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설에 꽉 막히는 고속도로…서울→부산 7시간 20분
설을 하루 앞둔 28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광주·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수원∼기흥 휴게소 3㎞,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에서 정체 중이다.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선 특히 눈길을 주의해야겠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비봉 부근 2㎞에서 차량 증가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다.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께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겠으며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5.01.28 09:42 -
'와도 너무 온다' 눈에 파묻힌 연휴…제주 127·무주 85·서울 14㎝
강추위 속 폭설 계속…길게는 설까지 '시간당 1∼3㎝, 최대 5㎝ 안팎' 퍼부어충남·전북 최대 20㎝ 이상 등 지금 쌓인 만큼 더 내려서울 등 중부는 '낮에도 영하'…한파에 눈 얼어 '빙판길'설을 하루 앞둔 28일 새벽에도 폭설이 이어져 전국이 눈으로 덮였다.기온까지 뚝 떨어지며 내린 눈이 그대로 얼고 있다.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제주 등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지고 있다.일부 지역엔 시간당 5㎝ 안팎으로 눈이 퍼붓고 있다.제주 한라산은 현재 쌓인 눈의 높이가 120㎝로 어린아이 키를 훌쩍 넘어섰다.삼각봉과 사제비 적설은 각각 127.2㎝와 122.1㎝이다.전북 무주군 설천봉엔 84.9㎝, 강원 고성군 향로봉엔 46.8㎝ 눈이 쌓였다.강원 홍천군 구룡령 현재 적설은 40.7㎝, 충북 진천군(광혜원면)은 35.5㎝, 강원 횡성군(안흥면)은 34.7㎝, 경북 봉화군은 30.9㎝, 충남 계룡시 계룡산은 29.1㎝ 등이다.또 경기 이천 20.6㎝, 충북 충주 14.5㎝, 강원 원주와 철원엔 각각 13.4㎝와 12.5㎝, 대전 10.7㎝ 등 산지가 아닌 지역에도 10㎝ 넘는 눈이 쌓였다.서울은 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기준 적설이 2.5㎝이다.다만 관악구(신림동)는 적설이 13.8㎝에 달한다.눈은 전국적으로(제주는 눈 또는 비) 계속 이어지겠다.다만 영남은 지금부터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는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수가 소강상태에 들겠다.경기남서부, 강원내륙·산지, 충청, 호남, 경북서부·북동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는 설인 29일 오후까지 눈(제주는 눈 또는 비)이 내렸다가 그치길 반복하며 이어질 전망이다.29일까지 더 내릴
2025.01.28 09:33 -
[속보] "용인경전철, 오전 8시36분 폭설로 운행 일시 중단"
용인시는 이날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오늘 오전 8시 36분께 폭설로 인한 용인경전철 장애로 운행 일시 중단됐음을 알려드린다"며 "이용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용인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0㎝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6시부터는 시간당 2㎝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경전철 관계자는 "선로 위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운행이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최대한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5.01.28 09:31 -
[속보] "폭설·한파로 KTX 경부·호남·강릉·중앙선 서행 운행"
[속보] 코레일 "폭설·한파로 KTX 경부·호남·강릉·중앙선 서행 운행"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5.01.28 09:14 -
[부고] 김성근(대한의사협회 대변인)씨 장인상
▲ 박광조씨 별세, 김성근(대한의사협회 대변인)씨 장인상 = 27일 오후,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3779-1526 /연합뉴스
2025.01.28 09:05 -
다이어트 과했나...영양부족 한국인 '10년간 2배'
한국인의 에너지 섭취량이 점점 줄어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이 지난 10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세 이상 국민 가운데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은 17.9%인 것으로 28일 질병관리청의 '2023 국민건강통계'에 나타났다.2014∼2023년 국민 중 영양섭취 부족자 분율은 2014년 8.4%에서 계속 늘어 10년간 2.1배 수준으로 증가했다.영양섭취 부족자는 에너지 섭취량이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에 따른 필요 추정량의 75% 미만이면서, 칼슘, 철, 비타민A, 리보플래빈의 섭취량이 모두 평균 필요량 미만인 사람을 가리킨다.2023년 기준 남성 10대(23.5%)와 여성 20대(25.6%)는 4명 중 1명꼴로 영양섭취가 부족해 특히 그 비율이 높았다.소득 수준별로 소득 '하' 그룹의 영양섭취 부족자 비율이 21.0%로, '상' 그룹 14.6%보다 높았다.영양소별로 보면 에너지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2014년 28.5%에서 2023년 36.8%로 늘었다.1세 이상 국민의 1일 에너지 섭취량은 2014년의 2천67.6㎉에서 2023년 1천862.1㎉로 200㎉ 가까이 감소했다.에너지 필요 추정량은 성별, 연령별로 다르다. 20대의 경우 남성은 2천600㎉, 여성 2천㎉다.칼슘과 비타민A 섭취가 부족한 사람도 2023년 기준 각각 71.0%, 72.4%로 많았다. 철은 56.4%, 리보플래빈은 27.9%가 부족하게 섭취하고 있었다.국민건강영양조사는 매년 국민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통계조사로, 식품 섭취량 조사는 조사 2일 전 하루 동안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8 09:05 -
