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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일을 겨울에 먹다니"…출시 2주 만에 '완판' [트렌드+]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새로운 품종의 과일을 내세우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과일 MD(상품기획자)가 농가를 찾아가 신품종 개발을 함께 연구하는가 하면 이를 업계 최초로 유통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들어 이색 과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진 데다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나 타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품으로 각 마트를 차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롯데마트는 겨울 복숭아, 속이 빨간 멜론, 껍질이 얇고 씨가 적은 수박 등 신품종 과일을 내놓고 있다. 최근 3년간 선보인 신품종 과일을 보면 지난 2022년 13개, 지난해 6개, 올해 9개 등이다. 이 중 절반가량은 단독 유통 상품이었다.이달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지역 농가와 협력해 일반 단감보다 두 배 이상 큰 신품종인 '감풍단감'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지난 2020년 첫선을 보인 '블랙위너수박'은 이제 여름철 롯데마트의 대표 상품이 됐다.롯데마트가 종자 발굴부터 우수농가와 계약재배, 매장 판매를 아우른 단독 상품으로 과피(껍질)가 얇고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매년 인기가 높아져 올해 여름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늘었다.단독 유통은 아니지만 겨울철 맛볼 수 있는 복숭아를 선보이기 위해 산지 전문가인 '로컬 MD'가 3년간 산지 발굴에 나서기도 했다. 3년 전만 해도 겨울 복숭아는 출하량이 적어 대형 유통사의 접근이 어려웠지만 담당 MD가 농가를 찾아 접촉해 지역 농협과 함께 선별 과정을 거쳐 상품화에 성공했다. 상품 포장 규격은 많은 소비자가 맛볼 수 있도록 2입으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공수한 약 10여t(톤)의 겨울 복숭아는 출시 2주
2024.11.18 10:47 -
어떤 일도 일어나지만,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차이나타운'
로만 폴란스키의 <차이나타운>(1974)이 개봉 50주년을 맞았다. 가디언지는 50주년을 기념하는 기사에서 이제껏 <차이나타운>의 시나리오를 능가하는 영화는 탄생하지 못했다고 언급하며 다시금 영화에 대한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Chinatown at 50: has there been a greater screenplay since?” 참조)아카데미의 열 한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차이나타운>은 개봉 당시에도 평단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로저 이버트는 그의 “위대한 영화” 리스트에 이 작품을 올리면서 “잭 니콜슨의 연기와 로버트 타운의 각본은 <차이나타운>을 단순한 범죄 장르 이상의 경지로 끌어 올리는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영화는 오리지널 느와르 영화의 교본이 되었다”고 극찬했다.<차이나타운>은 의뢰인들을 상대로 그들의 배우자의 불륜 관계를 쫓아 돈을 버는 사립 탐정, ‘제이크(잭 니콜슨)’를 중심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그는 한 부인의 의뢰로 그녀의 남편이자 수력발전의 권위자인 홀리스 멀웨이가 불륜을 벌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하지만 곧 멀웨이의 진짜 부인인 ‘에블린(페이 더너웨이)’이 나타나면서 의뢰인이었던 멀웨이의 부인은 가짜였음이 밝혀진다. 얼마 후 멀웨이가 익사한 채 시체로 발견되고 제이크는 이 사건을 단순 사고가 아닌 살인으로 의심한다. 그는 에블린의 결혼 전 성이 크로스였으며 에블린의 남편과 그녀의 아버지, ‘노아 크로스(존 휴스턴)’가 LA의 물을 함께 소유했던 전 비즈니스 파트너였음을 알아낸다.에블린은 제이크에게 멀웨이가 만나던 여자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고 그는 멀웨이가 만나고 있던 여자가 에블린의 동
2024.11.18 10:42 -
애경그룹 AK홀딩스 대표이사에 고준 AK플라자 대표
애경그룹은 18일 임원 인사에서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준 신임 AK홀딩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2018년 애경에 합류한 후 지주회사인 AK홀딩스 전략기획을 총괄했다. 그는 지난 2022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영향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던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옮겨 홍대점의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AK플라자 대표이사에는 이강용 AK플라자 상품본부장이 신규로 선임됐다. 이강용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97년 AK플라자(구 애경백화점)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바이어로 시작해 원주점장, 분당점장, 상품본부장을 거쳤다.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다음달 1일, 임원 선임·승진 발령 일자는 내년 1월1일이다.다음은 인사 내용.◇ 신임 대표이사 선임△AK홀딩스 대표이사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 이강용◇ 부사장 승진△AK홀딩스 고준◇ 전무 승진△애경케미칼 김성완◇ 상무 승진△AK플라자 이강용 △애경산업 이신영 △애경자산관리 김영근◇ 상무보 승진△애경산업 박진우 △제주항공 임병현·박만호 △애경케미칼 김보현 △AK플라자 유상백·오세훈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4.11.18 10:37 -
한국 'n차 방문' 일본인 관광객 겨냥 '찐 한국'체험 알린다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가을 로컬 문화 체험을 주제로 홍보에 나섰다. 재방문율이 타 국가보다 높은 만큼 한국만의 독특한 체험을 통해 '찐 한국'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1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9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2019년 동월 대비 123.7% 회복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월별 회복률이다. 10월과 11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은 재방문율이 높다. 이 때문에 '한국여행 고수'로 손꼽힌다. 공사는 쇼핑과 미식, 대표 관광지 등을 섭렵한 일본인 관광객이 다음으로 특정 시기와 해당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국만의 독특한 체험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김장, 단풍, 제철 음식 등을 다방면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먼저 아사히방송TB(ABCTV) '하야미 모코미치의 트래블키친'을 통해 한국의 지역특산물과 한국 요리를 소개한다. 일본 인기배우 하야미 모코미치가 광주 떡갈비 거리에서 먹방을 선보이고 전라남도 해남 배추로 김장 체험을 하는 쿡방 등으로 남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3회 방송될 예정이다.박성웅 공사 일본팀장은 "2023년 기준, 방한 일본인 관광객 중 4회 이상 한국을 찾는 비율은 47.8%로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 27.8%에 비해 월등히 높다"며 "공사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김장, 지역 음식 등을 통해 신규 방한 수요층뿐만 아니라 재방문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11.18 10:15 -
