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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알보젠 코리아와 '머시론정' 국내 유통 계약 체결
지오영은 알보젠코리아와 일반의약품(OTC) ‘머시론정’(성분명 데소게스트렐, 에티닐에스트라디올)에 대한 국내 영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지오영은 머시론정에 대한 독점적인 국내 영업 및 유통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달부터 전국 약국 및 의약품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머시론정은 전 세계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구 피임약이다. 에스트로겐인 에니틸에스트라디올과 프로게스테론인 데소게스트렐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피임 효과를 나타낸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국내 시장에서 14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OTC다.전국 약국의 80%를 거래처로 확보한 지오영은 이번 계약을 통해 OTC 영업마케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지오영은 지난해 국내 의약품 유통기업 최초로 다국적제약사의 OTC 알레르기 치료제의 국내 통합 마케팅을 진행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넘어 약국 비즈니스 모델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으로서 국내 판매량 1위 피임약 머시론정의 유통을 맡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지오영 특유의 의약품 유통역량과 강력한 약국 영업 침투율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는 “지오영과의 전략적인 협력은 양사가 윈-윈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공급은 물론,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제품으로 더 많은 여성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지오
2025.01.06 17:46 -
반도체 수출 제한 뚫고…中 AI 모델, 오픈AI·메타 추월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이 미국 빅테크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학습에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히는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 대신 저사양 GPU만으로 이룬 성과다. 미국이 2년 넘게 고성능 반도체 수출을 막았음에도 중국의 ‘AI 굴기’를 멈추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최고 수준 오픈소스 AI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는 지난달 새로운 대규모언어모델(LLM) ‘딥시크 V3’를 공개했다.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개(오픈 소스) LLM이다. 이 모델의 파라미터(매개변수)는 6710억 개에 달한다. 매개변수는 AI가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는 규모다.딥시크 V3의 매개변수 규모는 역대 오픈 소스 모델 중 가장 크다. 메타 ‘라마 3.1’의 1.5배 이상이다. 딥시크에서도 글쓰기,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코딩), 번역 등 문자 기반의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이 AI의 성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이다. 딥시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3는 코딩 벤치마크(성능 평가)에서 오픈AI의 ‘GPT-4o’, 메타의 ‘라마-3.1’ ‘클로드-3.5 소넷’ 등을 넘어섰다. 수학에선 성능 차이가 더 컸다. 미국 고등학교 수학 경시대회 문제로 평가하는 ‘MATH 500’ 기준으로 딥시크 V3는 90.2점을 기록했다. 나머지는 모두 70점대에 그쳤다. 개발 비용은 100분의 1업계가 주목한 건 개발 과정이다. 딥시크는 V3를 개발하면서 엔비디아의 반도체 H800 구동 시간 기준으로 278만8000시간을 훈련했다고 밝혔다. 비용으로 따지면 557만달러(약 82억원) 정도다. 라마 3.1의 개발비(엔비디아 H100 1만6000대 투입 기준) 6억4000만달러(약 9406억원)의
2025.01.06 17:30 -
1월 엔지니어상에 이기양·박창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1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기양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과 박창민 한국화장품제조 부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 연구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자성 소재 개발 및 실용화를 통해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변압기 등 주요 부품인 니켈 저감형 금속분말 연자성 코어를 세계 최초로 양산화했다. 니켈 저감형 코어는 니켈 함량을 기존 50%에서 30%로 줄여 안정적인 재료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박 부장은 생물 소재 변환 기술을 응용한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해 국내 화장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생물전환기술과 조직배양기술을 활용해 식물의 피부 생리활성 효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소재와 차별화된 고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도 개발했다. 미백,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관련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 우대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한 명씩 선정한다.강경주 기자
2025.01.06 17:23 -
지난해 美 로켓 발사 145건 '역대 최대'…"발사장 포화 상태"
미국에서 인공위성 발사 등 우주 비행이 최근 몇 년간 급증하면서 로켓 발사장이 포화 상태가 됐다고 외신이 보도했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조너선 맥도웰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박사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미국에서 지구 궤도에 도달한 로켓 발사가 145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역대 최대 건수로 2017년의 5배 수준이다.이 중 134건(92.4%)이 스페이스X의 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WSJ는 "스페이스X 등 우주 기업들은 앞으로 몇 년 안에 자체 위성, 고객 탑재물을 우주로 운반하면서 비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면서도 "로켓 발사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전했다.로켓 발사 대부분은 플로리다주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와 케네디우주센터, 캘리포니아주의 밴덴버그 우주군기지 등 3곳에서 이뤄졌다. 우주 기업과 미 정부가 향후 더 많은 우주 발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 3곳의 발사장은 갈수록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들 3곳 중 어느 한 곳이 악천후나 사고로 수개월이나 수년간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 우주 발사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이에 새로운 발사장을 개발하거나 그동안 수요가 없어 사용하지 않던 소규모 발사장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알래스카주 코디액섬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콤플렉스'는 그간 연간 최대 발사가 3건에 불과했지만, 향후 연간 최대 25번 발사할 수 있도록 정부 허가를 추진 중이다. 이미 향후 5년간의 발사 일정이 채워진 상태다.미 정부도 발사장 포화 문제를 완화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연방항공청 주도로 국가우주공항전략을 수
