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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억의 빅파마로 가는 길] 바이오텍 성장의 결정적 변곡점, 기업공개

      기업공개(이하 IPO 혹은 기업상장)는 대규모 자본조달 창구가 생긴다는 점에서 바이오텍 성장에 가장 결정적인 변곡점이자, 다수 자본시장 참여자들로부터 경쟁잠재력을 검증받는다는 점에서 중대한 시험대다. 또한 벤처캐피털에게는 성공적인 엑시트(exit)를 위한 거의 유일한 경로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벤처캐피털의 비즈니스 모델이나 투자 행태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IPO는 공개시장 참여자에게는 강한 변동성과 높은 투자수익률로 매력적인 투자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산업혁신의 관점에서 본다면 벤처투자 시장에서의 선별 과정에 이어 공개시장 진입과정에서의 선별을 거쳐 산업 전체에 새로운 혁신주자, 혹은 새로운 모달리티가 진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시장 선별기능에 충실한 나스닥 상장 시스템미국 나스닥 시장은 IPO의 상장 전 과정이나 상장 이후 과정에서 선별기능이 제법 잘 작동한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첫째, 리충산과 저우제유(Congshan Li and Jieyu Zhou)(2023)의 연구에 따르면1990~2010년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아 설립된 807개 신약개발 바이오텍 나스닥 상장 실적을 분석한 결과, 창업 3년 내 신규 특허를 확보한 곳은 408개다.이 408개 기업 중 30%인 123개 기업은 빅파마 혹은 바이오텍에 의해 인수합병됐으며, 83개인 20%가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나머지 50%는 창업한 지 10년이 흘러도 비상장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10년 내 상장이 안 된 기업들은 나중에라도 상장이 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실질적인 상장 실패로 간주할 수 있다.이 당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한 바이오텍 중 새로운 모달리티 기반 기업으로 현재까지 높은 기

      2024.11.13 08:37
    • [해외 바이오 기업 인터뷰] 메딕, 항암제에 癌 정밀 타격 기술 입힌다 “美 빅파마 항암제 업그레이드시킬 신기술”

      실제 암과 비슷한 암 종양 모델을 인공적으로 수백만 가지를 만들어 어떤 항암 물질이 암 치료에 가장 적합한지를 알아낼 수 있는 기술을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 바이오텍 메딕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기존 항암제에 100가지가 넘는 암 정밀 타격 기능(합성치사)을 덧입혀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이 기술에 전 세계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딕이 개발한 이 기술에 유전체 분석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일루미나가 투자하고 미국 대형 제약사 BMS가 항암제 개발에 활용하는 이유다.메딕은 미 스탠퍼드대의 바이오 신약개발 창업 프로그램인 SPARK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2020년 스핀오프돼 창업했다. 창업자인 한규호 대표는 스탠퍼드대 마이클 배직 교수와 함께 유전자가위의 응용 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해온 유전공학 박사다. 배직 교수는 유전자가위 기술 선구자인 조나단 와이즈만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의 제자이기도 하다.한 대표는 2020년 세계 최초로 유전자 가위 기술과 3D 종양 모델을 활용해 수백만개의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인공적인 암덩이를 실험실에서 만들어냈고 이를 토대로 실제 암을 유발하는 신규 표적과 항암제에 대한 바이오마커(환자의 치료반응 인자)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음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현재 메딕 기술의 이론적 토대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이다.한 대표는 “항암제 개발 과정에 표적 유전자를 발굴하려면 실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긴 어렵기 때문에 그동안 암 모델을 만들어 실험을 해왔다”며 “기존 암 모델은 2차원(2D) 기반이라 실험 결과치가 실제 결과와 차이가 많았지만 우리가 세계 최초로 실제 종양에 가까운 3차

      2024.11.13 08:32
    • 밀리의서재, 3분기 영업이익 31억…전년比 24% 증가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85억원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24% 상승했다.밀리의서재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늘어난 53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누적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29.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주도했다. 실제로 전년 동기 660만 명이었던 누적 가입자 수는 800만 명을 돌파하며 21% 증가했고, 보유 콘텐츠 수도 20만 권을 앞두고 있다.밀리의서재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비스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책의 주인공이나 저자의 페르소나와 대화하듯 소통할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사용자 리뷰를 분석해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고 핵심 키워드로 독서 가치를 전달하는 'AI 스마트 키워드', 전자책을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들려주는 'AI TTS'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도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혁신과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전자책 구독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만큼,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대표하는 독서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13 08:26
    • [파이프라인 집중분석] 네오이뮨텍 “NT-I7 병용으로 CAR-T 효능 증폭, 혈액암 환자 생존에 기여”

