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머스크, 칼 휘두를까…벌벌 떠는 공무원들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연방 공무원 사이에서 '대량 해고'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CNN은 10일(현지시간) 연방 공무원 사회가 동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 공무원의 신분은 법률에 따라 보호받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자기 뜻에 따르지 않는 공무원을 교체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번째 임기 막판인 2020년 일반직 공무원을 정무직으로 재분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행정명령 '스케줄 F'를 선포하기도 했다.스케줄 F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폐기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취임 첫날 스케줄 F를 되살리겠다고 천명했다.'연방 정부 내 비효율성을 제거하겠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약도 연방 공무원 사회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요소 중 하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대한 연방 정부를 효율화하기 위해 '정부효율위원회'를 설치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임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미국 언론들은 머스크가 연방 공무원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머스크가 지난 2022년 트위터(현 엑스·X)를 인수한 뒤 전체 직원의 절반이 넘는 3천여 명을 해고한 것처럼 연방 공무원을 상대로도 해고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머스크는 최근 엑스에 세면대를 들고 있는 자기 모습을 백악관 내부 배경에 합성한 이미지를 게시하면서 '그것을 흘려보내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 중 하나인 '고인 물 빼기'를 이용한 메시지로 해석된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공무원들을 고인 물이나 적폐를 의미

      2024.11.11 16:34
    • 중국 무역흑자 1조달러 육박…글로벌 무역긴장 고조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같은 불균형이 글로벌 무역 긴장을 한 층 높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중국 세관 총국에 따르면 지난 1~10월 중국의 상품 무역 흑자는 7850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증가한 수치이자 집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지금과 같은 속도를 유지할 경우 중국의 연간 무역 흑자는 1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다.중국은 줄어드는 내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1~10월 중국의 대미무역 흑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고 유럽연합과 아세안 흑자는 각각 9.6%, 36% 증가했다. 세계 170개 이상의 국가에 대해서도 중국은 무역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브래드 셋서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수출품 가격이 하락해 수출량 증가세가 엄청났다”며 “중국 경제는 다시 수출에 의존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블룸버그 통신은 무역 불균형에 불만을 갖고 있는 상당 국가에서 관세 조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기업들은 지난 몇 년간 수출 실적이 늘어난 반면, 중국 경기 둔화, 수입품 자국 생산 노력 등으로 수입은 줄었다”며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장벽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이 관세 장벽에 대응해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경우 인도와의 ‘통화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도 짚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하락시키면 인도 중앙은행도 루피화 약세를 허용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설명했다.한경제 기자 

      2024.11.11 16:28
    • "트럼프, 취임 첫날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 실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개시할 것이라고 정권 인수팀 측이 밝혔다.캐롤라인 래빗 정권 인수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 뒤 서명할 수십 개의 행정명령을 현재 정책 고문들이 작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래빗 대변인은 또 트럼프 당선인이 이른바 '멕시코 잔류' 정책도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은 이민 희망자가 관련 절차를 밟을 동안 미국-멕시코 국경의 멕시코 쪽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래빗 대변인은 "프래킹(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 파쇄법)과 시추를 촉진하는" 행정 명령도 준비하고 있다며 트럼프 당선인은 "이미 밤낮 없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남부 국경 통제에 실패하면서 대거 불법 이민자가 유입됐으며 이들이 강력 범죄 상승, 집값 상승, 미국인의 일자리 약탈 등 사실상 모든 사회문제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나아가 트럼프 당선인은 유세에서 군 병역을 동원해 이주 노동자를 추방한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정책을 모델로 제시하며 불법 이민자 최대 2천만 명을 겨냥한 불법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협의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연방·주·카운티 등 미 전역 구치소와 교도소의 전체 수감자는 190만 명으로 집계됐다.트럼프 당선인 측은 이번 대규모 추방이 철저한 계획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은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일요판 '더