'직장 내 괴롭힘' 당한 故오요안나…가해자 추정 실명 저격까지
지난해 사망 소식일 알려졌 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가해자로 추측되는 동료들의 실명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방관했다고 알려진 MBC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8일 매일신문의 지난 27일 보도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해 9월15일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원고지 17장 분량에 이르는 유서를 작성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유서엔 특정 기상캐스터 2명에게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오씨는 2021년 5월 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가 된 뒤 이듬해 3월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한다. 유서를 보면 먼저 입사한 동료 기상캐스터가 자신이 낸 오보를 오씨에게 뒤집어 씌우기도 했고 먼저 입사한 또 다른 동료는 잘못된 기상정보 정정을 요청하면 '후배가 감히 선배를 지적한다'는 취지로 비난했다는 것.이에 온라인에서는 오씨를 죽음으로 이르게 한 가해자로 추정되는 2명의 실명이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가해자로 추정되는 동료 기상캐스터 두 명의 실명과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댓글로 "직장 내 괴롭힘 방관한 MBC가 제일 문제다"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더 글로리가 계속 현실에 존재한다. 왕따 시킨 가해자들 꼭 처벌해라", "직장 괴롭힘은 범죄"라고 주장했다.이런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받지 않은 기상캐스터 김가영에게도 불똥이 튀면서 오씨의 지인인 유튜버 일주어터가 대리해명에 나서는 일도 발생했다. 그는 "가영 언니는 오요안나 님을 못 지켜줬다는 사실에 당시에
2025.01.28 09:04 -
설 전날 폭설에 심한 정체...서울→부산 7시간20분
설을 하루 앞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와 전국 고속도로 곳곳의 연휴 정체가 더 심해지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20분, 울산 6시간 50분, 목포 6시간 40분, 광주·대구 6시간 2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30분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선 수원∼기흥 휴게소 3㎞, 동탄분기점∼남사 부근 12㎞에서 차가 막히고 있다.경부고속도로 한남∼안성 62㎞, 안성∼추풍령 휴게소 146.5㎞, 추풍령∼경산 100㎞와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 부근, 용인∼강릉분기점 182㎞에선 특히 눈길을 조심해야한다.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비봉 부근 2㎞에서 차량이 늘어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호법 분기점∼모가 부근 2㎞에서 차량이 느리게 가고 있다.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3만대 등 전국에서 493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께 시작해 낮 12시∼오후 1시께 극심하겠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공사는 "폭설로 인해 차량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니 월동장구를 챙기고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운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8 08:53 -
"한국인, 이건 절대 못참지"...가격 올라도 수입량 '↑'
지난해 한국의 커피 수입액이 2조원에 가까운 규모로 늘었다.작년 커피(생두와 원두, 커피 농축물, 인스턴트커피) 수입 금액은 13억7천846만달러(약 1조9천억원)로 전년(12억4천217만달러)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2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 수출정보 웹사이트에 나타났다.커피 수입 중량은 21만5천838t(톤)으로 전년(20만5천884t)보다 5% 늘었다.지난해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해 수입 중량이 늘어난 것 이상으로 금액 증가율이 높았다.세계 1·2위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이 가뭄과 폭우를 겪는 바람에 아라비카 커피 가격은 지난해 말 5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2020년 8억5천만달러에서 5억달러 넘게 늘었다. 그럼에도 역대 최고를 기록한 2022년의 14억4천만달러보다는 적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국에서 커피가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소비되고 있어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고강도 업무를 하는 한국인 특성상 피로 해소와 집중력 증진 목적으로 커피 섭취가 증가했고, 언제 어디서나 카페를 찾기 쉬울 정도로 소비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는 것이다.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1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저가 커피 브랜드 매장이 급증하고 있다. 편의점에서도 커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에서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23년 기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152잔)의 2.7 배에 달한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8 08:47 -
설 교통사고 3건 중 2건 '이것만 잘했어도'