2025.01.06 16:24 -
클래시스 '슈링크 유니버스', 눈가·입가·목주름 개선 사용 추가인증
클래시스의 대표 미용의료기기 슈링크 유니버스의 사용목적이 확대됐다. 기존에 승인을 받은 눈썹 리프팅 외에 눈가·입가·목주름 개선에 대한 사용목적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클래시스는 지난 2024년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슈링크 유니버스 모델의 2mm 카트리지에 대해 눈가 주름, 입가 주름, 목 주름 개선을 사용목적으로 추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슈링크 시리즈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통해 피부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기기로, 국내 HIFU 시장 점유율 55%의 독보적 1위 제품이다. 슈링크는 이미 2021년 10월 사용목적으로 눈가, 입가, 목주름 개선을 허가받은 바 있다.이번 사용목적 확대로 눈가, 입가, 목 주름의 개선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 받은 HIFU 의료기기는 슈링크, 슈링크 유니버스 등 슈링크 시리즈가 유일하다.슈링크 시리즈는 미용의료기기 중 손꼽히는 블록버스터로 누적 판매 대수 15,000대를 넘어서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슈링크 유니버스의 시술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련 소모품 매출이 2024년 9월 기준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클래시스 관계자는 "리프팅의 주요 고민 부위인 눈가, 입가, 목주름 개선의 제품 사용목적이 새롭게 추가됨으로써 슈링크 유니버스의 압도적인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또한 의료진과 소비자 모두에게 의료미용기기의 선택과 활용 가능성을 더욱 넓혀, 건강하게 나이 드는 ‘웰에이징’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겠다” 고 밝혔다.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2025.01.06 16:07 -
"새해엔 AI 역량 강화해 수익 낸다" IT업계 힘찬 출발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통신3사는 모두 AI기업으로 확실한 전환을 목표로 내세웠다. 네이버는 생성형AI와 결합된 e커머스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새로운 생성형AI 에이전트 ‘카나나’를 1분기 내 공개한다. 네이버가 쿠팡을 겨냥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네이버판 로켓배송’ 지금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도 관심거리다. 국내외 정치적 변화와 경기 침체 등 외부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대표 ICT 기업들이 AI로 ‘퀀텀 점프’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올해 목표는 AI 수익화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KT는 ‘AICT(AI+정보통신기술) 컴퍼니’, LG유플러스는 ‘그로스 리딩 AX(AI 전환) 컴퍼니’로 도약이 목표다. 통신사들은 AI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과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 AI를 접목해 실리를 취한다는 목표다.SK텔레콤은 올해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AI 전환)사업부, AI 데이터센터(DC)사업부 등을 통해 AI 수익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KT는 올해 협력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전환 전문기업 설립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작년 선보인 ‘익시오’를 시작으로 AI 비서 상품을 고도화한다. 매년 4000억~5000억원씩 투자해 2028년까지 누적 3조원을 AI 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플랫폼 업계는 올해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각종 플랫폼에 결합해 수익화에 나선다. 네이버는 AI를 접
2025.01.06 16:03 -
통신 3사 'AI 기업' 전환…통신망·데이터센터 신성장 동력 발굴
통신업계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변신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AI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과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AI 기업이 되기 위해 기반을 닦았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수익화에 나선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 AI를 접목한다. 지난 몇 년 동안 가입자를 빠르게 늘린 5세대(5G) 이동통신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정부의 요금제 인하 압박이 거세지는 등 본업인 통신업이 정체 상태에 빠진 것도 변신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 통신 3사 ‘AI 기업 변신’ 잰걸음6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를 목표로 AI 인프라, AI 전환, AI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도이치텔레콤,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설립하는 한편 앤스로픽, 퍼플렉시티, 람다 등 AI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올해는 AI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통신 분야를 담당하는 MNO(무선통신)사업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와 AI와 관련한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AI 전환)사업부, AI 데이터센터(DC)사업부 등 7개 사업부 체제로 개편했다.‘AICT(AI+정보통신기술) 컴퍼니’를 비전으로 내세운 KT는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과 자회사 전출을 통해 조직 슬림화를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I·클라우드·정보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5년간 2조4000억원을 공동 투자해 한국적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전환 전문기업을 설립하기로 했
2025.01.06 15:58 -
네이버·카카오 "AI 기술로 수익 본격화"
