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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I면톱] 미국, 중국에 시장개방 리스트 제시..20개분야

      미국은 4일 중국에 대해 에너지 정보통신서비스항공등 20개 분야, 1백억달러를 상회하는 규모의 시장을 개방하도록 요구하는 리스트를 제시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미국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촉진하는 한편 중국과 교역적자를 줄이기 위한 통상압력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미국 상무부의 스투어트 에이젠스타트 차관보는 "중국에 보낸 개방 요구 리스트에는 미국이 경쟁력을 갖고 있는 주요산업 전반에 걸치고 있다" 고 밝혀 미국이 통산뿐만 아...

      1997.03.04
    • [이슈진단] 미국, 일본 시장 장벽에 '총구 정조준'

      미국정부의 ''일본 두드리기''가 다시 본격화될 조짐이다. 집권 2기의 클린턴 행정부가 본격 가동된지 불과 1개월. 가장 먼저 경제적으로 최대 경쟁상대인 일본시장의 높은 장벽에 총구를 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따라 미-일간의 무역분쟁이 재연되는게 아니냐는 관측마저 대두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로렌즈 서머즈 미 재무부장관은 일본시장을 "외국기업들이 경쟁하기가 이상하리만치 어려운 곳"이라고 지적한 후 미 행정부는 "세계 무역기구(...

      1997.03.04
    • 위성방송사업 위한 고육책..손정의, TV아사히주식 왜 팔았나

      손 마사요시(손정의) 소프트뱅크사장과 루프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회장이 TV아사히 주식 지분(21.4%)을 매입했을 때와 똑같은 가격인 4백17억5천만엔 에 아사히신문측에 되넘기기로 한 것은 위성방송사업을 원활히 추진키 위한 고육책임에 틀림없다. 손사장과 머독씨는 주식을 인수할 때부터 "자본참여는 경영권을 장악키 위한 것이 아니라 1백개이상의 채널을 갖는 위성디지털방송 ''J스카이B''를 성공시키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공언해 왔다. ...

      1997.03.04
    • 설탕값 하락할 듯..국제설탕기구 예측, 올 874만t 공급과잉

      세계 설탕시장에 공급과잉이 예상돼 올해 설탕값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국제설탕기구(ISO) 보고서에 따르면 96-97 수확연도(96년 10월부터 97년9월까지)기간중 세계설탕생산은 1억2천3백33만5천t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세계설탕소비는 1억2천53만6천t으로 2백79만9천t의 공급과잉분이 발생하는데다 이월재고(5백94만4천t)를 합치면 전체공급과잉예상분은 8백74만3천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

      1997.03.03
    • 'GCC 회원국 증시 개방해야' .. 사우디 경제학자 주장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들은 증권시장의 거래활성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외국투자가들에게 증시를 개방해야 한다고 사우디아라비아 상업은행의 수석경제전문가인 헨리 아잠 박사가 2일 주장했다. 아잠 박사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경제세미나에서 GCC 회원국은 자체 주식거래 규모가 국제수준에 비해 형편없이 적어 지난해 전세계 개발도상국 에 대한 투자의 0.6%를 끌어들이는데 그쳤다면서 증권거래소의 높은 국유화율과 거래규제가 지역 증시의 성장을...

      1997.03.03
    • 항공시장 자유화 협정 .. 미국, 대한국 압력 거세질듯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항공시장 자유화를 위해 한국 등에 강력한 압력을 가할 전망이다. 2일 미항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항공시장을 전면 개방, 완전 자유화한다는 이른바 "오픈 스카이스" 정책의 1차 대상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설정, 한국등이 지역국가에 대해 우선 미국과 쌍무적인 항공시장 자유화 협정을 체결하도록 종용하고 있다. 미국은 이같은 정책에 따라 지난달 28일 대만과 항공시장 자유화 협정을 체결, 미국과 항공시...

      1997.03.03
    • 중국 상위 20개 자동차업체, 3-4개로 통합 추진..경쟁력제고

      중국 자동차 업계가 외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는 2000년 까지 상위 20개 업체가 3~4개의 대형 업체로 통합될 것이라고 2일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복원 기계공업부 부부장의 말을 인용, 현재 전체 투자 규모가 서방국의 한 자동차 업체 투자 규모보다 작은 중국의 자동차 업계가 살아 남기 위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부부장은 "2000년까지 3~4개의 대형 자동차업체에 투자를 집중해야만 중국...

