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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대륙창구로 홍콩 활용 .. 이토추/미쓰비시 등

      [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의 종합상사 전기회사등이 홍콩기업및 홍콩내 거점을 둔 중국기업과의 자본제휴등을 통해 중국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홍콩의 중국반환을 계기로 중국에서의 사업기회가 연안 에서 대륙쪽으로 확산될 것에 대비,홍콩화교자본을 대륙진출의 파이프라인 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토추상사는 홍콩의 화교자본과 손잡고 중국 사천성에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상사는 오는 10월 홍콩...

      1997.07.02
    • EU, 대개도국 개방압력 강화

      유럽연합(EU)이 지난해 설치한 "시장접근" 특별기구를 앞세워 한국 등 급성장시장에 대한 무역장벽 철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개도국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EU기업들은 지난해 EU집행위원회가 설치한 시장접근 특별팀에 점점 더 많은 통상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시장접근 특별팀은 유럽기업들에 그들이 진출하려는 나라나 시장, 그들의 진출을 어렵게 하는 구체적인 무역장벽들을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도리안 프린스 시장접근특별팀장은 세계시장...

      1997.07.02
    • [국제I면톱] "주택난 해소 10개년 계획 수립"..홍콩 신정부

      [ 홍콩=김수찬 기자 ] 홍콩정부는 1일 새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과열된 부동산 투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만성적인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10개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둥젠회(동건화) 초대 행정장관은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다른 귀빈들 앞에서 정책 연설을 통해 "최근 수개월동안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투기 열기로 홍콩의 경쟁력과 주민 생활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수립해 부동...

      1997.07.02
    • 일본 요코하마 앞바다서 유조선 좌초 원유 유출

      2일오전 10시20분께 도쿄만을 항해중이던 파나마 선적 유조선 "다이아몬드 그레이스"호(14만7천12t급)가 요코하마 앞바다에서 좌초, 원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좌초지점은 요코하마항에서 남동쪽으로 6km 떨어진 해상으로 유출된 원유는 폭 2km 남북 4km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유출량은 이날 오전 11시50분 현재 7천4백kl에 달하고 있다. 좌초된 유조선은 원유 25만7천t을 싣고 페르시아만을 출...

      1997.07.02
    • [국제I면톱] 올해 세계경제 3% 성장 전망 .. 유엔 보고서

      올해 세계경제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약 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0년까지 세계경제 전망도 밝다고 2일 유엔보고서가 밝혔다. "97세계 경제.사회조사"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많은 선진공업국들이 전례없이 긴 기간의 경제확대를 누리고 있으며 개발도상국들의 숫자도 계속 증가하면서 세계경제성장을 공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공업국들의 경우 올해 약 2.5%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2.5%, 캐나다는 3....

      1997.07.02
    • [이슈진단] 중국 교역액 '고무줄' 집계 .. 통계분쟁 조짐

      중국의 수출입통계는 "고무줄 잣대"로 잰 것인가. 중국은 자국의 주요 교역대상국인 한국과 미국에 대해서 수출액은 가능한한 적게 잡는 반면 수입액은 늘려 잡는 통계집계방법을 쓰고 있다. 이런 중국의 "얌체전략" 때문에 한국과 미국이 집계한 교역통계와 큰 차이가 날뿐만 아니라 통계수치의 정확성 여부를 둘러싸고 분쟁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당국은 한국과의 교역에서 50억달러의 적자를 봤다고 주장한 반면 한국측은 중국의...

      1997.07.02
    • [비즈니스 앵글] 중국, 아시아 상품선물시장 중심지 부상

      홍콩의 중국귀속으로 중국이 아시아 상품선물시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태세다. 특히 상하이(상해)상품거래소(SCE)와 선천(심천)금속거래소(SME)는 아시아 최대의 금속거래센터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귀속을 계기로 이들 거래소에 홍콩투자자들이 제한적으로 회원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거래자금과 함께 선진거래기법의 유입통로가 열린 셈. 본토내 14개 상품거래소와 기관투자가들간의 인수합병에도 불을 댕기게 됐다. 또 홍콩선물거래...

      1997.07.02
    • 상해 금융중심 희망 .. 홍콩자본 진출 요청

      국제금융센터로 성장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하이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됨 에 따라 홍콩 자본이 상하이에 적극적으로 진출해줄 것을 요청했다. 주우붕 공산당 상하이시 푸둥(포동)지구 서기는 1일 홍콩반환축하 군중 대회에서 홍콩과 상하이의 신개발지인 푸둥지구는 이미 양 지역간 상호 보완 협력을 위한 재단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6년전부터 상하이를 국제무역 금융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해 오고 있는 주서기는 "홍콩이 1국 2체제 방식에...

