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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한승룡(전북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씨 별세

      ▲ 한승룡(전북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씨 별세 = 25일 오전, 전주 효자장례타운 2층, 발인 27일 오전 9시, 장지 익산 하늘공원 정수원. ☎ 063-228-4441 /연합뉴스

      2025.02.25 16:21
    • 다이소에선 3000원?…"1000만원어치 반품" 약사들 뿔났다

      일부 제약사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약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다이소 입점 제약사에 대한 불매 운동을 하자는 의견도 포착된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전날부터 200개 점을 시작으로 영양제 등 건기식도 판매한다. 다이소에는 일부 제약사가 입점해 의약외품 등은 팔았지만 건기식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널린 알려진 건 대웅제약이 영양제 26종을 다이소에 선보인다는 소식이었다. 출시 제품은 종합비타민, 밀크씨슬, 루테인, 칼슘, 비타민C,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오메가3 등 다양하다. 가격은 한 달 분이 3000~5000원대로 이뤄져 있다.현재 다이소에 판매를 시작한 제약사 외에 타 제약사들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며 판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에는 대웅제약뿐만 아니라,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등 업체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런 제약사들의 저가 공세 움직임에 약사들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고 있다. 제약사들은 한 달 분의 기존 건기식을 평균 2~3만원대에 판매했지만, 다이소 입점 제품의 경우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낮춘 상황이다.전날 대웅제약 다이소 입점 보도 이후 약사들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대웅 일반약 전량 반품 신청할려고 싸놨다. 대웅 하는 것 보면 괘씸하다", "대웅 보이콧해야겠다", "남은 재고 소진하면 절대 다시 안 시킨다", "대웅제약 전문약 1000만원어치 반품했다" 등의 반응이 달렸다.또 수도권의 한 약사는 약국·약사 관련 전문지 '약사공론'에 "헬스

      2025.02.25 16:18
    • 10월 경주 APEC…21개국 정상 '평화와 번영' 비전 제시

      2025년 10월 가을 단풍으로 경주 전역이 붉게 물든 시기.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 2025)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에 온 21개국 정상 부부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경주의 황홀한 정취에 젖는다. 도시 한가운데 즐비한 왕릉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며 이들 정상은 시간을 초월한 도시의 신비한 풍경 속에서 21개국 저마다의 비전을 그리게 된다.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서 열린 이후 올해 20년 만에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2025는 특별하다. 1500년 전 중국 장안(현 시안), 이탈리아 로마, 이슬람제국 바그다드와 함께 세계 4대 고대도시이던 경주에서 열리는 데다 세계 경제질서 재편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첫 정상회의이기 때문이다.이철우 경북지사는 “APEC 2025는 대한민국이 국내외적으로 혼란한 상황을 극복하고 국민 대통합의 분위기에서 초일류 국가로 도약함과 동시에 세계 평화를 위한 역사적 분기점이 될 중요한 국제행사”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포용적·지속적 성장이라는 APEC의 비전은 그동안 정부의 국정 목표이자 경상북도가 추진해온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사는 지방시대’ 실현과 부합한다”고 경주 개최의 의미를 강조했다.국정 최고 컨트롤타워 공백 상태에서 세계 경제질서 재편을 논할 국제회의의 성공 기반을 마련한 것은 경상북도의 성공 개최 의지에 힘입은 바 크다.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지방시대 정책을 펴온 경상북도가 정상회의 개최 과정에서도 지방시대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지방이 대한민국이다’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트럼프, 푸틴, 시진핑

      2025.02.25 16:16
    • [속보] 尹, 최종 변론기일 출석 위해 서울구치소 출발

      [속보] 윤 대통령, 최종 변론기일 출석 위해 서울구치소 출발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025.02.25 16:13
    • 주낙영 "APEC 계기로 한국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경주, 세계가 주목할 것"

