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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리 장거리 직항노선 운항
부산시는 김해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 발리 직항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공항 최초로 개설된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이다. 발리 직항 노선 신설로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등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미 확보한 핀란드 헬싱키, 폴란드 바르샤바 등 부산 지정 노선에 더해 미주 직항노선 신설을 추진하는 등 장거리 노선을 늘릴 방침이다.
2024.10.29 17:52 -
창원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새단장
경남 창원시는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내 아트숍을 다양한 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구매할 수 있는 상설 복합예술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회화, 서예와 같은 평면 작품부터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작가에게 전달돼 후속 창작 활동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2024.10.29 17:51 -
[속보] 법원,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 달라' 민희진 가처분 각하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의 재선임이 좌절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9일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이 같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청구가 법률에서 정하는 요건에 맞지 않을 때 본안 판단을 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민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사내이사 재선임 등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어도어는 지난 17일 임시주총을 열고 민 전 대표를 일단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내달 2일부터 3년이다.어도어는 측은 지난 11일 심문기일에서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배신하는 행위를 해 근본적인 신뢰 관계가 파괴됐다며 대표이사 선임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10.29 17:48 -
노벨상 수상자·빅테크 CEO…AI 대전환 시대, 인재상을 말하다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30일 막을 올리는 ‘글로벌인재포럼 2024’(한국경제신문사·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 공동 주최)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인재 양성 전문가들이 인공지능전환(AX) 시대의 방향성을 전망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미래에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인재 양성이라고 입을 모은다. 올해 글로벌인재포럼이 ‘AX,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정한 배경이다. 국내외 석학 모여 ‘미래 인재’ 논의포럼의 첫 번째 기조 세션(오전 9시)은 칼리 피오리나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재단 이사장이 맡는다. 그는 휴렛팩커드(HP)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물이다. 이번 연설의 주제는 ‘AX로 그리는 미래: 보존과 혁신’이다.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이 인류의 가치와 문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조망한다. 오전 9시40분에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컴퓨터공학과 명예교수가 두 번째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AI 전환과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을 주제로 토론한다.정보기술(IT) 인재 최다 배출국인 인도의 인재 양성 비결도 듣는다. 포천 500대 기업 가운데 30%는 인도계 CEO가 이끌고 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수바시스 차우두리 전 인도공과대(IIT) 뭄바이 총장과 ‘인도 출신 CEO 전성시대, 이들을 배출한 인도공대의 교육 철학과 한국 대학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대담한다.다른 선진국들로부터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고혜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원장은 오전 11시10분 열리는 특별세션의 좌장으로 나서 ‘AX 시대, 해외 선진국은 어떤 미래 인재 양성을 실천
2024.10.29 17:46 -
"현대차 '킹산직' 이제 안 뽑나요?"…2030 '곡소리'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0년 만에 생산직 직원 700명 채용 공고를 냈다. 올해는 그 두 배가 넘는 1888명의 정년퇴직자를 다시 불러들였다. 현대차가 운용하는 ‘숙련 재고용제’ 덕이다. 지난해 1월엔 1905명, 2021년 1월에도 1187명의 정년퇴직자가 일터로 복귀했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강력한 요청에 내년부터 1년 더, 최대 2년간 일하게 해달라고 요구했고 회사는 이를 받아들였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퇴직 근로자가 받는 돈은 신입사원 연봉 수준이지만 노조는 규모를 더 늘려달라는 입장”이라며 “결과적으로 청년들이 들어갈 자리가 줄어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저출산과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일자리 지형에서 전례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기회가 줄어들면서 적지 않은 청년이 취업을 포기하고, 그 자리를 고령 근로자들이 메우면서 또 청년 일자리가 줄어드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그간 청년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플랫폼 일자리도 60대 이상 근로자가 채우면서 청년이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 간 ‘일자리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줄어든 일자리, 취업의지 감소 ‘악순환’통계청의 9월 취업 통계에 따르면 취업을 포기하고 노동시장 울타리 밖에 머무는 청년은 1년 만에 크게 늘었다. ‘쉬었다’고 응답한 20대는 전년 대비 17.9%(6만3000명) 늘어난 41만6000명으로 증가 규모는 2021년 1월 이후 4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들의 취업 의지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취업 포기 청년이 늘어난 배경에는 양질의 일자리 감소가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2024.10.29 17:38 -
