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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톡옵션 전면 자유화 .. 98년까지 관련규제 완화
[ 도쿄=이봉구 특파원 ] 일본 법무성은 오는 98년까지 스톡옵션제를 전면 자유화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법무성은 상법을 개정, 주식소각 목적 등에 한정하고 있는 자사주 취득에 대한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함으로써 기업의 스톡옵션제 도입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기업은 그동안 상법상 자사주 취득이 금지돼 있어 스톡옵션제 실시를 위한 주식을 조달할 수 없었다. 다만 통산성이 제정한 신규사업법에 따라 일부 벤처기업만 자...
1997.03.12 -
[비즈니스 앵글] "명함에 적힌 신분 믿지마세요"
"명함에 적힌 신분을 믿지 마세요" 중국에서는 국영 또는 외국합작기업의 간부를 사칭하는 "가짜명함"이 활개를 치고 있다. 상하이 등 거대 상업도시일수록 더욱 심각하다. 일례로 "센젠 시민의 80%가 본부장"이란 우스갯소리가 등장할 정도다. 중국인의 명함갖기는 지난 80년대 시장개방이후 번진 유행병. 인쇄비 3.6~6달러(1백장당)만 지불하면 누구나 "신분상승" 기쁨을 만끽해 왔다. 그러나 가짜명함이 사기행각 도구로 이용되면서 사회...
1997.03.12 -
미국 주가 사상 최고치 .. 다우지수 3주만에
미국 주가가 연이틀 7,000고지를 넘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뉴욕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8.50포인트 (1.12%) 상승한 7,079.39를 기록, 지난 2월18일(7,067.46)이후 3주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날 주가의 상승은 첨단 제약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1.4분기 기업수익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또 지난 5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1997.03.11 -
대만 여객기 피랍 .. 범인은 대만기자...곧바로 중국에 투항
1백5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대만 남부 도시 고웅을 이륙해 대북으로 향하던 대만 국내선 여객기가 10일 오후 대만 기자에 의해 공중 납치돼 중국 복건성 하문 공항에 착륙했으며 납치범은 곧장 투항했다고 중국 경찰과 현지 공항 관계자 등이 전했다. 중국 당국은 피랍기에 승객을 그대로 탑승시킨채 재급유해 대북으로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납치범은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만 국영 라디오는 원동항공공사 소속 보잉 757 여객기가 이날 오후...
1997.03.11 -
EU, 한/일 D램 수입 규제 .. 내달부터, 반덤핑조사 부활
[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유럽연합(EU)은 지난 95년 7월부터 중단해온 한국및 일본산 반도체에 대한 수입규제조치를 4월부터 부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EU집행위 대변인은 "한국및 일본산 D램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이 조사결과가 나오는 6월말까지 잠정조치로 두나라 반도체 제품에 대해 수익가격감시제를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집행위대변인은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이후 폭락해 반덤핑결과를 속단할 수 없었으나 오는 ...
1997.03.11 -
일 대형슈퍼, 중국 진출 붐..이토-요카도, 북경에 매장 개설
일본의 대형슈퍼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진출 러시를 이루고 있다. 대형슈퍼 업체 중 다이에와 세이유 등이 이미 중국에 대형매장을 개설 했으며 중국당국의 승인을 받아 놓고 있는 이토-요카도사도 올 가을께 베이징에 첫 매장을 세울 계획이다. 이토-요카도 회장 스즈키 도시후미는 중국 최고실권자 덩샤오핑(등소평)의 사망 이후에도중국의 시장개방과 개혁지향적 정책이 계속 유지됨에 따라 매장확대 계획을 당초 예정대로 계...
1997.03.11 -
[비즈니스 앵글] "간부사원 진로문제 상담하세요"
"최고경영자라는 정상의 자리를 향해 회사에 마지막 정력까지 바칠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의 경력을 자산으로 독립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할 것인가" 나이가 50대로 올라온 대기업간부라면 거의 예외없이 누구나 가슴속에 품고 있는 망설임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은 50대 간부사원들이 30,40대 못지 않게 진로문제로 고민하면서도 연륜이나 체면때문에 마땅한 조언을 얻을 수 없다는데 착안해 "오디세이"라는 특별코스를 개설했다. 하버드동문만이 수강...
1997.03.11 -
[국제I면톱] 세계 반도체시장 전망 "맑음" .. 미 TI 전망
세계반도체시장은 2000년까지 해마다 15~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세계적인 반도체업체인 미국의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메모리반도체가격이 내년부터는 본격 회복되면서 반도체시장의 성장률이 이처럼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TI는 이같은 고성장의 배경으로 디지털화되고 있는 정보기기의 추세와 PC의 대용량화를 지적했다. 세계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반도체시장은 올해 11%, 아...
