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민의힘 "수산물 오염 증거 없다…민주당, 또 공포 조성"

      국민의힘은 1년을 맞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괴담 선동'에 대한 사과 없이 또다시 '공포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김혜란 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지난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오염수 방류를) 극렬하게 반대하며 '방사능 범벅 물고기', '세슘 우럭' 등의 괴담을 퍼뜨리며 길거리로 나섰지만, 당시 우려와 달리 지금까지 우리 수산물과 해역이 오염됐다는 어떤 증거도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주당이 괴담 선동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커녕 또다시 공포 조성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은 영향이 없어도 나중에는 모른다'면서 또다시 아니면 말고 식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해류가 우리나라보다 먼저 도착하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비롯한 북태평양 국가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며 "국민은 더 이상 근거 없는 '괴담 마케팅'에 속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이제라도 선동을 멈추고 우리 어민과 수산업자를 보호하고 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도 빈틈없는 모니터링으로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날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방류된 오염수가 우리 바다에 도착하는 것은 빨라도 4~5년에서 10년 후의 일이다"며 "윤석열 정부는 그 사이 5년 후, 10년 후로 시간여행이라도 다녀왔는가. 대체 무슨 근거로 국민과 야당의 우

      2024.08.24 13:01
    • 尹 내달 체코 방문에 삼성·SK·LG 총수 '경제사절단' 동행

      체코 방문 계기로 TIPF 협정 체결 가능성…원전 외 전방위 협력 확대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방문에 삼성·SK·LG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정·재계에 따르면 체코 방문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 그룹에선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4대 그룹 외에도 지난 7월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7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체코와 TIPF를 체결하겠다는 등의 체계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했다"며 "조만간 체코 측과 본격적으로 만나 TIPF를 체결하고 액션플랜에 담긴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연합뉴스

      2024.08.24 11:34
    • 尹 직접 아이디어 제안 '국민감사 메달'…234명 모두 '영웅입니다' [중림동 사진관]

      [사진issue] 한경닷컴에서 회원가입 후 로그인 하면 '중림동 사진관'에서 더 많은 사진기사를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尹, 올림픽 영웅과 만찬 "여러분 덕에 올여름 행복"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행사를 개최하고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며 "좋은 성과를 낸 방식은 발전시키고, 낡은 관행들을 과감히 혁신해 청년 세대의 가치관과 문화에 맞는 자유롭고 공정한 훈련 환경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최근 체육계에서 제기된 불공정 논란 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선수 가족과 지도자 등 초청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 가족과 지도자, 경기단체 관계자 등을 초청했다. 김우진 선수(양궁)와 안세영 선수(배드민턴) 등이 대표적이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도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스포츠는 인간의 삶에 정말 중요하다"며 "평화와 단결,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기 때문에 인간의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친다"고 말했다.또한 "최근에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과 같은 새로운 종목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데, 우리 청년 선수들이 새로운 종목에 더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尹, 직접 아이디어 제안한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와 지도자 등을 위한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

      2024.08.24 11:00
    • 무장능력 vs 자동화 설계…10조 호주 호위함 수주 놓고 '한일전'

      호주가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신형 호위함 사업을 진행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해외 박람회에서 무장 능력을 강화한 수출형 호위함 '오션4300'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수주 의지를 보여줬다. 다만 일본이 모가미급 호위함 수주를 위해 '원 팀'이 된 반면, 한국 업체는 두 곳이 각각 참가해 '제 살 깎아먹기'란 비판도 나온다.   “오션4300, 32셀 MK41 수직발사관 장착”방위사업청은 석종건 방사청장이 지난 23일 호주 질롱시에서 열린 '한화 호주 공장 준공식'에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한화 호주 공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약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생산하게 될 현지공장이다. 방산업계에선 준공식에 앞서 21일 석 청장이  호주 캔버라에서 짐 맥도웰 함정획득관리청장을 면담한 점을 주목했다. 함정획득관리청은 함정 획득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호주 국방부 산하 정부기관이어서, 현재 수주 경쟁 중인 호주 호위함 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호주는 이른바 'SEA3000' 사업을 통해 111억 호주달러(약 10조원)를 들여 차기 호위함 11척을 구매할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11척 중 1차분 세 척은 최종 선정된 국가 조선업체에서 건조해 도입하고, 나머지 여덟 척은 호주 국내 업체의 조선소에서 건조할 계획이다.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에 이뤄지고, 첫 호위함 취역은 오는 2030년이다.이에 따라 지난 5월 호주 정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독일 스페인 조선소에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요청했다. 호주 정부가 각국 조선사에서 후보로 지목한 호위함 모델은 △HD현대중공업 '충