      1997.03.03
    • [국제면톱] '16메가D램 값 오르고 있다'..일본경제신문 보도

      [ 도쿄=이봉구특파원 ] 세계반도체업계의 주력 양산제품인 16메가D램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2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일본시장의 16메가D램 가격상승은 주요 반도체 메이커들이 증산을 억제하는 가운데 수요는 예년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힘입은 것이다. 이미 양산단계에 들어선 D램제품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PC의 용량확대추세에 따라 16메가D램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일본반도체 메이커들과 ...

      1997.03.03
    • [세계경제 포커스] '신일본제철 야하타 제철소'..기타규슈시

      기타규슈시는 대한해협에 면한 항구도시로 일본에서는 10번째 규모의 도시. 인구는 1백만명을 조금 넘는다. 한국과 인접하고 있는데다 중국과도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국제도시로서의 기반확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환황해경제권과 관련해서는 일본측 거점도시로서의 지위확립을 노리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반영, 기타규슈시는 지난 93년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수입 촉진지역(FAZ)으로 지정받았고 신항만 및 신공항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

      1997.03.03
    • 미국, 일본에 '내수주도/금융개혁' 강력 요구

      로런스 서머즈 미재무부장관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의 미일협회에서 가진 강연에서 일본의 대미흑자가 두번 다시 증가되지 않도록 내수주도의 성장을 꾀해 나갈 것을 일본에 강력히 요구했다고 일언론들이 보도했다. 서머즈 부장관은 "제2기 클린턴정권의 대일경제정책" 제하의 이날 강연에서 "과거 몇차례나 일본 흑자의 주기적 감소를 경험했으나 그때마다 결국 증가로 돌아섰다"면서 "미일양국은 같은 현상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997.03.03
    • 중국, 올해 '전자정보/주택/지방유통' 중점 추진 .. 전인대

      중국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전자정보, 주택, 지방유통등 3대 사업을 역점적 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진금화 국가계획위원회주임이 2일 밝혔다. 진 주임은 이날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중국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 진보를 토대로 전자정보 등 성장 유망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전자정보산업은 현대 산업사회의 기본으로 정보통신, 컴퓨터 소프트웨...

      1997.03.03
    • [경영 신조류] 미국기업, 부가가치 창출 바람 .. 'EVA' 열풍

      ''단순히 돈만 많이 벌면 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얼마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느냐의 싸움이다'' 미재계에 ''경제적 부가가치(EVA: Economic Value Added)'' 열풍이 거세다. EVA는 자본에 대한 수익비율. 이익의 절대액수가 얼마냐를 뛰어넘어 주어진 자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굴렸는지, 즉 부가가치 창출능력을 가늠하는 신경영지표다. EVA는 주주들이 투자한 자본에서 기업들이 얼마만큼의 부가가치를 창출 했느냐를...

      1997.03.03
    • [뉴스메이커] 조지 부시 <전 미국대통령>..'얼굴마담' 변신

      조지 부시 전미국대통령이 중국진출기업들의 "얼굴마담"으로 변신했다. 미 포천지 17일자 최신호는 부시가 중국진출을 기도하는 미기업들의 대중 로비스트로 발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들과 유대를 맺는데 부시가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 중국과 관련된 그의 화려한 전력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인의 성향 덕분이다. 부시의 진가는 지난해 9월 존 핸콕 뮤추얼라이프인슈어런스사가 중국진출을 시도하기 위해 그를 로비역으로 내세웠을때 이...

      1997.03.03
    • 인도, 공항에 외자유치 .. 교통수요 대응...민영화도 추진

      인도는 국내 공항에 외국 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인도 민항관계자가 2일 말했다. 이브라힘 인도민항국장은 2000년대의 급증하는 항공교통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외국 자본의 인도국내공항 사업 참여와 공항 민영화 계획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남부 하이데라바드시의 항공터미널 준공식에 참석, 공항및 관련 기간 시설에 민간 자본의 참여를 허용하는 세부 지침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지난 2년간 뉴델리...

      1997.03.03
    • [세계경제 포커스] '사이버 전쟁'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21세기는 ''사이버'' 시대다. 정보통신분야는 다음세기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결정의 장이라는 얘기다. 정보통신에 대한 강박에 가까운 기대와 투자는 선진국뿐만 아니다. 몇몇 개도국들도 산업혁명에 뒤져서 당했던 수모를 떨쳐버릴 호기로 보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이버전쟁''이라고 불리는 정보통신경쟁은 이미 정보통신분야의 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을 넘고 있다. 나라마다 지역정보통신센터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동남아...

