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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뉴메코 대표이사)씨 장인상
▲정기용씨 별세, 주희석(메디톡스 부사장 겸 뉴메코 대표이사) 장인상, 정미경 씨 부친상=1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3일, 장지: 자하연 분당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02 19:21 -
메가존·베스핀글로벌, 나란히 새 수장 선임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장의 ‘빅2’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인공지능(AI) 등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두 신임 CEO의 공통 목표다.메가존클라우드는 염동훈 전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파트너총괄을 신임 대표로 임명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염 대표는 AWS코리아 초대 대표와 구글코리아 대표 등을 지낸 클라우드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메가존클라우드가 구축해 온 다양한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같은 날 베스핀글로벌은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 허 대표는 최근까지 한국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다. 그전엔 시만텍(베리타스)코리아와 BEA시스템즈코리아 등 외국계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두 신임 대표가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AI 신사업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염 대표가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의 허 대표 역시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및 AI 전환을 지원하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두 회사는 신사업 확장이 절실하다. 2023년 기준 메가존클라우드와 베스핀글로벌은 각각 1조4265억원, 40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중견 IT 기업 중 손에 꼽을 만큼 덩치가 크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 MSP 특유의 박리다매식 사업 모델이 한계에 부닥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두 기업 모두 기업공개(IPO)를 앞뒀다”며 “신임 CEO들이 AI 같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나설 것
2025.01.02 18:44 -
中 백신·줄기세포 기술, 韓 추월
지난해 중국의 보건산업 기술 수준이 한국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조사 시작 후 처음이다. 재생의료, 유전자 치료 등 미래형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양질의 인력과 정부 규제 완화 등을 무기 삼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업계에선 평가했다.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보건의료산업 기술 수준 평가에 따르면 한국의 보건산업 분야 기술 수준은 미국(100%)의 79.1%로 중국(80.2%)보다 뒤처졌다. 한국의 기술은 미국보다 2.5년 늦고 중국(2.4년)보다도 0.1년 뒤졌다.진흥원은 질환과 산업 분야로 나눠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보건의료 기술 수준을 2년마다 평가하고 있다. 첫 조사는 2011년 이뤄졌다. 올해 조사에서 질환 분야는 중국에 앞서 전체 평가는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마저도 곧 역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병원 등 의료기관 수술 수준 등을 제외하면 대다수 분야에서 중국이 가파르게 성장했다.백신과 약물전달기술,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역분화줄기세포 등 세포리프로그래밍, 이종장기 등 첨단 의료분야에선 대부분 중국의 기술력이 한국을 앞질렀다.국내 바이오회사 대표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을 보면 공포감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바이오 분야 인재가 계속 유출되는 데 반해 중국은 우수 인력이 본토로 계속 유입되는 것도 중요한 차이”라며 “규제 개혁과 함께 도전적인 연구 아이디어들이 정부 연구비 지원 단계에서 사장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2025.01.02 18:01 -
일론 머스크 우주 천하 깨지나…블루오리진 '도전장'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 기업 블루오리진이 ‘뉴글렌’ 발사체(로켓)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 우주 시장을 장악한 스페이스X 천하에 균열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2일 과학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재사용 발사체 뉴글렌의 7개 메인 엔진을 24초간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발사를 방불케 한 시험에서는 20t이 넘는 화물을 싣고 연료를 가득 채워 발사 전 상황을 똑같이 구현했다. 시험 후 미 연방항공청(FAA)이 발사 면허를 부여하면서 뉴글렌의 첫 비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재럿 존스 블루오리진 수석부사장은 “이번 시험은 우주산업에 기념비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글렌은 오는 6일 첫 발사를 시도한다.뉴글렌은 높이 98m, 지름 7m의 2단 로켓으로 팰컨9과 ‘인류 역사상 최대 발사체’ 슈퍼헤비의 중간 사이즈다. 이름은 1962년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돌았던 존 글렌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뉴글렌은 지구 상공 2000㎞ 이하 저궤도(LEO)에 다수 위성 및 우주 망원경 등 부피가 큰 탑재체를 운반하기 위해 설계됐다. 로켓 2단 중 1단은 25회 재사용이 가능하다. 상용 발사가 성공하면 팰컨 시리즈(팰컨9·팰컨헤비)와 슈퍼헤비 이후 인류가 개발한 두 번째 재사용 발사체가 된다.뉴글렌은 첫 번째 발사에서 블루오리진이 자체 개발한 우주 이동 플랫폼 ‘블루링 패스파인더’를 실어 나른다. 이 플랫폼은 고도 3만6000㎞ 안팎의 지구 정지궤도와 함께 달, 화성까지 다양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캐나다의 위성 서