      2024.11.11 16:24
    • [속보] 이시바, 30년만의 중의원 결선투표서 日 총리 재선출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재선출됐다. 이시바 총리는 11일 특별국회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열린 총리지명 선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다시 총리직에 올랐다.앞서 진행된 중의원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인 이시바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 투표가 진행된 건 1994년 이후 30년 만이다. 이시바 총리는 전체 465표 중 221표를 얻어 160표에 그친 노다 대표를 따돌렸다.캐스팅 보트를 쥔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은 1차 투표에서와 마찬가지로 결선 투표에서도 각각 자당 대표에게 표를 던져 이시바 총리 연임을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와 노다 대표 이외 후보 이름을 적은 표는 모두 무효표로 처리됐다. 무효표는 80표였다. 한편 지난 9월 말 자민당 총재가 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1일 제102대 총리로 취임했고, 이날 사실상 유임하면서 제103대 총리로서 제2차 이시바 내각을 출범시키게 됐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11.11 16:13
    • '발등에 불' 캐나다, 부총리 중심으로 '트럼프 준비팀' 구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후신인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크게 손보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특별 내각위원회를 재구성했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폴리티코 등 외신들에 따르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 8일 꾸린 캐나다-미국 관계 특별 내각위원회의 대표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를 임명했다. 프리랜드 부총리는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맡았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와 당시 NAFTA의 USMCA 협상장에 나란히 앉았던 사이다. 이후에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에도 만난 사이라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트뤼도 정부는 트럼프 2기에서 쟁점이 될 수 있는 관세문제와 난민유입 문제, 국방비 지출 등에 각각 대비하는 중이다. 특히 관세 문제는 캐나다 경제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이슈인 만큼 부총리가 직접 나서서 심혈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다.  캐나다는 전체 수출의 75%(연 약 6000억캐나다달러·약 600조)가 미국으로 향하는 등 미국 경제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지난해 기준 양국 간 무역 규모는 하루 36억캐나다달러(약 3조6000억원)에 달한다. 매일 40만명이 양국 국경을 오가고, 80만명 가량의 캐나다인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통화에서 USMCA 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캐나다 정부 고위 관료들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과 가까이 지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소개했다. 산업부장관인 프랑수아 필립 상파뉴는 미국 33개 주를 찾아 42명 주지사를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외교 활동을 펼쳤다. '트럼프 시대&

      2024.11.11 15:44
    • [속보] 日중의원 총리지명 선거서 이시바·노다 결선 진출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가 11일 특별국회 중의원(하원) 본회의에서 진행된 총리지명 선거 1차 투표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30년 만에 총리지명을 위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이날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총리는 221표, 노다 대표는 151표를 각각 얻었다. 전체 투표 465표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총리지명을 위한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 결선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 여부와 관계없이 표를 더 많이 얻은 후보가 총리로 지명된다.결선 투표에서는 캐스팅 보트를 쥔 제2야당 일본유신회와 제3야당 국민민주당은 결선 투표에서 야권 결집 대신 각각 자당 대표에게 표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11.11 15:15
    • '프로젝트 2025' 뭐길래…"트럼프 집권 2기 핵심 정책 될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집권 2기 정책 청사진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2025’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 때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그의 핵심 참모들이 ‘프로젝트 2025’ 작성에 참여한 영향이다.블룸버그는 11일(현지시간) “(프로젝트 2025의) 주최 측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첫 180일을 위한 ‘행동 지침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헤리티지 재단이 작성한 ‘프로젝트 2025’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국방비 지출 확대를 비롯해 법인세율 인하, 개인 소득세 체계 단순화, 화석연료 생산 우선 및 환경규제 완화 등이 담겼다. 특히 임신과 낙태 규제안과 관련해선 민주당 및 여성 유권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프로젝트 2025중 어떤 것도 지지하지 않았으며, 일부 정책 권장 사항도 터무니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부인은 했지만) 그중 어떤 것도 (구체적으로) 거론하진 않았다”고 지적했다.특히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들이 작성에 참여한 점도 정치권에선 프로젝트 2025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유다. ‘프로젝트 2025’ 초대 국장이었던 폴 댄스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인사 관리국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프로젝트 2025’의 부국장은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인사 담당 부국장을 역임한 스펜서 크레티엔이다. 이밖에 ‘프로젝트 2025’ 작성에 참여한 사람들은 집권 2기 내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11 15:13
    • 롤스로이스 여성, 트럭과 사고 후 SNS 촬영…수리비 '선처'

