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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 총재 초상화 제작비 1억원 .. 여론 비등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 총재들의 초상화 가격으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 직전총재였던 미에노 야스시의 초상화는 무려 1천4백만엔 (약 1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것으로 확인된 것. 중앙은행으로 "인플레의 파수꾼"이란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마당에 뒷전으로 고가의 초상화를 제작하고 있었던 게 드러난 것이다. 일본은행은 본점 건물안에 "은행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역대 총재들의 초상화를 걸어왔다. 그동안은...
1997.06.09 -
[서치라이트] 미국 주립공원, 기업 경영방식 도입
미국 주립공원들이 기업화하고 있다. 예산감축과 유지보수비용증가로 인한 심각한 재정난타개를 위해 주정부가 공원롼리에 민간기업경영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공원내 취사도구 간이천막 등을 마련하고 캠핑객들을 상대로 임대사업을 벌이고 있다. 레저차량도 렌트가 가능하다.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의 경우 유명스타를 등장시킨 TV광고와 선전용 책자배포 등을 통해 고객(?)유치경쟁에 발벗고 나섰다. 뉴욕주는 코카콜라 등 특정제품을 공원공...
1997.06.09 -
[뉴 웨이브] 갈수록 고달픈 해외출장..기업, 경비 대폭 줄여
토니 말로스는 건축회사인 사사키사의 간부. 업무상 해외출장이 잦다. 지난달에는 4일 일정으로 이집트출장을 다녀왔다. 출장가던 날 새벽 공항 간이식당에서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랜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코노미석에서 시달리다보니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피곤이 몰려왔다. 꽉짜여진 일정때문에 호텔로 직행할 수도 없는 노릇. 숨돌릴 틈도 없이 고객들을 만났다. 호텔에 도착하니 완전 파김치가 됐다. 그렇다고 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1997.06.09 -
상해시 1인당 GDP, 올해 3천달러 넘어설듯
상하이(상해)의 1인당 국내 총생산 (GDP)은 금년 3천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나 에너지 부족으로 추가 경제 성장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비즈비스뉴스 데일리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상하이통계국이 발표한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의 2천6백84달러와 비교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의 국내총생산은 금년 첫 4개월간에 14.1% 성장해 도합 3천3백8억 5천만원 (3백98억 6천 달러)에 이르렀다. 이 신문은 상하이 정부가 금...
1997.06.09 -
중국, 가전품 설비 과잉 투자 .. 에어콘공장 60% 휴무
중국은 에어콘 냉장고 등 전자제품과 승용차 등의 생산설비가 과잉상태에 빠져 있으며 특히 에어콘생산설비는 3분의2가 유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9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국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에어콘의 경우 지방중소업체가 난립하면서 전국적으로 제조업체가 4백8개사, 연간 생산능력은 2천39만대정도에 달하고 있다. 이에비해 지난해 실제 생산대수는 6백46만대로 생산능력의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
1997.06.09 -
CD 기자재 등 수입 통제 .. 중국, 저작권 침해 예방 위해
중국 정부는 만연하는 저작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CD와 VCD제작 기자재의 수입을 엄격히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차이나 데일리 주말 경제판이 8일 보도했다.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쿼터 및 라이선스국은 이들 기자재의 수입에 보다 엄격한수입 신청 절차를 지난주 적용했다. 새로운 라이선스 규정은 국내 및 외자 기업에 다같이 적용되나 적용 기준이 다르다. 광동성의 한 관리는 "다년간 저작권 침해와 음란 간행물 저지에 힘을 기울여온 중국정부는...
1997.06.09 -
인도네시아, 올해 50억달러 차관 추진
인도네시아정부는 금년 채권국과 기타 국제금융기관으로부터 신규 차관으로 약 50억 달러를 기채할 것이라고 보도들이 6일 전했다.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국가개발 계획 담당 국무장관의말을 인용해 인도네시아는 말썽많은 국민차 정책이 주요 채권국들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난자르 국무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 즉 약 50억 달러의 해외 차관을 받을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1997.06.09 -
석유수요 증가 불구 공급안정 계속될듯 .. IEA 전망
올해 세계의 석유 수요가 2.4% 증가하고 내년에도 2.5% 늘어날전망이나 OPEC(석유수출국기구) 비회원국의 석유 생산이 확대되는 덕분에 공급은 계속 안정될 것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6일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0일자).
