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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찰, '군납비리'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등 압수수색

      경찰, '군납비리' 아리셀 모회사 에스코넥 등 압수수색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9.05 09:36
    • [속보] 정부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1대1 전담책임관 지정"

      정부 "전국 409개 응급의료기관에 1대1 전담책임관 지정"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024.09.05 09:36
    • 앙데팡당 코리아, 용인대와 함께한 ‘2024 ESG 아이디어 챌린지’ 성료

      앙데팡당코리아가 용인대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미래내일 일경험 ‘2024 ESG 아디이어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치며 본격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ESG를 융합한 행보를 이어갔다. 앙데팡당코리아·한국경제TV·법무법인 원의 공동 주최로 지난 5일 용인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린 ‘2024 ESG 아이디어 챌린지'에는 총 13개 팀 30여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기후·환경보호 콘텐츠의 만남 ▲환경보호를 위한 ESG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영상, 웹 포스터, 기획서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제출하였다.대상은 의류 재활용을 배우는 어플 아이디어를 제안한 박기연, 김영현 팀이 수상하였다. 박기연 참가자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의 일상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앙데팡당은 반 고흐, 세잔, 마네, 모네 등 세계적인 작가들을 배출한 전시회로 매년 프랑스 대통령이 후원하는 전시회로 유명하다. 올해 행사는 진허드(주)를 중심으로 앙뎅팡당코리아가 준비중으로 지난 2019년 프랑스 앙뎅팡당전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기획·전시하고 있다. 올해 12월에는 K-POP과 French Art의 만남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간 문화교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앙데팡당코리아는 문화, 예술, 미디어 종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친환경 생활습관, 안전한 생태계 복원,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익캠페인 등에도 참여하는 등 ESG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05 09:32
    • 브아걸 '시건방춤'·카라 '엉덩이춤' 만든 김용현 안무가 사망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 카라의 '엉덩이춤' 등 가요계 히트곡 안무를 만든 김용현(45) 안무가가 사망했다. 5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 안무가는 지난 3일 세상을 떠났고, 이날 오전 발인이 엄수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다카다브라',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보핍 보핍'(Bo Peep Bo Peep) 등의 안무를 만들었다. 그는 DOHC 안무팀, YAMA 안무팀, 위더스 안무팀 등을 거쳐 위더스컴퍼니 대표를 지냈다. 개인 브이로그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일상을 전했고, 의류 사업도 했다. 지난 2014년에는 MBC TV 간판 예능 '무한도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응원 안무를 만들기도 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가요계에서는 추모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가수 가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렇게 갑자기 소식을 듣기엔 오빤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서 너무 아깝고 슬프다"며 "오빠 내가 '잇츠 미'(고인이 안무에 참여한 곡명) 얼마나 사랑하는 곡인지 알지? 또 얼마나 아픈 곡인지도 알지? 함께 해줘서 고마웠어"라며 안타까워했다. 길건 역시 SNS에 "미안하고 고맙다 친구야. 마지막까지 웃어주는 널 보면서 너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며 "내 친구 그곳에서 우리 지켜봐 줘. 우리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나랑 춤추자"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연합뉴스

      2024.09.05 09:20
    • "하마터면 당첨금 10억 날릴 뻔"…20일 남겨놓고 '아찔'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11개월 동안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았던 당첨자가 지급 기한 만료일 20일을 앞두고 당첨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 따르면 전날(4일) 기준 지난해 9월 16일 추첨한 1085회 로또 1등 당첨자 1명(자동)이 미수령 당첨금 10억7327만원을 찾아갔다. 수령 시점은 장장 11개월이 지난 8월 말로 추정된다. 1085회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 만료일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다음 날인 19일이었다.로또 1085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4, 7, 17, 18, 38, 44'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23명(또는 21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14명이 자동, 나머지 8명(또는 6명)과 1명은 각각 수동과 반자동으로 1085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혔다.당시 두 곳의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1등 당첨자가 2게임씩 나왔다. 이 때문에 당시 각각 동일인이 같은 6개 번호로 구매해 2게임에 당첨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지급 기한 만료일을 목전에 두고 당첨금을 찾은 당첨자는 부산 사상구 모라로 있는 '행운복권아하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구매한 1명으로 파악됐다. 당첨자는 1등 당첨 후에도 수령금을 찾아가지 않았고, 결국 동행복권이 공개하는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로또복권 당첨금 현황'에 지난 7월 30일 등장했다.동행복권은 홈페이지에 만기도래 2개월 이내 고액(1,2등) 미수령 당첨금 현황을 게재하고 있다.역대 로또 1085회(10억·자동) 포함해 1054회(31억·수동), 1050회(15억·자동), 1035회(32억·수동), 1024회(30억·자동), 1017회(35억·자동), 1016회(22억·자동), 1012회(18억·자동), 1007회(27억·

