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트럼프, 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前 DNI 국장 발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차기 정부의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지명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명 사실을 알리며 "그는 최고 수준의 국가안보와 '힘을 통한 평화'를 보장하면서 모든 미국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위해 두려움 없이 싸우는 투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4.11.13 07:46
    • OPEC 수요 하향·달러 강세에 맥 못추는 국제 유가…2주래 최저치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가 지난 2거래일 동안 약 5% 하락한 이후 보합세를 보이며 10월 말 이후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4개월 연속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달러 강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12일(현지시간)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8달러(0.1%) 오른 68.12달러에 마감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월물은 전장 대비 0.06달러(0.1%) 상승한 71.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유종 모두 10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석유 수요 약화로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전날 OPEC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182만배럴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예상한 하루 193만배럴 증가보다 줄어든 수치다. OPEC은 올해 전망치뿐만 아니라 내년 전망치도 내렸다. 내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도 하루 평균 164만배럴에서 154만배럴로 낮췄다. OPEC이 세계 석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것은 넉 달 연속이다.로이터통신은 OPEC의 전망치 하향을 두고 "이는 산유국이 직면한 과제를 보여준다"며 "OPEC과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OPEC+는 유가 하락을 이유로 12월에 원유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중국 당국이 발표한 경기 부양책도 국제 원유 수요를 밀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강달러가 석유 수요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며 국제 경제 및 외교 관계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2일 오후 5시에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2024.11.13 07:39
    • '오징어게임2' 덕분에 또 '돈벼락'…넷플릭스 '기대감 폭발'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7000만명을 달성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요금제 출시 2년 만의 성과다.넷플릭스는 이날 자사 뉴스 블로그를 통해 "현재 넷플릭스 광고를 지원하는 국가에서 신규 가입자의 50% 이상이 광고형 멤버십을 선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또 넷플릭스는 오는 12월 공개를 앞둔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경우, 광고를 지원하는 12개 국가의 광고주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알렸다.한국에서는 기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체결한 '싱글타이틀 스폰서십'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스포티지' 출시에 맞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넷플릭스는 "기아와 함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3부작 맞춤형 광고를 제작했으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의 복합 문화 공간인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팝업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했다.넷플릭스는 또 오는 크리스마스에 생중계할 예정인 미국풋볼리그(NFL) 경기 방송의 경우, 판매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 모두 팔려나갔다고 전했다.자사 플랫폼의 광고 효과를 광고주들에게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넷플릭스는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협력해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계획도 밝혔다.에이미 라인하드 넷플릭스 광고 책임자는 "지난 2년간 지속해서 성장이 이어졌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며 우리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욱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광고 효과를 높이는 자체 기술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에 공개한다고 했다.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 가입자가 전 세계에서 507만명 늘

      2024.11.13 07:23
    • "삼촌!"…'트럼프 일가'가 돼 가는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새 정부 조각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로부터 '삼촌'이라는 호칭을 받았다.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17세 소녀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올렸다고 뉴스위크 등이 12일 보도했다. 카이 트럼프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는 글을 달았다. 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뒤 트럼프 당선인 일가가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이 사진에도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인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체류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면서 클럽 회원들에게 그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그는 인수위팀과 함께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내각 후보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은 긴 테이블이 있으며 후보자들의 이력 등을 볼 수 있는 TV가 몇 대 설치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머스크는 이 회의에 참석하거나 인사에 의견을 제시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다.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외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등도 참여하고

      2024.11.13 07:02
    • 머스크도 트럼프가 일원?...손녀가 "우리 삼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큰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트럼프 당선인의 손녀가 '삼촌'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진행중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의 골프장에서 머스크와 찍은 사진을 지난 10일(현지시간) 엑스(X) 계정에 올렸다고 뉴스위크 등이 12일 보도했다.그는 이 사진에 '일론이 삼촌 지위를 얻고 있다'고 적었다.앞서 카이 트럼프는 대선 승리 후 트럼프 당선인 일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머스크도 포함돼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는 머스크는 지난 5일 대선 개표 때부터 트럼프 당선인이 '겨울 백악관'으로 부르는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말 머스크를 골프카트에 태우고 리조트를 돌며 클럽 회원들에게 머스크를 소개하기도 했다고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그는 머스크를 선물 가게에 데려가 모자를 함께 구경했고 이후 멜라니아 트럼프와 식사했다.트럼프는 현재 마러라고 리조트의 한 방에서 인수위팀과 함께 내각 후보 등을 검토 중이다. 이 방은 긴 테이블이 있고 후보자들 이력 등을 볼 수 있는 TV가 몇 대 설치돼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머스크는 이 회의에 참석해 인사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인수팀 공동위원장인 린다 맥마흔 전 중소기업청장,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 최고경영자(CEO) 하워드 러트닉 외에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장남 트럼프 주니어,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 털시