      “경북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로 역사적 전통을 지닌 도시입니다. 경주 서라벌은 1500년 전 중국 장안(시안), 이슬람 제국 바그다드, 이탈리아 로마와 함께 4대 고대 도시였습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17만8936가구가 살았다고 하는데 가구당 6명으로 계산하면 107만 명이 사는 도시로 경주는 당시 세계적인 메트로폴리탄이었습니다. 바로 그 경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됐습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4일 “이제 우리는 그 찬란한 역사를 계승해 21세기 국제 도시로 도약하는 길목에 서 있다”며 “APEC 정상회의는 경주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APEC 2025 정상회의는 오는 10~11월 열리지만 24일 APEC 고위관리회의(SOM1)가 시작돼 경주는 이미 APEC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10월 APEC을 위한 현재 준비 상황은.“정상회의장으로 지정된 화백컨벤션센터는 274억원을 투입해 정상회의에 적합한 최고 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는 내외신 기자 4000여 명이 상주하는 6000㎡ 규모 국제 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인공지능(AI) 로봇과 K푸드 케이터링 서비스 등 최고의 취재 환경을 제공하는데 이는 한식 문화와 한국 푸드산업을 세계에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다.”▷각국 정상이 묵을 호텔과 정상회의 만찬장은 어떻게 준비되는지.“정상회의의 백미인 만찬장은 국립경주박물관 중앙마당에 들어선다. 만찬장은 2000㎡ 규모로 각국 정상,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수행원 등 700여 명을 수용한다. 만찬장만큼 중요한 것이 숙소다. 국가 정상을 위한 월드클래스 수준의 숙박시설도 착착 준비하고 있다. APEC 회의장 주변 정상

      2025.02.25 16:13
    • 관광·원자력·수소도시로 변신하는 울진군

      “울진은 미래수소경제 시대에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최초의 수소산업클러스터가 될 것입니다.”손병복 울진군수(사진)는 24일 “취임 후 울진군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한 것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라며 “2030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이 준공돼 연간 30만t의 원자력 청정수소를 생산하면 한국은 수소경제시대의 자립 기반을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손 군수는 “포스코가 사용할 수소 300만t의 10%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10%의 자립률은 자립률이 0%일 때와는 판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에너지 자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정부가 공감했기 때문에 2023년 예비 지정된 전국 15개 국가산단 가운데 울진 국가산단이 두 곳만 받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그는 “수소경제 시대에는 값싸고 질 좋은 전기와 에너지를 확보한 국가가 승리한다”며 “울진에 조성 중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군수는 “취임 당시 연구 중심의 실증단지가 추진됐지만,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수소 전주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국가산단으로 방향을 틀었고 국토부도 국가산단 승인 목표를 올해 말로 발표했다”며 “15개 국가산단 후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기업 직접 투자 4조2000억원, 생산 유발 9조원, 부가가치 유발 3조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울진군은 2040년 인구 10만 명, 지역총생산 10조원의 글로벌 미래도시로 변신

      2025.02.25 16:11
    • 웰니스와 동해안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영덕군

      “올해 초 개통된 동해선 철도와 연말 개통 예정인 포항~영덕 고속도로로 영덕군은 대구와 울산 1시간권, 부산 1시간30분권 시대가 열립니다. 영덕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과 웰니스사업을 확대해 영덕을 글로벌 웰니스 대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김광열 영덕군수는 24일 “강구해상대교 건설, 강구~축산 간 해안도로 확장, 민자 호텔 건립 등 성과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한방웰니스센터 운영, 국제H웰니스페스타 개최, 글로벌 웰니스 기업박람회 개최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 웰니스 도시 브랜드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블루로드와 영덕대게 등 뛰어난 관광자원과 특산물로 다져진 관광도시의 잠재력이 최근 교통 접근성 개선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군수는 “관어대웰니스 이색경관 조성, 스포츠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재단장, 동해안 서핑빌리지 조성, 대규모 민간 숙박시설 유치 등도 영덕만이 가진 웰니스 콘텐츠”라고 소개했다.영덕군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집계하는 생활인구(체류인구) 조사에서 경북 15개 소멸 위기 지역 가운데 1위에 올라 있다. 영덕군의 생활인구를 끌어올릴 하나의 희소식이 올해 또 전해진다. 영덕 포항 울진을 포함한 동해안에 걸친 지질지대가 지난해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의 심의를 통과해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 군수는 “영덕 포항 경주 울진 등 4개 지자체에 걸쳐 있는 지질공원 중 가장 많은 지역이 포함된 영덕군은 동해안 세계지질공원 중에서도

