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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미군 대규모 군사훈련등 활발한 움직임...일아사히보도
[도쿄=김형철특파원] 북한의 핵개발문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주일 미군이 1년만에 실전에 가까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는가 하면 팀스피리트한미군사훈련 참가준비에 돌입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 고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주일미군에 비상령은 발동되지않았으나 최근 항공모함 탑 재기의 비행이 빈번해지는 등 훈련이 강화돼 한반도의 유사시에 대비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1994.03.26 -
< 김대통령 방일스케치 > 일정 빡빡 3시간밖에 못자
[도쿄=김기웅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26일 호소카와 일총리와 공동기자회견 을 마친 직후 숙소인 영빈관에서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아키히토 일왕내외 의 예방을 받고 작별인사를 교환. 김대통령 내외는 영빈관 현관홀에서 아키 히토일왕 내외를 맞아 아사히노마로 안내해 양측 의전비서관과 통역을 각각 배석시킨 가운데 이번 방일결과등을 화제로 30여분간 환담. 환담이 끝날 무렵 기념촬영때는 특히 손여사와 미치코 일왕비가 얼굴을 거 의 맞대고 다정...
1994.03.26 -
< 정가스케치 > ""북한도 결국 변하게될것""...고르비
이회창국무총리는 26일 방한중인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의 현안등 관심사에 대해 30여분간 환담. 이 자리에서 이총리는 "고르바초프전대통령의 주도로 이뤄진 소련의 개혁정 책이 동구 여러나라를 비롯, 세계 각국의 개방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며 "그러나 북한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고 언급. 이에 고르바초프는 "한국이 대화로 한반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알고 있...
1994.03.26 -
인천시 북구의회 김종구의원 사퇴...부인 부도관련 책임
인천시 북구의회 김종구의원(49.부평4동)이 일신상의 이유로 의원직을 사퇴했다. 김의원은 부인이 부도와 관련 검찰에 구속된 것과 관련 도의 적인 책임을 지고 지난 24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03.26 -
헌정회관 건립 공동 추진...민자-민주당
여야는 헌정회관 건립을 공동추진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26일 오후 서울 청년회의소(JC) 창립40주년 기념식 에서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를 만나 "내년 헌정회관을 국회주변에 건설할 수 있도록 여야가 협의해 추진하자"고 제의했으며 이대표도 이에 적극 동의했 다. 양당대표는 또 행정구역개편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장선거 이전에 반드시 이 뤄져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행정구역개편 과정에 주민의사를 충분히 반영 한다는데에도 의견을 ...
1994.03.26 -
""한반도 전쟁발발시 일본도 무사못해""...북한 경고
북한은 26일 일본이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 반도 정세가 계속 악화돼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도 결코 무사할수 없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이 날조선전과 압력책동으로 한반 도 긴장을 격화시키고 사태를 심각한 국면으로 끌고가고 있다면서 특히 일 본이 미국등 제국주의 세력과 합세해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기도하고 있 다고 비난했다.
1994.03.26 -
북한, 전당 당세포 비서대회 개최...북핵관련 주목
북한핵문제를 둘러싼 한반도의 긴장국면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오는 31일 "전당 당세포 비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행정기관 사회단체 군대등에 배치된 전 체노동당원 3백만명중 핵심당원 20만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지난 49 년 조선노동당 창당이후 처음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와관련, "이번 대회는 최근의 긴장분위기를 이용,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중심한 체제결속을 다짐하고 ...
1994.03.26 -
국회 농수산위 소집 촉구...민주당 의원 8명
국회농수산위 소속 민주당의원 8명은 26일 우루과이라운드(UR) 최종이행계 획서 수정문제를 다루기 위해 오는 29일 국회 농수산위를 소집할 것을 정시 채 농수산위원장에게 정식 요구했다. 민주당은 또 국회 UR특위 전체회의 소집도 요구하고 민자당이 이같은 요구 를 계속 회피할 경우 UR특위의 해체도 불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한편 김양배 농림수산장관은 이날 마포당사로 이기택 민주당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이 문제삼고 있는 이면협약서...