2025년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의 수익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AI로 이용자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앱인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를 올 1분기 선보인다. 카카오도 같은 분기 대화형 AI 비서(에이전트)인 ‘카나나’의 이용자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난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 사업에서 다른 길을 갔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선보인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서비스 곳곳에 적용하는 ‘온 서비스 AI’ 전략을 택했다.네이버는 올 상반기 중 새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AI 챗봇이 결과물을 생성하는 데 그쳤던 것과 달리 AI 브리핑은 결과 요약, 출처 표시 기능뿐 아니라 관련 영상·이미지 등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는 AI 추천 기능의 적용 범위를 지난해 네이버웹툰에서 광고, 지도, 쇼핑 등 다른 서비스 곳곳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올 1분기 중 선보일 쇼핑 앱인 ‘네이버 플러스스토어’는 e커머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네이버의 또 다른 무기다. 네이버는 이 앱에서 AI를 활용해 개인별 상품 추천 이유를 수치화해 알려줄 예정이다.주문 1시간 내외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지금배송’, 다음 날 오전 도착하는 ‘새벽배송’ 등의 배송 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해 입점 업체들의 배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개인방송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은 포털·앱 등과 연계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숏폼 콘텐츠 창작자를 대거 발굴해 치지직을 콘텐츠 유통 채널로 키울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도 웹툰·웍스·로
2025.01.06 15:56 -
IP 확장한 K게임…새로운 장르·플랫폼 개척
지난해 한국 게임 업계에선 ‘지식재산권(IP)’ 전략이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올해 한국 게임사들은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을 개척하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전망이다.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는 한국 게임 산업의 변곡점이었다. 모바일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위주의 기존 성공 방정식이 한계에 봉착하면서 국내 게임사들이 변화를 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 시장은 2022년까지 모바일 MMORPG를 중심으로 호황을 누렸으나, 2023년부터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2023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9조7000억 원으로 전년(22조2149억 원) 대비 10.9% 감소했다. 10년 만에 역성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업황은 2023년처럼 좋지 않았다”면서도 “게임사들이 기존 IP를 기반으로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찾은 돌파구가 올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시장의 저성장 국면 타개를 위해 지난해 한국 게임사들은 장르 다변화와 콘솔 플랫폼 진출 등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넥슨은 대표 IP ‘던전앤파이터(던파)’를 활용한 액션 역할수행게임(ARPG) ‘버스트 버서커: 카잔’을 오는 3월 28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카잔’은 던파 세계관을 확장한 게임이다.던파의 중국 내 인기를 바탕으로 넥슨은 지난해 연 매출 4조원 달성이 유력해졌다. 올해는 IP 확장을 통한 해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크래프톤은 IP 다변화 시도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사전 체험판을 3월 28일에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UBG’의 세계
2025.01.06 15:55 -
IT업체, 사내 AI 서비스 통합관리 '오케스트레이션' 속도 낸다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올해 신사업으로 잇따라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을 밀기 시작했다. AI 오케스트레이션은 여러 업무에 쓰이는 AI 도구를 통합 관리하는 절차다. 빅테크들은 업무별로 제각각인 AI 서비스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통해 업무 효율화 도구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 ○ ‘AI 군단’ 통제하는 에이전트 나왔다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달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아마존의 AI 솔루션 공급 플랫폼인 ‘아마존 베드록’에서 쓰이는 AI 비서(에이전트) 역할을 한다.이 서비스의 핵심은 여러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하는 ‘슈퍼바이저 에이전트’다. AWS는 에이전트들을 관리하는 상위 에이전트를 만들어 이용자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여러 AI 도구들을 한눈에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이용자는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도 몇 분 안에 업무별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이 에이전트들을 연결해 전체 작업을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AWS의 솔루션을 활용해 사업 위험 평가 분석에 쓸 수 있는 에이전트를 개발했다.AWS는 생성 AI 서비스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솔루션인 ‘아마존 베드록 가드레일’도 공급해 기업들의 AI 에이전트 적용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AI 오케스트레이션 시장은 생성 AI 기술 확산과 흐름을 같이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마크그룹은 이 시장 규모가 2023년 72억1000만달러(약 10조5900억원)에서 2032년 374억1000만달러(약 54조9200억원)로 9년 새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무에 적용할 AI
2025.01.06 15:45 -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 성과 사업화 한 '연구소기업'…설립 19년 만에 2000개 돌파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등 공공 연구소의 기술 성과를 사업화 한 ‘연구소기업’ 수가 19년 만에 2000개를 돌파했다.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최근 2000번째 연구소기업인 딥아이가 설립됐다. 2006년 1호 콜마비앤에이치 이후 19년 만이다. 딥아이는 한국수력원자력, 미래과학기술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에서 출자받아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 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엔 미국 전력연구원(EPRI)의 성능시험(AAPDD)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딥아이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원전 검사 기술을 국산화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연구소기업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 및 대학이 보유한 기술의 직접 사업화를 위해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을 말한다. 취·등록세를 면제받고 법인세는 3년간 100%(이후 2년간 50%) 감면받는다. 재산세는 최대 7년간 100%(이후 3년간 50%) 감면해준다.연구소기업은 2020년 1000호 탄생 이후 올해 2000호까지 전국 19개 광역 및 강소 연구개발특구에서 확산되는 성과를 거뒀다. 1호 연구소기업인 콜마비앤에이치는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1320억원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100억원대 기술료 수입을 거둬 기술 사업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1269호 연구소 기업 큐어버스는 최근 이탈리아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5037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2011년 LG생명과학(현 LG화학) 진단사업부 출신 손미진 박사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바이오칩(생체정보 감지 소자)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한 수젠텍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해외 수출에 성공하고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전체분석솔루션 기업인 신테카바이오도 상장에