최근 3년간 설 연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대부분이 전방 주시 태만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설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42건이었다.그중 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28건으로 전체 사고 3분의 2를 차지했다.그 다음으로 졸음(6건)이 두 번째로 많았고 안전거리 미확보와 운전자 기타 과실이 각각 3건, 과속이 2건이었다.주시 태만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1명, 부상 14명으로 가장 많았다.다른 사유로 인한 사고에선 사망자는 없었다. 부상자의 경우 운전자 기타 과실 5명, 졸음 4명, 과속 1명이었다.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교통사고가 20건으로 2022년(12건)과 2023년(10건)의 두 배 규모였다.인명 피해도 2022년과 2023년에는 부상만 9명, 3명이었지만 작년에는 사망 1명, 부상 12명이었다.재산 피해는 2022년(8천200만원)에 가장 컸다. 2023년은 3천700만원, 작년은 3천800만원이었다.양 의원은 "명절 연휴는 대규모 이동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철저한 고속도로 안전 점검과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8 08:17 -
"절박한 마음에 혹시"…10년전 대비 2배 '폭증'
지난 해 복권 판매액이 크게 증가해 10년 전의 2배를 기록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28일 밝혔다.신 의원이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판매액은 7조3천348억원이었다.2015년 판매액인 3조5천550억원보다 106.3% 증가했다. 10년새 판매액이 2배 넘게 늘어난 것이다.특히 즉석복권의 판매가 급증했다. 2015년에 1천696억원이던 즉석복권 판매액은 지난해 8천946억원으로 10년 사이에 427.3%의 증가율을 보였다.로또 판매액은 201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늘었다. 이에 로또 판매액은 10년 사이 3조2천570억원에서 5조9천562억원으로 불었다.신 의원은 "서민층이 주로 구매하는 복권 판매액의 폭발적 증가는 현재 경제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한탕을 기대하는 심리가 늘어나는 등 서민들의 절박한 심리가 복권 구매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1.28 07:27 -
[속보] 호남고속도로 서대전∼계룡 오르막구간 양방향 통행 재개
[속보] 호남고속도로 서대전∼계룡 오르막구간 양방향 통행 재개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2025.01.28 07:12 -
배민의 '최혜 대우' 약정…소비자 이익과 공정경쟁 사이 해법은 [이인석의 공정세상]
한경 로앤비즈의 'Law Street' 칼럼은 기업과 개인에게 실용적인 법률 지식을 제공합니다. 전문 변호사들이 조세, 상속, 노동, 공정거래, M&A,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 이슈를 다루며, 주요 판결 분석도 제공합니다.필자가 젊었을 때 배달 음식이라면 중국집 짜장면과 탕수육이 전부였다. 필자가 판사로 활동할 때도 중국집 외에는 치킨·피자 정도가 배달 음식의 대부분이었는데, 그게 불과 십여 년 전 일이다. 당시 새로운 동네로 이사하면 가장 먼저 챙기는 일 중 하나가 동네 짜장면집 전화번호를 알아보는 것이었다. 그 시절에는 현관 신발장 옆에 중국집 전화번호 스티커를 붙여 놓거나 냉장고에 자석형 병따개로 중국집 전화번호를 붙여 놓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다.그런데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의 확산은 우리 음식 소비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 음식 주문과 배달도 앱을 통해 이루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뭐가 맛있는지 음식점에 직접 묻는 순진한 모습이나, 배달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감(感)으로 묻고 답하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이제 '응답하라' 시리즈와 같은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다. 사용자 리뷰와 평점이 음식점 추천을 대신하고, 배달앱에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예상 배달 시간이 음식점 사장님의 감을 대신하게 됐다.배달앱의 성장세는 통계청 자료로도 확인된다. 실제로 2017년 2조 7326억원이었던 국내 배달앱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2628억원, 2019년 9조 7354억원, 2020년 17조 3342억원으로 매년 두 배씩 성장했다. 특히 2021년에는 전체 시장 규모가 26조 6783억원에 이르면서 2017년 이후 불과 4년 만에 전체 시
2025.01.28 07:00 -
전국 추위 속 눈보라…빙판길 조심하세요
설 전날이자 화요일인 28일 전국에 눈이 내리고 춥겠다.눈은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경상권 일부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28∼29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 3∼8㎝, 경기 남부·강원 내륙 및 산지·경상 서부 내륙 3∼10㎝, 충청권·전라권·제주 5∼15㎝다.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8도가량 떨어지겠다.낮 기온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에 머물겠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8도, 인천 -3.7도, 수원 -3.1도, 춘천 -4.3도, 강릉 -1.7도, 청주 -3.0도, 대전 -2.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제주 3.2도, 대구 -1.4도, 부산 -0.8도, 울산 -1.7도, 창원 -1.9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5∼6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1.5∼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2.0∼5.5m로 예측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5.01.28 06:55 -