2025.01.02 17:56 -
삼성SDS, 2023년 점유율 24%…국내 클라우드 관리 1위 차지
삼성SDS는 2일 글로벌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IDC가 선정한 2023년 한국 최고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으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삼성SDS는 IDC의 한국 MSP 시장 점유율 평가에서 23.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그룹 관계사와 대한항공, 한화생명 등 제조·금융·유통 분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시스템 전환 및 앱 현대화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삼성SDS가 작년 3분기까지 올린 누적 IT 서비스 매출 4조7696억원 가운데 36%(1조7238억원)가 클라우드 부문에서 나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제공 기업(CSP) 가운데서도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국내 2위에 올랐다.이해성 기자
2025.01.02 17:41 -
NHN페이코, 정승규 대표 선임…사업효율 강화
NHN페이코가 지난해 티메프 사태로 촉발된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재정비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NHN페이코는 신임 대표이사로 정승규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8월 NHN페이코에 COO로 합류한 뒤 ‘티메프 사태’로 인해 도입된 비상경영체제를 이끌었다.정 대표는 NHN KCP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결제 서비스 개발과 운영을 총괄한 결제 사업 전문가다. NHN페이코는 “정 대표가 NHN KCP를 국내 결제 게이트웨이(PG) 업계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페이코의 사업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정 대표는 취임 소감에서 “어려운 시기에 회사를 대표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중 사옥을 구로디지털단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결제 사업 계열사 간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쿠폰, 기업 간 거래(B2B), 캠퍼스, 간편결제 등 기존 전략 사업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2025.01.02 15:51 -
[포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한반도 야경
2025년 새해가 밝았다. 억압의 과거에도 늘 그랬겠지만, 1945년 해방 이후 80년 동안 한반도를 밝혀 준 태양은 남달랐다. 그것은 희망이고, 밝음이었으며, 새로운 미래를 의미했다. 불확실성이 가득한 2025년에도 희망의 빛이 한결같기를 바란다.2024년 12월11일(0시30분에서 오전 3시30분 사이)의 야간조도를 국내 우주 기업 텔레픽스의 영상 처리 기술로 이미지화한 한반도 사진은 남북의 확연한 차이를 가늠케 해준다.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의 위성에 탑재된 VIIRS의 데이터를 텔레픽스가 3D(3차원) 구면좌표계상에 표현했다./김범준 기자, 텔레픽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5.01.02 15:41 -
레인보우로보 대주주 '삼성'…지분 최대 60% 갖는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인수했습니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산업부 고영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고 기자.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인수 소식부터 정리해주시죠.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로 올라섭니다.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기존 14.7%에서 35%로 늘렸습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카이스트 연구진이 지난 2011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 최초로 두발로 걷는 로봇 ‘휴보’를 개발한 곳입니다.지난해 한국경제TV가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콜옵션 행사와 관련해 단독 보도한 일정대로 진행이 됐습니다.누적 투자금액은 약 3500억 원, 이번 거래 대금만 2,670억 원입니다.다음달 17일 삼성전자가 이 대금을 지급하면 거래가 완료되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가 됩니다.삼성전자는 이번 거래와 함께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도 신설했습니다.단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인 오준호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맡습니다.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는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소식에 상한가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잘 한 거래라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삼성전자가 지난 2023년 1월 레인보우로보틱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던 가격은 1주당 3만400원이었습니다.이번 콜옵션 행사가격은 1주당 약 68,000원입니다. 이 금액은 주주 간 계약에서 정한 산식에 따른 겁니다.3자배정 유상증자 때보다 두 배 넘게 올랐지만 비싸게 샀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계약체결일이 지난해 12월 30일인데요. 이날 레인보우로보틱스 종가는 16만2700원, 52주 최
