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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억명 틱톡…韓선 X에도 밀려 '홀대'

      전 세계에서 15억여 명이 사용하는 SNS 틱톡이 한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용자 수에서 경쟁 앱인 X(옛 트위터)에 추월을 허용했다.20일 온라인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틱톡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710만 명을 기록했다. X의 MAU인 714만 명보다 4만 명 적다. 전년 같은 달에는 틱톡이 659만 명으로 X의 622만 명보다 많았다. SNS 앱의 국내 MAU 순위에서 틱톡은 5위였다. 지난달 기준 인스타그램(2554만 명), 밴드(1862만 명), 페이스북(827만 명), X, 틱톡, 스레드(382만 명) 순이었다. 1년 새 인스타그램은 306만 명, 스레드는 240만 명, X는 92만 명가량 MAU를 늘렸지만 틱톡은 51만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해외 시장과 비교하면 틱톡의 부진이 도드라진다. 통계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틱톡의 세계 MAU는 지난 4월 기준 15억8200만 명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SNS인 페이스북(30억6500만 명)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 최고 인기 SNS인 인스타그램(20억 명)의 75%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에선 틱톡 MAU가 인스타그램의 28%에 불과하다.정보기술(IT) 업계에선 지금 추세로는 틱톡이 국내 e커머스 시장에 진출하더라도 시장에 안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틱톡은 숏폼 영상에 등장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 ‘틱톡샵’을 2021년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했다. 이후 미국, 영국, 태국 등 8개국으로 시장을 넓혔다. 지난해 말엔 국내에서도 틱톡샵 상표를 출원했다.틱톡은 국내 e커머스 시장 진출에 유보적인 입장이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사업솔루션 총괄은 지난달 한류 지원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틱톡샵의 한국 진출 계획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2024.08.20 16:18
    • 대박 게임 개발자, 高연봉 대신 '홀로서기'

      정보기술(IT)업계에 닥친 투자 한파에도 개발자들의 홀로서기가 잇따르고 있다. 게임 흥행에 성공한 개발자들이 줄줄이 퇴사해 스타트업에 뛰어들고 있다. 퍼블리싱(유통) 사업을 넓히려는 대형 게임사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제작은 스타트업, 유통은 대형 게임사가 맡는 분업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넥슨 일본 성공작 개발진 독립20일 IT업계에 따르면 신생 게임사 디나미스원은 개발 중인 게임인 ‘프로젝트KV’의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업계에선 이 게임이 일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개 영상이 일본어로 제작돼서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에서 서브컬처 게임 ‘블루아카이브’를 개발한 박병림 PD가 지난 4월 퇴사해 차린 회사다. 블루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의 해외 성공작으로 첫손에 꼽힌다. 이 게임은 출시 3년이 지났음에도 지난달 일본 애플 앱스토어 시장에서 일간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다.박 PD를 포함한 블루아카이브팀은 게임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스타 개발자들로 구성돼 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지난 상반기 수령한 보수(7억155만원)보다 많은 액수를 받았다. 김인 블루아카이브 아트디렉터(AD)는 8억6778만원을, 양주영 시나리오디렉터는 7억9902만원을 수령했다. 이들 2명은 지난 6월 넥슨게임즈를 퇴사해 디나미스원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스타 개발자들의 홀로서기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상장해 게임업계 시가총액 5위 규모로 회사를 키운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도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그래픽팀장 출신이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를 만든 매

      2024.08.20 15:33
    • 레모넥스, CEPI 지원 미지 감염병 대응 위한 백신개발 공동선두

      레모넥스가 감염병 대응 혁신연합(CEPI) 지원으로 개발하는 미지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플랫폼 중 개발 속도가 미국 바이오엔텍과 함께 가장 빠른 곳으로 꼽혔다.20일 업계에 따르면 CEP 지원으로 미지 감염병(질병 X)에 대응할 목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프로젝트의 선두주자로 국내 기업 레모넥스가 꼽혔다. 레모넥스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 속도가 빠른 곳은 코로나19 mRNA 백신을 개발한 바이오엔텍이었다.CEPI는 빌멀린다게이츠 재단 출자로 운영되는 국제민간재단이다.CEPI는 본 재단의 지원을 받는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현황을 최근 업데이트했다. 새로 갱신된 백신 후보물질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레모넥스와 바이오엔텍 외에도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 옥스포드대, 워싱턴대 등 약 40여개의 기업및 연구기관이 CEPI 지원을 받아 백신을 개발하고 있었다.이중 미지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곳 중에선 레모넥스와 바이오엔텍이 임상 1상으로 가장 개발 속도가 빨랐다.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레모넥스는 국제재단 CEPI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을 통해, mRNA 백신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인 백신의 온도안정성을 높여주는 약물전달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있다”며 “향후 ‘디그레더볼-리듀써나’ mRNA 기술을 다양한 형태의 감염병 백신, 항암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적용 가능할 것” 이라고 밝혔다.디그레더볼-리듀써나는 레모넥스가 개발 중인 mRNA  백신 플랫폼이다. 운송과 보관에서 전문적인 시설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백신 관련 인프라 개발이 더딘 개발도상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인체내 전신부작용