키아나엔터테인먼트, 2025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
키아나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심사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이다. 체험처의 성격, 프로그램의 우수성, 환경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기관을 지정한다.이번 인증을 통해 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공식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연기 체험과 실제 연기자가 되는 과정을 중심으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왔다.학생들이 연기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실제 연기자가 돼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역량을 배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키아나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체험처 인증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아동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특히 연기 분야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실전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키아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키아나엔터테인먼트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연기라는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에 있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연기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2025.01.27 22:05 -
‘취업 잘되는 학과’ 찾는 수험생, 추가모집 기간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지원
2025학년도 입시 일정 마무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연봉이 높고 취업이 잘 되는 학과에 관심이 높다.하지만 이러한 학과들은 대부분 높은 등급컷을 요구한다. 성적이 애매한 학생들은 재수, 반수, 편입 등을 통해 취업이 잘 되는 학과로 진학하는 방법을 고려한다.전문학교는 이론적인 교육보다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일반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과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진학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1993년 개교한 항공 특성화 교육기관이다. 현재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모집을 진행 중이며, 고3 졸업예정자,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고 학교 측이 24일 밝혔다.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다양한 전공을 개설하고 있다”며 “일부 전공의 경우 70~80% 이상의 높은 실습률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또한 “100% 면접 전형으로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특강, 자격증 대비, 모의 면접 등을 통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계열별로 2·4년제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수시, 정시 외 전형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100% 면접 전형을 통해 신입생들을 선발하고 있다.원서 접수는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5.01.27 22:03 -
"대기업 통근버스 8대 눈길에"…운전자·승객 등 45명 다쳐
충남 서산시의 한 도로에서 대기업 통근버스 8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2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일대 도로에서 한 대기업 통근버스 8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등 44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은 앞서가던 버스 1대가 눈길에 미끄러졌고 뒤따르면 나머지 8대가 연달아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27 21:38 -
삼성물산 합병 소송 잇따라…엘리엇·메이슨에 국민연금 가세
내달 3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형사소송 항소심 선고를 둘러싸고 장외소송전도 이어지고 있다. 부당 합병 의혹을 두고 민사소송과 국제중재가 잇따르면서 항소심 재판부의 상황 인식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작년 9월 삼성물산과 이 회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31부(김상우 부장판사)가 심리하고 있다.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도 손배소 피고로 재판에 참여한다.국민연금 손배소의 피고는 모두 2016년 불거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 당사자들이다. 뇌물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유죄가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에 외압을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과 최 전 실장, 장 전 차장도 2021년 파기환송심 끝에 유죄가 인정됐다. 문 전 장관과 홍 전 본부장도 2022년 징역형 선고를 확정받았다.국민연금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뒤늦게나마 민사소송을 냈다. 두 회사의 합병은 2015년 7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 불법행위로 인한 손배소 소멸시효는 10년인데, 주주총회를 기준으로 하면 올 7월까지가 '데드라인'인 셈이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5억100만원이지만, 향후 소송이 구체화하면 배상 규모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미국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엘리엇과 메이슨도 국민연금과 유사한 쟁점에서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분쟁 해결(ISDS)을 제기해 손해를 인정받은 상태다. 삼성물산 주주