우버 택시, 여행의 시작이 되다
여행 또는 출장길에서 순조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고 싶다면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올해 초 리브랜딩으로 새단장한 우버 택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는 전 세계 1만 개 이상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빠른 배차와 안전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버 택시라는 이름에는 브랜드 일원화를 통해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외에서 우버 앱을 사용한 경험이 있다면 국내외 어디서든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설치된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일반적인 택시 호출뿐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 ‘우버 블랙’ 등 새로운 서비스로 승객에게 다양한 이동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모든 이용자가 합리적인 요금으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한다.우버 택시, 어떻게 이용할까?MBTI 마지막이 ‘J(계획형)’인 당신계획성 철저한 ‘J’형 여행자라면 주목. 우버 택시는 기차역 또는 공항으로 출발하는 택시를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갖췄다. 픽업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택시에 올라 여유롭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일부 지역만 서비스를 제공한다.특별한 날엔 이동도 프라이빗하게기념일, 비즈니스 미팅 등, 특별한 이동 수단이 필요한 날에는 우버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기사가 고급 세단·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 리무진 등 선별된 차량으로 운행해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급 이동 경험을
2024.11.18 10:03 -
바그너가 확립한 총체예술로 다시 그렸다, 사무엘 윤의 '방랑자'
"음악과 시각, 연기와 무대효과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리사이틀 공연의 등장" 서울 예술의전당 '보컬 마스터즈 시리즈'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리사이틀 <방랑자, 영웅의 여정>은 전통적인 성악 공연의 틀을 뛰어넘었다. 음악, 연기, 조명, 소품이 하나로 결합되며 공연의 모든 요소가 관객의 몰입시키기 위해 각자의 역할을 했다. 이번 공연은 독일의 오페라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가 창시한 게잠트쿤스트베르크(Gesamtkunstwerk·총체예술)의 개념을 오페라 무대가 아닌 독창회(리사이틀) 무대에서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창조한 시도였다. 바그너가 꿈꾼 예술의 궁극적인 개념을 국내 리사이틀 무대에서 구현한 것이다. 총체예술은 음악과 시, 춤과 회화, 무대장치와 조명장치, 분장과 의상 등 공연에 쓰여지는 모든 요소들이 '극의 실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두고 유기적으로 연결돼 움직이는 것이다. 바그너는 자신의 오페라에서 총체예술의 실현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 극장(바이로이트)을 지어 공연을 직접 제작했다. 소프라노 홍혜경과 베이스 연광철의 리사이틀에 이어 지난 토요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무대에서 열린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 기획 '보컬 마스터스 시리즈' 마지막 공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방랑자, 영웅의 여정>은 국내 최초로 총체예술이 접목된 리사이틀이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사무엘 윤은 성악가가 피아노나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목석(木石)처럼 서서 노래하는 여느 독창회와 달리 오페라 무대에서 노래해 온 성악가와 오페라가수를 꿈꾸는 성악도들이
2024.11.18 09:48 -
철도노조 태업 첫날…수도권전철 등 일부 열차 운행 지연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수인분당선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도권전철과 동해선(태화강~부전)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20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KTX와 일반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되고 있다.코레일은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달라고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으면 된다.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어제부터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철도노조는 전날 4조 2교대 전환과 부족 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18일부터 태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1.18 09:38 -