'유자녀 무주택' 월세 30만원 지원…신혼부부엔 장기전세 4000가구
서울시가 내년부터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에 2년간 최대 7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신혼부부가 최대 20년 동안 시세 대비 반값에 입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을 2026년부터 4000가구씩 공급하고, 최대 100만원을 살림비로 지원한다.서울시는 내년부터 2년간 저출생 극복 정책에 6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시는 2022년부터 출산과 양육 지원에 방점을 둔 52가지 사업을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패키지로 묶어서 추진해왔다.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출생률이 반등 조짐을 보이자 시는 주거와 일·가정 양립 등을 아우르는 확장판 정책(87개 사업)을 이번에 마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5개월간(올 4~8월)의 서울 출생아 증가율은 전년 대비 6.6%로 전국 평균(3.5%)을 웃돌았다.내년 1월부터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 가구는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를 받는다. 주거비 때문에 서울을 떠나거나 아이 낳기를 포기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대상은 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가구이며 주택은 전세보증금 3억원 또는 월세 130만원 이하여야 한다. 내년 1380가구를 지원하고 2026년 4140가구로 확대한다.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의 대출 한도를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하고, 지원 금리도 최대 연 3.6%에서 연 4.5%로 높여 최장 10년간 지원한다. 올 7월부터 관심을 끈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미리내집)은 2026년부터 매년 4000가구 공급하기로 했다.기저귀 분유 등 각종 육아용품과 살림살이를 장만할 수 있도록 중위소득 150% 이하 신혼부부에게는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예비부부는 결혼식 준비에 필요한 이른
2024.10.29 17:38 -
의대생 '조건없는 휴학' 승인…의정갈등 돌파구 열리나
교육부가 의대생들의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낸 지 8개월여 만이다.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의 전제조건으로 조건 없는 휴학을 내세운 의사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보이면서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8개월 끈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로교육부는 29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의대생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동맹휴학이 아닌 것을 증명하고, 2025학년도 1학기 복귀를 약속할 경우에만 조건부로 휴학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에서 크게 선회한 결정이다. 교육부의 입장 변화로 의대생들은 집단 휴학계를 제출한 지 8개월여 만에 사실상 휴학이 가능해졌다.교육부는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의대협회)의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입장문,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의 건의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의 의정 갈등 중재안 등 대학 현장과 국회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대승적인 차원에서 수용하기로 했다”며 “학생 복귀와 의대 학사 정상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은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대학 총장들은 휴학 승인으로 2025학년도 학사 정상화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학칙상 1회 휴학 신청 기간은 최대 1년(두 학기)이기 때문에 2025학년도 학생 복귀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판단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총장들은 “대학별 여건을 고려해 휴학 신청에 대한 승인을 할 것”이라며 “학생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해 2024학년도 휴학생
2024.10.29 17:38 -
'218만 vs 57만' 오락가락 특수고용 통계
플랫폼 종사자 등 근로자와 자영업자 사이에 놓인 특수고용직 현황을 알 수 있는 통계가 기관마다 제각각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통계가 다를 경우 정책 대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제대로 된 보호방안 등 정책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29일 통계청 고용노동부 국가인권위원회 등이 집계한 특수고용직 통계를 비교한 결과 조사 기관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은 비임금근로자, 비전형근로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특수고용직을 포함한 각각의 항목을 내놓고 있다. 비임금근로자는 자영업자나 무급가족종사자를 뜻한다.비전형 근로자는 파견·용역,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일일근로자 등을 말한다. 보험설계사, 학습지 강사, 골프장 캐디, 택배원, 화물차주 등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분류된다. 이 같은 분류에 따라 비임금근로자는 지난달 기준 665만2000명, 비전형근로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8월 기준 각각 190만3000명과 57만6000명으로 조사됐다.고용부는 노무제공자 자격으로 사회보험에 가입한 수치를 통해 플랫폼 종사자 등 특수고용직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기준 산재보험에 가입한 노무제공자는 131만8359명이었다.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통계청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를 분석한 결과도 있다. 이에 따르면 특수고용 종사자(위장자영+재택노동)는 지난해 8월 기준 62만4013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호출노동(57만7277명) 등이 포함된 특수고용을 추려내면 결과는 또 달라진다.인권위는 2015년 실태조사 당시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전년 기준으로 218만10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김유선 한국노