      네오이뮨텍이 2024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NT-I7과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병용 투약 임상 1b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한국 바이오텍의 ESMO 발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NT-I7과 CAR-T를 병용하면 T세포를 증가시켜 항암 효과를 극대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강조했다.Q. 네오이뮨텍 기업의 핵심 가치는 인터루킨-7(IL-7)의 반감기를 늘린 NT-I7이다. IL-7은 무엇인가?A. IL-7은 T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중 하나다. 특히 T세포의 증식과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IL-7은 암이나 감염에 대응하는 ‘우리 몸의 군인’인 T세포의 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Q. IL-7은 사이토카인인 IL-2와 비교를 많이 한다. IL-2는 로슈, 사노피 등 글로벌 빅파마들이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개발해왔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기도 했다. IL-7보다 IL-2의 개발이 더 활발했던 이유, IL-7의 가능성이 궁금하다.A. 1980년대 초반에 발견된 IL-2는 T세포와 NK세포의 활성화를 촉진해서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다양한 암 치료에서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기 때문에 더 빨리 개발될 수 있었다. IL-2는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모세관 누출 증후군(capillary leak syndrome)이라는 독성 문제로 용량과 치료제로서의 한계가 있음이 많이 알려졌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다. IL-7은 IL-2와 비교해 우수한 T세포 증폭효과와 안전성까지 가진 사이토카인이다. IL-7은 2000년부터 림프구감소증(Lymphopenia)에 대한 보고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T세포의 증식과

      2024.11.13 08:10
    • 1위 배민 '주춤'...쿠팡이츠 상승세 타고 추격

      배달의민족이 배달앱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2위 쿠팡이츠의 추격세가 매섭다.13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조사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배달의민족 사용자수는 2천207만명으로 배달앱 사용자 기준 1위를 기록했다.쿠팡이츠(883만명), 배달요기요(497만명) 등이 2~3위를 차지했다.그러나 배달의민족 사용자가 전월 대비 2.5% 줄어든 반면 쿠팡이츠는 같은 기간 5.6% 늘어 추세가 갈렸다. 신규 설치 건수도 배달의민족은 53만건, 쿠팡이츠는 62만건으로 쿠팡이츠가 9만건가량 많았다.결제금액 추이에서도 이런 경향이 엿보인다.배달의민족은 지난 1월 1조400억원을 기록한 뒤 2월에는 9천936억원으로 주춤했고, 지난 8월 1조500억원으로 다시 1조선을 넘겼지만 9월과 지난달 모두 각각 9천256억원, 9천131억원으로 다시 주저앉았다.반면 쿠팡이츠는 올 1월 기준 2천700억원이었던 결제금액이 지난달에는 4천979억원으로 2배 가까이 급상승했다.요기요의 경우 1월 1천424억원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978억원으로 다시 내려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3 07:41
    • 애플 신사업은 스마트 홈?..."보안카메라 만든다"

      애플이 2026년 스마트 보안 카메라를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12일(현지시간) 알려졌다.공급망을 토대로 애플을 분석하는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 궈밍치가 이날 이같은 예상을 밝히고, 애플이 연간 1천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 카메라가 "다른 애플 기기와 원활하게 통합되도록 설계됐다"며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자 애플 인텔리전스 및 음성 비서인 시리(Siri)와 통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보안 카메라가 나온다면 애플의 스마트 홈 기기로는 첫 번째가 된다. 향후 애플이 스마트 홈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지 관심이 쏠린다.애플은 그동안 '애플 홈키트'라는 플랫폼으로 타사 기기들을 연결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왔고, 스마트 홈 표준인 매터(Matter) 개발도 지원해 왔다.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스마트 홈 분야에서 하드웨어 제품을 모색하고 있고, 보안 카메라는 가정에서 필수적이며 여러 용도로 활용될 수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기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이미 아마존과 구글은 각각 스마트 홈 플랫폼을 위한 보안 카메라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생성형 AI와의 통합도 시작했다.아마존 링(Ring)의 스마트 홈 카메라인 링(Ring)에는 AI 기반 새로운 비디오 검색 기능이 탑재됐다. 구글 네스트(Nest)도 제미나이 기능이 제공된다.더버지는 "스마트 홈 카메라는 생성형 AI를 통해 보안 장치를 넘어 누가 언제 집에 있는지 파악하고 집 안의 상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스마트 홈 기기들과 상호작용하거나 자동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짚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3 06:21
    • AI안전연구소장에 김명주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사진)를 임명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김 소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AI 윤리·신뢰성 분야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등을 맡았다. AI 안전연구소는 AI 안전을 평가·연구하고, 주요국 AI 안전연구소와 협력하기 위한 기관이다.이승우 기자

      2024.11.12 18:23
    • 싸이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 서비스 인수 완료