      2024.09.05 09:06
    • 카페서 과한 스킨십에 쫓아냈더니…무서운 10대 커플

      카페에서 과한 스킨십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우다 쫓겨난 10대들이 카페에 보복성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는 낮에는 일반 카페, 자정 이후에는 무인카페로 운영되는 카페를 하는 업주 A씨의 사연이 방송됐다.이에 따르면 지난 7월 3일 오후 3시께 10대 무리가 A씨의 카페를 방문했는데, 이들은 빙수를 주문해 먹고 카페를 나간 뒤 1시간 뒤 다시 카페를 방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때 음료 등 아무 주문도 하지 않은 채 카페에 그냥 앉아 있었다고.무리 중 연인으로 보이는 두 학생은 과한 스킨십을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기도 했다고 한다. 이에 카페 직원들이 "조용히 해달라", "(카페를 이용하려면) 다시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했지만, 무리는 이를 무시했다. 퇴장 요청에는 "본인이 경찰이세요? 제가 손님인데 왜 나가요?"라면서 비아냥댔다.A씨는 10대들을 결국 경찰에 신고했지만, "아직 애들인데 경찰 조사받아 좋을 게 있나. 그냥 넘어가 달라"는 건물주의 중재에 선처해줬다. 그렇게 갈등이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후 무인 카페로 운영되는 새벽 때마다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카페의 문이 고장 나거나, 물건이 이리저리 흐트러져있었던 것. A씨는 미심쩍은 마음에 CCTV를 돌려봤더니, 며칠 전 10대 무리가 문을 발로 차고, 담배와 휴대폰 충전기 등을 훔쳐 가는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 이에 A씨는 재물손괴 혐의로 현재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고.A씨는 "범행을 확인하고 절도와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 직접 잡기로 하고 3일 새벽 무리 중 1명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며 "이런 일들

      2024.09.05 08:28
    • "큰아버지가 사실 아버지"…'굿파트너' 작가가 전한 불륜 사례

      이혼을 주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이자 이혼 전문변호사인 최유나씨가 그동안 자신이 직접 본 충격적인 불륜 사례 일부를 소개했다.최 변호사는 지난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불륜 사례 일부와 직접 드라마 대본을 쓴 이유 등을 밝혔다. 그의 '유퀴즈' 출연은 지난 4년 전을 포함해 이번이 두 번째다.최 변호사는 과거 방송 출연 후 '법률 자문을 도와달라'는 등 작가들의 요청이 쇄도했지만, "직접 쓰겠다"고 이를 모두 거절해왔다고 한다. 그는 "사건을 직접 해본 사람이 쓰지 않고서는 전달이 잘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해야 조금 더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최 변호사는 굿파트너를 통해 소개한 사례 중에서 '부부 동반 캠핑에서 발각된 불륜 사건'을 언급하면서 "방영 후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있나', '설정이 과하다'라는 댓글이 달렸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억울했다고. "실제로는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이다.최 변호사는 그러면서 충격적인 불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내연녀를 누나라고 속여 2년 가까이 동거한 남편의 사례", "(상담자의) 형이 조카(상담자의 자녀)를 본인 자녀보다 예뻐하길래 '조카를 많이 사랑하나 보다' 했더니 아내와 형 사이에서 난 아이였다는 사례", '동시에 6명까지 외도하는 사례" 등을 전했다.외도 당사자들은 외도 사실이 발각됐을 때 "내가 피해자"라고 입을 모은다고 한다. 최 변호사는 "가족 모임을 하는 자리에 찾아가 '어차피 파탄 난