      1997.07.02
    • 홍콩 차이나 첫번째 경제정책 '부동산 투기 억제'

      홍콩 차이나가 출범한지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새 홍콩정부의 경제및 정치 사회 정책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둥젠화(동건화) 홍콩특구행정장관을 비롯한 홍콩 정부 리더들의 발언과 공무원들의 후속조치등을 통해 반환이후의 정책 실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홍콩정부는 경제정책에 관해선 명확하게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면서 동시에 주택공급 물량을 늘려 나간다는 것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둥행정장관은 1일 정책...

      1997.07.02
    • 중국, 권력투쟁 본격화 .. 강 총서기, 라이벌 교석 비난

      [ 홍콩=김수찬 기자 ]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겸 당총서기가 최근 최대 라이벌인 차오스(교석)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파벌에 선제 공격을 가함으로써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당 제15차 전국대표대회(15 전대회)를 앞두고 권력투쟁이 본격화됐음을 시사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일 보도 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장주석이 최근 당 내부회의에서 차오위원장을 겨냥, 당내부에 정법과 안보관계 고위 간부들이 주축...

      1997.07.02
    • [국제II면톱] 미국 모토로라, 일본 D램공장 철수

      [ 도쿄=김경식 특파원 ] 미국의 모토로라가 일본내 D램반도체사업에서 손을 뗀다. 모토로라는 2일 일본도시바와 합작건설한 센다이공장에서의 16메가D램 생산을 올해말 중단하고 기존 설비를 초소형컴퓨터제조공장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사업포기에 맞춰 개발비등 1억7천만달러를 특별손실로 올 2.4분기에 계상키로 했다. 모토로라측은 성장전망이 밝은 IC(집적회로)생산에 총력을 쏟기 위해 D램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

      1997.07.02
    • 태국, 재할인율 2%포인트 인상..바트화 '관리변동환율제'로

      태국 중앙은행은 2일 바트화의 환율제도를 기존의 바스켓시스템에서 관리 변동환율제로 이행,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재할인율을 현행 연 10.5%에서 2%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태국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지나치게 고평가됐던 바트화의 가치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으로 현지 금융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태국 주요 시중은행들은 바트의 외환거래를 한때 중지시켰으며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바트화는 폭락, 미국 달러화에 대해 ...

      1997.07.02
    • 미국 피델리티, 일본서 디스카운트 브로커 사업 .. 내년부터

      미국 최대의 투자신탁회사인 피델리티인베스트먼트사가 일본에서 주식위탁 수수료율을 대폭 할인하는 디스카운트 브로커 사업에 진출한다. 이는 일본판 빅뱅(금융대개혁)으로 주식수수료가 오는 99년중 전면 자유화 되는 것에 대비한 것이며 특히 개인투자자의 주식매매를 겨냥한 것이다. 피델리티는 지난달 27일 피델리티 도쿄지점을 설립, 대장성으로부터 증권업 면허를 받았다. 이 회사는 우선 98년초부터 개인용 투자신탁의 판매를 시작하며 수수료가 완...

      1997.07.02
    • [비즈니스 앵글] 홍콩 왕래 화물 선적 표기 잘못땐 낭패

      홍콩을 오가는 무역화물의 선적서류에 7월1일부터 목적지나 선적지를 올바르게 기재하지 않으면 자칫 무역업무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무역업 전문가들도 옛날 습관대로 홍콩 발착 화물의 선적서류에 목적지 등을 "Hong Kong"으로 무심코 기재할 수 있는데 이런 "습관"은 빨리 버려야 좋다. 대신 "Hong Kong, China"를 콤마까지 정확하게 표기해야 된다. 한자로 쓰고 싶으면 "중국향항"으로 기재해야 된다...

      1997.07.01
    • [국제I면톱] 일본 은행들, 한국 등 아시아 지역 융자 억제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 일본 은행들이 중국에 반환된 홍콩을 비롯 한국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융자를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행들은 홍콩의 중국반환을 계기로 컨트리리스크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 홍콩에 대한 융자증가를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행들은 그동안 홍콩의 컨트리리스크를 중국과 분리, 선진국 수준으로 적용해왔다. 일부은행에서는 홍콩을 중국에 포함시켜 전체 융자규모를 설정, 홍콩에 대한 융자에 중국의 컨트리리스크를 반영시...

