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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툴젠, 신임 CTO로 이백승 부사장 영입

      툴젠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툴젠의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설명이다.이백승 CTO는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서 Chimeric Antigen Receptor (CAR)-T 면역세포 치료제, 유전자 편집,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에 참여했다. 다수의 특허 출원과 FDA 승인에 기여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코스닥 상장사 캔서롭(현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와 PCR 진단 키트 개발·허가를 총괄했다. 최근에는 엠제이셀바이오에서 고형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병화 툴젠 대표이사는 "신임 CTO 영입으로 툴젠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고,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4.11.12 11:20
    • 엠아이텍, 3분기 합계 영업익 153억원…전년비 71.5%↑

      엠아이텍이 올해 3분기 합계 매출액 415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4.3%, 영업이익은 71.5%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엠아이텍의 3분기 합계 매출액은 309억원, 영업익은 89억원이었다, 분기순이익 1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7.8% 증가했다. 3분기 단독 매출액은 약 155억원, 영업이익은 약 60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단독매출은 약 72억원, 영업익은 21억원 수준이었다. 엠아이텍은 국내 의정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혈관용 스텐트 시술 감소로 국내 스텐트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유럽시장의 매출 강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무엇보다 일본시장에서 담도 신제품 멀티홀의 강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 분기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평가했다.회사 관계자는 “2025년에도 미국 금리 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달러 환율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며, 유럽도 유통사 변경에 의한 단가 인상으로 매출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2024.11.12 11:03
    • 큐로셀, 세포치료제 마케팅 전문가 이승원 상무 영입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이 시장 판매를 앞둔 ‘안발셀’의 시장 안착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큐로셀은 혈액암 및 CAR-T 치료제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인 이승원 상무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이 상무는 제약업계에서 20여 년간 영업 및 브랜드 마케팅 분야에 몸담아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상무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판된 CAR-T 치료제 킴리아의 상업화 과정을 이끈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안발셀의 성공적인 상업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안발셀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CAR-T 치료제로, 임상 2상 최종 결과에서 67.1%의 완전관해율을 기록하며 뛰어난 약효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큐로셀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 제도의 맞춤형 심사, 혁신제품 신속심사 제도(GIFT), 보건복지부의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신청하는 등 빠른 신약 허가와 출시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11.12 11:02
    • 한국인 10명 중 1명이 깔았다…AI 열풍에 '인기 폭발' 앱이

      오픈AI의 챗GPT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1년 사이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챗GPT를 사용하는 셈이다. 1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챗GPT 앱 사용자 수는 526만명으로 조사됐다.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 중 약 10%가 챗GPT 앱을 사용한 것. 챗GPT 앱 사용자 수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72만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12월 147만명을 기록하면서 처음 100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3개월 만인 올 3월 211만명으로 급증했다.200만명대에 진입한 지 2개월 만인 지난 5월엔 315만명의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이후 지난 8월과 9월 각각 407만명, 466만명 기록했고 지난달엔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도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지난해 10월 31.7시간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다 올 3월에 들어서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달엔 51.6시간에 달했다. 1인당 월평균 사용일수는 작년 10월 3.2일에서 지난달 5.7일로 증가했다.  와이즈앱은 패널 7만여명을 대상으로 통계적 추정 방식을 활용해 챗GPT 앱 사용자 수를 추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12 10:51
    • LG유플러스 'AI 비서' 나오자…아이폰 판매량 껑충 뛴 이유

      LG유플러스가 아이폰에서 통화 녹음 기능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비서 '익시오(ixi-O)'를 정식 출시한 이후 아이폰 16시리즈 일평균 판매량이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지난 7일 익시오를 정식 출시한 이후 이달 첫째 주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6시리즈 일평균 판매량은 전주 대비 4배가량 증가한 1만대로 집계됐다. 익시오 출시 전인 지난달 마지막 주 일평균 판매량은 약 2500대다.둘째 주에 접어든 현재 LG유플러스의 아이폰 16시리즈 판매량은 여전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9월에 출시된 아이폰 16시리즈는 초기 판매 성적이 다소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시 전 '애플 최초 AI폰'으로 기대감을 모았으나 출시 당시 AI 기능이 아직 탑재되지 않았다. 또한 애플 AI인 '애플 인텔리전스'에 한국어 지원은 2026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며 판매가 주춤했다.또한 지난 24일 배포된 아이폰의 새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의 통화녹음 기능은 상대방에게 녹음 사실을 고지하게 돼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익시오, SK텔레콤의 에이닷 같은 AI 비서 앱에 대한 수요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익시오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라이프스타일' 부문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LG유플러스 익시오는 아이폰14 이후 모델부터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익시오는 핵심 서비스인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뿐 아니라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출시 1년 내 사용자 100만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안