      2024.08.24 10:00
    • 조국, 이젠 '해물솥밥' 자랑…1년 만에 오염수 괴담 '행방불명' [이슈+]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개시한 지 만으로 꼭 1년이 지났다. 일본의 방류 결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연예인까지 가세하며 극렬했던 반발은 어느새 잠잠해졌다. 판을 치던 루머와 괴담도 찾아보기 어렵다. "무책임한 괴담 정치에 애꿎은 어민들만 공포에 떨어야 했다"는 비판이 나온다.2022년 5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의 농도를 낮춰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현장 시찰, 한국 전문가들의 현장 시찰, IAEA 최종 보고서 발표 등 절차를 거쳐 2023년 8월 24일 방류를 시작했다.과학에 근거한 절차였지만, 야당은 '믿을 수 없다'며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함께 쓰는 우물에 독극물을 퍼 넣으면서"(이재명 대표),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임종성 전 의원) 등 말이 나왔다. 당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 저지"라면서 21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다. 민주당 일부 기초의원들은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며 '집단 삭발'을 하는 결기까지 보였다.정치권의 공포 조성은 결국 괴담과 음모론을 낳았다. 야권 극렬 지지자들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일본으로부터 100만유로(약 15억원) 뇌물을 받고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취지의 음모론을 폈다. 또 이들은 유튜버 쯔양이 '수산물 먹방'을 했을 때는 동영상 댓글 창에 몰려가 "오염수에 절여진 수산물 먹방 하지 말라", "오염수 버리는데 갑자기 해산물을 먹는 이유가 뭐냐"고 악플

      2024.08.24 09:39
    • "다른 선택지 없는데"…이재명, 금투세 결단 '머뭇'하는 이유 [이슬기의 정치 번역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금투세 폐지'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은 여전히 안개 속에 쌓여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한국 증시가 '대폭락' 사태를 겪은 뒤 금투세 관련 토론회를 취소했는데, 이후 지금까지 2주가 넘도록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소속 의원들 몇몇이 개별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시선이 '대선'에 가 있을 것이란 점입니다. 다음 대선에서 정권을 잡기 위해 '집토끼'도 잃을 수 없고, '산토끼'도 잡아야 하는 이재명 대표. 당 내부적으로 세력을 규합하는 한편, 중도 표심도 흔들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살펴보면 민주당이 이번 금투세 논란에 쉽게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보입니다.   ○'중도' 겨냥하는 이재명…여론은 '금투세 폐지' 가리킨다당 외부적인 문제는 차라리 간단합니다. 소액 투자자를 이르는 '개미 투자자'가 1400만 명, 특히 20~30대가 활발하게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금투세는 업계에서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설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는 연 5000만원 이상 수익에 대해 22~27.5%(지방세 포함)의 양도세가 부과되지만, 기관투자자·외국인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대신 금투세와 함께 이뤄지는 증권거래세 인하 혜택은 기관투자자도 똑같이 누리게 되어, 금투세를 반대하는 이들은 금투세를 '개인 독박 과세'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인지

      2024.08.24 07:29
    • [단독] 금투세 폐지 힘 싣는 한동훈, 내주 거래소行…정은보와 밸류업 논할듯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힘을 실어 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내주중 한국거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을 직접 만나 금투세 이슈와 함께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란 전망이다. 오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이 순연된 가운데 민생 이슈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3일 국민의힘 안팎에 따르면 한 대표는 내주 초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기로 했다. 당은 한 대표와 정 이사장과의 면담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취임한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안착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주요 목표로 내걸어 왔다.당 핵심 관계자는 "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가 기업 가치 밸류업을 위한 핵심 요소라고 보고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 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밸류업 방안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내 증시 전문가와 애널리스트, 청년 투자자 등을 만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의견과 청년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금투세 폐지 이슈에 더욱 무게를 싣겠다는 취지다.그는 금투세 폐지를 '민생' 이슈이자 '청년' 이슈인 점을 강조해 왔다. 앞서 지난 22일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주최한 금투세 폐지 토론회에도 참석했다. 한 대표는 "청년층의 자산 형성이 자본시장에 집중돼 있는데, 자본시장에 악영향을 주는 제도를 방치할 경우 청년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금투세 폐지를 민생을 향한 정치회복 1호 안건으로 삼자는 제안을 드린다

