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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관 합작 국가 AI컴퓨팅 센터, 올해 11월부터 서비스 나선다

      이르면 오는 11월 민관이 합작 투자한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터 센터’가 가동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실행계획을 발표했다.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컴퓨팅 자원의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작년 9월 대통령 직속 국가AI위원회에서 구축 계획을 처음 밝혔고 이번에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나왔다.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000억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1엑사플롭스(EF, 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 이상 최대 2조원 규모 AI 컴퓨팅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센터는 수도권 전력난, 지역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비수도권에 구축할 예정이다. 입지와 전력 확보방안 등은 민간에서 제안하도록 했다.AI 컴퓨팅 자원은 국내외 최신 AI 반도체를 조합해 1EF 이상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보한다. 다만 수급 동향 등을 고려해 초기에는 엔비디아 등 외국산 첨단 GPU를 우선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국산 AI 반도체의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과기정통부는 오는 23일 사업자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외 클라우드 및 통신, AI 기업 컨소시엄이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선택폭 확대, 운영 노하우 시너지 확산, 국산 AI 반도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복수의 클라우드, 통신 사업자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우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민간의 사업 참여를 늘

      2025.01.22 16:33
    • 삼성바이오, 연매출 4.5조원 돌파…"제약·바이오 업계 최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이 4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초로 매출 4조원을 넘겼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527억원(23%), 영업이익은 2064억원(19%)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5000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4971억원, 영업이익은 1조321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583억원(19%), 영업이익은 1172억원(10%) 증가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174억원(51%), 영업이익은 2300억원(112%) 각각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256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1829억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7% 감소한 3257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 매출은 1~3공장 풀가동 및 4공장 매출 상승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5억원 증가한 950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억원 감소한 3147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085억원 증가한 397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억원 감소한 723억원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

      2025.01.22 16:20
    • "AI가 보이스피싱 실시간 경고"…KT, AI 알림 서비스 출시

      인공지능(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를 실시간으로 찾아내 경고하는 서비스가 나왔다.KT는 AI가 통화 내용을 실시간 분석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단하고 경고 알림을 해주는 ‘AI 보이스피싱 탐지·알림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 보이스피싱으로 판단되는 통화에 대해 ‘보이스피싱 위험 발생’이라는 내용의 경고 문자를 팝업처럼 띄우는 식이다. 문자엔 “보이스피싱일 확률이 높아요. 통화를 종료하고 경찰 또는 금융감독원에 도움을 요청하세요”라는 내용이 담긴다.이 서비스에는 최신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됐다. AI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쓰이는 특정 키워드나 패턴을 학습하고 더욱 정밀하게 탐지하도록 개발했다. KT 측은 “사후 피해 복구 중심의 보이스피싱 대응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한 능동적 보안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서비스는 통신사 구분 없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후후’ 앱을 설치한 뒤 이용 설정을 하면 된다.KT는 이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서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올해 2분기에는 딥보이스(AI로 실제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복제하는 기술)까지 판별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5.01.22 15:39
    • 강스템바이오텍 "오스카 임상 결과 4월 공개…다수 제약사와 기술이전 논의"

      "올해 봄 세계 골관절염학회에서 '오스카'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제약사를 포함해 5곳 이상의 제약사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16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한 강경선 강스템바이오텍 회장은 다수의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기술 수출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세계 골관절염 환자는 6억 명으로 추산되고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치료제 수요도 늘고 있다. 하지만 시판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는 통증 완화 수준에 그쳐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다.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해 11월 핵심 후보물질인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가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발표했다.오스카는 1회 투약 이후 6개월 이상 통증 감소 및 치료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은 주로 연골이나 연골하골(뼈)이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오스카는 고용량군 대상자 대부분에서 연골을 재생하고 연골하골 구조를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수술 없이 주사제로만 관절염을 치료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강 회장은 "연골뿐 아니라 뼈가 재생되는 것을 보고 치료제의 효능에 확신을 갖게 됐다"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웠던 골관절염의 혁신 신약(first in class)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임상 결과는 올해 4월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세계골관절염 연구학회(OARSI)에서 공개할 예정이다.오스카는 지난해 11월 약 14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돼 국내 임상 2b상 및 3상은 유영제약이 주도할 예정이다. 강 회장은 "이미 6월에 다시 미팅을 가지기로 약속했다"며 "임상 2a상이 끝나

