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방공무원 올해 1927명 채용…전년보다 244명 더 뽑아

      올해 소방 공무원 1927명이 신규 채용된다. 전년 대비 244명 늘어난 채용 규모다.소방청은 '2025년 소방 공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을 24일 오후 2시부터 119고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2월 17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119고시에서 할 수 있다.올해 채용예정인원은 총 1927명으로 전년 대비 244명 늘었다. 자격과 학력, 경력에 제한이 없는 공개경쟁채용(공채) 906명, 경력경쟁채용(경채) 1021명이다.경채는 16개 분야로 구급 699명(68.5%) 구조 201명(19.7%) 소방관련학과 67명(6.5%) 정보통신 8명(0.8%) 심리상담 7명(0.7%) 기타 39명(3.8%)이다.작년과 달리 올해는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토익(TOEIC) 등 각종 영어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 기간을 최대 3년에서 5년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유효 기간은 폐지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또 한국어 및 외국어능력검정시험 자격증 소지자 가점 인정 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필기시험은 3월 29일 전국 시도별 시험장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체력시험,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신체검사, 서류전형을 거쳐 7월 18일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고한다.서류전형의 경우 서류제출 기간 내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시 불합격 처리되므로 경채 응시생들은 서류제출 기간과 필수서류 제출 항목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최종 합격자는 중앙소방학교와 지방소방학교에서 24주간의 신임 교육 과정을 받게 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소방사(원자력, 전기는 소방교) 계급으로 임용돼 최일선 소방기관에서 근무하게 된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025.01.24 11:32
    • 보이스피싱 수거책, 몰랐어도 처벌되는 이유

      여전히 다양한 유형의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는 ”해외에서 A씨의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되어 범죄에 사용되었다“며 범죄에 연루된 상황이니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는 은행 계좌에 있는 돈을 출금해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이에 A씨는 6차례에 걸쳐 현금 4억원을 출금해 전달했는데 그 다음날에도 다시 현금 인출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에게 현금을 전달받은 보이스피싱 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형사전문변호사인 법무법인 리앤파트너스의 이승재 변호사는 국내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 보이스피싱 사건은 대부분 보이스피싱의 본 조직원이 아닌 자신이 보이스피싱 조직원이라는 것도 모르는 수거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지적한다. 이 변호사는 “사회초년생이나 주부들이 투잡이나 고수익 알바를 알아보다가 보이스피싱 사건에 많이 연루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대부분 해외에 사무실을 두고 콜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총책이나 상담원을 검거하는 것은 쉽지 않고 국내에서 보이스피싱범이 검거되었다고 하면, 대부분 이 수거책을 검거했다는 것인데 이들은 보이스피싱 조직에서는 소모품과 같이 적발되면 다른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는 방식으로 계속 범행수법을 변경하기 때문에 실제 보이스피싱 범행을 줄이는 방법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한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이렇게 단순한 고액아르바이트로 알고 일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은 사정

      2025.01.24 11:26
    • 쇼핑엔티, 소외계층에 설 선물 전달

      태광그룹 계열사 티알엔이 운영하는 쇼핑엔티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250가구에 명절 음식 꾸러미를 지난 23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선물 꾸러미는 즉석밥, 떡국떡, 한우 국거리(500g), 곰탕, 과일 등 8만원 상당의 명절 음식들로 구성됐다. 쇼핑엔티 직원들은 선물 꾸러미를 만들고 소외계층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해 온정을 나눴다./ 쇼핑엔티 제공