      싸이커뮤니케이션즈가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이었던 싸이컴즈에서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발표했다.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게임 유통사인 투바이트의 함영철 대표가 대표직을 겸하고 있는 법인이다. 싸이월드 인수를 위해 지난 9월 설립됐다. 함 대표는 다음 뉴스·아고라 기획과 넥슨 소셜 게임 기획,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해외 사업 등을 총괄해 온라인 서비스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싸이커뮤니케이션즈의 설명이다.싸이커뮤니케이션즈는 과거 국산 SNS로 이름을 날렸던 싸이월드의 새 버전을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알리는 티저 웹사이트를 12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기존 싸이월드 앱 서비스는 다음 달 2일 종료하기로 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1.12 17:50
    • 3200만 일촌, 내년에 되살아난다…'싸이감성' 부활 예고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싸이월드 미니홈피 속 감성적 글귀들이 최근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으로 떠오르면서 이른바 '싸이감성'이 주목받았다. 내년이면 다시 한 번 미니홈피를 만들고 싸이감성에 물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싸이월드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 회사 싸이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 부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싸이컴즈는 12일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중후반 전국민을 '일촌'으로 묶어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명성을 떨쳤다. 이용자 수만 약 3200만명에 달했다. 사용자들은 당시 자신의 취향대로 미니홈피를 꾸민 다음 글과 사진을 올렸고 친한 지인들과 '일촌' 관계를 형성해 소통했다. '도토리'라는 사이버머니를 국내에서 처음 만들기도 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을 맡기 위해 지난 9월 초 설립됐다. 인수 작업을 완료한 만큼 앞으로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가 보유한 사용자 개인 데이터는 모두 싸이컴즈로 이관됐다. 싸이컴즈는 인수 배경과 관련해 "기존에 싸이월드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의 매력과 최근 몇 년 사이 기존 SNS서비스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했고 새로운 방향성을 가진 서비스에 대한 시장 공백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최초 모토인 '사이좋은 사람들'을 세련된 형태로 부활시키겠다는 목표다. 기존 SNS의 문제점으로 꼽혔던 지나친 사생활 공개, 과열된 정보 공유 등을 털어낼 수

      2024.11.12 17:49
    • 위메이드맥스, 손면석 대표 선임...매드엔진 합병에 속도

      위메이드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가 손면석 매드엔진 대표를 새 대표로 선임하고 기존 이길형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매드엔진 합병을 위한 절차다.위메이드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손 대표를 선임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손 대표는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세우고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나이트크로우’ 개발을 이끌었다. 향후 손 대표는 위메이드맥스의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과 신규 지식재산권(IP) 등을 확보하는 사업을 이끌기로 했다. 기존 매드엔진의 공동대표직도 유지한다.위메이드맥스는 포괄적 주식 교환 방식으로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들을 활용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구상이다. 매드엔진은 내년 1분기 탈출 사격 게임인 ‘미드나잇 워커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년엔 ‘나이트크로우2’를 내놓는 게 목표다. 콘솔 기반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도 개발하고 있다.손 대표는 “핵심 개발력을 집중해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라인업을 늘려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며 “위메이드맥스를 위메이드그룹을 대표하는 핵심 개발진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2024.11.12 17:38
    • GC셀 "간암 치료제 이뮨셀엘씨 글로벌 공략…FDA 미팅 재개"

      GC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을 발판으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수익도 기대한다는 설명입니다.김수진 기자입니다.GC셀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최근 미팅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주요 제품인 '이뮨셀엘씨'의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전 사전 논의 미팅(Pre-BLA 미팅)을 마친겁니다.실제로 올해 초 제임스박 GC셀 대표는 한국경제TV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3분기 내에 FDA와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는 말을 전했던 상황.12일 열린 간담회를 통해 GC셀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기술이전 성과는 시작이라며,앞으로 2~3년간 글로벌에서 이뮨셀엘씨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전지원 /GC셀 글로벌 BD&C 본부장 : 이머징국가(신흥시장)들이 이뮨셀엘씨 도입에 대해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메이저 제약사와 함께 성공 극대화 전략 논의 중이고…실제 논의되는 국가만 33여개입니다.] [김승환 / GC셀 온콜로지 본부장 : 2025년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이뮨셀엘씨가 다시 한 번 재조명 받을 예정입니다.]이뮨셀엘씨는 간암 환자의 종양 절제술 후 보조요법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사용시 재발 위험은 37%, 사망 위험은 79%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제임스박 대표는 이뮨셀엘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겠다는 설명입니다.[제임스박 / CG셀 대표 :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여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한편, GC셀은 이뮨셀엘씨의 적응증을 기존 간세포암에서 보다 다양한 고형암으로 확대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2024.11.12 17:36
    • '불법 임상·리베이트'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대표이사직 복귀

