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네이버 입사하면 360만원 주는 이유…"업무기기 골라 사세요"

      '네이버에선 얼마나 좋은 사양의 기기들을 쓸까?' 네이버에 입사한 A씨는 기대감을 안고 처음 출근했지만 의외로 자리엔 단출하게 노트북 한 대만 놓여있었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사내 메일함에 "개인업무기기 예산 안내해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메일이 온 것을 발견했다.일하면서 사용할 업무기기를 구매할 수 있는 예산을 입사와 동시에 최대 360만원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안내했다.네이버는 지난 5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 같은 업무기기 구입 예산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네이버에선 입사와 함께 업무기기를 구입할 비용으로 최대 360만원 지급한다. 직군별로 필요한 업무기기와 사양이 다른 만큼 구체적 액수는 직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노트북, 모니터, 마우스 등 기기들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액수다.어떤 기기를 사용할지도 알아서 판단해 구매하면 된다. 별도의 상부 승인은 받지 않아도 된다. 본인 전결로 기기를 선택·구입할 수 있다. 회사 측이 휴가 사용, 업무기기 구매 등에 한해선 리더(조직장) 결재를 거치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 비용 지원은 더 있다. 매월 5일이 되면 업무기기 예산이 충전된다. 이 또한 직군마다 차이는 있지만 월 최대 15만원이 지급된다. 1년을 모으면 180만원이다. 최신 노트북을 갖고 싶은 얼리어답터 직원이라면 차곡차곡 예산을 모아 원하는 기기를 살 수 있다.예산이 모자랄 경우엔 팀별로 부여되는 '조직 예산'도 활용 가능하다. 팀 업무를 위해 필요한 기기를 산다면 이 예산을 쓸 수 있다. 업무기기 쇼핑은 사내 'OA 스토어'를 통해 이뤄진다. 담당자에게 필요한 기기를 신청한 뒤 받는 구조가 아니다. 사내 온라인몰에서

      2024.11.07 14:00
    • "3조 쏟아붓는다"…LG유플러스, 기지국보다 '여기'에 투자

      "LG유플러스는 AI(인공지능) 분야에 연 4000억~5000억원, 2028년까지 총 2조~3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입니다."황현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사진)는 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AX 전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AX 컴퍼니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하면서 "고객은 강력한 엔진인 AI 그 자체보단 실생활에서 직접 타고 다닐 수 있는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같은 AI 서비스를 원한다"며 "우리는 엔진을 만드는 게 아닌 AI를 통해 고객 가치를 혁신하는 회사이며 개인과 기업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LG유플러스 AX 추진 전략의 핵심으로 ‘고객중심’과 ‘AI 최적 조합 (AI Orchestration)’을 꼽았다.황 대표는 "AX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중요하며 기술 중심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걸 빠르게 아는 것이 필요하다"며 "소비자들의 디테일한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선 내부의 힘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체 내재화를 통해 빠르게 기술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올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혁신을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세상에 내놓고 있다"면서 "실제 올해 LG유플러스는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AI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AX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LG유플러스는 올해 6월 LG AI연구원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통신에 최적화된 경량화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개발했고,

      2024.11.07 13:18
    • 젠큐릭스, 로슈와 손잡고 폐암·유방암 진단 디지털PCR 사업화

      토종 암 분자진단 1위 기업인 젠큐릭스가 세계 1위 체외진단 로슈와 디지털PCR 기반 암 진단 제품을 상용화하기로 했다. 로슈의 디지털PCR 플랫폼에 젠큐릭스의 컨텐츠를 담는 것으로 오는 2026년 사업화가 목표다.젠큐릭스는 로슈진단의 한국법인인 한국로슈진단과 디지털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 키트를 개발하고 상업화를 하기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로슈는 지난해 디지털PCR 분야에 처음 진출해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바이오래드와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젠큐릭스와 한국로슈진단은 젠큐릭스의 디지털 PCR 분자진단 개발 역량과 한국로슈진단의 체외진단(IVD) 사업경험을 결합해 암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장기적 전략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체적 협약 내용은 △공동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및 원재료 공급 △허가 및 보험적용 규제 대응 △상업화 활동 등 4가지 주요 영역에서의 협력이다.  암 진단 분야에서는 비소세포폐암,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분자진단 제품을 우선 추진하며, 이외에도 다른 질병의 진단 미충족 수요 해결을 위한 검사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동개발 계획중인 대표적인 제품들로는 멀티플렉스 디지털 PCR 기반 폐암 패널 진단키트와 유방암 INAVO 120 임상 연구에서 밝혀진 PI3K 억제제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PIK3CA 동반 진단키트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PCR은 항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에 로슈의 항암제와 시너지도 크다"고 말했다.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젠큐릭스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PCR 기반 암 동반진단 키트를 개발한 회사로