      2024.11.12 10:32
    • "니니즈 동생 출격"…카카오, 새로운 캐릭터 '골골즈' 공개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와 니니즈를 잇는 카카오의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 '골골즈(GOLGOLZ)'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카카오에 따르면 골골즈는 기분이 좋으면 '골골'거리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고양이가 기분 좋을 때 내는 소리에서 착안했다.카카오는 골골즈의 주인공인 '김콩이'와 ‘박밤이’가 '골골송 동아리'를 운영하며 ‘골골’을 위해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주인공 김콩이와 박밤이는 상반된 매력을 지닌 단짝 친구다. 김콩이는 타인의 관심을 즐기고 활발한 성격을 지닌 반면, 박밤이는 '귀차니즘'이 가득하면서도 늘 조용히 콩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캐릭터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기분이 좋을 때마다 드러나는 ‘골골 표정’과 '골골 사운드'는 골골즈만의 반전 매력이다.골골즈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캐릭터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캐릭터 이름에 '박'과 '김' 같이 익숙한 성씨를 붙여, 실제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친구처럼 느껴지도록 설정했다.카카오는 골골즈 출시를 기념해 골골즈 이모티콘 24종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신규 톡채널인 '오늘도 골골즈' 채널을 추가하는 이용자에게 선착순 무료 제공되며, 사용 기간은 15일이다.골골즈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릴스툰과 밈, 짤 콘텐츠도 선보인다. 릴스툰 ‘골골즈는 골골골’은 콩이와 밤이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며, 밈 영상과 짤 콘텐츠를 통해 골골즈 친구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12 10:29
    • 한국 노보 노디스크,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협력 MOU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MOU는 노보 노디스크의 주력 분야인 당뇨, 비만, 혈우병, 성장호르몬과 더불어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글로벌 임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세브란스병원과 한국 노보 노디스크 제약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임상 단계에서 국내 만성질환 환자의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혁신 신약 개발 과정에 국내 연구자가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강영 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은 "앞으로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한국인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의미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는 "100년 이상 축적된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 관련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4.11.12 10:25
    • 세브란스 "파킨슨병 세포 치료 1년, 배드민턴 칠 정도로 호전"

      배아줄기세포유래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 치료제를 투여한 파킨슨병 환자들이 치료 1년 만에 배드민턴 탁구 등을 칠 정도로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에겐 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제조·공급한 세포 치료제가 활용됐다.세브란스병원은 이필휴 신경과 교수와 장진우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교수팀이 파킨슨병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세포치료제 저용량과 고용량을 이식한 뒤 수술 1년 뒤 경과를 관찰한 결과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팀은 전체 투여 환자 12명 중 저용량(315만개 세포)과 고용량(630만개 세포)을 각각 투여한 지 1년이 지난 환자를 3명 관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파킨슨병 증상을 심각도에 따라 1~5단계(단계가 높을수록 증상 심각)로 구분한 호엔야척도에서 평균 3.7단계였던 저용량 투여자는 약물 투여 후 3단계로 19.4% 증상이 호전됐다. 고용량 투여자에서는 3.7단계에서 2단계로 평균 44.4% 호전됐다. 고용량 투여 환자는 중증 파킨슨 상태에서 질병 초기 상태까지 호전됐다는 의미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파킨슨 평가척도에선 저용량 투여자는 12.7점이 줄어 22.7% 정도 증상이 나아졌고 고용량 투여자는 13점 줄어 25.3% 개선됐다. 파킨슨 평가 척도는 객관적인 운동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점수가 높을수록 심각하다는 의미다.걸을 때나 방향을 바꿀 때 일시적으로 움직임을 멈추는 보행 동결 부작용은 저용량 투여자 2명 중 1명에서 아예 사라져 50%가 호전됐다. 고용량 투여자 3명은 100% 이런 증상이 사라져 정상으로 회복됐다.연구진은 일부 투여 환자는 1년 뒤 파킨슨 평가척도가 40.7%(22점 감소) 떨어져 해당 치료제가 파킨슨병 치료 게임 체인저로 자