      2024.11.13 06:59
    • 레드번 애틀란틱, 엔비디아 매수…목표가 178달러

      레드번 애트란틱은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기능의 발전에 따라 아직 초기 성장 단계에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혀다.애널리스트 팀 슐체-멜랜더(Timm Schulze-Melander)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 주가는 178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주식의 22.5%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2024년에서 2030년 사이에 65%의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 마진 확대와 연평균 38%의 수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는 "6년 동안의 이러한 성장은 이전의 채택 주기와 일치한다. 우리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기술의 '채택 단계' 성장 기간은 평균적으로 18년"이라고 설명했다.에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대중의 인식 속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나, 뛰어난 주가 성과에도 불구하고 AI 시장의 지속 가능성, 그리고 엔비디아의 기술적 위치와 재정적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우리는 시장이 두 가지 주요 성장 동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첫 번째 성장 동력은 가속화된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이다.이는 AI 데이터 처리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슐체-멜랜더는 "엔비디아는 그래픽 처리 장치(GPU)의 가장 큰 설치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배적인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와 가장 큰 애플리케이션 라이브러리 설치 기반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회사가 제품과 고객들 사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만든다"고 설명했다.엔비디아 성장의 두 번째 요인은 시장이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쟁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지배력을 줄이려 하더라도, 여전히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2024.11.13 01:01
    • 소프트뱅크, 3분기 순이익 77억 달러…예상치 상회

      일본의 소프트뱅크 그룹은 3분기 1조 1800억 엔(77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9,310억 엔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이번 결과는 LSEG가 집계한 4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을 기준으로 예상한 2,870억 엔(18억 7천만 달러)의 이익을 크게 웃돈다.비전 펀드 투자 수단을 통해 상장 기업의 주가 상승으로 이익을 얻었다. 비전펀드 부문은 이기간 6080억엔의 투자이익을 냈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55
    • 엔데버 그룹, 오픈벳·IMG아레나 사업 4억5천만 달러 매각 예정

      엔데버 그룹은 OB 글로벌에 오픈벳과 IMG 아레나 사업을 약 4억 5천만 달러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거래에는 조던 레빈 오픈벳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여하며 이는 엔데버의 비상장 거래 완료를 위한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실버 레이크(Silver Lake) 사모펀드는 올해 4월 엔데버를 130억 달러에 비상장화하는 거래를 체결했으며, 이 거래는 2025년 1분기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엔데버는 OB 글로벌이 현금과 부채를 혼합한 방식으로 거래를 금융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가 완료된 후, 조던 레빈은 스포츠 베팅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오픈벳의 CEO로 계속해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이번 경영진 인수는 시장 확장과 제품 혁신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계속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레빈은 말했다.엔데버는 거래가 완료되기 전과 후에 IMG 아레나를 제3자에게 매각하기 위한 마케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53
    • "은혜를 원수로…" 필리핀서 숙소 내준 동포 상대 강도질한 한국인

      필리핀에서 머물 곳을 마련해 준 한인을 상대로 강도질을 한 한국인 2명이 체포됐다. 12일(현지 시각) 필리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리핀 파라냐케에서 한국인 A(28)씨와 B(28)씨가 강도, 강요, 중대 위협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한국인 C(35)씨로부터 14만 필리핀페소(약 336만원)와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은 C씨가 일자리와 거처가 없는 A씨를 자신의 아파트에 묵게 해주자 시작됐다. A씨는 집주인 몰래 지난 9일 오전 9시쯤 B씨를 이 아파트에 불러들였다. 이후 두 사람은 침실로 가 C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금 4만 필리핀페소(약 96만원)가 들어있는 지갑과 카지노 VIP 카드를 빼앗았다. 이후 C씨로부터 강제로 카지노 카드 비밀번호를 알아내 10만 필리핀페소(약 240만원)를 인출했다. 이들은 C씨의 다른 소지품을 추가로 훔치기 위해 피해자의 아파트로 되돌아오기까지 했다. 그 사이 감금돼 있던 C씨가 간신히 탈출해 피해 내용을 신고하면서 두 사람은 경찰에 검거될 수 있었다. 두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구금돼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3 00:44
    • 웰스파고 "트윌리오, 다음 AI혁명에 성장기회 있는 투자 대상"