2024.10.29 17:37 -
늘어나는 '쪼개기 근무'에 필수 된 N잡
주52시간 근로제가 시행되기 전만 해도 특근 수당의 도움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A씨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n잡러’ 신세가 됐다. 예전 수입을 유지하려면 줄어든 특근만큼 다른 일을 더 해야 했다. 그래야 아이들 양육비 등 고정 지출을 감당할 수 있어서다.20대 대학생 B씨도 n잡러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주휴수당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기존 아르바이트 자리를 주 15시간 미만의 ‘쪼개기 알바’로 바꾸면서다. 주휴수당 부담이 그나마 안정적이던 아르바이트생 일터 환경을 해친 셈이다.주52시간제 시행, 최저임금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부업에 뛰어든 직장인과 쪼개기 알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53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지난달 기준 281만9000명으로 5년 전 같은 달보다 109만8000명 감소했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지난해 직장인 982명을 조사한 결과 89%가 ‘n잡’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현재 n잡을 하고 있다’는 직장인은 37.8%, ‘n잡을 해봤다’는 직장인은 51.2%에 달했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이 n잡러가 된 셈이다.여기에는 주당 최대 68시간까지 일할 수 있었던 때에는 특근 등으로 생계를 유지한 이들이 근로시간이 줄어든 만큼 소득이 감소하자 부족한 수입을 충당하기 위해 n잡러로 나선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최저임금 인상은 아르바이트생 근무지를 늘려놓는 결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 조사를 보면 주당 평균 취업시간이 15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지난달 기준 170만6000명이었다. 1년 전 같은 달보다 7만4000명 증가했고 5년 전보다는 38만4000명 늘어났다.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2024.10.29 17:36 -
"이런 결혼식은 처음" 인기 폭발…요즘 뜨는 '예식장' 정체
지난 5일 서울 양화대교 인근 선유도공원 내 야외 원형극장.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단상 앞에 선 신랑을 향해 걸어간다. 이윽고 손을 맞잡은 신랑·신부가 짙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하객들에게 축복을 받으며 평생의 사랑을 서약한다.올해 성혼 커플만 100쌍 넘어서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개방한 선유도공원 원형극장을 포함해 시내 공공 예식장 26곳에서 혼인한 신혼부부가 올해 100쌍을 넘어섰다. 지난해 29쌍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내년 식장을 예약한 예비 부부만 130쌍에 달한다.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에게 예식장을 잡는 건 우선 과제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증한 결혼식 수요로 예식장을 잡기 어려워진 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예식장 대관에 쓰는 평균 비용은 1283만원에 육박했다.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공원과 한옥 등 주요 공공시설 26곳을 예식장으로 개방하고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 예식장이라고 해서 품질이 낮을 것이란 편견은 금물이다. 차미영 서울시 가족정책팀장은 “도심 속 한옥 ‘성북 예향재’, 강북 북서울꿈의숲, 서울한방진흥센터 등에서 식을 올리기 위해 대기표를 뽑고 몇 달씩 기다릴 만큼 매력적인 공간이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대관료는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전부 무료다. 7월 서울시 출산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한 덕분이다. 다만 자치구 소유인 성북 예향재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등은 자체 규정에 따라 50만원, 6만4000원씩
2024.10.29 17:34 -
"동대문, 교육 올인…'허준이 수학교실' 만들 것"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 때문에 동대문구를 떠나지 않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도시’를 만드는 데 남은 임기를 집중하겠습니다.”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사진)은 2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남은 1년8개월 임기 동안 공교육 내실화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근 동대문구에는 청량리4구역(롯데캐슬SKY-L65)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비교적 어린 자녀를 둔 젊은 층이 급속히 유입되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이 6만8000여 명으로 전체(34만여 명)의 20%가 넘는 고령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이들 젊은 인구가 오래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이에 대한 답이 바로 교육이라는 게 이 구청장의 진단이다.그는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가족 중 5%가 자녀의 중등 입시를 위해 대치동이나 노원 등으로 떠나가는 실정”이라며 “앞으로는 ‘동대문’ 하면 교육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교육 환경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는 기존에도 학교 주변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교육경비보조금은 매년 20억원씩 파격 인상했다. 2022년 80억원이던 보조금은 올해 120억원까지 뛰었다. 이를 포함한 재원으로 장평초등학교 앞을 비롯해 13개교 통학로에 음성 안내와 CCTV, 와이파이 기능 등을 도입한 스마트폴 42개를 설치했다. 우회전 횡단보도 앞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는 보행자 통행 여부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이 구청장은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회기동~안암동 사이에 ‘과학의 거리’를 만들고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