      2024.11.07 11:21
    • LG유플러스, AI 비서대전 참전…'세계 최초' 기능 넣었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통화 에이전트(비서) ‘익시오’를 7일 출시했다.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 통화 내용을 파악하며 보이스피싱을 탐지해주는가 하면, 실시간 통화내용을 텍스트로 보여준다. LG유플러스는 2028년까지 총 2조~3조원을 투입해 AI 사업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혁신적인 AI 응용서비스 집중”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익시오 출시를 알렸다. 황 사장은 “요즘 강력한 AI 원천기술은 많지만 그 속도를 응용서비스가 못 따라가고 있다”며 “일상에서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AI 응용서비스로 가장 앞서나가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앞세워 AX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통화 서비스다. 황 사장은 “아직까지 이용자를 사로잡은 혁신적인 AI 서비스는 눈에 띄지 않는다”며 “통화 영역에서 꼭 필요한 AX 서비스를 담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AI 사업에 꾸준히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황 사장은 “연간 4000억~5000억원 정도는 AI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며 “2028년까지 누적 투자 규모는 2조~3조원 수준일 것”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등 빅테크와 협력하며 관련 사업을 고도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온디바이스로 보안성 강화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감지 △전화 대신 받기 △보이는 전화 △통화 녹음 및 요약 기능 등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한다. 특히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AI가 실시간 보이스피싱

      2024.11.07 11:09
    • 마이크로바이오틱스,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과제 최종선정

      박테리오파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과제에 최종 선정됐다.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항생제 내성극복을 위한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기부의 스케일업 팁스 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협약체결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지원을 연계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 플랫폼을 강화해 선도 후보물질 외에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추가 파이프라인을 도출할 계획이다.용동은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는 “선도후보물질인 녹농균 외에도 의료 현장에서 시급하게 대책이 요구되는 균을 표적하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플랫폼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연구, 투자유치 등을 추진해 사업화 실적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11.07 10:38
    • 'AI 카톡'은 월 요금 내고 사용…신규앱 '카나나' 구독모델로 선보인다

      카카오가 앞서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한 제2의 카카오톡 '카나나' 애플리케이션(앱)이 내년 1분기 중 구독형 모델로 공개된다. 월 요금을 받아 수익을 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카나나, 내년 1분기 중 일반 이용자 대상 CBT"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올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나나는) 연내 사내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일정 기간 운영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사내 CBT 운영 이후엔 내년 1분기 중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카나나) 수익화 관점에선 기본적 방향성은 구독형 모델을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방안은 아직 다양하게 검토 주인데 아마도 CBT 이후 유저의 행동패턴을 보면서 정할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공식 오픈 이후 수익 모델에 대한 공유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업계 일각에선 카카오톡을 두고 AI 기반의 새로운 앱을 출시할 경우 핵심 서비스가 중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카나나 출시로 커뮤니케이션 종류가 세분화하면서 기존 카카오톡과 일부 중복된 사용성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해외 커뮤니케이션 기업인 메타 내에도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까지 다양한 종류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 존재하고 커뮤니케이션의 세분화로 일부 사용성 중복은 있지만 메타 생태계 내 충성 유저 풀 자체는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카카오에서도 카카오톡은 5000만명을 대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

