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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석+] 혹한기 속 TPD 비상장사에 쏠린 투자…프로탁 vs 분자접착제

      최근 바이오투자 혹한기 속 표적단백질분해(TPD) 플랫폼 개발사인 유빅스테라퓨틱스와 핀테라퓨틱스에 대규모 투자금이 몰리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내년 세계 최초로 TPD 플랫폼을 적용한 신약의 탄생을 앞두면서 지속적으로 투자가 활발히 일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지난 23일 257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Pre-IPO)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당초 목표로 했던 조달규모 2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같은 날 핀테라퓨틱스는 약 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의 공통점은 TPD 플랫폼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유빅스테라퓨틱스는 ‘프로탁’, 핀테라퓨틱스는 ‘분자접착제’ 신약 개발사다. 전통적인 단백질 타깃의 치료제들은 단백질 활성을 낮추는 것에 그쳤다. 단백질 억제제(inhibitor)는 표적을 없애지 못하기 때문에 재발과 돌연변이 발생이 문제가 되고 있다. TPD는 질병 유발 단백질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우리 몸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경로를 활용한다. 국내외 TPD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향후 난치성 질환까지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 TPD 시장의 2023~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26.4%로 전망된다. 시장 규모는 2022년 5억 달러에서 2030년 33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TPD로의 벤처 자금 조달 규모는 2017년 3300만 달러에서 2022년 7억7000만 달러로, 2000% 이상 증가했다. 프로탁과 분자접착제는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몇 가지 핵심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우선 프로탁의 구조는 표적 단백질 리간드,

      2024.12.25 08:37
    • 카톡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보냈다가…"이게 무슨 일" 깜짝

      크리스마스를 맞아 네이버와 카카오도 스페셜 로고와 배경 화면을 띄우거나 크리스마스 관련 탭을 새로 개설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전날 크리스마스이브(24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의 포털 다음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스페셜 로고를 내걸었다.네이버의 스페셜 로고는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 각각 다른 버전이 준비됐는데 모두 일러스트레이터 '살뤼대니'의 작품이다. 이브에는 산타옷을 입고 썰매를 타고 가는 모습, 당일에는 강아지 캐릭터와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는 모습에 스페셜 로고가 띄워졌다.작가는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즐거운 기억을 담아 로고를 제작했다"며 "로고를 보고 잠깐이라도 근심이나 걱정 없이 즐거워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네이버는 메인 화면뿐 아니라 '네이버 지도', '선물샵' 등에도 '크리스마스' 탭을 신설했다.이용자들은 네이버 지도에서 '크리스마스' 탭을 누르면 '광화문광장', '북악 스카이웨이', '낙산공원' 등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장소를 추천받는다.선물 샵에서는 트리 ·데코용품, 오르골, 남자친구 ·여자친구 선물 등 다양한 상품을 랭킹 순으로 볼 수 있다.카카오톡에서도 채팅방 내 이모티콘을 통해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채팅방에 '성탄절', '이브', '크리스마스', '메리크리스마스' 등 관련 키워드를 전송하면 최근 데뷔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골골즈'와 '춘식이'가 흰색 크리스마스 리스(Wreath) 사이로 선물을 들고 얼굴을 비추는 모습과 크리스마스트

      2024.12.25 07:02
    • '나홀로 집에' 어른 된 케빈 얼싸안자 "뭉클"…빅테크 뛰어든 이유 [영상]

      개봉한 지 30년 넘었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출연진의 당시와 최근 모습을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영상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Home Alone, then and now’ 제목의 영상이 여럿 공유됐다. 케빈 역을 맡은 아역 배우 맥컬리 컬킨을 비롯해 번번이 케빈에게 당해 웃음을 자아내는 2인조 좀도둑 해리(조 페시 분)·마브(다니엘 스턴 분), 케빈의 아빠(존 허드 분)·엄마(캐서린 오하라 분)와 심술궂은 형 버즈(데빈 라트레이 분)까지 30여년 전 과거와 최근 모습의 배우들이 활짝 웃으며 서로 어깨동무하거나 얼싸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1분가량의 이 짧은 영상은 약 한 주 만에 무려 4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와 함께 4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 옛 추억과 지나간 세월에 감정 이입되고 가슴 뭉클해진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AI의 좋은 활용 사례”라거나 “개인도 이 정도로 만들 수 있을 만큼 발전한 AI 기술력이 놀랍다”는 언급도 나왔다.실제 이 영상을 제작한 인플루언서는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SORA)’, 이미지 생성 AI ‘미드저니’ 등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일부 사용자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소라는 이달 9일 정식 출시됐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최대 20초 길이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영상의 확장·변형도 가능하다. 기획·촬영·편집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길게는 몇 주씩 걸리던 기존 영상 제작 방식과 달리 짧게는 단 몇 분 만에 질 높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포인트다.AI 시장

