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Economist지] 컨설팅산업 호황 '고속질주'
[ 본사특약 독점전재 ] 경영컨설팅회사들은 지난 수년간 고객(기업)에 다운사이징이나 리스트럭처링 등을 통해 몸집줄이기를 강요하면서 자신의 몸집은 꾸준히 키워 왔다. 또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처방하면서 자신의 사업영역은 끊임없이 확장해 왔다. "기업의사" "경영전도사"라고 불리는 경영컨설팅업체들의 고속성장이 언제 까지 지속될 것인가. 컨설턴트 뉴스지의 조사에 따르면 컨설팅회사는 90년대들어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성장률을 ...
1997.03.31 -
베트남 은행들, 악성대출 위기 .. 부실담보로 신용 타격
베트남의 은행 부문은 중앙은행의 위기관리 능력이 앞으로 수개월내에 엄격한 시험대에 오르게 되면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고 현지 은행가들이 30일 지적했다. 베트남 은행들 중에서도 특히 54개의 비사영 공동자본 은행들이 위험한 상태에 처해 있다고 이들 은행가는 말했다. 대부분의 이들 은행은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빈약한 담보물에 무리 하게 대출을 해 주었거나 국영 베트남외국무역은행(베트콤은행)이 지난주 발견했듯이 아예 있지도 ...
1997.03.31 -
작년 미국 온라인 광고 3억100만달러 집계
[ 뉴욕=박영배 특파원 ] 지난해 미국의 온라인 광고총액은 3억1백만달러였고 가장 큰 광고주는 마이크로소프트사로 나타났다. 주피터커뮤니케이션스사가 최근 내놓은 "애드스펜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광고는 월드 와이드 웹이 2억6천만달러, 기타 온라인 서비스가 4천1백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광고비지출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1천3백만달러로 선두에 섰고 AT&T가 7백30만달러, 엑사이트 6백90만달러, IBM 5백90만달러...
1997.03.31 -
[세계경제 포커스] '스코틀랜드'..생명공학 신흥메카 발돋움
스코틀랜드 수도 에딘버러 외곽에 자리잡은 로슬린연구소와 생명공학업체 PPL세러퓨틱스는 최근 전세계 생명공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은 양대 주역들이다. 이들의 양복제성공은 급기야 인간복제논쟁으로 이어졌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이 연구토양을 키워온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와 글래스고에 걸쳐있는 "실리콘글렌"지역은 유럽 생명공학의 신흥 메카로 주목받게 됐다. 론 제임스 PPL세러퓨틱스사장은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을 대량 생산하는 ...
1997.03.31 -
[세계경제 포커스] 'EEC 결성 40돌' : '통합헌법' 난항
EU의 모체가 되는 유럽경제공동체(EEC)가 출범한지 지난 25일로 40돌. 이를 기념해 이날 로마에서 열린 자축연장은 그러나 축하분위기 보다는 긴장감이 훨씬 강했다. 독일 프랑스등 유럽통합 창립 6개국이 "서유럽동맹(WEU)이란 공동방위 조직을 EU에 통합시키자"고 제안한데 대해 영국등 일부 회원국들이 반대하고 나선 결과였다. 국방등 국가독립성에 직결되는 사안을 EU에 위임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인 것이다. EU가 동구권및 지...
1997.03.31 -
인트라넷 설치기업 급증 .. "경비/시간 절감효과 뚜렷" 인식
기업내부를 연결하는 정보통신망인 인트라넷 구축을 통해 경비와 시간을 절감할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를 설치 이용하는 기업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지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캘리포니아주 팰러 앨토에 본사를 둔 크리에이티브네트웍스사가 52개 인트라넷 운용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 이같이 말했다. 인터넷 기술에 바탕을 두고 있는 인트라넷을 도입, 활용하기 위해 종업원 교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
1997.03.31 -
"경제부흥정책 환영" .. 파키스탄 경제계
파키스탄 경제계는 29일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대폭적인 감세 정책등 적극적인 경제 부흥 정책을 발표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일리야스 빌로어 파키스탄 상공회의소 의장은 "정부가 관세율과 소득세율을 대폭 인하함에 따라 생산과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산업계는 샤리프 총리의 경제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사르타지 아지즈 재무장관은 28일 의회에서 관세및 소득세 인하 및 수출장려 정책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경제개혁...