      2024.11.07 10:32
    • 퀄컴, 예상 웃도는 실적·자사주 매입 계획에 시간외주가 6% 급등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급등했다. 6일(현지시간) 퀄컴은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102억4400만달러(약 14조3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9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29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14억8900만달러)의 두 배에 가까웠다. 주당 순이익은 2.69달러로 시장 전망치(2.5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용 반도체에서 나왔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시스템반도체(SoC)를 담당하는 핸드셋 부문 매출은 60억9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출시에 따라 힘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솔루션을 공급하는 오토모티브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8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부문 매출은 2023 회계연도 4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늘었다. 시장은 지난 분기 호실적과 함께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주목했다. 퀄컴은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105억~113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105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주당 순이익 역시 2.85~3.05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앞서 시장은 주당 순이익이 2.79달러일 것이라 예상했다.  이날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4.27% 상승 마감한 퀄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다. 정규장서 172.99달러로 거래를 마친 퀄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추가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8시 퀄컴 주가는 183.85달러까지 올랐다.실리콘밸리=송영찬

      2024.11.07 10:23
    • 고대안암병원, 강박장애 환자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 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강박장애 환자에게 고집적 초음파를 활용해 뇌수술하는 게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효과도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고려대안암병원은 장진우 신경외과 교수가 2013~2014년 강박장애 진단 환자 11명에게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한 뒤 이들 중 10명을 10년 넘게 추적 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강박장애 환자의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 안정성과 장기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것이다.강박장애는 흔히 발생하는 정신 질환으로 강박적 사고와 행동을 보인다. 약물이나 인지행동요법 등으로 치료하는 데 대부분 어린 나이에 발병해 재발이 많다.이런 치료법의 대안으로 고주파 열 응고술, 뇌심부자극술 등을 사용하지만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이기 때문에 감염이나 출혈 위험이 있다. 감마나이프술은 고용량 방사선을 투여하기 때문에 부종, 지연성 낭종 등이 생길 위험이 있다.장 교수팀은 김세주 연세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과 함께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을 받은 환자 10명을 관찰했다. 이들 중 7명은 치료 후 강박척도검사(YBOCS) 점수가 35% 이상 줄어드는 완전 반응으로 분류됐다. 이중 2명은 질병이 사라지는 완전관해 상태가 됐다.10명의 평균 YBOCS 점수도 52.3% 개선돼 삶의 질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직후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환자는 없었다. 장 교수는 "개두술보다 비침습적이기 때문에 환자의 심리적 부담이 적다"며 "감염이나 출혈 위험도 없고 수술 정밀도가 높아 치료 부위 주변의 불필요한 뇌 손상을 피할 수 있어 안전한 수술법"이라고 했다.장 교수가 세계 처음으로 강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수술을 한 뒤 캐나다 등 다른 나라에

      2024.11.07 09:55
    • 지오영 "한국유씨비제약과 건선치료제 '빔젤릭스' 유통 협약"

      지오영은 한국유씨비제약과 건선치료제 빔젤릭스오토인젝터주(성분명 비메키주맙)의 유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오영이 빔젤릭스의 보관부터 공급까지,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빔젤릭스는 건선 질환의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 면역조절제인 사이토카인 인터루킨 17A·17F를 동시에 직접적으로 표적, 억제하는 판상 건선 치료제다. 빔젤릭스는 지난 8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선요법이나 전신치료요법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 성인 환자 대상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지오영은 이번 유통 협약 체결을 통해 빔젤릭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빔젤릭스는 한국인 임상시험을 포함한 다수의 비교 임상시험에서 다른 생물학적제제 대비 높은 수준의 PASI 100(완전히 깨끗한 피부) 도달률을 보이며 우위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건선 면적·중등도 지수를 나타내는 PASI는 건선 치료의 주요 유효성 평가변수로 활용되는데, 빔젤릭스의 PASI 100 도달률은 공개연장 연구 결과 3년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건선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하기 위해 빔젤릭스의 신속하고 정확한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우수 의약품의 유통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황수진 한국유씨비제약 대표는 “지난 8월 빔젤릭스의 식약처 허가 이후 이번 지오영과의 유통 협업 체결로 향후 빔젤릭스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2024.11.07 09:42
    • [스타트업] 제노헬릭스 miRNA 플랫폼으로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및 플랫폼 사업화