2025.01.06 15:43 -
반도체 선폭 초미세화…새 금속 배선 물질 개발
국내 연구진이 미국 스탠퍼드대와 함께 반도체 선폭 초미세화의 난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소재를 개발했다.아주대는 오일권 교수와 에릭 팝 스탠퍼드대 전자공학과 교수, 아시르 인티자르 칸 박사 공동 연구팀이 얇아질수록 비저항이 작아지는 위상 준금속 물질 인산니오븀(NbP)을 비정질 형태로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관련 논문은 세계 3대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모든 금속은 저마다 다른 비저항 값을 가진다. 비저항은 물질에 얼마나 전류가 잘 흐르는가를 표현하는 전도율과 역의 관계다. 물체의 저항은 비저항이 클수록, 물체의 길이가 길수록, 단면적이 작을수록 커진다.반도체 주요 공정 중 하나인 배선은 칩 안에 있는 각각의 트랜지스터를 일일이 연결하는 공정이다. 비유하면 도시 내 마을과 마을, 집과 집 등 방방곡곡을 도로로 연결하는 것과 같다. ㎝크기의 반도체 칩 한개엔 무려 100㎞에 달하는 금속 배선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금속 배선을 통해 전자가 흘러 정보를 저장하거나 연산하는 게 가능해진다.반도체 소자의 크기가 초미세화되면서 배선 선폭도 계속 좁아졌다. 이 때문에 전자가 부딪힐 확률이 높아지고 비저항 값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더 낮은 비저항을 갖는 금속 물질을 찾는 것이 산업계와 학계의 화두다. 반도체 금속 배선엔 구리가 주로 사용됐다. 최근엔 몰리브데넘, 루테늄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 역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새로운 물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연구팀이 개발한 위상 준금속 물질 인산니오븀은 기존 금속과 반대로 극초박막에서 비저항이 오히려 작아지는 특성을 보였다. 연구팀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비정
2025.01.06 15:40 -
우주청 '스페이스X'처럼 재사용발사체 사업 본격화
정부가 공공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 기업의 재사용발사체를 사업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로켓랩 등 미국의 민간 업체들의 사례가 참고될 것으로 보인다.6일 과학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올해부터 재사용발사체 개발 사업과 체계개발 탐색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우주청은 지난 3일 대전에서 기획과제 착수 회의를 열고 경쟁력 있는 체계개발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두 개의 과제를 추진했다.첫 번째 기획과제는 지난해 착수한 재사용발사체의 임무 성능과 경제성 분석을 연계하는 연구다. 두 번째 기획과제는 민간기업의 사업화 모델을 기반으로 재사용발사체 체계 모델을 선정하는 연구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주관으로 논의가 이어지게 된다. 회의에는 정부, 연구기관, 대학 등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민간기업의 재사용발사체 사업모델 선정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방안과 기획과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우주항공청이 참고 사례로 삼고 있는 미국에선 다양한 민간 기업이 재사용발사체 시장에 뛰어들었다.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 ‘팰컨9’를 앞세워 전 세계 우주 발사체 시장을 석권했다. 우주산업 컨설팅업체 애스트랠리티컬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에서 발사한 위성 2850기 중 1986기가 팰컨9를 이용했다. 전체 위성 중 69.7%가 스페이스X를 이용한 셈이다.블루오리진도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을 이용해 우주 택배 시대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글렌은 지구 상공 2000㎞ 이하 저궤도(LEO)에 다수 위성 및 우주 망원경 등 부피가 큰 탑재체를 운반하기 위해 설계됐다. 로켓 2단 중 1단은 25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미니 스페
2025.01.06 15:39 -
하이브IM, 본파이어 신작 '프로젝트 토치' 공급 계약 체결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인 하이브IM이 본파이어스튜디오와 게임 공급(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발표했다. 본파이어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인 ‘프로젝트 토치’의 한국·일본 공급을 하이브IM이 맡기로 했다.본파이어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개발자들이 나와 2016년 차린 게임 개발사다. 창립 구성원으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롭 팔도 전 최고창작책임자, 닉 카펜터 전 시네마틱아트부문 부사장 등과 민 킴 넥슨아메리카 대표 등이 있다. 본파이어는 실리콘밸리 투자업체인 앤드리슨 호르위츠, 게임사인 라이엇게임즈 등으로부터 약 2500만달러(약 368억원) 규모 투자를 받기도 했다.하이브IM은 본파이어가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 토치를 한국과 일본에서 유통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본파이어가 창립 후 처음 선보이는 PC 온라인 게임으로 이용자 간 대결(PvP) 요소가 뚜렷하다. 하이브IM은 이 게임을 유통해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우용 하이브IM 대표는 “본파이어스튜디오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파트너”라며 “하이브IM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퍼블리셔(공급자)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롭 팔도 본파이어 대표는 “한국은 문화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시장이자 PvP 게임의 중요한 테스트베드(시험무대)”라며 “한국과 일본에선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서구권에선 본파이어가 자체 퍼블리싱을 해 프로젝트 토치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이주현 기자 deep@h
2025.01.06 15:36 -