      2025.01.24 11:25
    • "안 시켰는데요?" 잘못 배달된 짜장면·탕수육 먹고 한 행동

      잘못 배달된 짜장면을 점주 허락으로 먹게 된 청년이 "공짜로 먹을 수는 없다"며 금액 일부를 송금한 사연이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지난 1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사장님들 훈훈한 이야기 가져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중국 음식점을 운영 중인 점주 A씨는 "어제 간짜장 탕수육 세트 배달이 잘못 갔다"며 "이후 (받은 사람으로부터) 젓가락 포장지에 적힌 가게 번호로 '배달이 잘못 온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처음엔 회수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연락하신 게 감사해서 다시 전화 드렸다"고 설명했다.A씨는 "면은 불어서 못 드시겠지만, 간짜장은 밥에 비벼서 드실 수 있고 탕수육도 살짝 데워서 먹으면 된다. 혹시 괜찮으면 그냥 드셔달라"고 여쭤봤고 전화기 너머 멋쩍은 웃음과 함께 "네"라는 답이 들려왔다고 밝혔다.A씨는 "그렇게 잊고 있었는데 제가 전화했던 번호를 저장해서 카톡 '송금하기'로 1만원을 보내셨다"며 캡처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에는 잘못 받은 음식을 먹게 된 청년이 "본의 아니게 저녁으로 잘 먹게 됐다. 이런 거 입 싹 닦고 사는 거 아니라고 배우고 자라서 짜장면값이라도 보내드린다. 간짜장 좋아하는데 맛있다"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해당 메시지를 본 A씨는 청년에게 "음식 잘못 가면 그냥 못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락하신 게 너무 감사했다. 면은 불어서 음식물 처리하기도 번거로우셨을 텐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저희가 감사하다. 마음으로 넘치게 받았으니 송금하신 건 넣어달라"고 답했다.A씨는 커뮤니티에 "

      2025.01.24 11:22
    • [부고]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 부위원장)씨 장인상

      ▲ 여영조(82세)씨 별세, 박진수(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 부위원장)씨 장인상 = 23일 오전 1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1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장지 함안하늘공원. ☎ 055-372-4447 /연합뉴스

      2025.01.24 11:22
    • '범죄도시2' 실제 범인 김성곤, 한국으로 최종 인도

      '범죄도시2' 소재가 된 김성곤에 대해 필리핀 법무부가 최종 인도를 결정했다. 김성곤은 지난 2015년 임시 인도 방식으로 한국으로 송환됐다.법무부는 24일 필리핀 법무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공범 최세용 등은 2007년 경기도 안양에 있는 환전소에서 여직원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1억8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달러를 훔쳐 해외로 도주했다. 도주 후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강도살인 하는 등의 범행을 지속하기도 했다.지난 2011년 12월 필리핀 경찰에 검거된 김씨는 탈옥 후 이듬해 5월 다시 검거됐다. 현지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그에 대해 한국 법무부는 필리핀 측에 지속적인 송환 요청을 보내 지난 2015년 5월 국내로 임시 인도했다.한국과 필리핀이 맺은 범죄인인도조약에 근거한 임시인도 제도는 범죄인인도 청구국(한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필리핀)이 자국의 재판 또는 형 집행 절차를 중단하고 청구국에 인도하는 제도다.한국 수사당국은 임시 인도한 김씨의 범죄사실인 강도살인죄 등을 보강수사해, 2015년 6월 구속기소하고 별건의 강도살인죄 등 여죄를 추가로 조사해 추가로 기소했다. 이에 김씨에게는 각각 무기징역 및 징역 7년이 선고됐다.한국 법무부는 형 집행 효율성 등을 고려해 김씨를 필리핀으로 다시 보내 잔여형을 집행하고 국내로 송환하는 것보다 국내에서 확정된 무기징역형 집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필리핀 정부와 최종인도 절차를 진행했다.한편 공범 최씨는 범행 후 해외로 도주했으나 2013년 태국으로부터 국내로 임시 송환됐고 2017년 10월 최종 인도 처리돼 우리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

      2025.01.24 11:18
    • 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 2025학년 토플면제 입학 및 장학금 오디션 정시모집