      안국약품 창업주의 장남인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이 대표직에 복귀했다. 16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감면받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지만 안국약품의 기업 신뢰도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2일 안국약품은 어 부회장이 대표직에 올라 기존 원덕권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대법원은 지난 5월 어 부회장과 직원 정 모씨에게 징역 8월, 안국약품에게 벌금 1500만원을 각각 확정했다. 직원에게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투여해 임상시험을 진행시키고 비임상시험 자료를 조작해 임상시험계획(IND) 허가를 받은 혐의다.안국약품은 2016년 1월 직원 16명에게 개발 중이던 혈압강하제를 투약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1인당 20회씩 총 320회 혈액을 채취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같은해 6월에는 항혈전응고제를 직원 12명에게 투약해 1인당 22회씩 총 264회 채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7년에는 5월 항혈전응고제 개발 과정에서 비글견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 실패하자 시료를 일부 바꿔치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지난 10월 출소한 어 부회장이 곧바로 경영에 복귀한 데는 160억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어 부회장은 안국약품 창업주 고 어준선 명예회장으로부터 2022년 안국약품 지분 20.35%(약 260억원 상당)를 상속 받아 총 43.22%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어 부회장에게 부과된 상속세는 약 1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어 부회장은 가업상속공제 제도를 활용해 상속세를 공제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업상속제도는 피상속인이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을 상속인에게 승계할 경우 최대 600억원까지 상속세를 공제해 주는 제도다. 다만 상속인이 상속세 신고 기한으로

      2024.11.12 17:26
    • 카카오, 춘식이 다음 타자로 '골골즈' 내놨다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니니즈에 이어 새로운 캐릭터를 내놨다.카카오는 “새 캐릭터 라인업인 ‘골골즈’를 공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란 뜻으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했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골골즈 캐릭터인 ‘김콩이’와‘ 박밤이’가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며 하루의 소소의 행복을 찾아간다는 콘셉트다.김콩이와 박밤이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단짝 친구다. 김콩이는 타인의 관심을 즐기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반면 박밤이는 매사를 귀찮아하면서도 늘 조용히 김콩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캐릭터다. 기분이 좋을 때면 두 캐릭터 모두 골골 소리를 내고 ‘골골 표정’을 드러낸다.카카오는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캐릭터를 지향해 이들 캐릭터를 꾸몄다. 캐릭터 이름에 박, 김 등과 같이 익숙한 성씨를 붙인 이유다. 카카오는 인스타그램 콘텐츠인 릴스툰 ‘골골즈는 골골골’, 밈·짤 등의 콘텐츠를 통해 골골즈 캐릭터의 일상 생활을 젊은층에게 알릴 계획이다.카카오는 새 캐릭터 출시를 기념해 골골즈 이모티콘 24종을 선보이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8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신규 카카오톡 채널인 ‘오늘도 골골즈’ 채널을 추가하는 이용자에게 선착순 무료 제공한다. 사용 기간은 15일이다.최선 카카오 프렌즈크리에이티브 리더는 “라이언이 카카오 대표 캐릭터로 자리 잡고 춘식이가 전에 없던 팬덤 문화를 만들었다면 골골즈는 새로운 콘셉트와 비주얼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일상에 소소한 행

      2024.11.12 17:16
    • [모십니다] 2025 모바일 프런티어 콘퍼런스 개최

      한국경제신문사가 오는 12월 4일 ‘2025 모바일 프런티어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연결의 혁신: AI와 6G가 이끄는 차세대 모바일’입니다. 인공지능(AI)과 6세대(6G) 통신, 사용자경험(UX)과 사용자환경(UI)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조망합니다.고현목 삼성전자 상무(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상무)가 ‘모바일 온디바이스 AI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전성익 신한은행 고객경험혁신센터장은 ‘금융 UX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합니다. 이어지는 6G 세션에서는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소속 전문가들이 6G 연구개발(R&D) 동향을 살펴보고 AI와 6G가 주도하는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일시: 12월 4일(수) 오후 1시~4시30분● 사전 등록: 홈페이지 무료 등록 (mfest.hankyung.com)●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스튜디오 159● 문의: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사업팀 allmice@hankyung.com / 카카오톡 @한경인사이드주최: 한국경제신문 함께하는 기업: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2024.11.12 17:13
    • '엔비디아 GPU 품귀 주범'은 네오클라우드

      미국 월가 금융회사들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담보로 ‘네오클라우드’ 기업에 천문학적 금액을 대출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미리 확보한 엔비디아 GPU를 담보로 대출받은 금액을 더 많은 GPU를 사는 데 쏟아부었다. 최근 세계적인 GPU 품귀 현상 배경에도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매점매석 행위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조원 ‘칩 담보대출’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블랙스톤·칼라일·블랙록·핌코 등 월가 금융회사들은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에 이들이 보유한 H100 등 엔비디아 GPU를 담보로 110억달러(약 15조4000억원) 이상을 대출해줬다.이들 기업은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 자격으로 조달한 인공지능(AI) 칩 수만 개를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고, 대출금을 다시 AI 칩을 사는 데 사용했다. 미국 최대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보유하고 있는 4만5000개 이상 GPU를 담보로 100억달러가 넘는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코어위브 기업 가치는 지난해 초 20억달러(약 2조7000억원)에서 올해 190억달러(약 26조1000억원)로 9배 넘게 급증했다.코어위브가 거액의 민간 대출을 성공적으로 받자 더 많은 금융회사가 칩 담보대출에 나섰다. FT에 따르면 람다는 지난 4월 맥쿼리로부터 5억달러를, 크루소는 지난달 한 대체자산 운용사로부터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34억달러를 확보했다. GPU 시장 폭발적 성장월가에서 이런 칩 담보대출이 성행하며 GPU 품귀 현상을 부추겼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빅테크가 너도나도 AI 개발에 뛰어들며 GPU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