      2024.11.12 10:06
    • LG유플, 수능보는 임직원 자녀에 '시계+초콜릿' 깜짝 선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수능 응원 선물 키트’를 전달했다.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임직원 수험생 자녀에게 초콜릿과 수능 시계, 텀블러 등으로 구성한 꾸러미를 선물했다. 초콜릿으로 긴장을 풀고 시험 당일에 실용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을 골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황 사장의 응원이 담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황 사장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르길 기원한다”며 “목표하는 꿈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임직원 사이에선 해마다 ‘전통처럼’ 이어지는 최고경영자(CEO)의 수능 선물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임직원은 “자녀를 위한 선물과 메시지가 따뜻하고 감동적”이라고 했다.이 회사는 임직원 가족까지 고려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본인 또는 가족 기념일에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행복+2시간’이 대표적이다. 출산 직원을 대상으로는 CEO 축하 선물을, 학교에 입학하는 임직원 자녀에게는 노트북을 준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4.11.12 10:00
    • 셀트리온 "트럼프 정부, 바이오시밀러·CDMO 사업에 기회"

      셀트리온이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기회가 확대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12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당사 사업 영향 및 전망'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이같이 밝혔다.셀트리온은 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발간한 '미국 대선 시나리오별 한국 산업 영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를 인용해 "트럼프 정부가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용 촉진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들 의약품 사용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산업 환경이 변화할 것으로 분석했다"고 말했다.미국 내 의료비 지출 규모는 지난해 기준 미국 전체 GDP의 17.6%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1기 정부에서는 '약가 인하를 위한 미국 우선' 행정명령을 비롯해 '미국 환자 우선' 계획 등을 시행한 바 있다. 해당 정책은 경쟁 강화 및 표시가격 인하 등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셀트리온은 "새롭게 출범할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과거 임기 당시 정책들을 계승하거나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의료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셀트리온 주요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우호적인 제반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또 트럼프 정부가 주요 정책인 감세를 통해 경기부양의 부작용인 재정적자 심화를 완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위해 PBM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용의 확대를 촉진하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미래 성장동력으로 확대하고 있는 CDMO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관

      2024.11.12 09:54
    • "게임이용장애 질병분류 부당" 게임산업협회, WHO에 의견서 제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세계보건기구(WHO)에 게임이용장애 질병 코드 분류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극심한 사회 혼란이 유발될 수 있어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는 취지다.12일 협회에 따르면 WHO가 운영하는 국제질병분류체계(ICD) 기반 건강 정보 수집·분석 플랫폼 'WHO-FIC'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게임이용장애의 질병코드 분류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협회는 게임이용장애가 특정한 '게임이용행동'을 기반으로 하지만 정작 이를 질병으로 분류한 ICD-11은 게임이용행동을 정의하지 않고 있다는 점.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문제적 행동'에 게임이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문제적 게임 이용'은 1∼2년 사이 자연적으로 해소된다는 지적과 게임이용장애가 함께 질병으로 분류된 도박장애만큼 위험한 행동인지에 대한 의문 등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도 담겼다.원인과 치료법이 불명확한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극심한 사회 혼란이 유발될 수 있고, 전 세계 다수가 즐기는 여가이자 직업 형성에도 관여하는 만큼 사회적 합의가 먼저 필요하다고 했다.또한 게임이용장애 질병 분류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과 결합, 비합리적인 규제의 강력한 근거가 됨으로써 게임 이용자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WHO는 현재 회원국들에 최신 국제질병분류체계를 도입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부분적으로만 도입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에 대해 협회는 "게임이용장애와 같은 논란이 있는 질병코드가 ICD에 등재될 경

      2024.11.12 09:41
    •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세브란스병원과 임상 협력 MOU 체결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국내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과 임상시험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식은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과 사샤 세미엔추크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략적 파트너십 기관들 내에서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우수한 임상시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세브란스병원과 한국 노보노디스크제약은 글로벌 임상시험 단계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한국 환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 과정에 한국 연구자들이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영 병원장은 “앞으로 비만,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등 한국인을 위협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샤 세미엔추크 대표는 “100년 이상 축적된 당뇨병 치료에 대한 연구 데이터와 신약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당뇨병을 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2024.11.12 09:37
    • 툴젠, 블루버드바이오 출신 이백승 부사장 영입