      2024.12.24 19:30
    • 챗GPT 활용한 교수들, 영어 논문 질 확 뛰었다

      오픈AI의 ‘챗GPT’가 과학자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과학자 대다수가 논문 작성, 문헌 검색 등에 챗GPT를 활용 중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는 최근 국제 학술 출판사 와일리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이런 사실을 전했다. 와일리는 1043명을 설문했는데 이 중 81%가 개인적 또는 직업적으로 챗GPT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네이처는 지난해 과학자가 작성한 논문 중 6만 건 이상이 직접적으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 논문의 1%를 약간 넘는 규모다. 컴퓨터 과학 분야가 17.5%로 AI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생물학 분야도 10% 이상의 논문이 AI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됐다.챗GPT의 최대 수혜자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과학자들이다.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화학자 게이브 고메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언어의 장벽을 손쉽게 넘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네이처는 챗GPT가 영어를 제2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연구와 논문 작성을 도와주는 과학자용 AI 서비스도 늘고 있다. 구글은 최근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2.0’을 공개하면서 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를 소개했다. 이용자가 특정 주제에 관해서 물어보면 딥 리서치는 단계별 연구 계획을 보여주고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제공한다.일본 AI 스타트업 사카나AI는 지난 8월 ‘AI 사이언티스트’를 공개했다. LLM을 활용해 과학 관련 연구를 AI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솔루션이다. AI 사이언티스트는 아이디어 창출, 실험 수행, 결과 요약, 논문 작성, 리뷰까지 과학 연구의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국내에선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최근 원자력 분

      2024.12.24 18:17
    • AI發 일자리 감소 빨라졌다…미디어 23%·디자인 18% 채용 공고 급감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사람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이 됐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잘할 수 있는 카피라이팅과 디자인, 통·번역 등의 분야를 시작으로 채용 공고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용 안정성이 흔들리는 직군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새로운 분야를 하나둘씩 정복하고 있어서다.24일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콘텐츠 제작, 글쓰기, 통·번역 등 미디어 직군의 채용 공고는 2022년 1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취업자는 2736만9000명에서 2883만3000명으로 5.3% 증가했다.디자인 직군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3분기 채용 공고가 2022년 1분기보다 1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2분기 미드저니, 달리2, 스테이블 디퓨전 등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됐다. 같은 해 4분기에는 AI 챗봇 ‘챗GPT’가 나왔다. 지난 6월 기준 미드저니 가입자(디스코드 서버 등록 기준)는 2040만 명에 달한다. 챗GPT는 국내 이용자(앱 기준)만 지난달 500만 명을 넘어섰다.미국도 비슷한 추세다. 하버드 비즈니스리뷰(HBR)가 지난달 내놓은 ‘생성형 AI가 이미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가 등장한 1년 뒤 글쓰기 직무 관련 채용 공고가 30% 줄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도 취업시장에 영향을 줬다. 주요 이미지 생성형 AI가 나온 뒤 1년 만에 그래픽 디자인과 입체 영상(3D) 모델링 프리랜서 수요가 17% 감소했다.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OECD 가입국 전체 25%의 근로자가 생성형 AI 서비스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벤처캐피털(VC) 매쉬업벤처스의 이택경 대

      2024.12.24 18:00
    • "쓸모없는 인간이 된 기분"…'일자리 증발' 결국 시작됐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이 사람의 일자리를 없앨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이 됐다. 생성형 AI 서비스가 잘할 수 있는 카피라이팅과 디자인, 통·번역 등의 분야를 시작으로 채용 공고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고용 안정성이 흔들리는 직군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I가 새로운 분야를 하나둘씩 정복하고 있어서다.24일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콘텐츠 제작, 글쓰기, 통·번역 등 미디어 직군의 채용 공고는 2022년 1분기 대비 2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전체 취업자는 2736만9000명에서 2883만3000명으로 5.3% 증가했다.디자인 직군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 3분기 채용 공고가 2022년 1분기보다 18%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서비스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2년 2분기 미드저니, 달리2, 스테이블 디퓨전 등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가 잇달아 출시됐다. 같은 해 4분기에는 AI 챗봇 ‘챗GPT’가 나왔다. 지난 6월 기준 미드저니 가입자(디스코드 서버 등록 기준)는 2040만 명에 달한다. 챗GPT는 국내 이용자(앱 기준)만 지난달 500만 명을 넘어섰다.미국도 비슷한 추세다. 하버드 비즈니스리뷰(HBR)가 지난달 내놓은 ‘생성형 AI가 이미 노동시장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가 등장한 1년 뒤 글쓰기 직무 관련 채용 공고가 30% 줄었다. 이미지 생성형 AI 도구도 취업시장에 영향을 줬다. 주요 이미지 생성형 AI가 나온 뒤 1년 만에 그래픽 디자인과 입체 영상(3D) 모델링 프리랜서 수요가 17% 감소했다.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OECD 가입국 전체 25%의 근로자가 생성형 AI 서비스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벤처캐피털(VC) 매쉬업벤처스의 이택경 대

      2024.12.24 17:58
    • 뷰노, 237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미국 공략 속도"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이사회를 통해 칼립스 캐피탈을 대표 주관사로 하는 237억원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해당 영구 전환사채는 지난 3월 발행한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와 동일하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뷰노는 이번 영구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확충에 우선 사용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임상, 허가부터 매출 발생까지 연결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한다.앞서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뷰노메드 딥브레인', 지난 11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의 허가를 받고 시장 진입에 나섰다. 딥브레인은 수가 등 컨설팅을 완료한 뒤 마케팅에 나서고,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는 기업 간 거래(B2B) 판매에 집중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표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도 미국 의료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뷰노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미국 진입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미국 중환자의학회(SCCM),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컨퍼런스에서 딥카스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설명이다.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기점으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미국 등 주요한 해외 KOL 확보 및 인허가 획득, 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2.24 17:48
    • "10명으로 '반지의 제왕' 만드는 시대 올 것"

