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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프랑스 총선' .. 차기총리 물망 '조스팽 당수'
25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 1차투표에서 좌파연합이 중도우파연합을 누름에 따라 리오넬 조스팽(59) 현사회당 당수가 차기 총리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스팽은 오로지 고용에 역점을 두는 사회민주개혁을 추구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는 "사회당(PS)의 강령은 프랑스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주는 것"이라면서 "국가의 부는 평등하게 분배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전후 최고수준인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공공사업등을 통해 ...
1997.05.26 -
미 GM, 해외사업 강화 .. 총매출 50%이상 해외서 달성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오는 2000년부터 전체매출의 50%이상을 해외시장 에서 올리기로 하는등 해외사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존 스미스 GM회장은 이날 한 주주모임에 참석해 "오는 2000년부터는 매출의 절반이상을 북미시장 이외지역에서 올리겠다"며 "2006년쯤에는 해외판매 대수를 5백만대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스미스 회장은 또 "해외사업강화의 일환으로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중국 폴란드 태국등 5곳에 새로...
1997.05.26 -
[국제면톱] 경제협력개발기구, '부패라운드' 합의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24일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국제거래에서 뇌물제공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주요 회원국들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합의안이 26일 열리는 OECD 29개국 연차회의에서 공식승인을 받기 위해 제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한국 등 OECD 회원국들은 내년 4월1일까지 반뇌물법을 마련, 내년말까지 자국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미국의 강력한 주도로 이루어진 OECD 주...
1997.05.26 -
[서치라이트] '한국 앞으로 5년간 수출전망 밝다' .. 설문
국내기업은 향후 수출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비관적이지만 중기적으론 비교적 밝게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DHL이 세계적인 조사전문기관인 갤럽과 공동으로 아.태지역 15개국 주요 수출기업 부장급이상 임원(각국 75명씩)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실시하는 "DHL수출전망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2.4분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간 수출전망이 밝다고 응답한 국내기업 임원은 조사대상의 4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4분...
1997.05.26 -
[뉴스메이커] 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 당선자>
모하메드 하타미 전문화장관이 25일 이란의 제5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엄격한 회교원리주의가 지배하는 이란 사회가 적잖은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내무부의 최종집계에 따르면 개혁성향의 하타미후보가 69%의 득표율을 보여 25% 득표에 그친 보수 강경파 후보인 알리 아크바르 나테그누리 국회의장을 큰 표차로 눌렀다. 하타미후보가 이란 종교지도자들의 지지를 얻어 출마한 상대 후보에 압승을 거둔 것은 예상을 깬 결과로 이란이 변...
1997.05.26 -
[세계의 기업전쟁] '생명공학' .. 미-유럽, 치열한 선두경쟁
세계 생명공학산업의 주도권을 놓고 미국과 유럽의 대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유럽은 복제양 "돌리"탄생을 계기로 "미국따라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경영컨설팅업체 에른스트&영사(사)에 따르면 유럽의 생명공학업체는 지난해말기준 7백16개사였고 고용인력은 2만7천5백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경우 1천2백87개업체에 11만8천명이 종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부문에서는 미국이 1백34억달러인데 반해 유럽은 20억달러에 그쳤다. 미국...
1997.05.26 -
[뉴 웨이브] 싱가포르 소띠해 '결혼 열풍'..웨딩산업 '호황'
싱가포르의 "웨딩" 산업이 "소띠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12간지에 따른 운수를 신봉해온 싱가포르 화교들사이에 소띠해의 사업운은 썩 신통치 않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하지만 결혼만큼은 예외다. 소띠해 다음의 호랑이띠해는 예로부터 불길하다고 믿어져 왔다. 호랑이해에 결혼을 하면 이혼수가 따르거나 평생 결혼생활이 편치 않다는 것이다. 결혼을 약속한 커플들은 소띠해(양력 98년 1월 27일까지)가 끝나기 전에 결혼을 해치우려...
1997.05.26 -
미국, 동아태 차관보에 로스씨 지명
미 백악관은 23일 공석중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에 스탠리 로스 미 평화연구소 소장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스 차관보 지명자는 미상원의 인준을 받는대로 전임 윈스턴 로드 차관보의 뒤를 이어 한.중.일등 동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외교정책 수립 책임자로 일하게 된다. 로스 지명자는 클린턴 행정부 제1기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선임 보좌관으로 94년 미국 제네바협정 타결을 막후에서 주도했으며, 국방부...