      툴젠이 유전자치료제와 세포치료제 개발사를 두루 거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툴젠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백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입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툴젠의 기술 역량을 확장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설명이다.이 CTO는 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서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 유전자 편집,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세포치료제 연구에 참여해 다수의 특허 출원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에 기여한 이력이 있다. 또 코스닥 상장사 디엑스앤브이엑스(구 캔서롭)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및 PCR 진단 키트 개발과 허가를 총괄하며 단기간 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엠제이셀바이오에서 차세대 CAR-T 면역세포 치료제 연구개발을 이끌며 췌장암을 포함한 고형암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병화 툴젠 대표는 “신임 CTO 영입으로 툴젠이 유전자 편집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하고, 면역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11.12 09:34
    • "카톡 정보 유출은 해커 짓"…카카오, 역대 최다 과징금에 '불복'

      카카오가 역대 최다 과징금을 부과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대로 법적 다툼을 벌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1일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시정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카카오톡 오픈채팅 이용자 개인정보 6만5000여건이 유출된 사안과 관련해 카카오에 역대 최대인 과징금 약 151억원을 부과했다. 안전 조치 의무, 유출 신고·통지 의무 위반과 관련해선 과태료 780만원이 부과됐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해커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취약점을 이용해 임시ID 등 사용자 정보를 알아냈다. 이어 '친구 추가' 기능으로 일반채팅 사용자 정보를 확보했다. 이 정보와 회원일련번호를 결합해 개인정보 파일을 생성해 텔레그램 등에서 판매했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가 서비스 설계·운영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데 소홀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개인정보위 판단이 나온 직후 자사 과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회원일련번호와 임시ID는 메신저 등 모든 온라인·모바일 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보고, 숫자로 구성된 문자열인 만큼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카카오는 당시 "이것으로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고 사업자가 생성한 서비스 일련번호는 관련법상 암호화 대상이 아니다"라며 "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은 법령 위반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해커가 결합해 사용한 '다른 정보'란 카카오에서 유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해커가 불법적 방법을 통해 자체 수집한 것으로 카카오

      2024.11.12 09:03
    • LG유플러스, 전력 사용 줄이는 6G 네트워크 기술 실증

      LG유플러스가 6세대(6G)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 중 하나인 ‘전광형(All-Photonic)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실증했다고 12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인 인피네라, 주니퍼네트웍스가 함께 실증한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는 전기신호와 광신호 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에 소요되는 전력을 저감해 에너지를 아낄 수 있고, 폭발적인 트래픽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제작한 '6G 백서'를 통해 6G의 비전 중 하나로 '지속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글로벌한 환경 변화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칩셋에서부터 단말,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시설, 주파수까지 전반적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한 설계와 구축·운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전송망에서 능동적으로 전력 사용을 제어하는 기술이나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술 등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전송망 분야에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전송 기술이나 전력 사용을 줄인 소자 구성을 채택하는 등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전송 기술 측면에서 전력을 저감하기 위해 ‘전광형 트랜스포트 네트워크’를 연구했다. 전송망 장비 구조에서 에너지 소비가 높은 부문인 전기 신호와 광신호간 변환을 최소화해 전광형(All Photonic) 장비 소자로 망 구조를 개발하는 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6G를 준비하기 위해 AI, 오픈 네트워크·오픈랜, 네트워크 API 등 다양한 융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LG유플러