2025.01.27 21:22 -
'기자 폭행' 서부지법 난동자 1명 추가 구속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이들 가운데 한 명이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서부지법 이승은 판사는 27일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직후 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하고 촬영 장비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이로써 지난 18∼19일 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집단 불법행위로 구속된 인원은 63명으로 늘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20:58 -
'기자 폭행' 법원 난동자 1명 추가 구속…"강도상해 혐의"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날 새벽 법원을 습격하고 폭력을 행사한 이들 중 한 명이 경찰에 추가로 구속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이승은 판사는 이날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A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9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을 부리는 이들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촬영 장비를 부순 혐의도 적용됐다. A씨가 구속되면서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 안팎에서 벌어진 불법행위로 구속된 인원은 63명에 이른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27 20:47 -
10대 女제자에 수면제 든 아이스크림 먹인 40대…"호기심에"
무용가가 여학생에게 수면제가 든 아이스크림을 먹인 뒤 추행한 사건으로 처벌받게 됐다. 27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정승규 부장판사)는 제자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강제 추행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무용가 A씨(48·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 6월에 취업제한 5년, 보호관찰 3년,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이는 1심에서 판결한 징역 5년보다 감형됐다. 앞서 1심에서는 징역 5년에 10년간 취업제한, 5년간 보호관찰을 선고했다. A씨와 검찰은 모두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A씨는 지난해 2월 경북 구미시 한 무용학원에서 학생 B양(15·여)에게 수면제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먹게 했다. A씨는 B양이 잠에 빠지자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와 껴안는 등 강제로 추행했다.A씨는 "호기심에 피해자에게 수면제를 넣은 아이스크림을 먹인 것이고 추행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5년간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A씨는 구미시립무용단 안무자, 대한무용협회 구미지부 지부장 등의 경력이 있고 지방선거에서 구미시 의원으로 출마하기도 한 인물이다.재판부는 "항거불능 상태가 된 피해자를 강제 추행하고,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가 거짓 진술을 하도록 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 무용을 그만두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심한 절망감과 좌절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 사유가 됐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1.27 19:03 -
한라산 37.8㎝ '폭설'…제주공항 항공편 10편 결항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 기점 일부 노선 항공편이 결항하고 100여편이 넘는 항공편이 지연 운항했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김포행 1편과 원주행 2편, 여수행 2편 등 출발편 5편이 결항하고, 도착편 5편이 결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은 왕복 114편이다.제주공항에는 이날 새벽부터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가끔 눈발이 날리기도 했으나 제주공항 사정으로 항공편이 결항하지는 않고 있다고 공항공사는 설명했다.제주 산지에 대설경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눈꽃버스 운행도 중단됐다.한라산 등반 5개 코스와 어승생악탐방로, 석굴암탐방로도 전면 통제됐다.산지에 최근 24시간 쌓인 적설량은 어리목 37.8㎝, 삼각봉 35.8㎝, 사제비 35㎝, 영실 25.5㎝, 성판악 17.2㎝, 산천단 6.3㎝, 새별오름 2.6㎝ 등이다.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면서 제주∼추자∼완도 항로의 송림블루오션호와 제주∼진도 항로의 산타모니카호, 제주∼완도 항로의 실버클라우드호가 결항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가파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18:49 -