      수억 원 대의 롤스로이스를 소유한 차주가 화물 트럭과 접촉 사고가 발생한 후 소셜미디어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고, 수리비를 받지 않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11일 중국 극목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7일 광저우에서 한 화물차와 핑크색 롤스로이스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롤스로이스 차량을 트럭이 무리하게 추월하려다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롤스로이스 차주인 주 씨는 사고 직후 동승자 5명이 무사한지 확인을 한 후 하차했고, 차량 상태를 확인했다.그는 사고 현장을 찍은 후 차량 앞에서 손으로 이마를 짚으며 유머러스한 표정을 짓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주 씨는 자신의 더우인(중국 틱톡)에 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올렸고, 일약 스타가 됐다. 해당 영상의 '좋아요' 수는 이날까지 300만 회를 기록했고, 팔로워수는 100만 명을 돌파했다.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경찰은 화물차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사고 직후 트럭 운전사 리모 씨는 롤스로이스 범퍼가 파손되고 왼쪽 휀더와 전조등이 손상된 것을 보고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예상했다.하지만 주 씨는 "착한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며 리 씨에게 수리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현지 네티즌들은 주 씨의 쿨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영상 촬영을 위해 사고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리 씨는 "사고 이후 너무 우울했지만 주 씨 부부가 보상할 필요도 없고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하라며 격려해줬다"며 "두 사람과는 일면식도 없다"며 연출설을 부인했다.주 씨는 리 씨와 합의하는 과정에서 리 씨가 얼

      2024.11.11 15:09
    • "병력 5만명 집결"…북한-우크라 본격 교전 임박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본격적 교전이 임박했다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보가 전해졌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대규모 병력의 진격이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1만명 이상 규모로 파악되는 북한군은 쿠르스크 서쪽 끝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군복과 기관총과 저격소총, 대전차 미사일, 로켓 추진 수류탄 등 장비를 공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러시아군에 편입되지 않고 독자적인 부대에서 싸우며, 장갑차 지원은 받지 않고 경보병으로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미 당국은 보고 있다.북한군은 러시아에서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에 더해 참호전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북한군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쿠르스크는 자국 영토 방어에 주력하던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점령한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한때 1천㎢가 넘는 면적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러시아는 병력이 동부 전선에 매여있는 탓에 쿠르스크 탈환을 여러 번 시도했으나 완전 탈환에는 실패했다.러시아가 이번에 쿠르스크 탈환을 위해 확보한 북한군 등 5만명은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확보한 병력으로, 러시아는 쿠르스크 등 여러 전선에서 우크라이나를 동시에 압박할 수 있을 전망이다.내년 1월 취임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곧바로 끝내겠다고 장담한 트럼프 당선인의 구상으

      2024.11.11 14:58
    • '청순글래머' 여배우…日 뒤흔든 야당 대표 '불륜녀' 누구길래

      일본의 차기 총리를 지명할 특별국회가 소집되는 당일, 총리 지명 선거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야당 대표의 불륜이 폭로돼 그 대상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현지 주간지 '스마트 플래시'(Smart FLASH)는 11일 제3야당인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다카마쓰시 관광 대사인 여성 탤런트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다마키 대표가 기사가 나온 직후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사실"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다마키 대표의 불륜녀로 언급된 여성은 고이즈미 미유키(39)다. 고이즈미는 다마키와 같은 가가와현 출신으로 그라비아 아이돌로 데뷔해 이후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가가와현 현지 홍보 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과 아이 유무 등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다만 불륜 소식이 알려진 후 고이즈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그라비아는 소녀들의 비키니나 세미 누드를 찍는 콘텐츠로 알려졌다. 실제로 고이즈미의 SNS에는 비키니를 입거나 다소 수위가 높은 노출 사진도 게재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SmartFLASH 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다마키 대표가 불륜 행위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역구)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너무나 가까워 보였다"며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심야에는 다마키 대표가 도쿄 신주쿠구의 한 와인바를 후드티 차림으로 나오고 약 20분 뒤 고이즈미가 나오는 모습이 목격되

