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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곡물값 급락세 .. 일본 도쇼쿠 파산 충격

      일본 도쇼쿠사의 파산 충격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 등 국제선물시장에서 곡물가격이 급락세를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18일 소맥의 최근월 인도물 가격은 전일대비 12.25센트가 하락한 3.2025달러로 올7월중순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대두의 최근월 인도물 가격은 12센트 떨어진 6.7750달러를 나타냈다. 옥수수 가격도 2.5600달러로 5센트가 하락했다. 옥수수의 경우 도쇼쿠의 수입물량이 일본 전체 수입량의 13%를 차지했었다. ...

      1997.12.19
    • 일본 소니 공동창업자 이부카 마사루씨 사망

      일본 소니의 공동창업자중 한사람인 이부카 마사루가 19일 별세했다고 소니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향년 89세. 이부카는 지난 46년 모리타 아키오 전 소니회장과 함께 전신인 도쿄통신 공업사를 세웠으며 50년~71년까지 사장을 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0일자).

      1997.12.19
    • 지주회사축 "역량 결집" .. 일본 다이에사 'DHC' 설립 의미

      일본 최대의 유통업체인 다이에가 17일 독점금지개정법 시행에 맞춰 전후 일본 첫 지주회사인 다이에 홀딩 코퍼레이션(DHC)을 설립한 것은 일본 대기업의 구조 조정에 대한 신호탄으로 볼수 있다. (일부지역 본지 12월18일자 참조) 지주회사를 통해 복잡하게 얽힌 그룹 구조를 단순화, 재무구조를 탄탄히 하는 한편 부실기업을 과감히 정리해 기업역량을 성장성 있는 분야로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주회사 제도를 구조...

      1997.12.19
    • 일 반도체업체, 설비투자 잇단 '연기' .. 64메가D램 값하락

      [도쿄=김경식 특파원] 일본 반도체업체들이 잇따라 신공장 건설을 연기하거나 설비투자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다. 주력 생산품인 64메가D램의 가격 하락으로 수익력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18일 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히타치는 1천5백억엔을 투입될 이바라기현의 신공장 건설시점을 1년정도 연기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당초 3백mm 웨이퍼를 생산하는 신공장 건설을 99년까지 완료,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16메...

      1997.12.18
    • 터키, EU 정회원후보 제외땐 가입신청 공식 철회

      터키는 유럽연합(EU)이 내년 6월까지 EU 정회원 가입 후보국명단에 터키를 포함시키지 않을 경우 EU 정회원가입 신청을 공식 철회할 것이라고 메수트 일마즈 터기 총리가 17일 밝혔다. 일마즈 총리는 이날 미국방문길에 브뤼셀에 들러 "EU가 내년 6월까지 새로운 정상회담을 통해 터키를 정회원 가입 후보국에서 제외키로 한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면 EU 정회원 가입 신청을 공식 철회할 것"이라고 밝히고 "터키가 11개 정회원 가입후보국에 ...

      1997.12.18
    • 일본 TV만화 '포케몬' 소동 .. 후생성, 실태조사 착수

      [ 도쿄=김경식 특파원 ] TV 인기만화를 집에서 보던 일본 어린이들이 돌연경련 등의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소방청에 따르면 16일 저녁 "포케몬"이 방영된 뒤 구급차 등으로 병원에 실려간 어린이들은 17일 오전 현재 전국에서 6백50명이 넘었으며 피해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경련과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했으며 오사카 의 5살짜리 어린이는 한때 의식불명의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1997.12.18
    • [국제면톱] 미국 다국적기업, 해외사업 축소 '확산'

      미국 다국적기업들이 해외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주력시장인 아시아지역의 경제위기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다 이로인한 달러화강세에 영향을 받아 해외부문 영업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탓이다. 아시아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미국 다국적기업의 "해외사업 정리추세"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담배식품업체인 RJR나비스코는 16일 주로 해외부문에 종사하는 직원을 중심으로 3천명을 해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

      1997.12.18
    • 다이에, 일본 최초 지주회사 설립 .. 경영 투명성 높여

      일본 최대유통업체인 다이에그룹은 17일 2차대전후 처음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다이에지주회사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발효되는 지주회사허용을 골자로 하는 반독점개정법에 의해 설립된 일본 최초의 지주회사가 된다. 자본금 7백53억엔 총자산 3천5백억엔규모의 다이에지주회사는 우선 다이에그룹내 서비스 외식 호텔등 40개 비상장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앞으로 보유주식대상을 그룹내 상장회사들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새 지주회사의 사장으...