      제노헬릭스는 혈액이나 소변 등 체액 속 ‘마이크로RNA(miRNA)’를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양성욱 제노헬릭스 대표는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로 혈액 속 miRNA를 분석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제노헬릭스의 유전체 분리 및 탐지 기술은 해외 키트에 의존하는 분자진단 및 액체생검 기업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라고 말했다.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빅터 앰브로스 박사와 게리 러브컨 박사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으며 miRNA의 기술적 및 상업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miRNA를 탐지해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여 염기서열의 miRNA는 짧은 단편으로 인해 이를 분리 및 탐지하는 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이다.2019년 설립한 제노헬릭스는 miRNA 및 모든 RNA를 고순도·고효율로 분리 정제하고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성욱 제노헬릭스 대표는 덴마크, 한국 등 대학교에서 miRNA를 연구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노헬릭스의 증폭 기술을 개발해 플랫폼화하고, 이 기술 기반의 바이오마커를 개발 중이다.양 대표는 “진단이 어렵고 고가 영상진단에 의존하는 질병의 간단하고 경제적인 진단법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생각에 창업하게 됐다”며 “창업 후 차별화 진단 시약과 서비스로 연구용 시약, 분자진단 서비스 제휴 및 글로벌 기술수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역전사 효소 없이 독자 기술로 miRNA 분리 및 탐지 miRNA는 메신저RNA(mRNA)와 달리 단백질의

      2024.11.07 08:42
    • [테마 분석 ③ 노벨 화학상 수상자 인터뷰] 데이비드 베이커 “인공지능 단백질 설계는 신약개발 패러다임 바꿀 혁신”

      올해 노벨 화학상은 인공지능(AI)으로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예측한 개발자들에게 돌아갔다. 그중에서도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단백질 구조 예측 플랫폼 ‘로제타폴드’의 모든 소스를 공개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어 신약개발의 지평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원하는 기능을 가지는 단백질을 AI로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흑백TV에서 컬러TV로 바뀌는 것만큼 놀라운 혁신입니다.”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는 지난 3월 공개한 ‘로제타폴드 올-아톰’의 성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로제타폴드 올-아톰은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 5월 공개한 알파폴드3과 함께 신약개발의 지평을 바꿀 것으로 평가받는 단백질 구조 예측 플랫폼이다. 올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베이커 교수는 단백실 설계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5월 타임지로부터 헬스 분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새로운 구조 신약 후보물질 1490개 발굴단백질 및 생체분자의 구조는 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찾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올해 로제타폴드 올-아톰이 공개되면서 기존 모델이 제공하던 단백질 구조뿐 아니라 DNA, RNA 등 다양한 생체분자의 형태와 분자 간 상호작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올해 4월에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항바이러스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1490만 개를 생성해 공개하기도 했다. 모두 현존하지 않는 구조의 단백질이다. 세상에 없던 신약 후보군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베이커 교수는 “여러 훈련 데이터를 추가해 예측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고 했다.베이커 교수는 다수의 사례를 통해 AI 플랫폼으로 설계한 신약의 안

      2024.11.07 08:39
    • [테마 분석 ②] 노벨상과 알파폴드의 의의-❶편

      2024년 노벨 화학상은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의 발전에 기여한 알파폴드와 로제타폴드의 개발자들에게 수여됐다. 노벨상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단백질 구조 예측 기술은 과학 연구와 의학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단백질의 복잡한 3차원 구조를 정확히 예측함으로써 신약개발 및 생물학적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구조예측 기술의 의의와 신약개발에 미친 효과를 2회에 걸쳐 정리해 본다.단백질 접힘(folding) 문제는 생명과학의 난제 중 하나로, 생명체 내에서 단백질의 구조는 그 기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 헴(heme) 단백질은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데, 그 구조가 변화하면 산소 결합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는 단백질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단백질 구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생명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능하게 하고, 신약개발에 핵심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아왔다. 단백질의 접힘 문제는 단백질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방식으로 생명체 내에서 그 기능을 수행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잘못된 접힘은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신경질환과 연관돼 있다. 따라서 단백질의 정확한 구조를 밝히는 것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 나아가 생명과학 연구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알파폴드’(AlphaFold)는 단백질 구조 예측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며, 이 분야에 큰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과거에는 단백질 구조를 밝히기 위해 엑스선 결정학이나 핵자기공명(NMR)과 같은 실험적 방법이 필요했고, 이는 수년의 연구와 많은 자원

