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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탕탕탕" 소리들리면, CCTV가 경찰에 "총소리" 신고

      인공지능(AI)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도 활용된다. AI가 적용된 CCTV는 총성이 들리는 곳으로 카메라를 돌려 범죄 현장을 포착한 뒤 경찰에 연락하고, AI가 내장된 스마트폰은 피싱 메시지를 알아서 걸러준다.6일(현지시간) 미국 보안기업 맥아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맥아피 스캠 디텍터’를 공개했다. AI가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문자, 이메일 등을 모니터링해 스미싱(문자를 이용한 금융 범죄)이 의심되는 메시지를 열기 전에 경고해 주는 시스템이다. 영상 통화를 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딥페이크 여부도 알려준다. 스티브 그롭먼 맥아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를 활용하는 사기꾼에게서 사용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독일 보쉬가 제작한 CCTV를 우범지대에 설치하면 총기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 CCTV에 내장된 AI가 총성을 감지하는 건 기본이다. 누군가 총기를 꺼내면 즉각 경비업체나 경찰에 경보를 보낸다. ‘눈’으로 총기를 확인하는 데 실패하면 ‘귀’로 총성을 파악한다.국내 업체도 AI를 기반으로 한 범죄 탐지 기술을 쏟아내고 있다. SK텔레콤이 내놓은 ‘스캠 뱅가드’는 AI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을 식별할 뿐 아니라 SNS에 떠도는 사기 글도 알아챈다. 국내 보안업체 슈프리마AI의 ‘Q-비전 프로’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설치되는 온디바이스 AI 모듈이다. AI로 얼굴을 인식하고 행동을 분석해 금융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등 AI가 정교하게 만들어 낸 신종 범죄를 AI로 잡는 것이다.AI로 특정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합성하는 범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맥아피에 따르면 미국인은

      2025.01.07 17:34
    • 알레르기 192종 한번에 진단

      코스닥시장 상장사 프로티아가 한 번에 알레르기 192종을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프로티아의 다중진단키트 ‘알러지Q’는 식품, 꽃가루, 곰팡이류 등의 알레르기 유무를 검사 한 번으로 알려준다. 처음엔 64종 동시 진단이 가능했는데 이를 96종, 128종으로 늘렸다. 이번에 허가받은 ‘프로티아 알러지Q 192’는 총 192종의 알레르기 검사가 가능한 세계 최다 종류의 알레르기 다중진단키트다. 해외 경쟁 제품은 알레르기 20종만 검사할 수 있다.프로티아 관계자는 “음식물, 곤충, 애완동물 등 기존 진단 대상에 더해 약물 알레르기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제품군을 추가로 확장함에 따라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프로티아는 자체 개발한 병렬식 라인형 배열(PLA)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물질을 동시에 측정하는 알러지Q를 만들었다.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환자가 늘고 있는 만큼 환자 맞춤형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프로티아는 70여 개국에 알러지Q를 납품 중이며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수출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올해는 수출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3억달러(약 7조6700억원)에서 2031년 약 139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회사 관계자는 “알레르기 정밀 진단키트를 통해 보다 상세한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남정민 기자

      2025.01.07 17:33
    • '1호 국가공인' AI 시험 AICE 떴다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활용능력 검정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의 올해 첫 정기시험이 열린다.7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2025년 1회 정기시험이 다음달 14~15일 이틀간 시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다.AICE는 한국경제신문사와 KT가 공동 개발해 2022년 11월 첫선을 보인 AI 교육·평가 도구다. 전문가 영역으로 여겨지던 AI를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업무에서 접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AICE 시험은 베이식과 어소시에이트, 프로페셔널로 나뉜다. 베이식은 AI의 기본 개념과 활용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코딩 대신 에이아이두 이지(AIDU EZ)라는 툴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처리 과정을 거쳐 AI 모델을 개발하는 능력을 평가한다. 어소시에이트는 데이터 기획·분석 실무자가 타깃이다. 코딩 언어인 파이선 지식과 각종 라이브러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AI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페셔널은 표 형식은 물론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AICE 누적 응시자는 작년 12월까지 3만 명을 넘었다.특히 AICE 어소시에이트는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인 민간자격’을 얻었다. 등록 민간자격 가운데 정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공인 민간자격이 될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등록 민간자격은 5만5880개에 이르지만 공인 민간자격은 98개에 불과하다.공인 민간자격은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자격과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직무 분야 국가자격 또는 공인자격을 취득한 자를 우대할 수 있다

      2025.01.07 17:24
    • 다림그룹 "칼슘제, 갑상선약, 여성용 제품으로 올 매출 1500억 돌파”