2025.01.02 15:35 -
통신 3사 CEO, 올해 목표로 'AI사업 성과' 한 목소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대표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올해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내놓겠다는 의지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AI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는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자”며 “통신과 정보기술(IT)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자”고 주문했다.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존재감을 내보일 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엔 AICT(AI·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해 역량, 인력, 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K
2025.01.02 15:29 -
루트락, 인공 무릎관절 '센트락' 미국시장 진출
인공 무릎관절 전문기업 루트락이 ‘센트락’(CentLoc)제품을 미국에 첫 수출했다. 이번 인공 무릎관절 미국 수출은 국내 벤처기업으로서는 첫 사례다.루트락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의 관계사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엘엔케이바이오메드의 미국 현지 판매 법인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의 미국 내 병원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영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시장은 세계 인공 관절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미국 인공 관절 병원 수가는 국내의료보험 수가보다 높아 수익성이 높다. 루트락은 첫 수출로 미화 22만 달러(한화 3억2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선적하게 됐다.박종진 루트락 대표는 “미국 현지 판매법인 이지스 스파인의 척추 임플란트 제품을 사용하는 미국 내 병원들이 한국에서 생산한 인공 무릎관절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며 “향후 미국 시장에서 매출 확대가 회사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트락은 자사 개발 인공관절 제품인 센트락(CentLoc)의 개발·판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인공관절을 개발했다. 그동안 외국산 제품에 의존하던 국내에 인공관절 국산화를 이뤄냈으며, 국내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인공 무릎관절을 개발해 미국 FDA승인을 받았다. 2014년 설립된 루트락은 지난 2020년 12월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했다. 회사는 향후 코넥스기업 ‘코스닥 신속이전상장 제도’를 활용해 코스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2025.01.02 15:20 -
[인사] 일동제약
일동제약그룹이 1월 1일자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일동홀딩스 △전무이사 신아정 △상무이사 이진희 ■ 일동제약 △전무이사 김석태 △전무이사 이도연 △상무이사 권대호 △상무이사 오장훈 ■ 유노비아 △상무이사 박준태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02 15:10 -
KT 김영섭 "올해 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
김영섭 KT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AICT) 컴퍼니로 도약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매우 중요한 한해"라고 강조했다.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통신과 정보기술(IT)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대표는 올해 중점 목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 미디어 사업 분야의 성장, 경영 관리 시스템 혁신 등을 꼽았다.김 대표는 "KT의 잠재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사업 부문을 혁신해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자"고 말했다그러면서 "KT 구성원들이 역량을 높이고 협력의 고수가 되는 한편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 화합해 달려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5.01.02 15:00 -
김영섭 KT 대표 "MS 협업으로 B2B 사업 성과내야"