'춘향'에도 출연했던 '러시아 발레 천재'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 사망… 향년 39세 [부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은 성명을 통해 수석무용수인 블라디미르 쉬클리야로프가 39세 일기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985년 레닌그라드 태생인 그는 2003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세계적 명성의 마린스키발레단에 입단했다.고인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지젤> <스파르타쿠스> 등 유명 작품에서 명성을 떨쳤고 2011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프로무용수로 활약하면서, 어느 발레단이나 함께 공연하고 싶은 발레리노가 됐다. 영국 로열발레단과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에서 객원 주역 무용수로서 활약한 바 있다. 2019년에는 방한해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창작발레 <춘향> 무대에 섰다. 수석무용수 강미선이 춘향을 맡았고 그는 이몽룡을 맡아 '푸른 눈의 도련님'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마린스키발레단에 게시된 수석무용수 소개 글에는 그에 대한 평단의 찬사가 함께 올려져있다. 무용 전문지 '댄스 탭'은 그는 무엇이든 다 잘하는 무용수(He is good at everything)이라고 첫머리에 썼다. 높은 점프, 빠르고 빈틈 없는 회전, 정갈한 발동작 등 최고의 테크닉은 물론 조화로운 외모와 기분 좋은 이미지까지 갖춘 최고의 발레리노라고 설명했다.쉬클리야로프는 출중한 연기력으로도 주목받았다. 댄스 탭은 <지젤>에서 시골 처녀 지젤을 희롱하다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한 뒤 회한에 잠기는 남자 주인공 알브레히트를 매우 설득력있게 연기했다고 언급했다. 궁정 생활로 인한 염증, 시골의 삶을 경험하며 느끼는 자유로움과 기쁨을 매우 대조적으로 잘 표현해 냈다는 것이다. 사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
2024.11.18 09:37 -
"추운 날씨에 골프여행도 해외로"…예약률 전년대비 38% 급증
동계 시즌 해외 골프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대급 한파 예고와 국내 골프장 겨울 휴장시기에 맞춰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본격 겨울 골프 성수기에 해당하는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모두투어 해외 골프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태국이 21%로 가장 높다. 이어 베트남(18%), 필리핀(17%), 말레이시아(15%), 중국(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최근 무비자 정책 발표 후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모두투어는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인기 해외 골프 여행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외 골프 여행 모음 ZIP'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총 12개의 인기 지역 카테고리를 비롯해 프리미엄 골프 여행 수요를 위한 '모두시그니처', 골린이들을 위한 '무제한 라운드' 등 골퍼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모두투어는 다양한 구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골퍼에게 '태국 다색골프 5일' 상품을 추천했다. 파타야의 명문 골프장 시암CC, 치찬CC, 람차방CC 등 매일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5성급 시내 호텔에 머물러 저녁 시간에는 자유롭게 시내 관광도 가능한 상품이다.골프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골퍼에게는 라운드와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필리핀 깔라따간/골프텔 5일' 상품을 추천했다. 필리핀의 유명 골프장 깔라따간CC에서 매일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일정 조식/중식/석식이 제공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럭셔리한 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골
2024.11.18 09:36 -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그랜드 머큐어' 달고 새출발 나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최근 글로벌 호텔 그룹 체인 아코르 그룹과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10일부터 상호를 변경해 운영을 시작한다. 그랜드 머큐어는 아코르 산하 브랜드로, 풀만·스위소텔과 함께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된다.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 레지던스 서울 용산,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 이어 임피리얼 팰리스는 세 번째 그랜드 머큐어 호텔이 됐다.이번 리브랜딩은 늘어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기존의 비즈니스·마이스(MICE) 수요는 물론이고, 지역 관광·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호텔 측은 35년의 호텔 운영 노하우, 아코르의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호텔과 로컬을 아우르는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가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1989년 호텔 아미가로 문을 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국내 럭셔리 부티크 호텔의 시초로 꼽힌다. 2005년 시설 증축과 함께 임피리얼 팰리스로 상호를 변경했다.김경림 총지배인은 "'그랜드 머큐어'라는 브랜드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2024.11.18 09:27 -
"숙박, 식사, 액티비티를 한 곳에서"…가족 여행도 '올 인클루시브' 뜬다
가족 해외여행 패키지상품으로 '올 인클루시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숙박, 식사 및 음료, 액티비티 프로그램 등 휴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숙소에서 즐길 수 있어서다. 18일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에 따르면 올 인클루시브 상품은 최근 삼대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에서 선호도가 높다. 6070세대 부모님과 자녀를 동반한 여행에서 이동시간도 줄이고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인기라는 설명이다.인터파크 투어는 올 인클루시브 여행지로 사이판과 나트랑을 추천했다.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라 유소아와 6070세대 부모님이 함께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적어서다. '사이판 4박5일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전 일정을 5성급 '켄싱턴호텔 사이판'에서 보낸다. 호텔식 식사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상품에 프리미어디럭스룸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포함돼 프리미어디럭스룸 이용 시에만 누릴 수 있는 인피니티풀과 '켄싱턴 모먼트' 서비스를 1일 1회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 모먼트는 스타라이트(별빛투어), 애프터눈티, 칠링(샤르퀴트리&와인세트) 등으로 구성된다.또한 레저 전문가팀 '케니'가 동행하는 액티비티 프로그램 운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스노클링, 패들보드 등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는 물론, 트램폴린, 클라이밍, 포켓볼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나트랑 3박5일 올 인클루시브 패키지'는 셀렉텀 노아 리조트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워터슬라이드가 있는 2000평 규모의 워터파크를 자랑한다. 키즈디스코, 거품파티, 키즈클럽 등 아이를 위한 다