      2024.08.20 14:33
    • "정기 연재만 6500개"…브런치스토리, 신규 기능 개편 '시동'

      포털 다음의 창작·출판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정기 연재 콘텐츠 사용자들 편의를 위해 예약 발행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가 전날 '글 예약 발행 기능'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주 브런치북을 연재하거나 정기적으로 글을 발행하는 창작자들이 효율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브런치스토리에서 정기 연재 중인 작품은 이날 기준 약 6500개에 이른다. 정기 연재 글을 예약 발행하려면 먼저 작성을 마친 다음 '발행'을 누르고 설정 단계에서 예약 날짜를 정하면 된다. 예약은 30일 이내, 한 시간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예약 설정한 글은 작가(창작자) 서랍 항목에 표시된다. 여기서 예약 설정을 다시 취소할 수도 있다. 예약 글이 발행되면 브런치스토리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을 통해 해당 사실이 안내된다.카카오는 브런치스토리의 또 다른 신규 기능을 선보일 시기를 검토 중이다. 브런치스토리는 숏폼이 범람하는 상황에서도 긴 글 중심의 콘텐츠를 앞세워 수많은 창작자와 사용자를 확보한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꼽힌다. 창작자만 7만여명에 달한다. 국내 주요 출판사들 사이에선 브런치 콘텐츠를 활용해 책을 출판하는 관행이 생겼을 정도다. 브런치스토리는 "작가의 창작 활동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유용한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0 14:07
    • "야구팬이 먹여 살리네"…1000만 관중 보이자 콘텐츠도 '들썩'

      올해 역대급 폭염에도 최다 관중 신기록을 줄줄이 갈아치우며 사상 첫 1000만 관중 돌파를 노리는 프로야구 덕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선보인 야구 콘텐츠도 덩달아 흥행하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가 올해 3월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인 시뮬레이션 서비스 '내 맘대로 프로야구'(내프야)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출시 후 150% 대폭 증가했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내프야' MAU는 출시 한 달 뒤인 4월 3만2000여명에서 3개월 만인 7월 8만2000여명으로 늘었다.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직접 올해 한국 프로야구리그(KBO)에 등록된 선수 중 본인이 원하는 선수를 선정한 뒤 포수, 구원투수, 좌익수, 우익수 등에 배치해 가상의 팀을 만들고 경기 결과에 따라 점수를 받는다.이용자는 선수들의 실제 경기 성적으로 포인트를 획득하고 포인트 랭킹에 따라 매주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를 목표로 '내프야' 이용자들이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도 추가될 계획이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스포키 전체 이용자는 160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 늘었고 매월 평균 약 208만명이 프로야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야구를 즐기는 팬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스포키와 '내 맘대로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도 또한 높아졌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야구 인기는 야구 콘텐츠가 주력 콘텐츠 중 하나인 게임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야구 게임을 주력으로 내세운 게임회사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스포츠

      2024.08.20 14:00
    • 젠지 'LCK 퍼스트' 싹쓸이…신인왕은 DK '루시드' 최용혁

      국내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프로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4 서머 정규 리그에서 15연승을 달성하면서 17승 1패, 세트 득실 +32를 기록하며 역대 LCK 단일 스플릿 최다 세트 득실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의 주전 5명이 20일 모두 올 LCK 퍼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LCK는 20일 정규리그 성적을 기반으로 올 LCK 팀(All-LCK Team),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베스트 헤드 코치(Best Head Coach), 루키 오브 더 이어(Rookie of the Year) 등 2024 LCK 서머 어워드 수상자들을 발표했다.LCK는 정규 리그가 마무리된 시점에 관계자 투표를 통해 올 LCK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 서드 팀 및 정규 리그 MVP(Regular Season MVP), 플레이어 오브 더 스플릿(Player Of the Split) 등을 선정한다. 2024 LCK 서머 어워드 수상자는 각 팀 감독과 대표 선수, 국내 및 해외 중계진, 분석 데스크 출연진, 기자단 등 40여 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서머에는 스프링에서의 활약까지 고려해 최고의 지도자와 올해의 신인 등 2개 부문을 추가로 뽑는다. 2024년 LCK 서머 스플릿 올 LCK 퍼스트 팀에는 젠지의 주전 선수들 5명이 모두 이름을 올리면서 스프링에서 4명만 올랐던 아쉬움을 털어 냈다. 젠지는 이번 서머 스플릿 개막 이후 15연승을 달리면서 LCK 통산 최다 연승인 29경기 연속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세트 기준 역대 기록인 20세트 연속 승리도 달성했다. 17승 1패를 기록한 젠지는 세트 기준 35승 3패로, 세트 득실 +32를 기록하며 LCK 역대 최다 세트 득실이라는 대기록도 세웠다.이 과정을 모두 함께 만들어낸 젠지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미드 라이너 '