김영섭 KT 대표는 2일 “올해 중점 목표 중 첫 번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이 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내놨다. 그는 “함께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자”며 “통신과 정보기술(IT)을 가장 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산업 영역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에도 기여하는, 기존과 다른 수준의 성과를 내자”고 주문했다.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존재감을 내보일 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엔 AICT(AI·정보통신기술) 컴퍼니로 변화하기 위해 역량, 인력, 사업 혁신에 집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KT는 MS와 협력으로 B2B AX(AI 전환) 사업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통신기술, 미디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다양한 AI 혁신을 추진 중이다.또 다른 중점 목표로는 미디어 사업 혁신을 꼽았다. 김 대표는 “미디어 사업을 통신, IT에 이은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AI와 IT 기술을 접목해 현대화된 시스템을 만들어 변화의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5.01.02 14:59 -
유영상 SKT 대표 "AI로 통신 사업 패러다임 완전히 전환"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2025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이 실질적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드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면서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위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 AI 가시적 성과, 유연한 기업문화 세 가지를 강조했다.본원적 경쟁력 측면에서는 단기 수익성과 장기 성장성을 동시에 고려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I·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기존 통신 사업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밝혔다.AI 성과와 관련해서는 작년에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체계 확립에 이어 올해 AI 데이터센터, 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치열하고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기업문화도 강조했다. 수평적 소통으로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업·공유인프라·스태프 조직이 결집해 단단한 팀워크를 만들자고 당부했다.유 대표는 “SK텔레콤 DNA에는 도전과 혁신이 깊이 새겨져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는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통하는 길이 있고, 통하게 되면 오래 지속된다는 ‘궁즉변(窮則變), 변즉통(變則通), 통즉구(通則久)’를 되새기며 도전적인 길을 함께
2025.01.02 14:50 -
티앤알바이오팹, PU폼밴드 식약처 품목허가
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의 폴리우레탄 소재 창상피복재(폼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티앤알바이오팹은 리프로폼, 보노폼 등 폴리우레탄(PU) 폼 제형 창상피복재(폼밴드) 제품이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기능성 폼밴드 및 약물 함유 폼밴드 제품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데 이어, 폴리우레탄 소재를 활용한 폼밴드 제품까지 인허가를 획득하며 상용화 창상피복재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했다.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티앤알바이오팹의 폼밴드는 △습윤환경 유지 △삼출물 흡수 △창상 오염방지 등 폴리우레탄 소재의 장점을 극대화한 폼 제형 창상피복재 제품이다. 건조 드레싱 방식의 거즈 대비 빠른 상처 치유를 돕는다. 또 기존 드레싱 타입의 폼을 밴드 타입으로 만들어 일상생활에서 생기기 쉬운 손가락 등의 상처에도 쉽게 쓸 수 있도록 했다.특히 실리콘 점착제를 사용해 소아의 연약한 피부나 노인의 민감한 피부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두께가 0.5㎜로 매우 얇아 피부 밀착력이 우수하며, 높은 연신력으로 굴곡진 부위에도 잘 붙어있게 했다.티앤알바이오팹은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 함유 지혈제 제품에 대해서도 올해 1분기 내에 인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제품은 외과적 수술 시 혈관 등 체내 조직의 지혈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흡수성 복합지혈제다. 지혈 및 유착방지 기능에 더해 VdECM 성분으로 손상 조직의 재생과 치유를 촉진하는 효능을 넣었다.정승교 티앤알바이오팹 전략기획부문 전무는 “폼 제형 창상피복재 등 재생의료에 특화된 메디컬 제품 매출이 올해 회사
2025.01.02 14:49 -
K웹툰 매출 2조 첫 돌파…'열에 여섯'은 여성 작가
웹툰 작가 중 절반 이상이 30대이며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인 ‘2024 웹툰 산업 실태조사’를 발간했다고 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웹툰산업 매출 규모는 2조1890억원으로 전년(1조8290억원) 대비 20% 늘었다. 이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6년 연속 증가했다. 수출 비중은 일본(40.3%), 북미(19.7%), 중화권(15.6%), 동남아시아(12.3%) 순으로 컸다. 웹툰의 온라인 전송권을 공급하는 방식이 80%를 차지했다.이용자의 불법 복제 웹툰 이용률은 20.4%로 전년(21.5%)보다 줄었다. 이용자의 80%가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웹툰 작가는 여성 비율이 58.3%로 남성(41.7%)보다 많았다. 작가 연령대는 30대가 61.1%로 절반을 넘겼다. 20대(23.5%), 40대 이상(15.4%) 등이 뒤를 이었다. 웹툰 작가의 2023년 수입은 평균 4268만원이었다. 5000만원 이상 수익을 올린 작가 비율은 24.7%로 4분의 1에 불과했다.이주현 기자
2025.01.02 14:36 -