      “인공지능(AI)으로 할리우드의 영상 기술 문턱을 크게 낮추는 게 목표입니다.” 영상 생성 AI 스타트업 오디세이의 마크 호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아바타’처럼 컴퓨터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가상환경을 먼저 구축한 뒤 촬영해야 하는데 돈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에 각각 본사를 둔 오디세이는 지난해 설립 후 1년 만에 구글벤처스, EQT벤처스, 에어스트리트캐피털 등 여러 벤처캐피털(VC)로부터 2700만달러(약 392억원)를 조달했다.오디세이는 최근 360도 회전 카메라를 배낭에 장착해 캘리포니아 곳곳을 촬영하고 있다. 촬영한 데이터는 자사 AI 모델인 ‘익스플로러’의 학습에 사용된다. 호크 CTO는 “데이터 수집이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습에 필요한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쉽게 얻을 수 있었기에 대규모언어모델(LLM)이 빠르게 구축됐다”며 “반면 3차원(3D)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데이터는 로열티와 지식재산권(IP) 문제를 별개로 치더라도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AI로 고품질 영상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도심과 자연 할 것 없이 최대한 많은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그는 영화 제작자들이 영화에 필요한 가상환경을 쉽고 저렴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호크 CTO는 “현재는 영화 제작에 드는 시간의 90%가 가상환경 제작을 위한 고된 노동에 쓰이고 있다”며 “가장 중요한 창의적인 작업에는

      2024.12.24 17:30
    • 엘앤씨바이오 中법인 지분 전량 인수…중국 공략 '자신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중국법인인 엘앤씨차이나 잔여 지분 24.9%를 추가 취득해 100% 자회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성공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로 해석된다.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 결정 공시를 냈다. 엘앤씨바이오는 ‘China Healthcare 외 4개사’로부터 엘앤씨차이나 잔여 지분 24.9%를 취득하기로 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5월에는 ‘헬시언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엘앤씨차이나의 지분율을 23.66% 확보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이번 결정으로 엘앤씨차이나의 합산 지분율이 100%가 된다. 두차례의 지분 매입으로 엘앤씨차이나의 현재 평가되는 가치보다 낮게 지분 100%를 모두 확보하게 된 것이다. 엘앤씨바이오는 중국국제금융공사와 상호 간 합의를 통해 잔여 지분 24.9%에 대한 인수를 결정했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면 엘앤씨차이나는 엘앤씨바이오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로써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재무적투자자(FI)로서의 역할은 종료된다. 중국국제금융공사는 엘앤씨바이오와 2021년에 조인트벤처(JV) 설립 후 빠른 시간내에 재무적 투자를 진행해 엘앤씨차이나의 중국 현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엘앤씨차이나는 중국국제금융공사의 도움을 바탕으로 쿤산시 이미용산업단지에 2022년 12월 연면적 약 70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현재 엘앤씨차이나는 다양한 인체조직 제품들의 수입 인허가, 현지 인허가 및 생산을 추진중이다.특히, 이번 계약에서 엘앤씨바이오는 엘앤씨차이나 잔여 지분를 모두 취득해 중국 시장 진출 성공에 대한 높은

      2024.12.24 17:26
    • '尹 계엄' 터지자 네이버로 몰렸다…트래픽 폭증, 카카오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접속 장애는 급증하는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계엄 사태 직후 네이버의 트래픽은 평소보다 1320% 폭증했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비상계엄 당시 주요 포털 사이트 서비스 장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7분 뒤인 오후 10시35분부터 장애가 발생했다. 10시54분부터는 네이버 카페(모바일) 장애가 시작됐다.이에 네이버 측은 전면 장애를 막기 위해 댓글 작성과 공감 기능을 잠시 중단했는데 이에 이용자 사이에서는 "계엄 계획의 일부가 아니냐", "여론 결집을 막으려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는 등 정부의 여론 통제가 시작됐다는 음모론이 돌기도 했다.그러나 이 의원 측은 "네이버 뉴스의 계엄 당일 트래픽은 평소 최고치 대비 1320%, 카페 트래픽은 450%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포털 서비스 장애는 순식간에 폭증한 트래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같은 날 11시22분부터는 카카오 다음 카페도 접속이 지연됐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장애가 카페에만 한정됐다고 설명했으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뉴스 댓글 서비스도 마비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에 카카오도 긴급 서버와 인력을 투입해 접속 지연을 해소했다.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 서비스는 4일 오전 1시16분 완전히 정상화됐다.네이버는 일부 기능을 중단하는 조치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당시 서비스 일부 기능의 부하가 전체 데이터베이스(DB)로 전이되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2024.12.24 16:43
    • 붙이기만해도 허벅지 근육 강화…'근력강화' 전자약 출시