1997.03.31 -
[세계경제 포커스] 'EEC 결성 40돌' : 통합에 회의적 '여전'
유럽국민들의 통합에 대한 열의는 어느 정도일까. EU 및 회원국내에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면 유럽인들의 통합에 대한 회의및 불안감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U집행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EU의 존재에 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는 35%에 불과한 반면 집행위가 유럽인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응답자는 절반 가까운 46%에 이르렀다. 특히 통합유럽의 헌법개정을 위해 IGC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유럽인...
1997.03.31 -
[세계경제 포커스] 'EEC 결성 40돌' : 경제통합 아직 '난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네덜란드및 룩셈부르크 6개국이 로마에 모여 유럽경제공동체(EEC)를 결성한지 지난 25일로 40돌. 그동안 영국 스페인등이 유럽통합 작업에 가담, 식구수가 15개국으로 늘어났다. 93년 단일시장의 출범과 함께 공동체는 연합체(EU)로 결속도를 한층 강화했다. 그러나 국익우선주의는 사사건건 회원국간 마찰을 일으키며 여전히 통합물결을 거스르고 있다. 유럽통합작업 40년을 분석한다. ============...
1997.03.31 -
[영국 Economist지] 41개국 중학생 수학/과학 학력고사 결과
[ 본사독점 게재 ] 최근 41개국 13세미만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학력고사(TIMSS) 결과가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에 상당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동아시아의 신흥 부국들과 과거 공산국가였던 동유럽국가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과목 성적이 이들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난 탓이다. 수학의 경우 1위부터 4위까지를 싱가포르 한국 일본 홍콩이 휩쓸었다.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등 옛 공산국가들도 "15위권"안에 대부분 랭크됐...
1997.03.31 -
[비즈니스 앵글] GM, 스포츠/문화사업으로 "고객 유혹"
제너럴모터스(GM)가 스포츠, 문화사업 후원을 통해 고객사냥에 나섰다. GM제 자동차를 소비자들의 기억속에 각인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속까지 파고든 것이다. 첫 작품은 미국 최고 인기 스포츠인 농구시장 참여. GM은 오는 6월 첫발을 내딪는 NBA 여자농구의 자동차부분 후원사로 나선다. 문화사업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다. 20개 대형 스크린을 갖춘 디트로이트 근교의 극장단지를 지원하고 월트디즈니사와 함께 플로리다주에 "테마공원"도 건설...
1997.03.31 -
중국-일본 양국총리, 연내 교환방문 합의..일본 관리들 밝혀
중국과 일본은 연내에 양국총리의 교환방문에 합의했다고 방중중인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 외상의 수행관리들이 30일 밝혔다. 이케다 외상은 장쩌민(강택민) 주석및 리펑(이붕) 총리와 연쇄회담을 갖고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리펑(이붕) 중국 총리가 연내에 상호 교환방문에 합의했으며 장쩌민(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98년 방일도 결정 됐다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일본측은 강 주석이 양국 관계정상화 25주년을 맞아 올해안에 방일해 줄 것...
1997.03.31 -
유럽화폐 통합되면 금융인 50만명 실직..국제사무직노조연맹
[ 브뤼셀=김영규 특파원 ] 유럽의 화폐통합이 실현되면 최대 50만명의 금융인이 실직할 것으로 추정 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사무직노조연맹(FIET)은 유럽의 화폐통합이 각국 중앙은행의 기능과 발권및 환거래업무등을 축소시켜 20만명 이상 최대 50만명의 금융계 종사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FIFT는 화폐통합으로 기능축소가 불가피한 각국 중앙은행의 근무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될 것이며 이미 ...
1997.03.31 -
[국제II면톱] 동남아시아, '연구 도시' 건설 활발
산업구조가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 첨단기술 개발을 목적 으로 하는 "연구도시" 개발계획이 잇따르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등은 21세기 유망산업인 바이오테크놀로지 멀티미디어등 과 같은 하이테크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을 일정 지역에 결집시키는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태국정부는 국제협력사업단(JICA)과 공동으로 22억달러를 투자, 말레이반도 동쪽에 2천4백ha 규모의 "사이언스 시티"를 건설키...
1997.03.31 -
"일본 배타적 관료체제, 무역장벽으로 작용"..미 USTR 지적
[ 도쿄=이봉구 특파원 ] 미 무역대표부(USTR)는 연례 무역보고서에서 일본의 관료체계가 민간 부문 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등을 통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4월1일 미 의회에 제출될 예정으로 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공식문서로 내기로는 빌 클린턴 대통령 집권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라고 이 신문은 워싱턴발 기사에서 전했다. 보고서는 일본이 저맥아 맥주에 대해 부과키로 ...