      2024.09.05 08:11
    • 울산시,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부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울산시는 북구 창평동 일원(0.86㎢)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투기성 토지거래를 차단하고 토지가격이 급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지정 기간 이 지역에서 일정 규모 이상 토지거래를 할 때는 북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하며, 실수요자만 토지를 취득할 수 있다.지정 기간은 10일부터 2027년 9월 9일까지 3년간이다.울산시 관계자는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심리와 투기적인 거래 발생이 우려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말했다.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산업, 의료시설 등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역세권개발 사업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자족 기능을 갖춘 광역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9.05 08:09
    • "손자분, 자책하지 말길"…안고 뛰어내린 할머니 숨지자 위로 물결

      지난 4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의 한 건물 3층 가정집에서 불이 나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으나, 치료받던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그러자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30대 손자는 90대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렸다.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는 당시 의식 저하 상태로 구조됐지만, 치료받다 결국 숨졌다. 할머니는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몸을 고정하지 않아 중심을 잃고 땅으로 한번 더 떨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불은 3층 집 내부에서 발생했다. 불을 인지한 손자는 할머니와 함께 현관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연기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지자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2층 높이 패널 지붕 위로 떨어진 손자는 우선 할머니를 지붕 위에 남겨두고 홀로 지상으로 내려와 119 신고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손자는 할머니가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고 한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손자는 할머니와 같은 방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손자는 현재 서울 영등포의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구조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소식을 접한 시민들 사이에서는 "손자분 죄책감 안고 살지 않으시길", "손자분이 앞으로 가장 행복하게 사는 게 할

      2024.09.05 07:15
    • 스쿨존 최다 단속 지점은 서울 여기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지점 상위 10개소'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가운데 무인단속 카메라에 가장 많은 차량이 적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으로 나타났다.이 곳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9만463건이었다.이어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5만9천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5만3천288건), 서울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만3천238건), 경남 밀양시 상동초등학교(5만1천270건), 서울 서초구 신동아2차아파트 5동 앞 스쿨존(4만9천897건) 등이 뒤를 이었다.인천 계양구 초양초등학교 부근(4만9천879건), 대구 동구 효동초등학교 앞(4만3천276건), 광주 광산구 송정초등학교 스쿨존(3만7천360건), 전북 전주시 풍남초등학교 앞(3만7천232건)이 최다 단속 지점 상위 10개소에 이름을 올렸다.그 외 시도청별 최다 단속 지점은 부산진구 성지초등학교 맞은편(2만8천952건·부산), 대전시 유성구 지족초등학교 맞은편(3만3천394건·대전), 울산시 남구 여천초등학교(2만7천385건·울산), 세종시 가득초등학교 앞(2만7천190건·세종), 성남시 수정구 성남초등학교 후문 앞 스쿨존(3만6천193건·경기남부),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스쿨존(5만3천288건·경기북부)으로 조사됐다.태백 태서초등학교(2만5천976건·강원), 청주시 흥덕구 운천초등학교(2만8천537건·충북), 천안시 서북구 아이세상유치원 앞(3만4천571건·충남), 여수시 율촌면 신풍초등학교(2만9천214건·전남), 포항시 북구 포항남부초등학교(1만9천44

      2024.09.05 07:01
    • 동물병원 CT·MRI 등 진료비도 게시한다

      동물병원이 게시해야 할 진료비 항목이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를 포함해 20종으로 늘어난다.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진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이런 내용의 고시를 제정했다고 5일 밝혔다.동물병원이 게시해야 할 진료비 항목은 현재 12종인데 이번 고시 제정으로 혈액검사 비용, 영상검사 비용, 투약·제조 비용 등 8종이 추가된다.새로 추가되는 8개 항목은 초음파, CT, MRI 등 영상 검사비와 심장사상충·외부기생충 예방비 등이다.박정훈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앞으로도 제도 개선을 추진해 동물 의료의 질을 높이고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024.09.05 06:24
    • 강제추행 처벌받은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헌재 판단은?