      리메드브레인스팀이 전자기장을 통해 근육을 자극하고 유지하는 전자약 ‘MUSFIT’을 정식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다.리메드브레인스팀은 전자약 전문기업 리메드의 자회사다. 앞서 경두개자기자극술(TMS)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초의 포터블 헬멧 TMS인 BS-100을 개발해 우울증 치료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MUSFIT’은 리메드브레인스팀과 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영 교수가 공동 개발한 근력 유지 목적의 의료기기(MRD, Muscle Retaining Device)이다. MRD는 노인들의 낙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과, 요실금, 배뇨장애 등의 재활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MUSFIT은 기존의 통증 치료 장비들이 근육통 완화에 중점을 둔 것과 달리 근력 강화에 특화돼있다. 근력저하에 관련된 3대 근육인 둔근·대퇴사근·척추기립근의 강화를 유도한다. 2.5 테슬라의 고강도 전자기장이 특정 근육 부위의 운동을 유도하며, 근육이 특정한 동작 패턴이나 기억을 형성(Muscle Memory)한다. 신경과 근육 간의 연결이 강화돼, 근력 저하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리메드브레인스팀은 2022년부터 MUSFIT 개발에 나섰다. 약 3년 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한 후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 것이다. 주로 병원용으로 공급되던 MRD 제품을 소형화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점이 큰 장점이다.편리성도 높였다. MUSFIT은 피부에 직접 부착하거나 물티슈 등을 사용할 필요 없다. 또 옷을 입은 상태 그대로 사용해 별도의 소모품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요실금뿐 아니라, 배뇨 장애 등 다른 부위의 근육 강화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허리통증과 오십견 등 다양한 부위의 근육통 완

      2024.12.24 15:23
    • 도산공원에 '춘식이 복주머니' 뜬다…카카오 이벤트 개최

      카카오가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를 서울 강남구와 함께 마련했다. 도산공원을 이 회사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로 꾸미고 새해 복주머니를 나누기로 했다.카카오는 “강남구와 협업해 새해맞이 특별 이벤트인 ‘라춘복배달’을 도산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4일 발표했다. 행사 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6주간이다. 카카오는 도산공원 전체를 라이언과 춘식이를 활용한 새해 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공원 정문에서 안으로 이어지는 길목을 복주머니, 춘식이 한지 등으로 꾸며 방문객이 새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공원 중심부엔 털모자 등 방한 복장을 입은 라이언과 춘식이 등의 초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해 포토존을 마련했다. 포토존 옆에는 춘식이 복주머니 모양의 팝업 부스를 뒀다.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SNS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손난로, 아크릴 열쇠고리(키링), 새해 덕담이 담긴 무작위 복권 등이 담긴 복주머니 굿즈 꾸러미 등을 제공한다.방문객들의 새해 바람을 적을 수 있는 소원지도 제공한다. 카카오는 작성한 소원지들을 공유할 수 있는 ‘소원 전시존’도 마련해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기로 했다. 이번 행사를 알리고자 강남구와 옥외 광고 캠페인도 진행한다. 라이언과 춘식이가 복 배달원으로 변신해 복주머니를 배달하는 3차원 영상을 강남역, 코엑스, 신사역 등의 스크린에서 송출할 예정이다.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올해 서울시 등과 협업해 한강 드론 라이트 쇼, 인천공항 브랜드 협업, 서울썸머비치 등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선보였다”며 &ldquo

      2024.12.24 15:16
    •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연말 앞두고 데이터센터 안산 방문

      카카오는 24일 정신아 카카오 대표(맨 왼쪽)가 경기 안산시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을 방문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인프라와 서비스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카카오의 인기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은 메시지 발신량이 초당 평균 4만5000건에 달한다. 일평균 발·수신량은 100억건이 넘는다. 해가 바뀌는 시점엔 이 양이 세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주요 이벤트가 발생할 땐 데이터 이동량(트래픽)이 10배까지 폭증하기도 한다. 카카오는 그동안 쌓인 순간 집중 트래픽 처리 노하우를 활용해 서버 확충, 비상 인력 투입, 트래픽 분산 등으로 서비스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정 대표는 데이터센터 운영 현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책 등을 보고 받은 뒤 현장 근무 임직원들에게 “데이터센터는 카카오 서비스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이용자들이 중용한 순간을 카카오톡으로 나눌 수 있다는 사명감으로 모두의 일상을 안전하게 연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있는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은 연면적 4만7378㎡로 랙 4000개에 서버 10만대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초대형) 규모다. 카카오는 이 데이터센터를 지난해 9월 준공하고 지난 1월 가동을 시작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2.24 14:57
    • 하이브 AI 자회사 수퍼톤, 음성전환 기술 외부 공개