      2024.08.23 19:24
    • '부천 호텔 화재' 현장 찾은 여야…"재발 방지책 마련하겠다"

      여야는 23일 19명의 사상자가 난 경기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은희 의원과 함께 현장 점검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소방 활동 과정에서 보완할 것이 있는지 부족한 부분도 살피겠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화재가 난 호텔이 소방 안전 제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피해가 컸다는 지적에 ""그런 부분의 재발 방지를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며 "조은희 의원도 왔는데 사각지대 보완 해법을 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6층 이상 건축물에 화재 방지 설비는 의무화됐지만, 2017년 이전 완공 건물에 소급 적용되지 않아 화재 피해가 커졌다는 의견이 있다"며 "뒤집힌 에어매트로 추가 생존자 확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동행한 조 의원은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건물 화재 안전대책, 투숙객 안전 문제, 안전(에어)매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보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여야 막론하고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야당과도 손을 잡겠다"고 말했다.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이날 현장을 찾아 "특정 연도 이전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건물들이 상당히 많다"며 "근본적인 한계가 존재하는 만큼,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행안위를 통해 본격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앞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도 서민 브리핑을 통해 "불길이 건물 전체로 번지지 않았는데도 내부로 유독가스가 빠르게

      2024.08.23 19:10
    • "후쿠시마 괴담 방류 1년, 사회적 비용 1.6조 낭비…野, 거짓 선동 사과해야"

      대통령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하루 앞둔 23일 “야당이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을 퍼뜨렸다”며 야권을 향해 사과를 촉구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24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년간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92곳에서 243곳으로 확대하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의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했다. 국내 해역과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 안전 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한 건도 없었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에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던 혈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우병,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이어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수산업을 초토화한 잘못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먹사니즘의 출발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아니면 말고’식 무책임한 폭로, 선전·선동에 앞장선 이재명 대표

      2024.08.23 18:19
    • 나경원 "이승만 기념관 없는 것이 역사가 왜곡됐다는 증거"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전당대회 이후 최저임금 차등화 등 보수 의제를 주도하려는 모습이다.나 의원은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세 글자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이 잘못을 바로잡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를 가리지 않고 30여 명의 여당 의원이 참석했다. 의원들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지원 국회의원 모임’(가칭)을 구성하기로 했다.다만 이 전 대통령 평가 등 역사 논쟁과 관련해서는 계파 간 온도 차가 있었다.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건국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부르지 못하는 현실이 비참하다”며 “광복절 전후로 이념 논쟁이 벌어졌을 때 당 지도부가 대변인 성명 외에는 아무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실망했다”고 한동훈 대표를 겨냥했다.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금 이 시점에 그런 논란(건국 논란)이 계속되는 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박주연 기자

      2024.08.23 18:15
    • 용산 이어 與도 "금리동결 아쉬워…은행, 성과급 파티 자제해야"

      대통령실에 이어 여당에서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은 23일 “금융권에서 올해 말에도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것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금융권에 대출금리 조정 등도 촉구했다.김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내수 진작 측면에서 봤을 땐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금통위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조치 없이 선행적으로 인하하기는 쉽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환율 변동성도 고려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 가계 대출 등도 고려했으리라 본다”면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느끼는 내수 부진 현상 등 조금 현실적 고려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판단이 있다”고 덧붙였다.전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최근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로선) 소비를 살려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금통위 결정에 아쉬움을 나타낸 것과 같은 맥락이다. 당정이 통화당국 결정에 한목소리로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이다.김 의장은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등 대출금리를 인상하는 데 대해 금융권에 쓴소리도 내놨다. 그는 “국민이 다들 많이 힘들어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자 수익으로 연말에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금융권에 대출금리 조정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앞서 여권에서는 선제적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상현 의원은 &l