      2025.01.22 15:26
    • "셀트리온, 4분기 실적 전망치 부합…올해 모멘텀은 CRDMO"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셀트리온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며, 올해 바이오의약품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관련 신사업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 417억원, 영업이익 2,65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3%, 1342.7% 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은 추정치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매출은 3.9% 상회, 영업이익은 2.2%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매출 구성 수정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하향과 계절적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낮췄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 3조5,353억원, 영업이익 5,614억원 수준으로 셀트리온이 제시한 가이던스와 비슷할 것으로 분석했다.위 연구원은 "짐펜트라(피하주사 제형 인플릭시맙) 매출은 331억원으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바이오시밀러의 예상치 못한 선전으로 매출액 목표치를 달성하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출시로 분기별 매출총이익률 개선 효과도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올해 유럽향 바이오시밀러 부문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면서, 연간 실적으로 매출 4조6,409억원, 영업이익 1조4,737억원을 제시했다.최근 새롭게 출범한 CRDMO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CRDMO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의 한국 공장이 올해 안에 착공할 전망"이라며 “해당 시점에 미 생물보안법 동향에 따라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22 15:15
    • "넷플릭스 월 4000원에 본다"…신규 옵션 대체 뭐길래

      넷플릭스 계정을 함께 사용하는 '추가 회원'이 광고를 시청하면 월 4000원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요금제가 출시됐다. 넷플릭스는 22일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그간 계정 소유주와 함께 살지 않는 사용자가 '추가 회원' 옵션을 통해 월 5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월 요금을 1000원 낮춘 '광고형 추가 회원' 옵션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추가 회원 계정을 구매할 경우 기존 '추가 회원'과 '광고형 추가 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광고형 추가 회원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1080p(풀HD) 해상도를 제공하는 등 시청환경도 같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는 2022년 출시됐다. 넷플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광고 요금제가 도입된 국가 기준으로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해당 상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출시한 12개 국가 중 10개 국가에서 선보이는 이번 신규 기능은 월 4000원에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실속 옵션"이라며 "다양화되는 거주 형태와 각기 다른 시청환경, 폭넓은 옵션의 가격대를 향한 니즈 등 다채로운 생활양식을 반영한 구독의 가치를 선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전 세계 유료 가입자 수가 처음으로 3억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02억4700만달러(약 14조7249억원)로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16% 증가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18억6900만달러(약 2조6858억원)를

      2025.01.22 15:12
    • 트럼프, 716조원짜리 'AI 굴기'…"미국의 황금기 다시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5000억달러(약 716조원)를 투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합작사를 설립해 미국 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AI를 고도화해 인공 일반지능(AGI)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美, AI 인프라에 716조원 투자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과 함께 미국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세 회사가 '스타게이트'라는 합작투자 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역사상 가장 큰 AI 프로젝트를 시행한다"며 "이 프로젝트로 일자리 1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은 스타게이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증축에 1000억달러(약 144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스타게이트는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달러로 투자금을 늘릴 계획이다. 이 합작사가 어떻게 자본을 조달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손 회장이 스타게이트의 의장을 맡아 자본 조달을 담당하고, 오픈AI가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오라클은 이 프로젝트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이번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마이크로소프트(MS),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MGX, UAE의 부동산 개발업체 다막(Damac) 등도 합류했다. 소프트뱅크 산하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 대만 엔비디아 등도 기술 파트너로 스타게이트와 협력한다.스타게이트는 첫 투자처로 텍사스주 애빌린시에 34억달러를 들여 데이터센터를 증축할 계획이다. 최소 GW급 규모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뒤 다른 주로 투자

      2025.01.22 14:51
    • 인터넷 이용하다 '스미싱' 당해도 ... '이 요금제' 가입하면 피해 보상금 지원받는다

      인터넷 사용 중 스미싱과 피싱 피해를 입었을 때 통신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중 피해 발생 시 보상까지 제공하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를 22일 출시하면서다.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안심 보상 요금제는 2023년에 출시한 ‘프리미엄 안심 요금제’에서 한 단계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여기에 요금제를 이용하는 도중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100M, 500M, 1G 세 종류로 구성됐다.신규 요금제는 디도스(DDoS)나 랜섬웨어 등 물리적으로 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는 악성 코드 배포 의심 사이트를 차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여기에 이용자의 개인정보 침해와 금융 피해 등을 입히는 스미싱과 피싱, 큐싱까지도 방지할 수 있도록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피해 발생이 의심되는 URL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LG유플러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보안 업체 등과 협력한다. 유선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등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와이파이를 연결하더라도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을 통해 수신한 유해 사이트 URL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한다.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안심 보상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이 스미싱, 피싱, 해킹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복구를 위한 보상도 제공한다. 500M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개인정보 탈취 및 금융사기로 금전 피해 발생 시 연 1회 300만원 한도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1G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기기 수리비까지 지원