1994.03.26 -
[ 김대통령, 일국회 연설 요지 ]
지난 1백년동안 한일두나라는 우호와 협력보다는 상쟁과 갈등이 더많은 역사속에서 살아왔습니다. 나와 우리국민은 한세기에 걸친 이러한 상쟁과 갈등의 역사를 마무리하고 진정한 우정과 협력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나갈것 을 여러분과 일본국민에게 제의합니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개혁은 아시아를 개혁의 시대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 이 되고 있습니다. 호소카와총리와 나는 일본과 한국에서 각기 이룩하고 있는 개혁의 성과에 대해 서로 축하해주는 아름다운 ...
1994.03.26 -
< 김대통령 방중스케치 > 임시정부청사 방문, 내부 시찰
[상해=김기웅특파원] 26일오후 상해에 도착한 김영삼대통령은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승용차편으로 상해시 노만구 306동4호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로 이동, 내부를 시찰. 김대통령은 오후 4시20분 임시정부청사에 도착, 한정 노만구청장과 장명목 관리소장의 영접을 받은뒤 1층회의실에 마련된 방명록에 서명. 김대통령은 장관리소장의 안내로 1층 회의실 ,2층 집무실, 3층 요인숙소 및 전시실을 돌아보면서 감회어린 표정. 상해 임시정부청사는...
1994.03.26 -
중국, 북핵해결 대안제시...안보리결의대신 의장성명 찬성
지난 21일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한결의안 초안이 배포된 이래 지금까지 입 장표명을 하지않은채 침묵을 지켜오던 중국측이 25일(미국시간) 처음으로 한국정부에 "만약 안보리가 대북한결의안 대신 안보리의장성명을 채택하고 그 속에 긍정적이고 객관적이며 온건한 방향의 북핵문제 해결책을 담는다면 중국도 채택에 참여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혀 옴에 따라 안보리에서의 북 한핵문제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 들었다. 26일 외무부에 따르면 이날 중국측...
1994.03.26 -
""중국 제안 의장성명에 찬성""...정부, 입장밝혀
정부당국자는 26일 중국이 북한핵문제와 관련, 안보리 결의를 채택하는 대 신 의장성명을 채택하는 대신 의장성명을 채택할 것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정 부는 이번 결의안이 경제제재 등을 결의하는 것이 아니라 사찰을 촉구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중국을 동참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 따라서 중국이 찬성한다면 의장성명 채택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1994.03.26 -
< 도토리 > 상공부 조직개편으로 일부사무실 전화불통
상공자원부의 일부 부서가 최근의 조직 개편 후 사무실 이전 등 으로 인해 며칠째 전화가 잘 되지 않거나 아예 불통이어서 관련업 계 및 단체의 불만이 고조. 특히 대통령의 방일/방중과 관련, 그룹 총수가 대통령을 수행했거 나 합작투자 등이 걸려있는 기업의 관계자들은 상공부와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도 전화가 되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한국무역협회의 관계자는 " 상공부로부터 의뢰받은 일은 협의하기 취해 연락을 시도하고 있...
1994.03.26 -
러시아 제의 `8자회담'에 부정적...정부, 입장표명
정부는 북한핵문제처리와 관련, 러시아가 제의한 "8자회담"에 대해 부정적 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외무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25일 "이번 러시아정부의 제의가 대화를 통한 해결노력의 일환으로 그 취지는 평가한다"고 전제, "그러나 현재로서는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만큼 안보리의 해결노력으로 족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정부는 특히 미.일.중을 위시한 관련당사국들의 협의를 포함한 신중한 검토가 이 ...
1994.03.26 -
이총리,고르바초프예방...북한핵문제들 논의
이회창 국무총리는 26일 오전 총리실에서 방한중인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의 예방을 받고 북한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및 주변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총리는 고르바초프 전대통령과 환담한 자리에서 "과거 소련의 개혁정책이 동구 여러나라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개방화에 큰 영향 을 주었다"면서 "그러나 북한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 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변화와 개혁은 정치인의 철학과 역량에 의해 성공 여부가 결...
1994.03.26 -
'한국, 기업하기 편한나라 될것'..김대통령, 방일 이모저모
.김대통령은 25일 저녁 숙소인 영빈관으로 일본측 각계 유력인사 1백 40여명을 초청, 다과를 함께하며 한국정부의 개혁정책을 설명하고 성숙한 한일양국관계정립을 강조. 다과회에는 일본측에서 다케시타 노보루 전총리등 전직총리 7명, 여야 간부, 한일친선단체 간부, 전직 주한대사, 한일포럼 대표, 나카에 아사히 신문 사장등 언론계인사, 요시카와 동경대총장등 학계인사, 한국국적의 유명극작가 김봉웅씨, 나자로마을 일본후원회장 소노씨(작가), ...