2024.11.18 08:22 -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 뚝 떨어지고 찬바람…낮 최고 6∼13도
월요일인 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0.2도, 인천 1.5도, 수원 1.5도, 춘천 -2.0도, 강릉 4.6도, 청주 2.2도, 대전 0.1도, 전주 2.7도, 광주 4.0도, 제주 10.3도, 대구 4.2도, 부산 7.0도, 울산 4.3도, 창원 5.8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보됐다.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차차 흐려지겠다.오후부터 밤사이 경상권 동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20㎜, 경북 동해안 5㎜ 미만이다.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5∼5.0m, 남해 1.5∼4.0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11.18 06:25 -
[한경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18일 오늘의 띠별 운세
쥐띠48년생 고마운 사람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일로서는 스트레스받는 것이 건강을 악화시켜 당신은 잠을 푹 자야 할 상황입니다.60년생 되도록 변동은 삼가야 하겠습니다. 당신을 공격하는 자가 있다면 당신의 실력을 보여주어 다시는 감히 넘보지 말도록 기선제압을 해버리십시오. 72년생 몸은 늙었어도 마음은 청춘입니다. 친한 친구가 당신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적당한 보답을 해주어야 합니다.84년생 아름다운 구슬에도 티가 있습니다. 그 티까지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실한 마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성과의 결혼문제가 슬슬 나오게 되는 시기입니다. 96년생 어떤 일에 있어서 당신의 적극적 행동이 필요합니다. 처음엔 두렵고 힘들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잘 적응되어 나가리라 생각되는군요.소띠49년생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고민이 꼭 필요한 과정일 뿐입니다. 이 시기에는 지인들을 만나서 가볍게 사는 얘기를 하면서 현실에서 약간 떨어진 시각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61년생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현실을 잘 생각하고 행동하기 바랍니다. 어쩌면 예기치 않는 사태가 발생될지도 모르니 순간적인 대처법을 미리 생각하시기 바랍니다.73년생 왠지 부지런해지는 시기입니다. 하는 일마다 잘되어 가니 마음도 몸도 행복하겠습니다. 당분간 자신 스스로를 잘 관리해서 이 시기에 업그레이드된 삶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85년생 자존심이 크게 상처받는 일이 있습니다. 그 일로 인하여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겠군요. 재정적으론 어렵겠지만, 단시간으로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97년생 달콤한 유혹에 쉽게 빠지게 될 것입니다.
2024.11.18 06:00 -
민경훈, 연대 출신 미모의 PD와 결혼…강호동·이수근 '총출동'
밴드 '버즈' 출신 가수 민경훈이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JTBC '아는 형님' 출신 신기은 PD와 결혼한 소식이 화제다. 이날 결혼식에는 민경훈과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강호동·서장훈·김영철·이수근·김희철·이상민 등 멤버들이 축가를 불렀다.민경훈과 신기은 PD는 아는 형님 출연자와 PD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이 프로그램에 고정 멤버로 9년째 출연하고 있다. 신기은 PD는 현재 아는 형님 연출을 맡지 않고,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민경훈과 예비 신부 신기은 PD는 2018년 아는 형님을 통해 처음 만나 인연을 쌓았고, 지난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경훈은 아는 형님에 출연해 "(예비 신부와) 알고 지낸 지는 몇 년 됐다. 작년 연말쯤부터 몰래 교제했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 캠핑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락했다"고 밝혔다. 또 민경훈은 최근 방송됐던 아는 형님 수능 특집에서 대화를 나누던 중 "와이프가 연대 출신"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아는 형님의 멤버 룰라 출신 이상민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즈 민경훈과 신기은 PD의 결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상민은 "몇 번을 울컥울컥했는지"라며 "두 사람의 결혼까지 이어지는 러브스토리 너무 감동. 그냥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이다"라고 말했다.이상민이 SNS에 공개한 영상에는 장인과 포옹을 나눈 민경훈이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신부의 손을 잡는 모습이 담겼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소리가 쏟아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민경훈은 2003년 버즈 정규 1집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2024.11.17 21:55 -
"예비 신랑, 손흥민 닮아" 깜짝…남보라, 웨딩화보 공개