LGU+, 알뜰폰 온라인 고객센터 '알닷케어' 개소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에서 가입 정보와 사용량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센터인 ‘알닷케어’를 개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의 망을 임대해 알뜰폰 사업을 하고 있는 42개 협력사의 통신 요금제 이용자는 누구나 알닷케어를 쓸 수 있다.알닷케어는 알뜰폰 이용자에게 가입정보, 휴대폰 정보, 요금·납부 조회, 사용 현황, 분실·정지·해제 등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거나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알뜰폰 상품 비교와 ‘셀프개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 공용 홈페이지인 ‘알닷’에서 이용 가능하다.이번 고객센터 개소는 ‘알뜰폰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알뜰폰 사업자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인 ‘파트너스’를 개소하고 알뜰폰 공용 유심인 ‘원칩’을 선보였다. 2022년엔 알뜰폰 공동 마케팅 지원 브랜드인 ‘+알파’를 선보였다. 지난해엔 알뜰폰 개통을 지원하는 ‘지금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서비스 개편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 알닷케어에서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를 늘려 요금 납부, 소액결제 관리, 로밍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알뜰폰 협력사들이 별도 온라인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권오석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알뜰폰 이용 고객 편의를 개선하고 알뜰폰 협력사와의 상생을 강화하고자 알닷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알뜰폰 사업자들이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
2025.01.06 15:23 -
카카오, 오픈AI 기술로 실시간 자막 단다
카카오가 실시간 자막 서비스를 내놨다. 영상 재생 플랫폼 팟플레이어에 오픈AI 기술을 접목했다. 카카오가 외부 기술을 끌어와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인공지능(AI) 오케스트레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팟플레이어에 동영상 소리를 인식해 실시간 자막을 생성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오픈AI의 음성 인식 AI 모델 위스퍼를 활용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자막을 지원한다.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이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된 영상에만 적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막 변환에 쓸 AI 모델을 고를 수 있다. 매개변수(파라미터) 크기가 큰 모델일수록 정확하지만 자막 추출에 시간이 더 걸린다.카카오가 팟플레이어에 위스퍼를 적용한 건 오케스트레이션 전략의 일환이다. 서비스별로 최적화한 AI 모델을 골라 서비스 운용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골자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뿐 아니라 오픈AI 등 다른 외부 업체의 AI 모델도 서비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 일반 이용자를 통해 시험할 대화형 AI 비서(에이전트) 카나나도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등 서비스별로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할 예정이다.AI를 활용한 자막 생성 기능은 영상 플랫폼 시장에서 필수가 됐다. 이미 유튜브가 자막 자동 생성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도 지난해 2월 실시간 송출되는 영상에서 자막을 추출해주는 기업 간 거래(B2B)용 서비스를 출시했다. 숲은 사명과 이름이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다국어 자막과 댓글 채팅 번역 기능을 공급하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도 자막 생성을 지원하는 인터넷TV(IPTV) 셋톱박스를 지
2025.01.06 15:10 -
강스템바이오텍,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강스템바이오텍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강스템바이오텍은 오는 13~16일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참석한다고 6일 밝혔다.회사는 행사기간 내 미국, 유럽 등 다국적 제약사와 골관절염 및 아토피 치료제, 오가노이드 등에 대한 사업논의를 위해 독립적인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어해관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JP모간 콘퍼런스 참가 확정 후 가장 많은 문의와 미팅 요청을 받은 건 단연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오스카’”라며 “초기 단계지만 임상 1상을 통해 오스카 투약 후 통증 조절과 관절 기능 개선은 물론, MRI 기반 영상분석을 통해 대상자의 연골·연하골 재생 등 구조적 개선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미국이 의약품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에 동물실험 외 대체시험법도 인정하는 ‘FDA 현대화법 2.0’을 제정하면서 오가노이드에 대한 업계 관심도 커졌다. 회사측은 “오가노이드와 관련해 다국적 제약사 2곳과 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실험을 대체하고자 개발 중인 아토피 모델 피부 오가노이드와 모낭 오가노이드에 대한 업계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도 했다.회사측은 유럽의 피부질환 전문 제약사와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 해외임상 진행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이다. 매년 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하고 약 1만명의 투자자, 업계 관계자가 모여 연구개발 성과 및 현황을 발표·공유
2025.01.06 15:08 -
바이오솔루션, 미국 바이오텍 쇼케이스 참가
첨단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바이오솔루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2025’에 참가한다.바이오솔루션은 오는 13~15일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샌프란시스코에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함께 열리는 바이오텍 쇼케이스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들의 네트워킹 및 협업의 장이다. 올해에는 25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모이고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지난해엔 6000건 이상의 일대일 미팅이 이뤄졌다.이번 행사에서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그간 연구개발 및 임상 성과에 대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진행해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바이오솔루션은 카티라이프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정식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에수 수행한 임상 2상도 추적관찰을 마치고 올 상반기 중 최종 결과 보고서(CSR)를 기대하고 있다. 그간 임상 및 병원 현장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 및 치료 효과를 토대로, 최대 수요시장인 미국 및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카티라이프는 2023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첨단재생의학치료제(RMAT)로 지정되기도 했다.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는 “카티라이프와 직접 비교가 가능한 미국 베리셀의 ‘MACI’는 55세 이하의 환자에게 적용해야 하고 운동으로 인한 ‘외상성 연골 결손’에만 치료가 허용됐다”며 “카티라이프는 노령 환자에게도 적용 가능하고, 운동으로 인한 연골 결손 환자와 퇴행성 관절