과기정통부-통신 3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 통신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함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수습을 위해 사고 당일부터 무안 현장의 유가족, 추모객 등을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과기정통부는 사고 당일인 작년 12월 29일 공항과 합동분향소(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많은 인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통신 3사와 함께 선제적으로 이동기지국 차량을 5대 배치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통신장비 32대를 증설하는 등 트래픽 수용 용량을 늘렸다.이후 현장 인파 증가에 맞춰 이동기지국을 1대 추가 배치하고, 공항과 합동분향소에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휴대폰 충전소 9개소를 운영하고 보조배터리 900개도 지원 중이다. 유가족을 포함한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휴대폰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1.02 14:28 -
[포토]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특화 생성형 AI 챗봇 '샛챗(SatCHAT)'
텔레픽스가 개발한 위성 특화 생성형 AI 챗봇 ‘샛챗(SatCHAT)’으로 본 독일 지역 제련소의 생산량 예측(index) 결과다. 국토위성을 운영하는 우리나라 공간정보 핵심기관 국토지리정보원 국토위성센터(센터장 안종태)에서 민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공하는 고해상도 영상이 활용됐다. 샛챗은 챗봇 형태로 누구나 쉽게 위성영상 분석 결과와 위성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의 야경. 새벽 시간이지만 작은 불빛들이 모여 어둠을 밝히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청(NOAA)의 Suomi NPP 위성에 탑재된 VIIRS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우주 기업 텔레픽스의 영상처리 기술로 이미지화했다. 2024년 12월 11일(0시 30분에서 3시 30분 사이)의 야간조도 영상으로, 복사휘도값(radiance)으로 제공된 데이터를 텔레픽스가 3D 구면좌표계 상에 표현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5.01.02 14:15 -
펄어비스, '검은사막' 국악 OST로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펄어비스는 게임 검은사막에서 선보인 국악 OST를 통해 국악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 국악의 홍보 및 진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27일 열린 국립국악원 연말유공포상행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업무협조 유공’을 수상했다고 2일 발표했다.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 서울’ 업데이트와 함께 국립국악원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다. 국가유산청, 국립국악원과 함께 ‘아침의 나라 : 서울’ 메인 테마 뮤직비디오 ‘조선을 그리다’를 선보이며 국악의 매력을 알렸다. 작년 2월에는 국악전공생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에 류휘만 펄어비스 오디오실 디렉터를 포함한 펄어비스의 작곡가들이 강연을 진행했다. 국립국악원 게임 사운드 시리즈에도 검은사막의 음악이 담겼다.‘아침의 나라’는 조선을 모티브로 한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이다. 국악을 활용한 OST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국악을 처음 접한 해외 이용자들은 한국적인 색채가 가미된 음악에 신선함과 감동을 느꼈다는 평가를 남겼다”고 설명했다.류 디렉터는 “검은사막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해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지나온 10년과 같이 앞으로 10년도 아침의 나라에서 선보인 국악처럼 도전적인 음악과 콘텐츠로 새로운 즐길 거리를 꾸준히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1.02 14:12 -
정신아 카카오 대표 "AI 중심 변화, 카카오에 기회 될 것이라 확신"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힘을 모아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자고 의지를 다졌다.그는 2일 임직원 대상으로 사내 아지트에 올린 게시글에서 “2024년은 카카오에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며 “그 가운데서도 성장을 이어가고 더 견고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크루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했다.그는 “작년부터 카카오톡과 AI를 핵심으로 정의하며 선택과 집중을 실현해나가고 있다”며 “본질 집중을 통한 플랫폼 경쟁력 강화란 방향성 아래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해를 회고했다.정 대표는 “AI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환경의 변화는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에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통해, 카카오가 가진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을 넘어 사업적 영역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결국 사용자와 시장에 인정받는 AI 서비스들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새로운 성장 기회에 대한 계획도 내비쳤다. 그는 “2025년에는 카카오톡만의 차별성을 살려, 개인이 콘텐츠를 더 쉽게 생산·유통할 수 있고, 그것이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1.02 13:56 -