      2024.11.11 14:47
    • 트럼프, '국경차르'에 호먼 지명…"국경통제·감시 최적의 인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톰 호먼을 '국경 차르'에 지명하겠다고 1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밝혔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전 ICE 국장이자 국경통제의 강력한 찬성자인 톰 호건이 우리의 국경을 총괄하는 직책('국경 차르')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할 것임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새로 출범할 행정부의 고위직 관리에 대한 발탁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은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임명한 데 이어 두 번째다.다른 장관들보다 일찍 '국경 차르'를 발표했다는 점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이민정책에 부여하는 중요성이 엿보이기도 한다.트럼프 당선인은 "(호먼이) 남·북 국경과 해상, 항공 보안을 모두 포함한 국경 문제를 책임질 것"이라면서 "나는 톰을 오랫동안 알았는데 국경을 통제하고 감시하는데 그보다 더 적합한 인물은 없다"고 추켜세웠다.이어 그는 "톰 호먼은 또한 모든 불법 체류자를 그들의 나라로 추방하는 일도 총괄할 것"이라면서 "톰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그가 오래 기다려온 이 일을 엄청나게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당선인이 2기 행정부 인선을 직접 발표한 것은 자신의 선거운동을 승리로 이끈 수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난 7일 백악관 비서실장에 지명한 것을 빼고는 이번이 처음이다.그러나 트럼프가 급한 '국경 차르'가 정확히 어떤 직무를 맡게 될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이 그동안

      2024.11.11 14:44
    • [속보] 트럼프 "前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톰 호먼, '국경 차르' 합류"

      [속보] 트럼프 "前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톰 호먼, '국경 차르' 합류"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11.11 13:49
    • [속보] 트럼프 "前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톰 호먼, '국경 차르'로 합류"

      트럼프 "前이민세관단속국장 대행 톰 호먼, '국경 차르'로 합류"/연합뉴스

      2024.11.11 13:49
    • 세계3위 석유 매장국 이란, 하루 2시간씩 정전 조치 시행

      세계 석유 매장량 3위 국가인 이란이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적인 정전 조치를 시행한다.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생산 시설 노후화로 제때 에너지를 공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부터 수도 테헤란에서 매일 2시간씩 정전 조치를 시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전국 정전 조치는 10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FT는 이란은 세계 석유 매장량 3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 국가이지만 전기 생산에 대한 투자 부족과 기존 생산 시설 관리 미비로 인해 에너지 공급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여름에도 에어컨 가동을 위한 전력 수요가 많이 늘어나며 여러 차례 전국적인 정전을 겪었다.정전은 이란 정부가 지난 3일 아라크, 카라지, 이스파한 등에 있는 화력 발전소 3곳을 중유로 가동하는 것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로도 풀이된다. 시나 안사리 이란 환경부 책임자는 "정부는 3개 화력 발전소에서 중유 연소를 중단해 전국적으로 정전을 시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것은 대기 오염과 관련된 건강 위험을 줄이는 데 있어 가치 있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중유는 원유에서 휘발유·등유·경유 등을 증류하고 남은 기름으로, 천연가스와 석탄보다도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많다.이란 정부가 대기 오염 감축을 위해 중유 발전을 멈췄지만, 중유를 포기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FT는 이란은 현재 천연가스 공급량으로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중유를 화력발전 원료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이번 겨울에 하루 2억6000만입방미터에 달하는 천연가스 부족

      2024.11.11 11:40
    • 북한-우크라 본격교전 임박…"북러, 며칠내 쿠르스크 진격"

      정면공격 나서나…"일부, 기초 보병전술·참호전 훈련 받아"'전선이 국경 될 수도'…트럼프 종전구상에 러·우크라 교전 격화러시아의 공세 확대 계획에 따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본격적 교전이 며칠 내로 다가왔다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정보가 전해졌다.취임 직후 종전을 공언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당선인의 구상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은 전선을 따라 한층 격화하고 있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대규모 병력의 진격이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1만명 이상 규모로 파악되는 북한군은 쿠르스크 서쪽 끝에서 훈련받고 있으며, 러시아에서 군복과 기관총과 저격소총, 대전차 미사일, 로켓 추진 수류탄 등 장비를 공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러시아군에 편입되지 않고 독자적인 부대에서 싸우며, 장갑차 지원은 받지 않고 경보병으로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미 당국은 보고 있다.북한군은 러시아에서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에 더해 참호전 훈련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북한군 중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쿠르스크는 자국 영토 방어에 주력하던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기습적으로 국경을 넘어 점령한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한때 1천㎢가 넘는 면적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러시아는 병력이 동부 전선에 매여있는 탓에 쿠르스크 탈환을 여러 번 시도했