      강제추행죄로 유죄가 확정된 체육 지도자의 자격을 반드시 취소하도록 정한 현행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9일 국민체육진흥법 12조 1항 관련 부분에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체육지도자가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성폭력 범죄나 청소년성보호법상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고 형이 확정되면 자격이 취소된다.서울행정법원은 강제추행죄로 벌금형을 선고받고 자격이 취소된 체육 지도자의 행정소송을 심리하던 중 법률의 위헌성을 가려달라며 작년 2월 헌재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헌재는 그러나 "일상적인 체육활동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어 일반 국민 모두를 잠재적 성범죄로부터 보호할 필요성이 높다"며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강제추행죄로 벌금형이 확정된 체육지도자는 그 자격이 필요적으로(반드시) 취소되는 불이익을 입게 되는데, 체육활동을 하는 국민과 선수들을 보호하고 건전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고 선수들을 보호·육성하고자 하는 공익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했다.특히 전문체육 분야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선수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치므로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밝히거나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개별 사안의 특수성이나 범죄의 경중 등을 고려하지 않고 그 자격을 필요적으로 취소하도록 한 입법자의 판단이 현저히 불합리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당초 법원은 국민체육진흥법 중 성범죄자가 벌금형 확정 후 10년간 지도자 자격을 획

      2024.09.05 06:23
    • 연희동 싱크홀 구간, 안전평가선 '양호'였다

      지난달 서울 연희동 일대에서 땅 꺼짐(싱크홀) 사고가 난 도로 구간은 서울시의 5단계 위험도 분류 체계 중 ‘양호’ 수준인 B등급으로 관리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침하 발생 가능성이 있는 D(미흡)~E(불량) 등급 구간은 서울시가 관리하는 보·차도의 약 26%다. 위험도가 낮은 구간에서마저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안전지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상욱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4일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작년 5월 ‘지반침하 위험지도’를 작성했다. 침하 및 공동 이력, 침수구간, 지하철역 주변, 노후 관로 주변, 공동 발생률 등을 참고해 구간별로 위험등급을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로 나눴다. 자치구별로 지반 침하 가능성이 높은 D~E등급 구간은 강남구와 중구가 11곳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가 8곳으로 뒤를 이었다.문제는 등급을 산출하는 모델이 공동 발생률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5월까지 취합한 데이터로 등급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연희동 도로가 D(미흡) 또는 E(불량) 등급이었다면 매년 해빙기와 우기 전후로 시행하는 반복 조사를 통해 위험도를 사전에 감지했을 수도 있다. 현 공동 조사 방식과 시 관리 체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시 공동탐사반 전문인력은 5명에 불과하다. 일부 구간에선 용역회사 직원을 고용한다. 차량 GPR(지표투과레이더) 장비 2대로 특별점검을 하는데 지하 2~3m 아래로는 탐사하지 못한다.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시는 이날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지반침하 사전 예방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했다. 공사장 주변 GPR 탐사 횟수

      2024.09.05 00:37
    • 오토바이 운전자 목숨 앗아간 다툼…무슨 일?

      분당구의 한 도로에서 다툼을 벌인 오토바이 운전자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후 3시 22분께 경기도 분당구 야탑동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내려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이들이 도로변에서 싸우다가 B씨가 쓰러졌고, 머리 부위를 다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1:57
    • 처가식구 동원해 아이 데려간 아내…이혼 소송중 무슨 일이

      한 남편이 이혼 소송 중 아내와 처가 식구들이 불쑥 찾아와 아이를 데려갔다며 고민을 토로했다.4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남편 A씨는 이혼 소송 중 갑작스레 양육권을 잃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A씨는 "아내는 시원시원한 성격에 추진력이 있고 다혈질이기도 하다"며 "반면 나는 큰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벌렁거리는 성격이다. 결혼 생활 내내 아내와 트러블이 있으면 내가 졌다"고 운을 뗐다.그는 "아내가 무서워 비위를 맞추고 살아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가 점점 저를 하대했다”며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더 이상 이렇게 살지 못하겠단 생각이 들어 용기 내 이혼 선언했다. 아직 어린 아들은 내가 키우겠다고 말했다"고 했다.결국 아내는 화를 내며 집을 나가버렸고 그렇게 별거가 시작됐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그는 "아내가 가출한 석 달 동안 나는 이혼 소송을 준비했다"며 "양육권도 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상담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어느 날 아들과 집 근처 마트에 갔는데 갑자기 아내와 처가 식구들이 나타나 아들을 데리고 가버렸다"며 "내가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빠르게 차를 타고 갔다. 나는 아들이 떠난 자리에서 망연자실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나는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올 수 없는 것이냐"고 변호사에 조언을 구했다. 법조계 전문가는 이혼 소송 진행 시 '유아인도'를 구하는 사전처분을 신청하는 방향을 권했다. 김소연 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는 "소송 중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법원에서 양육을 위한 처분 등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처분을 할 수 있다