      국내 경구용 칼슘제 시장 1위인 중견제약사 다림그룹이 올해 갑상선치료제, 여성용질크림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갑상선치료제는 올해 상반기중 국내 최다 용량을 보유할 전망이며, 여성용질크림의 경우 자체 개발한 세계 첫 퍼스트 제네릭(최초 복제약) 제품으로 내수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다림그룹의 창업주 정종섭 회장(사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올해 칼슘제 하나로 매출 300억원을 넘어서고 그룹 전체 매출은 1500억원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림그룹은 다림바이오텍, 다림양행, 다림티센 등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계열사를 통해 지난해 연매출 1200억원을 기록했다. 경구용 칼슘제 시장 점유율 50%, 갑상선약도 올 상반기 국내 최다 용량 갖춰   내분비 등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회사인 다림바이오텍은 비타민D와 칼슘 복합제인 디카맥스시리즈를 연간 30만병 넘게 팔아 지난해 2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우리나라 경구용 칼슘제 시장(550억원)의 50%가량을 장악한 것이다. 2위와 3위의 매출은 45억~50억원에 그쳐 국내 칼슘제 시장에선 압도적인 1위 회사로 자리잡았다. 정 회장은 "폐경기 여성이나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 뼈가 잘 

      2025.01.07 16:14
    • 수젠텍, 프로메디젠과 차세대 치매 진단기술 공동개발

      체외진단 전문기업 수젠텍이 단백질 인산화 전문기업 프로메디젠과 손잡고 차세대 치매 진단기술을 개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을 계기로 수젠텍은 기존 체외진단에 이어 신사업인 맞춤형 진단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수젠텍은 프로메디젠과 ‘혁신형 치매 진단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수젠텍의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 그리고 프로메디젠의 단백질 인산화·아세틸화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수젠텍이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프로메디젠은 단백질 제조 기술을 지원한다.수젠텍 관계자는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의 지식재산권은 수젠텍이 80%, 프로메디젠이 20%의 비율로 공동 소유하게 된다”며 “수젠텍은 기술 직접 실시는 물론 사업화에 필요한 권리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프로메디젠은 맞춤형 단백질 인산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수젠텍은 프로메디젠에 약 20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식(RCPS)을 투자하기도 했다.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양사는 치매 진단 분야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프로메디젠의 기술을 활용하면 다양한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를 구현할 수 있는 만큼 높은 정확도의 치매진단 제품 개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이 가능하게 되면, 이를 활용한 치매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동개발은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2025.01.07 16:10
    • 엘앤케이바이오, ‘패스락-TM’ 美수술 3000례 돌파

      엘엔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법인 엘엔케이 스파인(L&K Spine)이 미국 현지에서 패스락(PathLoc)-TM을 이용한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미국 척추 전문지 베커스 스파인(Becker's Spine)은 2022년 4월 패스락-TM을 이용한 첫 수술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 1000례, 2024년 7월 2000례, 같은해 12월 3000례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엘엔케이바이오메드의 패스락-TM은 첫 수술 이후 1년 8개월에 걸쳐 1000례 수술을 달성했다. 이에 비해 단 1년 만에 2000례 수술을 추가하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또한 해당 수술 가운데 패스락-TM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여전히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는 설명이다.‘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제품이다. 높이확장형 제품의 핵심 경쟁력은 임플란트 높이를 얼마나 정확하게 인체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느냐에 있다. 환자의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매우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패스락-TM을 이용한 수술이 3000례를 돌파한 것은 자사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FDA 승인이 완료된 ‘블루엑스 시리즈’가 패스락-TM과 함께 미국 시장 판매량을 더욱 빠르게 끌어올 릴 것으로 예상하며, 강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국 내 점유율 확대

      2025.01.07 15:44
    • 엠아이텍, 모잠비크에 비혈관용 스텐트 지원

      국내 비혈관 스텐트 제조 기업 엠아이텍이 아프리카에 위치한 모잠비크 마푸토(Maputo) 중앙병원에 의료기기를 지원했다.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엠아이텍은 해당 병원에 비혈관용 스텐트 199개, 소화기내과 악세서리 1,306개를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2018년에 이어 2번째 지원이다. 이번 지원은 카를로스 노로냐 페레이라(Carlos Noronha Ferreira) 포르투갈 산타마리아 병원 의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페레이라는 2018년부터 모잠비크 마푸토 중앙병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모잠비크는 2023년 기준으로 세계 극빈국 중 한 곳으로, 의료 서비스 환경 또한 열악하다. 이중에서도 마푸토 시티 지역은 병원 및 보건소 등 의료시설이 특히 낙후돼 있는 지역이다. 엠아이텍의 이번 지원으로 소화기내과 환자들이 여러 혜택을 받게 됐다. 곽재오 엠아이텍 대표는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못 받은 환자들에게 이번 의료 혜택으로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부분이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언제든 이와 같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2025.01.07 15:08
    • “한국인, 지난달 생성형 AI 앱 9억분 썼다”…역대 최장 기록