      2024.11.11 11:38
    • 日정계 '키맨' 국민민주당 대표, 16살 연하 탤런트와 불륜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기존 의석의 4배인 28석을 확보해 정계 키맨으로 부상한 국민민주당의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가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일본 주간지 스마트플래시는 11일 다마키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관광대사를 맡은 탤런트 고이즈미 미유키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역구 관계자들은 이전부터 다마키 대표의 불륜을 감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지역구) 행사 등에서 함께 있는 여성과 너무나 가까워 보였다"며 "두 사람이 다카마쓰 시내 호텔을 들락거리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말했다.이 의혹과 관련해 다마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보도된 내용은 대강 사실"이라며 "가족뿐만 아니라 기대해 주신 전국의 많은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사죄드린다. 면목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동료(당 소속의원)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예정된 총리지명선거 결선투표에서 다마키 대표에 투표한다는 당 방침에 대해서도 "정오 양원(참의원·중의원) 의원총회를 열어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제3야당인 국민민주당은 지난달 27일 집권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215석을 얻어 과반 의석수(233석) 확보에 실패하면서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양측으로부터 열렬한 러브콜을 받는 일본 정계의 키맨으로 떠올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4.11.11 11:23
    • "서른 넘은 여성은 자궁적출"…정치인 막말 논란

      일본의 극우 정치인이 '여성이 30세를 넘으면 자궁을 적출해야 한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11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에 따르면 극우성향인 일본보수당 대표 햐쿠타 나오키는 지난 8일 한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이것을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가의 SF(과학소설)"라고 전제한 뒤 "예를 들어 여성은 25세를 넘어 독신인 경우 평생 결혼할 수 없는 법을 만들든지 30세를 넘으면 자궁을 적출한다든가"라고 말했다.해당 발언의 구체적 의도는 더 언급되지 않았지만 출산을 기피하는 여성에게 시한을 정해 놓고 공포감으로 압박해야 한다는 말로 여겨진다.이 발언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전날 나고야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SF라고 한 다음 말한 것으로 내 주장은 아니다"라면서 "이 정도 일을 하지 않으면 사회구조를 변혁할 수 없으며 지금 사회 구조, 여성 진출구조를 바꿀 수 없다는 의미로 발언했다"고 해명했다.방송작가 겸 소설가이기도 한 햐쿠타 대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가 지난해 10월 '일본의 국체와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이념 아래 설립한 일본보수당은 지난달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 등 3석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햐쿠타 대표는 과거 혐한 발언 등으로 한국에도 이미 알려진 인물이다.그는 2017년 자신의 트위터(현 엑스·X)에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투상태가 되면 재일(교포)은 적국 사람이 되기 때문에 거리낄 것 없이 짓눌러 죽일 수 있다"고 적은 바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4.11.11 10:42
    • 분노하는 손흥민 영상 '충격'…골키퍼 "촬영 금지 구역" 폭로

      2020년 7월 손흥민이 소속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라커룸(탈의실)에서 언쟁을 벌이는 영상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들의 격한 감정싸움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고스란히 공개됐는데, 탈의실 내 카메라 설치는 선수들이 동의한 부분이 아니었다고 요리스가 직접 폭로했다.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는 요리스가 최근 출간한 자서전 '나의 토트넘을 얻다(Earning my Spurs)'에서 등장한 이같은 내용의 폭로를 조명했다. 요리스가 언급한 다큐멘터리는 2020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토트넘의 2019~2020시즌을 밀착 취재해 공개한 '모 아니면 도:토트넘 홋스퍼'다.요리스는 자서전에서 다큐멘터리 제작 당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빠짐없이 기록하려는 제작진 때문에 자신을 비롯한 모든 팀원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다큐멘터리 촬영은) 선수단이나 감독 동의 없이 구단이 내린 결정이었다"며 "이에 따라 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만한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했다.요리스는 구체적으로 "항상 조심해야 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식당 테이블에 작은 마이크를 설치했을 때 우리는 다른 테이블에 가서 앉았다"며 "우리가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탈의실이었고, 그곳이 출입 금지 구역으로 남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어디에나 마이크와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했다.팀원들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하지 말라고 했는데도,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카메라를 설치했고, 이에 따라 자신과 손흥민이 다투는 장면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알려졌다는 게 요리스의 주장이다. 몸싸움 직