      2024.09.04 21:35
    • 울산대, 에퀴노르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과 10억원 규모 기금 조달 협약

      울산대학교는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반딧불이에너지와 1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울산대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2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에퀴노르 포른뷰 오피스에서 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에퀴노르는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지역산업육성 기금 조성을 위해 10억원을 투자한다.양측은 기금을 통해 해상 인력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유지관리 선박 원격진료 시스템 개발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차세대 해상풍력단지 기술인력 양성에도 협력한다.울산대 오연천 총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울산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울산대병원 등 인프라 연계를 통해 대학과 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09.04 21:16
    • "불이야" 할머니 안고 3층서 뛰어내린 손자

      불이 난 집에서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으나, 치료받던 할머니는 끝내 숨졌다.경기 화성서부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는 의식 저하 상태로 구조됐으며, B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치료받던 고령의 A씨는 이날 정오께 결국 숨졌다.불은 3층 집 내부에서 발생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한 B씨는 할머니와 함께 현관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연기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지자 안방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패널 지붕 위로 떨어진 B씨는 우선 할머니를 지붕 위에 남겨두고 홀로 지상으로 내려와 119 신고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B씨는 할머니가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소방 당국은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30여분만인 오전 7시 7분께 완전히 진화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1:14
    • 김환기 푸른색 전면점화 경매…112억원 넘을까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세계적인 거장 김환기의 푸른색 전면점화가 홍콩 경매에 나온다.경매사 크리스티는 오는 26일 홍콩에서 김환기의 1971년 전면 점화 '9-XII-71 #216'을 경매한다고 4일 밝혔다.이 작품은 2019년 홍콩 경매에서 당시 환율로 약 153억원에 낙찰돼 한국 현대 미술작품 중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운 김환기의 '우주'(05-IV-71 #200)와 같은 해 그려진 작품이다.이번 경매에는 4천500만∼6천500만 홍콩달러, 한화로는 약 77억5천만∼112억원에 출품됐다.크리스티는 "약 20년간 한 개인이 소장했던 작품으로 경매에는 처음 소개된다"며 "현재까지 경매에서 거래된 1970년대 초 푸른색 전면 점화는 총 20점 미만이라 매우 희소성이 높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사진=크리스티)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0:53
    • 30살 어린 동료에 "좋아한다" 수십번 연락…50대 경찰 결국

      과거에 같이 근무했던 30살 어린 여성 동료에게 수시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연락한 50대 경찰 공무원이 스토킹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4단독 유동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벌금 30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20대인 B씨와 2023년 8월에 함께 근무했는데 A씨는 그때부터 B씨에게 연락해 이성적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B씨는 A씨의 고백을 거절했고 다시는 연락을 하지 말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A씨는 2023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47회에 걸쳐 전화와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보내 피해자에게 불안감과 공포심을 불러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30세 가량 어린 직장동료의 의사에 반해 전화하거나 메시지를 보냈다. 상관인 피고인으로부터 원치 않는 연락을 받은 피해자는 상당한 심리적 불안감과 불쾌함을 호소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다만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모두 인정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 피고인이 뉘우치는 정상이 뚜렷하다고 판단되므로 이번만 피고인에 대한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09.04 20:44
    • 올해 공인회계사 1,250명 합격…평균 26.9세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1천250명이 최종 합격했다.금융감독원은 2024년도 제59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작년보다 150명 늘어난 1천250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합격자 평균 연령은 26.9세였다.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65.7%), 20대 전반(23.0%), 30대 전반(10.5%) 순이었다.전공별로는 상경 계열 전공자가 70.4%를 차지했으나 전년 대비 1.2%p 하락했다.합격자 명단은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0:40
    • 함께 사는 부모에 흉기 휘두른 30대女 체포