      미국 East Texas A&M University 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이 2025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피아노,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등 전공별 오디션을 통해 글로벌 뮤지션을 꿈꾸는 음대 지망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국내 음대 입시와는 무관하게 음악적 재능과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되며, 전공별 오디션은 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 교수진이 참여하는 온라인 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텍사스주립대 음악대학은 600석 규모의 콘서트홀, 리사이틀홀, 연습실 등 최신 음악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피아노 주임교수 Dr. Luis Sanchez, 플루트 교수 Dr. Julee Walker를 포함한 46명의 실력 있는 교수진이 학생들의 음악적 성장과 학문적 성취를 지원한다.오디션 합격자에게는 토플면제 입학 및 학비감면 장학금이 자동으로 지급되며, 지원자는 피아노, 성악, 관악기, 타악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이 선택한 곡을 연주하여 평가받는다.그동안 텍사스주립대 음대는 선화예고, 계원예고, 서울예고, 전남예고 졸업생을 비롯하여 국내대학교 음대 학생들이 피아노,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트럼펫 등 다양한 전공으로 지원하여 오디션에서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장학금 및 텍사스주민 학비(In-State Tuition) 감면 혜택을 받았다.미국 텍사스주립대는 지원 시 토플, SAT, 고교 내신 등의 서류를 요구하지만, 2011년에 설립된 텍사스주립대 한국교육원(ELITE Language Center of Korea)에서 6개월간 ESL 미국대학준비 영어교육을 이수하면 토플 제출이 면제된다. 또한, 국내대학에서 총 15학점의 교양과목을 이수하면, 졸업 학점으로 인정받아 미국에서의 학업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텍사스주립대에 진학하는 음대 학생들에게는 학교 내 글로

      2025.01.24 11:16
    • 경찰 '여객기 참사'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출국금지 '연장'

      무안 제주항공 사고 수사에 나선 경찰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했다.24일 전남경찰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김이배 대표 등 2명에 대한 출국금지기간 연장을 신청, 전날 법무부로부터 승인 받았다.앞서 경찰은 참사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31일 김 대표와 제주항공 부서장급 임원 1명을 '중요 참고인' 신분으로 이들에 대한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경찰은 김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오는 30일 해제, 이들이 중요 참고인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아직까지 김 대표에 대한 형사 입건은 물론 참고인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경찰은 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검토·분석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무안공항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 20명 안팎의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3분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동체만으로 비상 착륙하려다 활주로 밖 LLZ 콘크리트 둔덕을 정면충돌하고 폭발했다. 사고로 탑승자 181명(승무원 6명·승객 175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1.24 11:02
    • [인사] 헌법재판소

      ◇ 선임헌법연구관 ▲ 헌법재판연구원 연구교수부 교육팀장 박세영 ▲ 선임헌법연구관 이건석 ◇ 헌법연구관 ▲ 국회 파견 이재강 ▲ 대법원 파견 정치언 ◇ 헌법연구관보 임용 ▲ 이기원 ▲ 최예진 ▲ 정한비 ▲ 임주미 /연합뉴스

      2025.01.24 10:54
    • 내달부터 율촌 단독대표 체제…손도일·염용표 MP 선임

      법무법인 율촌이 오는 2월부터 강석훈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9기·사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 손도일 변호사(25기), 염용표 변호사(18기)가 경영담당대표(MP)로 선임되면서 경영진이 새롭게 꾸려졌다.율촌은 23일 구성원회의에서 손 변호사와 염 변호사를 MP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다. 두 변호사는 강 대표변호사와 함께 향후 3년간 율촌을 이끌게 된다.손 변호사(사진)는 인하사대부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세종, 충정을 거쳐 2012년 율촌에 합류했다. 지식재산권(IP)&기술 융합 부문장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규제·분쟁, 인공지능(AI),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영업비밀 및 정보보안 전문가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 부처 고문 변호사를 지냈고, 2023년부터 세계변호사협회(IBA) 기술법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염 변호사(사진)는 통영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연수원 수료 후 1999년 율촌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가 잠시 검찰에 몸담았다. 2005년 다시 율촌에 합류해 환경·에너지, 미디어·언론분쟁, 의료·제약분쟁, 건설·부동산 등 분야에서 형사 자문·소송에 주력했다. 제50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 SK커뮤니케이션즈 미디어책무위원, KG케미칼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앞서 율촌은 지난해 11월 열린 임시 구성원회의에서 강 대표변호사를 단독 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이로써 2012년부터 유지해 오던 공동 대표 체제가 12년 만에 바뀌었다. 공동 대표 3인 대신 단독 대표 1인, MP 2인이 이끌어나가는 구조다.각 그룹 대표에 1970년대생 젊은 인력들이 배치되면서 세대교체