      2024.11.11 09:51
    • "구글에 세금 매겼다가…" 트럼프 2.0에 흔들리는 OECD '글로벌 최저한세' 협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다국적 기업의 조세 회피를 막는 조치인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각국이 미국의 '보복 관세'를 우려해 구글 및 메타 등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조세 회피를 제재에 소극적으로 나설 수 있어서다. 美 트럼프 2기 행정부에 OECD '최저한세' 도입 주저하는 세계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현지시간) 전문가를 인용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가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고율 관세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보복 관세'로 대응할 가능성을 우려해, 각국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라스무스 콜린 크리스텐슨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국제 세무 연구원은 "(미국) 새 정부의 선호도를 감안할 때, '징벌적 관세'가 가장 가능성 있는 선택지라고 생각한다"고 FT에 설명했다.필라 2로 알려진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는 글로벌 매출이 1조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해외에서 15% 미만의 세금을 낼 경우 모회사가 있는 국가에서 15%에 못 미치는 부족분을 추가 과세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는 다국적 기업이 저율 과세 국가를 찾아다니며 조세를 회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 10월 OECD에서 합의된 이후, 한국, 유럽연합(EU), 영국, 노르웨이 호주, 일본, 캐나다 등은 1월부터 소득산입규칙(IIR)에 근거해 이 제도를 시행했다.FT는 OECD 조세 협정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필라 2에 따르면 다국적 기업의 본사가 있는 국가가 저율 과세를 할 경우, 다른 국가들은 소득산입보완

      2024.11.11 09:40
    • 트럼프 장남 "2기 행정부서 네오콘·매파 제외"…고립주의 가속 전망

      내년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의 2기 행정부에서 매파 인사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차기 행정부에서 네오콘과 매파를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그는 "트럼프 행정부에 네오콘과 매파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최대의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미국의 우파 성향 코미디언의 트윗에 "100% 동의한다.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 답글을 남겼다.네오콘은 무력을 통해서라도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시각을 지니고 있다. 각종 국제 분쟁에 대해서도 미국이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기 행정부 당시 대북 제재 해제 등 외교 현안을 놓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이견을 보였던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대표적인 네오콘 인사다.차기 행정부에서 네오콘과 매파를 발탁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주니어의 언급은 외교적 고립주의를 선호하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2기 행정부 인선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와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헤일리 전 대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미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장했고, 폼페이오 전 장관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관여를 주장한 바 있다.공화당 내 전통 보수파 인사들의 참여를 배제하고 자신의 구상대로 외교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보다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인사에서 배제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

      2024.11.11 09:23
    • 트럼프 '확전말라' 당부에도…러-우크라 최대규모 드론공격

      주말밤 러 145대·우크라 84대 동원…트럼프, 7일 푸틴 통화서 촉구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주말밤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주고받았다.10일(현지시간) AFP통신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밤 러시아는 (이란제) 샤헤드와 다른 공격용 드론 등 145대의 드론을 우크라이나로 출격시켰고 이는 기록적 수치"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해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145대의 드론이 전국 각지로 날아왔으며 대부분 격추됐다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6개 지역에서 84대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으며 이 중 34대는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것으로, 개전 이래 최대 규모의 공격 시도라고 10일 밝혔다.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 3개 공항에서 항공기가 우회했으며 모스크바 남서부 지역 라멘스코예와 동남부 도모데도보 등지에서 드론이 격추됐다.라멘스코예에서는 떨어지는 드론 잔해로 5명이 다치고 주택 4채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최대규모 드론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7일 전화통화에서 확전하지 말라고 당부한 이후 이뤄져 주목되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유럽에 주둔하는 미군을 거론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24시간 내 우크라전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공언했으나 구체적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2024.11.11 09:12
    • [트럼프 재집권] 트럼프측, 트럼프의 과거 '주한미군 철수' 거론에 "협상 방식"

      해거티, 日국방예산 증액 등 언급하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한국도 마찬가지"빌 해거티 미국 연방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첫 재임 때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한 것에 대해 "사업가가 협상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차기 트럼프 정부의 국무부 장관 등의 후보로 거론되는 해거티 의원은 이날 미국 CBS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재임 시 미군을 일본, 한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관해 이야기했는데 아시아에서 미군 감축이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그는 "모두가 앉아서 선택지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2차 세계 대전 및 한국 전쟁 이후에 해당 지역에 미군을 주둔시켜왔다"면서 "미국 국민을 대표한 이런 투자는 당시 이들 경제가 무너졌을 때 이뤄졌다"고 말했다.이어 "그들은 개도국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완전한 선진국"이라고 밝혔다.그는 "동맹을 버릴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이 긍정적인 메시지는 아니다"라는 진행자의 지적에 "우리 동맹국은 그들의 (군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취할 수 있다는 것이 메시지가 돼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일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일본은 그들의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1%에서 2%로 2배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며 그들은 우리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것이 우리가 가야 하는 방향이다.이는 한국에도 마찬가지다(Sam