      함께 사는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구 수성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 46분께 수성구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7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소방 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접수하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A씨의 부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범행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0:34
    • 시민단체, '개인정보 유출 논란' 카카오페이 고발

      500억건이 넘는 개인신용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페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이 카카오페이와 신원근 대표이사, 류영준 전 대표이사를 신용정보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았다.앞서 이 단체는 지난달 16일 이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으나 검찰은 사건을 경찰로 이송했다.단체는 고발장에서 "금융감독원 조사가 없었다면 한국 국민의 개인정보가 중국 측에 무방비 상태로 계속 제공됐을 것"이라며 "중국 측에 제공된 개인정보가 어떻게 악용될지도 모르는 이 사태에 대해 카카오페이 측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6년여 동안 4천만명이 넘는 고객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가입·거래내역 등 개인신용정보 약 542억건을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넘긴 사실을 적발하고 조사 중이다.경찰은 자유대한호국단 오상종 대표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09.04 20:23
    • '시건방춤·엉덩이춤' 만든 김용현 안무가 사망…향년 45세

      중독성 있는 K팝 댄스로 많은 이들을 춤추게 한 안무가 김용현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일 숨졌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김 씨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그룹 ‘카라’의 ‘미스터’ 등 유명 K팝 댄스곡의 안무를 다수 만든 인물이다. 이들 노래의 안무는 각각 ‘엉덩이춤’, ‘시건방춤’으로 불리며 대중 사이 큰 인기를 끌었다.김 씨는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월드컵 응원단 안무를 제작하기도 했다. 당시 김 씨가 방송에서 만들었던 안무 이름은 ‘콕콕 댄스’다. 이 춤은 방송인 유재석·박명수를 비롯해 배우 손예진·정일우 등이 알리며 화제가 됐다.김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그와 인연이 있는 연예인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주 소식 듣고 바로 갔어야 했는데. 늦어버렸네 오빠. 이렇게 갑자기 소식 듣기엔 오빠는 너무 예쁘고 젊고 유능한 댄서라고 너무 아깝고 슬프다”고 적었다.가수 길건은 “춤출 때 가장 빛났던 용현이.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 내 친구 용현아. 널 알게 돼서, 네가 내 안무가라서, 나 힘들 때 춤춰주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그룹 무가당의 멤버 프라임은 “멋진 내 친구, 함께했던 시간 오래 간직할게”라며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바라. 언젠가 우리 만나거든 또 둘이 여행 가자. 많은 사람이 널 그리워할 거야”라고 적었다.고인의 빈소는 경기 고양시

      2024.09.04 20:20
    • 성심당 케이크 망가질까 걱정했는데…'대단한 아이디어' 엄지척 [이슈+]

      "일단 빵을 보관하고 나니 주변 상권에 눈이 가더라고요. 성심당에는 4번째 방문인데 이번처럼 여유 있게 주변을 둘러본 건 처음입니다."지난달 29일 오전 성심당을 방문해 케이크 구매에 성공했다는 30대 직장인 송모 씨는 이같이 말했다. 성심당 본점에서 빵을 구매한 뒤 인근 '빵 냉장고'에 제품을 보관했다는 설명이다.지역 대표 빵집으로 꼽히는 대전 성심당 인근에 빵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등장했다. 지난달 3일 개소한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다. 성심당에서 빵만 구매하고 대전을 떠나는 방문객을 붙잡기 위해 은행동 상인회 측에서 마련한 공간이다.성심당 본점으로부터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빵의 냉장 보관 서비스를 주력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빵은 영상 15도, 케이크는 영상 5도로 유지되는 공간에 보관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관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는데, 3시간 기준 케이크는 3000원, 빵은 봉투 1개당 2000원이 든다. 상생센터 한쪽에는 빵 보관 후 둘러볼 수 있는 대전 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전시돼있다. 운영한 지 한 달 차이지만 벌써 온라인에서는 '빵당포(빵+전당포)', '빵장고(빵+냉장고)'와 같은 별칭이 붙었다. 빵 냉장고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제 성심당에서 케이크 사고, 저녁 야구까지 다 보고 올 수 있네", "이거 완전 괜찮다", "빵이 상할까 봐 매번 전전긍긍했는데 이제 걱정 없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앞서 지난 4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전역사 내 사물함마다 성심당 빵 봉투가 놓여져 있는 사진이 화제 된 바 있다. 빵 봉투의 부