      지난해 12월 한국인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앱 사용 시간이 9억 분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생성 AI의 일상화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지난해 12월 한국인의 생성 AI 앱 사용 시간이 1년 전보다 8배 넘게 늘어 9억 분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120만 명을 대상으로 생성 AI 앱 사용 시간과 이용자 수를 조사한 결과다. 2023년 12월 사용 시간은 1억1000만 분이었다.한국인의 생성형 AI 앱 사용 시간이 9억분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다 사용 기록은 지난해 11월 6억7000만분이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1억분대였던 사용 시간은 6월 2억7000만분을 넘긴 이후 매달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 AI 앱으로 정보를 검색하거나 텍스트, 이미지 등을 생성하는 사례가 유행처럼 번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 AI 앱은 ‘챗GPT’로 집계됐다. 챗GPT 사용자는 682만 명으로 2위 ‘에이닷’(245만 명)의 2.8배 수준이다. 뤼튼(232만 명), 퍼플렉시티(59만 명),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31만 명), 클로드(12만 명) 등이 뒤를 이었다.정지은 기자

      2025.01.07 15:01
    • "682만명 우르르"…'챗GPT'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쓴 생성형AI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은 챗GPT인 것으로 조사됐다.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 사용 시간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7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챗GPT 사용자는 682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에 선정됐다.2위는 SK텔레콤의 에이닷(245만명), 3위는 뤼튼(232만명), 4위는 퍼플렉시티(59만)였고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31만명), 클로드(12만명)가 뒤를 이었다.생성형 AI 앱의 사용 시간이 줄지어 역대 최다 사용 시간을 기록하며 월간 사용 시간은 지난해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해당 6개 앱의 2023년 12월 생성형 AI 앱 사용 시간은 1억 1000분이었으나 2024년 12월에는 9억 분으로 늘었다.지난해 8월까지만 해도 3억분에 불과하던 수치는, 9월 4.4억분, 10월 5.3억분, 11월 6.7억분 등 매달 1억분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5.01.07 14:54
    • "올해는 AI다"…라스베이거스로 몰려간 이통3사 경영진

      올해 키워드로 인공지능(AI)을 꼽은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경영진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이들은 7일(현지시간)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5'에서 AI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먹거리로 꼽은 AI 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CES는 오는 1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전 세계 157개국 4500여개 IT 기업들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행사에 참가 등록한 국내 기업 역시 1031곳으로 지난해보다 33% 늘었다.올해 행사는 ‘몰입(Dive In)’을 주제로 한 △AI △지속가능성 △스타트업 △양자컴퓨팅 △에너지 전환 등 관련 기업들 전시가 예정돼 있다. 이통3사 임원들은 AI 관련 기술 중심으로 둘러볼 예정이다.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영섭 KT 대표,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은 참관단을 꾸려 CES 현장을 직접 찾는다.이통3사 가운데 SK텔레콤만 유일하게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CES 행사장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 홀에 위치한 약 1950㎡(590평) 규모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데이터센터(DC)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32개 아이템을 전시한다.이번 전시의 핵심은 AI DC다.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솔루션(에너지·AI·운영·보안) 등 총 21개 아이템을 선보인다.또한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현장 시연된다. SK텔레콤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에스터의 구체적 서비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CES 최고 혁신

      2025.01.07 14:13
    • 크래프톤 "엔비디아와 AI 혁신 기술 'CPC' 최초 공개"

      크래프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지상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장기적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7일(현지시간) 최초로 공개했다.이번 협업은 AI 기술을 갖춘 크래프톤과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성사됐다. 크래프톤은 이번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게임에 특화된 혁신적인 AI 기술인 CPC를 공개하며, 미래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케이타 이이다(Keita Iida) 엔비디아 개발자 협력 부문 부사장은 "AI는 게임 개발 및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엔비디아 에이스(ACE)와 같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크래프톤의 다양한 라이브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독창적 경험을 제공하는 CPC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게임에 특화된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1] for Gaming)을 기반으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다. 기존  NPC(이용자에게 퀘스트를 주는 특정 인물)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하고 협력하며,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와 인조이(inZOI)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에 CPC를 확대 적용하고, 이용자 경험의 변화를 이끌 계획이다.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CES 2025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CPC를 비롯한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로 이용자

      2025.01.07 13:46
    • '갤럭시 S25 슬림' 나오나…언팩 초대장 발송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미국에서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삼성전자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미국 새너제이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연다고 7일 공지했다.공개 제품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매년 초 출시하는 플래그십인 'S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작년 초 출시된 제품이 갤럭시 S24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는 갤럭시 S25가 나올 차례다.이날 전 세계 주요 언론사와 파트너사에게 전달된 영상 초대장에서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암시됐다.먼저 기존 갤럭시 S 시리즈의 라인업은 일반 모델, 플러스, 울트라 모델로 3가지인데, 이번 초대장에서는 4개 스마트폰의 모서리가 맞대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는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됐던 갤럭시 S25 슬림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슬림은 역대 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이후 스마트폰이 음성 인식을 하는 듯한 영상은 발전된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초대장 말미에 나오는 갤럭시 AI 로고와 행사 주제인 '모바일 AI 경험에서의 큰 다음 도약'(The Next Big Leap in Mobile AI Experiences) 또한 이번 스마트폰이 AI 기능을 대폭 강화했음을 암시한다.삼성전자는 매해 초 자체적으로 행사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여왔다.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동시 생중계될 예정이다.(사진=삼성전자)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5.01.07 13:37
    • "한국에 박사들이 너무 많아 생기는 문제"…충격의 보고서