      웰스파고는 트윌리오가 소프트웨어 주식들이 연말로 향하면서 반등하는 가운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마이클 터린 애널리스트는 트윌리오의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50% 인상해 120달러로 제시했다.이는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회사인 트윌리오가 올해 현재까지 이미 약 24% 상승한 가운데, 추가로 28%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터린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이 AI 개발의 다음 단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에 바탕을 두고 있다.그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이 앞으로 수년 동안 커뮤니케이션 볼륨을 증가시킬 것이며, 이는 트윌리오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윌리오는 또한 AI 기반 고객 참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그는 트윌리오가 이 새로운 스택의 핵심 부분, 즉 PaaS(서비스로서의 플랫폼)와 데이터 및 인프라를 포함한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활용할 수 있는 회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2024.11.13 00:41
    • 구명조끼만 입고 망망대해 표류하다…19시간 만에 구조된 男

      호주 해상에서 화물선에서 추락한 20대 베트남 국적 선원이 19시간 동안 망망대해를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나인 뉴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께 호주 뉴캐슬 해안가에서 한 낚시객 일행이 해상 5km 지점에서 헤엄치는 사람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구명조끼를 착용한 채 의식이 있었으나 탈진 상태였다.구조에 나선 의사 출신 낚시객 발레르는 "친구가 바다에서 이상한 움직임을 발견했고, 곧바로 배를 이용해 그를 구조했다"며 "발견 당시 맥박이 매우 약했고 얼굴이 창백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에린 로튼은 "20년 경력에 이렇게 오랜 시간 해상에서 생존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젊은 나이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조사 결과 이 남성은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더블 딜라이트'호에서 전날 밤 11시 30분경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구명조끼와 함께 신분증과 지갑, 담배가 든 비닐봉지도 소지 중이었다. 호주 국경수비대는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의 추락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2 23:18
    • "20대로 알겠네"…40대 女 공무원 영상에 조롱 쏟아진 까닭

      중국의 한 공무원이 쌀을 광고하는 특산물 홍보 영상에서 '뷰티 필터' 어플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지난해 11월 1일 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의 위홍문화관광 공식 계정 영상에서 나왔다.이 영상에는 위훙구 문화관광국 부국장인 41세의 펭 보가 출연해 유창한 영어와 동북부 중국 방언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지 쌀을 소개했다.영상에서 정장을 입은 펭은 정통 영국식 영어로 소개를 시작했다. 그는 "신사 숙녀 여러분, 오늘은 우리의 특별 제품인 쌀을 훌륭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조 삼촌, 소개 좀 도와주세요"라고 했다.이때 쌀 한 꾸러미를 든 조허핑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그는 현지 방언을 쓰며 "이것은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쌀로 화학 비료 없이 재배했다. 우리 완진마을에 이 쌀을 맛보러 온 모든 친구를 환영한다"고 인사했다.영어에서 사투리로 예상치 못한 언어 전환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지만, 일부는 펭이 과도한 뷰티 필터를 사용한 것에 대해 비판 여론을 보였다.적지 않은 네티즌은 그의 과도한 뷰티 필터가 정부 관리로서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네티즌은 "사진 수정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20대인 줄 알겠다"라고 비꼬았다.논란이 이어지자 펭은 "이렇게 이슈가 될지 전혀 예상치 못했다. 이런 상황을 알았다면 나는 분명 강력한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사과했다.그의 공식 사과에 이번에는 많은 네티즌이 "요즘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훌륭한