      2024.11.12 09:00
    • 티메프 직격탄 제대로 맞았다…최대 매출에도 적자

      NHN이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수금 사태 여파로 분기 최대 매출을 내고도 영업손실 1천134억원이 발생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코스피 상장사 NHN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천1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이익 234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매출은 6천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고, 순손실은 1천103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NHN은 티메프 사태로 인한 미회수 채권을 일회성 대손상각비로 반영한 결과 이같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게임포커 클래식' 매출의 호조로 게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1천125억원을 기록했다.결제/광고 부문은 NHN KCP의 국내외 가맹점 거래 규모가 성장을 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한 2천926억원을 달성했다.NHN클라우드·NHN두레이 등 매출도 고르게 늘어 기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1천027억원을 달성했다.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3% 감소한 505억원을 기록했다.커머스 부문은 NHN커머스의 중국 사업 신규 브랜드 협업 확대 등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10억원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12 08:43
    • [연구실에서 찾은 차세대 신약] STING 활성화를 통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제(STING)를 활성화해 암세포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암 치료법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STING을 통한 선천면역 자극은 콜드 튜머를 핫 튜머로 전환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암은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극복해야 할 난제다. 암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방법 중 최근 주목받고 있는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해 암 치료의 혁신적인 전환점을 이뤘으며, 항암치료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다만 일부 환자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도달하지 못해 반응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 의해 면역세포의 침투가 억제되는 콜드 튜머에서는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이에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으로 인터페론 유전자 자극제(STING) 활성화를 통한 암세포 주변 환경 변화를 유도하는 전략이 암 치료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중요한 접근법 중 하나는 종양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접근을 용이하게 만드는 것이다. 종양미세환경은 암세포를 둘러싼 다양한 세포들과 물질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 환경이 면역반응을 억제하거나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콜드 튜머에서는 면역세포들이 암세포 주변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억제되는 경향이 강한 반면, 핫 튜머는 면역세포가 활발하게 침투해 암을 공격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다.따라서 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콜드 튜머를 핫 튜머로 전환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STING 활성화를 통한 선천면역 자극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2024.11.12 08:30
    • [美 바이오 현장을 가다 ③] MS·AWS도 뛰어든 의료AI, 맞춤형 치료의 미래는

      인공지능(AI)을 기존 산업에 결합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특히 GPT-4를 필두로 생성형 AI의 성능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AI는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의료AI는 그중에서도 주목받는 분야다. 의사 부족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거나 십수 년이 걸리는 신약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그 중심에는 미국 시애틀이 있다. 의료AI의 최전선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본사가 모두 이곳에 있다. 두 기업에서 의료AI 개발을 책임지는 수장을 모두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MS, ‘디지털 트윈’으로 암 조기진단…최적의 치료법 찾는다“암을 진단하는 과정은 맹인이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습니다. 같은 의사라도 병리과 전문의와 임상의가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다를 수 있죠.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환자의 모든 정보를 통합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맞춤형 암 진단 시대를 앞당기겠습니다.”지난 10월 중순 미국 시애틀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호이펑 푼 MS 미래헬스 총괄매니저는 암 진단에 AI를 접목해 정밀의학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날의 의학이 아직 부정확하다고 말한다. 연간 수조 원의 매출을 내는 블록버스터급 약물도 환자의 20~40%에서만 효과를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정밀의학은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춘 진단과 치료법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이다. 암, 희귀질환 등에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정밀의료는 환자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돌연변이를 찾거나 자

      2024.11.12 08:28
    • [핫 컴퍼니] 韓 최초 日 암센터 뚫은 지니너스, 내후년 美 시장 노린다

      지니너스는 한국 기업 최초로 일본국립암센터에 유전체 진단 분석 서비스를 공급했다. 일본 특유의 ‘깐깐한’ 심사를 뚫고, 일본 대형 제약사와의 협업 기회도 잡았다. 일본 자회사 GxD의 선전을 기반으로 내후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지니너스의 자회사 GxD는 지난 9월 일본국립암센터가 주도하는 암 정복 프로젝트 ‘몬스타스크린3’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일본국립암센터에 3년간 6종의 유전체 진단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는데, 계약 규모에 대해 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사진>는 “정확히 밝힐 순 없지만 매출증가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일본국립암센터의 몬스타스크린 프로젝트는 고형암 및 혈액암 환자 3200여 명을 대상으로 암 조직 내 DNA, RNA, 단백질 등을 포괄적으로 분석해 새로운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일본판 ‘캔서문샷’으로 불린다. 박 대표는 “(일본국립암센터가) 공간전사체 기술에 대한 필요는 2015년부터 느꼈지만 당시에는 미국 회사 기술을 이용하거나, 미국에 샘플을 보내곤 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직접 개발해야겠다는 의지가 커졌고 관련 회사를 찾다가 지니너스에 먼저 제안이 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지니너스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NGS) 중에서도 ‘싱글셀’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NGS가 암세포와 면역세포가 섞인 덩어리를 감지하는 수준이라면, 싱글셀 분석은 덩어리 내 암세포와 면역세포의 위치까지 잡아낸다.싱글셀 분석 중에서도 세포 위치까지 알아내는 공간전사체 기술이 지니너스의 특기다. 예컨대 T세포를