      2025.01.22 14:51
    • 갤S25도 안 나왔는데…"갤S26 카메라 미쳤다" 들썩인 이유

      삼성전자가 내년 선보일 갤럭시S26에 2억화소짜리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터리도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내놓은 제품들과 유사한 스펙이다.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일찌감치 2억화소 망원 카메라와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갖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 기종에 2억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디지털챗스테이션(DCS)을 인용해 망원 카메라용 2억화소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기 위해 평가 과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울트라' 기종을 통해 새로운 카메라 기능을 선보인다. 이 때문에 내년에 공개될 갤럭시S26 울트라가 2억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2억화소 망원 카메라는 이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인 비보의 X100 울트라·X200 프로와 아너의 매직 7 프로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23일 새벽 공개되는 갤럭시 S25 울트라는 2억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5000만화소 초망원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경우 메인·초광각 카메라는 동일한 대신 5000만화소 망원 카메라와 2억화소 초망원 카메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샘모바일은 "사람들은 삼성에 주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삼성도 이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배터리도 그간 사용해

      2025.01.22 14:32
    •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UAE서 품목허가 획득

      휴젤이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허가 품목은 보툴렉스 50IU, 100IU, 200IU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눈꺼풀경련 ▲눈가주름 ▲미간주름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소아뇌성마비 첨족기형 등 총 5가지의 미용·치료용 적응증에 대한 사용 승인을 취득했다.이번 허가에 따라 휴젤은 오는 4월 말 UAE에 보툴렉스를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유통과 판매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파트너사인 메디카 그룹이 맡는다. 메디카 그룹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등에도 지사를 운영 중이다.휴젤은 메디카 그룹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을 통해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받은 뒤 현재 판매 중인 히알루론산(HA) 필러 '리볼렉스'(국내명 더채움)에 더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그밖에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주요 MENA 국가에서 보툴리눔 톡신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휴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 미용·치료용 품목허가를 통해 MENA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보툴렉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메디카 그룹의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네트워크를 결합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기반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서후기자 after@wowtv.co.kr

      2025.01.22 14:18
    • 고려대 의대 “암세포 증식 82% 줄이는 유전자가위 개발”

      고려대 연구팀이 새로운 유전자 가위를 개발해 유방암 세포의 증식을 82% 줄이는데 성공했다. 특정 유전자를 삭제하는 암 표적 치료제를 만드는데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경미 고려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표적 서열에서 높은 수준의 편집 효율을 구현한 ‘eCas12f1’ 소형 유전자 가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소형 유전자 편집 기술인 Cas12f1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월 15일자에 발표됐다.유전자 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절단해 잘린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해당 부위에 유전자를 추가 또는 새로운 유전자로 교정하는 유전자 편집기술이다. 최근 크리스퍼(CRISPR)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교정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며, 높은 효율과 정밀도를 가진 유전자 편집 도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크리스퍼 시스템은 리보핵산(RNA)과 효소 단백질을 이용해 동식물의 특정 DNA 부위를 찾아 잘라내는 기술이다. 기존 유전체 편집 기법에 비해 원하는 유전자를 쉽고 정확하게 찾아 유전자 교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유전자 교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전자 가위를 세포 내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크리스퍼 시스템의 크기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Cas12f1은 기존 크리스퍼 시스템(SpCas9)보다 약 2.6배 작아 유전자 치료 연구에서 중요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기존 Cas12f1은 포유류 세포에서 낮은 유전자 편집 활성을 보이는 한계가 있었다.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김 교수팀은 카스(Cas) 단백질과 가이드 RNA를 개량한 eCas12f1 유전자 가위를 개

      2025.01.22 14:06
    • "누구한테 DM 보냈어?"…10대 인스타 '부모 통제' 받는다

      인스타그램 '10대 계정' 정책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10대 사용자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 처리되고 서로 팔로우한 사이에서만 다이렉트메시지(DM)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민감한 콘텐츠는 시청 제한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이날 오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0대 계정(Teen Accounts)'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회사 측은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순차 도입한 뒤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10대 계정은 청소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SNS상에서 청소년을 범죄 대상으로 삼지 못하도록 막으려는 취지이기도 하다.10대 계정이 적용될 경우 국내 만 14세 이상·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다. 새롭게 계정을 만들더라도 기본 설정이 비공개로 맞춰진다. 만 14세부터 16세까진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만 계정을 '공개' 상태로 전환할 수 있다. 만 17세 이상은 스스로 원할 경우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청소년이 팔로우한 사용자 사이에서만 DM을 주고받게 된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을 담은 민감한 콘텐츠도 시청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인스타그램 사용시간이 1시간을 넘어가면 애플리케이션(앱)을 종료할 것을 알리는 문구가 표시된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진 사용 제한 모드에 돌입해 알림이 해제될 뿐 아니라 수신된 DM에 자동 답장이 발송된다. 부모는 감독 기능을 활용해 10대 자녀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통제할 수 있다. 부모는 10대 자녀가 최근 7일간 누구와 대화를 나눴는지 확인할 수 있고 앱 사용시간도 제한 가능