      2024.11.12 22:34
    • 인파 덮친 차량에 35명 사망…에어쇼 흥행 찬물될까 침묵한 中

      에어쇼 행사가 열리는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시에서 운전자가 차량을 몰고 인파를 덮쳐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12일 주하이시 공안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8분께 판 모씨(62세·남성)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주하이시 체육센터 정문을 뚫고 강제 진입해 사람들을 들이받았다. 홍콩명보는 사고 발생 지역이 현지 주민들이 운동을 위해 자주 찾던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 구역이라고 보도했다.  범행 직후 공안국이 출동해 용의자 판 씨를 체포했다. 판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했으나 경찰이 제지해 병원에 이송했다.  공안 당국은 CCTV 영상과 증언, 전자 증거들을 분석한 결과 "판 씨가 이혼 후 재산 분할 결과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자해로 혼수 상태에 있는 판 씨는 현재 조사에 응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공안국은 전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사건 검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사건 현장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급속히 유포됐으나 당국에 의해 삭제됐다. 웨이보 인기 검색어였던 '주하이 스포츠센터'는 내려갔고, '주하이 에어쇼'가 원래대로 최상단에 복귀했다.  특히 주하이시 당국은 이날 개막한 중국 최대 에어쇼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사건에 대해 침묵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에 세심하게 힘쓰라"며 "살인자는

      2024.11.12 22:27
    • 트럼프 "불법 이민 추방" 불호령에…필리핀, 대책 회의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불법 이민 추방을 예고하자 미국에 불법 체류하는 자국인이 3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필리핀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2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주미 필리핀 대사관은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7개 지역에 있는 필리핀 영사를 전원 소집, 필리핀인 불법 이민자들을 돕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기로 했다.호세 마누엘 로무알데스 주미 필리핀 대사는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모든 주미 영사관이 워싱턴(의 대사관)에 모여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로무알데스 대사는 트럼프 캠프 사람들과 대화한 결과 자신은 트럼프 당선인이 불법 이민을 대량으로 추방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는 심각하다"면서 "지금 미국에는 불법 이민자가 많다"고 말했다.로무알데스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이민 정책에 대해 정말로 매우 엄격할 것"이라면서 불법 체류 중인 필리핀 국민에게 추방을 기다리지 말고 자발적으로 필리핀으로 돌아가거나 신분을 합법화하기 위한 서류 작업을 시작하라고 당부했다.미국 국토안보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필리핀인은 2022년 기준 약 35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멕시코(480만 명), 과테말라(75만 명)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은 것이다.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의 누나인 아이미 마르코스 상원 외교위원장은 전날 성명을 내고 이 문제와 관련해 우려를 나타내고 "강제로 송환될 수 있는 이 가족들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2024.11.12 21:29
    • "행인에 '고의 돌진'"…中 에어쇼 도시 주하이서 35명 사망

      제15회 중국 국제에어쇼가 열리는 남부 광둥성 주하이 도심에서 고의로 의심되는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5명이 사망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주하이시 공안국은 12일 기준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주하이시 공안국 상저우 지국은 전일 오후 7시 48분쯤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주하이시 상저우구 스포츠센터에서 여러 행인을 들이받고 도주했다"며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신속하게 현장에 인력을 보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운전자인 62세 판모 씨는 이미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공안국은 "심각하고 악의적인 공격이 발생했다"며 "판 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게이트를 통과해 스포츠센터에 강제 진입해 길에서 운동하던 사람들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용의자 판 씨는 범행 이후 자해를 시도하다 현지 경찰에 제지당했다. 현재 그는 자해로 인해 목을 비롯한 신체 일부가 손상돼 수사에 응할 수 없는 상태이며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공안국은 판 씨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부상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돌보는 일에 세심하게 힘쓰라"며 "살인자는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돼야 한다. 모든 지역과 관련 부서는 위험 원인에 대한 예방과 통제를 강화하고 갈등과 분쟁을 적시에 해결하며 극단적인 사건의 발생을 엄격히 방지하고 안전 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라"라고 주문했다.온라인 등에 공개된 영상 등을 보면 사건 현장에는 신발, 모자, 가방 등 소지품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었고 피해자 중 일부는 같은 트레킹 클럽 구성원으로