      2024.08.20 13:33
    • "상속세 해소 목적"…강정석 회장 에스티팜株 850억 팔아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이 올리고핵산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인 에스티팜의 지분 852억원 어치를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20일 공시했다.강정석 회장은 이날 공시를 통해 에스티팜 주식 95만주를 주당 8만9768원에 총 852억79600만원을 시간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의 지분은 기존 12.58%에서 7.75%로 4.83%포인트(p) 감소했다. 에스티팜의 대주주는 동아쏘시오홀딩스로, 강 회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대주주로서 에스티팜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지분을 팔아도 지배구조에 영향은 없다.시장에선 강 회장이 상속·증여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카스의 아버지'로 불리던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지난 10월  지난 3일 별세하면서 4남인 강정석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며 지분을 물려받았다. 이로인해 강 회장은 수백억원대의 상속세 부담을 안게 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상속·증여세 상당부분이 해소됐을 것"이라고 말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블록딜 매각주관사는 해외업체로, 지분을 인수한 측은 한국 바이오산업에 정통한 미국계 자산운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5%미만이라 공시 대상은 아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이날 블록딜은 기업의 내부자 지분 매도시 한달 전에 미리 공시토록한 사전 공시 의무화제도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024.08.20 12:20
    • "명함 예절도 중요했었는데"…종이명함 작별 고하는 '이 앱'

      잡코리아가 2세대 디지털 명함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종이명함이 없더라도 앱을 통해 디지털 명함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차별화된 대목으로 꼽힌다. 디지털 명함이 적용된 NFC 카드를 상대방 모바일 기기에 가져다 대면 명함 URL이 전송되는 서비스도 신규 앱의 승부수 중 하나다. 이 앱이 국민 명함앱 '리멤버'를 밀어내고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잡코리아는 20일 디지털 명함앱 '눜(nooc)'을 정식 출시했다. 눜은 누구나 쉽게 디지털 명합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황별로 바로 꺼내 쓰는 빠르고 편리한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눜의 주요 기능은 △디지털 명함 생성 △타인 명함 저장·관리 등이다. 눜에선 사용자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와 내용으로 구성된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을 활용해 명함을 만들 수 있다. 직장인뿐 아니라 프리랜서나 겸업 활동을 하는 N잡러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계정당 디지털 명함 3개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관심사·가치관 등을 기록해 스스로 커리어 브랜딩을 할 수도 있다. 현직자들과 커리어 관련 소식을 공유하고 이력을 관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타인 명함엔 '만남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미팅 관련 이력도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다. 잡코리아는 아웃룩, 구글, 네이버 주소록 등 다른 앱과 연동해 연락쳐 가져오기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눜은 공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이 탑재된 디지털 명함 카드도 출시했다. 사용자는 눜에서 만든 디지털 명함을 NFC 카드에 연결할 수 있다. 카드를 모바일 기기에 가져다 대면 앱이 없는 상대에게도

      2024.08.20 11:28
    • 제놀루션, 엠폭스 진단키트 생산능력 3배로 확대

      분자진단 기업 제놀루션이 인천 송도 사옥의 완공으로 엠폭스 진단키트 생산 능력을 3배 이상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 원숭이두창)에 대해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놀루션은 2022년 엠폭스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회사는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증 검사를 위한 핵산추출 시약과 장비를 개발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엠폭스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제놀루션의 엠폭스 검사용 핵산추출 키트는 인체 시료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핵산을 이용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 검사에 사용된다. 제놀루션의 핵산추출 장비는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5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회사 관계자는 “송도 사옥의 완공으로 엠폭스 진단키트의 생산 능력이 확대됐다”며 “엠폭스와 같은 전염병의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제놀루션은 인천 송도에 분자진단 전문 연구생산기지 및 분자진단 체험센터를 구축하고 8월 완공했다. 회사가 개발한 엠폭스 진단키트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인증(CE),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고가 완료됐으며 자체 생산이 가능하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024.08.20 11:19
    • EWC 마지막 종목은 '배그', 21일부터 서바이벌 시작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개발 운영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 이하 EWC)’ 종목 대회가 내일(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지난달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03억 원)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진다.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24개의 배틀그라운드 강팀이 참가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7억 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티원(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중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를 비롯해 유럽·중국·아프리카(EMEA) 지역 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페이즈 클랜, BB 팀,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아메리카 지역은 파워 랭킹 상위 팀으로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소닉스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2~4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 티에스엠(TSM), 루나 갤럭시가 출전 자격을 얻었고, 출전권 4장이 부여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 익스펜더블스, 올 게이머스 글로벌, 발리 타이 e스포츠가 본선에 진출했다.그룹 스테이지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