      하이브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수퍼톤이 AI 음성 기술의 API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외부 서비스로도 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다. API는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연결고리’다.수퍼톤이 공개하는 API는 문자를 음성으로 바꾸는 TTS 기술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인 ‘낸시’를 활용해 AI가 음색, 발음, 음고, 강세 등을 바꿔가며 사람에 가까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수퍼톤은 이 TTS 기술이 대화형 게임의 캐릭터, 오디오북, 애니메이션, 채팅 서비스 등의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플랫폼 업체 스캐터랩도 최근 수퍼톤의 TTS 기술을 적용해 챗봇 캐릭터를 구현했다. 수퍼톤은 노래 속 음성을 합성하는 기술, 음성을 변조하는 기술 등을 담은 API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1인이나 소규모 콘텐츠 제작자도 AI 음성 기술을 적용해 몰입감 높은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2024.12.24 14:48
    • 스파이더맨 거미줄처럼…도주 차량에 '착'

      교통사고 뺑소니 차량이나 범죄를 저지르고 도주하는 차량의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발사하는 동시에 넓게 펼쳐져 달라붙는 접착 기술이 적용된 '부착 탄'을 원거리에 있는 차량을 향해 발사하면 장착된 위치추적기를 통해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4일 기계로봇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조성범 박사·홍창의 박사과정생)이 탄성 접착제를 이용한 기능성 전자기기를 발사해 목표물에 안정적으로 부착·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접착 물질 발사 시 얇고 넓게 펼칠 수 있는 원거리 회전 펼침 부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접착 물질의 부착 강도와 유지력을 향상하고 접착 물질을 기둥·강철 격자·경사면·돌출 면 등 좁고 울퉁불퉁한 표면에도 밀착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무거운 물체를 매달거나 당겨 봐도 오랫동안 부착 상태가 유지됐다.특히 위치추적, 무선 모니터링, 구조 활동 등 긴급 현장 활용 가능성을 실험에서도 입증했다.시속 60km로 주행 중인 차량 후면에 위치추적 장치가 탑재된 발사부착 탄을 발사·부착시켜 실시간 위치 정보를 파악했으며 도심·고속도로·커브길 등 다양한 주행환경에서도 부착 상태가 유지됐다.또 화재 등 비상 상황 시 무선 카메라가 탑재된 발사부착 탄을 건물 내부 벽과 천장에 안정적으로 발사 부착시켜 건물 내부 전경을 무선으로 모니터링했다.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곳이나 이동 중인 차량 등에 최대 10m 거리까지 전자기기를 발사 부착시켜 긴급 상황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종호 교수는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발사해 연결하듯 발사부착탄

      2024.12.24 14:45
    • e스포츠 월드컵에 K게임 추가 합류

      스마일게이트는 24일 자사 사격(FPS)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내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EWC연맹과 3년간 협업 관계를 맺기로 했다.EWC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축제로 지난해 신설됐다. 8주간 열린 지난해 대회에는 100개국에서 선수 1500여 명이 21개 종목에 참가했다. 상금 규모는 6000만달러(약 873억원), 대회 영상 조회수는 5억 회에 달했다. 올해 대회 정식 종목은 이날까지 18종이 공개됐다. 국산 게임은 크로스파이어를 포함해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3종이다. 크로스파이어가 EWC 정식 종목에 채택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스마일게이트가 2007년 출시한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80개국에서 이용자 계정 수 11억 개를 보유한 인기 게임이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은 크로스파이어 대회인 ‘CFS’의 올해 대회는 지난 15일 중국 항저우에서 막을 내렸다. 이 대회엔 중국 브라질 미국 베트남 유럽 중동 등에서 16개 팀이 참가했다.이주현 기자

      2024.12.24 14:19
    • 이노스페이스·코오롱스페이스웍스, 우주·방산 협력 강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자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와 우주·방산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앞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협력을 이어왔다.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우주 발사체 기술 경쟁력을 방산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발사체와 방산 응용 부품이 다양한 산업에 기여하도록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협약 체결을 통해 발사체 부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넘어 우주산업과 방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2024.12.24 14:05
    • "크리스마스인데 왜 여기에…" 뜻밖의 '핫플' 정체

      성탄절엔 지역 명소나 관광지, 야외 활동이 이뤄지는 곳보다 복합쇼핑몰·백화점·아웃렛 등을 더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수산시장이 '뜻밖의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24일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입수한 최근 3년간(2021~2023년) 집계된 성탄절 기간(12월24~25일) 티맵 이동데이터에 따르면 매년 성탄절 기간 티맵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상위 30곳 가운데 대다수는 복합쇼핑몰·백화점·아웃렛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상위 30곳 중 복합쇼핑몰·백화점·아웃렛은 22곳에 달했다.지난해 성탄절 기간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을 가장 많이 찾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지난해를 포함해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두 번째로 많이 찾은 곳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차지했다. 2021년만 해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위 30곳에 들지 못했지만 2022년 3위로 올라선 뒤 지난해 한 계단 뛰어올랐다.이어 스타필드 고양, 더현대 서울, 스타필드 안성,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시흥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성탄절 기간 뜻밖의 '핫플레이스'는 수산시장으로 나타났다. 티맵 이용자들이 열 번째로 많이 찾은 노량진수산시장이 대표적이다. 노량진수산시장은 2021년 7위, 2022년 9위 등 최근 3년간 상위 10위권 안에 꾸준히 들고 있다. 속초관광수산시장도 같은 기간 24위, 30위, 26위를 기록했다.티맵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장소 추천·탐색 서비스 '어디갈까'에서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서울 근교 대형카페 등 전국 각지 명소를 제안하고 있다. 다른 국내 주요