      2024.11.12 21:08
    • 中, 설·노동절 휴일 늘렸다…내수진작 기대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해 내년부터 공휴일을 이틀 늘리기로 했다.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12일 발표한 내년도 공휴일 계획을 통해 춘제(春節·음력설)와 노동절(5월 1일) 연휴에 휴일 하루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중국 춘제 연휴는 현행 7일(음력 1월 1∼7일)에 섣달그믐(음력설 전날)이 추가된 8일로 늘었다.노동절 연휴(5일)는 연휴를 전후한 주말 대체근무일이 줄어 실제 휴일이 하루 는다.이번 조정으로 중국의 공휴일 및 연휴는 총 28일로 늘었다.중국 당국은 부동산시장 침체에 내수까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소비가 활기를 띠는 연휴 기간을 주목해왔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20:49
    • 佛 신문사들, 엑스에 저작권 침해 소송

      프랑스 주요 언론사가 엑스(X·옛 트위터)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9개 신문사는 12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에서 "엑스가 대가 없이 무단으로 콘텐츠를 사용해 언론의 저작인접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유럽연합(EU)은 지난 2019년 3월 검색엔진과 SNS 등에서 소비하는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저작권 규약을 마련했다.프랑스 언론사들은 이 규약에 근거해 그동안 구글, 페이스북 등 빅테크와 협상 끝에 2021년 분쟁을 마무리 지었다.이들은 엑스를 상대로도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시도했으나 엑스에서 사용료 책정에 필요한 조회수와 리트윗 수, 공유 횟수 등을 제공하지 않자 지난해 법원에 급속 심리를 요청했다.이에 파리법원은 지난 5월23일 엑스가 2개월 이내에 조회수, 리트윗 수 등 관련 정보와 이를 통해 엑스가 프랑스에서 창출한 수익 규모를 언론사에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또 엑스가 어떤 알고리즘에 따라 미디어 콘텐츠를 게시하도록 유도하는지 설명하라고도 했다.그러나 엑스 측에서 아무런 응답이 없자 이번에 정식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이들은 "엑스는 지금까지 이 결정을 따르지 않고 있다"며 "법적 의무를 회피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AFP통신에 따르면 앞서 엑스를 대리하는 프랑스 변호인은 엑스가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달리 사용자가 게시하는 콘텐츠에 기반해 운영되며 플랫폼 자체가 콘텐츠를 선별적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며 EU의 저작권 규약을 적용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20:20
    • 日소프트뱅크, 3년 만에 흑자…오픈AI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2024사업연도 상반기(4∼9월)에 1조53억엔(약 9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에 따르면 SBG가 상반기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작년 동기에는 1조4천87억엔의 적자를 냈다.실적 개선은 비전펀드 등을 통한 투자이익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고토 요시미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5억달러(약 7천억원)를 투자했다면서 "이번 투자는 오픈AI와 관계를 강화할 훌륭한 재료"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20:10
    • 최악의 차량돌진 사고…35명 사망·43명 부상

      중국 남부 광둥성 주하이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중국 주하이시 공안국은 "11일 오후 7시 48분(현지시간)께 주하이시 체육센터 안에서 중대 악성 사건이 발생했다"며 35명이 숨지고 43명이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중국 경찰은 사건 당시 운전자 판모(62·남)씨가 몰던 소형 오프로드 차량이 체육센터로 돌진해 센터 내 도로에서 운동 중이던 시민들을 쳤고, 이후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설명했다. 또 운전자 판씨가 차에서 칼을 들고 목 부위 등에 자해했으며,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해 조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사고가 발생한 광장은 현지 주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위해 자주 찾던 약 400m 길이의 보행자 전용구역이었다.명보는 현장에 신발·모자·가방이 널브러져 있었고, '아름다운 주하이 트레킹팀'이라고 적힌 붉은색 깃발도 있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 조직인 이 트레킹팀은 정기적으로 노인들을 데리고 걷기 운동 등을 하는 단체다.신문은 사고 오프로드 자동차 운전자가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히자 칼을 꺼내 저항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건 현장 사진과 영상은 곧 당국에 의해 검열·삭제됐고, 현재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관련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사진=중국 성도일보 캡처)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8:59
    • 머스크에 기대 거는 중국…모친도 유명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미국과 중국 간 대화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의 모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올해 76세인 머스크의 모친 메이 머스크는 지난 2020년 중국어판 자서전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이 나온 이후 중국 베스트셀러 목록의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메이의 강연에는 중국 정부 인사들까지 가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모델 출신인 메이는 특히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전기차 공장을 가동 중인 테슬라의 중국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 지난 6월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 사는 중국 중산층 여성들이 메이의 자서전을 많이 읽었으며 메이가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착공한 이후 중국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머스크도 적극적으로 중국의 이익을 대변할 정도로 친중 행보를 걸었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는데 반해할 뿐 아니라 대만 문제에 있어서도 중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해왔다.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결하는 대화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경우 머스크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머스크의 역할이 커질수록 그의 모친 메이를 향한 중국인들의 관심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는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지녔고 모친인 메이까지 중국에서 스타와 같은 지