1997.05.26 -
미국, 통신개방 곧 단행 .. WTO 이행 위해
지난 2월 합의된 세계무역기구(WTO) 통신시장개방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미국정부의 첫 조치가 빠르면 오는 28일 단행돼 외국기업들의 미국 통신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하게 될 전망이다. 미 연방통신위원회(FCC) 관계자들은 이 조치는 미국 통신회사들에 대한 외국의 지분보유 한도를 폐지, 외국기업들이 미국통신회사에 무한 지분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국내 통신관련 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25%로 제한...
1997.05.26 -
"구동독 경제 활성" .. 콜 총리, '계획' 발표
독일 연방정부의 막대한 규모의 지출에도 불구 동부 독일에서 대량 실업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는 가운데 헬무트 콜 총리는 22일 이 지역에서의 투자촉진과 10만여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을 발표 했다. 콜 총리는 이같은 계획의 구체적 목적이 동부 독일에서의 성장력 강화에 있다면서 이로 인해 서부 독일 회사의 희생이 불가피하나 필요한 조치이며 구동독 흡수에 따르는 막대한 지불 비용을 계속해서 문제삼는 서부 독일인에 ...
1997.05.24 -
미국 CBS방송 사장 피터 룬드 사임
미국 CBS방송사의 피터 룬드 사장이 사임했다고 뉴욕타임즈지가 23일 보도 했다. 룬드 사장의 사임은 방송사의 조직개편에 대해 소유주와의 의견불일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CBS는 지난 95년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의해 54억달러에 매수합병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4일자).
1997.05.23 -
일본 주요 자동차업체, 대미국 수출 축소 방침
[ 도쿄=김경식 특파원 ] 일본의 대미무역흑자 확대를 둘러싼 미.일간 통상마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도요타 혼다등 일본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대미 수출을 줄이기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와 혼다는 올해 각각 50만대 20만대의 대미 자동차 수출계획을 수립했으나 이를 지난해 실적과 비슷한 43만대, 15만대로 모두 10만대가량 축소할 방침이다. 이들 두회사는 일본의 대미자동차 수출규모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1997.05.23 -
일본 전자업계 "알짜 장사" .. 96 회계연도, 엔화 하락 여파
지난 96회계연도(96.4.1~97.3.31)에 일본의 마쓰시타전자공업사가 흑자로 전환되는 등 일본의 4대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이 큰 폭의 이익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들 4대 전자업체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핵심 제품에 대한 국제 수요가 늘어난 데다 엔화 하락의 여파로 국내 생산비가 하락하고 해외 판매가격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마쓰시타사는 22일 지난 96회계연도 이익이 모두 1천3백78억5천만엔 (11억9천만달...
1997.05.23 -
[뉴스메이커] 에드워드 조지 <영란은행 총재> .. '사임설'
에드워드 조지 영란은행총재의 사임설이 지금 국제금융가의 화제다. 금융산업개편의 와중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중앙은행의 충돌이 직접적 인 원인이 됐다는 점에서다. 사임설의 진원지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지. 22일자에 "조지총재가 사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부터다. 사임이유는 은행 보험 증권을 동시에 감독하는 제3의 감독기관을 설립, 영란은행이 갖고 있던 은행에 대한 업무감독권을 이양시킨다는 재무부안에 대한 반발이란 분...
1997.05.23 -
아시아시장 진출 외국기업중 "코카콜라 가장 성공"
아시아에 진출한 외국기업 가운데 미국의 식.음료회사인 코카콜라사가 가장 성공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22일 발표된 한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회사(PERC)가 외국의 기업 간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조사에 자료에 따르면 하이 테크분야에서 많은 수의 미국기업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 것을 비롯해 미국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경쟁국인 일본기업보다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코...
1997.05.23 -
엔 강세 주춤 .. 뉴욕 1달러
엔값이 달러당 1백16엔대까지 떨어지는등 엔강세가 주춤하고 있다. 23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값은 전날보다 달러당 1.68엔 떨어진 1백16.03엔 을 기록했다. 엔값은 한때 1백16.23엔까지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20일의 1백11.98엔까지 치솟았던 엔값은 3일만에 5엔가량 떨어졌다. 23일 도쿄시장에서도 엔값은 전날수준을 유지하면서 달러당 1백15.95엔에 거래됐다. 엔화가 이처럼 약세로 전환하고 있는데 대해 시장관계자들은 ...