2024.10.29 17:32 -
동작구 '만원주택' 확대 시행…"신혼부부 위한 보금자리 마련"
서울 동작구가 19세 이상~39세 이하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주택’을 공급한다.29일 동작구는 ‘동작형 청년 신혼부부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높은 주거비를 마련하기 쉽지 않은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 1만원’으로 살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동작구에서 올해 19억원을 들여 지역 내 주택 임대인과 전세 계약 및 보험 가입 등을 마치고, 입주자로 선정한 청년 신혼부부에게 다시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입주 대상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7가구다. 세대 구성원 전원이 보유한 총 자산은 합산 기준으로 3억45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월세 1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임대료는 동작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의 지정 기탁금으로 지원한다. 1만원 외에 신혼부부가 부담해야 하는 임대보증금은 전세보증금의 5% 정도로, 최소 1055만~최대 1600만원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노량진동 2개, 상도동 2개, 흑석동 1개, 사당동 2개 등 총 7개소다. 각 주택은 28.54~64.24㎡ 규모로, 방 2~3개와 화장실 1개로 구성됐다. 노량진동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주차장도 갖췄다.모집 기간은 다음달 4~11일이다. 최종 선정자는 12월 27일 추첨으로 결정하고, 입주는 12월 30일~내년 1월 31일 이뤄진다. 일반 민간 임대와 마찬가지로 기본 2년이며, 1회 연장까지 포함하면 최장 4년간 거주할 수 있다.이번 공모는 동작구가 지난 4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청년을 위해 추진한 ‘만원주택’ 대상을 신혼부부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청년 만원주택은 구에서 새롭게 건축했지만 신혼부
2024.10.29 17:32 -
서울 일자리 정보집, 4년 만에 '새단장'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자 ‘서울의 모든 잡(Job)’이 4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다음달 1일부터 무료 배포된다.서울의 모든 잡은 시에서 2020년 처음 제작한 구직 안내서다. 새로 개정된 책자는 총 91쪽으로, 서울 시내 공공일자리·고용장려금·청년지원정책 등 9개 분야의 일자리 정보를 담고 있다. 서울시·고용노동부·대한상공회의소·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일자리 관련 기관의 정보 및 교육·지원 정책을 총망라했다는 설명이다.책자는 서울일자리포털에서 내려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시는 책자 1000여 부를 다음달 첫째 주부터 시내 일자리센터를 포함해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기업과 시민의 구인 및 구직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책자를 제작했다”며 “이 밖에 서울시 일자리종합센터에서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유림 기자
2024.10.29 17:31 -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 회장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사단법인 과학선현장영실선생기념사업회는 최근 이석연 전 법제처장(법무법인 서울 대표변호사)을 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앙부일구 해시계, 자격루 등을 발명한 장영실의 과학사적 업적을 선양하고 기려 과학 입국을 실현하기 위해 1989년 설립된 민간 단체다. 이 회장은 23회 행정고시와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8대 법제처장,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협회는 내달 21일 제29회 장영실 국제과학문화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2024.10.29 17:31 -
모은설 "치열한 요리 대결 예상했는데…남은 것은 협력의 감동"
요리는 끝났지만, 불판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최종 우승자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모바일 앱 예약이 10만 건 넘게 몰렸고, 수십 명의 본선 참가자 셰프 식당은 지금도 발 디딜 틈 없이 문전성시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얘기다.장장 1년2개월의 제작 기간이 걸린 이 요리 쇼의 모든 과정에는 28년 차 ‘방송가 최고참’ 모은설 방송작가(사진)가 있었다. 모 작가는 지난 25일 서울 상암동 작업공간에서 기자와 만나 “의도치 않게 작게나마 세상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 됐다”며 “백수저(유명 스타 셰프)조차 경기 침체로 힘들다고 할 정도로 외식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모 작가는 리얼리티 쇼의 목표대로 ‘각본 없는 드라마’가 전개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봤다. 그는 “이기기 위해 모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치열한 진흙탕 싸움을 예상했지만, 과정은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며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요리사들은 질 것이 뻔하더라도 요리 대가와 진검승부하며 제대로 배우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모 작가는 대학 학부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기자를 꿈꿨지만 1997년 KBS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인생을 바꿨다. 선배의 권유로 여름방학 때 이 프로그램 아르바이트를 한 것이 계기가 돼 방송작가의 길에 들어선 지 올해로 28년째다. ‘김승우의 승승장구’ ‘미녀들의 수다 시즌1’ ‘해피선데이’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도맡았다. 최근에는 ‘뭉쳐야 찬다’ ‘뭉쳐야 뜬다’ 등의 프로그램이 그의 손을 거쳤다.방송작가라는 직업의
2024.10.29 17:24 -