      2024.11.12 18:14
    • [포토] 러시아 공격에 파괴된 ‘젤렌스키 고향’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향인 중부 크리비리흐의 한 아파트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켓 공격을 받아 파손됐다. 당국은 이번 공격으로 어린이 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2024.11.12 18:09
    • "머스크의 비밀 병기"…中서 인기 폭발한 76세 女 누구길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모친 메이 머스크(76)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머스크가 미국과 중국 간 대화창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미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맡는 메이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2020년 중국어판 자서전 "계획을 세운 한 여성'(A Woman Makes a Plan)이 나온 후 중국 베스트셀러 목록의 정상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외신들은 메이의 강연에 중국 정부 인사들까지 가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6월 베이징 등 중국 대도시에 사는 중국 중산층 여성들이 메이의 자서전을 많이 읽었으며, 메이가 테슬라의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메이를 '머스크의 비밀 병기'라고도 표현했다.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허용받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설득할 당시 메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아들을 적극 지원했고, 결국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테스트 허가를 받기도 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는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적 이해관계를 지녔고 모친인 메이까지 중국에서 스타와 같은 지위를 누리는 중"이라고 부연했다.테슬라는 지난 2019년 중국 상하이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착공한 이후 중국내 전기차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 967억7000만달러 가운데 중국 내 매출이 전체의 22.5%인 217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중국인들이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연결하는 대화 창구로서 역할을 기대하면서, 메이를

      2024.11.12 18:07
    •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타격 시사

      이스라엘이 자국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뒷배 삼아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하고 서안지구를 합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신임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진 회의에서 “현재 이란은 어느 때보다 핵 시설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이스라엘 국가를 전멸시킬 위협을 저지하고 제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기드온 사르 신임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사르 장관은 전날까지 나흘간 총 세 번 통화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트럼프가 논의한 가장 중요한 주제는 이란 핵 문제였다고 강조했다.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하는 과정에서 번번이 자신에게 반기를 든 요아브 갈란트 전 국방장관을 지난주 경질하며 내각을 재편했다. 이후 외무장관이던 강경파 카츠를 국방장관에 앉히고, 그 자리에 사르 장관을 임명하며 친위 세력을 전진 배치했다.여기에 이란 핵 시설 타격을 지지하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날개를 달았다. 트럼프는 지난달 8일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한다면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란은 187개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기 때문에 그들(이스라엘)은 공격할 자격이 있다”고 답했다.베잘렐 스모트리치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11일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사마리아(서안지구의 이스라엘식 표기) 정착촌에 이스라엘 주권을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

      2024.11.12 18:06
    • '바이든 AI 행정명령' 백지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 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인공지능(AI) 행정명령을 즉시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규제 축소로 빅테크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 데이터센터 건립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 6일 그레고리 앨런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이사와의 통화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초기 AI 행정명령을 폐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원자력 및 전력발전 관련 환경 규제를 면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지난해 10월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은 규제 중심의 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기업이 개발한 AI 모델이 위험을 초래할 경우 연방정부에 해당 정보를 통지하도록 규정한다.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그만큼 상당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 속에 추진됐지만 관련 업계는 혁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 시절 미국 국방부 산하 AI센터에서 전략 및 정책 책임자를 맡은 앨런 이사는 “공화당의 공약집이 트럼프 행정부에 관한 실제 데이터”라고 언급했다. 공화당은 공약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AI 행정명령에 대해 “AI 혁신을 방해하고 급진적인 좌익 사상을 강요한다”며 “언론의 자유와 인간의 번영에 기반한 AI 개발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다만 앨런 이사는 “트럼프 진영에서도 어떤 AI 정책을 지지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시설 구축은 최우선 순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를