      2025.01.22 13:09
    • 어릴 때 올린 개인정보 삭제…'지우개 서비스' 이용자 급증

      어릴 적 온라인에 무심코 올린 개인정보 삭제를 도와주는 ‘지우개 서비스’의 처리 건수가 지난해 1만60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의 75%는 중·고교생이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우개 서비스의 처리 실적이 작년 연말까지 누적 2만6788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발표했다.지난해 처리 건수는 1만5975건으로 시행 첫해인 2023년(1만813건)보다 1.5배가량 늘어났다.2023년 4월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우개 서비스는 ‘지켜야 할 우리들의 개인정보’의 약자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의 삭제와 블라인드 처리를 개인정보위가 도와주는 서비스다. 작년 1월부터는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온라인 게시물 작성 시기를 18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서비스 신청 연령은 25세 미만에서 30세 미만으로 각각 확대했다.시행 첫해인 2023년에는 1만1487건을 신청받아 1만813건을 처리했고, 작년에는 신청받은 1만5665건과 전년도 이월분 674건을 포함해 총 1만5975건을 처리했다. 처리율은 98.7%에 달했다. 미처리된 364건은 신청서 보완 또는 사업자 처리 요청 후 결과를 모니터링 중이라는 설명이다.지난해 신청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청자 연령대는 고등학생(41%)이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34%), 24세 이하 성인그룹(14%) 순이었다. 개별 연령으로는 16세, 15세, 14세 순으로 많았다.게시물 삭제 요청은 주로 숏폼 사이트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2023년에는 유튜브(22.4%), 인스타그램(20.5%), 네이버(19.6%) 순이었지만 작년에는 틱톡이 35.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유튜브(22.1%), 인스타그램(16.3%)이 뒤를 이었다.개인정보위는 올해도 지우개 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한다. 특히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

      2025.01.22 12:00
    • '대륙의 실수' 드디어 상륙…샤오미 가성비 가전 쏟아진다

      샤오미코리아가 22일 중급 모델 스마트폰을 포함한 각종 가전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샤오미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쿠팡,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이날 샤오미에 따르면 중급 스마트폰 모델로 2억화소 프로급 인공지능(AI) 카메라와 플래그십 수준의 내구성을 갖춘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 등 총 7종의 신제품이 공식 판매에 돌입했다. 레드미 노트 14 프로 5G는 샤오미가 새롭게 선보인 대표적인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폰'이다. 8기가바이트(GB)+256GB 모델을 39만원대에, 12GB+512GB 모델을 49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무상 액정 교체, 유튜브 프리미엄·스포티파이 프리미엄·구글 원 클라우드 이용권 등이 함께 제공된다.레드미 워치 5, 샤오미 스마트 밴드 9 프로, 레드미 버즈 6 라이트,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맥스, TV A 프로 시리즈, TV A 시리즈 등도 이날 출시됐다. 특히 쿠팡에선 샤오미 신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와우 멤버십 회원에 한해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는 5%, 일부 TV 제품군은 최대 10% 할인이 이뤄진다. 로켓배송을 통한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혜택도 주어진다. 대형 가전을 구매하면 로켓설치 서비스로 전문 설치도 지원한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이번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샤오미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모든 면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2025.01.22 11:21
    • 해지 신청하니 유지 버튼만 크게…'다크패턴' 천태만상

      온라인에서 의도치 않은 결제를 유도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기는 등 ‘다크패턴’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를 방해하거나 모호한 광고 표시 등 유형도 다양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다크패턴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이용자 보호를 위한 다크패턴 사례집’을 22일 발간했다.다크패턴은 이용자의 선택을 왜곡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숨기는 등 이용자를 기만하려는 목적의 화면 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뜻한다. 201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용어로 특정 요소를 구성하거나 복잡도를 높이는 설계, 특정 정보를 허위로 제공하거나 감추는 설계 등이 다크패턴의 주요 기술이다. 사업자 이익을 높이고 이용자 자율성을 저해하는 결과를 얻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방통위는 “정보검색이나 여가 활동, 상거래 등 다양한 활동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 다크패턴으로 인한 피해가 점점 복잡하고 교묘해지고 있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사례집은 온라인에서 불편과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구독형 서비스 분야와 서비스 광고·알림 및 데이터 수집 분야로 나눠 주요 피해 사례를 담았다.구독형 서비스의 주요 유형으로는 △과도한 해지 방해 △이용 과정에서 특정 선택 유도 △중요사항 정보 숨김 △무료 프로모션 통한 구독 유도 등 4가지를 꼽았다.구독 해지 방해의 경우 메인 페이지에서 해지 메뉴까지 도달하는 과정을 신청 메뉴보다 복잡하게 설정하거나, 특정 채널에서만 구독 해지 메뉴를 제공하는 등 해지를 어렵게 만드는 사례가 많았다.해지 신청을 할 때 기존 혜택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거나 해지 사유 설문, 다른 구