      국내 이공계 대학원이 더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양자기술,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개발에 필요한 수월성을 확보하기가 전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는 지적이다.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공계 대학원 혁신 방안' 보고서를 7일 내놨다. 세계 유례없는 인구 감소세에 비춰 지금으로부터 15년 뒤엔 수도권 일부 사립대와 지방 거점국립대 등 상위 20여 개 대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대학원생을 한 명도 유치하지 못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보고서는 "반도체와 AI, 바이오, 양자컴퓨팅 등 미래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은 최고 수준을 달성하는 데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며 "범용 인재보다는 소수의 창의적 인재가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수요에 따른 우수 과학기술 인력을 선별적으로 육성해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여건과 역량을 갖춘 대학원은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보고서는 "국내 대학 연구실은 운영을 위한 최소 연구비가 결정되고 이를 충족시킬 과제가 정해지면 모든 연구비가 연구실 계정 하나로 통합 운영된다"며 "연구실에서 창출하는 성과와 개별 과제의 연관 관계도 명확치 않다"고 지적했다. 개인별로 외부 과제를 수주한 뒤 지도교수 등 연구 책임자가 관리하는 주머니로 몰아넣는 통에 인건비 할당이나 과제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자금 배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문제를

      2025.01.07 11:34
    • 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개시…유망 스타트업 2곳 선정

      메디톡스는 지난 6일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센터에서 '2024 서울바이오허브-메디톡스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미메틱스, 엑솔런스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울바이오허브와 메디톡스, 선정된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다. 메디톡스와 최종 선정된 기업 간에는 NDA(비밀유지계약)도 진행됐다.메디톡스는 지난해 7월 서울바이오허브와 차세대 바이오 의료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모집된 31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지난해 12월 미메틱스와 엑솔런스를 최종 선발기업으로 선정했다.이번 협약으로 메디톡스는 미메틱스와 엑솔런스에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권과 단계별 선발에 따른 특화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 연구 및 제품 개발,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고, 메디톡스벤처투자를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서울바이오허브는 기업 진단을 통해 맞춤형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공동연구 및 임상,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메디톡스와 메디톡스벤처투자는 초기 단계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07 11:09
    • 끝나지 않은 '보톡스 분쟁'…메디톡스, 美 ITC에 항소

      메디톡스가 휴젤과 벌이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관련 소송에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측에 항소했다.7일 휴젤은 "메디톡스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에 ITC를 상대로 항소를 제기했다"며 "당사는 해당 항소에 이해관계자로 참가한다"고 공시했다.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2022년 5월 휴젤이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해 보툴리눔 톡신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해당 제품의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금지를 신청하며 휴젤과 휴젤 아메리카, 휴젤의 파트너사 크로마파마 측을 ITC에 제소했다.이에 ITC는 지난해 6월 휴젤의 관세법 등 위반 사실이 없다는 예비 심결을 내렸고, 지난해 10월에는 휴젤의 균주 도용이 없었다고 최종 결정했다.이날 메디톡스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2월 9일 ITC에 항소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07 11:09
    • 신라젠, 베이진으로부터 PD-1과 BAL0891의 병용 임상 약물 지원

      신라젠은 글로벌 제약사 베이진(BeiGene)과 임상 약물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 계약에 따라 베이진은 신라젠에 PD-1 억제제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을 제공한다. 신라젠은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고형암 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BAL0891과의 병용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신라젠의 BAL0891은 신라젠이 스위스 바실리아로부터 도입한 유사분열 체크포인트 억제제(MCI)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이다.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최대 허용 용량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가 계획돼 있다.베이진이 개발한 티슬리주맙은(Tislelizumab) PD-1에 대한 높은 친화성과 결합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다. 다양한 암종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항암제이다. 이 약물은 대식세포 수용체와의 결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티슬리주맙은 미국, 유럽,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승인 및 판매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행하는 BAL0891과 티슬리주맙(Tislelizumab)의 병용 임상은 두 약물의 최적 용량을 결정하고 고형암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양사는 이 병용 임상 결과에 따라 삼중음성유방암(TNBC)과 위암(GC)을 포함해 치료법이 제한적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이 병용 임상을 위해 베이진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며 “이 두 약물의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입증하면 고형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

      2025.01.07 11:02
    • 네오이뮨텍, JP모건 헬스케어 참가 “NT-I7과 CAR-T 병용 기술이전 논의”