      2024.08.20 11:10
    • 티앤알바이오팹 창상피복재 식약처 허가 획득

      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의 창상피복재 신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받았다.티앤알바이오팹은 항생제 함유 창상피복재 신제품에 대해 지난 14일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제품은 화상(1도) 및 건조한 피부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의 관리와 창상의 보호 및 흉터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연고다. 항생제 ‘겐타마이신 황산염’이 0.1% 함유돼있다. 또한 백색 바셀린, 실리콘, 단백질 추출물, 히알루론산 나트륨 등 보습 효능을 가진 여러 성분도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감을 제공한다.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며 “당사는 무항생제 제품과 항생제 함유 제품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판매처가 더욱 확대되고, 특히 수출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회사는 무항생제 연고형 창상피복재에 대해 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로 2022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창상의 보호 및 흉터 관리, 삼출액 흡수, 출혈 또는 체액 손실 및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회사측은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8.20 10:19
    • 캐논코리아, 지문 방지·방수 탑재한 카드프린터 'iX-R7000' 공개

      캐논코리아는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비엠시스솔루션과 지문 방지 기능과 방수 등을 강화한 신규 카드프린터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비엠시스솔루션은 국내 최대 캐논 총판으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K-프린트 2024'에 참석해 신규 카드프린터 'iX-R7000'을 선보인다. K-프린트 2024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iX-R7000는 캐논코리아에서 지난 19일 국내에 첫 출시한 고품질 재전사 카드프린터다.기존 잉크젯 카드프린터는 출력했을 경우 선명하지만 지문이 남거나 물에 번지는 취약점을 갖고 있었다. 반면 iX-R7000는 염료 승화형 재전사 기능을 갖춰 지문 방지 기능과 방수 처리가 되는 출력이 가능하다. iX-R7000는 '포토 티켓'을 활용하고 있는 멀티플렉스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iX-R7000은 그동안 잉크젯 카드프린터에서 갖고 있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8.20 09:58
    • "갤럭시 신작 안 사도 되네"…A시리즈도 'AI검색' 적용

      삼성전자 갤럭시 A시리즈 등에서도 인공지능(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20일 갤럭시 △A35 5G △A34 5G △퀀텀4 △탭 S9 FE △탭 S9 FE+ 모델을 대상으로 '서클 투 서치' 지원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클 투 서치는 화면 위에 원을 그리면 해당 내용에 관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9 FE 시리즈에도 이 기능을 업데이트해 큰 화면에서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으로 2억대 이상의 갤럭시 제품에 AI 기능을 적용할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더 많은 고객들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0 09:43
    • 알테오젠,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 미국 특허 등록 결정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제조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가 등록이 결정됐다고 20일 밝혔다.알테오젠의 ALT-B4는 하이브로자임 원천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인 히알루로니다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 이를 사용해 정맥주사 방식으로 투여되는 항체치료제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하는 사용법이 있다.알테오젠은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하는 3개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올해 2월 독점계약으로 변경한 미국 MSD의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은 피하주사제형의 품목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등록 결정이 난 특허는 히알루로니다제의 배양 방법에 대한 발명이다. ALT-B4의 생산성 증대를 위한 특수한 제조 방법 특허이다. 이는 미국 특허청의 인정을 받았으며, 지적재산권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해당 특허를 사용해 생산되는 ALT-B4가 단독으로 사용된 테르가제는 유전자 재조합 제품이다. 동물유래 제품과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하고 있어 향후 시장 진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알테오젠 관계자는 “당사가 개발한 ALT-B4는 기존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에 비해서 월등한 제조 수율을 갖춰 경제적이고, 안정성을 가진 물질”이라며 “해당 물질의 생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는 향후 ALT-B4를 사용한 다양한 치료제가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지적재산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은 다양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ALT-B4의 권리를