      1997.12.18
    • 일본, 2조엔규모 소득세 '특별 감면'

      [ 도쿄=김경식특파원 ]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17일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2조엔규모의 소득세 특별감세 등 대대적인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일본의 경기부진과 금융시스템 불안에다 아시아 경제의 후퇴 등에 대비, 특별대책을 실시키로 결심했다"며 2조엔규모의 소득세감세를 정부 여당측에 긴급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2조엔규모의 소득세 특별감세를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

      1997.12.17
    • 아세안-한국간 상호 교역대금 '자국통화 결제 허용 검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과 한국은 외환위기로 급격히 증가한 수입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상호간의 교역 대금을 해외통화가 아닌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가 16일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콸라룸푸르에서 고건국무총리와 가진 한.아세안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양측이 상호 교역을 증대시키고 상호 보완적 경제협력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마하티르 ...

      1997.12.17
    • 외국사 의무투자액 5천만달러이상 규정..인도, 새자동차정책

      인도 정부는 16일 인도에 투자하려는 외국 자동사 회사에 대해 최저 투자액으로 5천만달러 이상을 요구하는 신자동차 정책을 발표했다. PTI 통신은 쿠마르 구즈랄 총리 정부에 의해 승인된 이 정책이 인도에 합작 자동차 회사를 설립, 다수 지분을 보유하려는 외국 기업에 대해 5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 조건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기존 외국 투자 기업에 대해서는 최저 투자액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나 새로 들어오는 기업은 3년안...

      1997.12.17
    • [세계속 코리아] 박덕원씨 등 <광역밴쿠버동물원 사장>

      "나"는 잘나고 똑똑하지만 "우리"는 갈라져서 힘이 없다는게 한국인들 스스로가 지니고 있는 통념이다. 그래서인지 "합작해서 성공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인들 사이엔 넓게 퍼져있다. 그러나 이같은 통념을 깨고 전도유망한 이색기업을 정착시킨 한국교민 3명의 성공담이 캐나다 이민사회의 한 모델로 심심찮게 인용되고 있다. 박덕원(63) 권중근(60) 김강영(55) 세사람이 운영하고 있는 "광역밴쿠버 동물원"(Grea...

      1997.12.17
    • IMF 추가증자 무산될듯..미/독 '아시아위기 대처충분' 반대

      [ 뉴욕=이학영 특파원 ] 로버트 루빈 미국 재무부장관과 테오 바이켈 독일 재무부장관은 최근 논의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추가 증자를 반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루빈 재무장관은 내년 2월의 G7(선진7개국)회담을 앞두고 바이겔 재무장관 과 국제 금융위기에 대해 회담을 갖은뒤 IMF이사회가 지난 9월 승인한 자본금 8백80억달러 증액분 이외에 추가로 증자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반대 한다고 말했다. 루빈장관은 "IMF는 3백2...

      1997.12.17
    • [해외테크] '독일 자동차 순간난방기' .. FHG/L&R 공동개발

      추운 겨울아침 출근시간이 될때마다 고민이다. 자동차가 예열될 때까지 떨고 기다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프라운호퍼 재단 테크놀로지 개발그룹(FhG/TEG)과 자동차부품업체 랭어러 앤 라이히(L&R)사는 이같은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자동차 순간 난방기"를 공동개발했다. 이 난방기만 있으면 섭씨 영하 20도의 강추위에도 시동을 걸고 1분이 채 안돼 자동차 실내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간다. 차 내부가 따뜻하기 때...

      1997.12.17
    • [국제면톱] '엔화 폭등세' .. 한때 125엔대 거래

      일본 정부가 2조엔규모의 소득세 감축을 골자로 하는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엔화 가치가 급반등했다. 1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한때 전날보다 무려 달러당 5엔정도 상승, 1백25.80엔까지 치솟는 폭등세를 보였다. 엔.달러환율이 하루동안 5엔이상 움직이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엔화가 이처럼 폭등세를 보이자 일본은행(중앙은행)은 시장안정 차원에서 지난 92년8월이후 5년4개월만에 처음으로 엔을 팔고 달러를...