"눈길 운전 무섭네"…설 연휴 사흘째 60여명 다쳤다
대설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하루 동안에만 교통사고로 6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낮 12시5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버스 승객 32명도 경상을 입었다.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눈길에서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에 끼어들면서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11시20분께 강원 원주시 가현동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원주IC 인근에선 버스와 승용차가 부딪치는 10중 추돌 사고가 났다. 2명이 크게 다치고 버스 승객 등 7명이 경상을 입을 정도로 사고가 컸다. 낮 12시20분께 영월군 북면에서 트럭이 3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다치는 사고도 있었다. 오전 11시께 경북 상주시 화남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48km 지점에서 2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비슷한 시간대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선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총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측은 눈길 미끄러짐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정확한 사고 내용은 추가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설 전날인 오는 28일에도 눈보라가 이어지겠다. 서울 등에선 낮에도 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025.01.27 17:52 -
'사랑과 전쟁' 그 시어머니…배우 장미자 별세
시어머니 전문 배우이자 성우 장미자가 별세했다. 향년 84세.27일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지병으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1962 연극 '껍질이 깨지는 아픔 없이'로 데뷔한 고인은 1963년 DBS 동아방송 성우 1기(이후 KBS 한국방송공자 공채 6기로 통합)로 입사했다.이후 드라마 '토지', '제2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사랑을 믿어요' 등에 출연해왔다. 드라마 '부부 클리닉-사랑과 전쟁' 등에서 혹독한 시어머니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2023년 방영된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도 한회장의 어머니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지난해까지 연극 '춤추는 은빛 초상화'에 남편인 박웅과 함께 무대에 올랐었다.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장례식장 4호에 차려졌다. 발인은 29일 오전 6시고,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17:51 -
연휴 셋째날 본격 귀성길 정체…서울→부산 6시간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 고속도로는 귀성이 본격화하면서 차량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 등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1∼4㎝씩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까지 가는 데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목포 5시간 40분, 울산 5시간 30분, 대구·광주 5시간, 대전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등이다.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광주·목포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2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등이다.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사진위 부근∼남사 부근 5㎞ 구간과 화덕 분기점∼대전 터미널 8㎞ 구간은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 진천 부근∼진천 터널 부근 12㎞ 구간은 오후 1시 4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구간은 오후 1시 18분부터 차들이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중부내륙고속도로 북상주 부근 창원 방향 1차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 분기점 부근 남이 방향 1차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종 부근 양양 방향 1차로 등이 사고처리로 정체를 빚고 있다.이날 오후 4∼5시 최대였던 귀성 방향 정체는 28일 오전 1∼2시 해소될 전망이다. 귀경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가장 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되기 시작하겠다.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4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9만대가 이동할 전망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17:31 -
尹 멘토의 페북 '논란'…서부지법, 결국 고발