      네오이뮨텍은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T세포 증폭제 NT-I7(Efineptakin alfa)과 CAR-T 치료제 병용 임상시험(NIT-112)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고 의사결정자, 투자자 등이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이전을 포함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네오이뮨텍은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NIT-112 임상시험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CAR-T 치료제의 효능 증폭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 81.1%(9/11명)를 확인했다. 총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올해 안에 발표할 예정이다.회사는 이러한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빅파마를 포함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기술 검토 및 추가 데이터 요청 등 적극적인 협력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반응은 과학적 초기 관심 단계를 뛰어넘은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하는 만큼 최종 기술이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전했다.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CAR-T 치료제와 NT-I7 병용 치료는 CAR-T 세포 재증폭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접근 방식”이라며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네오이뮨텍은 NT-I7의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림프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최종 단계에 해당하는 영장류 실험을 시작한다고 최근 알린 바 있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2025.01.07 11:02
    • LCK컵, 15일 개막…한화생명은 T1, 젠지는 DK 골랐다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의 국내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컵이 오는 15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막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 LCK컵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컵 대회이며 모든 경기가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ss Draft)' 방식으로 치러진다. LCK컵은 두 개의 그룹 간의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누어진 두 팀은 그룹 대항전 방식으로 3주 동안 대결한다. 상대 그룹의 팀들과 3전 2선승제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같은 조에 편성된 팀들의 성적 합산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영향을 준다. 기존에는 서로 경쟁하던 팀들이 그룹 대항전을 치르는 동안에는 연습을 도와주고 응원하는 등 단합하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편성 결과는?작년 서머 시즌 성적을 기준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 e스포츠가 각각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대표를 맡아 같은 편에 속할 팀을 한 팀씩 선정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T1을 골랐고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선택했다. 이후 선택받은 팀들이 원하는 팀을 고르는 방식으로 그룹이 완성됐다.디플러스 기아는 KT 롤스터를, T1은 BNK 피어엑스를 선택했다. BNK 피어엑스는 DN 프릭스, KT 롤스터는 농심 레드포스를 골랐다. 농심 레드포스가 DRX를 고르면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자동으로 바론 그룹에 속하게 되며 조 편성이 완료됐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성적을 합산해 플레이오프와 플레이인 진출에 유불리가 결정된다. 승리한 그룹

      2025.01.07 11:01
    • "사람 콧속 점막에서 폴리에틸렌 등 미세플라스틱 확인"

      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코속 연구진이 사람의 콧속 조직에 미세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연구진은 평가했다. 중앙대병원은 민현진 이비인후과 교수와 정진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 박사팀이 사람의 비강 조직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식별하고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에 보고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중앙대병원에서 코 수술을 받는 환자 중 연구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수술 전 코털과 코 내부 위치별 샘플을 채취해 미세플라스틱 존재 유무와 특징을 현미경으로 분석했다.  코 속에선 중비갑개(가운데 코 선반), 하비갑개(아래 코 선반), 비인두액, 중비강액 부위를 실험 부위로 선택했다.이를 통해 10개의 비강 샘플 다섯 가지 부위에서 39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확인했다. 코털에서 86개 미세플라스틱을 확인했고 하비갑개 93개, 중비갑개 51개, 비인두액 129개, 중비강액 31개 등이 파악됐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아크릴 폴리머, 폴리프로필렌, 폴리스티렌, 폴리스티렌 코폴리머,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코폴리머, 폴리우레탄 등이었다. 이들은 90.8%가 파편 형태였고 섬유는 9.2% 였다.일반적으로 5mm보다 작은 사이즈의 플라스틱 조각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미세플라스틱은 세포 손상과 독성을 유발하고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 등 호흡기 염증을 유발해 비염,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악화와 폐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엔 자연환경 속 미세플라스틱이 인체로 흡수될 위험 등에 대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2025.01.07 10:44
    • 메가존소프트, 싸이버로지텍에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축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의 관계사인 메가존소프트(대표 이주완)가 해운·항만·물류 IT기업 싸이버로지텍(대표 송영규)에 구글의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를 적용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산성 도구로, 30억 명 이상의 이용자와 1,000만 명 이상의 유료 고객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하고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메가존소프트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구축 프로젝트는 싸이버로지텍 한국 본사를 비롯해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스페인 등 5개 법인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다.이를 통해 메가존소프트는 싸이버로지텍의 분산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하고, 지메일(Gmail), 구글 드라이브(Drive), 구글 캘린더(Calendar), 구글 챗(Chat) 등의 협업툴을 통해 본사와 해외 법인간 실시간 협업과 소통이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마련했다.이번 프로젝트 완료 후 싸이버로지텍이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80% 이상이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이후 업무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됐다고 응답했다.싸이버로지텍의 기존 그룹웨어는 국내 본사 환경에 최적화돼 있어 해외 법인 및 외부 파트너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또한, 전사적으로 통합되지 않아 직원들의 외부 솔루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플랫폼 간 정보 공유 과정에서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가존소프트는 기존 문서중앙화서버(DCS)에 저장된 약 1,400만건에 이르는 데이터를 구글 드라이브로 성공적으로 이관하며 데이터 접근