      2025.01.22 11:07
    • SKT "엔데믹 이후 1100만명이 로밍요금제 이용"

      SK텔레콤은 자사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2022년 6월 엔데믹 이후 1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가운데 ‘가족 로밍’이 가장 인기라고 설명했다. 2023년 6월 출시한 가족 로밍은 1년 6개월 만에 이용자 2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에서 T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78%가 가입했다. 가족 로밍은 로밍 상품인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대표 1명이 3000원만 추가해 가입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3인 가족의 경우 한 명이 대표로 6기가바이트(GB) 상품(3만9000원)과 가족 로밍을 총 4만2000원에 가입하면 가족 3명이 30일간 데이터 6GB를 나눠 쓸 수 있다.가족 로밍을 이용하는 모든 구성원은 에이닷 전화(옛 T전화)를 이용한 음성통화(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쓸 수 있다. 2018년 선보인 바로 통화는 로밍 요금제 이용자가 에이닷 전화를 쓰면 한국과 현지로 거는 통화와 걸려 온 모든 통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가 1900만명에 달한다.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청년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로밍 서비스 가입 시 요금을 50% 깎아준다. 괌·사이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국내 가입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그대로 쓸 수 있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누적 이용자가 73만명을 돌파했다.SK텔레콤은 최근 60개월간 T로밍을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첫 로밍 데이터 4배’ 이벤트를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벤트 적용 시 ‘바로 3GB’나 ‘바로 6GB’ 요금제를 가입하면 ‘바로 12GB’,

      2025.01.22 10:35
    • IT 직장인 연봉 깠더니 '충격'…몸값 올린 인재 따로 있다

      지난해 IT 업계 평균 연봉은 61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분야에서 몸값이 가파르게 오른 반면 인력 수요가 감소한 일부 직군에선 연봉이 감소했다. 특히 정보보안 직무는 연차와 무관하게 연봉 수준이 낮았다. 다이렉스 소싱 채용 솔루션 볼트엑스 운영사 커피챗은 22일 '2024 IT 인재 연봉 결산'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국세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4~15년차 IT 종사자 9731명의 보상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T 업계 평균 연봉은 6100만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연봉 구간은 4000만~6000만원 사이로 조사됐다. 연봉 1억원이 넘는 비중은 약 9%였다. 직군별로 보면 AI 기술 수요가 증가한 데이터 직군이 1위를 기록했다. 이 직군엔 ML 엔지니어·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이 포함된다. 이어 서비스 기획·개발(프론트엔드·백엔드, 안드로이드·iOS 등), 마케팅, 디자인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재는 '8~11년차 AI·ML 담당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연봉이 평균 13.5% 인상될 정도로 몸값이 올랐다. 8~11년차 데이터 분석 직무 종사자도 11.3%에 달하는 연봉 인상률을 나타냈다. 8~11년차 전략·기획 직군도 연봉 인상폭이 10.9%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몸값이 떨어진 직군도 있었다. 8~11년차 퍼포먼스 마케팅 직무 종사자의 경우 연봉이 5.1% 감소했다. 디지털 툴 자동화·최적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력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4~7년차 정보보안 직무 종사자도 연봉 감소폭이 평균 4.7%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저연차인데도 연봉이

      2025.01.22 10:26
    • 멥스젠, 최고과학책임자로 최낙원 고려대 의과대 교수 영입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공생체조직(미세생리시스템·MPS)과 신약을 개발하는 멥스젠이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새로 영입했다.멥스젠은 최낙원 고려대 의과대 교수를 CSO로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최 CSO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로 서울대 응용화학부(현 화학생물공학부) 졸업 후 미국 코넬대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소(NIBR)와 미국 메사추세츠주 공과대(MIT)에서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뇌과학연구소 선임/책임연구원을 지냈다. 뇌융합기술연구단 단장과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부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 고려대 의과대 융합의학교실에 재직 중이다. 그가 쓴 논문 중 SCIE에 등재된 학술지에 발표된 건수는 120여편이다.특허 등록과 기술이전 등으로 산업 현장과의 교류도 활발히 했다. 최근 5년 국외 특허 4건, 국내 3건을 등록했다. 옵토게인, 세라트젠에 기술을 이전해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멥스젠은 2019년 8월 김용태 미국 조지아 공과대 교수와 로버트 랭거 MIT 교수가 공동 설립한 바이오텍이다. 인간의 주요 장기 내 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모사한 미세생리시스템과 다양한 종류의 나노약물 전달체를 고효율 및 고수율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미세생리시스템 전문가 최낙원 교수와 자동화된 생체조직 모델 생산 시스템 프로멥스을 활용해 국내외 대학, 병원 연구소, 전문 그룹들과 다양한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5.01.22 10:02
    • 대한뉴팜, 독감 유행으로 원샷수액제 '엔피플루프리믹스' 인기