[인사]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전무▲송수은(임상개발본부장) ▲장일성(바이오메트릭스본부장) ▲조종문(생명공학연구본부장)◇상무▲류성훈(엔지니어링본부장) ▲강성환(SCM본부장) ▲박정호 (글로벌사업지원본부장) ▲백경민(의학본부 담당 임원·필리핀법인장) ▲이응섭 (DS생산 2본부장) ▲윤석민 (관리운영담당장)▲하태훈 (유럽본부장)◇이사▲김명진(생산QC담당장) ▲김지연(메디칼학술담당장) ▲남상욱(3공장 DS담당장) ▲마민지(임상운영 3담당장) ▲박상준(경영기획담당장) ▲석진규(코퍼레이트QA본부장) ▲윤사룡(미국법인 담당 임원) ▲장소용(신규사업담당장)셀트리온제약◇전무▲최덕규(생산본부장)◇상무▲김주범(품질본부장)◇이사▲김승환(마케팅담당장) ▲정혁(4그룹장) ▲정형준(생산기술담당장)APAC법인◇전무▲신호승(APAC법인장)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02 13:31 -
'계속된 부진' 엔씨소프트 "벤처 정신 재무장…뼈 깎는 노력해야 "
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엔씨가 처음 출발했던 벤처 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2일 강조했다.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는 이날 임직원에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성장을 위한 변곡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원이 뼈를 깎는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진은 "지난 한 해 동안 생존과 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감내해왔고, 동료들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며 "동시에 본사 구조 효율화, 개별 스튜디오 독립성 강화, 해외 법인 재정비,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 국내외 스튜디오 투자를 통한 IP 확보 등 성장 기반을 하나씩 다져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25년에 엔씨가 성장의 변곡점을 보여주지 못하면 지난해 아픔을 겪으며 시행했던 많은 일이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엔씨소프트는 올해 신년 키워드로 '원 팀', '협업', '벤처 정신으로의 재무장'을 강조했다.경영진은 "각 부서 이기주의와 부처 간 반목을 버리고 한 팀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기존 라이브 게임과 신규 게임 모두 시장·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2025년은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2025년에 턴어라운드(반등)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하자"고 강조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5.01.02 13:17 -
과기정통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 통신 불편 없도록 지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활한 수습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기지국과 무료 와이파이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과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현장 관계자들이 불편 없이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과기정통부는 사고 이후 공항과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무안 종합스포츠파크에 인원이 집중될 것에 대비, 통신 3사에 이동기지국을 배치할 것을 요청하고 지원 인력 증원과 장비 증설에 나섰다고 설명했다.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현장의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통신사와 함께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2025.01.02 13:00 -
인스타 이용시간 부모가 '제한'…DM 상대 본다
앞으로 10대 청소년을 둔 부모는 자녀의 인스타그램 대화 상대를 파악하고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게 된다.인스타그램 측이 올해부터 '10대 계정'(Teen Account)' 정책을 국내에서도 시행하기로 해서다.청소년의 과도한 인스타그램 사용과 부적절한 콘텐츠 노출 등을 제한하기 위한 해당 기능은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국가에 이미 도입됐다.10대 계정이 도입되면 국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 전환된다.해당 청소년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은 사람은 이를 볼 수 없다. 이를 통해 부모가 자녀의 대화 상대를 파악하고, 폭력·선정적인 콘텐츠 등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게 인스타그램 측 설명이다.다만, 청소년 프라이버시를 위해 메시지 내용까지 부모가 볼 수는 없다.부모가 '감독 툴'을 통해 기능을 해제하기 전까지 만 14세 이상 16세 이하 청소년은 비공개 모드를 해제할 수 없다. 다만 만 17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은 스스로 기능을 해제할 수 있다.이용 시간도 제한된다. 부모는 15분 단위로 자녀의 인스타그램 이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하루 총이용 시간이 1시간에 도달할 경우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전송된다.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슬립 모드'가 활성화돼 인스타그램 알림이 중단된다.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호주 의회는 지난해 11월 부모 동의와 상관없이 16세 미만의 SNS 이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최초로 통과시켰으며, 노르웨이는 SNS를 이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을 기존 13세에서 15세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5.01.02 12:07 -