      2025.01.07 10:14
    • 삼성바이오에피스, 연세대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개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연구노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생명시스템대학 학부 및 대학원생에게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연구노트는 시작부터 결과물 보고, 발표 및 지적재산권 확보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를 기록한 자료다. 연구노트는 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결과 보호, 논문 발표, 특허 출원 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주요 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연구노트 작성법을 교육하고,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조기에 양성하고, 대학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미리 습득할 수 있는 학습의 장(場)을 마련하고 있다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명했다.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상무는 "글로벌 기업과 대학 간의 폭 넓은 학술 교류가 상호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바이오 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산학협력 활동을 올해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07 10:11
    • "모바일 AI의 새 시대"…갤럭시S25 이달 23일 공개, 슬림은? [영상]

      삼성전자가 오는 23일(한국시간) '갤럭시 언팩 2025'를 개최한다. 이번 언팩에선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 더해 기기 두께를 줄인 '슬림'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언팩에서 소개될 제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진 않았지만 매년 이 시기에 플래그십 기종인 갤럭시 S 시리즈가 공개됐다. 이번 언팩에서도 갤럭시 S25 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언팩 초청장에서 '모바일 AI 경험에서의 큰 다음 도약'이라는 행사 주제를 소개했다. 초청영상에서도 '갤럭시 AI' 로고가 함께 나타난다. 영상 도중엔 스마트폰이 음성 인식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갤럭시 AI 기능 일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스마트폰 '두께 전쟁'에 뛰어든 삼성전자가 슬림 모델을 선보일지 여부도 이번 언팩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간 업계 안팎에선 갤럭시 S25 슬림 모델이 연초 언팩을 통해 공개될 것이란 전망과 별도로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엇갈렸다. 갤럭시 S 시리즈는 일반형, 플러스, 울트라 모델 3종으로 구성되고 언팩 때도 해당 모델만 공개돼 왔다. 하지만 이번 초청장엔 스마트폰 4대가 모서리를 맞대고 있는 이미지가 담겼다. 슬림 모델이 함께 공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삼성전자는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갤럭시 AI로 모바일 AI 경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07 09:39
    •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 "AI 저변 만들어가는 기술 선보일 것"

      이종민 SK텔레콤 미래 연구·개발(R&D) 담당(부사장)은 "인공지능(AI)이 실질적으로 액팅(Acting) 하는 시대가 됐다"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6일(현지시간) 지상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까진 AI의 잠재력(포텐셜)을 보여주는 시대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버티컬' 영역에서 실질적으로 효용을 주는 형태의 서비스들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 CES의 5대 트렌드로 △버티컬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로봇공학 △지속가능성 및 보안을 언급했다. '버티컬AI'란 특정 산업이나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그는 "(AI서비스가) 효용을 입증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선택받지 못할 것이고, 반대로 효능을 입증하면 엄청나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는 시장의 평가가 냉정하게 내려질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SK그룹은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4개 계열사가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공동 부스를 운영한다.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DC)와 해외용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전면에 앞세운다.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출시를 준비 중인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를 현장 시연하고,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스터는 단순 검색이나 질의응답을 넘어, 사용자 요청을 인식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작업을 수행하는 AI 비서다.AI DC 내 분산 발전원 설치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 액체를 활용한 발열 관리(액체 냉각)를 비롯해 AI DC 인프라 매니저(운영), AI DC 시큐어 에

      2025.01.07 09:36
    • 코아스템켐온, 올해 매출 500억원 목표 달성 자신하는 배경은

      코아스템켐온이 올해 매출 최소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기존의 알짜 사업이던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사업부의 신규 사업 확장으로 수익성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아스템켐온의 지난해 3분까지 누적 매출은 238억원이다. 주요 사업의 매출 비중은 바이오의약품 사업부에서 3%, 비임상 CRO 사업부 97%다. 바이오의약품 사업부는 희귀·난치성을 적응증으로 줄기세포치료제를 연구개발(R&D)하고 있다. 2015년 2월부터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의 국내 조건부허가를 받아 환자에게 투약을 개시했다. 비임상 CRO 사업부는 비임상 실험 대행 및 효력, 효능분석 용역을 제공한다. 코아스템이 2022년 12월 자회사였던 비임상 CRO 기업 켐온을 합병하면서 별도기준 실적으로 포함할 수 있게 됐다. 합병 이후 지금의 사명인 ‘코아스템켐온’으로 변경했다. 켐온은 국내 톱3 비임상 CRO다. 2000년 설립된 국내 민간 최초 비임상 CRO 기업이다. 합병 직전인 2021년 켐온의 매출은 291억원, 영업이익 41억원으로 흑자를 낼 정도로 알짜 사업부다. CRO 시험 서비스 분야는 독성 CRO, 안전성 평가, 안전성 약리평가, 유효성 CRO, 약물 독성동태/분석평가, 병리기술 평가, 생태영향 평가, 의료기기분야 평가, 컨설팅 등 광범위하게 제공하고 있다. 코아스템켐온은 비임상 CRO 사업부의 신규 사업 확장으로 올해 매출 최소 500억원 이상을 전망한다. 양길안 코아스템켐온 대표는 “비임상 CRO 사업부의 천연물연구소에서 다양한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식물성 인조가죽, 항바이러스 치약과 목캔디를 통해 수익이 확대될 것”이