      대한뉴팜은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원샷 수액 치료제'인 엔피플루프리믹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22일 발표했다.업체 관계자는 "독감 대유행으로 최근 수액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2023년 독감 치료제 국내 수급 불안정 사태와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신속하게 허가 받아 물량을 확보해 적절한 시기에 병·의원에 공급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전국 의료기관을 찾는 독감 환자가 급증하자 일부 약국에선 독감 치료제와 감기약 품귀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엔피플루프리믹스는 정맥 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 제제다. 성인과 2세 이상 소아의 독감 치료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하루 두 번, 5일간 투여해야 하는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보다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대한뉴팜은 수액치료제 강점을 살려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3월엔 프리믹스 형태의 아르기닌 수액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르기닌은 몸에서 소량 생성돼 외부에서 보충해야 한다. 굴, 장어, 낙지 등 자양강장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업체 관계자는 "국내 제약 업계의 아르기닌 주사 시장은 바이알 형태의 아르기닌 주사제가 주도하고 있지만 대한뉴팜 아르기닌프리믹스는 수액백(bag) 형태의 프리믹스 제형"이라며 "조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고 약물 혼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을 차단할 수 있어 안전하게 투여 가능하다"고 했다.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2025.01.22 09:54
    • 취임식 '상석' 차지한 빅테크 CEO들…'K기업인'은 어디에? [강경주의 IT카페]

      지난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워싱턴DC 연방 의사당 중앙홀인 로툰다홀. 의전 서열이 중요한 국가 행사에서 미 공화당 국회의원들은 물론 새 내각 장관 후보자들보다 앞자리에 앉은 이들이 있다. 미국 경제를 책임지는 빅테크의 수장들이 주인공이다.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트럼프 대통령 가족 바로 뒤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팀 쿡 애플 CEO,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 추 쇼우지 틱톡 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의 자리도 상석이었다.이 독특한 자리 배치는 기술 산업과 미국 정부의 관계 재정립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빅테크 기업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베이조스 창업자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앞장서 정부 비판 기사를 쏟아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고 맞섰다.저커버그 CEO는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페이스북이 범죄를 방치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빅테크 거물 대다수는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앞서 앞다퉈 면담을 요청하고 취임식에 거액을 기부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취임식에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술 업계의 태도 변화가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일본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지난 7일 만찬을 함께 했다. 대화 주제는 단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2025.01.22 09:49
    • 로엔서지컬, AI 수술로봇 첫 해외 임상 라이브 진행

      로봇수술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은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의 첫 해외 임상 라이브를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국제 로봇 공학 및 비뇨기과 심포지엄(RIRS2025)과 연계해 20~21일 태국 방콕 라마티보디 의과대학병원에서 열렸다.자메닉스는 AI 기반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2.8mm의 유연내시경이 신장결석을 제거하며, 호흡보상, 내시경 경로 재생, 결석 크기 안내 등 AI 기술이 결합돼 수술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향상시켰다.해당 심포지엄은 로봇·내시경 비뇨기 수술 분야 발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약 100명 이상의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비뇨의학과의 최신 연구 발표와 임상 라이브 수술을 진행했다.21일 진행된 자메닉스 라이브 수술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 공개된 자리다. 또한 동남아는 기온과 식수 내 미네랄 영향으로 신장결석 유병률이 높다.수술은 라마티보디 병원의 친나켓 케츠완(Chinnakhet Ketsuwan) 교수가 주도했고, 서울대병원 조성용 교수팀과 로엔서지컬이 협력했다.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로엔서지컬은 태국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데모 수술을 진행, 협소한 요관이나 다양한 위치의 결석 등 난도 높은 사례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22 09:48
    • JW신약, 탈모약 '두타모아' 크기 줄였다