      2024.11.11 09:10
    • 문 받침으로 쓰던 조각상, 9000원에 샀는데…45억 진품이었다

      공장의 문 고정 받침(도어 스토퍼)으로 사용되던 5파운드(약 9000원)짜리 조각상이 250만파운드(약 45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감정돼 화제다.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시의회 창고에 보관 중이던 대리석 흉상이 조만간 소더비 경매에 출품돼 최대 250만파운드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조각상은 18세기 하이랜드 하원의원이자 지주인 존 고든 경의 흉상이다.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 조각품을 만들었던 프랑스 조각가 에드메 부샤르동이 1728년 만든 작품인 것으로 추정된다.이 흉상은 고든 경의 후손들이 인버고든 성에 보관해 왔으며, 19세기 때 성에 불이 났을 때도 살아남았다. 성이 1920년대에 매각되면서 1930년 인버고든 시의회가 5파운드에 이 흉상을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시청에 전시할 목적으로 구입했으나, 행정구역 개편 과정에서 조각상이 분실되고 말았다.그러던 중 이 흉상은 1998년 인버고든 시에서 약 23㎞ 떨어진 하이랜드 시의 한 산업단지의 창고에서 발견됐다. 당시 흉상은 문 고정 받침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현재는 하일랜드 시의회의 관리 하에 있다.경매업체 소더비는 "시의회 측이 불과 5파운드에 구입한 조각품에 대해 이미 거액의 입찰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더비에 따르면 최초 추정가는 125만파운드(약 22억원)였는데, 지난해 140만파운드(약 25억원)로 오르더니 현재 250만파운드까지 뛰었다.인버고든 시가 흉상을 구입했던 1930년대 당시 5파운드의 가치가 현재의 약 2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해도, 250만파운드의 감정가를 생각하면 시의회가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던 셈이다.흉상 발견 이후 인버고든 시와 하이랜드 시 사

      2024.11.11 08:45
    • "나 물개 수신!"…북한군 암호 감청해 공개

      우크라이나군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들이 무선 통신을 한 내용을 감청해 공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전날 감청해 공개한 통신에서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물개 둘, 물개 하나, 물개 하나" 등 북한말이 선명하게 들린다.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동료를 부르며 무언가를 지시하는 것으로 보인다.우크라이나군은 전날 이같은 무선 통신을 감청했고 이는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북한군 1만1천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 기습 공세를 펼쳐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지역이다. 러시아는 북한군을 동원해 이곳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파병된 북한군이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되어 사상자도 발생했다고 언급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1 08:38
    • "나 물개 수신! 기다려라"…우크라, 북한군 암호 감청 공개

      우크라이나군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감청한 북한군의 무선 통신 내용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이 전날 감청한 통신에서는 "하나 둘, 하나 둘", "기다려라" "나 물개 수신", "물개 둘, 물개 하나, 물개 하나" 등 북한말이 또렷하게 들린다.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는 동료를 부르면서 무언가를 지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우크라이나군은 전날 이같은 무선 통신을 전날 감청했으며, 즉각 복귀 명령을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은 북한군 1만1천명가량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파병됐으며, 현재 쿠르스크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8월부터 기습적으로 공세를 펼쳐 일부 점령 중인 러시아 본토 지역으로, 러시아는 북한군 등을 동원해 탈환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된다.파병된 북한군은 곧 실전에 본격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전날 "북한군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많은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북한군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앞서 우크라이나와 미국 당국은 이달 4일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소규모' 교전을 벌였다고 확인했다.7일에는 북한군이 포함된 러시아 810 해군보병여단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진지를 공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를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보도했