배우 남보라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지난 15일 남보라의 인스타그램에는 "이번에 저희 숍 선생님들이랑 함께 작업한 웨딩 화보를 공개한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남보라는 2025년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남보라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마음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며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남보라는 최근 예비 신랑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다.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서 예비 신랑의 외모에 대해 "웃을 때는 비버 같고 평소에는 손흥민 선수를 닮았다. 메가 커피를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는 사람"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착한 사람이 이상형인데, 예비 신랑이 착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다"라며 "제가 교회를 다니니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만났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남보라는 2005년 고등학교 1학년 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코너 ‘천사들의 합창’에 11남매 맏딸로 출연해 얼굴을 처음 알렸다. 현재는 13남매다. 남보라는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상어’,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등에 출연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17 19:10 -
"전성기 때 월 1억 벌었다"…수익 공개한 '165만 유튜버'
165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먹는 방송) 유튜버 히밥이 자신의 전성기 시절 유튜브로 번 수익을 공개했다.지난 16일 오후 유튜브 'E밥세끼'에서 공개된 '토요일은 밥이 쏜다'에서는 소고기를 사줄 밥 친구를 찾기 위해 밥 공약을 내건 히밥의 모습이 공개됐다. 히밥이 내건 밥 공약은 "9월 유튜브 정산 금액과 전성기 시절 유튜브 수익을 공개하겠다"였다.이날 히밥은 밥친구 한 명이 유튜브 조회수에 관해 묻자 "오늘 밥 공약으로 유튜브 광고 수익을 밝히려 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히밥은 "지난달, 9월과 전성기 시절 수익을 비교하려고 한다"라며 "9월이 역대급으로 적긴 한데 약 2676만원(촬영일 기준 환율)이다. 전성기는 2021년인데 5월 약 1억290만 원을 기록한 적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수익이 많아 보이지만 회사 운영하는 저에게 막상 떨어지는 건 많지 않다"라며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히밥 친구들은 "히밥님네 회사 복지가 진짜 좋다고 들었다", "직원 복지를 위해서 신경 많이 쓰시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17 17:32 -
한날 태어나 똑같은 꿈 꾸는 그라피티 쌍둥이
지난 8월 미국 워싱턴DC 허시혼미술관은 50주년 기념전으로 오스제미오스를 집중 조명했다. 그라피티 등 900점이 넘는 작품을 미술관 전체에 펼쳐놓고 30여 년간의 작업 일대기를 훑었다. 비주류 문화로 여겨진 길거리 예술이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미술관을 점령한 순간이었다.동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라는 오스제미오스가 서울 한남동 리만머핀에서 전시회 ‘꿈의 포털’을 열었다. 오스제미오스는 쌍둥이 형제로 이뤄진 작가 듀오의 이름이다. 오스제미오스라는 말 자체가 포르투갈어로 쌍둥이라는 뜻이다. 구스타보 판돌포와 오타비오 판돌포는 일란성 쌍둥이로 1974년 브라질에서 태어났다. 이들 형제는 같은 날 같은 꿈을 자주 꾸고, 같은 때 같은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들은 10대 시절부터 함께 상파울루 길거리에서 그라피티 작품을 그려 넣었다.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파울루 그라피티로 주목이들에게 그라피티는 자아 표출의 수단이자 예술 세계의 근간이다. 판돌포 형제는 “우리의 뿌리는 영원히 그라피티에 있다”며 “그라피티는 성장기 내내 우리를 둘러싼 문화였고 상파울루 도시 전체가 우리의 스튜디오였다”고 했다. 이들은 “그라피티는 196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질 만큼 오래된 문화”라며 “일부에서 시작한 일탈이 전 세계를 뒤덮어버릴 정도가 됐으니 하위문화가 아니라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예술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라피티에 뿌리를 둔 작가인 만큼 오스제미오스는 모든 회화를 스프레이 페인팅으로만 그린다. “캔버스 위에 무언가를 그릴 땐 오직 스프레이만
2024.11.17 17:26 -
한경아르떼필 "실력만 보고 연주 기회"…국내 악단 첫 '객원 연주자 풀단' 운영
한국의 대표적 민간 오케스트라인 한경아르떼필하모닉이 객원 단원으로 구성된 ‘풀(pool)단’을 운영한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도 무대에 설 기회를 얻지 못한 음악가들에게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연주할 기회를 더욱 원활하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객원 단원 풀단에 포함되면 한경아르떼필의 다양한 공연에서 발생하는 연주자 자리를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객원 단원 풀단 제도는 국내 교향악단 중 처음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한경아르떼필하모닉은 심포닉 오케스트라에 필요한 모든 악기를 대상으로 언제든 객원 연주자로 초빙할 수 있는 풀단을 구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조동균 한경아르떼필 사무국장은 “협주곡이나 교향곡은 곡에 따라 악기 편성이 달라져 객원 단원을 섭외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번 오디션을 진행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단원들의 개인적 인맥에 의존해 왔다”며 “객원 단원 풀단이 마련되면 주변에 악단에서 일하는 사람이 없어도 실력만으로 연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아르떼필은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의 단독 공연 등을 포함해 연간 약 60회에 달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풀단 가입 자격은 4년제 음악대학 졸업자 또는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신청은 12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지원서를 한 장 작성하고, 1분 분량의 자기소개 동영상과 지정된 악보 연주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해 제출하면 된다. 스마트폰으로 녹화한 연주 영상만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자격을 부여하는 것 또한 국내 최초다.연주는 한경아르떼필이 제공하는 유튜브 지휘 영상을 보며 해야 한다. 솔로이스트 선발
2024.11.17 17:24 -
국악관현악으로 게임 '천하제일상' 듣는다