      2024.08.20 09:32
    • "숏폼만 보는 줄 알았는데"…인스타판 트위터, 382만 몰렸다

      인스타그램이 야심차게 선보인 텍스트 기반 소셜 플랫폼 스레드가 출시 1년 만에 국내 사용자들을 400만명 가까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스레드 애플리케이션(앱) 월간활성사용자(MAU) 수는 지난달 기준 382만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 출시 당시만 해도 142만명에 그쳤지만 1년 만에 169% 증가한 것이다. 출시 직후부터 같은 해 11월까지 130만~14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12월에 들어서면서 200만명대를 돌파했고 지난 6월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스레드는 전 세계 MAU 1억75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스레드에서 언급된 주제는 5000만개가 넘는다. 전체 게시물 가운데 약 63%가 텍스트로만 작성됐다. 다만, 국내에선 전체 게시물 중 25%가 이미지를 포함한 콘텐츠로 파악됐다. 스레드는 사용자들 의견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키워드 검색, 주제 태그 기능을 도입했고 관심 있는 주제를 홈 화면에 고정하는 웹 개편도 이뤄졌다.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중에선 인스타그램이 계속해서 선두를 달렸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같은 기간 2554만명으로 14% 늘었다. 네이버밴드는 1862만명으로 뒤를 이었지만 1년 전보다 사용자 수가 3%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네이버밴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X(옛 트위터) 714만명, 틱톡 710만명으로 같은 기간 각각 15%, 8%씩 사용자 수를 늘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08.20 09:19
    • "역대 최대 상금"…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월드컵 21일 개막

      크래프톤이 개발 운영하는 PUBG: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월드컵(EWC)' 종목 대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EWC는 e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7월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03억 원)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최고 액수다.배틀그라운드는 이번 대회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종목으로 치러진다. 글로벌 파워 랭킹 상위 8개 팀과 지역별 EWC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 등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24개의 배틀그라운드 강팀이 참가해 총상금 200만 달러(약 27억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한국 지역 예선에서는 티원(T1),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중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17게이밍, 포 앵그리 맨, 텐바를 비롯해 유럽·중국·아프리카(EMEA) 지역 예선에서 출전권을 획득한 페이즈 클랜, BB 팀, 가이민 글래디어터즈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아메리카 지역은 파워 랭킹 상위 팀으로 이미 본선 출전권을 확보한 소닉스가 1위를 차지함에 따라, 2~4위를 기록한 팀 팔콘스, 티에스엠(TSM), 루나 갤럭시가 출전 자격을 얻었고, 출전권 4장이 부여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디 익스펜더블스, 올 게이머스 글로벌, 발리 타이 e스포츠가 본선에 진출했다.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24개 팀을 8개 팀씩 3개 조로 나누어 2개 조씩 교차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하루 6매치씩 진행해 각 팀은 총 12개 매치를 치르게 되며 합산 점수 상위 16개 팀이 파이널에 진출한다.A조에는 다나와 e스포츠를 비롯해

      2024.08.20 09:15
    • 에이프릴바이오, 룬드벡 갑상선안병증 환자 투약 개시 의미는

      에이프릴바이오의 기술수출 파트너사 룬드벡이 갑상선안병증(TED) 신약 APB-A1의 환자 대상 투약을 개시한다. 그동안 룬드벡은 APB-A1의 투약을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만 진행했다. 룬드벡이 환자 임상에서 효과를 확보할 경우 향후 시장이 큰 다발성경화증(MS)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임상시험정보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에 APB-A1의 새로운 임상 시험 착수에 대한 내용을 게시했다. APB-A1(룬드벡 개발코드명 Lu AG22515)은 룬드벡이 지난 2021년 10월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기술도입(L/I)한 파이프라인이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 포함 총 5400억원 규모의 계약이다. 상업화 이후 룬드벡은 에이프릴바이오에 APB-A1 관련 순매출의 최대 두 자릿수 비율에 달하는 로열티를 단계별로 지불한다. APB-A1은 CD40L을 타깃으로 한다. CD40L은 면역관문 단백질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에서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룬드벡은 이르면 오는 9월 갑상선안병증에 대한 첫 환자 투약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마일스톤 계약에 따라 룬드벡의 첫 환자 투약 이후 80억원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르면 3분기, 늦어도 4분기에 현금이 들어올 예정이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에이프릴바이오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이다. 2분기 기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870억원이다. 상장 2년 만에 신약 개발 본업에서 흑자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보유현금으로 앞으로 몇 년 동안 자금