      2024.11.11 08:35
    • "젤렌스키, 용돈 끊기기 38일 전"…트럼프 장남 '폭탄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을 시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미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 유럽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EU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울한 표정을 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얼굴에 "당신의 시점: 용돈을 잃기까지 38일 남았다"는 문구를 삽입한 게시물을 공유했다.선거인단 투표일(12월 17일)이 지나는 대로 우크라이나 지원을 대폭 삭감하거나 중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그간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삭감하거나 중단하는 동시에 러시아에 대한 압박도 강화해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겠다는 뜻을 내비쳐왔다.실제로 트럼프 당선인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줄곧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는 지난달 한 팟캐스트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올 때마다 돈을 받는다며 "지구상 최고의 세일즈맨"이라고 부르고, 우크라이나전은 '실패작'이라 주장했다.다만 이날 트럼프 주니어의 게시물에 'losing'(잃기) 쓰인 데 따라 트럼프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 삭감이 아닌 '지원 중단'에 못 박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폴리티코EU는 "트럼프 주니어가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삭감하겠다는 아버지의 대선 공약을 두 배로 강화했다"고 했다.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주도하면서 차기 백악관 최고 실세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행정부 구성을 포함한 정권 운영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

      2024.11.11 08:27
    • "러, 북한군 등 5만명 소집…수일내 쿠르스크 공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을 포함한 5만명의 병력을 소집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CNN은 그 규모가 '수만 명'이라며 며칠 내 쿠르스크 지역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미국은 러시아가 주요 전장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병력을 철수시키지 않은 채 병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러시아가 여러 전선에서 동시 압박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NYT는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러시아와 북한의 대(對)우크라이나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망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24시간 내 종전'을 공언해 종전 협상시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많아서다.러시아가 쿠르스크 전투에서 승기를 잡을 경우 국경에서 멈추지 않고 우크라이나 영토로 더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다만 일부 미국 관리들은 이 경우 북한이 자국 군인에게 우크라이나로 더 들어가지 말고 국경에서 멈출 것을 명령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러시아 파병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의 장비를 보급받았지만 자체 부대에서 전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밝혔다.러시아는 북한군에게 포병 사격, 기본 보병 전술, 참호전 등을 훈련했다. 적어도 북한군 일부는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에 대한 정면 공격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내다봤다.북한군은 장갑차 지원을 받지 않고 경보병으로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1 08:04
    • 한 주간 1% 오른 유가…美 이란·베네수엘라 제재 강화 전망에 불안정성 커져 [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가 한 주 동안 1%가량 소폭 올랐다. 지난 5일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다.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주간 기준 1.55% 오른 70.3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6% 오른 73.87달러에 마감했다.국제 원유 시장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에 빠지며 한 주간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초박빙'을 예상하던 대선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승으로 결론이 났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란의 석유 수출 제재 고삐를 당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부터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면서 이란의 석유 수출을 막을 경우, 중국의 석유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란산 석유 약 13%를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1기 집권 때에도 이란 및 베네수엘라 석유 수출을 조준해 강력한 제재를 단행했다. 비벡 다르 호주 연방은행 상품 전략가는 "트럼프가 승리하면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시행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이란의 석유 수출이 줄고 석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지난 6일 미국 멕시코만에 허리케인 '라파엘'의 영향으로 이 지역 석유 생산의 22%가 일부 중단된 것도 공급 불확실성을 끌어올렸다. 이후 라파엘이 2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했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를 동반하며 생산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렉스 호데스 스

      2024.11.11 07:38
    • '캔디맨' 등 공포영화 명연기 토니 토드 별세…향년 69세

      영화 '캔디맨' 등 여러 공포영화에서 섬뜩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할리우드 배우 토니 토드가 향년 6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미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토니 토드는 지난 6일 로스앤젤레스(LA)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그의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토드는 영화 '캔디맨'(1992)의 살인마 연기로 유명하다. 이 영화는 거울 앞에서 이름을 다섯 번 부르면 나타나는 살인마 캔디맨의 이야기를 그린 클라이브 바커의 단편소설(1985년)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그는 1992년 개봉한 첫 영화뿐만 아니라 2021년 리메이크된 영화에서도 같은 역할을 다시 연기했다. 흑인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공포영화의 주연을 맡아 주목받았다. 아울러 영화도 인종 차별과 경찰의 폭력 등 미국의 주요 사회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토드는 또 2000년부터 이어진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도 장의사 블러드워스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그 밖의 주요 출연 영화는 '플래툰'(1986), '크로우'(1994), '더 록'(1996),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2009), '스시 걸'(2012), '프랑켄슈타인'(2015) 등이 있다. TV 시리즈로는 '나이트 코트', '매트록', '로 앤드 오더' 등으로 알려져 있다.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 '뉴 라인 시네마'는 토드의 부고 소식에 성명을 발표하고 "업계는 전설을 잃었고, 우리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11.11 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