기아 곽도규 "내가 해냈어"…이범호 감독 '삐끼삐끼' 공약 실천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공격을 막아낸 기아 타이거즈의 곽도규(20)가 우승을 기원한 팬에게 보낸 답변이 화제다.곽도규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팬에게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와 함께 "누나 내가 해냈어"라고 적었다.이 팬은 곽도규에게 "나 오늘 삼성이랑 LG 채용 결과 나왔는데 떨어졌다"며 "꼭 나 대신 복수해달라. 삼성(라이온스)이랑 LG(트윈스) 이기고 우승하자"고 응원했다.해당 메시지에 '삼성과 LG를 이겨달라'는 내용이 나온 점을 미뤄 이 메시지는 정규시즌 순위가 확정되기 이전 보내진 것으로 추정된다.곽도규가 과거 팬이 보낸 메시지에 담긴 염원에 응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우승을 일궜다는 유쾌한 스토리에 팬들은 "지금까지 야구 보면서 이런 투수 처음 본다", "정말 너무 웃기다", "결혼하자 곽도규", "군자의 복수는 대리여도 늦지 않는다"며 열광했다.기아 타이거즈는 이날 오후 광주 북구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곽도규는 이날 선발 양현종과 구원투수 김도현에 이어 6회 초 교체 투입돼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았다.곽도규는 6회 초 2사1루에서 삼성 이재현을 땅볼로 처리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어 안에 입고 있던 티셔츠를 공개했다. 티셔츠에는 팔꿈치 수술로 한국시리즈 선수 명단에서 빠진 같은 팀 선배 이의리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져 있었다.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우승이 확정된 순간 기아 감독과 선수들은 마운드 위에서 '삐끼삐끼' 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선수들은
2024.10.29 17:23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 과장급 전보 ▲ 지역경제총괄과장 이영호 ▲ 자동차과장 박태현 ▲ 원전환경과장 윤정원 ▲ 세계무역기구과장 김파라 ▲ 다자통상협력과장 최세나 ▲ 통상법무기획과장 이원희 ▲ 덤핑조사과장 김민정 ▲ 감사담당관 이원규 ▲ 산업재난담당관 김현진 ▲ 해외투자과장 박헌진 ▲ 디스플레이가전팀장 유재호 ▲ 무역위원회 무역구제정책과장 이민영 ▲ 투자정책과장 박상희 ▲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권영희 ▲ 동북아통상과장 박현종 ▲ 원전지역협력과장 최정식 ▲ 국가기술표준원 바이오화학서비스표준과장 오재철 ▲ 국가기술표준원 생활어린이제품안전과장 정대환 ▲ 광물자원팀장 윤용석 /연합뉴스
2024.10.29 17:20 -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에 이태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는 29일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6대 회장에 이태규 한국일보 논설위원실장(사진)을 추대 형식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워싱턴특파원,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2024.10.29 17:18 -
[부고] 김옥자 씨 별세 外
▶김옥자씨 별세, 소순정·소순구씨·소은숙 한국일보 종합편집부 조판팀장·소은선씨 모친상=28일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10분 031-382-5004▶김창대씨 별세, 김현우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선수 부친상=28일 부산진구 시민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8시 051-636-4444▶박창우씨 별세, 배창한 한화투자증권 글로벌사업팀장 장인상=28일 대구보훈병원 발인 30일 낮 12시 053-625-4466▶심희섭 일산충신교회 권사 별세, 김재학 위드이노텍 대표·김광학 메달리아코리아 지사장 모친상, 이용경 서울불광초 교무부장·이선아씨 시모상=2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2227-7500▶오병승 서울교대 수학과 명예교수 별세, 송정숙 前 보건사회부 장관 남편상, 오영균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교수 부친상, 김금미 LVMH 코스메틱스코리아 상무 시부상=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2258-5965
2024.10.29 17:17 -
고양특례시,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 성료
고양특례시는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고양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29일 밝혔다.박람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러 포스코·대한항공 등과 MOU 체결,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산업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박람회에서는 포스코, SK텔레콤, LIG넥스원 등 주요 기업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공항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박람회 기간 고양시는 드론 및 UAM 산업의 장기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포스코,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국항공대와 UAM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진정보통신, 웨이버스와는 UAM 시스템 및 공간정보 시스템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다.또 콘퍼런스에서는 드론 인증, 물류, 전투 드론 등 다양한 주제로 UAM의 안전성, 법적 규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참가자들은 드론 기술이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나눴다.이병영 시 미래산업과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기관과 관람객, 주관기관인 킨텍스와 한국드론혁신협회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드론 및 UAM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 행사에서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
2024.10.29 17:14 -
[부고] 최석교(한림대 전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모친상
▲ 서정랑씨 별세, 최석철·최석교(한림대 전 커뮤니케이션 팀장)씨 모친상 = 29일, 강원 삼척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31일 오전 9시, 장지 승화원. ☎ 033-572-1141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10.29 17:10 -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 "요양시설, 수도권에 임차 허용 추진"