1997.03.31 -
환율안정 지지...APEC 재무장관 회담
[도쿄=이봉구 특파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들은 다음 달 5일 필리핀에서 회담을 갖고 앞서 서방 선진7개국(G-7)이 합의한 외환시 세 안정노선에 환영의사를 표시함으로써 아시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G-7 환 율정책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APEC 재무장관회담은 또한 공동성명에서 아시아지역 사회간접자본 정비를 위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체제 구축도 제창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1997.03.30 -
[국제면톱] 미국 PC시장 올해도 부진 .. 신제품 없어
[뉴욕=박영배 특파원] 미국의 PC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미국의 유수한 산업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PC판매가 산업용의 경우 14%, 개인용은 6%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저조한 판매요인으로 PC업체들이 신기술제품을 내놓지 않아 소비자들 의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딜러들이 시장수요를 지나치게 높게 잡아 재고가 넘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94년도에는 인텔사가 펜티엄제품을,95...
1997.03.30 -
[비즈니스 앵글] 전세계 상아탑 통신으로 묶어 대학원 설립
"전세계 상아탑을 하나로 잇는 가상대학원" 일본 와세다대학은 내년까지 인터넷과 위성통신으로 세계각지의 대학을 연결해 정보통신분야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가상대학원을 설립할 계획 이다. 이름은 "글로벌텔레콤대학원". 학생들은 자신의 연구테마에 맞는 대학교수진에 접속하거나 대학연구실과 온라인상에서 공동연구하는 형태로 석사과정을 이수한다. 네트워크상에 논문을 발표한뒤 지도교수의 심사를 거쳐 학위를 받는다. 공용어는 영어다. 현재 미...
1997.03.28 -
머리보호용 에어백 BMW에 공급키로 .. 스웨덴 아우톨리프사
스웨덴의 안전벨트및 에어백 전문회사인 아우톨리프는 BMW7 시리즈에 장착할 머리보호용 에어백을 BMW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아우톨리프가 27일 밝혔다. 마츠 외트만 아우톨리프 대변인은 이 계약의 액수는 밝히길 거절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완전히 새로운 시장이며 BMW와 공동개발한 기술적 돌파구"라고 말했다. 다른 에어백과는 달리 머리보호용 에어백은 차 천정에 장착돼 있으며 충격시 부풀어 타격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고 ...
1997.03.28 -
미 오라클, '애플' 인수 임박..조만간 경영권 인수교섭 시작
미국 오라클사의 애플컴퓨터 인수가 막바지단계에 이르른 것으로 보인다. 28일 새너제이머큐리신문은 레리 앨리슨 오라클사회장이 "현재 애플컴퓨터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가들을 모으고 있으며 조만간 경영권인수교섭 에 돌입하는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앨리슨 회장은 "애플이 경영진의 일대혁신을 필요로 할 만큼 위기 국면에 놓여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충분히 회생할 수있으며 회생돼야만 한다"고 밝혀, 강한 인수의욕을 내...
1997.03.28 -
일본, 890개 규제 추가 해제 .. 각의 의결
[ 도쿄-이봉구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8일 각의를 열어 대도시 아파트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용적률을 완화하는 등 새로이 8백90개 항목의 규제를 해제하는 계획을 의결 했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지난 95년 규제완화추진계획에 착수한 이래 모두 2천8백23개 항목의 규제가 풀렸다. 운수 분야에서는 과잉경쟁을 방지한다는 이유로 비행편수와 차량의 증차 및 신규참여를 제한해온 이른바 "수급조정"과 관련해 국내 항공은 99년 택시 및 ...
1997.03.28 -
중국진출 외국은행에 인민폐 거래 허용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중국 인민폐(원) 취급이 27일 상하이 푸동신개발지 구에서 실험적으로 외국 은행 지점들에 처음으로 공식 허용되었다고 언론들 이 보도했다. 해방일보 문회보 상해증권뉴스 등은 위엔화 예금과 대출이 허용되는 8개 외 국 은행 지점들 가운데 홍콩.상해금융공사와 일본 흥업은행이 첫번째로 선정 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 진출한 외국 은행들은 경화만을 외국인 고객들과 거래하도 록 규제되었다. 흥업은행의 한 간부...
1997.03.28 -
[국제면톱] 한-미, '섬유 원산지 규정 변경' 보상 합의
[뉴욕=박영배 특파원] 한미 양국은 미국의 섬유원산지규정 변경에 따른 한 국의 수출손실을 메꿔주기 위한 보상협상을 마무리짓고 의류의 쿼터전용 등 을 골자로 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2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주미대사관의 주덕영 상무참사관과 미 무역대표부 리타 헤이스 섬유협상대표는 지난해부터 계속돼온 보상협상을 끝냈는데 이번 협상체결로 연간 3천만달러 정도의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양국간 합의문에는 대미쿼터에서 모제품은 2.5%...