1997.05.23 -
미국, 3월 무역적자 85억달러 .. 작년 11월이후 최저
[ 뉴욕=박영배 특파원 ] 최근들어 미국의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 3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85억1천만달러로 작년 11월중 79억7천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저수준을 보였다고 미 상무부가 21일 밝혔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 3월 미국의 수출은 항공기와 통신장비, 소비재 등의 해외수요가 크게 늘어 7백64억8천만달러를 기록, 전달에 비해 4.1%가 증가 했으나 수입은 8백49억9천만달러로 1.2% 증가에 그쳤으며 캐나다산 자...
1997.05.23 -
'중국 베이징 사무용 빌딩 남아 돈다' .. 임대료 절반 폭락
중국 베이징(북경)에선 과거와는 달리 사무용빌딩이 남아돌고 있다. 현재 베이징 시내 고급사무용빌딩중 30%(3백여만평방m)가 주인을 찾지 못해 빈 사무실로 남아 있다. 공급과잉은 빌딩임대료의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초 월평균 당 90달러까지 치솟았던 신형 고급빌딩의 임대료가 현재는 그 절반인 45달러로 떨어졌고 대로변에서 다소 떨어졌거나 온난방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빌딩의 임대료는 월평균 평방m당 30달러까지 내렸다. ...
1997.05.23 -
NTT, 스마트카드용 전화기 보급 .. 99년까지 교체키로
일본전신전화(NTT)는 전화기에 삽입할 필요없는 스마트전화카드를 사용하는 새로운 유료전화시스템을 99년초까지 설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닛케이잉글리시뉴스가 23일 보도했다. NTT는 기존의 유료 전화기에 비해 크기가 반밖에 되지 않는 새로운 전화기 로 자사의 유료전화기 80만대를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점차 늘어나는 가짜 전화카드를 억제하고 전화기 설치비를 줄이기 위해 마이크로 칩이 들어 있는 이러한 비접촉 전화카드를 개...
1997.05.23 -
'햄버거 시장' 생쥐와 공룡 "맞대결" .. 버거킹-맥도널드
버거킹은 유니버설영화사와 마케팅협약을 체결, 지난 19일부터 미국내 체인점에서 "주라기공원"의 속편격인 신작영화 "잃어버린 세계"의 공룡 캐릭터를 햄버거에 끼워팔기 시작했다. 맥도널드가 지난해부터 디즈니영화사의 미키마우스인형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는 판촉전략에 도전장을 던진 셈이다. 버거킹은 이번 계약으로 공룡모양의 닭고기제품을 판매하거나 햄버거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공룡이 그려진 손목시계를 할인가격으로 제공한다. 양사의 이...
1997.05.23 -
스포츠레저차 인기 대비 북미지역 생산 늘려 .. 독일 벤츠사
미 앨라배마주에 있는 독일 다임러벤츠사의 메르세데스벤츠 조립공장은 올 가을 미국과 캐나다에 첫 선을 보일 M-클라스 스포츠레저용 차량(SUV)이 크게 인기를 끌 것에 대비해 생산을 늘릴 예정이라고 회사측이 22일 밝혔다. 이 차량은 올 가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대당 3만5천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유럽에선 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당초 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6만5천대로 이중 반은 북미지역에서 판매 하고 나머지 반은...
1997.05.23 -
[이슈진단] 프랑스 총선 계기로 본 "유럽 각국 '민영화'"
유럽의 공기업 민영화는 해묵은 숙제다. 미국이나 일본에 하염없이 밀리는 기업의 경쟁력을 살리려면 민영화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실업자를 못본체 하고 이 작업을 밀어붙이는 것도 정치적 으로 쉽지 않다. 공기업을 민영화할 경우 정리해고와 명퇴자 등을 양산할수 밖에 없다. 총선을 앞둔 프랑스의 경우 이 문제는 민감한 선거이슈중 하나다. 알랭 쥐페 총리는 재집권하면 에어프랑스부터 민영화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사회당 등 야당의 입장은 ...