정부가 토지나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차만으로 수도권에 노인요양시설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고령층의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생명보험사, 건설사 관계자들과 '고령자의 지역사회 계속거주를 위한 주거 및 돌봄서비스 육성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서 다뤄진 내용의 핵심은 요양시설 설립 규제를 완화해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주 부위원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는 (토지와 건물을) 소유할 때만 요양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운영 주체, 지역 상황 등을 고려해 임차하는 것도 허용하려 한다"고 말했다.요양시설에서 비급여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늘린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요양시설 내 비급여로 제공할 수 있는 항목이 식재료비, 상급 침실료, 이·미용비 등으로 제한돼 있어 입소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비급여 항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에 살고 있는 주택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범위도 넓힌다. 거동이 불편해져도 살던 집에서 계속 거주하려는 고령층의 성향을 고려하는 것이다. 주 부위원장은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재건축 할 경우 노인관련 부대시설의 설치가 장려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식사, 청소, 건강관리 서비스 등 현재 노인복지주택이나 요양시설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고령자들이 거
2024.10.29 17:06 -
경북권 1호 국내복귀기업 화신 하이테크파크 공장 준공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병삼)은 2022년 12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화신(대표이사 정서진)이 29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신설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신설 사업장 부지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김병삼 청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대자 무역투자실장, 경상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 영천시 최기문 시장 등 150여 명의 주요 인사와 지역 상공인,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경북 영천에 본사를 둔 화신은 자동차 샤시 및 바디 등의 부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국제 공급망을 둘러싼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2022년 중국 창주(창저우)의 생산공장 규모를 축소하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6만1884㎡ 부지에 약 8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하였다.화신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제조시설을 건설한 첫 번째 입주 기업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북권의 제1호 국내 복귀기업(U-Turn)이기도 하다.화신의 이번 하이테크파크 공장 투자는 해외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국내 복귀’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 모델이 되고 있다. 12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정서진 대표이사는 “화신의 하이테크파크 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전 세계시장에서 화신의 입지를 확대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이며, 다양한 전기차종을 생산하여 화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김병삼 청장은 “화신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입주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대비하여, 전기차용 친환경·경량부품 및 배터리 팩 케이스 등 생산을 통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2024.10.29 17:01 -
"공항 예정지 투기 의심...소유자 60% 타지역 거주"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의 토지를 소유한 사람들 중 60.2%가 타지역 거주자(이하 '도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9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가 의심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8월 30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에 속한 총 2천840필지에 대한 토지대상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토지 소유자 2천108명 중 60.2%인 1천270명이 도외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24.1%(507명), 부산·경남 15.8%(334명), 대구·울산·경북 15.7%(332명), 충청권 47명(2.2%) 등이다. 도내 거주자는 전체의 39.8%(838명)다.도내 거주자가 소유한 필지는 1천263필지로 도외 거주자가 소유한 889필지보다 374필지 더 많았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제2공항 예정부지 거래에 개입한 소위 기획부동산 법인 상위 9곳에 대한 분석 결과 7곳이 도외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외 거주자인 경우 농지보다 상대적으로 제한이 적은 임야의 소유 비율이 높다"며 "이는 투기세력의 매집이 활발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또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사전 정보유출 의혹과 사전정보를 이용한 투기세력에 대해 수사기관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제2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한 데 이어 내년부터 예정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본격 수행할 계획이다.제2공항은 서귀포시 동부지역인 성산읍 일원 550만6천201㎡ 부지에 총 5조4천532억원(2단계 사업 미포함)을 들여 조성된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0.29 17:01 -
한국고전번역원 이사장에 정해방 前 기획예산처 차관