      2024.08.23 18:14
    • [속보] 검찰총장, '김여사 명품가방' 의혹 수사심의위 회부

      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외부의 견해를 들을 방침이다. 대검찰청은 23일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알선수재, 변호사법 위반 법리를 포함해 검찰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하고 전원 외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처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대검은 "검찰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증거 판단과 법리 해석이 충실히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면서도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소모적 논란이 지속되는 이 사건에서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공정성을 제고하고 더 이상의 논란이 남지 않도록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수사심의위는 외부 전문가 위원들에게 검찰이 수사 결과를 설명한 뒤 안건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150∼300명의 외부 전문가 위원 중 무작위 15명으로 현안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한다. 피의자 등 사건 관계인이 출석해 심의위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설명할 수도 있다.대검 규정에 따르면 수사심의위의 권고는 '존중'만 하면 되고 반드시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날 이 총장의 회부 결정에 따라 대검은 조만간 회의에 참석할 심의위원을 뽑는 등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한 지 약 4개월 만에 김 여사 등에게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전날 이 총장에게 이같은 수사 결과를 대면 보고했다. 이에 이 총장은 고심을 거듭한 끝에 수사심의위 회부를 선택

      2024.08.23 18:12
    • 한동훈 "민생이 더 중요…한달간 많이 참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한 달을 맞은 23일 ‘격차 해소’를 재차 강조했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청년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에서 “당 체질을 튼튼히 하고 정책 중심, 민생 중심 그리고 격차 해소 중심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며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혔다.한 대표는 “파이를 키우고 성장해 우상향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다만 지금 이 시점의 대한민국에서는 파이를 공정하고 치우치지 않게 잘 나누는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전히 약자만을 위한 복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꼭 필요한 곳, 우선순위를 둬야 할 곳에 집중해서 정교하고 과감하게 하는 것이 격차 해소 정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한 대표는 또 정쟁을 자제하고 민생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잘 안 참는다. 그런데 지난 한 달간 많이 참았다”며 “정치 공방 불씨를 계속 살려서 온도를 높여가는 것보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같은 민생을 여야 정치의 전장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 정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앞서 한 대표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표 간 회담을 추진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연기된 바 있다. 그는 “여야 대표 회담이 11년 만이라고 하던데 (회담을) 추진해서 정치를 복원해 보려고 한다”며 “이 대표가 빨리 쾌차해 우리 회담을 생산적으로 이끌어 내길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이날 이 대표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과일 바구니를 보내기도 했다.정소람 기자

      2024.08.23 17:48
    • 국가 발전전략 내놓은 오세훈 "전국을 4개 강소국으로 재편"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이 전국을 4대 강소국으로 재편해 권역별로 중앙정부의 권력과 재원을 이양해야 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에만 집중해오던 오 시장이 처음으로 국가 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대선 행보를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오 시장은 23일 부산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2024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 발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지방거점 대한민국 개조론’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에서 10만달러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경쟁력을 키워 정체된 한국 사회를 ‘퀀텀 점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이 내세운 카드는 4대 강소국 프로젝트다. 수도권과 영남, 호남, 충청 등에 4개 초광역권을 만들고 각 권역에 중앙정부의 행정권과 입법 권한을 과감히 내려보내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지방정부가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기반이 있어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50 대 50으로 개선하거나 공동세 제도를 도입해 지방과 세금을 나눠 쓸 수 있도록 체계를 바꿀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의 관료주의는 (중앙정부 재정 권한을 쥔) 기획재정부 때문”이라며 “기재부 직원의 4분의 1만 남기고 나머지를 지방정부로 내려보내야 한다”는 다소 과격한 처방을 내리기도 했다.오 시장은 재정뿐 아니라 교육, 이민, 고용정책 등에 대해서도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별 현황에 맞는 고용과 이민, 인재 육성책이 필요하다”며 “각각의 지방정부가 사실상 도시국가로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

      2024.08.23 17:47
    • 대통령실 "외국유학생 '가사도우미' 검토…최저임금 적용 안돼"

      정부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가사관리사(가사도우미)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형태로 고용하는 ‘사적 계약’을 허용해 최저임금을 적용받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육아 서비스 비용을 낮춰 부부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가 유학생 등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가정에 고용하는 방안을 시범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방안은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특정 플랫폼에서 사적 계약을 맺은 뒤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최저임금(시간당 9860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부부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이다. 다음달부터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다만 필리핀 가사도우미가 한국의 최저임금제도를 적용 받아 고용 비용이 비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이 230만원에 달하면서 시범사업에 선정된 10가구 중 3가구는 강남 3구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을 가사도우미로 채용할 경우에는 사적 계약을 허용해 고용 비용을 낮추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 구상이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은 양국 정부가 협상을 통해 도입한 제도인 반면, 유학생 가사도우미 채용은 아르바이트 형태의 고용이어서 사적 계약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다만 대통령실은 일각에서 제기된 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신중한