전통 국악으로 게임음악 콘서트를 열어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올해는 ‘작곡 대결’을 가미한다. 다섯 명의 작곡가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하제일상 거상’을 주제로 각자의 음악을 작곡해 관객들의 평가를 받는 방식이다.국립국악관현악단은 29~30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음악 오디세이: 천하제일상’의 공연 계획을 밝혔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모바일 게임 ‘쿠키런’, 온라인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등으로 해마다 게임 음악 콘서트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에이케이인터렉티브의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을 국악관현악으로 재해석한다. ‘천하제일상 거상’은 16세기 동북아시아를 배경으로 무역과 전투를 통해 돈을 모으는 게임이다.콘서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곡가는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지휘는 한국인 최초로 2014년 미국 아스펜음악제에서 우수 지휘자에게 주어지는 로버트 스파노 지휘자상을 받은 김유원이 맡는다.구교범 기자
2024.11.17 17:24 -
"전 세계 흩어진 韓 발레의 별들, 1월에 서울서 모여요"
“세계를 누비는 훌륭한 제자들과 함께 우리 발레의 실력을 알리고 싶어 이번 공연을 마련했어요.”지난 11일 서울 서초동 한국종합예술학교 연구실에서 김선희 교수(65·사진)를 만났다. 그는 1996년 한예종 무용원 창립 후 학교에 몸담으며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수많은 발레 영재를 길러냈다. 내년이면 어느덧 정년 퇴임. 그는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특급 제자를 한데 모아 내년 1월 서울에서 공연을 연다. 김 교수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 발레는 다른 예술 분야보다 압축적으로 성장해 엄청난 아웃풋(결과)을 냈다”며 “발레라는 예술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도 이번 공연을 계기로 논의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무대에 서는 면면은 화려하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 박세은, 네덜란드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보스턴발레단 수석무용수 채지영, 로열발레단 솔리스트 전준혁,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박선미 등 40여 명이 모인다. 20만원의 티켓값에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R석이 모두 팔려나갔다.김 교수는 지난여름 제자들이 속한 발레단 예술감독들에게 일일이 서신을 띄웠다. 그는 “보석 같은 무용수를 잠시 서울로 초청해 한국 관객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간청했다”며 웃었다. 전년도 8월 말부터 당해년 6월까지 공연의 한 시즌이 이어지기에 1월은 시즌의 한가운데다. 연말 공연이 지나 한숨을 돌리며 다음 작품을 준비하는 시기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제자가 ‘단장님이 허락했어요. 꼭 갈게요’라더군요. 심지어 몇몇 발레단 예술단장님은 공연을 보러 서울에 오지요.”내년 1월 11~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발레의 별빛’이란 이
2024.11.17 17:24 -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
지휘자 최수열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Re-프로젝트 ‘국악관현악의 재(再)배치’가 오는 2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타악 솔리스트 최소리와 플루티스트 최나경이 협연한다. 19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R석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0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사랑이 주제인 예술로 가득한 파리파리는 낭만과 사랑의 도시로, 몽마르트르언덕의 사랑의 벽과 퐁피두센터의 샤갈, 로댕의 작품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예술로 가득하다. 스트리트 아티스트 또한 파리 곳곳을 사랑과 관련된 작품으로 채운다. 파리는 예술과 사랑이 어우러져 깊은 감동과 따뜻함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 패션&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 정연아의 ‘프렌치 시크’● 불가피한 죽음, 품격 있게 맞이하기영화 ‘룸 넥스트 도어’에서 말해주듯 죽음은 누구에게나 곁에 있다. 다만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품격 있게 맞이하는 것은 우리의 소망이다. 죽음은 언제나 슬픈 것이지만, 그래도 품위 있고 존엄한 죽음을 위해서는 좋은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결국 영화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 문화평론가 유창선의 ‘오십부터 예술’ 꼭 봐야 할 공연·전시● 클래식 - 남다른 기품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실내악 시리즈 ‘남다른 기품’이 12월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고운·홍수미·이유정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을 선보인다.● 발레 -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26~2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공연한다. 크리스마
2024.11.17 17:23 -
"내일 더 춥다" 전국 한파주의보…서울 첫 영하권
17일 오후 8시를 기해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월요일인 18일은 아침 기온이 전날 대비 10도가량 떨어지며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올 겨울 첫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강원도(양양·정선평지·남부산간) △충남(천안·계룡) △충북(옥천·영동·보은·괴산) △전남(담양·곡성·구례·장성·순천·완도·영광) △전북(고창·순창·정읍·완주·익산·전주) △경남(양산·김해) △제주(산지), △대전 △부산(동부·중부)이다.같은 시각 전북 진안, 무주, 장수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된다.한파주의보는 전날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가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낮아지는 등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18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0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0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8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전남 흑산도와 홍도에는 저녁 8시를 기해 강풍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경기도(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와 서해5도, 충청남도(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2024.11.17 17:12 -