1997.06.09 -
일 반도체3사, 2백56메가D램 양산화 보류
[ 도쿄=김경식 특파원 ]NEC 후지쓰 도시바등 일본 반도체 3사는 차세 대 메모리로 주목받아온 2백56 메가D램의 양산화를 보류하는 대신 98 년부터 1백28 메가D램을 생산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 도했다. 이같은 방침은 2백56 메가D램 양산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데다 수요자인 미 IBM등이 1백28 메가D램의 양산을 요청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신 문은 전했다. IBM등이 1백28 메가D램의 상품화를 원하고 ...
1997.06.08 -
세계 반도체 총매출 111억달러 .. SIA 집계
미국 반도체공업회(SIA)는 지난 4월중 세계반도체 매출총액이 전달에 비해 1.9% 증가한 1백11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반도체 주문량이 서서히 증대 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SIA는 4월중 매출증가율이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비록 5.3% 낮은 수준이지만 반도체경기가 본격 회복세로 진입했음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SIA는 지난 5월 올해 세계반도체매출이 지난해보다 9% 성장...
1997.06.07 -
미 맥도널드 '빅맥' 할인전략 실패 .. 55센트제품 판매중지
미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널드사는 창립 기념으로 시판해온 55센트짜리 햄버거의 인기가 저조해 이를 점심과 저녁 메뉴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맥도널드사는 지난 1955년 창립된 것을 기념해 지난 4월부터 55센트짜리 "빅 맥"을 판매해왔으며 최소한 오는 12월까지 이를 계속할 계획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1997.06.07 -
[국제II면톱] '다우지수' 선물거래 등에 개방 .. 올해부터
미국 신문.정보회사인 다우존스(DJ)는 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선물 옵션거래 등에도 개방키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등 미국내 3개 거래소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다. 다우지수는 1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다우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이 상장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1997.06.07 -
방글라데시/인도등 4개국, 경제협력기구 '비스텍' 공식 출범
방글라데시와 인도 스리랑카 등 서남아 3국과 태국은 6일 방콕에서 새로운 지역 경제협력기구인 BISTEC(비스텍: Bangladesh, India, Srilanka, Thailand Economic Cooperation)의 창설을 발표했다. 4개국 정부 고위관리들은 이날 발표한 이른바 방콕선언에서 서남아 3국과 태국간의 경제협력 유대 강화를 위한 BISTEC의 출범을 알리고 이 기구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과 아세안(동남아국가...
1997.06.07 -
[영국 Economist지] 프로축구팀 "우리도 기업"
[ 본사특약 독점전재 ] 세계적인 축구열기에 편승, 프로팀들이 돈벌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축구장사"에 관한한 영국 프로팀들이 단연 선두. 현재 18개팀이 증시에 상장돼 있을 정도로 기업냄새를 강하게 풍긴다. 2년전 3개팀에 비해 무려 6배나 늘었다. 경기결과에 따라 주가도 등락을 거듭한다. 지난 5월27일 영국 2부리그소속 셰필드유나이티드팀이 프레미어리그 (1부리그)진입을 위한 플레이오프전에서 패배하자 그 다음날 이 팀의 주가는...
1997.06.07 -
유럽 좌파회의 개막 .. 각종 현안 입장 조율
영국과 프랑스의 총선 승리로 새로운 지역강자로 부상한 유럽의 좌파세력은 유럽단일통화제도, 즉 유로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그 힘을 쏟아야 한다고 유럽사회주의정당(PES) 회의의 루돌프 샤르핑 의장이 5일 촉구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리오넬 조스팽 프랑스 신임총리 등 유럽의 좌파정권을 이끌고 있는 9개국 정상들과 독일 사민당의 오스카르 라폰텐 당수 등 유럽 각국의 사회주의 정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P...
1997.06.07 -
[이슈진단] "덩치 커야 경쟁력"..해운업계 인수합병 "바람"
해운업계에 M&A(기업인수합병) 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컨테이너선단을 주로 거느리고 있는 대형 해운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찍짓기"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P&O와 네덜란드의 네들로이드는 작년 12월 합병을 전격 선언, "찍짓기"에 불을 당겼다. 두회사는 합병으로 세계최대의 컨테이너선사가 됐다. 올들어선 싱가포르의 NOL이 미국의 APL을 인수키로 했다. 인수 실무절차가 마무리되면 이회사는 세계 6위의 컨테이너선사 된다. 한국 ...