1994.03.26 -
< 김대통령 방일스케치 > 일왕 내외와 작별의 악수나눠
[도쿄=김기웅특파원]김대통령 내외는 26일 오후 일왕내외와 작별인사를 나 눈뒤 승용차편으로 하네다 공항 으로 이동, 특별기앞에 도열해 태극기와 일 장기를 흔들면서 환송하는 교민 2백여명과 일일이 악수. 김대통령은 이어 특별기 트랩으로 걸어가 트랩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하타 일외상내외와 작별인사를 나눈뒤 특별기에 탑승. 와타나베일본의전장과 공노명주일대사가 김대통령 내외를 기상전송한뒤특별 기는 이륙, 상해로 향발.
1994.03.26 -
한승주 외무 29일 급거 미국방문...북핵처리방안 논의
한승주외무부장관이 북한핵문제처리에 관한 협의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내 달 4일까지 미국과 유엔본부, 일본을 순방한다. 한장관은 방미기간중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양국외무장관회담을 갖고 김영삼대통령의 방중결과를 설명하는 한편 유엔안보리대책등 향후 북한핵문 제처리에 관한 긴밀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장관은 또한 앤서니 레이크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 을 비롯한 행정부 주요인사들과 연쇄회담을 갖게 된다. 한장관은...
1994.03.26 -
민주당, UR비준 반대투쟁 전개 선언...정국 급랭 움직임
민주당이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개방이행계획서(CS)수정 제출에 대해 "재야단체등과 연합해 UR비준 반대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정국이 급격히 냉각되고있다. 이기택대표는 26일 "정부가 우리 농민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CS를 수정, 제 출하면서도 국회에 적절한 보고절차를 밟지 않은 것은 국민을 기만한 처사" 라며 "민주당은 재야농민단체등과의 연대투쟁등 대응책을 강구하고있다"고 밝혔다. 박지원대변인도 이날 발표한 성명...
1994.03.26 -
헌정회,정부내 재야운동권인사의 사상검증필요 주장
전직국회의원들의 모임인 헌정회(회장 김주인)는 26일 전국대의원 총회 결의로 특별성명서를 채택,"정부내 재야운동권인사의 사상검증을 서둘러야하며 중요 외교안보 요로에서 이들을 배제해아한다"고 촉구했다. 헌정회는 "현정부의 개혁논리가 과거부정에 치우친 나머지 진보를 빌미로 기행해온 우리 내부의 ''홍색사관''이 고무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헌정회는 특히 "개방변화의 문호를 헤집고 발판을 굳힌 이른바 진보사관은 이땅의 ...
1994.03.26 -
김대중씨에 대한 정보기관사찰 정치쟁점화 조짐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인 김대중 전 민주당대표에 대한 정보기관사찰이 정치 문제로 부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기택 민주당대표는 26일 일부 신문보도를 접한뒤 "문민정부라고 자칭하 는 김영삼정부에서 군사독재의 유물인 정치사찰을 계속하고 있다는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김대통령이 스스로 사찰 여부를 밝히고,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 다. 박대변인은 별도의 성명도 발표, "...
1994.03.26 -
고프바초프 '제2차 세계평화회의 참석차' 내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소련 대통령이 오는 27~29일 사흘간 서울 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평화회의 참석차 25일 오후 내한한 다. 고르바초프 전대통령은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이회창 국무총리, 이만섭 국회의장 등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나고 28일에는 국회의원회관에서 강연회도 가질예정이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평화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회의 에는 고르바초프씨 외에도 에드워드 히스 전영국수상,에드워드 쉬 레이어 전캐나다...
1994.03.25 -
>>> 김대통영 주일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 내용 <<<
[도쿄=김형철특파원] 김대통령은 25일 아침 주일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주요내용. -일왕의 과거사 반성에 대한 평가는. "과거에는 사전을 찾아봐야 낱말의 뜻을 알 수 있는 정도였는데 어제는 쉽 게 풀이했다고 본다. 약탈당한 사람도 부끄럽지만 약탈한 사람도 부끄럽다는 것이 얼마나 아픈 말인가. 경제문제도 마찬가지로 모든 것이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한다. 프랑스와 독일은 거의 1백년을 싸웠지만 두나라 이...