      2024.08.23 14:50
    • "지방 청년들 상대적 박탈감" 오세훈-박형준 머리 맞댔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방 분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이 '퀀텀 점프'(대도약)를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과 같이 혁신 거점 도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유는 정치·경제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다른 지역 발전을 저해하면서, 결국 국가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한국정치학회는 23일 부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한국 미래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2024 한국정치학회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특별 대담에 나선 오 시장과 박 시장은 거점 도시를 육성하고 전방위에 걸쳐 중앙 정부의 힘을 이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朴 "요즘 정치, '깔찌뜯는다'...'강남류' 해결해야"이날 기조 발제를 맡은 박 부산시장은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 짜증난다. 부산 말로 '깔찌뜯는다'는 말이 있는데, 닭싸움하듯이 깔찌뜯는 정치가 국민들을 피로하게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박 시장은 다방면에 걸친 한국의 압축 성장을 거론하면서 정치·경제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한국이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로 꼽았다.박 시장은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초까지 한국의 경제발전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일극주의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1980~90년대부터 서울과 수도권 일극주의가 심화되면서 모든 기업과 자본, 인재가 서울로 몰리면서 다른 지역은 모두 침체하게 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서울 강남의 부동산 폭등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강남으로 몰리는 수요 때문"이라면서 "지역의 엘리트들도 자식들을 다 강남으로 보내려고 하거나, 강남에 집을 가지고 있는 것을 유행

      2024.08.23 14:35
    • [속보] '선거법 위반' 박종우 거제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선거법 위반' 박종우 거제시장 항소심도 당선무효형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2024.08.23 14:20
    • 이낙연, '정계 은퇴설' 일축 "국가 위기 외면하지 않을 것"

      이낙연 전 새로운미래 대표가 23일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전직 의원 모임인 '초일회'가 이 전 대표에게 사실상 은퇴를 요구했고, 이 전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는 '정계 은퇴설'이 퍼지자 이를 일축한 것이다.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의 거취와 관련해 몇 가지를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에 일일이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지만, 대한민국 진로와 운명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국가로부터 큰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 해야 할 도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8월에 기존의 연구단체를 개편해 '사단법인 국가과제연구원'을 만들고, 제가 원장을 맡았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 정계 은퇴설은 전날 CBS 라디오 방송을 통해 퍼졌다. 김규완 CBS 논설위원은 '한판승부'에 출연해 '초일회'의 김철민 전 의원이 이 전 대표에게 정계 은퇴를 요청했고, 이 전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했다.초일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새롭게 정진한다'는 뜻으로, 박광온·박용진·송갑석·강병원·양기대·윤영찬·김철민·신동근 전 의원 등 총 15명의 비명계 전직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이에 대해 이 전 대표 측근인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은 즉각 "'정계 은퇴 수용'이라는 뉴스는 오보"라며 "김 전 의원은 (자신의) 말을 왜곡한 방송사 간부에게도 항의했다고 내게 전해왔다"고 반박했다.전병헌 새로운미래 대표도 "초일회가 이 전 총리에게 정계

      2024.08.23 13:31
    • 이낙연, '정계 은퇴설'에 "국가 위기 외면하지 않을 것"

      '초일회가 정계 은퇴 요구해 수용' 언론인 주장 부인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3일 자신의 정계 은퇴설이 불거진 데 대해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저는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정치에 일일이 관여할 수도 없고 관여하지도 않지만, 대한민국 진로와 운명을 외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적었다.사실상 정계 은퇴설을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이 전 총리의 정계 은퇴설은 전날 한 언론인을 통해 불거졌다.CBS 김규완 논설위원은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모임인 '초일회'의 김철민 전 의원이 정계 은퇴를 요청했고 이를 이 전 총리가 수용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이 전 총리 측근인 남평오 전 총리실 민정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계 은퇴 수용'이라는 뉴스는 오보"라며 "김 전 의원은 (자신의) 말을 왜곡한 방송사 간부에게도 항의했다고 내게 전해왔다"고 밝혔다.이 전 총리가 몸담았던 새로운미래의 전병헌 대표도 페이스북에서 "초일회가 이 전 총리에게 정계 은퇴를 요구했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이재명으로부터 '비명횡사' 당한 초일회가 이 전 대표에게 소금 뿌릴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초일회가 정계 은퇴를 입에 담았다면 이낙연이 아니라 이재명일 것"이라고 했다./연합뉴스