      1997.03.03
    • "일본 '컨'선 과징금 부과땐 입항 기피"..미, 수입감소 우려

      일본 선적 컨테이너 선박들이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의 대일제재결정에 따라 그동안 이용하던 미북서부항만을 기피할 경우 수입감소와 이에따른 실업사태가 우려된다고 미북서부 항만 관리들이 1일 말했다. 시애틀 항만당국의 마이크 메릿 대변인은 미국 항구에 정박하는 일본선적 컨테이너선에 대당 1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FMC의 결정으로 인해 미-일 무역관계가 다시 위기상황으로 치닫지나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컨테이너선들...

      1997.03.03
    • 미국 국내 항공티켓에 세금 10% 다시 부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국내 항공 티켓에 10% 세금을 다시 부과하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1일 발표했다. 이 세금에 의해 걷히는 돈은 공항과 항공 관제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사용되는 신탁기금에 들어간다. 앞서의 항공세는 96년 12월 31일로 시효가 만료됐는데 앞으로 10일후 발효될 새법안은 오는 9월30일로 끝나는 정부 회계연도까지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이 항공세는 국제 항공에 6달러의 일괄적인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1997.03.03
    • [세계경제 포커스] '신일본제철 야하타 제철소'..어떤 회사

      세계최대철강업체로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의 하나다. 조강생산면에서 일본내 25%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매출은 강재가 전체의 80%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엔지니어링(15%) 화학제품(2%) 선철(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의 장기간에 걸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수년간 매출액이 제자리 걸음에 머무르는 고전을 겪고 있으며 지난 94년 3월 결산에서는 3백9억엔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인원삭감 및 차입금 축소 등을 통해...

      1997.03.03
    • "홍콩-일본 항공노선 본토 반환 후도 보장"..양국 협정 조인

      홍콩과 일본은 8년간에 걸친 협상끝에 지난달 28일 오는 7월 1일의 홍콩의 중국반환 후에도 항공노선을 보장하는 협정에 조인했다. 홍콩 당국의 성명은 협정의 구체적 내용이 "상업적으로 민감"하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 협정은 곧 만료되는 일본-홍콩간 항공 협정을 토대로 이에 매우 근접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은 주권 변화조건에 따라 준자치지위가 되어 자체의 정부대정부 조약을 유지하게 되나 항공협정 등은 ...

      1997.03.03
    • [국제I면톱] 아시아개도국, EU 투자 급증 .. UNCTAD 보고서

      아시아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노력이 강화되면서 한국과 대만등을 비롯,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유럽연합(EU) 직접 투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개도국의 대EU 직접투자는 지난 89~91년의 연평균 1억달러 에서 92~94년에는 연평균 8억6천만달러로 늘어났다. 또 이들 개도국의 해외 직접투자중 EU지역에 투자되는 지분이 95년에 5%에 ...

      1997.03.03
    • 중국 공산당 원로 팽진 사망설 .. 성도일보 보도

      중국 공산당 원로중의 한명인 팽진(94)이 지난 2일 북경의 한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인 성도일보가 북경에서 광범위하게 나돌고 있는 소문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팽이 지난 2일 밤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경에서 팽의 죽음이나 그의 현재 상황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팽은 지난주 등소평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중국 관리들은 그가 연로하고 날씨가 나빠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었다....

      1997.03.03
    • 전직 조건 1순위 "돈보다 좋은 상사" .. 미국 설문조사

      미국의 정보 기술 전문가들은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보수" 보다는 "상사의 자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컴퓨터 전문 잡지인 컴퓨터월드가 정보기술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을 옮기거나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니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상사의 자질이라고 응답했다는 것. 또한 2백명의 응답자 대부분은 직장선택에 있어 보수 조건이 중요하긴 하지만 직장에서의 교육훈련과 신기술 응용능력이 그와 못지 않거나 ...

      1997.03.03
    • 관세/금융 협정 체결 .. 아세안, 역내 무역/투자 확대 일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1일 태국 휴양지 푸케트에서 회담을 갖고 역내 무역및 금융자유화 확대의 일환으로 2개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정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 창설을 앞둔 조치로 분석되는 관세협정과 회원국 재무부간 유대를 강화시키기 위한 금융분야 협력 협정이다. 장관들은 회담 폐막후 공동성명을 발표, 관세협정의 경우 역내무역 및 투자 흐름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가 있기 ...