      2024.11.12 08:09
    • 펄어비스, 3분기 영업손실 92억원…"적자 전환"

      펄어비스는 올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92억원으로 광고선전비 증가로 인해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8억원이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3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0%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PC 76%, 모바일 21%, 콘솔 3% 매출을 기록했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은 한국 전통의 멋과 미를 담은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며 "아침의 나라: 서울’에 맞춰 한국의 색채를 담은 신규 클래스 ‘도사’를 출시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신작 ‘붉은사막’은 8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보스 4종을 시연하며 글로벌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추가로 9월에 50분 분량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에서 경험하게 될 스토리와 액션, 재미요소를 선보였다.펄어비스는 4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케팅 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11.12 07:56
    • '갤럭시'가 세계 최초인데…"이렇게 될 줄이야" 초유의 사태

      애플이 올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세계 최초' 타이틀을 차지했음에도 훨씬 늦게 AI 폰을 출시한 애플에 밀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 것이다.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트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조만간 공개될 자체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아이폰15 시리즈와 아이폰16 시리즈 전 모델에 확대하면서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최다 판매 스마트폰 1~3위는 아이폰15, 아이폰15 프로 맥스, 아이폰15 프로였던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주요 플래그십 모델에만 지원하고 있는데, 글로벌 판매량이 많은 제품들이 주로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여서 결과적으로 아이폰에 밀리게 됐다.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4~7위를 갤럭시A 시리즈가 이름을 올렸고, 갤럭시S24는 10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총 20% 미만 점유율로 2위에 머무를 것으로 관측된다.삼성전자는 올해 1월 최초의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했다. 삼성은 이후 1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S23 FE, 갤럭시Z 폴드5, 갤럭시Z 플립5, 갤럭시탭 S9 시리즈 등에 AI 기능을 적용했다. 이어 올해 3월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갤럭시탭 S8 시리즈까지 AI 기능 지원 모델을 확대했다.사실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자사의 첫 AI 폰을 내놓을 때만 해도 삼성전자가 우세한 모양새였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라는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던 반면, 애플은 첫 AI 폰이라는 타이

      2024.11.12 07:00
    • 30개월치 월급 준다고 했더니…"관둘래요" 500명 '우르르'

      엔씨소프트가 실적 악화 여파로 단행한 희망퇴직에 500여 명 이상의 직원이 신청했다. 최종 퇴직자는 15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8일까지 통·폐합 예정인 게임 개발 조직 및 비개발 직군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은 지난주 목요일까지 400명을 넘겼다. 접수 마지막날 신청자가 몰린 것을 고려하면 최소 500명 이상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엔씨소프트는 희망퇴직이 허용된 사람을 대상으로 근속 기간에 따라 최대 30개월치 월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가 폐기된 개발팀 소속에 직원들은 근속 기간이 1년 미만이어도 희망퇴직 신청이 가능하다.엔씨는 오는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검토해 '최종 승인'을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분사 대상 법인 소속 직원과 인사평가 최고 등급을 받은 고성과자는 희망퇴직 신청에서 제외된다.엔씨소프트는 거듭된 실적 악화로 조직 개편과 인력 감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비개발·지원 부서에 소속된 직원을 중심으로 권고사직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물적분할을 거쳐 품질보증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 엔씨큐에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을 하는 엔씨아이디에스를 출범시켰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1 20:48
    • 네이버 멤버십, 넷플릭스도 품었다…쿠팡보다 빠른 '1시간내 배송' 출격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에 주문 한 시간 뒤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쿠팡의 ‘새벽배송’에 맞서는 새로운 무기다.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 24’ 커머스세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내놨다. 지난 8일 실적 콘퍼런스에서 예고한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상세 내용을 공개한 것이다.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내년 상반기에 다양한 시간 단위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배송’을 도입한다”며 “오늘배송, 내일배송 외에도 주문 후 한 시간 내외 배송이 가능한 ‘지금배송’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하는 ‘새벽 배송’, 가구·가전 카테고리 대상 설치일을 지정할 수 있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네이버 쇼핑엔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내년 상반기에 쇼핑검색과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모두 결합한 AI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출시한다. 이 앱에선 자체 생성형 AI 기반의 쇼핑 내비게이터 ‘AI 쇼핑 추천’ 기능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기능은 내년 시험 서비스로 선보인다. 국내 검색 강자에서 쇼핑 강자로 입지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이 부문장은 “판매자와 이용자에게 개인화 쇼핑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면서 쇼핑부문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협업 모델을 잘 구축해 놓은 멤버십과 물류도 더 크게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밖에 네이버는 오는 26일부터 월 4900원짜리 유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으로 온라인