      2025.01.07 09:28
    • "스키장 놀러오세요"...KT, 1월 장기가입자 혜택 공개

      KT가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초대드림' 혜택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KT 초대드림은 스포츠, 축제, 캠핑 등 문화 이벤트에 장기 가입자를 초대하는 우대 혜택이다. 이번 1월의 초대드림은 1월부터 3월사이에 사용이 가능한 모나 용평 1박 숙박권과 스키 반일 렌탈과 함께, 리프트 반일권 제공 혜택을 준비했다. 다양한 가족 구성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인 가족은 호텔 디럭스 타입, 3인 가족은 타워콘도 18타입, 4인 가족은 빌라콘도 28타입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2~4인의 가족이 겨울 스포츠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도록 반일 렌탈권과 반일 리프트권을 제공한다. 초대드림 응모는 KT모바일, 인터넷, TV 상품 합산 5년 이상 이용자라면 온라인 KT닷컴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당첨되지 않는 가입자들에게도 할인 받을 수 있는 '꽝이어도 괜찮아' 혜택을 제공한다. 모나용평의 숙박과 스키 렌탈, 리프트권을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게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응모는 오는 16일까지 가능하며, 당첨자에게는 20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 상무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응모한 모든 KT가입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며 "2025년에도 분기 1~2회 특별하고 만족도 높은 혜택들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5.01.07 09:13
    • [김선진의 바이오 뷰]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의 송구영신. 연말연시가 되면 가장 많이 인구에 회자되는 문구일 것이다. 원래는 관가에서 구관(舊官)을 보내고 새로운 관리, 신관(新官)을 맞이한다는 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유래된 말이다.‘묵은’이라는 단어는 오래된 것, 지나간 것을 통틀어 지칭하지만 속마음을 들여다보면 그 중에서도 힘들었던 것, 안 좋았던 것, 다시는 겪고 싶지 않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일들을 조금 더 지칭하는 것일 것이다. 지난해에도 많은 일을 경험했다.  이 또한 지나갈 것, 국민은 이겨 나갈 것1년 내내 정치권에서 일으킨 온 국민을 조각 내고 국력을 낭비하게 한 갈등과 분열은 개인적으로 경험한 힘든 일과 함께 필자가 살아온 60여 년의 세월 중 2024년을 가장 지긋지긋하고 짜증이 나는 한 해로 만들어 버렸다.게다가 최근에 일어난 역사에 기록될 소동(!)은 국가의 재난적 혼란과 소용돌이의 백미이자 화룡점정의 완성이라고 궤변을 떨어본다. 물론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은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여 이겨나갈 것이다.우리는 일상에서 늘 다양한 일들에 직면한다. 예상을 한 일들도 있지만 전혀 기대하거나 상상도 못한 일이 생기는 것도 그리 놀라울 일은 아니다. 목표한 대로 달성을 하고 성취의 기쁨을 누리기도 하지만 기대치에 조금 못 미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고 때로는 터무니없는 결과에 실망하고 좌절하기도 한다.좋았던 일을 흘려보내는 것은 지금의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더 노력하겠다는 겸손의 의미이고 나쁜 일을 잊어버리겠다는 것은 실패의 교훈을 덮어버리고 감추겠다는 것이 아니고 절치부심의 준비와 재도전으로

      2025.01.07 08:14
    • [투자 라운지] 후기 임상 단계와 중추신경계(CNS)에 집중… LSK의 2025년 전략

      국내 ‘1호’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벤처캐피털(VC) LSK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에만 투자하고도 높은 수익률을 유지해 주목받고 있다. 투자경력만 25년째인 김명기 대표를 비롯해 약사, 생명공학 박사 출신의 핵심 심사역들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성과를 내왔다. 운용자산(AUM) 2220억 원인 LSK인베스트먼트는 현재 6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25년 ‘후기 임상 단계 신약개발사’와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분야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바이오 CEO의 자질로 ‘시장과의 소통 능력’과 ‘기술 융합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강조했다.LSK인베스트먼트는 보건복지부가 조성하는 ‘K-바이오·백신펀드’ 3호의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최근 자격을 반납했다. 정해진 펀드 결성 기한 내 투자금 유치를 못 했기 때문이다. K-바이오·백신펀드의 운용사 자격 반납은 2023년 미래에셋벤처투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근 이 회사에 발생한 가장 큰일이라 이 부분을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김명기 대표는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도 있었지만 펀딩 기간 규제가 가장 큰 장애물이었다”며 “펀딩 기간을 넉넉히 줬다면 펀드 조성에 성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보건복지부와 한국모태펀드 측은 ‘K-바이오·백신펀드’의 펀드 결성 기한을 기본 3개월로 하되 3개월을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도록 기한을 못 박았다. 하지만 업계에선 1년가량은 주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김 대표는 “만약 펀딩 기간이 1년가량 주어졌다면 당초 투자하기로 했던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도 2025년 1월쯤 투자를 했을 것”이라며