      2024.12.24 13:56
    • "김범수 보석 취소해야"…檢 주장에도 법원 결정 '그대로'

      법원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보석을 취소해 달라는 검찰 측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홍동기 조인 이봉민)는 전날 김 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보석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도주 가능성, 방어권 보장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음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지난달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위원장에 대한 보석 허가 결정을 취소해 달라면서 법원에 항고를 제기했다. 항고는 법원의 결정을 다시 판단해 줄 것을 요구하는 행위다. 검찰은 당시 "사건 성격상 죄증이 무겁고 장기 10년 이상 징역에 해당해 향후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등 도망 염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구속 이후 변화된 상황이 없는데도 구속기간이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 석방했다는 이유도 들었다.김 위원장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된 지 101일 만에 법원이 보석을 허가하면서 풀려났다. 그는 경쟁사인 하이브가 SM엔터를 공개매수하지 못하도록 주가 시세를 조종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2.24 11:36
    • 세라믹테크놀로지, 보철용 장비 STM 출시

      ㈜세라믹테크놀로지(대표 한상훈)가 보철용 장비인 STM(Surface Transition Machine)을 출시했다.STM은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아 수복 보철물인 지르코니아 크라운의 표면을 특수처리를 하는 장비로, Micro retention과 Macro retention을 보철물에 부여하여 지르코니아와 치아의 접착력을 극대화한 장비이다.지르코니아는 금속보다 심미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현재 치과에서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보철물의 한 종류로 높은 굽힘강도와 파괴인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파절의 위험성이 낮으며, 치과기공 CAD/CAM의 발전을 발판으로 제작의 생산성과 편의성을 갖추며 대중적인 현재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그러나 지르코니아는 표면처리가 잘 되지 않아 치아와의 접착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어 그 사용범위가 제한적인데 지르코니아 보철물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서는 핵심인 지르코니아의 표면처리와 치아와의 접착강도의 문제를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지금까지는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기존의 지르코니아 표면처리 방법은 세라믹의 미세한 알루미나 입자를 분사하는 ‘샌드블라스트’ 또는 ‘불산에칭’ 처리를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으나, 이 근본적인 표면처리와 접착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세라믹테크놀로지는 STM을 개발하였고, 접착력 실험을 통해 40MPa 이상의 접착력 시험 결과를 입증해 냈다.STM은 지르코니아 표면에 강한 열을 분사하여 마치 폭발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를 표출하며 표면을 처리하는 방식으로 STM 처리된 지르코니아는 치과용 접착 본딩제에 들어있는 10MDP와 만나 더욱 더 극대화 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한 STM은 지르코니아 접착력의 한계로 탈락의 걱정이 앞서

      2024.12.24 10:42
    • 티빙, 연말 맞이 광고형 스탠다드 '첫달 100원' 이벤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이 '광고형 스탠다드 첫 달 구독비 100원' 프로모션에 이어 선착순 2만 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광고형 스탠다드는 월 구독료 5500원으로 실시간 라이브 채널과 드라마, 영화,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 구독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PC 및 모바일 웹페이지를 통한 구매 시 자동으로 할인 적용되며, 커피 쿠폰 이벤트의 경우 해당 페이지 내 응모하기 버튼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티빙 관계자는 "추운 연말 집에서 티빙의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2.24 10:36
    • "AI 잘 쓰려면 이렇게"…카카오, '안전한 정책' 담았다

      카카오가 올 한 해 동안 서비스·기술 안전성을 끌어올리고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적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카카오는 24일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활동 성과를 담은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카카오의 연간 기술윤리 활동과 정책적 노력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4월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공동체기술윤리위원회'를 개편하고 '그룹기술윤리소위원회'를 신설했다. 공동체기술윤리위가 계열사별 기술윤리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그룹기술윤리소위는 위험요인 사전 점검, 기술윤리 정책 통합 관리 등 선제적 대응에 중점을 둔다. 그룹기술윤리소위는 올해 △카카오 인공지능(AI) 윤리 신규 항목 신설 △안전한 AI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도입 △생성형 AI의 사내 활동 정책 등 총 3건의 기술윤리 정책을 수립했다.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엔 이용자 주체성을 강조하면서도 AI에 과도하게 의존하지 않도록 경계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전을 보장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업데이트할 땐 '안전한 AI 체크리스트'를 필수 점검하도록 했다. 임직원이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사내 활용 정책'도 마련했다. 그룹기술윤리소위 통합 관리 하에 위험요인 관리 체계인 카카오 AI 세이프티 이니셔티브(카카오 ASI)도 구축했다. 또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AI 개발을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100여곳이 포함된 AI 얼라이언스에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nb