      JW신약은 탈모치료제 ‘두타모아 정’의 크기를 축소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두타모아 정은 탈모 치료에만 처방이 가능한 두타스테리드 성분의 건강보험 비급여 전문의약품이다. 탈모와 전립선비대증에 모두 처방이 가능한 기존 두타스테리드 치료제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계열사 JW중외제약의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돼, 복용 시 입안에 달라붙지 않는 특징이 있다.탈모치료제는 매일 복용이 필요해 편의성이 중요하다. 기존 제형은 가로 1.53cm, 세로 0.82cm, 두께 0.62cm 크기였다. 리뉴얼 제품은 가로 1.4cm, 세로 0.71cm, 두께 0.47cm 로 축소해 목에 걸리는 느낌이 덜하다.JW신약 관계자는 “식사와 상관없이 1일 1정을 복용해야 하는 탈모치료제라 복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제형 크기 축소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복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22 09:48
    • 메디오젠, 충치 억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학술지 게재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메디오젠이 개발 중인 프로바이오틱스 'L. reuteri MG4722'에 대한 연구 결과를 미생물학 국제 SCI급 학술지 'Annals of Microbiology' 저널에 게재했다고 22일 밝혔다.L. reuteri MG4722는 충치와 치주염 유발 병원균(포르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 포함)의 성장 억제 효과를 가지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다.김병국 메디오젠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내 효능 확인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메디오젠은 향후 구강 건강 증진에 특화된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목표다.한편, 메디오젠은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 가능한 기업이다. 총 75톤 규모의 GMP, HACCP, FDA 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22 09:48
    • "책 표지 찍었더니 구매 링크가"…예스24, AI 도서 표지 검색 서비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는 책 표지 이미지를 촬영해 도서명과 구매 페이지를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서 표지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예스24 모바일 앱을 통해 도서 표지 이미지를 찍으면 AI가 상세 페이지와 구매 링크를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검색 시 표지 이미지와 유사한 도서도 함께 보여준다. 권민석 예스24 플랫폼본부 이사는 “검색창을 띄우거나 텍스트를 입력하는 등 검색에 드는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예스24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추가해 검색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표지 이미지뿐만 아니라 표지 뒷면, 책등 같은 단편적인 이미지로도 도서를 검색할 수 있도록 기술도 고도화한다. 올해 AI 도서 추천, 리뷰 검색 등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예스24는 지난해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을 이용한 사내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자체 AI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2025.01.22 09:41
    • 프리미엄[임상명의를 찾아서] 박준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담도암 장기 생존 시대 연 면역항암제… 혁신 치료법 빠른 도입 중요”

      담도는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보내는 관이다. 이런 담도에 암이 생기는 담도암은 최근 면역항암제가 표준치료법으로 자리 잡으면서 생존율 개선의 희망이 생겼다. 지난해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준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통해 담도암 치료법과 미충족 의료 수요 등에 대해 들어봤다.박준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해 5월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국내 종양내과 의사들이 모인 학술단체의 대표를 맡게 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밀의학혁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그는 담도·췌장암 환자를 치료하며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국내 담도암 사망률은 환자 10만 명당 11.6명으로 세계 1위다. 5년 생존율은 28.9%로 전체 암(72.1%)의 3분의 1 수준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항암 신약개발 경쟁을 벌이며 암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표적·면역 항암 신약이 잇따라 나온 뒤 2010년 20.3%이던 폐암 5년 생존율은 2021년 38.5%로 높아졌다. 반면 담도암은 같은 기간 생존율이 26.9%에서 28.9%로 올라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다.1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화학항암제 두 가지를 함께 투여하는 ‘젬시스’ 요법이 새 담도암 치료제로 등장한 게 2010년이다. 이후로도 오랜 기간 신약이 개발되지 못했다. 2022년 담도암 신약으로 허가받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됐다. 젬시스 등장 후 12년 만에 생존율을 두 배 이상 높인 신약이 나왔기 때문이다.박 교수는 “과거 담도암은 1년 이상 생존을 장담하기 어려웠다”며 “하지만 면역항암제가 표준치료로

      2025.01.22 08:29
    • 프리미엄[넥스트 유니콘] 제노스코 “10년 내 제2의 렉라자 5개 상용화… 글로벌 100대 바이오텍 목표”

      2000년 설립한 비상장사 제노스코는 상장한 바이오 회사도 갖기 힘든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따라다닌다. 제노스코는 모회사 오스코텍과 협력해 127년 한국 제약 역사상 최초로 미국에서 출시한 항암제 ‘렉라자’를 발굴한 원개발사다. 10년 내 ‘제2 렉라자’ 신약 후보물질 5개를 상용화하고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바이오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제노스코 각자대표인 고종성 대표와 김세원 대표, 모회사 오스코텍 창업주 김정근 대표를 만나 향후 10년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제노스코에 기회로 제노스코의 출발은 2000년 오스코텍이 100% 미국 자회사로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오스코텍은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 ‘OCT USA’를 설립했다. 하지만 OCT USA는 처음부터 신약개발을 하지 못했다.김정근 대표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벤처캐피털(VC)이 생소할 정도로 자금조달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았다”며 “OCT USA는 돈을 벌려고 건강기능식품 납품 등의 사업을 했고, 2007년 흑자 전환되면서 본격적으로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오스코텍이 당시 미국에 신약개발 회사를 설립한 배경은 ‘(실정을 제대로) 몰랐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김정근 대표는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만 많이 해봤고 신약개발에 대해선 잘 몰랐다”며 “신약개발의 어려움을 너무 몰랐기 때문에 오히려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었으며 운도 많이 따랐다”고 했다. 고종성 대표는 2008년 OCT USA의 신약 개발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합류했다. OCT USA의 사명은 고 대표가 합류한 지 1년이 지난 후인 2009년 제노스코로 변