      2024.11.12 17:11
    • 넥슨, 첫 年매출 4조 초읽기…북미·유럽 매출 93% 급증

      넥슨이 첫 연 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회사는 3분기 매출 1356억엔(약 1조2293억원), 영업이익 515억엔(약 4672억원)을 올렸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후 엔화 기준으로 실적을 공개하고 있다. 인기 게임 3종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시리즈’의 매출 합산액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며 실적 호조의 원동력이 됐다. 지난 7월 출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흥행한 북미·유럽 지역 매출은 같은 기간 93%나 뛰었다.넥슨은 올해 매출을 최대 4612억엔(약 4조132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최대 1331억엔(약 1조1893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관계자는 “중국에서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각각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둬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주현 기자

      2024.11.12 17:10
    • 통신사 AI 서비스 확대에 애플만 웃었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비서 ‘익시오(ixi-O)’를 출시하면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이 늘고 있다. 통신사가 AI 기술을 선보이며 그동안 통화녹음 기능을 제공하지 않던 애플 아이폰이 반사이익을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이달 첫째주 아이폰16 시리즈 일평균 판매량은 1만 대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익시오를 정식 출시했다. 익시오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마지막주 일평균 판매량은 2500여 대였는데 출시 이후 4배가량 뛰었다.9월 정식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는 초기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당시 AI가 적용되지 않은 데다 아이폰 운영체제(iOS) 18부터 제공되는 통화녹음 기능은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을 고지하게 돼 있어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이다.익시오는 아이폰14 이상 기기를 대상으로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온디바이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익시오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에이닷(A.)을 정식 출시해 아이폰 통화녹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통화녹음 서비스를 앞세운 에이닷은 현재 누적 가입자 500만 명을 확보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아이폰 내 통화녹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굳어진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조사 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70.2%, 애플이 24%를 차

      2024.11.12 17:09
    • "FC·메이플·던파 효자네"…넥슨 '역대 최대매출'에 영업익도 11% 증가

      넥슨이 올해 3분기 중국판 '던전앤파이터'와 주력 프랜차이즈 3종 매출 증가에 힘입어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넥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72억원으로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2450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2727억원, 누적 영업익 1조1243억원을 각각 거뒀다.넥슨은 "'FC온라인·모바일'과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력 프랜차이즈 3종의 매출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인 '퍼스트 디센던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던전앤파이터 IP는 지난 5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4분기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앞둔 데다 내년 1분기에도 대규모 춘절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일본, 북미, 유럽, 동남아 등에서 각각 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FC 프랜차이즈도 분기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던 FC 프랜차이즈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4분기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넥슨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 기업·소비자간 거래(B2C)관에 300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부스 내에 500여대의 시연 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퍼스트

      2024.11.12 17:06
    • 키다리스튜디오 자회사, 中 COL 일본법인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와 자회사 레진 일본 법인이 숏드라마 플랫폼을 운영하는 중국 COL 그룹의 일본 법인 COL JAPAN과 숏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배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키다리스튜디오와 레진 일본 법인, COL JAPAN은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숏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를 COL JAPAN이 올해 11월 말 일본에서 론칭할 예정인 숏드라마 플랫폼 'Unireel'을 통해 내년 초 공개할 방침이다. Unireel은 일본 최대의 유료 숏드라마 앱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COL그룹은 550만개 이상의 웹소설 IP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웹소설 플랫폼인 '중문재선'을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북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숏드라마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자사 웹소설의 다양한 IP확대 사업 외에도 라이트 애니메이션 제작이나 웹툰 제작용 툴 제공 등 다방면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COL 그룹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창작 효율성 극대화를 통해 숏폼 콘텐츠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양사의 파트너쉽을 한국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2024.11.12 16:46
    • 넥슨, 연매출 4조 돌파 눈앞…3분기 역대 최대 매출

      넥슨이 첫 연매출 4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넥슨은 “지난 3분기 매출 1356억엔(약 1조2293억원), 영업이익 515억엔(약 46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엔화 기준으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인기 게임 3종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FC 시리즈’ 등 3종의 매출 합산액이 전년 동기보다 15% 늘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서구권과 일본을 공략한 결과 메이플스토리의 해외 매출이 같은 기간 23% 증가한 덕을 봤다.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24%나 늘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시리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4분기를 반영하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넥슨의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 42%, 한국 35%, 북미·유럽 13%, 일본 4%, 기타 6% 등으로 집계됐다. 북미·유럽의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93%나 늘었다. 지난 7월 출시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매출 중 75%가 이들 지역에서 나왔다. 넥슨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퍼스트 디센던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넥슨은 올해 매출을 최대 4612억엔(약 4조1813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최대 1773억엔(약 1조6077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넥슨 관계자는 “중국에서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 각각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을 낼 수 있을