      2024.08.20 08:50
    • "실시간 검색어도 문제더니"…자동검색어 조작에 칼 빼든 네이버

      네이버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에 칼을 빼들었다.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상위에 노출되는 자동완성 검색어를 '저품질 키워드'로 분류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이를 막겠다는 것이다. 20일 네이버에 따르면 자동완성 검색어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저품질 키워드가 생성되지 않도록 LLM 기반의 판별 과정을 추가하는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구체적인 업데이트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중 진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최근 이용자 검색 편의성을 저해하는 저품질 키워드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저품질 판별 로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자동완성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하려는 내용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창에 입력된 문자를 토대로 검색어를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그간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완성으로 생성되는 검색어 품질을 향상시켜 왔다. 그러나 최근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해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특정 업체를 검색창 상위에 노출시키는 마케팅이 증가하면서 '저품질' 검색 결과가 증가했다는 것이 네이버의 판단이다. 사용자가 빠르고 편리하게 검색어를 추천받도록 만든 자동완성 기능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는 상황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 네이버는 앞서 이 같은 마케팅 활동을 주시하면서 서비스 개선 조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명 금융 플랫폼이나 주요 리워드(보상) 애플리케이션(앱)에선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명+맛집+상호명' 등의 순서로 특정 업체를 검색할 경우 금전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를

      2024.08.20 08:32
    • 넥슨 총수 일가, NXC에 지분 6662억 매각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과 두 자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NXC에 주식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NXC는 넥슨의 지주사다.NXC는 “유 의장 지분인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김정윤 씨로부터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NXC는 유 의장의 두 자녀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도 161억9700만원에 사들였다.이번 지분 매각을 놓고 NXC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를 조기 납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장과 두 자녀가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물납 방식으로 4조7000억원 상당의 NXC 주식을 상속세로 납부했다.이주현 기자

      2024.08.20 01:55
    • 카이노스메드, 다계통위축증(MSA) 임상 2상 자진취하

      카이노스메드가 신경성 난치병인 다계통위축증(MSA)의 기존 임상을 취하하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카이노스메드는 다계통위축증 치료제 후보물질 ‘KM-819’ 임상 2상을 자진취하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임상 중단이 7개월 이상 이어지면서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임상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서다.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조속히 임상시험계획(IND)을 다시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해당 임상은 임상을 실시한 차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에 의해 환자등록이 일시 중단됐었다. 투여 환자 중 일부에서 이상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이상반응을 적절한 치료로 해소시키고, 모니터링 등으로 예방대책을 제안했지만 여러 절차상 이유로 임상 재개가 7개월 이상 지연됐다.식약처는 임상시험의 약물투여가 중단된 지 7개월 이상 시간이 지나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의 질병 진행 상태가 초기 스크리닝 되었을 때에 비해 이미 변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데이터 통계분석 등의 혼선을 고려해 기존 임상을 계속 진행하는 것 보다는 새로 시작하는 것을 권고했다.카이노스메드는 식약처 권고에 따라 임상을 새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카이노스메드는 비록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투여환자들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 자진철회를 통해 그 동안 진행해왔던 임상시험의 이중맹검이 자연 해제되어 임상 데이터의 유효성 분석이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9개월 마스터 임상을 완료한 6명을 비롯해 임상에 참여해 약물투여를 했던 모든 환자들의 효능 데이터를 분석하

      2024.08.19 18:13
    • 단통법 폐지 속도내는 국회…스마트폰 자급제 도입 초읽기

      국회가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말기유통법) 폐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말기 공급과 통신 서비스 가입을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이 유력한 상황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2일 ‘단말기유통법 폐지 및 바람직한 가계통신비 저감 정책 마련’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단말기유통법 폐지 이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이 의원은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200만원을 넘어서고 있고,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결합 상품으로 소비자의 통신 관련 지출이 가계 지출에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14년 시작된 단말기유통법은 이용자들이 보조금을 부당한 차별 없이 지급받도록 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하지만 법 시행 이후 통신사의 보조금 경쟁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폐지 논의가 이어졌지만, 총선으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결국 해당 법안은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과방위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지난 6월 단말기유통법 폐지안을 재발의했다. 법안 폐지와 함께 일부 조항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근 잇달아 취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인사청문회 등을 통해 단말기유통법 폐지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단말기유통법이 폐지될 경우 통신 서비스와 휴대폰을 함께 파는 것을 금지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통신사가 고가 단말기와 고가 요금제에 함께 가입하도록 유도해 이용

      2024.08.19 17:45
    • NHN, 게임솔루션으로 日 시장 공략

      NHN이 자체 개발한 게임 개발 솔루션 ‘게임베이스’를 일본 시장에 보급한다.NHN은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개발자 콘퍼런스 ‘CEDEC 2024’에 게임 개발 솔루션 ‘게임베이스’를 전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게임베이스는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게임 서비스에서 콘텐츠 부문을 제외한 인증, 결제, 고객센터, 점검 등의 기능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형식으로 제공한다. 게임 개발과 운영을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왔다.류희태 NHN 게임기술센터장은 “일본은 세계 2위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지만 게임 개발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사는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황동진 기자