      1997.07.01
    • 독일 마르크화 폭락세 .. 영국 금리인상 가능성

      영국의 금리인상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독일 마르크화가 폭락세를 보였다. 독일 마르크화는 지난달 30일 영국 파운드화에 비해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미국 달러화에 대해서도 40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엔-달러환율은 보합세였다. 이날 마르크화가 대폭 하락한 것은 영국 경기호조로 6월중 통화증가율이 예상 (6.0%)보다 높은 6.3%를 기록했다는 영란은행의 발표로 재할인율이 0.25-0.50% 포인트 가량 오를 것이란 전망이 커졌기 때...

      1997.07.01
    • 금값 4년여만에 최저 .. 온스당 334달러 거래

      올들어 약세를 지속해온 금값이 30일 4년2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값 (현물기준)은 이날 뉴욕시장에서 온스당 85센트 하락, 3백34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올들어 약 10% 하락한 가격으로 지난 93년4월이래 최저기록이다. 이날 하락세는 유럽중앙은행들이 보유금을 매각할 것이란 우려로 기관투자가들이 매도세에 대거 가담했기 때문이다. 벨기에정부가 지난달 보유금중 일부를 오는 99년이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투자자들은 대...

      1997.07.01
    • [홍콩반환] (10.끝) '장밋빛 미래도 그늘은 있다'..영국기업

      홍콩의 장래를 불안하게 보는 시선의 대표적 사례로는 영국계 재벌기업중 하나인 자딘메치슨을 들 수 있다. 자딘메치슨은 아편전쟁 이전인 1832년 광둥성 광저우에 본사를 설립, 1841년 홍콩으로 이전한 유서깊은 기업. 그런데 이 회사는 지난 84년 중국과 영국간의 홍콩반환 협상과 함께 본사를 카리브해의 조세 피난처인 버뮤다섬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천안문사태 이듬해인 90년5월에는 주요 상장선을 홍콩이 아닌 영국 싱가포르 룩셈...

      1997.07.01
    • [국제II면톱] 둥젠화장관 "가야할 길 멀다"

      [ 홍콩=김수찬 기자 ] 홍콩이 1백55여년만에 드디어 중국에 반환됐다. 반환은 둥젠화 행정부에겐 끝이 아니라 시작인 셈. 풀어야할 당면과제가 한두가지가 아니기때문이다. 무엇보다 본토의 정치적 입김으로부터 홍콩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정치력을 발휘해야한다. 물론 중국 지도부가 일국양제의 원칙과 기본법 그리고 영국과의 공동성명에 따라 향후 50년간은 홍콩에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기조로 한 고도의 자치 허용을 거듭 다짐하고 있긴 하다....

      1997.07.01
    • 미 AT&T-SBC, 합병협상 끝내 결렬

      미 전화통신회사 AT&T와 지역 전화회사인 SBC 커뮤니케이션스의 5백억달러급 합병협상이 성과없이 끝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30일 보도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양측은 자산평가 등 여러 중요문제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하고 협상은 SBC의 에드워드 휘테이커 회장이 AT&T의 로버트 앨런 회장에게 전화를 거는 것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독점금지법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양측의 합병에 반대하고 있으며 양측은 협상을 벌이고 ...

      1997.07.01
    • [홍콩반환] (10.끝) '장밋빛 미래도 그늘은 있다'..이전검토

      삼성물산 홍콩법인은 몇달전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내에 보유하고 있던 BOA타워 1개층을 매각했다. 6년전 사들였던 이 부동산의 매각으로 삼성은 매입가격의 6배가 넘는 차익을 남겼다. 하지만 당시는 한창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던 때였고 추가상승이 예상되는 시점이었기에 삼성의 매각결정은 다소 이례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삼성측에는 나름대로의 판단이 있었다. "작년부터 홍콩을 휩쓸고 있는 부동산투자 열기는 일종의 버블현상이다. 특...

      1997.07.01
    • [취재여록] 홍콩차이나 첫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중국시민이 돼 있더군요" 홍콩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고돈 쳉(30)씨 부부가 맞이하는 홍콩특별행정구의 첫날은 여느때와 크게 다를게 없다. 지난 밤 TV를 통해 주권반환식을 지켜보느라 밤잠을 설쳐 다른 날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는 것외에는. 결혼한지 1년을 갓넘긴 이들 부부는 중국시민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사실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관심이 없다는게 좀 더 적확한 표현일지도 모른다. 이들 신세대부부...