      2025.01.24 10:51
    • [인사] 경기도

      ◇ 지방이사관 ▲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허승범 ▲ 도시주택실장 손임성 ▲ 균형발전기획실장 이계삼 ▲ 경제실장 정두석 /연합뉴스

      2025.01.24 10:46
    • [부고] 김은섭(경기신문 고양·파주 국장)씨 장모상

      ▲ 장순자씨 별세, 김은섭(경기신문 고양·파주 국장)씨 장모상. 박서례(파주시 주택과) 모친상 = 24일 오전 2시 16분, 파주시 메디인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6일 오전 10시30분, 장지 파주동화경모공원 ☎ 031-570-9093 /연합뉴스

      2025.01.24 10:39
    • 尹 검찰 수사 불만에 대법원 앞 분신 시도한 50대 남성

      50대 남성이 술을 마시고 대법원 앞에서 분신을 시도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초경찰서는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를 받는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대법원 건물 앞에서 "'분신하고 방화하겠다"고 소동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그는 음주 상태였으며 인근 화단에서 17L짜리 시너통이 발견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간 것"이라며 "검찰에서 수사를 잘 못할 것 같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1.24 10:28
    • [인사] 국토교통부

      ◇ 과장급 인사 ▲ 첨단물류과장 심지영 ▲ 국제항공과장 차상헌 ▲ 항공기숙과장 최승욱 ▲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장 오송천 ▲ 철도건설과장 지동선 ▲ 도로관리과장 유병수 ▲ 도시재생과장 김정화 ▲ 광역급행철도건설과장 김철기 /연합뉴스

      2025.01.24 10:26
    • "尹 수사 불만" 대법원에서 또 분신 소동…50대 男 체포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50대 남성이 음주 상태로 분신을 시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5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분신을 시도해 사망한 60대 남성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공용건조물 방화예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대법원 건물 앞에서 "분신하겠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고 옆에는 몸에 불을 붙이기 위한 시너통이 놓여 있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불만을 품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당국의 수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A씨가 진보성향 단체 등 회원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2025.01.24 10:20
    • "난 합의 없다"…악플에 뿔난 소재원, 200명 무더기 고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오고 있는 소재원 작가가 최근 쏟아진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소 작가는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깔끔하게 말씀드리자면 설날 지나고 1차 고소 진행한다"며 "200명 조금 넘게 1차 조사받으실듯하다. 지금 삭제해봤자 소용없다"고 썼다.소 작가는 "각종 뉴스, 커뮤니티 변호사님들과 전부 다 뒤졌다. 어차피 고소당할 분들도 합의는 생각 안 하실 듯하니 서로 당당하게 법적으로 대응하라"며 "직접 고소를 여러 차례 진행했었기에 제가 고소했던 사건 판례 데이터가 탄탄하게 쌓여 있다. 한번 제대로 해보자"고 엄포를 놨다.소 작가는 다른 글에서는 과거 '악플러'를 고소했던 사건 기록의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지금까지 악의적인 비방을 한 자들은 명예훼손이나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왔다"며 "나는 합의 안 본다. 항상 형사처벌 나오면 민사소송까지 가서 배상받는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변호사비가 더 들긴 하지만 엄벌하고 금융 치료하라고 독자께서 제 작품 사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합의 없이 형사처벌 후 민사소송 바로 들어간다. 사과? 누가 만나준다고 하나?"라고 덧붙였다.영화 '비스티보이즈', '소원', '터널', '공기살인',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등의 원작자이자 극본가로 유명한 소 작가는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꾸준히 비판해오고 있다. 소 작가는 일부 극우 세력으로부터 소위 '책 반품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극우들은 생각보다 더 악랄했다"고 했다.그는 앞서 윤 대통령을 지지한 배우

      2025.01.24 10:13
    • [부고] 김준수(SBS 스튜디오프리즘 예능제작 PD)씨 모친상

      ▲ 손효운씨 별세, 김준수(SBS 스튜디오프리즘 예능제작 프로듀서)씨 모친상 =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6일 낮 12시 20분. ☎02-2258-5940 /연합뉴스

