배치하는 데 합의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기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분쟁 국경 지역 경계를 획정하는 협상을 벌여 전쟁을 종료하기로 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는 이 같은 합의 이행과 위반 여부를 감시할 예정이다.다만 이스라엘은 협상안에서 ‘헤즈볼라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시 군사적으로 행동할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보장받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양측이 휴전안에 합의하려는 것은 전쟁으로 인한 손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특사로 파견된 아모스 호치스타인 백악관 선임고문의 압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84명이 숨지는 등 작년 10월 이후 레바논 내 사망자가 3754명에 이른다. 이스라엘도 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제적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날 최대 32만 명의 예비군 동원령을 내년 3월까지 연장했다.양측 간 공방은 여전히 거세다.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헤즈볼라가 로켓 약 250기를 발사해 민가가 파괴되고, 일부 주민이 파편에 맞아 다쳤다. 이스라엘도 전날 레바

      2024.11.25 17:54
    • TSMC, 美서 첫 이사회…트럼프와 관계 구축 행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1987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이사회를 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관계 개선을 염두에 둔 조치로 풀이된다.25일 대만 공상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가발전위원회(NDC) 주임위원(장관급)인 류칭칭 TSMC 이사는 지난 21일 대만 입법원(의회)에서 “내년 2월 10일 미국에서 열리는 TSMC 이사회에 참석하라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TSMC가 37년 만에 처음으로 이사회 개최지로 미국을 선정한 것은 미국 신규 공장 가동과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예상되는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에 TSMC를 겨냥해 “반도체 기업들이 우리 사업의 95%를 훔쳤고, 그 업체가 지금 대만에 있다”며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서 돈을 쓰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적대적인 입장을 드러냈다.이날 공상시보는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및 제재 정책은 TSMC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고,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이 내년 1분기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사회 장소로 미국을 선택한 데는 정치적인 고려가 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10명으로 구성된 TSMC 이사회 중 절반이 미국인이다. 마이클 스플린터 전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최고경영자(CEO), 라펠 리프 전 MIT 총장, 모시 가브리엘로브 자일링스 전 CEO 등이 명단에 올라 있다. 4명은 대만인, 1명은 영국인이다. 자유시보는 “글로벌 기업이 해외에서 이사회를 열고 새 공장 운영을 점검하는것은 합리적”이라고 전했

      2024.11.25 17:54
    • DHL 화물기 공항 인근 주택가 추락…4명 사상

      리투아니아 빌뉴스 부근에서 국제특송기업 DHL이 운용하는 화물기가 추락했다.2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전 5시30분께 보잉 737-400 기종 화물기가 착륙하려고 빌뉴스국제공항에 접근하다 추락했다.이 사고로 4명이 부상해 병원에 후송됐고 이 가운데 최소 1명이 숨졌다.소방 당국은 이 주택에 있던 12명은 모두 대피했으며 사망자는 부상한 화물기 승무원 4명 중 1명이라고 발표했다.현지 경찰은 "공항을 몇 ㎞ 앞두고 추락했다"며 "수백 m를 미끄러진 뒤 그 파편이 주택 1채와 부딪혀 이 주택 일부가 손상됐다"고 말했다.이 화물기는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을 이륙했으며 사고 지점은 빌뉴스국제공항에서 북쪽으로 약 1.3㎞ 거리다.리투아니아 정부는 추락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17:42
    • "삼성, 체코에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

      삼성이 체코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체코 매체 프라보는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삼성이 체코 동부에 이른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계획이며 5년 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루카시 블체크 체코 산업통상장관은 해당 투자 기업은 믿을 만하고 증명됐으며 체코와 오랫동안 우호 관계를 맺어온 민주주의 국가 소속이라고 밝혔다. 다만 비공개하기로 합의한 만큼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17:36
    • '115조 잭팟' 터졌다…매장량 300t 금광 발견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t 규모의 거대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5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후난성의 금광 개발업체인 후난골드는 "후난성 왕구 금광 지하 2천m 깊이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이 업체는 "핵심 탐사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은 약 300t이고, 3천m까지 탐사 지역을 확대하면 예상 매장량은 약 1천t이 될 것"이라며 "총평가액은 6천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이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자사 주식의 종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관련 정보를 직접 공개한 것이다.후난골드의 주가는 이날도 개장하자마자 상한가를 쳤다.후난골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 300t은 이 지역에서 몇 년간 발견된 금의 누적량으로, 이미 채굴이 완료된 금도 포함돼 있다.앞서 현지 매체들은 후난골드의 금광 발견 소식을 두고 "잭폿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1천t이라는 잠정 매장량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25 16:19
    • 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中기업, 해외 M&A 나설 것"

      중국 기업들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강화에 대응해 해외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전망이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對)중국 고율 관세가 시행될 경우 중국 기업의 글로벌화를 가속화시켜 아웃바운드 M&A 활동을 늘릴 수 있다고 25일 보도했다.지정학적 긴장과 고금리로 글로벌 M&A 환경이 쉽지 않지만 중국 기업들은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M&A를 강화할 것이란 예상이다.스탠리 라 딜로이트 아태·중국 M&A 서비스 책임자는 중국의 아웃바운드 M&A가 관세 부과에 따른 대안으로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목표를 충족시키는 데에는 그린필트 투자(투자국에 생산시설·법인을 설립)보다는 M&A가 더 빠른 해결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올해 텐센트가 스웨덴 이지브레인을 12억 달러에, 메이디 그룹이 스위스 아르보니아 기후사업부를 8억1,100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M&A 사례가 이어졌다. 하지만 과거 메가 딜과 비교하면 최근 거래 규모는 작다.전문가들은 중국의 집중 육성 분야를 중심으로 아웃바운드 M&A가 일부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밴티지캐피털마켓의 투자은행(IB) 부문 대표인 페데리코 바조니는 "특정 분야에서 (M&A) 활동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M&A 회복세가 나타나는 분야로 제조업, 기술, 태양광 발전이나 배터리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언급했으며 약간이지만 소비재도 그렇다고 덧붙였다.내년 2분기부터는 중국 정부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M&A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 당국도 M&A에 긍정적 입장을 보인다.우칭 중국증권감

      2024.11.25 16:14
    • '115조원'어치 금광 터졌다…옆나라 중국 또 '잭팟'

      중국 남부 후난성에서 매장량 300t 규모의 거대한 금광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광 개발업체의 주가가 치솟았다. 25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후난성의 금광 개발업체인 후난골드는 "후난성 왕구 금광 지하 2000m 깊이에서 40개 이상의 금맥을 발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왕구 금광이 있는 핑장현은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금광 지역 중 하나로, 청나라 때도 금 채굴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업체는 "핵심 탐사지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은 약 300t이고, 3000m까지 탐사 지역을 확대하면 예상 매장량은 약 1000t이 될 것"이라며 "총평가액은 6천억 위안(약 115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후난골드는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연속 자사 주식의 종가가 20% 이상 상승하는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공시하면서 앞서 현지에서 전해진 금광 발견 관련 정보를 직접 공개했다. 후난골드의 주가는 이날도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앞서 현지 매체들은 후난골드의 금광 발견 소식을 두고 "잭폿이 터졌다"고 보도했다. 다만, 1000t이라는 잠정 매장량 규모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후난골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매장량 300t은 이 지역에서 몇 년간 발견된 금의 누적량으로, 이미 채굴이 완료된 금도 포함돼 있다.금 시세 상승에 힘입어 후난골드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209억8900만위안(약 4조5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93%가 상승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11.2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