      2024.08.19 17:44
    • 프레스티지 "항암 시밀러로 내년 본격 성장"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투즈뉴’를 시작으로 2025년을 성장 원년으로 삼겠다.”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바이오시밀러와 항체 신약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성장 전략도 공개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10% 자신”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사다. 16종의 항체 신약과 15종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투즈뉴는 로슈가 개발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다.지난 7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오는 10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가 나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럽 30여 개국에 제품 등록을 마쳤다.지금까지 출시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7종으로 5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고 2030년 13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표는 “내년 미국 품목허가가 예상돼 미국·유럽 시장을 포함해 세계 점유율 10%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외에 아바스틴, 휴미라 등 항암제의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각각 3조원, 27조원의 매출을 낸 블록버스터급 약물이다. 박 대표는 “두 바이오시밀러도 글로벌 점유율 5~7%는 확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항체 신약 개발과 상용화 전 주기를 아우를 밸류체인을 갖췄다. 싱가포르 본사와 부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생산 전진기지인 충북 오송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이다. 시

      2024.08.19 17:42
    • 셀트리온제약, 비전 2030 발표…"글로벌 CMO로 국내 톱5 도전"

      셀트리온제약이 2030년까지 매출을 세 배 이상 키워 국내 5대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기술 개발을 통해서다.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제약업계 20위권인 3800억원 규모의 연매출을 2030년까지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비전 2030’을 19일 발표했다. 먼저 제조 부문 목표로는 충북 청주공장 내 약 1만3553㎡ 부지에 추가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사전 충전형 주사기(프리필드 시린지) 등 연간 약 1600만 시린지인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세 배(4800만 시린지)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셀트리온 제품용으로만 공급했는데 앞으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의 물량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이 강점을 지닌 프리필드 시린지 제조 등의 글로벌 수요는 비만치료제 열풍 등으로 2030년에 올해 대비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라인 증설이 완료돼 CMO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시기는 2027년으로 예상된다.연구개발(R&D) 목표로는 ADC 항암제 및 신약 플랫폼 기술 개발을 본격화해 2029년까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청주에 있는 R&D 조직을 인천 송도로 이전하고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격상했다”며 “셀트리온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영업 측면에선 국내 시장에 공급 중인 6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품목을 2030년까지 총 22개로 늘릴 예정이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2024.08.19 17:41
    • 엠테라파마 "천연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천연물 신약 개발사 엠테라파마가 이르면 연내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임상 2상을 시작한다.손미원 엠테라파마 대표(사진)는 19일 “천연물 신약은 기존과 다른 ‘다중성분-다중타깃’ 치료제”라며 “파킨슨병처럼 병의 원인, 치료법을 알 수 없는 질환 위주로 공략해 기존 의약품의 한계를 넘겠다”고 말했다.엠테라파마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파킨슨병 치료제 ‘MT10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쟁 약과 달리 파킨슨병과 관련한 두 가지 단백질을 동시에 표적으로 한다. 도파민 신경세포를 유지하는 널1을 활성화하고,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용해 알파 시뉴클린 단백질을 제거하는 기전이다. 손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투자 논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2029년 또는 2030년에 FDA 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엠테라파마는 다양한 유효성분으로 이뤄진 천연물 약으로 만성난치성 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목표다. 병의 여러 원인을 동시에 표적으로 하는 전략을 통해서다.천연물 약은 식물, 균류, 조류(藻類) 등의 조합으로 이뤄진 복합 혼합물로 만든 약이다. 한약이 대표적이다. 다만 1세대 천연물 약인 한약은 약물의 작용기전이 명확하지 않다. 엠테라파마는 대규모 임상과 약물의 기전 규명을 통해 차세대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FDA는 천연물 신약의 가능성을 보고 2004년 허가 가이드라인을 세워 400여 건의 임상을 승인했지만 판매 허가를 받은 약은 3개밖에 없다. 병리 효과를 내는 물질이 무엇인지 규명하기 어렵고 제품마다 동일한 성분함량