      2025.01.24 10:09
    • [부고] 김미선(충남 태안군 관광마케팅팀장) 씨 모친상

      ▲ 김명숙 씨 별세, 김미선(충남 태안군 관광마케팅팀장) 씨 모친상, 박민수(충남 태안군 기획팀장) 씨 장모상 = 23일 오후,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 3분향실, 발인 26일 오전 6시. ☎ 041-671-5303 /연합뉴스

      2025.01.24 10:00
    • [단독] 사기꾼이 살인까지...캄보디아서 한국인 남성 체포

      캄보디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캄보디아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각종 사기 범죄의 신(新)거점으로 각광받는 동남아 국가다. 해당 남성은 고도의 사기범죄를 벌이는 대규모 단지인 '태자단지'에서 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캄보디아 일간 크메르타임즈에 따르면 프놈펜 벙껭꽁(Boeng Keng Kang·BKK) 1구역 경찰은 한국인 남성 이모 씨(43)를 살인 혐의로 지난 18일(현지시간) 체포했다. 이 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께 프놈펜 소재 한 호텔에서 20대 캄보디아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는 17일 오전 3시께 피해 여성과 함께 호텔 객실에 들어갔다. 이후 오전 11시께 혼자서 호텔을 빠져나온 뒤 도주했다. 이후 객실을 청소하던 호텔 직원이 침대 밑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놈펜 벙껭꽁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다음날 오후 이 씨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캄보디아에서 살인죄에 대한 법정 최고형은 무기징역으로, 이 씨는 현지에서 강도 높은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이 씨는 캄보디아 최대 규모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에서 활동하던 사기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태자단지는 한국인을 상대로 보이스피싱, 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각종 금융범죄를 벌이는 조직들의 주요 거점으로 악명 높은 곳이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제보자 A씨는 "내가 태자단지에서 일할 당시 바로 옆 팀에서 일하던 사람"이라고 전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들의 범죄가 금융범죄를 넘어 살

      2025.01.24 09:35
    • [인사] 에너지경제신문

      ▲ 정치경제부장 김봉수 /연합뉴스

      2025.01.24 09:34
    • 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총괄점검회의 '실천 로드맵 점검'

      경기도가 경기 북부 대개발 전담팀(T/F) 총괄 점검 회의를 열어 5개 분과 23개 주요 안건을 공유하고 2025년 목표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에 대해 점검했다.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의 주재로 2025년 경기 북부의 달라지는 점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도는 민선 8기 경기 북부 대개발 안건의 70% 이상 성과 추진을 목표로 설정하고 분기별 개최됐던 행정2부지사 주재 총괄점검 회의를 올해부터 매월 개최해 칸막이 없는 실·국 간 협업과 융합 토론을 더욱 강화해 경기 북부 대개발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도는 먼저 △산업지구 잔여 물량 134만 8000㎡에 대해 북부 시군 우선 배정을 추진한다.또 △양주테크노밸리의 혁신센터 건립도 조만간 가시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용역을 통해 참여주체와 재원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아울러 △경기 북부 발전을 견인할 신도시 조성과 관련해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지구는 이미 지구 지정을 마치고 순항 중인 가운데, 구리 토평2지구도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경기도는 LH가 사업시행자로 되어있는 구리 토평 2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경기도와 G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국토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도는 특히 남양주시와 양주시에 설치되는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설립은 올해 안에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동두천, 연천, 가평에 도비 24억 원을 포함해 총 47억 원이 의료인력 확충, 당직의료기관 운영비 지원 확대 등을 지원한다.경기 북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그간 고양, 파주, 양주, 연천 등 4개 시군 50대 운행되었던 △똑 버스는 의정부, 양주 등 2

      2025.01.24 09:34
    • 尹 구속기간 늘어나나…검찰, 오늘 중 연장 신청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윤 대통령 구속 기간 연장을 신청해 후속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 연장을 법원에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연장 요청은 서울중앙지법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당초 공수처는 윤 대통령 주거지 관할 등을 사유로 서울서부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지만, 검찰은 내란 사건 관할 법원을 중앙지법이라고 내부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법원의 구속기간 연장 허가를 받은 뒤 윤 대통령을 상대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신속한 조사를 위해 이르면 주말께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만약 법원이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다면 바로 기소해야 하는 만큼 검찰은 이런 상황도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구속됐던 전직 대통령 사례를 고려할 때 보안과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검찰청사로 출석시켜 조사하는 것보다는 부장검사들이 직접 윤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를 찾아 조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다만 윤 대통령이 '친정'인 검찰 조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에 체포돼 구속된 현 상황 자체가 불법이라고 규정하는 만큼 적법절차 준수를 명분으로 내걸고 불응할 가능성도 나온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5.01.24 09:33
    • 11세 아들 둔기로 때려 죽였는데...학대살해 적용 못해