1997.06.07 -
[국제I면톱] G8, '일본 무역흑자 억제 나선다'
오는 20~22일 미국의 덴버에서 개최되는 8개국 정상회담(선진7개국+러시아) 회담에서 정상들은 일본무역흑자의 억제와 외환시세의 안정을 역설하게 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정상들은 실무교섭을 통해 조율된 이들 내용을 핵심으로 한 "경제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의 과도한 무역흑자나 최근 앞길이 불투명해지고 있는 유럽통화 통합(EMU)의 논의로 인해 국제외환시세의 변동폭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경제의 활력있는 성장에 걸림돌...
1997.06.07 -
"불법복제막고 보안기술 수출길 열자"..미 SW업계 거물 집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회장과 앤디 그로브 인텔사회장등 "미국 소프트웨어업계의 거물"들이 워싱턴에 모여 4일 합동로비활동을 벌였다. 모두 9명인 이들 "회장 로비단"은 버스를 함께 타고 워싱턴내 정가와 관가의 이곳 저곳을 찾아 다니며 예년과 다른 강도 높은 로비활동을 펼쳐 화제가 됐다. 이들은 상원의 민주 공화 양당 원내총무와 상무장관을 만난후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바로 앨 고어 부통령과 회담하는등 강행군을 했다고. 로비의 목적...
1997.06.07 -
홍콩반환후 한-중 수출경쟁 격화..홍콩기업과 연계강화 필요
[ 상하이=김영근 특파원 ] 오는 7월1일 홍콩이 중국본토로 반환된 이후 해외시장에서 한국과 중국 수출상품간의 판매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를 극복하기위해선 홍콩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홍콩반환을 중국과 동남아진출 기반을 구축하는 새로운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됐다. 6일 상하이(상해)에서 열린 중국지역 민관합동 경제토론회에서 전재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지역1실장과 현대 삼성 LG 대우등 주요 그룹 ...
1997.06.07 -
인터넷 이용 리얼타임 뉴스발췌 서비스 시작 .. CNN
뉴스 전문 케이블 TV방송인 CNN이 4일 리얼타임(실시간) 인터넷 뉴스 클리핑(발췌)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애틀랜타에서 열리고 있는 콤덱스컴퓨터쇼에 참석중인 CNN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CNN Custom News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어떤 종류의 뉴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작성해 인터넷에 띄우는 즉시 웹 홈페이지에 자동적 으로 필요한 기사가 나타나게 되는 시스템이다. 또 그날의 가장 중요한 기사 2건은 모든 이용자...
1997.06.07 -
기본 대출금리 인상 .. 영국 영란은행, 0.25%포인트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6일 기본대출금리를 6.25%에서 6.5%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영국의 금리결정권을 쥐고 있는 영란은행은 이날 금리인상조치를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인상을 요구해 온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7일자).
1997.06.07 -
'일 수입차 안팔린다' .. 올 판매량 작년비 27%나 줄어
[도쿄=김경식 특파원] 수입차들이 일본에서 잘 안팔리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은 5월중 수입차판매실적이 2만2천9백19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나 줄어들었다고 6일 발표했다. 4년5개월만에 2달 연속으로 줄어드는 이같은 부진으로 인해 올 5월말까지 수입차판매실적은 16만2천5백65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9%줄어들었다. 브랜드별로는 고급차들의 판매가 특히 부진한것으로 나타났다. 대당가격이 5백5만엔을 넘는 스웨덴의...