      2024.11.12 16:44
    • 식약처, 렉라자·펙수클루 등 재심사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 내 의약품 재심사 기간이 종료되는 379개 품목의 등재특허 정보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의약품 재심사란 신약 또는 일부 전문의약품에 대해 최초 허가일 이후 일정 기간 부작용 등을 조사해 안전성·유효성을 다시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식약처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 목록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레이저티닙 제제(렉라자정80밀리그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 제제(펙수클루정40밀리그램)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 함유 복합제(로수젯정10/2.5밀리그램) 등이 포함됐다.이번에 공개된 등재특허 정보는 등재 특허번호, 특허 만료일, 재심사 기간 종료일, 시장 규모 등 내용이 기재됐다.식약처는 "이번 정보 공개가 제네릭의약품 개발사가 개발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의약품 개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1.12 16:39
    • 유베이스, AI 컨택센터 솔루션 '유-큐레이터' 공개

      업무절차 아웃소싱(BPO) 전문 기업 유베이스가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기술 운영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유베이스그룹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파크원타워에서 AICC 서비스 ‘유-큐레이터’를 발표했다. 1998년 설립된 유베이스는 26년 동안 기업을 대상으로 콜센터와 텔레마케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지난해 연결 기준 566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유-큐레이터는 고객 상담 전반에 AI 기능을 도입한 통합 솔루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주체가 관리해 시스템 호환성 문제와 책임 소재의 불명확성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AICC는 운영까지 직접 맡는 경우가 드물어,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도입했으나 오히려 관리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었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는 “유-큐레이터는 품질(Quality), 탐구(Quest), 신속(Quick), 생산성(Quantity)이라는 4Q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유베이스는 유-큐레이터를 상담, 관리, 교육 등 총 6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상담 과정에서는 AI가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담사를 지원한다. 상담 이후에는 녹취록을 기반으로 고객 반응을 자동 분류하고 번역해 상담원 평가에 활용한다. AI 기반 교육 시스템도 제공해 신규 상담사가 AI를 통해 상담 업무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현재 유베이스그룹은 기존 서비스를 이용했던 500여개의 기업 중 70곳에 유-큐레이터를 도입했다. 중국 삼성전자 컨택센터와 대만 쿠팡 컨택센터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으로의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권 대표는 “업계 최초의 운영과 기

      2024.11.12 16:34
    • 아이티아이즈 "STO 토큰증권 전문 기술 실현 기업[2시 人베스트]

      47대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과 22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 재발의로 토큰증권(STO) 시장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토큰증권이 법제화된 미국의 토큰증권 시장은 연평균 27% 성장하며 지난해 기준 15억달러(2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도 금융 솔루션 업체들이 관련 기술 개발을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진입 중이다.금융솔루션 업체인 김영철 아이티아이즈 연구소장은 12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증권사에 STO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인 'FASTO-CS' 솔루션 기반을 구축해 적용했다고 밝혔다.김영철 소장은 "FASTO-CS는 토큰증권 관리를 위해 기초자산 등록, 청약, 발행, 계좌관리 등 운영자를 위한 백오피스 기능과 투자자가 계좌관리,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웹채널 소프트웨어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소장은 "법제화가 된다면, 초기 사업진입을 위한 스타트업, 증권사 등 금융기업에게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바로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아이티아이즈는 투자자에게는 STO 전문 제휴사로서 쉽게 국내·외 토큰증권에 대한 정보열람을 할 수 있고 투자 연계까지 할 수 있는 STO 토큰증권 포털 서비스를 오픈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아이티아이즈는 조각투자업체, 금융사, 증권사 대상으로 기초자산을 발굴해 토큰증권화를 위한 협업 중에 있고, STO전문 컨설팅 업체, 신규 금융 사업자로서의 지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또, 관련 기술을 헬스케어 분야로 확대해 의료 개인정보 및 민간정보에 대한 수요기업과 공급자의 데이터 교류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2024.11.12 15:56
    • CG인바이츠 "전임상서 맞춤형 항암백신 효능 입증…임상 돌입"

      CG인바이츠가 개발한 항암백신이 전임상시험에서 강력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조만간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임상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CG인바이츠는 인공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 동물실험에서 글로벌 선두 제약사의 제품(약 20%)과 비교해 더 높은 반응률(76%)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면역반응이 2.8배 높은 셈이다.항암백신은 면역체계가 작동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독감백신이 바이러스의 특징을 미리 알려줘 면역력을 키우는 것처럼 항암백신은 암세포의 고유 특징(신생항원)을 면역세포에 전달해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을 강화한다.CG인바이츠는 암세포의 고유한 특성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인 'imNEO' 플랫폼을 활용했다. 암세포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신생항원을 정확히 식별하고 효과적인 항원을 선별했다. 총 25개의 신생항원 중 19개(76%)에서 강력한 면역반응이 일어났다.또 25개의 신생항원을 5개 그룹으로 나눈 뒤 종양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한 결과 2개 그룹에서는 종양이 완전히 억제됐고, 나머지 2개 그룹에서도 종양 크기가 부분적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향후 25개 신생항원을 통합 사용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항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병철 세브란스 종양내과 교수는 “암종별 다양한 유전적 변이는 그동안 치료의 난공불락 장벽이었는데, 맞춤형 항암백신은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돌파구”라며 “의료진에게 암 치료 전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강력한 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박종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는 "CG인바이츠의 항암백신 알고리즘은