      2024.08.19 17:40
    • 차헬스케어, 동남아 최대 클리닉 자회사 편입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간 1000억원이 넘는 SMG 매출이 차헬스케어의 연결 기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SMG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46개 전문 클리닉(의료기관)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클리닉 그룹으로 꼽힌다. 각국의 주요 도시에서 여성의학, 산부인과, 암 치료, 영상의학, 소아과, 성형·피부과 등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차헬스케어는 2017년 SMG에 전략적 지분투자(SI)를 시작한 뒤 2019년 지분 24%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어 전체 지분의 절반이 넘는 64.2%까지 지분을 높여 SMG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차헬스케어의 투자 이후 SMG는 클리닉을 30개에서 46개로 늘렸다. 매출도 2017년 6800만싱가포르달러(약 700억원)에서 지난해 1억2300만싱가포르달러(약 1190억원)로 증가했다.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SMG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동남아 및 범중화권 시장 진출이 용이해졌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아·태 지역에서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일본 등 6개국에서 70개 이상의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2024.08.19 17:39
    • 대웅제약 보톡스 호주 출시…美·유럽·亞 등 5개 대륙 진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 진출했다.대웅제약은 글로벌 협력사 에볼루스를 통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다.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에스테틱스 2024’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했다. 앞으로 현지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해 누시바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영애 기자

      2024.08.19 17:39
    • 공간정보 솔루션社 웨이버스, 아프리카 토지정보 시장 공략

      공간정보산업은 공간정보를 생산·관리·유통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차 내비게이션부터 부동산 정보 앱까지 공간정보가 쓰이는 사업 영역은 다양하다. 최근 자율주행차와 드론산업이 커지면서 정확하고 입체적인 공간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코스닥시장 상장사 웨이버스는 2004년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와 함께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을 개발한 이력이 있다. KLIS는 국내 토지 관련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주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KLIS를 사용하고 있다.그동안 정부 대상 계약 이력을 바탕으로 기업·정부 간 거래(B2G) 사업 매출을 늘려온 웨이버스가 올해부터 민간·해외 등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학성 웨이버스 대표(사진)는 19일 “국가 예산은 제한돼 있어 B2G 매출에만 기대서는 회사 성장 속도가 더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지난해 말 선보인 민간 판매용 공간정보 솔루션 ‘맵픽’이 호평받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가시화된 민간 부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해지면 맵픽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배달의민족, 호갱노노와 같이 공간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려는 예비 창업가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플랫폼 구축기업 네이버시스템의 지리정보시스템(GIS)사업부를 인수했다. GIS사업부 인수로 공간 데이터를 직접 수집·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전에는 정부나 다른 업체들이 수집한 공간 정보를 가공·유통하기

      2024.08.19 17:29
    • 넥슨 총수 유정현 일가, NXC에 지분 6662억 매각…상속세용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배우자인 유정현(55) NXC 이사회 의장 일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NXC는 유 의장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정윤씨로부터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이와함께 NXC는 정민, 정윤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매입했다.NXC 측은 "금일 공시된 NXC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한 일련의 공시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번 NXC의 자기주식 취득거래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유 의장 일가는 작년 2월 NXC 주식으로 상속세를 정부에 납부하는 물납 방식으로 약 4조7000억원을 정부에 납부했으며 캠코가 물납 지분 처분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한편 2022년 넥슨 창업자인 김 회장이 사망하면서 유족인 유정현 NXC 이사와 두 자녀는 6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신고하고 상속세의 상당 부분을 넥슨 지주사인 NXC 주식 지분 약 29%로 납부했다.이에 기확재정부는 약 4조7000억원으로 평가되는 NXC 지분 29.29%를 보유해 회사 2대 주주에 올랐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4.08.19 16:30
    • 메드트로닉 '채용 공고'에 깜짝 등장...이오플로우 장중 상한가

      메드트로닉의 이오플로우 인수설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드트로닉이 올린 채용공고에 이오플로우에 대한 인수 내용이 담기면서다. 이에 이오플로우의 주가는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메드트로닉은 지난주 '소프트웨어 테스트 엔지니어'에 대한 채용공고를 올렸다. 해당 공고에는 "메드트로닉 당뇨병 운영부서는 환자 각자에게 맞는 치료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당사는 이오패치를 만드는 펌프회사인 '이오플로우'를 인수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우리는 이오플로우의 인수가 완료된 후 EOPatch를 차세대 센서 및 식사 감지 기술 알고리즘과 통합할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인수 기대에 한때 상한가 기록미국 의료기기 1위 기업 메드트로닉은 지난해 이오플로우에 대해 인수를 시도했다. 당시 인수대금은 약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쟁사 인슐렛이 미국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오패치'의 신규 판매가 불가능해졌다. 메드트로닉은 이에 “여러 계약 위반(breach)을 근거로 이오플로우에 계약 해지권을 행사했다”며 인수 철회를 선언했다. 다만 최근 미국 법원은 이오플로우에게 내려진 판매 금지 가처분 명령을 취소하면서 "인슐렛이 본안소송 승소 가능성을 입증했는지 질문을 받았고, 현재까지 그렇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미국 소송이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면서 메드트로닉의 재인수 기대도 커졌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는 인수 철회 당시 "메드트로닉과 인수 계약이 종료

      2024.08.1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