      1997.12.17
    • [비즈니스 앵글] "불황기엔 영업/재무맨이 최고"

      "불황기에 살아남으려면 영업과 재무분야 경험을 쌓아라" 일본 대형 금융기관의 잇단 도산에 따른 대량 실업사태가 속출하면서 실직자들의 재취업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어떤 실직자가 재고용의 행운을 잡을 가능성이 클까. 지난달 24일 도산한 야마이치증권의 경우 최근 사내에 고용정보센터를 개설, 1만여명에 달하는 실업예정자들과 재고용을 희망하는 기업들간에 중매를 선 결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원은 적어도 다음 두가지중 하나에 해당된 것으로 ...

      1997.12.17
    • [지구촌 확대경] 스위스, 기업범죄 '몸살'

      [ 취리히=김부환 특파원 ] 스위스가 심각한 기업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스위스의 타게스 인타이거지에 따르면 스위스내 6백여 대기업들이 기업 범죄로 인해 약 1백억스위스프랑(9조8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범죄 유형도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것은 뇌물수수. 이외에도 서류 및 수표위조, 변칙 회계처리, 신용사기, 돈세탁 배당횡령 등 무궁무진한 범죄들이 횡행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장본인 4명...

      1997.12.17
    • 남미 공동시장 관세장벽 강화 .. 아시아위기 파급 방어

      남미 최대의 무역 동맹체인 메르코수르는 15일 아시아금융위기의 파급을 막기 위해 수입관세를 3% 올려 최대 23%까지 강화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남미 공동시장의 추가 개방을 거부했다. 파라과이와 우루과이는 관세인상에 반대했으나 원자재는 예외로 하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타협안을 받아들여 마지막 단계에서 최대 장애물이 극복됐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3개국 대통령들은 13차 정상회담을 마친 뒤 이번 결정은 "메르코수르의 본질을 수...

      1997.12.17
    • 터키, EU 가입 제외 .. 경제보복 등 갈등 고조

      유럽연합(EU)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터키가 16일 대EU 경제보복, 북키프로스 병합 강행 등의 강경 대응방침을 천명, 양측간 갈등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브뤼셀을 방문중인 이스마일 젬 터키 외무장관은 EU의 이번 터키 배제 조치는 수용불가능한 조건을 강요한뒤 그나마 "3등표"를 내민 것이나 다름 없다고 비난했다. 젬 장관은 EU 가입의 대안으로 제시받은 신설 범유럽회의 회원자격 거부 방침을 재차 분명히했...

      1997.12.17
    • '영양이론' .. 미국 레스터 서로 교수의 아시아 위기 분석

      레스더 서로 미 MIT대 교수가 일본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니께이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와 관련 독특한 "영양 이론"을 펴 주목되고 있다. 영양떼는 수풀에서 사자 기색만 나도 실제 사자이든 아니든 우선 도망치고 본다. 아프리카 초원에서나 볼 수 있는 이런 풍경이 아시아에서 전개되고 있다는 것이 서로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그러나 아시아(영양)를 위기로 내몰고 있는 것은 진짜 사자라며 4마리 사자를 들었다. ...

      1997.12.17
    • [지구촌 확대경] 폴란드 경제 과열양상

      [ 바르샤바=김식 특파원 ] 폴란드 경제가 과열되고 있다. 정부산하 재무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란드의 경제성장률은 7.5%에 달해 89년 자본주의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와같은 높은 성장률이 임금인상 압박과 무역적자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 즉 국내수요를 공급이 따르지 못해 수입이 늘고 무역적자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폴란드 정부는 이에따라 올봄에 심한 경제혼란을 맞은 ...

      1997.12.17
    • [지구촌 확대경] 호주, 올림픽 완구 수입 '고심'

      [ 시드니=김삼오 특파원 ] 호주에서 요즘 올림픽 마스코트 완구를 국산으로 공급할 것인지, 아니면 값싼 중국산으로 할 것인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마찰은 오는 2000년의 시드니올림픽이라는 국가적인 행사를 앞두고 올림픽위원회가 마스코트 공급물량가운데 일부를 중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입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롯됐다. 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높이 35cm 정도의 완구를 호주제로만 공급한다면 백화점 소매가격기준으로 개당...