      2024.09.04 19:57
    •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 복지부 발언 경악"…국민들 '대혼란'

      "이제는 아프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열나도 응급실 가면 안 되고, 갑자기 무지막지한 복통이 와도 응급실 가면 안 되고, 어디 찢어져서 피가 철철 나도 경증입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경증에 대한 정의를 내리자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벌초하다가 뱀에 불리면 의식이 있을 때는 경증이냐", "제초기나 낫에 베여 피가 철철 나도 응급실 갈 수 없는 거냐"는 질문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는 것.대한의사협회(의협)는 4일 '환자 본인이 전화할 수 있으면 경증'이라고 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발언을 두고 "박 차관의 망언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의 보건의료를 관장하는 자가 이렇게 무지한 발언을 일삼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경·중증 판단은 의사들도 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실제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이 경증으로 진단받았다가 추가 검사로 중증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적지 않고, 그 반대 또한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이어 "전화 사실만으로 경증을 판단할 수 있다면 의사들은 '레드 플래그 사인'(위험 신호)을 왜 공부하겠는가"라며 "전화로 쉽게 경·중증 판단이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면 현재 국정운영의 상태가 중증인 것"이라고 규탄했다.의협은 "정부가 진정 우리나라 의료를 살리기를 원한다면 박 차관을 비롯해 우리나라 의료를 이렇게 만든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더 늦기 전에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함께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차관은 앞서 이날 오전 MBC 라디오

      2024.09.04 19:01
    • 부산,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달빛극장'

      부산시가 4일 수영구 ‘작은영화 영화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2024 찾아가는 달빛극장’을 운영한다. 문화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상영회다. 2024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최우수 작품상 ‘내 어머니 이야기’ 등 다양한 상영작을 마련했다.

      2024.09.04 18:29
    • '창원 건축대상제' 27일까지 작품 공모

      경남 창원시는 오는 27일까지 ‘제10회 창원시 건축대상제’에 참여할 작품을 부문별로 공모한다. 2021년 10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사용 승인이 된 건축물 부문과 리모델링 부문을 신청받는다. 해당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및 시공자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창원시는 부문별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선정하고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2024.09.04 18:29
    • 대구,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대구시는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6일부터 사흘간 옛 두류정수장에서 연다. 제수용 사과와 배, 계란을 시중가보다 30% 할인한 가격으로 하루 2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또 농산물 2만원 이상 구매 시 농산물을 증정하고, 수산물 3만원 이상 구매 시 생선 모둠전을 즉석에서 구워 제공한다.

      2024.09.04 18:29
    • 경북 '산부인과·소아과', 어디서든 1시간내 진료

      경상북도가 의료 환경이 열악해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1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필수의료 분야의 접근성 부족이 저출생뿐 아니라 지방 소멸을 가속화하는 원인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경상북도는 4일 공공 의료기관 21개, 민간 의료기관 62개, 중증·응급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6개 등 총 89개 의료기관에 매년 95억원씩 10년간 9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했다.공공의료기관 21곳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는 데 21억원을 지원한다. 시·도별 필수과 신설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청송군에 산부인과, 울릉군에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추진한다. 의료 취약 지역인 의성과 봉화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야간 연장 진료를, 포항·김천의료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민간의료기관에는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연장·순환진료를 위해 도내 62곳에 1억원씩 62억원을 지원한다.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순환 진료체계를 마련한다. 평일 야간이나 주말에도 산모와 아이가 제때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 대상 집중 치료를 위해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영남대 의료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에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골든타임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는 협조 체계도 구축한다.황영호 도 복지건강국장은 &ldqu

      2024.09.04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