      2024.12.24 10:31
    • "명동·홍대·강남보다 붐빈다고?"…성탄절 인기 장소는 '이곳'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서울 '명동'보다 '광화문광장'에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24일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위치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방문지 1위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이었다. 2~4위는 서울 중구 명동거리, 롯데백화점 본점, 명동성당 순으로 뒤를 이었다.주로 명동 일대가 방문자 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1위는 광화문 광장이 차지했다. 올해도 광화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과 '서울 라이트' 행사가 열리는 만큼 이브인 이날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순위권에 오른 서울 종로구와 서울 중구의 명동 거리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저녁 시간대에 가장 혼잡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은 크리스마스 기간 오후 6시경 혼잡도가 최고조에 달했고 오후 9시 이후에도 50% 이상이 계속 남아있는 등 늦은 시간까지 인파가 이어지는 특징을 보였다.평소 체류 인구가 많은 서울 마포구 홍대는 11위였지만 강남 지역은 20위권 밖이었다. 상업 지역 중 하나인 강남은 현대적인 건물과 오피스 건물이 많은데 크리스마스 기간 사람들이 가족 단위나 친구, 연인끼리 역사적, 문화적 명소가 있는 지역으로 모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세대별로 보면 10대·20대·40대·50대는 모두 '명동거리'가 1위를 차지했다.30대는 번화가보다 쇼핑 장소가 인기가 높았다. 방문지 상위권은 1위 스타필드 안성, 2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3위 롯데백화점 본점이었다. 이 밖에도 10위권 안 방문지 대부분이 쇼핑 장소였다.60대 이상부터는 서

      2024.12.24 10:02
    • 티앤알바이오팹, 블리스팩 인수 완료…내년 매출 급증 전망

      티앤알바이오팹이 코스메틱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 블리스팩 지분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K뷰티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내세워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티앤알바이오팹은 자체 개발한 HA(히알루론산) 필름과 HA 마스크팩을 비롯해, 이미 시장에서 생산 역량을 인정받은 블리스팩의 HA 볼(Ball)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 세럼 등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기능성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다수의 글로벌 뷰티 전문가가 참여함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특히 미국의 셀럽이자 뷰티 사업가 닥터 엘리 변과 협업해 그의 뷰티 브랜드 '닥터엘리'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다수의 해외 유명 뷰티 사업가들이 티앤알바이오팹의 기능성 코스메틱 사업에 동참해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 공급,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티앤알바이오팹은 독자적 재생의료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한 조직재생 촉진 고기능성 코스메틱 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회사의 주력 캐시카우로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또한 메디컬 코스메틱(의료용 화장품)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장(전무)은 "블리스팩은 12월에만 월간 최대인 16억원 매출을 기록 중"이라며 "이에 K뷰티 관련 현재 진행 중인 공급 규모와 연고형 창상피복제, 고기능성 폼·밴드류, ADM, 곧 인허가 획득이 예상되는 복합지혈제 등 당사의 재생의료 관련 제

      2024.12.24 09:52
    • 티움바이오,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 임상 1a상 성공적 결과 도출

       티움바이오가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임상 1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 1a상은 정상인 남성 40명 대상으로 항응고제 와파린 전처지 후 TU7710의 정맥 투여 시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PK), 약력학(PD) 등을 확인한 위약대조 임상이었다.임상에 참여한 40명의 피험자 중 중대한 이상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약물관련 부작용은 모두 Grade 1 또는 Grade 2 수준의 경미한 이상반응으로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특히 부평가지표인 약동학적 평가 결과, TU7710을 투약한 5개 용량군(0.1mg/kg, 0.2mg/kg, 0.4mg/kg, 0,8mg/kg, 1.6mg/kg)에서 모두 경쟁제품 노보세븐 및 세븐팩트 반감기보다 평균 약 7배의 긴 반감기 데이터를 확보해 장기지속형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TU7710의 첫 임상에서 기대했던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혈우병 환자 대상으로 개시한 TU7710의 유럽 임상 1b상에서도 빠르게 좋은 성과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TU7710’은 기존 혈우병 A타입(혈액 응고 제8인자 부족) 또는 B타입(혈액 응고 제9인자 부족) 치료제에 대해 중화항체를 보유한 혈우병 환자 대상의 혈액 응고 제7인자 치료제다.글로벌 2조원 규모의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의 치료제 ‘노보세븐’은 짧은 반감기의 제품으로 혈우병 환자들이 출혈 발생 시 2시간 간격으로 지혈될때까지 정맥주사를 투약 받아야 하는 한계점이 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4.12.24 09:50
    • 논란의 텔레그램, 사상 첫 순이익...수익화 3년만

      모바일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처음 순이익을 냈다고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익화 모델 도입 3년 만이다. 두로프 CEO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와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글에서 올해 텔레그램이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가 넘는 연매출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두로프 CEO는 "3년간의 수익화의 역사 중 처음으로, 텔레그램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텔레그램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다 2021년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와 광고를 도입했다.두로프 CEO는 수익화 전환 후 텔레그램이 가지고 있던 20억 달러(약 2조9천억원)의 빚 중 상당부분을 갚았고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또, 텔레그램의 유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이용자 수가 1천200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3배로 늘었다고 덧붙였다.텔레그램 측은 현재 전 세계 텔레그램 이용자 수는 9억5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한다.두로프 CEO는 현재 텔레그램이 보유한 현금은 암호화폐 자산을 제외하고도 5억 달러(약 7천200억원)가 넘는다고 주장했다.2013년 두로프 CEO가 형 니콜라이 두로프와 함께 창업한 텔레그램은 철저한 암호화·익명화를 통해 이용자의 비밀성을 보장한다는 점을 앞세워 급성장했다.그러나 최근 수년간 전 세계에서 텔레그램이 성범죄나 허위·조작 정보 확산에 악용되자 비판 목소리도 커졌다.텔레그램 측은 익명 보장을 위해 각국 수사기관의 범죄 수사 협조 요청도 거부해왔다.급기야 지난 8월 프랑스 당국은 두로프 CEO를 온라인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공모한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 러시아 출생으로 프랑스 시민권을 지닌 두로