      2024.08.23 13:29
    • 尹대통령 지지율 27%…총선 이후 쭉 20%대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벌였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3%로 집계됐다.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7월 23~25일) 대비 1%포인트 내려갔다. 총선 이후인 4월 3주 차 조사를 포함한 13번 조사에서 연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았고,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 거절' 7%였다.직무 수행 긍정 평가를 꼽은 이들은 그 이유로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등을 들었다.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 순이었다.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진보당·기본소득당·새로운미래 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에 달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포인트 떨어졌고, 민주당은 4%포인트 올랐다.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선택하는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9%, 국민의힘 32%, 조국혁

      2024.08.23 11:20
    • [속보]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거짓선동으로 밝혀져"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됐지만 과학적으로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야당의 '후쿠시마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확대했고 수입 신고된 모든 수산물에 대한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해왔다"며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9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정 대변인은 "핵폐기물, 제2의 태평양전쟁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지 않았어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이 과정서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꼬집었다.이어 "국민 공포감 증가와 국민 분열로 인해 들어간 사회적 비용은 돈으로 환산할 수조차 없다"며 "괴담 피해는 어민, 수산업 종사자 그리고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고 말했다.정 대변인은 "다행스러운 것은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를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주셨다는 것"이라며 "대형마트 3사 수산물 매출은 예년 수준을 웃돌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도 지난해보다 늘어나는 등 수산물 소비 늘어났

      2024.08.23 11:19
    • [속보]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거짓선동으로 밝혀져…사과없어 무책임"

      대통령실 "野 후쿠시마 괴담 거짓선동으로 밝혀져…사과없어 무책임"/연합뉴스

      2024.08.23 11:19
    • 尹대통령 지지율, 4월 총선이후 줄곧 20%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긍정 답변은 27%로 나타났다.직전 조사 때보다 1%p 떨어진 지지율로, 지난 4월 총선 이후 13번의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줄곧 20%대를 기록하고 있다.부정 평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63%, '어느 쪽도 아님'과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4%, 7%로 나타났다.주로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자(64%)와 70대 이상(60%)에서 긍정 답변이 두드러진 반면 부정 답변은 야권인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긍정 평가를 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19%가 '외교'를 꼽았고 '국방/안보(6%)'와 '주관/소신(5%)', '경제/민생(4%)'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대로 부정 평가를 응답자들은 다수인 15%가 '경제/민생/물가'를 이유로 들었고 이어 '외교(9%)'와 '대일 관계(7%)', '소통 미흡(7%)'과 '독단적/일방적(6%)', '인사(4%)'등을 꼽았다.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보다 3%p 떨어진 32%를, 더불어민주당이 4%p 오른 31%로 나타났으며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 이 밖에 진보당과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를 기록했다.현재 지지 여부와 별개로 호감 가는 정당은 어디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더불어민주당이 39%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이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32%로 동률을 이뤘다.반대로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개혁신당이 63%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이 60%, 조국혁신당이 54%, 민주당이 52%의 순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2024.08.23 11:12
    • 한동훈 "부천 화재 유족 위로…'뒤집힌 에어매트' 조사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경기 부천 호텔 화재사고와 관련해 "뒤집힌 에어매트로 추가 생존자 확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경찰, 소방을 비롯한 관계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39분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 선착대는 현장에 도착해 곧바로 호텔 외부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에어매트는 가로 7.5m·세로 4.5m·높이 3m 크기로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버틸 수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연기가 호텔 내부를 뒤덮으며 상황이 급박해지자 에어매트로 7층 객실의 남녀 2명이 뛰어내렸다. 그러나 먼저 떨어진 여성이 에어매트의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 쪽으로 떨어졌고 반동에 의해 에어매트가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남성이 곧바로 뒤집힌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구조를 기다리던 남녀가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렸는데도 숨지자 온라인에서는 에어매트 설치의 적정성을 놓고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번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한 대표는 "신고 접수 후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투숙객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며 "6층 이상 건축물에 화재 방지 설비가 의무화됐지만, 2017년 이전 완공물에 소급적용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의견도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화재로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명복