"시도때도 없이 코피 '주르륵' 흐른다면…" 의사들 '경고' [건강!톡]
"겨울엔 조금만 건드려도 코피가 너무 잘 나서요. 학창 시절엔 더 심했는데 그나마 나아진 거예요."20대 직장인 조모 씨는 "비염을 달고 사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매년 코피가 두세번씩 꼭 터진다"며 "초겨울만 되면 늘 코가 따갑고 세수할 때도 잘못 만질까 봐 신경 쓰인다"고 토로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갑작스레 코피가 흐르는 일이 생긴다. 한번 나기 시작하면 피가 멎을 때까지 지혈해야 하는데, 멎은 것 같다가도 금세 다시 코피가 흐르는 경우도 있다. 습관성 코피는 특정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어 코피가 나는 원인과 올바른 치료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콧속은 피부 없이 바로 점막이 노출된 데다 혈관까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콧속 점막에 상처나 염증이 생기면 얇은 혈관이 터지는데, 이때 발생하는 출혈이 코피다. 코점막에 상처가 생기는 이유로는 축농증, 비염, 감기, 잦은 코 풀기로 인한 점막 충혈, 건조함 등이 있다. 단단한 기둥에 부딪혀 외상을 입거나, 비행·등산 등으로 갑자기 대기압이 바뀌는 외부 요인으로도 코피가 날 수 있다.잠을 잘 못 자 몸이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높아지는데, 콧속 혈관이 얇기 때문에 이 경우에도 코피가 터질 수 있다. 밤새워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코피가 자주 나는 배경에도 이런 이유가 있다.드문 경우지만 코 인접 부위에 혈관종이 있거나 모야모야병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등을 앓고 있는 경우 반복적인 코피가 날 수 있다. 특히 간 질환을 앓고 있어도 코피가 자주 난다. 간에 이상이 있을 때 신체의 혈액 응고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안재철·
2024.11.17 16:38 -
'양육비 갈등' 송종국, 한국 떠나나…깜짝 소식 전했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송종국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 사실을 밝혔다.17일 지난 16일 방송된 MBN의 리얼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에서 송종국은 이러한 사실을 최초로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송종국과 안정환 등이 등장해 축구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송종국은 "내일모레 캐나다를 들어간다. 친형이 이민 갔다. 내 영주권도 나왔다"라며 "형은 태권도 특기로 미리 받았고, 나는 얼마 전에 나왔다. 자영업자로 마지막 영주권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란 질문에는 "캐나다 축구 시장이 괜찮아서 가보려고 한다"라며 우선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은 생각 안 해봤는데, 만약 가게 되면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2일 송종국의 전처 박연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애들을 위해 법 앞에서 한 약속, 그거 하나만 지켜달라고 했건만"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어 해시태그로 ‘양육비’를 추가해 송종국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4.11.17 16:36 -
"아파트 주차비 아까워서"…외제차 차주의 '황당한 꼼수'
변경된 아파트 규약에 따라 주차 요금이 강화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번호판 위에 종이 번호판을 인쇄해 부착한 한 외제차 차주의 황당한 꼼수가 온라인에서 화제다.17일 지난 15일 보도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하 주차장에서 이러한 차를 목격했다고 한다.A씨의 제보에 따르면 사진 속 외제차는 앞 번호판에만 종이 번호판을 인쇄해 부착한 상태다. 제보자 A씨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등록되지 않은 차량을 아파트에 주차하기 위해서 이미 등록해 둔 차량의 번호를 부착했다"라고 전했다.해당 아파트는 가구당 차량 대수에 따라 차등해서 주차비를 받고 있는데, 지난 3월 관리 규약이 개정되면서 두 대는 1만원, 세 대는 10만원으로 주차비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문제의 차주가 주차비를 아끼려고 꼼수를 부린 것 같다고 주장했다.A씨는 "아파트 측으로부터 해당 세대와 이야기를 나눴고, 몰래 주차했던 차량도 아파트에 등록이 완료된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최근 주차비가 크게 늘었지만, 다 같이 정한 규칙은 지켜야 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제보자 A씨는 차주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라고 전해졌다. 자동차관리법 제10조 제5항에 따르면, 등록번호판을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24.11.17 15:50 -
러시아 갑부와 콜걸의 '7일간 미친 사랑'...부디 애니가 아노라로 살기를
2024년 제7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 ‘아노라’는 막상 국내 관객들에게는 그다지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고 그것은 어쩌면 현재의 한국 사회가 다소 보수화된 경향(정치와 종교적인 면에서) 탓일 수 있다. 한국에 오면 세계 유수의 영화들이 종종 빛을 잃을 때가 있다.‘아노라’는 전반 1시간이 특히, 아주 많이, 야하다. 외설적이라는 일부 지적은 비교적 정당하다. 주인공 애니(그녀는 한사코 자신이 '아노라'라고 불리는 것을 싫어한다.)를 비롯해 극중 인물 여성들은 1시간 내내 조각 케이크 만한 T팬티만을 걸친 채 나온다. 이들은 이른바 랩 댄서라 불리는 스트립 걸들이다. 섹스 바의 플로어에서 스트립 봉춤을 추는 것은 물론 VIP룸에서 1인 남자 손님을 대상으로 몸을 밀착해 가며 근접 섹스 행위를 춤으로 보여 주는 서비스를 한다. 당연히 2차를 나가 매춘도 한다. 주인공인 애니(마이키 매디슨)는 러시아 황태자(엄청난 거부의 아들) 이반(마크 아이델슈테인)과 그렇게 만났고 둘은 전반부 1시간 내내 다양한 체위로 격렬한 섹스를 나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잠깐 의심한다. 이 영화, 섹스 영화야?아노라, 애니가 이반을 만나기 시작한 것은 순전히 돈 때문이다. 그녀는 그를 만나 마음껏 자신의 몸을 갖게 하고 돈이나 벌 심산이다. 애니는 액면가 그대로 그냥 창녀이다. 이반이 일주일 내내 섹스하는 값으로 만 달러(약 천5백만원)를 제안하자 그녀는 만5천달러로 하자고 한다. 그러자 이반은 바보 같은 웃음을 흘리며 너 정도면 3만을 불렀어도 준다고 했을 거야, 라고 말한다. 이 둘은 친구들을 만나 호텔 스위트룸을 돌아가며 술과 약, 섹스