2025.01.06 15:08 -
새티스파이 아시나요…유통가 휩쓴 '패션 러너'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지난해 하반기 신흥 러닝 브랜드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에서도 러닝화와 러닝 의류를 즐겨 입는 ‘러닝코어’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크림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하반기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크림에선 지난해 하반기 러닝 브랜드 ‘새티스파이’(사진)의 개인 간 거래(C2C) 규모가 5160% 증가했다. 중고 제품이 아니라 미개봉 새제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졌다.크림 측은 “새티스파이는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여서 구하기 어려운 편”이라며 “한정판 거래 플랫폼에서 개인끼리 활발히 거래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다른 러닝 브랜드 ‘온러닝’과 ‘호카’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온러닝과 호카의 지난해 하반기 판매량은 상반기보다 각각 1252%, 70% 증가했다. 스니커즈 중에서도 러닝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협업) 스니커즈인 ‘마페테 스피드 4’는 발매 당시 판매가보다 세 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기도 했다.일각에선 경기가 얼어붙자 희소성 있는 러닝 용품을 구매한 뒤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는 식의 리셀 거래가 활발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20~30대를 중심으로 일명 ‘리셀테크’(리셀 재테크)가 유행하며 러닝화와 러닝용품으로 리셀시장이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스포츠 분야에선 농구화가 리셀시장을 주도했다.크림에서 지난해 하반기 겨울 의류(어패럴)의 C2C 거래량은 상반기보다 55% 증가했다. 패딩 영역에서는 전통적인 겨울 강자 노스페이스가 1위를 차지했고 나이키, 몽클레어, 스톤아일랜드 등이 뒤따랐다.
2025.01.06 14:40 -
뷰노 이예하 대표,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 선정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이예하 대표가 국내 공학 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국공학한림원은 1996년 우수 공학 기술인 발굴 및 공학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매년 기업과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 중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회원을 선정한다.뷰노의 창업자인 이예하 대표는 2014년 12월 뷰노 설립 이후 생체신호와 의료 영상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 개발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특히 국내 1호 AI 의료기기 허가, 1호 혁신의료기기 지정, AI 의료기기로 국내 첫 비급여 시장 진입 등 여러 기록을 이뤄내며 의료 AI 산업을 개척해 왔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뷰노의 AI 솔루션으로 더 많은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겠다”고 전했다.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2025.01.06 13:51 -
코어라인소프트, 유럽암학회지에 'AVIEW LCS' 성능 관련 논문 게재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 ‘에이뷰 LCS(AVIEW LCS)’의 1차 판독(1st-reader) 성능 관련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인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에 게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폐암 조기 발견을 위한 유럽 폐암검진 프로젝트 4ITLR(4-IN-THE-LUNG-RUN)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됐으며, iDNA팀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AVIEW LCS는 100mm³보다 큰 결절을 잘못 찾을 가능성이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폐암 검진 판독 과정에서 AI 기술이 1차 판독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근거를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이번 논문은 단순히 AI 기술의 정확성을 입증한 것을 넘어, AI가 1차 판독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현재 폐암 검진 과정에서 폐 결절 검출 AI는 2차 판독 도구로, 인간 영상의학 전문의가 검출한 결과를 보조 확인 검토하는 목적으로 사용이 허가돼 있다. AI를 1차 판독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AI가 먼저 폐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걸러줘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 검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된다.AVIEW LCS는 현재 한국 외에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를 포함해 여러 국가의 폐암 검진 시범사업 프로그램에서 채택되고 있다. 특히 독일은 코어라인소프트와 시범사업 성료 후 AI 기반 검진을 국가 필수 권고사항으로 지정하며 폐암 검진의 표준을 재정립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독일 의료진 대상 AI 폐암 검진 웨비나를 진행하기도 했다.최근 유럽은 폐암 검진에 AI 기술을 필수 요소로 채택하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글로
2025.01.06 13:51 -
아리바이오,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초청 참가…파트너링 집중
소룩스와 합병을 진행 중인 아리바이오는 오는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초청을 받아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43회째를 맞는 JPMHC는 제약·바이오 투자업계 글로벌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에는 약 600여 개의 제약·바이오 및 헬스케어 관련 기업, 투자회사에서 80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아리바이오는 JPMHC의 초청으로 미국지사 프레드 킴(Fred Kim) 지사장과 탄야 시(Tanya Xi) 개발전략 이사가 참석한다. 현재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 중인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AR1001’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투자회사 등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미 다수의 빅파마 및 글로벌 중견 제약사들과 미팅이 확정됐고, 지난해 바이오USA와 바이오유럽을 통해 협의를 이어온 기업들과 기술이전 및 파트너링 협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아리바이오 신약 개발에 투자 의향이 있는 글로벌 기관들과 논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AR1001의 글로벌 임상3상(Polaris-AD)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영국 및 EU, 중국 등 총 13개 국가 1150명의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용 최종 임상으로 진행 중이다. 임상 환자 모집 국가들이 기존 계획 대비 추가됐음에도 환자 모집과 투약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현재까지 안전성 및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 등 임상 전반에서 긍정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은 “급격히 늘고 있는 치매 환자들을 위해 AR1001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모아 최근