1994.03.25 -
""북핵해결 위해선 한.미.일 협조 긴요""...한-일 정상회담
[도쿄= 김기웅특파원] 김영삼대통령은 방일첫날인 24일 오후 호소카와 모리 히로 일본총리와 영빈관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 등양국의 정 치.외교.안보 공동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아키히토 일왕을 왕궁으로 예방, 국빈으로서의 공식환 영행사를 받았고 저녁에는 일왕내외가 왕궁에서 주최한 공식만찬에 참석, 한 일과거사 문제에 관한 일왕의 사과 발언을 들었다. 아키히토 일왕은 "(한일)양국이 오랫동...
1994.03.25 -
[해설] 한-일, '전략적제휴' 한목소리..'7개협력계획' 의미
한일 두나라가 소재 및 부품산업 공동 육성을 위한 7개협력프로그램에 합의하는 등 양국기업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유도한다는데 모처럼 의기 투합했다. 그동안 양국정부간 협상테이블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측에 "대한기술이전이 활성화되도록 성의를 보이라"고 요구하면 일본은 "민간기업차원의 문제로 정부가 거론할 성질이 아니다"고 맞받아치며 평행선을 그어온게 상례였던 점에 비추어보면 대단한 변화인 셈이다. 실제로 24일 동경통상장관회담에서 구마...
1994.03.25 -
민자, 의원 사전선거운동 비난에 반박
민자당은 25일 민주당이 최기선 인천시장과 박태권 충남지사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하고 해임을 촉구하고 있는데 대해 "이는 관례적인 행정업무의 일환"이라고 공식 반박했다. 하순봉 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인천시장과 충 남지사관련 부분은 시장 도지사등 일선기관장이 통상적이고 관례적 으로 해온 대민접촉활동과 행정업무의 일환"이라며 "이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해 정치문제화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흑색선전을통한 사전선거운동...
1994.03.25 -
일/중국에 한자/환경 공동연구 협력 제의 .. 김대통령
일본을 공식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25일 일본과 중국에 한자문화권으로 서의 상호협력과 환경오염및 한의학 교류문제등에 3국이 공동으로 대처할 것을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숙소인 영빈관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한국과 일본,중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전제하고 한자 문화권인 세나라가 공동으로 한자문화를 연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중국이 산업화되면서 황해로 흐르는 양자강의 오염...
1994.03.25 -
북핵 공동보조등 21세기 동반관계 확인..1차 정상회담 성과
24일 오후 도쿄의 하늘은 흐렸다. 그러나 시내 영빈관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김영삼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 총리는 지금의 양국 관계가 밝고 "청명함"을 재확인했다. 21세기의 동반자요 협력관계임을 분명히 한점,그것이 바로 방일 첫 정상회담의 가장 큰 수확이었다. 과거에 얽메이지않는 양국관계를 지향하지는 정상들의 의지는 이날 회담 에서 논의된 내용 곳곳에서 읽혀진다. 북한 핵 상황에 대한 인식의 일치나 청소년들의 교류에 두나라 정부...
1994.03.25 -
외무부, 통상외교 강화위해 기획원출신 7명 영입
외무부는 우르과이 라운드(UR)협상 타결로 국제경제 전쟁이 치열 해짐에 따라 통상외교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경제기획원 출신 공무 원 7명을 영입하기로 했다. 25일 외무부에 따르면 이번에 영입하는 공무원은 1급 1명,3-4급 6명으로 이들은 외무부 통상업무담당 부서에 배치된다. 외무부 관계자는 "경제기획원의 대외경제조정실이 폐지됨에 따라 이 부서에서 근무하던 일부 공무원들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들은 전문분야에 따라 적재적소...
1994.03.25 -
""열린 마음으로 서로 받아들여야""...김대통령,와세다대연설
[도쿄=김기웅.김형철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한, 일 양국 국민은 과거의 편견을 씻어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 조했다. 방일 이틀째를 맞은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와세다대학 명예법학박사학위 수여식에 참석, 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역사의 진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역사의 교훈을 용기있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전제, "신뢰의 바탕위에서 보람찬 미래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를...
1994.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