1997.06.07 -
유럽의 벤처기업 투자액 지난해 사상 최고
[ 브뤼셀 김영규 특파원 ]유럽의 모험기업(벤처 캐피틀) 투자액이 지난 해 영국지역 30억 유럽통화단위(ECU)를 포함 총 68억 ECU(85억 달러 상당)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6일 유럽 벤처 캐피틀 협회(EVCA)는 지난 96년중 유럽 모험기업 투자가들의 투자액이 전년 대비 22% 늘어난 68억 ECU로 사상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나라별로 보면 영국의 경우 30억 ECU로 모험투자가 제일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
1997.06.06 -
12억6천만달러 규모 유전공동개발 협정 .. 중국-이라크
이라크는 4일 중국과 12억6천만 달러 규모의 이라크 유전 공동 개발사업에 합의,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도 유전개발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아메르 모하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은 "이라크와 중국이 12억6천만달러 의 비용을 투입, 이라크 남부에 위치한 아흐다브 유전을 개발키로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와 중국 간의 이같은 협정이 5일부터 발효된다고 말했으나 양국의 유전 개발사업이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 해제 이...
1997.06.06 -
[국제면톱] 미국-일본-EU, '특허 상호인증제' 추진
미국 일본 유럽연합(EU)이 각국에서 인증한 특허를 서로 인정해 주는 "특허상호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특허의 중복심사와 이에따른 기업의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2002년까지 특허심사에 필요한 검색시스템과 검사기준을 표준화, 각국의 심사결과를 상호간에 이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일.유럽연합 3자는 이를위해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실무회의를 가진후 오는 11월에 교도에서 열리는 미.일.유럽연합 특허...
1997.06.05 -
일본 NEC, '그린 구매'제 도입 .. 10월부터
일본 NEC는 부품을 조달할 때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그린 구매" 제도를 오는 10월부터 도입키로 했다. NEC는 사용을 금지해야할 유해물질과 납품업체의 환경대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 이를 납품업체의 부품 선정기준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우선 대량폐기물이 예상되는 컴퓨터 휴대전화등의 주요 납품업체 1백개사를 대상으로 "그린구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나아가 국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6천개사로 그 범위...
1997.06.05 -
소니사, 휴대용 투사형 TV 선봬 .. 고품질 영상 연출
소니사는 강당과 영화관에서 고품질의 영상을 연출할수 있는 휴대용 투사형 TV 6만대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무게 6.75kg인 이 TV는 투사 영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텍사스인스트루먼츠사 의 디지털광처리 칩을 사용하고 있다고 전자사업부의 앨 바턴 전시제품담당 이사가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 투사기는 필름 프린터와 영사기를 투사형 TV와 위성접시로 대체할 수 있게 해주는 "전자 시네마"의 전단계다. 이 투사기를 빌려 사용해 본 적이...
1997.06.05 -
[비즈니스 앵글] 마카오호텔 손님유치에 "인종차별"
"서양인 고객은 방값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마카오의 뉴 센추리를 비롯한 일부 호텔들이 서양 손님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관광회사등에 제시한 특별할인 조건이다. 마카오가 중국인들만 상대하는 "지역적인 관광지"로 전락하고 있다고 우려하는 호텔업자들이 서양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내놓은 고육책이다. 실제로 이 포르투칼령 도시를 찾는 관광객의 80%이상은 중국대륙과 홍콩및 대만 사람들이며 그나마 상대적인 저소득층이라는 것이 마카오 ...
1997.06.05 -
여성각료 8명 임명 .. 프랑스 좌파 새 연립정부 출범
리오넬 조스팽 신임 프랑스 총리는 4일 사회당과 공산당, 기타 군소 좌파 인사들로 구성된 연립내각의 각료 명단을 발표하고 지난 93년이래 4년만에 다시 좌파 정부를 출범시켰다. 사회당의 조스팽 총리가 이끄는 좌파 내각은 앞으로 우파의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이른바 "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체제를 형성해 국정을 수행하게 되는데 시라크대통령과의 정책 조화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새 좌파 연립 정부는 26명의 각료중 사회당 외에 공산당 3명,...
1997.06.05 -
"주가 상승땐 소비 증가" 정설 깨졌다 .. 미국, 논쟁 한창
주가와 소비지출은 서로 비례할까 아니면 반비례할까. 미국에서 요즘 주가상승의 자산효과에 대한 논쟁이 한창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소비도 늘어난다는게 정설. 과거 경험에서 보면 주가상승분의 4%정도가 소비증가로 이어졌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선 그렇지 않다. 주가가 연일 최고치 갱신을 거듭했던 작년말 개인의 소비지출은 오히려 둔화세를 보인 반면 올들어 주가가 조정국면에 들어가자 소비가 되레 늘고 있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
199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