      2024.11.12 18:06
    • "보호무역주의 경계"…유럽 반도체 CEO들 한목소리

      유럽의 3대 반도체 제조업체가 "각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을 요구하는 추세가 반도체 산업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했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국제적 협력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단 경고가 나오고 있다.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일렉트로니카 2024'에서 독일 반도체회사 인피니언, 프랑스·이탈리아 합작 반도체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회사 NXP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각국의 산업 정책이 국수주의적으로 돌아서며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요헨 하네벡 인피니언 CEO는 "반도체산업은 공급 측면에서 파편화가 일어나고 있고, 관세로 인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장 마크 셰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CEO는 "중국용 반도체, 서방용 반도체를 각각 만들기 위해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재료와 공정 측면에서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적했다.커트 시버스 NXP CEO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을 축하한다"면서도 "어떤 국가도 반도체 산업을 지배할 수 없고, 세계와 동떨어질 수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설령 한 국가가 반도체 산업을 지배한다고 하더라도, 반도체 가격이 지나치게 올라 그 어떤 소비자도 기기를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모든 정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각국은 앞다투어 자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안을 내놓고 있다. 이시바

      2024.11.12 18:01
    • 금값 2개월만에 최저…美 국채가격도 내림세

      안전자산인 금과 미국 국채 등의 가격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자 증시와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규제 완화 기대와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다.11일(현지시간) 런던귀금속시장연합회(LBMA)가 이날 고시한 금 가격은 전날보다 2.5% 내린 트로이온스(약 31.1g)당 2624.75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고가인 트로이온스당 2783.95달러를 기록한 지난달 30일에 비해선 5.7%가량 하락했으며, 약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은 현물 가격도 지난달 트로이온스당 35달러에 육박했으나 이날까지 트로이온스당 30.3달러대로 급락했다. 귀금속 투자 전문기업 얼리전스골드의 알렉스 에브카리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로이터통신에 “지난달까진 미국 정권 교체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에 몰렸으나 트럼프 당선 후 자금이 급격히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미국 국채 가격도 하락(금리 상승)하고 있다. 미 채권시장이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한 이날 아시아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한때 연 4.34%까지 상승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트럼프 당선 직후 몇 시간 만에 연 4.29%대에서 4.43%대로 치솟았다. 지난 7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가 며칠간 진정세를 보였으나 이번주 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장은 미국의 단기적 금융·통화 완화로 중기적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제유가도 내림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2.34달러(3.32%)

      2024.11.12 17:56
    • 외면받는 中 ETF…5일만에 수억弗 빠져나가

      글로벌 투자자들이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중국산 제품 ‘관세 폭탄’ 위협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중국 시장 전망이 어두워져서다.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ETF ‘아이셰어즈 차이나 라지캡 ETF(FXI)’에서 지난 4~8일 3억1500만달러(약 4411억원)가 유출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매도세가 이어졌다. ‘아이셰어즈 MSCI 차이나 ETF(MCHI)’에서도 같은 기간 2억8000만달러(약 3921억원)가 빠져나갔다.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로 대중국 고율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중국 경기 전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다.최근 중국 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도 실망을 안겼다. 중국 당국은 8일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5년간 10조위안(약 1932조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발표했지만 기대를 모은 특별국채 및 지방특별채 발행 시기와 규모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ETF 리서치업체 베타파이의 록산나 이슬람 산업리서치 책임자는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응할 중국 당국의 광범위한 계획이 없다는 점에 실망했다”고 말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지만 투자자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말콤 도슨 글로벌X매니지먼트 수석포트폴리오매니저는 “더 많은 부양책이 발표될 수 있지만 시장의 인내심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UBS는 10일 내년

      2024.11.12 17:55
    • 늙어가는 일본…2집 중 1집꼴 '노인 가구' 된다

      오는 2050년 일본에서는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12일 발표한 도도부현(광역 지자체)별 가구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수는 2020년 5,570만5,000가구에서 2030년 5,773만2,000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후 감소세로 전환해 2050년에는 5,260만7,000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그러나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노인 가구는 2045년까지도 늘어나면서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50년에는 45.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도도부현 47곳 중 21곳은 이 비율이 50%를 넘을 것으로 이 연구소는 내다봤다.지난 2020년 전체 가구 중 노인 가구 비율은 37.6%였다.1인 가구 비율이 2020년 38.0%에서 2050년 44.3%로 계속 우상향해 가구당 평균 인원이 2020년 2.21명에서 2035년 1.97명을 거쳐 2050년 1.92명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이 연구소는 추정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2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