2024.11.17 14:57 -
"경차는 소형차 구간에"…수입차 차주 요구에 '갑론을박'
경차 차주가 일반주차구역에 주차했다가 다른 차량 차주로부터 비난을 들었다는 사연을 놓고 누리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경차는 일반주차구역에 주차 못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글쓴이 A씨는 "상가 엘리베이터 근처에 자리가 있어 주차하고 있었다"며 "승용차 차주가 창문을 내리면서 짜증 섞인 목소리로 경차는 소형차 구간에 주차하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소형차 구간은 경차 전용 주차 구역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어 A씨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또는 만차면 모르겠으나 아니었다"며 "(상대 차주가) 주차할 곳도 없는데 (경차는) 소형차 구간에 해야지 여기에 한다고 더 짜증 내면서 말했다"라고 덧붙였다.A씨는 또 "이리저리 빈 주차 공간이 보였다. 주차장을 들어오는 입구부터 제 옆에 다른 곳들도 빈 곳이 있었다"라며 "그분의 행동과 태도가 너무 황당했다. 결국 그분은 옆에 자리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바퀴를 틀어놓고 바짝 붙이고 (주차하고) 가는 건 왜 그랬을까"라며 사진을 공유했다.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A씨의 차로 추측되는 경차 옆에 BMW가 주차돼있다. BMW의 차량이 경차 옆으로 바퀴를 틀어놓은 모습이다.경차 전용 주차구역은 2004년 처음 만들어졌다. 당시 경차를 늘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차 전용 주차구획을 확대하는 건물주에게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기도 했다. 현재 주차장법 시행령에는 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설치되는 노외주차장에는 경차 전용 주차구획을 총 주차대수의 10% 이상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됐다.A씨의 주장에 대
2024.11.17 14:43 -
[포토] 이스타항공, '부산 취항 기념 항공권 92%할인 쿠폰 제공'
이스타항공이 부산 취항을 기념해 16, 17일, 부산 밀락더마켓에서 항공권 92%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등 팝업 스토어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이틀간 선착순 270명에게 최대 92% 할인된 가격의 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왕복총액 가격은 △구마모토 13만2700원 △오키나와 19만3900원 △타이베이 13만2500원이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올해 △부산~연길 △부산~타이베이 △부산~김포 노선을 잇따라 개설했다. 12월 19일에는 부산~구마모토, 오키나와, 치앙마이 노선을 추가로 취항할 계획이다.(이스타항공 제공)
2024.11.17 14:21 -
죄송하지만 무료 초대권이 없고요… 입장료는 3만원입니다
얼마 전 어느 연주자의 리사이틀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을 찾았다. 2년간의 대장정이 될 그의 모차르트 프로젝트를 응원하고자 찾은 발걸음이었다. 하우스콘서트(하콘) 무대에서 들려준 연주와 그동안 나눈 대화의 결로만 보아도 그 깊이가 가늠되는 좋은 연주자라는 생각이 늘 떠나지 않았는데, 이것은 하콘이 모르는 좋은 연주자들이 아직 많다는 방증이기도 해 미안한 마음마저 들곤 했다. 그 의미는 곧 팬덤이 있거나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주자는 아니라는 뜻일 테다. 공연이 시작되기 10분 전, 객석에 착석한 나는 왠지 낯선 곳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늘 제자나 가족, 친구들로 객석이 가득 차던 오늘의 이 공간은 소수의 관객만이 자리해 대략적인 수를 가늠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때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초대를 하지 않았구나.’ 객석에 앉은 소수의 사람이 모두 유료 관객일 거라는 생각을 하니, 연주자의 그 단호한 결심이 너무나 고귀하게 느껴졌다. 나는 한 사람의 유료 관객으로서 내가 보낼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힘찬 박수를 보냈다.초대권이 없는 하우스콘서트하우스콘서트에는 초대권이 없다. 지인들이 초대받아 오는 것이 아닌, 비록 소수일지라도 연주자의 음악을 듣고자 하는 ‘진짜’ 관객들과 함께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그렇게 했을 때 객석의 집중도는 좋을 수밖에 없고, 연주자들도 찾아준 관객들에게 더 좋은 연주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것이 음악의 완성도로 이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 자연스럽고 건강한 연결고리가 초대권에 익숙해질 대로 익숙한 음악계에 안착하
2024.11.17 14:10 -
"스님들 놀라시겠네"…中 관광객 몰려간 '뜻밖의 핫플'
"우연히 한강공원 분수 사진을 보고 노을과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바로 비행기 표를 예매했어요." 지난해 한국을 다녀간 한 중국인 관광객은 "한강공원을 직접 보러 한국 여행을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관광시장에서 중국 관광객이 매주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다. 중국인 관광객이 방한 시장을 주도하는 만큼 업계는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방문 목적에 따른 상품 개발과 안내로 한국 방문 매력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17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1213만74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 수는 360만6416명(29.7%)으로 1위다. 2위 일본(230만9069명)보다 130만명가량 방문객 수가 더 많다.관광 업계는 방한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인 관광객 방한 수요를 잡기 위해 상품 개발과 홍보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쇼핑 관광으로 대표되는 단체관광객 '유커' 대신 개별 여행(싼커) 수요가 늘어난 데다 면세점 중심 소비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접한 한국인 인기 장소를 찾아가는 등 새로운 여행 콘텐츠에 주목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소셜 및 관광데이터로 본 중국인의 한국여행 트렌드 분석'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에서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활동은 문화체험으로 나타났다. 관광활동 인기 순위 10개 중 5개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언급량이 가장 많은 키워드는 '사찰'이다. 방한 여행 인기 여행
2024.11.17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