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일산 민자역사 건립..자본금20억/사업자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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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일산역에 유통.레저시설과 업무시설을 두루 갖춘 대규모 민자역사가 건립된다. 철도청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역 구내 1만4천여평의 철도용지에 민간자본을 유치해 현대식 종합역사를 건립키로 하고 역사 신축및 운영을 담당할 사업주관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1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업주관자 공모 안내문및 신청서를 배부하고 오는 7월25일부터 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 사업주관자 신청자격은 유통 레저 호텔등 관련업종의 경영경험이 있는 기업체로 관계법에 따라 출자제한을 받고 있는 기업체는 제외된다. 철도청은 사업주관자 선정과 함께 설립될 출자회사는 자본금20억원 규모로 출자지분은 철도청과 사업주관자가 각각 25%, 5인이상의 일반출자자가나머지 50%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철도청은 공사기간 3년이 소요될 이 민자역사는 경의선 복선전철 건설등에 대비해 30년후의 여객수요를 감안한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