서울서부지법이 27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신평 변호사를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서부지법은 "피고발인은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통해 피해 법관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이념으로 인해 위법한 영장을 발부한 것처럼 공공연히 거짓을 드러내고 언론을 호도해 명예를 심각하게 해쳤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꼽혔던 신 변호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부지법 부장판사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법원은 "확인 결과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며 "차 부장판사는 탄핵 찬성 집회에 전혀 참석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논란이 커지자 신 변호사는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찬성했다는 부분은 차 판사와 동명이인이 한 일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어 글 내용에서 일단 뺀다"며 "만약 그 지적이 사실이라면 제 불찰을 사과한다"고 글을 수정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17:06 -
[고침] 문화(드라마 '수사반장' 극작가 윤대성 별세…향년…)
드라마 '수사반장' 극작가 윤대성 별세…향년 86세 드라마 '수사반장'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윤대성씨가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9년 만주 목단강 인근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후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출발'이 당선하며 등단했다. 그는 사회성이 짙거나 현대 사회의 변화를 담은 여러 작품을 남겼다. '미친 동물의 역사'나 '목소리', '사의 찬미', '남사당의 하늘',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등이 그의 작품이다. 방송사 전속작가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수사반장', '알뜰가족', '한지붕 세가족'과 영화 '방황하는 별들', '그들도 우리처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을 썼다. 1980∼2004년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연극분과 회원이 됐다. 2015년에는 국내 첫 희곡작가의 문학관인 윤대성 극문학관이 경남 밀양 연극촌에 개관했고 같은 해 미발표 창작 희곡 발굴과 신진 작가 양성을 위한 '윤대성 희곡상'도 제정됐다. '윤대성 희곡집', '남사당의 하늘', '극작의 실제', '당신, 안녕', '윤대성 희곡전집', 자전소설 '고백' 등의 저서가 있다. 동아연극상, 한국영화예술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 연극제 희곡상, 동랑 유치진 연극상,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8시30분. /연합뉴스
2025.01.27 17:02 -
[부고] 홍경식(국제금융센터 부원장)씨 부친상(종합)
▲ 홍승걸(향년 91세)씨 별세, 안칠례씨 남편상, 홍경식(국제금융센터 부원장·전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홍소영씨 부친상, 윤현정씨 시부상, 유신선씨 장인상 = 27일 오전 6시17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 02-2227-75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1.27 17:00 -
설 연휴 고속도로 3중 추돌…35명 중경상
27일 낮 12시 51분께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IC∼천안 분기점(JC) 구간에서 승용차와 고속버스 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버스 승객 등 3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35명이 부상했다.경찰은 눈길에 2차로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전용차로로 끼어들면서 뒤따르던 버스가 이 승용차를 추돌하고, 다시 뒤따르던 버스가 사고 버스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진로를 변경한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진=천안동남소방서)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1.27 16:40 -
드라마 '수사반장' 극작가 윤대성 별세…향년 86세
드라마 '수사반장'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 윤대성씨가 27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939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64년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후 196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출발'이 당선하며 등단했다. 그는 사회성이 짙거나 현대 사회의 변화를 담은 여러 작품을 남겼다. '미친 동물의 역사'나 '목소리', '사의 찬미', '남사당의 하늘',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 등이 그의 작품이다. 방송사 전속작가와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활동하며 드라마 '수사반장', '알뜰가족', '한지붕 세가족'과 영화 '방황하는 별들', '그들도 우리처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등을 썼다. 1980∼2004년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연극분과 회원이 됐다. 2015년에는 국내 첫 희곡작가의 문학관인 윤대성 극문학관이 경남 밀양 연극촌에 개관했고 같은 해 미발표 창작 희곡 발굴과 신진 작가 양성을 위한 '윤대성 희곡상'도 제정됐다. '윤대성 희곡집', '남사당의 하늘', '극작의 실제', '당신, 안녕', '윤대성 희곡전집', 자전소설 '고백' 등의 저서가 있다. 1980∼2004년 서울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1년에는 대한민국학술원 연극분과 회원이 됐다. 동아연극상, 한국영화예술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 연극제 희곡상, 동랑 유치진 연극상,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오전 8시30분. /연합뉴스
2025.01.27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