      2024.11.12 15:51
    • NHN, 분기 최대 매출에도…'티메프 사태'에 발목 잡혔다

      NHN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티메프’ 사태에 발목 잡히며 10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NHN은 올해 3분기 매출 6084억원, 영업손실 1134억원을 냈다고 12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5715억 원) 대비 6.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티몬,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판매대금 미지급 손실이 반영되면서 적자 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233억 원) 대비 16.8% 늘었다"고 말했다.NHN 측은 이번 처리를 통해 티메프 사태와 관련된 대부분의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페이코는 티메프 사태와 관련된 미회수 채권을 영업비용으로 대손 회계 처리했다”며 “이번 대손 상각비는 회생 절차에 있는 티몬, 해피머니와 관련된 것으로, 향후 법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회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기술 부문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견인했다. 이 부문 매출은 1027억 원으로 전년 동기(954억 원) 대비 7.6% 증가했다. 2분기(980억 원)와 비교해도 4.7% 상승하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NHN클라우드는 4분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협업 도구 ‘두레이’도 국방부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NHN의 주력 부문인 결제·광고 매출은 2926억 원으로, 전년 동기(2651억 원) 대비 10.3% 증가했다. 티메프 사태의 여파

      2024.11.12 15:29
    • [분석+] 보로노이, 폐암 신약 후보물질...임상 1상 인원 대폭 늘린 배경은?

      비소세포폐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임상 중인 보로노이가 임상 1a상에 참여하는 환자 수를 대폭 늘렸다.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는 용량으로 코호트에서 더 많은 환자에게 투약해 유의미한 효능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VRN11’ 임상 1상의 참가 환자 수를 51명에서 90명으로 늘리는 변경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최근 받았다.임상 1a상 21명, 1b상 30명으로 계획된 원안에서 1a상에 참여하는 환자 수만 50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보로노이 관계자는 “기존에 3명까지만 가능했던 각 용량 코호트당 환자 수를 최대 15명까지 늘린 것”이라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보로노이가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임상 1a에서부터 더 많은 환자에게서 얻은 효능 데이터를 서둘러 확보해 차후 임상 속도를 높이고 기술수출(LO)도 가속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국내외에서는 차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 티로신 키나제(EGFR TKI) 개발이 한창이다. VRN11은 3세대 EGFR TKI의 최강자 ‘타그리소’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4세대 EGFR TKI로 분류된다. EGFR 변이 양성 환자에게 타그리소를 1차 치료제로 썼을 때 약 15%에서 내성 환자가 발생하는 데, VRN11은 이 때 대표적인 내성변이인 C797S와 L858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VRN11은 100%에 이르는 우수한 뇌혈관장벽(BBB) 투과율 등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임상 개발 속도에서 경쟁약 대비 늦다는 평가를 받았다.경쟁 상황을 살펴보면 국내 신약벤처 제이인츠바이오의 임상 개발 속도가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빠르다. 최적 투약용량을 찾기 위한 임상 1

      2024.11.12 15:16
    • 7년 만에 위성 띄운 KT SAT…무궁화위성 6A호 발사 성공

      KT의 위성통신 사업 자회사 KT SAT이 무궁화위성 6A호 발사에 성공했다.KT SAT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6A호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사진)에 실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12일 발표했다. 6A호는 KT SAT이 무궁화위성 5A호를 쏜 2017년 이후 약 7년 만에 발사한 신규 위성이다.6A호가 서비스 궤도에 진입하기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된다. 이후 연말까지 KT SAT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 시스템 코스모스를 통해 궤도 내 테스트(IOT)를 하고 품질을 검증한다. 한국 내 정식 서비스는 내년 1분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회사는 “코스모스는 KT SAT이 최초로 자체 소프트웨어 역량 및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위성 관제 시스템”이라며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성 빅데이터 분석 기능은 누적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간섭원 탐지 시간 단축, 선제적 장애 예측 등을 지원한다. 장애 사전 예방 또는 최단 시간 내 장애 조치 등을 통해 안정적인 통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6A호는 내년 1분기부터 군, 정부, 방송사 등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데이터 및 방송 서비스를 개시한다. 작전 통신망, 비상·재난망 등 군과 정부기관의 증가하는 위성통신 수요에 대응하는 게 목표다. 정부의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위한 위성으로, 위성항법장치(GPS)의 위치 오차를 실시간으로 보정해 전국에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서영수 KT SAT 대표는 “위성 발사를 통해 정지궤도 서비스 경쟁력을 높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저궤도 위성 서