      11살 아들을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아버지가 학대살해가 아닌 학대치사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B(11)군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다음 날 새벽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온몸에 멍이 든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A씨와 그의 아내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수사했지만 사건 발생 이전에 B군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A씨에게 적용할지 검토했지만, 살인의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훈계하려고 때렸다"며 혐의를 인정했다.경찰은 A씨 아내인 40대 여성에 대해서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남편의 범행을 방조하거나 평소 아들을 방임했는지 추가 수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오늘은 일단 A씨만 검찰에 송치했다"며 "A씨 아내와 관련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4 09:19
    • [부고] 이상훈(SBSi UX서비스팀장)씨 부친상

      ▲ 이덕행(락앤락 전신 국진유통·국진화공 창립자 및 전 대표이사·향년 73세)씨 별세, 이정덕씨 남편상, 이상훈(SBSi UX서비스팀장)씨 부친상, 신인희씨 시부상 = 23일 밤 12시,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5호실(24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6일 오전 6시. ☎ 02-2030-79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1.24 09:13
    • 'N번방 3배' 성착취 사건...총책 신상 공개될까

      텔레그램에서 약 5년간 미성년자 159명 등 234명을 성착취한 일당의 총책이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명 '목사' A(33)씨를 이날 범죄단체조직과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오전 8시 33분께 성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A씨는 '범행 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지 않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호송차에 올라탔다.A씨는 자신을 '목사'라 칭하며 2020년 5월 텔레그램에서 자경단을 결성, 올해 1월까지 남녀 피해자 234명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만들거나 협박과 심리적 지배 등을 통해 성폭행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10대 미성년자만 무려 159명에 달한다.피해자 수를 보자면 조주빈(29)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 피해자(73명)의 3배가 넘는다.경찰은 지난 22일 A씨를 상대로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조만간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4 09:11
    • [인사]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학도서관장 심재우 ▲ 정보운영관리실장 최형주 /연합뉴스

      2025.01.24 09:07
    • [인사] 국회도서관

      ◇ 부이사관 승진 ▲ 법률정보실 법률번역관리과장 이충주 ◇ 부이사관 전보 ▲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책과장 송선하 ▲ 의회정보실 경제사회정보과장 송지향 ▲ 〃 국외정보과장 오현숙 ▲ 〃 공공정책정보과장 이유림 ▲ 국회부산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정은희 ◇ 서기관 승진 ▲ 국회도서관 박미경 ▲ 〃 조경은 ▲ 국회부산도서관 정보관리과 배은희 ▲ 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 이정주 ◇ 서기관 전보 ▲ 정보관리국 데이터융합분석과장 김은주 ▲ 의회정보실 공공정책정보과 박영희 ▲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박은우 ▲ 정보봉사국 열람봉사과장 배은숙 ▲ 의회정보실 정치행정정보과 손혜인 ▲ 국회기록보존소 기록관리과장 이미자 ▲ 국회부산도서관 기획관리과 이상국 ▲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 정금재 ▲ 법률정보실 외국법률정보과장 정연선 ▲ 〃 법률정보총괄과장 차문진 ▲ 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실 최상한 ▲ 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 한동훈 /연합뉴스