      1997.12.17
    • [이색 비즈니스] 이탈리아, '성년 비즈니스' 즐거운 비명

      "가톨릭의 엄숙한 종교의식을 비즈니스 장으로" 이탈리아가 오는 2000년 성년의 해를 앞두고 벌써부터 이를 돈벌이로 연결시키기 위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교황이 지정한 성년 기간중 가톨릭 성지를 방문하고 참회하는 자에겐 속죄의 은혜가 베풀어지는 까닭에 이탈리아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는 이번 성년에 약 1천8백만명의 성지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평균 이틀씩만 로마에 ...

      1997.12.17
    • [지구촌 확대경] 중국, 자전거시장 '불황의 늪'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중국 자전거시장이 "불황의 늪"을 헤매고 있다. 중국전역에서 넘실대는 자전거를 만들기만 하면 팔릴줄 알았으나 이는 큰 오산이었다. 자전거의 재고는 날이 갈수록 쌓여가고 대부분 자전거상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줄었다. 중국인 제2의 발인 자전거산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원인은 과잉생산. 그러나 자전거의 과잉생산은 그럴싸한 공장이 필요한 전자 자동차등의 과잉생산과는 차원...

      1997.12.17
    • 일본 자민당, 국채 10조엔 발행 .. '위기관리 계정' 신설

      [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 자민당의 긴급금융시스템안정화대책본부(본부장 미야자와 전총리)는 16일 10조엔규모의 재정자금투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금융시스템안정화대책 을 확정했다. 자민당 대책본부는 또 예금보험기구안에 "금융위기관리계정"을 신설, 경영파탄 직전의 금융기관의 자기자본확대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자민당측은 모든 금융기관의 경영파탄처리에 재정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되는 이번 대책이 실시될 경우 예금자보호기능이 대폭 강화될...

      1997.12.16
    • 아시아 금융위기 타개 적극적 협력 강조 .. 아세안+한/중/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9개 회원국과 한국 일본 중국 3개국 등 동아시아의 12개국은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아시아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가 공동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12개국 정상들은 이날 저녁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유럽연합 등 경제강국들이 아시아 지역의 금융위기를 타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아세안의 9개 회원국은 역내 정상회담을 개최해 21세기에 대비한 "아세안 비전 2020"...

      1997.12.16
    • 미국 인권 법무차관보에 중국계 빌 랜리 임명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공화당의 반대에도 불구, 아시아계 미국인 빌 랜 리를 15일 인권담당 법무차관보 대행으로 임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로스앤젤레스 소재 "NAACP법률보호교육재단" 대표인 빌 랜 리를 법무차관보 대행으로 임명하면서 "그는 평생을 통해 차별을 없애기 위해 일해 왔다"고 치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공화당의 반발을 의식, "어떤 이들은 내가 더 기다리길 원하지만 미국은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 없으며 이 정도 기다렸으면 ...

      1997.12.16
    • "아시아경제 2~3년후 회복된다"..일본 경제전문가 시나리오

      금융위기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아시아경제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일본 경제전문가들이 그리고 있는 시나리오는 수출 급증으로 조만간 재차 성장궤도 진입 회복까지 최저 2~3년이 소요 21세기 이후에나 회복 등 세가지다. 이 가운데 두번째 시나리오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먼저 수출이 급증, 경기가 내년중 저점을 찍고 99년부터 재차 성장궤도에 진입하는 시나리오. 최근의 불안은 일시적인 요인에서 비롯됐다는 것...

      1997.12.16
    • "아시아 경제모델 결함없다" .. 싱가포르 리콴유 전총리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아시아 경제위기와 관련, "아시아 경제모델에 결함은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가치"를 역설하는 순회대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회견에서 최근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경제위기가 유교사상에 기초한 아시아 경제를 송두리째 소멸시킬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권능과 상식을 존중하는 유교사상에 입각한 아시아 경제에서 정경 유착같은 일부 문제가 노출되긴 했지만 이 지역 경제모델에...

      1997.12.16
    • "아시아상품 가격하락 불구 미국 진출 애로"..US뉴스지 보도

      [ 뉴욕=이학영 특파원 ] 통화가치 하락을 겪고 있는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유일한 위기탈출책 으로 대외 수출 확대가 제시되고 있으나 최대의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들이 이들을 구해줄만큼 소비를 늘릴지 의문이라고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보도했다. US뉴스는 지속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의 연말 쇼핑규모는 지난 해에 비해 4% 가량 늘어날 전망이나 기업들의 기구축소와 합병, 기술변화 등으로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실직의 우려에...

      1997.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