1997.03.28 -
미 '그린트리' 최고경영자 로렌스 M. 코스, 작년 연봉 9백억
"연봉 1억달러(9백억원)의 사나이" 영화속 얘기가 아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폴에 있는 그린트리(Green Tree)라는 중견 금융회사의 최고경영자인 로렌스 M.코스씨(58)가 실제 주인공이다. 그린트리는 이동식주택(모빌홈)에 대한 금융지원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 창업자이기도 한 코스씨의 지난해 총연봉은 우리돈 약 9백14억원. 기본급은 43만4천달러(3억8천5백만원)에 불과하지만 보너스가 무려 1억2백만달러(9백8억원)에 달한...
1997.03.28 -
유럽국가 30일부터 서머타임제..한국과 시차 한시간씩 줄어
유럽국가들은 오는 30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를 실시한다. 이지역을 여행할 비즈니스맨들은 참고해야겠다. 대부분 유럽국가들은 30일 오전 2시에 일제히 시계를 2시에서 3시로 한시간 앞당긴다. 이로인해 영국과 한국간 시차는 현재 9시간에서 30일부터는 8시간으로 한시간 줄어든다. 현재 한국시간이 오전 12시일때 영국은 오전 3시지만 30일부터는 오전 4시로 되는 것이다. 유럽에서 서머타임제는 지난 76년 오일쇼크때 경제회생조...
1997.03.28 -
"금리 또 오른다" 미국 주가 폭락 .. 경기과열 조짐 계속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 주식과 채권값이 일제히 폭락했다. 27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장중한때 226포인트나 떨어지는 급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폐장을 앞두고 소폭 반등, 전날보다 140.11포인트(2.04%) 떨어진 6,740.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이며 낙폭으로는 다우지수 역사상 8번째로 큰 것이다. 채권가격도 폭락해 대표적인 장...
1997.03.28 -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와 접촉 동결" .. 양국관계 "급랭"
말레이시아 정부가 26일 전격적으로 대싱가포르 공식접촉 동결 결정을 내림에 따라 이광요 전싱가포르 총리의 대말레이시아 명예손상적 발언 파문 으로 마찰을 빚어온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관계는 급랭되기에 이르렀다. 말레이시아는 주례각의에서 올초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를 범죄온상으로 묘사했던이 전싱가포르 총리의 발언과 관련, "싱가포르와의 새로운 쌍무 접촉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베르나마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각료들의 말을...
1997.03.27 -
[국제II면톱] "에어백 자칫 안구파열 위험" .. 미 대학 박사
어린이 여성들에게 오히려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자동차 에어백이 눈(안) 에도 심각한 상처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시아인들은 이러한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의 바틀리 몬디노 박사가 안과전문지 옵샐믹 서저리&레이저스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교통사고시 에어백이 눈주위 타박상에서 안구파열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눈부상을 유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보고서는 지...
1997.03.27 -
"미 샌디에이고 '와이어리스 밸리' 꿈꾼다" .. 이동통신산업
미국 캘리포니아 최남단 군사도시인 샌디에이고가 무선 이동통신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동통신 관련기업들의 연구 생산시설들이 나날이 몰려들고 있는 것. 언론들은 이제 샌디에고를 "실리콘 밸리"에 빗대 "와이어리스 밸리 (wireless valley)"로 부르고 있다. "와이어리스밸리"를 이끄는 기업은 미국 최대 무선이동통신장비업체인 퀄컴(QualComm). 한국도 사용하는 CDMA(부호분할 다중접속)의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
1997.03.27 -
[뉴스메이커] 스탠리 오닐 <미 메릴린치증권 수석부사장>
스탠리 오닐(45)이 메릴린치사 수석부사장에 승진, 임명돼 월가가 떠들썩하다. 뉴욕타임스등 주요 일간지들이 그의 승진소식을 주요뉴스로 다루면서 호들갑을 떨었다. 미국 최대증권사이기는 하지만 일개 수석부사장의 인사가 이처럼 화제가 된 적은 거의 없었다. 더욱이 이번 인사는 메릴린치사의 업무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이뤄진 아주 사소한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 전체가 이처럼 난리법석을 떤 것은 다름 아니다. 오닐이 흑인이기 때문이다. ...
1997.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