      2024.11.11 18:38
    • 메드팩토, SITC서 폐암 임상 결과 발표…임핀지 단독 대비 mOS 2.5배↑

      메드팩토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백토서팁’ 병용요법의 임상 데이터를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SITC는 현지시간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다. 메드팩토는 8일 ‘백토서팁’과 아스트라제네카 면역항암제 ‘임핀지(더발루맙)’의 병용 임상 1b/2a상 결과를 발표했다.메드팩토에 따르면 이날 데이터 공개와 함께 다수의 해외 제약사 및 연구기관 등에서 ‘백토서팁’의 연구 과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일부와는 공동 연구 등에 대해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메드팩토 외에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 호주 피터 맥컬럼(Peter MacCallum) 암센터, 멜버른 대학 등 다양한 기관에서 TGF-β 관련 발표를 진행, TGF-β의 항암치료 가능성에 대한 세계적인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이번에 공개된 임상 1b/2a상 결과는 PD-L1 발현율에 따른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병용요법에 의한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PD-L1 발현율이 25% 이상인 환자군에서 객관적 반응률(ORR)은 45.83%,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mOS)은 41.92개월을 기록했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임핀지 단독투여 시 ORR은 20% 내외, mOS는 16.8개월 정도임을 감안하면 백토서팁은 매우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며 “다양한 병용요법에서 백토서팁의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파트너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백토서팁’은 종양 미세환경 조절과 관련된 TGF-β1 신호전달계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이다. 기존 항암치료제들과 병용투여 시, 면역을 활성화하고 전이 및 항암제 내성을 억

      2024.11.11 18:07
    •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 자사주 3만7000주 매입

      티움바이오 김훈택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총 3만7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1일 공시했다.공시에 따르면 김훈택 대표이사는 기존 보유한 약 806만 주에 3만7000주를 더해 약 810만 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총 28.22%를 보유하며 지분율이 증가했다. 김훈택 대표는 지난 5월에도 장내에서 자사 주식 1만1400주를 매수하며 책임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올해 메리골릭스 유럽 자궁내막증 임상 2상의 성공, 면역항암제 TU2218의 말기암환자 대상 임상1b상 중간결과에서 부분관해(PR) 3명 등 티움바이오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사업화 또한 진행 중임에도 기업가치에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라며 “김훈택 대표이사가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의 안정성 및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4.11.11 18:06
    • 샤페론 “바이오 유럽서 20여개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

      샤페론이 ‘바이오 유럽 2024’에서 20여 개 글로벌 제약사들과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샤페론의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바이오 유럽 2024는 전 세계 60여개국 2800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과 약 5500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바이오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생명과학과 바이오·제약 산업의 최신 동향과 혁신적인 기술이 소개됐으며,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와 파트너링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샤페론은 바이오 유럽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 알츠하이머 치료제 ‘누세린’, 나노바디 기반 이중 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리시맙’ 등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활발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 누겔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다.누겔은 샤페론이 개발 중인 세계 최초 염증복합체 억제 기전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누겔은 현재 미국에서 임상 2b상이 진행 중이다. 백인을 포함한 다인종에서 부작용과 최적용량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파트1 투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확정된 최적용량 두 가지를 기준으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파트2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바이오 유럽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에서 진행 중인 누겔 임상 2b상 파트1(용량 증량 파트)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파트1시험은 국내 임상에서 사용한 용량 보다 8배까지 증량한 투약