[인사] 보령
◇상무▲노장욱(재무본부장)▲배상호(병원본부장)▲김관호(안산생산본부장)▲유은종(예산생산본부장)▲손장완(윤리경영실장)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02 11:35 -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 “올해는 연구(R)의 글로벌화 원년”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사진)이 2025년 신년사에서 올해를 글로벌한 연구(Research) 시스템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 이후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데 연구역량을 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2일 회사 신년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한국,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을 잇는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하겠다”며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나중에 2025년을 돌아볼 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터닝포인트 역할을 한 해로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해 SK바이오팜의 목표가 연간 흑자전환이었다면 올해는 세노바메이트 다음으로 상업화 할 제품을 찾고 방사성의약품(RPT),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TPD), 세포·유전자치료제(CGT)로 요약되는 3대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2020년 미국에 처음 세노바메이트를 출시한 SK바이오팜은 당시 초기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직판 전략을 택했다. 직판망은 초기 관리비가 들더라도 유통하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직판망을 깔지 않고 해외 유통사와 협력하면 통상 20~30%가량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지난해에는 분기 기준 매출이 처음으로 판관비를 앞서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그 직판망에 새로운 제품을 하나 더 얹는 것이 목표다. 업계에 따르면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 의약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외 RPT, TPD, CGT 연구도 고도화
2025.01.02 10:16 -
메가존클라우드, 염동훈 신임 총괄 대표 선임
AI·클라우드 선도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염동훈 전 아마존 본사 임원을 영입해 신임 총괄 대표로 선임했다.염동훈 신임 대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최고경영책임자(CEO)로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폭넓은 시야로 글로벌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CSP, ISV들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사업 확장과 글로벌 관점에서의 전략적 투자도 주관할 예정이다.또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AI의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사업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메가존클라우드 설립자인 이주완 대표는 이사회 의장을 맡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IPO 준비와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 및 미래 전략 수립과 투자처 발굴에 집중한다.기존에 AWS 사업부문을 이끌던 황인철 대표는 CRO(Chief Revenue Officer)를 맡아 국내 사업 및 해외 법인들의 매출을 책임지며,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민첩하고 능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염 대표는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약 30년간 경력을 쌓으며 디지털 혁신과 전략 파트너십 개발을 주도해온 미래지향적 기술산업 리더로 평가받는다.AWS 글로벌 파트너 조직을 이끄는 동안 액센추어와 딜로이트 등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 스노우플레이크와 데이터브릭스 등 혁신적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10만여개 파트너로 구성된 글로벌 생태계를 총괄하는 팀을 이끌며 파트너 기여 매출을 2배 이상 증대시켰다.그에 앞서 AWS코리아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에는 인도·영국·프랑스 등 대규모 시장이 형성된 국가들에 앞서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이같은 전략적 사업 운영으로 AWS코리
2025.01.02 09:48 -
바이오니아,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아마존USA 판매 시작