1997.05.23 -
[국제I면톱] 미국, 인터넷 증권거래소 개설 추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인터넷증권거래소 개설 촉진, 외국증권거래소 의 미국 진출 허용등을 골자로 하는 증권감독체계 개편안을 마련했다. SEC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독체계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조만간 공청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SEC는 개편안에서 걸음마단계인 인터넷 증권거래소의 개설을 촉진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 사이버증권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외국증권거래소들이 미국에서 영업을 할...
1997.05.23 -
미 컨티넨털항공, 보잉기 40대 구입 합의 .. 40억달러 규모
[ 뉴욕=박영배특파원 ] 미국의 컨티넨털항공사는 시가 40억달러 규모의 보잉사 제트 여객기 40대를 구입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델타와 어메리칸에어라인(AA)에 이어 장기적으로 보잉사의 독점 고객이 될 것임을 선언할 것이라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항공업계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컨티넨털이 보잉사에 대한 독점고객 선언은 민간 여객기 시장에서 보잉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 4개...
1997.05.23 -
미국 경제성장 하반기 둔화 .. FRB 전망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 하반기부터 미국의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내년에는 성장세가 좀더 꺽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FRB 관계자는 23일 "지난 20일 열린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은 것은 위원들간에 이같은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FRB는 미국경제가 지난 1.4분기 5.6%의 성장으로 과열기미를 보였으나 소비과열이 진정됨에 따라 2.4분기에는 성장이 2.5-4%선으로 떨어질...
1997.05.23 -
일본, 대외순자산 잔고 작년말 현재 103조엔
일본의 기업과 정부가 해외에서 소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부채를 뺀 대외순자산 잔고가 96년말 현재 1백3조3천5백90억엔에 이르러 전년보다 22.9%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음은 물론 계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쓰즈카 히로시 일 대장상은 23일 각의 보고를 통해 이처럼 대외순자산이 증가한 것은 엔화 약세와 국내 저금리에 따라 해외 채권투자가 대폭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대외순자산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
1997.05.23 -
중국, 올해 성장 10% 예상 .. 국가통계국 전망
중국은 올해 인플레가 5%선으로 안정된 가운데 10% 전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국가통계국 구효화 총경제사가 전망했다. 그는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중국경제의 강점과 약점들을 분석하면서 지난 넉달동안 산업생산고가 11.4% 늘어난 반면 소매물가상승률 은 2.3%에 그쳤음을 들어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1.4분기중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9.4%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중국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
1997.05.23 -
나토-러시아 관계 논의 .. 클린턴-옐친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7일 파리에서 만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러시아간의 새로운 관계설정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스트로브 탈보트 미 국무차관보가 22일 밝혔다. 탈보트 차관보는 나토의 동유럽 확대에 따른 나토-러시아 관계 협정 서명식이 열리는 파리에서 양국 정상은 나토 문제뿐 아니라 서방의 대러시아 지원 문제, 군축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이번 회동에서 러시아가 참가...
1997.05.23 -
[국제II면톱] 일본 소니, 임원 4분의 1로 감축
[도쿄=김경식특파원] 일본 소니사는 임원수를 현재의 38명에서 10명으로 대폭 줄이고 이 가운데 3명은 사외임원으로 선출할 방침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또 앞으로 사외이사를 전체임원의 절반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소니가 이처럼 소수정예 이사회 체제로 가는 것은 미국기업과 같이 외부에 서 임원을 등용함으로써 소수 임원으로 경영상태를 감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소니는 그동안 한달에 한번씩 열린 이사회가 통과의례절차 처럼 형식에 ...
1997.05.23 -
일본 '노무라 파문' 확산 .. 관계은행 회장/행장 인책 사임
[ 도쿄 = 김경식 특파원 ] 노무라증권의 총회꾼 유착사건과 관련, 일본 거대은행인 다이이치간교 은행그룹의 회장과 은행장 등이 21일 사임의사를 밝히는 등 파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이 은행의 오쿠다 다다시 회장과 곤도 가쓰히코 행장은 이날 총회꾼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이치간교은행은 노무라증권 사건으로 검찰에 체포된 총회꾼 고이케 류이치에게 담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불법으로 총 80억엔의 주식거래자금 등을 ...
1997.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