      1997.03.03
    • [비즈니스 앵글] 프랑스 애완동물 먹이시장 "불황 몰라요"

      "우리 사전에 불황이라는 단어는 없다" 고실업 저성장의 선진국병을 앓고 있는 프랑스에서 애완동물먹이 시장만은 경기침체를 모른채 날로 급팽창하고 있다. 업계추산에 따르면 프랑스의 애완동물먹이 시장은 최근 20년동안 15배나 부 풀어나 현재의 연간판매규모는 1백5억프랑(약1조6천억원)에 이른다고. 업계관계자들은 프랑스인들의 애완동물 사랑을 감안할때 4%이상의 성장률이 앞으로 수십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프랑스사회에서도 맞벌...

      1997.03.03
    • [세계경제 포커스] '사이버 전쟁' .. '멀티미디어 슈퍼회랑'

      마하티르총리가 구상한 "멀티미디어 슈퍼회랑"은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남쪽에 건설중인 "푸트라자야" 신행정수도를 거쳐 신공항에 이르는 지역에 걸쳐 자리잡는다. 50km에 이르는 이 회랑은 싱가포르의 면적과 거의 같은 크기다. 한국의 서울규모와 비슷하다. 말레이시아는 우선 신 행정수도에서 싱가포르를 앞지르는 완벽한 사이버 공간을 연출할 계획이다. 완공때까지 80억달러가 투입되는 이 신도시에는 내년에 첫 관공서입주가 이뤄진다. 이 곳에...

      1997.03.03
    • 백혈병 조기발견 신유전자 진단기술 개발 .. 일본

      일본의 임상검사 회사인 에스아르에르와 동양방은 혈액암인 백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고감도 유전자 진단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 진단기술은 백혈병 특유의 유전자를 그대로 증폭, 화학발광을 이용해 검출하는 방법으로 종래의 기술보다 검출감도가 10배나 향상된데다 이틀이나 걸리는 진단검사를 한나절로 단축해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간단히 취급할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기술은 특히 정...

      1997.03.03
    • 중국, 반체제인사 진자명 조만간 석방 시사

      중국은 반혁명죄로 복역중인 반체제인사들에 대한 관용의 일환으로 반체제 인사 진자명을 조만간 석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고 홍콩의 명보가 3일 보도 했다. 숙양 중국 사법부장은 2일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회의 출석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90년 반혁명죄로 징역 13년을 선고 받고 복역중 병보석을 얻은 진의 처리와 관련, 당국은 조만간 진의 처리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숙부장은 이어 진이 오는 7월1일 홍콩 주권반환 이전에 ...

      1997.03.03
    • "연료절감법 폐지해야" .. 미 '빅3', "너무 엄격"

      GM(제너럴모터스) 포드 크라이슬러등 미국의 3대자동차사(빅3)가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며 지난 75년에 제정된 "연료절감법"을 철폐해줄 것을 미 연방정부에 요구했다. 3대자동차사 사장들은 3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만나 이법을 철폐하거나 완화해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법안철폐를 위한 대의회로비를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연료절감법은 자동차의 연비가 일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자동차메이커 에 무거운 벌금을 내리도록한 연방법이...

      1997.03.03
    • '패스트푸드 값 인하' 세계대전 "예고"..맥도널드 71% 인하

      세계 패스트푸드업계에 "가격파괴" 열풍이 예고되고 있다. 미국 최대의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가 햄버거값을 대폭 인하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업계에 조만간 가격인하경쟁이 닥칠 조짐이다. 미국이 세계 패스트푸드업계의 종주국이라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가격경쟁은 세계시장으로 파급될 가능성마저 있다. 맥도널드의 가격인하방침 핵심은 주력 햄버거값을 개당 1.9달러에서 단 55센트로 떨어뜨리겠다는 것. 종전 4분의 1 수준의 초저가격을 미국내 전가...

      1997.03.03
    • [세계경제 포커스] '신일본제철 야하타 제철소'..재개발사업

      [ 기타규수 = 이봉구특파원 ] 뽕밭이 바다로 변해가고 있다. 규슈섬 최북단 기타규슈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신일본제철의 야하타 제철소. 세계최대철강메이커 신일철의 발상지인 이 제철소가 광대한 허허벌판으로 바뀌었다. 이 제철소 부지는 아직도 조업을 계속하고 있는 일부 공장들을 남겨두고는 흙과 트럭 불도저만이 눈에 띄는 거대한 공사장으로 변모해 있다. 명성이 자자하던 철강왕국의 위용은 간 데 없다. 이곳이 세계적 철강왕국의 본거...

      1997.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