      2025.01.07 08:09
    • [이달의 논문 리뷰] 차세대 삼중작용 GLP-1 유사체 기반의 비만 치료제 연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는 심혈관 질환, 퇴행성 뇌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효과를 증명하며 만병통치약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근육 감소 등의 부작용도 지적되고 있다. 비만약 개발 경쟁이 고도화되며 GLP-1뿐 아니라 다른 타깃을 동시에 노려 부작용을 줄인 후속주자를 찾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10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국내 시판이 개시되면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유사체 기반의 비만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 아직 국내에 시판되지는 않았 지만 위고비에 비해 더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보이는 GLP-1과 위 억제 펩타이드(GIP) 이중작용제인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등과 같은 차세대 GLP-1 약물에 대해서도 관심이 올라가고 있다.제약사들은 이중작용제를 넘어서 GLP-1·GIP·글루카곤 등 세 가지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삼중작용 유사체들에 대한 임상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일라이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로 대표되는 삼중작용 GLP-1 유사체 기반의 비만 치료제 관련 최신 연구를 알아보도록 한다.  삼중 호르몬 수용체 아고니스트 레타트루타이드의 비만 치료 임상 2상 결과 제목 / Triple-hormone-receptor agonist retatrutide for obesity-a phase 2 trial저널 / NEJM일라이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는 GLP-1, GIP, 글루카곤의 3개 호르몬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호르몬 유사체다. 39개의 아미노산으로 이뤄져 있는데 3개의 비단백질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다. 인크레틴인 GLP-1과 GIP의 유사체로 작용해 식욕을 억제해 칼로리 섭취를 줄여서 체중을 줄일 뿐 아니라 레타트루타이드는 글루카곤 수용

      2025.01.07 08:06
    • [이달의 추천종목] 뇌전증 치료 시장 점유율과 적응증 모두 확대할 SK바이오팜

      2025년 1월 추천종목으로 SK바이오팜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토모큐브가 꼽혔다. 2025년에도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단기적인 이벤트는 영업 레버리지 및 엑스코프리와 시너지 확보가 가능한 신규 품목의 도입일 것으로 예상했다.  SK바이오팜장민환 iM증권 연구원뇌전증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효능을 갖춘 신약을 직접 판매하는 사업모델은 SK바이오팜의 명확한 투자 포인트다.2024년 흑자전환을 달성한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신약의 높은 약가, 저분자화합물의 낮은 매출원가 및 뇌전증 센터를 타깃하는 효율적인 영업망을 기반으로 급격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올해는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뇌전증은 대뇌의 국소 부위에서 발작이 시작되는 부분발작(60%)과 대뇌 전반에서 발생하는 전신발작(40%)으로 나뉜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성인 부분발작에서 사용되며, 올해 안에 확보 예정인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전신발작 및 소아 적응증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현재 뇌전증에 사용되는 약물은 20가지 이상이다. 미국에서는 뇌전증 약물 치료에 1,2차 제네릭 단일제를 우선 사용하며 불응성 환자를 대상으로 병용요법을 시도한다. 현재 뇌전증 시장을 견인하는 것은 불응성 환자에게 사용되는 브랜드 의약품으로,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 포함, 네 가지 주요 약물이 경쟁 중이다. 주요한 미충족 수요는 발작 소실 등으로 나타나는 효능이다. 실제 미국 내 부분발작 환자의 약 50%는 다양한 치료 옵션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발작 조절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2025.01.07 08:03
    • "네이버 웹툰 불매" 난리 나더니…3개월 만에 벌어진 일

      웹툰 '이세계 퐁퐁남'이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1차 심사를 통과하며 촉발된 네이버웹툰 불매운동으로 여성 독자들이 대거 이탈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9월 1042만명에서 12월 983만명으로 59만명 감소했다. 특히 여성 이용자 수만 532만명에서 476만명으로 56만명 줄어 전체 이용자 수 감소의 94.9%를 차지했다.'이세계 퐁퐁남'은 여성에게 이용당한 남성이 삶을 포기한 순간 다른 차원의 세계로 넘어간다는 내용으로 여성 혐오적인 표현과 내용으로 논란이 된 웹툰이다. 이후 여성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여혐' 콘텐츠에 대한 우려와 항의가 나왔지만, 네이버 웹툰 측은 아마추어 작품이며 창작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웹툰 제지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뿐만 아니라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붙은 '불매' 움직임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매합니다, 불티나게 매입하기, 불처럼 뜨겁게 매입하기'와 같이 조롱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게시물을 게재하면서 논란을 키웠다.이 웹툰은 공모전에서 최종 탈락했지만, 여성 독자 이탈은 이어졌다. 네이버 웹툰 이용자 100여명이 경기 성남시 네이버 그린팩토리 건물 앞으로 항의성 트럭과 근조화환을 보내는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집게손가락은 검열하는데 여성 성적 대상화는요?', '검열 기준 재정립하고 전부 공개하라'는 문구를 내걸었다.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는 현직 작가의 호소문도 나왔다.본인이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웹소설 작가라고 밝힌 A 작가는 5일 엑스(옛

      2025.01.07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