      1997.07.01
    • 독일, 루프트한자 민영화 .. 정부 지분 35.7% 연내 매각

      독일 정부는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를 올해안에 완전 민영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비르기타 보어링엔 독일 교통부 대변인은 현시장가격으로 40억마르크 (23억 5천만달러)에서 45억마르크 (26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루프트한자 내 정부 보유지분 35.7%를 올해 안에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어링엔 대변인은 루프트한자 지분 매각방침은 99년 출범예정인 유럽단일통화가입기준을 맞추기 위한 정부의 재정적자 감소책의 일환으로 추진...

      1997.07.01
    • 42인치 플라즈마TV 시판 ..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오는 10월말부터 새로운 42인치 컬러플라즈마 TV를 출하할 것이라고 30일 발표하고 이 TV는 재래의 수상관을 사용하는 TV만큼이나 영사이 밝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새 제품의 디스플레이 판 두께의 12c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벽걸이 TV로도 사용될수 있다고 말했다. 대당 가격이 1백20만엔이 될 이 TV는 PC모니터로도 사용될수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일자).

      1997.07.01
    • [영국 Economist지] 외국기업, 중국 진출 "속빈 강정"

      [ 본사특약 독점전재 ] 중국에서의 비즈니스는 실속없는 빈껍데기일수 밖에 없는가. 중국투자에 열을 올렸던 외국기업들이 "중국신드륨"에 걸려있다. 신드륨은 다름아니라 투자할만큼 했는데도 도대체 돈을 거둬들일만한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투자이윤을 과연 챙길수 있을지, 또 언제쯤 그것이 실현될까"를 놓고 외국기업들은 요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12억명의 거대시장에 홀려 기업이 중국에 쏟아부은 투자액만도 90년대초 이후 1천...

      1997.07.01
    • 대만, 홍콩국 신설 .. 반환이후 쌍무관계 조정 전담

      대만은 30일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홍콩과 대만간의 문제를 취급할 새로운 정부기구로 홍콩국을 신설, 7월1일자로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대만의 대본토 정책지침을 마련하는 각료급기구 대륙위원회(MAC)의 장경육 주임은 "홍콩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다룸으로써 쌍무관계를 개선한다는 목표 아래 홍콩에 설치된 다양한 기구들을 조정키 위해 홍콩국을 신설케 됐다"고 설명했다. 초대 국장에는 홍콩 주재 대만대표사무소 역할을 해온 반관영 기구 중화...

      1997.07.01
    • [홍콩반환] 3코스 서양요리 메뉴는 '1급비밀' .. 만찬음식

      30일 저녁. 반환식에 앞서 홍콩컨벤션센터 7층에서는 4천여명의 국내외 귀빈들을 위한 만찬이 벌어진다. 이날 만찬 메뉴는 중국요리가 아닌 서양요리로 결정됐다. 일부 홍콩의 친중국계는 이를 두고 애국적 분위기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행사당국은 그러나 동서양인의 식사습관 등을 고려, 수천명의 외국손님 들이 젓가락을 이용해야 하는 8~10 코스의 중국요리보다는 비교적 단순한 3코스의 서양요리로 결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1997.06.30
    • 인터넷무역 면세 추진 .. 클린턴, 상거래 촉진책 발표 예정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미 행정부가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거래를 면세화,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통한 무역 등 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9개항의 인터넷 상거래 촉진대책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27일 하이테크경영진들의 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 행정부가 일관된 원칙과 조건에 따라 다른 나라들이 채택한 전자상거래에 접근을 보장토록 하는 작업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래당사자들이 전세계적으로 광범...

      1997.06.30
    • [비즈니스 앵글] 홍콩반환기념 전화카드 판매 '불티'

      홍콩반환을 기념하는 각종 상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홍콩의 전화사업자들도 반환기념 전화카드를 내놓아 재미를 보고 있다고. 홍콩텔레콤은 최근 우리의 과거, 우리의 미래, 우리의 홍콩 이라는 시리즈 카드를 발매해 수집가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카드는 액면가 50홍콩달러(한화 약5천9백원)의 무려 58배인 2888홍콩달러(약 34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발행즉시 매진을 기록했다. 전화카드 장사에 재미를 들인 홍콩...

      1997.06.30
    • [홍콩반환 'D-1'] (8) ''특수' 노리는 한국기업'

      홍콩의 중심가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CBD)에 자리잡은 한국총영사관. 얼마전 이곳에선 홍콩에 주재하는 한국기업 및 금융기관대표, 홍콩무역관장, 교포실업인 등 30여명이 모임을 가졌다. 모임의 명칭은 "97 협의회". 그 이름으로도 짐작되듯이 홍콩의 주권반환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모임에서 내려진 결론은 "기대와 우려"가 반반씩이라는 것. 즉 홍콩의 주권반환 이후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1997.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