      2024.11.07 08:34
    • [테마 분석 ①] 생명 조절의 핵심 인자 RNA, 그리고 노벨 생리의학상

      올해의 노벨 생리의학상이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의 빅터 앰브로스 교수와 하버드 의과대학의 게리 러브컨 교수에게 수여됐다.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오랜 시간 공들여 연구한 과학자들의 업적을 인정한 것이다. RNA가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인지되고 있으며,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생명현상 및 질병의 원인을 알아내는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NA 중심 연구 흐름에 가려져 있던 RNA2000년 6월 미국 빌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인간 유전체의 초안이 완성됐다는 휴먼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전후로 생명과학은 그야말로 DNA 시대가 됐다. 마치 DNA 서열을 알 수 있으면 모든 질병의 원인을 찾아낼 수 있고, 이에 맞게 치료제들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했다.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기대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생각된다. 유전자 DNA가 만들어내는 RNA 전사체의 개별 개수는 단백질의 개수와 양적 상관관계가 뚜렷이 나타나지 않는다. DNA 기반 진단으로 표적치료제들이 나오고 있고, 어느 정도의 치료효과도 나타나고 있지만 같은 DNA 변이를 가지고 있음에도 치료효과가 서로 완전히 다른 환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과학적 설명도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DNA 서열의 전체를 이해하고 사람 개인마다 DNA 다형성의 복잡성을 파악하면 이마저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DNA 이외의 조절인자가 강력한 조절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합리적인 접근일 수 있다. RNA가 이러한 조절인자로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근거들이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다.   mRNA보다 짧은 조각으로 존

      2024.11.07 08:30
    • 카카오, 총수 부재 속 '현상 유지'…영업익 전년비 5% 증가

      카카오가 올 3분기 총수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 상황에서 매출이 줄고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7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것. 영업이익은 이 기간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낮은 반면,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다. 전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보면 이 기간 매출은 2조311억원, 영업이익은 1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9435억원으로 나타났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이 이 기간 5073억원으로 6% 증가한 것. 이 가운데 비즈보드·비즈니스 메시지 등 광고형 매출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2922억원을 차지했다. 톡채널을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이 기간 21% 증가한 영향이다.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21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추석 연휴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 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2조5000억원에 달했다. 모리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13% 늘어난 3598억원을 달성했다.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의 경우 764억원에 그쳤다. 콘텐츠 부문은 매출 97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줄었다. 이 중 뮤직 매출은 8% 감소한 4709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부문에선 매출 2187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2024.11.07 08:18
    • 카카오, 3분기 영업익 1305억원…전년 동기 대비 5%↑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92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785억원으로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을 보면 이 기간 매출은 2조311억원, 영업이익은 12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4.11.07 07:58
    • 치과 감염관리 전문기업 ‘프로미엘’, 중기부 팁스(TIPS) 선정

      치과감염관리 전문 기업인 ‘프로미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 6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팁스(TIPS)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프로미엘㈜(송영국, 박영만 대표)는 2023년 08월 17일에 30년 이상 경력의 치과의사가 창업한 벤처 기업이다.특히 ‘바이로제(Viroze)’라는 브랜드 아래 치과에서 할 수 있는 감염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바이로제 5종(Clinic, Multi, Suction, Sonic, TG)’이 있으며 이를 통해 치과에서 진료 전,후 세척 및 소독의 전 과정에 사용할 수 있다.또한 치과 유니트체어에 설치를 하여 환자 진료시 살균수가 공급되는 제품이 올해 안으로 출시·판매 될 예정이다.더불어, 이 회사는 숙명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구강질환 관리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이번 팁스(TIPS)에서는 ‘바이로제 멀티워시 기기 개발’의 과제로 선정이 됐으며, 이를 통해 치과기구 세척 및 멸균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인건비 절감의 기대효과를 가지고 있고, 이를 통해 치과 감염관리 all-in-one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확신한다.송영국 프로미엘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2024.11.07 07:54
    • "네이버가 이상해요"…'먹통' 사태에 대혼란 벌어졌다