한국고전번역원은 정해방 전(前) 기획예산처 차관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정 이사장은 서울대 법대와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예산처 재정기획실장·예산실장을 거쳐 2006∼2007년 기획예산처 차관을 지냈으며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다산학술문화재단 고문과 국가경영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 2007년 출범한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한문 고전 문헌을 번역하고 연구하는 교육부 산하 학술기관이다. /연합뉴스
2024.10.29 16:57 -
"남양유업 전 회장 '묻지마식 고소'...법적 대응"
28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측이 남양유업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 임직원을 고소한 것에 대해 한앤코는 29일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홍 전 회장 측은 한상원 한앤코 대표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홍 회장 측은 "피고소인들은 홍 전 회장에게 남양유업 주식을 넘겨주더라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일정한 지위를 보장해 줄 것처럼 속였다"고 주장했다.한앤코는 오너가인 홍원식 전 회장과 법적 분쟁을 벌이다 지난 1월 대법원 판결대로 남양유업의 경영권을 넘겨받았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을 떠난 후에도 한앤코와 법적 분쟁은 이어가고 있다.한앤코는 이날 입장문에서 "홍 전 회장 측은 당사가 홍 전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일정한 처우를 보장해 줄 것처럼 했으나 그러지 않아 손해를 가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에 어긋날 뿐 아니라 이미 3년간의 재판을 통해 배척된 바 있다"고 반박했다.또 "특히 대법원은 올해 1월 '원고(한앤코 측)가 피고(홍 전 회장 측) 가족의 처우 보장에 관해 확약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한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고 덧붙였다.한앤코는 "이미 법적 판단이 끝난 내용의 '재탕 주장'이자, '묻지마식 고소'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또 "홍 전 회장 측은 대법원의 판단까지 부정하며 당사와 임직원의 명예를 부당하게 훼손하려고 하고 있다"며 "당사는 이 같은 시도에 모든 법적 대응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0.29 16:53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발전소' 준공식 진행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주차장 및 옥상 부지를 활용한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발전소’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융기원은 공공 RE100 달성과 ESG 경영 실천을 목표로 경기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경기도민 참여형 햇빛 발전소를 설치했다.공공 RE100은 공공, 기업, 도민, 산업으로 나뉜 경기도 4대 RE100 중 하나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도민이 출자한 에너지협동조합이 시공비를 부담해 경기도의 재정 지원 없이 진행되었으며, 생산된 에너지는 도내 기업에 공급돼 민간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한다.또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신규 재생에너지 시설에 재투자돼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도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전환을 실현한다.준공식은 융기원 콘퍼런스장과 주차장에서 열렸으며 융기원 차석원 원장,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형기 원장, 시민발전 이종협동조합 연합회 이창수 회장, 공동의 집 에너지협동조합 양기석 이사장, 경기에너지협동조합 이상명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편 융기원은 사회적 약자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예술단체를 초청한 식전 공연을 진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정보 교류와 협력을 통해 RE100 목표 달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차석원 융기원장은 “이번 준공식은 경기 RE100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융기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확산에 주도적으로 나서,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2024.10.29 16:52 -
"교양교육, 체험으로 즐기다"…오산대학교, 제7회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 성료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 교양교육혁신센터는 최근 오산대학교 종합정보관 실내·야외공간에서 ‘제7회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교양, 즐기면서 배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는 재학생들에게 교양 교과목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교양교육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체험박람회는 같은 날 개최된 OSU 교양교육 심포지엄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교양교육의 중요성과 확장성을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교양교육은 대학 교육에서 전공과 함께 중요한 축을 이루며,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창의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오산대 관계자는 “이러한 교양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5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개별 교양 교과목의 커리큘럼을 직접 체험하고 전시된 운영 결과물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각 체험부스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조성문 미래교육혁신원장은 “이번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돋보이는 행사였다. 재학생들에게 우리 대학 교양교육의 체계와 교과목의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은 “OSU 혁신교양 체험박람회가 교양교과 체험을 넘어 교수진과 학생들이 교양교육의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10.29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