      2024.11.11 18:06
    • 네이버 AI 검색으로 빅테크와 '맞짱'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서비스에 전면 도입한다. 지금까지 AI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서비스와 결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으로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수익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검색에 AI·개인화 접목네이버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단24’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단’은 플랫폼의 순우리말이다. 네이버는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통해 최신 기술과 서비스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1년 동안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다”며 “이제는 네이버의 기술을 서비스에 밀착할 시기”라고 말했다.핵심은 검색 서비스다. 단순히 정보를 찾는 일부터 쇼핑, 예약 등 다양한 행위가 검색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챗GPT 서치, 퍼플렉시티 같은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가 떠오르고 있는 만큼 네이버도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네이버는 이날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공개했다. 현재 통합 검색 기능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결합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다. 출처 문서를 연결해 세부 정보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와 연관된 클립,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쇼핑, 플레이스 등 버티컬 서비스까지 이어준다.네이버는 사용자 질문을 AI가 분석해 필요한 질문을 생성하는 ‘유저 인사이트’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의 팩트 체크를 돕는 ‘오토 브라우징’ 등으로 AI 검색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

      2024.11.11 18:01
    •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조영준 연구원·최춘화 대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조영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수석연구원(왼쪽)과 최춘화 삼정솔루션 대표(오른쪽)를 11일 선정했다.복합소재 전문가인 조 수석은 난연수지(불에 잘 타지 않도록 설계된 합성수지)를 국산화했다. 최 대표는 전파 차단 분야 전문가다.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이 적용된 휴대용 ‘안티 드론 건’을 개발해 군과 경찰 등에 납품했다.이해성 기자

      2024.11.11 17:49
    • 수학 계산이 중요한 AI 시대…1950년대 언어 '포트란' 뜬다

      인공지능(AI) 산업을 필두로 한 고성능컴퓨팅(HPC) 수요가 늘면서 1950년대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언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11일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 순위를 제공하는 티오베인덱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은 이달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티오베인덱스는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280여 종 프로그래밍 언어의 순위를 매긴다. 1위에 오른 언어는 파이선이다.포트란의 순위는 2001년 이후 역대 최고다. 포트란이 대중에게 공개된 지 70여 년 된 ‘고참’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기록이다.업계에선 HPC 수요가 늘면서 포트란의 인기 순위도 뛰었다고 분석한다. HPC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설계된 컴퓨터 시스템이다. 기상 예측, 항공우주 등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돼 왔다.최근에는 AI 분야에서 대규모 모델 학습에 활용되고 있다. 포트란은 공학, 물리학 등 분야에서 수학 계산을 하는 데 최적화된 언어다. 빠른 처리 속도와 병렬 컴퓨팅 지원 기능으로 HPC 분야 프로그래밍의 주류로 자리 잡았다. 포트란 기반 프로그래밍 수요가 증가했지만,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개발자는 부족하다.포트란은 시장에서 상용화된 일반적인 앱의 코드를 작성하는 데 부적절해 일반 개발자 선호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황동진 기자

      2024.11.11 17:42
    • 한독, 美 바이오텍과 '10조 항암제' 도전

      국내 제약사 중 오픈이노베이션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성공 사례로 꼽히는 한독이 세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벤처와 제약사 간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과를 낸 한독이 컴퍼스테라퓨틱스 등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사와 손잡고 연구개발(R&D)을 확장하면서다. 글로벌 신약 개발 네트워크 구축으로 재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담도암 치료제 2026년 출시 목표11일 서울 강남구 한독 본사에서 만난 토머스 슈츠 컴퍼스테라퓨틱스 대표는 “담도암 치료제(CTX-009)의 임상 2·3상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2019년부터 한독, 에이비엘바이오 등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맺고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슈츠 대표는 “로슈의 아바스틴보다 시장성이 뛰어난 신약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항암제인 아바스틴은 특허가 만료되기 전 10조원(2019년 기준)에 가까운 연매출을 올린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다. 그가 이렇게 자신하는 이유는 CTX-009가 아바스틴보다 더 많은 암종에서 약효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다. 전임상 및 초기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이 물질은 담도암 외에도 대장암, 위암, 담관암, 췌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에서 효과가 있다.담도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5년 생존율이 20%에 못 미칠 만큼 치료가 까다로운 암종이다. 미충족 수요가 큰 분야로 CTX-009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FDA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신속한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한독과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이르면 2026년 이 치료제를 국내와 미국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CTX-00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해 한독에 국내 상업화

      2024.11.11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