      "평일 점심이 예약이 꽤 들어오는 시간인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가 먹통이라…"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미용실 원장 A씨는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이 같이 말꼬리를 흐렸다. 매출 의존도가 높아 초조한 표정이 그대로 드러났다.그는 "요즘은 손님들 대부분이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한다. 이걸로 리뷰와 네이버페이 결제 등 많은 걸 할 수 있다"며 "만약 먹통이 되면 시간대별로 이중 예약이 걸릴 가능성이 있는데, 그렇게 되면 손님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취소해야 해 난감해진다"고 했다. 네이버, 뉴스 검색 먹통 전엔 예약 서비스 장애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당시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한 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했다. 스마트플레이스 관리자 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한 현상이 이어지자 네이버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로 웹페이지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고 오전 11시께 긴급 점검을 진행해 이후 복구 완료 시점인 12시께 관리자 페이지 일부 접속 불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플레이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지 정확히 2주 만에 이번엔 핵심 서비스인 검색 기능이 말 그대로 먹통이 됐다. 네이버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한 뒤 뉴스 콘텐츠 검색 결과를 볼 수 있는 '뉴스탭'을 누르면 "검색 결과가 없다"는 화면만 나타난 것이다. 이 현상은 지난 6일 오후 2시28분부터 2시50분까지 22분간 이어졌다. 일부 사용자들은 "네이버 검색이 안 된다"며 혼란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는 이날 장애가 내부 시스템 오류로 발생했다고 설명하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4.11.07 06:24
    • [포토] AI 인재에게 경험 전하는 송호성 연구원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41
    • 에이비온, cMET 저해제 후보물질 임상 1상 결과 수령

      표적항암제 개발사 에이비온이 개발 중인 cMET 저해제 후보물질의 임상 1상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경쟁약물 대비 안전성에서 우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에이비온은 cMET 저해제 ‘바바메킵’(Vabametkib·ABN401)의 임상 1상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호주에서 진행됐다.에이비온은 진행성 고형 종양 환자 16명 대상의 용량 증량 코호트와 비소세포폐암 환자 8명 대상의 파일럿 확장 코호트로 나눠 1상을 수행했다. 용량 제한 독성(DLT) 또는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저해제들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3등급 이상의 말초부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말초부종은 얀센의 cMET 저해제인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의 주요 부작용으로 꼽힌다.또 실험 실적 검사에서도 시험대상자 안전성에 위배될 만한 특이사항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회사 측은 “바바메킵의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하며 임상 1상의 목적을 달성했다”며 “약동학적 분석 결과 및 c-MET 변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도 확보해 2상 연구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에이비온은 바바메킵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용량 감소나 치료 중단 없이 치료 지속이 가능해 환자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임상 2상에서 추가적인 코호트로 3세대 표피성장인자수용체 저해제(EGFR TKI) 레이저티닙과의 병용 치료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비소세포폐암 외 다른 고형 암종으

      2024.11.06 17:39
    • [포토] 소중한 경험 전하는 송호성 연구원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33
    • [포토] 강연하는 송호성 연구원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30
    • [포토] 수료생 궁금증에 답하는 이해주 연구원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29
    • 한자리에 모인 '네카쿠당' CEO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 대표 등 주요 플랫폼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민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이 주요 플랫폼 기업 CEO와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상생협력 활동 현황과 계획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분수펀드’를 확대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늘릴 예정이다.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한다. 당근은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이승우 기자