      2024.12.24 09:11
    • [분석+] 바이오시밀러 11종 확보한 셀트리온...허가 품목수 목표 1년 앞당긴 배경

      셀트리온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기준 총 11종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2025년까지 완성하려고 했던 11종의 포트폴리오를 1년 앞당겨 구축했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로서의 노하우, 국내 최대 수준의 허가·임상 인력의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셀트리온은 식약처로부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앱토즈마주’를 지난 23일 승인받았다. 류머티즘 관절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 악템라가 국내서 보유한 적응증 모두에 대해 허가를 획득했다.이날 기준 셀트리온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8종,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1종, 안과질환 치료제 1종, 골질환 치료제 1종 등 11종이다. 지난달 말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스토보클로’와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오센벨트’를 허가받은 데 이어 한 달여만에 앱토즈마주도 허가당국의 관문을 넘는 성과를 냈다.제품 허가에 속도가 붙고 있는 배경으로 회사 관계자는 노하우와 인력을 꼽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제품 자체를 셀트리온이 세계에서 최초로 개발한 만큼 관련 노하우가 많이 쌓여있다고 생각한다”며 “임상과 허가 인력도 국내 최대 수준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셀트리온은 2012년 식약처로부터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를 허가받으며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막의 신호탄을 쐈다. 2013년 유럽, 2016년 미국 허가관문을 차례로 넘으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서 자리잡았다.금융

      2024.12.24 08:19
    • SK바이오사이언스, 사노피와 차세대 폐렴 백신 공동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현재 상용화된 백신보다 더 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양사가 기존에 체결한 21가 폐렴구균 백신 'GBP410'에 대한 협력 범위를 확장한 것으로, 차세대 폐럼구균을 추가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계약 규모는 최대 3억5천만 유로(약 5,285억원)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로부터 선급금 5천만 유로(약 755억원)를 받고, 향후 단계별 기술료인 마일스톤을 최대 3억 유로(약 4,530억원)를 지급받는다.백신의 연구개발비는 양사가 동일하게 분담하며 상업화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사노피가 부담할 예정이다. 상업화 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에서, 사노피는 글로벌에서 판매를 맡는다. 제품 매출에 따라 수익은 정해진 비율로 나눈다.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백신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은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IPD)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해 충족되지 않은 수요가 높은 가운데 양사의 협력을 확대해 혁신적인 단백접합 백신 연구를 지속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블록버스터 백신을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주 단백접합 백신 후보물질 GBP410 관련 글로벌 3상 임상에 돌입했으며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글로벌 의약품 통계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은 연평균 4.7% 커져 2028년 14조2천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2.23 19:43
    • LGU+, 익시로 토스 알린다…'나만의 캐릭터' 이벤트 개최

      LG유플러스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인 ‘익시’를 활용해 모바일 금융 서비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와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양사가 진행하는 캠페인은 토스 앱 이용자들에게 익시를 활용한 다양한 캐치 캐릭터와 한 해 회고록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다. 토스 앱 이용자가 올해를 상징하는 키워드 3개를 고르면 익시가 키워드에 맞춰 ‘사랑에 빠진 에너자이저 캐치’, ‘내돈내산 멋쟁이 캐치’ 등의 캐릭터를 만드는 식이다. 캐치는 토스의 자체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이다.양사는 이번 기술 제휴를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을 계속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의 AI 통화 비서(에이전트)인 ‘익시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일상 속에서 AI로 편의성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도 새로 소개한다는 구상이다.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AI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정점에 이르면서 통신사의 AI 경쟁력이 중요해졌다”며 “차별화된 AI 기술을 알릴 수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2.23 18:13
    • 헥토, 브랜드 개편하고 새 CI 공개…"100배 성장 목표"

      정보기술(IT) 사업을 하는 헥토그룹이 새 기업 정체성 이미지(CI)를 확립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개편한다고 23일 발표했다.헥토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그룹의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선 이경민 헥토그룹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헥토는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과 ‘AI’를 신사업 방향성의 화두로 제시했다.새로운 CI도 마련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프로 하고 헥토의 영문명인 ‘hecto’에서 끝 문자인 ‘O’를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브랜드 슬로건은 ‘매일 앞으로(Every Day Forward)’를 제시했다. 매일 고객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슬로건과 핵심 가치를 결합한 새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헥토는 기업간거래(B2B) 사업뿐 아니라 AI,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헥토그룹에는 헥토 외에 헥토이노베이션, 헥토파이낸셜, 헥토헬스케어, 헥토데이터, 헥토미디어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의장은 “매일 떠오르는 태양처럼 고객의 삶을 매일 개선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10년 내 100배 성장하는 ‘헥토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2.23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