      2024.11.12 15:04
    • 지씨셀 "이뮨셀엘씨와 CAR-NK 쌍두마차로 성과낼 것"

       “올해는 가능성을 늘린(proliferation) 해였습니다. 내년엔 실행(execution)을 통해 성과를 수확을 하겠습니다.”제임스 지씨셀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이뮨셀엘씨’와 CAR-NK 세포치료제 성과를 내년에 본격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토종 세포치료제, 미래를 위한 약’(K-Cell, Cure for Tomorrow)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지씨셀은 이뮨셀엘씨의 기술수출과 신규 CAR-NK 후보물질(파이프라인)에 대해 강조했다. 이뮨셀엘씨, 지씨셀의 든든한 성장동력 될 것올해가 지씨셀 기술수출의 본격적인 포문을 여는 해라고도 했다. 지난 9월 지씨셀은 인도네시아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비파마에 이뮨셀엘씨를 기술이전했다. 지난해 8월 지씨셀 내부에 글로벌 사업개발(BD) 본부를 설치한 지 불과 1년여만에 낸 성과다. 전지원 지씨셀 전지원 사업개발총괄(CBO) 본부장은 “채취부터 배양, 생산에 이르는 이뮨셀엘씨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공정기술이전을 이미 시작했다”며 “내년엔 상업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 본부장은 “중국과 러시아에도 이뮨셀엘씨 기술수출을 논의중”이라며 “미국 관계사 바이오센트릭에 공정기술이전을 마치는 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지씨셀은 2018년에도 이뮨셀엘씨의 미국 진출을 위해 FDA를 두드린 적이 있으나 성과는 내지 못했다. 전 본부장은 “세포치료제가 항암 치료에 널리 쓰이게 된 오늘날과 달리 당시는 상황이 달랐다”며 “이뮨셀엘씨의 생산공정이 성숙된 만큼 이번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2024.11.12 14:46
    • "수요 넘치는 TSMC…내년 5나노 가동률 100% 초과할 것"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내년 5㎚(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의 가동률이 100%를 넘어설 것이라고 대만언론이 12일 보도했다.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퀄컴과 대만 미디어텍 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관련 칩 개발 경쟁에 따른 내년 상반기 TSMC의 5나노 공정 가동률 전망을 이같이 밝혔다.그는 삼성전자가 자체 파운드리 능력의 한계로 인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칩의 부족량이 내년도에 1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미디어텍이 스마트폰 칩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TSMC에 대한 애플의 내년도 1분기 아이폰 '테이프 아웃'(반도체 설계 결과물을 파운드리에 전달하는 것) 물량의 10% 하향 조정과 4분기 소비자 전자기기의 비수기에도 해당 공정 가동률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풀이했다.다른 소식통은 AI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올해 연말까지 블랙웰 시리즈 B200을 20만개 생산하고 내년 3분기에 4나노를 채택한 B300(B200 울트라)과 B300A(B200A 울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B300과 B300A에 각각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L과 CoWoS-S 등 첨단 패키징 공정을 채택할 것이라며 이런 AI에 대한 수요로 인해 TSMC의 가동률이 101%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대만언론은 TSMC의 CoWoS 생산량이 올해 연말과 내년 연말까지 각각 매달 3만6천개와 9만개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다만,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미 당국의 7㎚ 이하 첨단 반도체의 중국 수출 제한에 따라 해당 제품 출하가 중단되면 TSMC의 매출이 5∼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한 관계자는 현재 100% 가동되는 TSMC의 첨단 공정이 3·4·5 나

      2024.11.12 14:23
    • 업플래닛, 유치원·학부모 소통 앱 '아이에듀업' 출시

      업플래닛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에듀업’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업플래닛은 ‘교육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소통방법을 제시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아이에듀업을 개발했다. 유치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대부속유치원과 함께 효율적인 학부모와의 소통방법을 연구한 결과다.아이에듀업은 지난 3월부터 이대부속유치원에 도입돼 소통방법을 구축해가고 있다. 유치원의 다양한 행정처리는 물론, 원클릭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들이 학부모와 대면하지 않고 텍스트로 각종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소통의 정확도를 높였다.상업 광고를 운영하지 않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과 무관한 광고성 정보 노출로 앱 사용자들에게 피로도를 주지 않아 소통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서비스 기능과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공지사항 △결석알림 △지각알림 △투약의뢰 △서류신청 △통학버스관리 등 유치원 운영에 꼭 필요한 10가지만 주요 기능으로 적용하면서 교사는 유아와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통학버스 관리 서비스도 눈에 띈다. 유선으로 처리하던 기존 방식을 앱상에서 원클릭 방식으로 적용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암호화 모듈 사용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데이터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아이에듀업은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한다. 유치원(기관용), 학부모용으로 각각 설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권한별 기능을 지정해 필요한 기능만 사용 가능하다. 윤형선 업플래닛 대표는 “아이에듀업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의 올바른 소통의 어

      2024.11.12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