      2024.11.06 17:28
    • 네이버 뉴스 검색 일시 먹통…외부 공격 아닌 내부 오류

      6일 오후 네이버 뉴스 검색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다.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부터 50분까지 약 22분간 네이버 뉴스 검색 서비스가 오작동했다. 네이버에서 뉴스 검색을 하면 결과값이 노출되지 않았다. 예컨대 ‘트럼프’를 검색하면 ‘트럼프에 대한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타났다.네이버 검색서비스팀은 “관련 장애를 인지하고 즉시 긴급 점검 및 복구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정상화는 장애 발생 22분 만에 이뤄졌다. 복구 과정에서 키워드 하나를 검색하는 기능은 작동하다가 두 개 이상의 키워드를 함께 검색하면 오류가 나는 현상도 일부 있었다.네이버 측은 내부 시스템 설정 오류를 장애 원인으로 지목했다. 트래픽 관문에 해당하는 게이트웨이 서버 설정 오류로 뉴스 검색 트래픽을 받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디도스 공격, 트래픽 급증 등 외부 요인은 아니라는 얘기다.정지은 기자

      2024.11.06 17:27
    • [포토] 강연하는 이해주 연구원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27
    • SKT, 3분기 호실적…"돈 버는 AI 구축에 속도"

      SK텔레콤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7.1% 늘어난 숫자다.회사 측은 “올해 인공지능(AI) 수익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AI 데이터센터, AI B2B(기업 간 거래), AI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등 세 가지 사업에 집중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수요가 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로 발전시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다음달 서울 가산동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열고 필요한 만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빌려 쓰는 구독형 서비스도 연내 출시한다. 중장기 전략으로 전국 단위의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은 지난 8월 대대적 개편에 힘입어 3분기에만 100만 명이 가입했다. 누적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550만 명이다.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9월 말 기준 1658만 명으로 전체 모바일 고객 중 73%까지 늘었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2만 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711만 명을 확보했다. 3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약 136만 명이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가족 로밍 요금과 최근 선보인 로밍 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클럽 T로밍’ 등을 통해 신규 고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배당금은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빠른 수익화가 기대되는 세 가지 AI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통신과 AI, 두 핵심 사업 성장을 통해 지속해서 기업가치를 높여나가는 한편 주주환원도

      2024.11.06 17:27
    • [포토] AI 인재에게 강연하는 이진식 랩장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EXAONE 랩의 이진식 랩장이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24
    • [포토] 경험 전하는 이진식 랩장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EXAONE 랩의 이진식 랩장이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19
    • [포토] 강연하는 이진식 랩장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

      인공지능(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 5기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케어 프로그램인 'LG Aimers 5기 Mentoring Day (LG에이머스 5기 멘토링 데이)'가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EXAONE 랩의 이진식 랩장이 강연하고 있다.이번 'LG Aimers 5기 멘토링 데이'에서는 EXAONE(엑사원) 랩을 이끌고 있는 이진식 랩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EXAONE 랩의 이해주 연구원, Language 랩의 송호성 연구원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EXAONE 모델 연구 및 ChatEXAONE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LG 에이머스는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12월부터 6기 모집이 시작될 예정이다.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2024.11.06 17:17
    • 셀트리온·삼성, ADC 신약개발사로 대변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쌍두마차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본격 뛰어든다. 신약 개발사로 사업 구조를 바꿔 재도약하기 위해서다. 두 회사는 내년 허가당국에 임상 1상 계획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폐암, 방광암 신약 개발하는 셀트리온셀트리온은 지난 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2024’에서 개발 중인 ADC 신약 2종을 공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그간 바이오시밀러 회사로 입지를 굳혀온 셀트리온이 복제약이 아닌 신약 개발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이후 처음이다.셀트리온이 비임상(동물실험)을 진행한 ADC 신약은 ‘CT-P70’과 ‘CT-P71’로 모두 항암제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 등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하는 기전이며 독성 시험에서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T-P71은 방광암을 비롯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다. 종양에서 관찰된 ‘넥틴-4’를 표적으로 삼으며 역시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은 내년 CT-P70과 CT-P71의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외에 ADC 신약 1종과 이중항체 신약도 발굴해 내년 임상 1상 계획서를 낼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도 내년 ADC 임상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기존 바이오시밀러 기업에서 신약 개발사로 탈바꿈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 중인 ADC 신약 파이프라인은 4개인데 이 중 한두 개는 내년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ADC 기반 기술 중에서도 ‘링커’ 기술을 확보

      2024.11.0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