바이오니아는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아마존 USA를 통해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아마존 미국 플랫폼은 약 3억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다. 바이오니아는 이를 활용해 코스메르나의 미국 내 소비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바이오니아는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 전용 자사몰도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이번에 미국 시장에 출시된 코스메르나는 신규 2㎖ 패키지 제품이다. 고객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버튼식 정량 토출 방식을 적용해 한 번 누르면 정확한 사용량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원형 어플리케이터 팁을 채택해 모든 각도에서 도포와 마사지가 용이하다. 가격은 1박스(2㎖ x 1ea) 기준 89달러로 책정됐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유럽 5개국에 코스메르나를 처음 선보인 이후,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는 유럽 10여개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에서도 코스메르나를 선보이고 있다. 쿠웨이트, 동유럽 9개국,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브라질, 콜롬비아 등 주요 국가의 유통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아마존, 자사몰, 자체 SNS 등 다양한 글로벌 채널을 통해 세계 소비자들에게 코스메르나를 선보이고 있다”며 “미국 현지 기업간 거래(B2B) 계약을 병행해 모발 클리닉 전문의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강화하고고객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코스메르나는 지난해 3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화장품 박람회 ‘코
2025.01.02 09:45 -
LG유플러스 홍범식 "2025년, 고객 감동 최우선 가치 추구"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취임한 홍범식 사장이 ‘AI 전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Growth Leading AX Company)'로 성장하기 위해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추구해 나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홍 사장은 이날 모든 임직원에게 2025년 이메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지난 한 달간 조직별 업무 내용을 파악하면서 여러분이 긴 시간 수많은 어려움을 헤치며 쌓아온 탄탄한 토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온 결과"라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이어 "잘 해왔던 것을 더 잘 할 수 있는 단단한 체계를 만들어 오늘보다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어 홍 사장은 LG유플러스가 ‘Growth Leading AX Company'로 나아감에 담긴 핵심적 가치는 '고객 감동을 통해 밝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홍 사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어 소비자를 감동시킬 수 있는 가치를 찾아 잘 전달하면, 만족한 소비자가 스스로 추천자(Promoter)가 되고, 이것이 우리의 가치를 올리고 다시 소비자에게 가치를 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선순환의 고리가 단단해지면 결국 소비자와 파트너, 구성원 모두가 행복해지는 ‘보다 밝은 세상’이 올 것이라는 생각을 구성원들과 공유했다.특히 홍 사장은 고객 감동을 실현할 수 있는 네 가지 요소인 △고객 초집중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 △AX 생태계 구축을 통한 구조적 경쟁력 확보 △데이터와 지표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품질, 정보보안, 안전의 기본기 확립 등을 언급했다.홍 사
2025.01.02 09:00 -
SK텔레콤 유영상 "2025년 AI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해야"
SK텔레콤은 유영상 최고경영자(CEO)가 2025년 신년사를 구성원들에게 공유했다고 2일 밝혔다.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유 CEO는 신년사를 통해 "본원적 경쟁력 극대화(OE)로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인공지능(AI)으로 성과 창출하자"는 메시지를 구성원들에게 전했다.유 CEO는 "2024년은 OI(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통신 사업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등 통신과 AI 두 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AI 컴퍼니'의 토대를 마련했다"면서도 "2025년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은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기술 환경 측면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혁신이 만들어내는 시장 성장과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되는 한편, AI 기술 패권 경쟁과 투자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글로벌 AI 컴퍼니로 나아가는 여정을 본격화하기 위해 세 가지를 강조했다.유 CEO는 첫 번째로 OI를 넘어 OE를 달성할 것을 주문하며 "단기 수익성(Profitability)과 장기 성장성(Sustainability)을 동시에 고려하여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AT/DT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는 기존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을 AI를 통해 완전히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두 번째로 "AI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2024년에 추진한 기업 간 거래(B2B) AI 사업을 위한 SKT-SKB-SK C&C 시너지 체계 확립, 에이닷과 글로벌 AI 에이전트 Aster(에스터)를 통
2025.01.02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