1997.03.11 -
[국제II면톱] 일본, 공중파 TV 디지털 방송 '내년 시험방송'
[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 우정성은 현재 아날로그 방식으로 방송중인 지상파 TV 방송의 디지털화를 당초 계획보다 5년 앞당겨 2000년까지 디지털방송을 도입하겠다 고 10일 발표했다. 우정성은 이를 위해 NHK 등과 협조,내년 가을에 실용규모의 디지털 실험 방송을 개시할 예정이며 디지털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이 전용 수신 어댑터를 구입해야 하는 점 등을 감안,10년 정도는 현행 아날로그 방송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일본...
1997.03.11 -
한국에서 영업 부진 .. 싱가포르 IPC사, 지난해 적자
싱가포르의 컴퓨터 제조업체 IPC는 한국에서의 영업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2천3백90만싱가포르달러(1천7백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 했다. 이 기간중 IPC의 매상은 8억1백90만달러로 48%가 감소한 것이다. IPC는 이처럼 적자가 큰 것은 한국에서의 영업실적이 부진해 한국에서의 손실이 4천5백50만달러나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계에서는 IPC가 1천5백만달러의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었다. IPC 코리...
1997.03.11 -
미 IBM-일 미쓰비시전기, 네트워크컴퓨터 개발 합의
미국의 IBM사와 미쓰비시전기는 종래 PC보다 가격이 약 3분의 1밖에 안되는 네트워크 컴퓨터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닛케이잉글리시뉴스가 10일 보도했다. IBM이 개발을 맡고 미쓰비시전기가 제작을 하기로한 이 네트워트 컴퓨터는 금년말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예상가격은 5만~10만엔(4백10~8백20달러). 이 신문은 한 소식통을 인용, 이같은 합의가 루이 거스트너 IBM 회장 겸 대표이사와 기타오카 다카시 미쓰비시전기 ...
1997.03.11 -
[이슈진단] "미국 '반중국' 정서 확산된다"..강경파들 급증
미국의 조야가 온통 ''클린턴이 중국계의 로비성자금을 불법 인수했다''는 의혹으로 떠들썩하다. 이는 단순한 부정선거시비가 아니다. 미국내에서 대중 강경파들이 서서히 세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의 시비 거리로 호기를 잡았을 뿐이다. 클린턴정부의 유약한 대중정책에 반대하는 기류가 미국정가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이와관련,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도 클린턴의 당면과제는 반중국적 정서의 확산을 차단하는 일이라고 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1997.03.11 -
[영국 Economist지] '프랑스 르노자동차, 벨기에 공장 폐쇄'
[ 본지특약 독점전재 ] 지난달 27일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벨기에공장 폐쇄를 전격 발표함에 따라 유럽전체가 들끓고 있다. 3천1백명의 벨기에공장 근로자는 연일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고 르노측은 공장폐쇄에 대한 확고한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노사양측이 이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EU집행위원회와 관련 당사국까지 가세, 문제는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유럽자동차메이커들에도 이번 르노사태는 강건너 불구경일 수 없다. ...
1997.03.11 -
"중국 정부 로비 철저 조사" .. 클린턴 미 대통령 지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0일 미연방수사국(FBI)이 지난해 중국정부의 조직적인 헌금로비 의혹을 적발하고도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면서 그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FBI가 지난해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들에게 중국정부의 로비의혹을 브리핑한 사실을 몰랐다면서 이는 대통령인 자신이 "당연히 알아야 했을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만약 내가 그같은 사실을 통보받았더라면 이를 철저히 조사해 적절...
1997.03.11 -
인터넷 '사이버 닥터' 등장..유명병원 홈페이지 잇달아 개설
인터넷 월드와이드웹상에 건강관련 문제들에 관한 자문과 조언을 해주는 "사이버 닥터" 홈페이지들이 최근 잇따라 개설돼 인터넷 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네소타의 마요 클리닉과 세계 유수 대학병원들 같은 명망있는 의료 기관들도 앞다투어 건강관련 정보를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서 건강정보를 검색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사항은 "닥터 웹"들이 실제 의사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 의료정보 웹을 지나치게 신뢰하게 되...