2025.01.06 13:51 -
이엔셀,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글로벌 파트너링 모색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기업 이엔셀이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이엔셀은 오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올해 43회째를 맞았다.이엔셀은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접점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회사 홍보를 통해 주요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파트너링 활동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차별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술력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GMP 생산 능력 홍보를 비롯해 신약 파이프라인 라이선스아웃 관련 논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종욱 이엔셀 대표는 “당사는 그동안 글로벌제약사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탁월한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콘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업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5.01.06 13:50 -
파로스아이바이오, JP모간헬스케어 콘퍼런스 참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사 파로스아이바이오가 JP모간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오는 13~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투자 행사로 신약개발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매년 약 6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과 8000여 명의 투자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주력 후보물질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과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의 최신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 소개할 계획이다.PHI-101은 FLT3 단백질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다. 임상 1상 종료 단계에서 재발·불응성 AML 환자 대상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발표된 PHI-101의 임상 결과는 조기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했다.후속 후보물질 ‘PHI-501’은 BRAF, KRAS, NRAS 돌연변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등 난치성 고형암 대상 전임상 연구 결과에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해당 연구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TAT)에서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 내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최고혁신책임자(CIO) 및 미국법인
2025.01.06 13:50 -
제이엘케이의 두개내출혈 검출 AI 솔루션, 美 FDA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두개내출혈 검출 솔루션 ‘JLK-ICH’를 허가받았다고 6일 발표했다. 올해 첫 FDA 허가이자 뇌졸중 솔루션으로는 4번째 허가다.JLK-ICH는 환자의 뇌 CT 영상을 분석해 뇌출혈 영역을 분석하는 AI 솔루션이다. 뇌졸중 의심환자가 응급실에 오면 의료진들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CT 촬영 및 뇌출혈 여부 확인인 만큼 JLK-ICH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뇌출혈은 중증도가 높아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것이 환자 예후개선에 필수적”이라며 “임상연구를 통해 JLK-ICH는 발생 특징이 다른 5가지 뇌출혈 유형에 대해 편차 없이 높은 검출 성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지금까지 제이엘케이가 FDA로부터 허가받은 뇌졸중 솔루션은 ‘JLK-LVO(대혈관폐색)’, ‘JLK-CTP(뇌 CT 관류영상 분석)’, ‘JLK-PWI(뇌 관류 MR 분석)’을 포함해 총 4개다. 특히 이번 JLK-ICH 허가는 FDA로부터 별도의 추가 보완 요청없이 한번에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다수의 해외 인허가 진행으로 포트폴리오를 쌓아온 제이엘케이의 인허가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는 지표”라며 “미국에서는 연간 CT 촬영 수가 8600만건에 달하는 만큼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이엘케이는 올해 FDA에는 6개, 일본 후생노동성(PMDA)에는 8개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는 3년 뒤인 2028년까지 미국, 일본 등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 매출 5000억원을 올리는 것이 목표다.남정민 기자 peux@ha
2025.01.06 13:50 -
20~30만원대 '새 스마트폰' 나온다…삼성·애플과 경쟁될까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가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6일 IT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한국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오는 15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몰 제품 구매도 이날부터 가능하다.제품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다.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최신 모델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가운데 신제품 1종을 공개한다.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광학 렌즈를 탑재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고 화면 속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오는 10일 글로벌 출시하는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1종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두 제품의 국내 가격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20만~30만원 정도로 예측된다.한국 법인 설립 전에도 샤오미는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자급제용 스마트폰과 패드 등을 판매해왔다.온라인에서만 판매된 만큼 그간 소비자 관심을 크게 끌지는 못했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생겨 제품을 접할 기회가 늘면 구매도 많아질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지난해 10월 샤오미가 국내 출시한 스마트폰 '샤오미 레드미 14C'와 '샤오미 레드미 패드 SE'는 가장 낮은 용량 기준 각각 14만9천600원, 14만9천800원으로 10만원대에도 가격을 형성한 바 있다.지원금 규모를 제한했던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 상황과 맞물려 큰 규모의 보조금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는 예측도 나