      2025.01.24 08:39
    • 장원영 말 한마디에 '돌풍'…베스트셀러 오른 '이 책'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한 방송에 출연해 추천한 책 '초역 부처의 말'이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다시 한번 영향력을 입증했다.교보문고가 24일 발표한 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일본 승려 코이케 류노스케가 쓴 '초역 부처의 말'이 4위에 올랐다.'초역 부처의 말'은 부처의 가르침을 현대어로 재해석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5월 발행됐다. 교보문고 주간베스트 국내도서 154위, 인문 19위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장원영이 지난 15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과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칠칠칠'의 '덱스의 냉터뷰' 등 방송에서 "즐겨 읽는다"고 밝히면서 판매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됐다. 방송이 나간 후 전주 대비해 판매량이 76배 상승했다.성별 구매 비중을 보면 여성이 65.7%로 남성(34.3%)을 크게 웃돌았고, 연령별로는 30대(37.7%)의 비율이 높았다.1위부터 3위까지는 한강 작가의 소설이었다.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서로 이름을 올렸다.예스24에서도 '초역 부처의 말'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유퀴즈' 방송 방영일인 15일에는 전일 대비 20배(1983.3%), 16일에는 2배(115.2%)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역시 역주행 중이다. 100위권 밖이었던 순위는 예스24 일간 종합 베스트셀러 기준 15일에는 17위, 16일에는 3위까지 상승했다.장원영은 자신의 영어 이름 '비키'를 넣은 '럭키비키'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킬 만큼 긍정적이고 당당한 사고와 태도로 사랑받고 있다. '초역 부처의 말' 역시 '원영적 사고'가 잘 녹아든 도서로 주목받고 있다.장원영은 '유퀴즈'에 아이브

      2025.01.24 08:33
    • 순천향대,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 두각...의학 국내 10위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최근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발표한 ‘2025 THE 세계대학평가 영역별 순위’에서 의학,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공학 등 4개 분야에서 국내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교육·연구·글로벌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THE 세계대학평가는 2010년부터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세계 상위권 대학들의 순위를 매기는 평가다. 세분된 지표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고, 영국의 또 다른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로 인정받고 있다.THE는 세계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품질 △교육 여건 △연구환경 △국제화 △산학협력 등 5개 평가 항목과 세부 지표 18개 부문을 평가했다. 순천향대는 △의학 분야 국내 10위·세계 400위권 △생명과학 분야 국내 17위·세계 600위권 △컴퓨터과학 분야 국내 20위·세계 600위권 △공학 분야 국내 30위·세계 800위권에 이름을 올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의학 분야의 경우 작년 기준 세계 순위권이 100위가량 상승해 눈길을 끈다.이 대학은 4개 부속 병원, 순천향의생명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구, 교육, 산학연 협력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6월 ‘2023 과학기술 분야 기초연구사업’에 MRC 선도연구센터(기초의과학)가 선정돼 국가 미래전략산업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신산업을 주도하며 메디바이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올해는 헬스케어융합전공, 바이오의약전공 2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첨단 바이오 지식 글로벌 의·생명 융합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국제화에도 두각을 나타내

      2025.01.24 08:27
    • 경호차장·경호본부장, 경찰 재출석…'강경파 2인방' 조사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이 경찰에 재출석했다.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각각 24일 오전 7시 23분, 7시 21분께 서대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김 차장은 이광우 본부장이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앞두고 관저에 MP7 기관단총 2정과 실탄 80발을 옮겨둔 게 누구 지시냐고 묻자 "그런 사실이 없다. 관저 배치가 아니라 평시에 배치되던 총"이라며 "동일한 건물 내에서 위치만 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김 차장은 총기 사용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경호관은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늘 총기를 휴대한다"고 말했다.비화폰 통신기록 삭제를 시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화폰 통신 기록은 이틀마다 자동 삭제되는데 그것을 지시할 이유가 없다"고 부인했다.'피의자 신분인데 경호 업무하는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대안을 달라"고 반문했다. 김 차장은 현재 윤 대통령에 대한 정상 경호 업무를 수행 중이다.이광우 본부장은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기관단총과 실탄을 배치한 이유가 무엇이냐', '비무장 시민을 상대로 기관총 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모두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이 본부장은 전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2차 체포영장 집행 나흘 전인 11일 "불법 체포조 정보에 따라 관저 내부 가족 데스크로 MP7 2정을 배치해 경계 경비를 강화했다"며 기관단총 배치를 사실상 인정했다.또 "경호처는 대규모 불법단체들의 관저 침입을 대비해 경호 매뉴얼대로 경계근무

      2025.01.24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