1997.03.11 -
미, 건설회사 아시아 진출 지원..ADB 사업 참여 설명회 개최
미연방 독립기구인 무역개발국(TDA)은 떠오르는 아시아 시장의 50억달러 규모 건설공사를 미국회사들이 따내도록 지원하기 위한 작업에 적극 나섰다. TDA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발주하는 사회간접자본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3~4월중으로 새너제이, 클리블랜드, 필라델피아, 뉴 올리언스 4개 도시를 돌며 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세프 그랜드메이슨 TDA국장은 미국기업의 계약고 신장과 미국내 고용 창출을 위해...
1997.03.11 -
일 정부, 환경청 권한 강화 .. 단속권 부여 법 제정 계획
일본 정부는 대규모 공공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청의 환경평가권한을 강화 하는 새로운 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리들이 지난주 밝혔다. 이에따라 환경청은 통산성과 건설성 등 유관 정부기관과 협의한 뒤 이달말 까지 의회에 법안을 제출하게 된다고 이들 관리는 말했다. 기존의 환경 평가체제에 실제 단속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이번 법안은 미국이 환경평가제를 처음으로 도입한지 27년만에 마련되는 것이다. 이 법안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환경청이 ...
1997.03.10 -
알바니아 진압군 철수 .. 일단 위기 해소
내전위기로 치닫던 알바니아 사태는 9일 살리 베리샤대통령이 조기총선 등 반정시위대의 주요 요구조건을 수용한데 이어 소요중심지인 남부일원에 포진했던 진압군 병력들의 철수가 목격됨으로써 일단 일촉즉발의 긴장국면 에서 벗어났다. 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남부지역에서 세력권을 크게 강화한 무장 반정세력들과 정부군간 첨예한 대치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 세력들과 시국수습회의를 갖고 모든 정파를 포괄하는 거국내각의 구성과 6월 이전 국제감...
1997.03.10 -
[국제I면톱] 미 철강업계, 동아시아 공략 채비
미국 철강업체들이 대대적인 신증설과 함께 동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동안 이 지역 철강시장을 장악해온 한국 일본등 지역업체들과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오는 2000년까지 미국의 철강수요중 수입의존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국내생산으로 충당될 것으로 보여 한국, 일본산 철강의 대미수출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10일 일본철강연맹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철강업체들의 대폭적인 설비 증설로 그동안 ...
1997.03.10 -
[이슈진단] '인도 '97 회계연도 예산안' .. 과감한 개방
인도정부가 야심찬 경제개혁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확정된 97회계연도(98년 3월까지) 예산안을 통해서다.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 경쟁과 자유무역등 과감한 개방을 골격으로 경제 기본틀을 다시 짜려는 것. 학계와 재계에서 "인도경제사에서 역사적인 사건" "인도경제발전의 분수령" 이란 평가까지 나올 정도다. 개혁 사령탑은 P.치담바람 재무부장관. 중도파와 좌파연합정권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지만 공급중시의 자본주의 경제학에 사회주의적 ...
1997.03.10 -
중남미국가 올 경제성장률 평균 4%이상 증가할 듯
올해 중.남미국가들의 평균경제성장률이 4%대를 넘어설 것라는 전망이 나왔다. 귈레모 페리 세계은행(IBRD) 중.남미경제담당 수석연구원은 지난 8일 제60회 멕시코은행총회에서 "중남미국가들은 97년 평균 4.3%대의 국내총생산 (GDP) 증가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지역의 GDP 증가율은 95년 0.8%, 96년 3.4%등으로 저조했었다. 페리 수석연구원은 특히 "저축률이 GDP의 30%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칠레의 경...
1997.03.10 -
일본, 주택/자동차 수요 급증 .. 4월 소비세 인상 앞두고
오는 4월 1일 소비세인상을 앞두고 일본에서 주택 차량등 고가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비세율이 3%에서 5%로 오르기 전에 미리 사두자는 가수요현상이다. 주택정보지를 발행하는 리크루트사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7백명의 정기구독자중 70%이상이 소비세인상에 대비해 주택 매입시기를 앞당겼거나 앞당길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이 비싼 일본에서 셀러리맨들의 집장만은 장기간의 심사숙고를 필요로 하는 일. 그러나 한푼...
1997.03.10 -
호텔업계, M&A 통한 "몸집키우기" .. 대형 체인망 경쟁
매리어트 힐튼등 세계적인 호텔그룹들이 (인수합병)을 통한 덩치키우기 경쟁에 다투어 뛰어들고 있다. 최근 미국 체인호텔인 매리어트가 르네상스호텔을 10억달러에 사들인다고 밝혀 이같은 움직임에 불을 당겼다. 매리어트는 객실수기준으로 세계 6위의 호텔체인. 르네상스는 38개국에 1백50개 고급 호텔을 운영중이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매리어트는 미국내 1천1백개를 비롯 1천3백개 호텔을 거느린 초대형호텔로 거듭 나게 됐다. 르네상스를 끌어...