      2025.01.22 08:26
    • "韓 원료의약품 80% 中 등 의존…자급화 시급"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할 제약·바이오 관련 정책에 대비해야 한다.”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사진)은 21일 서울 방배동 협회 본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도전과 불확실성의 시기”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이했다.노 회장은 미국 정권이 바뀌었지만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큰 기조와 방향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내 원료의약품 및 필수의약품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향성은 이날 출범한 트럼프 정부에서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노 회장은 이 같은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과 관련해 “한국은 원료의약품의 80% 이상을 중국과 인도에 의존하기 때문에 공급망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자급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국내 제약산업은 꾸준히 발전했다. 국산 신약은 2019년 30개에서 지난해 38개로 늘어났다.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3년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벤처캐피털(VC) 투자는 2021년 1조6770억원에서 2023년 8844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노 회장은 “한국은 세계 3위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보유국일 정도로 제약·바이오산업이 우수하다”며 “관련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영애 기자

      2025.01.21 18:33
    • LG유플 "성공 방정식의 상수는 기본기"

      작년 말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새해 첫 행선지로 현장을 찾아 “통신사의 기본기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LG유플러스는 홍 사장이 지난 20일 대전 유성구 LG유플러스 연구개발(R&D)센터를 찾아 네트워크 운영과 기술 검증 현장을 둘러봤다고 21일 발표했다. 홍 사장이 새해 첫 행선지로 R&D센터를 선택한 것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기본기’를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품질과 안전, 보안 등 통신사의 기본기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전 R&D센터는 LG유플러스의 통신 품질과 안전을 책임지는 곳이다.홍 사장은 “확실한 성공 방정식을 쓰기 위해서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통신 품질, 안전, 보안 등 본업에서 기본 역량을 잘 갖추는 것이 곧 고객 신뢰를 쌓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최지희 기자

      2025.01.21 18:28
    • 감염병 4개 동시 유행…약국마다 '아우성' [이서후의 바이탈]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등 4개 질환이 동시 유행하는 '쿼드데믹'(Quaddemic)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이 기자, 일단 쿼드데믹이 정확히 어떤 현상인지, 얼마나 심각한지 먼저 짚어주시죠.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가지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사태를 쿼드데믹이라고 합니다.먼저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최근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달 첫째주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99.8명 수준이었는데요.그러니까 10명중 1명꼴은 독감에 준하는 증상을 겪고 있는 건데, 이는 2016년 1000명당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 수준입니다.일반적으로 외래 환자 1000명당 8.6명까지 유행이라고 하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대유행 수준까지 다다른 겁니다.코로나 발병률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입원환자는 지난해 12월 첫째주 64명에서 이번달 첫째주 143명으로 한달새 2배 넘게 뛰었습니다.여기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HMPV) 등 이름도 생소한 질환까지 확산 우려가 나오는데요.모두 콧물,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영유아가 주로 감염되는 특징이 있고, 특정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을 개선시키는 수 밖에 없습니다.호흡기 질환 4종이 동시에 유행하는 게 이번이 처음인가요?아닙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에 호흡기 질환이 4~5개씩 유행하는 건 평소에도 그랬다고 합니다.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 줄고 바이러스가 살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인데요.특히 지난해 10월 이후 연말까지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다가 최근 한파 등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진 것도 악화 요인입니다.문제는 유독 이번 독감이 확산 속도가 비교적 빠르고, 규모가 크다는 점입니다.

      2025.01.21 18:01
    • 신라젠, 레이테라와 SJ-600 시리즈 CDMO 계약

      신라젠이 이탈리아 소재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업체인 레이테라와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 생산에 대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한국시간 21일(이탈리아 현지시간 20일)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레이테라는 신라젠의 SJ-600시리즈에 대한 고도의 위탁개발생산을 진행하여 임상에 진입할 수 있는 GMP 약물로 개발할 예정이다.레이테라(ReiThera)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CDMO 업체로 에볼라, HIV 등 각종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방 백신을 개발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공급한 바 있다. 레이테라는 SJ-600시리즈의 백본(backbone) 바이러스인 백시니아(Vaccinia) 계통의 바이러스들을 생산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신라젠 측이 원하는 바이러스 관련 첨단 장비를 모두 갖췄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신라젠이 개발 중인 SJ-600시리즈는 기존 항암 바이러스와 다르게 중화반응을 회피해 반복 투여가 가능하다. 또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함으로써 정맥 투여가 용이하게 개발하고 있는 항암 플랫폼 기술이다.김재경 신라젠 대표는 "국제적인 백신 개발 경험과 최신 설비를 갖춘 레이테라와의 협력을 통해 SJ-600시리즈의 규격화된 대량 생산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SJ-600시리즈의 라이선스 아웃을 위한 진일보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레이테라 스테파노 코로카(Stefano Colloc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차세대 기술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고자 하는 당사의 의지"라고 말했다.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

      2025.01.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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