2025.01.06 12:42 -
"최태원, 3년 연속 참석"…SK그룹, CES서 AI 혁신기술 공개
SK그룹이 7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년 연속 행사에 참석해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할 예정이다.SK는 CES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 홀에서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4개 관계사가 전시에 나선다.SK는 전시관 일부를 회의공간으로 마련해 AI 관련 선도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미팅 및 소통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도 방문할 계획이다.'AI 토털 설루션'을 강조하고 있는 최태원 회장과 경영진은 국내외 주요 기업관을 관람하며 첨단 AI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 만나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SK 전시관은 △AI 데이터센터(DC) △AI 서비스 △AI Ecosystem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실제 다양한 AI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 중심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SK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혁신의 문(Innovation Gate)’을 통과해 전시관으로 입장하게 된다. ‘혁신의 문’을 장식하는 21개 대형 LED 화면을 통해 SK가 보유한 AI 기술·서비스와 이를 통해 달라질 미래 모습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다. '혁신의 문'을 지나면 'AI 데이터센터' 테마로 구성된
2025.01.06 11:43 -
중국, 똘똘 뭉치더니…"천하의 아이폰도 별 수 없네"
중국 내 자국 제품을 구매하는 애국소비 열풍이 계속되면서 외국산 휴대폰 판매량이 반토막났다. 애플은 중국 외산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외산폰은 전년 대비 47.4% 감소한 304만대 팔렸다.애플은 중국 휴대폰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할인' 카드를 꺼냈다. 애플은 춘제를 맞아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아이폰 16과 아이폰 16 플러스는 400위안(약 8만원),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500위안(약 10만원)씩 할인한다고 밝혔다. 할인가가 적용되면 아이폰16은 5999위안(약 120만원), 아이폰 16프로 모델은 7999위안(약 160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 이달 4~7일 조건에 부합하는 결제 방식으로 지정된 상품을 구입하면 최대 800위안(약 16만원)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아이폰 16뿐 아니라 아이폰 14·15 시리즈 맥북·아이패드·애플워치·에어팟·애플펜슬 등 대부분 제품에 적용된다.할인 폭이 가장 큰 제품은 맥북 시리즈로 13인치 맥북 에어(M2 모델)는 600위안(약 12만원), 15인치 맥북 에어(M3 모델)는 800위안(약 16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애플이 지난해 10월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직후 할인을 제공 한 뒤 이례적으로 두번째 할인 공세에 나선 것인데 애플 주가는 3% 급락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6860억달러(약 5414조원)로 줄었으며 시총 2위 엔비디아와 시총 차이가 1000억달러(약 147조)대로 좁혀졌다.애플 등 외산폰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반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자체 기술력 향상과 애국 소비에 힘입어 중국 내수 시장뿐 아니라
2025.01.06 11:27 -
대원헬스케어, '건기식 전문가' 배문형 대표 영입
대원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인 대원헬스케어는 최고경영책임자로 배문형 대표를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배 신임 대표는 대웅, 알피바이오 등에서 약 20년간 건강기능식품분야에 몸담은 바 있다. 최근에는 알피바이오 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제제 연구·개별인정원료 관련 노하우를 쌓아온 R&D 전문가이기도 하다.배문형 대표는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는 동일 수준의 제품과 제형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며 "혁신적인 R&D 기술력과 제조 공정 노하우를 접목하고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타사들이 선망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대원헬스케어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건강기능식품 분야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06 10:12 -
지드래곤·김준수 괜찮나…사이버트럭 폭발 후 떠들썩한 이유
국내에서 가수 김준수, 지드래곤 등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트럼프호텔 앞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폭발하는 사고가 난 후, 테슬라 차량의 개인 정보 수집이 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 등은 5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사고 발생 직후인 지난 2일 수사 당국이 사고 차량 잔해에서 데이터 및 영상을 추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팀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또 사고 차량 운전자인 용의자가 콜로라도주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까지 이동하는 동안 이용했단 차량 충전소 영상도 제공했다고 전했다.머스크는 지난 1일 사고 당시 "이 사악한 바보는 테러 공격을 하는 데 있어서 차를 잘못 골랐다"는 글을 게재했다. 머스크 CEO의 이런 발언은 사이버트럭이 각종 정보를 수집해 동선 등이 완전히 드러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주차 지원이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 대부분 위치 정보나 카메라 영상에 접근하지만, 테슬라 차량의 경우 더 많은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WP의 설명이다.실제 지난 3일 수사 당국은 사이버트럭 폭발사건의 용의자이자 운전자인 매슈 리벨스버거가 애리조나주의 테슬라 전용 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수사 당국은 당시 이 동영상이 어떻게 입수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머스크 CEO가 영상을 비롯한 데이터를 기록한 드라이브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부연했다.그렇지만 미국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테슬라를 비롯한 차량이 얼마나 많은 개인 데이
2025.01.06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