1997.03.10 -
일본 30대 여성 '발레 붐' .. 먹고 사는 문제 해결
''커리어우먼''. 뿌리깊은 남성위주사회에서 당당히 어깨를 견주지만 그 당당함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뭔가가 있게 마련. 최근 일본의 30대여성들 사이에서는 발레붐이 일고 있다는 소문이다. ''뼈도 굳을데로 굳었을 텐데''라며 의아해 하겠지만 나름대로 그만한 이유가 있다. 30대 직장여성들이 한창 꿈을 키우던 소녀시절은 일본이 고도경제성장을 구가하던 70년대. 당시 TV에서 가장 인기를 끌던 드라마는 ''시기와 질투를 이기고 일어...
1997.03.10 -
미국 항공사, 요금 인상 .. 티켓 발매세 부과로
미국의 대형 항공사들이 10%의 항공 티켓 발매세가 부과됨에 따라 항공료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항공사들은 경쟁사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인상의 폭과 시기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대 국내선 항공사인 아메리칸에어라인(AA)은 요금 인상에 따른 예약 감소를 우려해 아직 인상 결정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팀 스미스 AA 대변인은 다른 항공사들이 요금을 인상하면 AA도 요금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트...
1997.03.10 -
[국제II면톱] 중국, 국영무역회사 경쟁익히기 "비상"
중국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해 자국내 모든 회사들에 수출입 권한을 자유화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국영무역회사들이 경쟁체제에 대비 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50년대에 설립된 중국의 국영무역회사들은 그동안 정부의 지원과 특혜를 받아왔으나 이제 국내외 기업들과 자유 경쟁을 벌여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중국의 대규모 전문 무역회사중 하나인 상해기계진출구공사 관계자는 "우리는 과거엔 경쟁을 생각할 필요가 없었으며 ...
1997.03.10 -
미 GM, 중국 진출 확정..중국 국무원, 상해에 합작공장 허가
미 제너럴모터스(GM)자동차의 중국진출이 확정됐다. 중국 국무원은 10일 미GM과 상해기차공업총공사(SAIC)가 50대50 합작으로 10억달러규모의 자동차생산공장을 상해에 설립하도록 허가했다. 이에 따라 GM은 중국진출을 놓고 경쟁을 벌여온 포드자동차를 따돌리고 중국측의 공식 합작선으로 확정됐다. 루돌프 쉴레 GM부사장은 이날 "이 프로젝트는 GM이 최신기술을 중국측에 이전키로 약속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히고 "잭 스미스 본사사장이...
1997.03.10 -
"노무라증권과 거래 중단" .. 미/일 기관투자가
임원들의 불법적인 일임매매의혹으로 영업정지등 행정처분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는 노무라증권에 대해 일본 국내외의 기관투자가들이 거래를 끊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9일 노무라증권계열의 투자자문회사인 노무라투자고문은 "불법행위의 의혹이 짙은 증권사와 거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노무라증권 으로 주던 매매주문을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노무라투자고문은 노무라증권의 연간 수주량의 약 20%에 해당되는 매매주문을 줘왔다...
1997.03.10 -
작년 미국 개인파산 신고 '사상 첫 100만건 넘어'
지난해 개인파산신고 건수가 사상 최초로 1백만건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주 샌타 애나 소재 기록연구회사인 CDB인포텍의 조사에 따르면 96년도 파산신고는 총 1백24만2천7백건으로 95년의 91만8천9백64건보다 35% 늘어났다. 이중 극히 일부는 소기업의 상업상 파산이었으나 나머지는 개인파산신고로 밝혀졌다. 크레딧 카드 회사인 비자-USA 조사에서도 96년의 소비자 파산신고는 1백17만7천건으로 95년보다 26.6% 증가한 것으로 ...
1997.03.10 -
알바니아 내전위기 극적타결 가능성..정부, 반군 요구 수용
내전위기로 치닫던 알바니아 사태는 9일 살리 베리샤 대통령이 반군들의 요구조건을 사실상 수용하고 반군 일부세력이 이를 환영하면서 극적 타협의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베리샤 대통령은 이날 남부지역에서 반정세력들과 정부군간 첨예한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위기사태와 관련, 모든 정파를 포괄하는 거국내각의 구성과 2개월내 조기 총선 실시를 제의하면서 국민적 화해를 촉구했다. 베리샤 대통령은 또 반군들에 대한 총 사면을 제시하고 남부지역...
1997.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