      2024.08.23 11:10
    • '이재명 코로나'로 시간 벌었지만…대표회담 '생중계' 이견 계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여야 대표회담이 연기되면서 양측이 회담 준비를 위한 시간을 벌었지만, 실무 협의는 공전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회담 생중계'를 향한 이견이 계속되고 있어서다.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3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야 대표 회담 생중계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생중계할 것인지 논의하면 될 문제"라며 생중계에 대한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다만 "이런 형식이 대표회담 자체를 가로막거나 내용을 가로막거나 국민의 삶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며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충분히 그런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그는 "필요하다면 생중계한 이후에 다음 날이라도 만나서 또 비공개로 회담하는 방안도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제안한 '회담 생중계'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무슨 TV 토론하려고 (여야 대표회담)하는 건 아니지 않는가"라며 "한동훈 대표는 솔직하게 '나는 TV 토론하고 싶다'고 얘기하라"고 날을 세웠다.김 최고위원은 "잘 안 풀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인 지도자들 간 회담이라는 형식이 있고 각자 자기주장을 펼치면서 국민들한테 그걸 보이려는 TV 토론이라는 형식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한 대표가 '용산'을 의식해서 생방송을 고집하는 건 아니냐고도 비판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색이 당 대표인데 시시콜콜 보고하자니 모양 빠지고,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아예 생방송을 하

      2024.08.23 10:49
    • 당정, 다음주 소비진작 대책·추석 공급안정책 발표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 주 소비 진작 대책을 발표한다.23일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최근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를 살려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다음 주 중으로 추석 명절 성수품 공급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오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2024.08.23 10:43
    • 당정, 내주 소비진작 대책·추석 공급안정책 발표

      모레 고위당정서 대책 확정정부와 국민의힘이 내수 활성화를 위해 다음 주 소비 진작 대책을 발표한다.추석을 앞두고 명절 성수품 등 공급 안정 대책도 함께 내어놓을 예정이다.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당과 정부는 고위 당정협의회를 거쳐 다음 주 중 추석 대비 공급 등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전날 통화에서 "최근 내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 소비를 살려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며 "다음 주 중으로 추석 명절 성수품 공급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오후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추석 민생 안정 대책을 확정할 예정이다./연합뉴스

      2024.08.23 10:38
    • 이재명 이어 추경호도 코로나 양성…주말까지 일정 취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앞서 참석할 예정이었던 나경원 의원 주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 지원 방안 간담회'에도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25일 예정된 고위 당정 협의회에도 불참한다.추 대표 측은 "우선 25일까지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자가 격리하며 상태가 진전되는 것을 봐서 다음 주 일정을 정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2024.08.23 10:30
    • 추경호, 코로나19 양성 판정…주말까지 일정 취소

      오늘 원내대책회의 이어 모레 고위당정도 불참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추 원내대표는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했고 오는 25일 예정된 고위 당정 협의회에도 불참한다.추 대표 측은 통화에서 "우선 25일까지는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며 "자가 격리하며 상태가 진전되는 것을 봐서 다음 주 일정을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24.08.23 10:20
    • '세계최강 양궁' 주역 정의선 "국민에 행복 안겨드려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주최한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초청 만찬에서 참석자들은 올림픽 당시 느낀 소감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윤 대통령의 축사와 첫 번째 축하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행복을 안겨드리고 여러분의 세대가 만드는 미래에 대한 확신을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선수들을) 돕겠다”고 약속했다.복싱에 출전한 임애지 선수는 “이번에 올림픽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LA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했고, 수영 황선우 선수도 “LA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는 “오늘 같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통령께 감사드리고, 여기 있는 모든 선수, 지도자 선생님들과 함께 4년 뒤 금메달을 들고 오겠다는 약속이 듣고 싶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 선수의 아버지도 “아들한테 너무 행복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이날 행사에선 다양한 공연도 열렸다. 마술사 이은결 씨가 탁구 동메달리스트 전지희 선수와 함께 퍼포먼스를 했다. 마술 공연이 끝날 무렵 선수들은 자신들이 서명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티셔츠 등 ‘깜짝 선물’을 윤 대통령 부부에게 전달했다. 이날 식사 메뉴는 안심 스테이크 요리였다. 젊은 선수들이 고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저녁 식사 메뉴를 챙긴 것으

      2024.08.23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