      2025.02.25 16:10
    • [인사] 동부건설

      ◇ 임원 보직 및 승진 <전무> ▲ 경영지원본부장 김주상 ▲ 토목사업본부장 조홍빈 ▲ 건축사업본부장 안승찬 ▲ 건축영업실장 김희석 ▲ 영업담당 겸 건축공사관리지원 이영호 <상무> ▲ 경영관리담당임원 이은석 ▲ 건축공사담당임원 노영우 ▲ 토목공사담당임원 조선동 ▲ 안성-성남 3공구 현장소장 정문기 ◇ 신규 상무보 선임 ▲ 도시정비사업담당임원 최재민 ▲ 기술연구소장 한범석 ▲ 기전담당임원 방운직 ▲ 건축공공영업1팀장 김종표 ▲ 건축공공영업2팀장 정필교 ▲ 건축민간영업1팀장 하성복 ▲ 건축민간영업2팀장 한기민 ▲ 플랜트영업팀장 이형재 /연합뉴스

      2025.02.25 16:07
    • 125년 만의 동해 철도여행…경북관광 새 역사가 시작된다

      평원과 골짜기는 초록색/고지대와 산맥은 노란색과 갈색/가장자리가 찢긴 해안과 맞닿아 있는바다와 대양은 친근한 하늘색/이곳에서는 모든 것이 조그맣고 닿을 수 있고 가깝다.(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 ‘지도’)새해 개통한 동해선 열차를 타고 해안가를 달리다보면 폴란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 ‘지도’가 실제 풍경으로 펼쳐진다. 열차를 타고 만나는 동해안 풍경은 자동차로 7번 국도를 달리던 때와 사뭇 다르다. 고지대와 산맥의 중간을 지나기도 하고, 산 아래 자리 잡은 역 주변 마을 풍경, 겨울 들녘, 해안가와 이어진 어촌 등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국토’가 한눈에 들어온다. 열차로 닿을 수 없었던 울진과 영덕, 강릉이 철맥으로 연결되면서 경북 관광에도 새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오는 10~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해선·중앙선·중부선 등 철도 노선 확대 개통으로 관광 인프라가 크게 개선된 경북도는 올해를 경북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1500만 명의 신철도경제권 탄생조용하던 마을에 철도역이 들어서면서 관광 비즈니스 등이 활기를 띠고 있다.이번에 개통한 동해선 포항~삼척 구간은 포항역과 삼척역을 잇는 연장 166.3㎞ 신설 노선으로, 사업비 3조4297억원이 투입됐다. ITX-마음(시속 150㎞)이 부산(부전)에서 강릉까지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포항에서 삼척까지 1시간40분(166.3㎞), 부산에서 강릉까지 4시간50분(363.8㎞)이 걸린다. 역에 따라서는 누리호도 운행한다. 올해 말에는 KTX-이음(시속 260㎞)을 투입할 예정이다.동

      2025.02.25 16:07
    • 축제와 산업, 민생 경제 활성화 이룬 '낭만도시 구미' 대변신의 비결은

      푸드페스티벌과 라면축제, 낭만야시장 등 구미시의 축제와 도시브랜드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쇠퇴하던 산업도시 구미시가 민선 8기 들어 경제 산업 사회문화적으로 활기가 돌고 있다. 경제분야에서 반도체 첨단산업특화단지와 방산 클러스터 유치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642개 사에서 8조2181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 출산과 보육 교육과 의료 등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덕분이다. 국가적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 등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낭만’을 주제로 한 축제경영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딩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미래 50년 기반 마련을 위해 혼신을 다해 혁신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구미는 경북 도내 최초 밀 제분 시설준공 등 농업대전환을 위한 혁신,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타 선정 등 광역 생활권 확장에도 성과를 냈다.◇푸드페스티벌, 라면축제 성공... 민생경제 활성화 성공모델지난해 10월 5~6일 구미시청 앞 송정맛길 주차장 1.5km 구간을 비우고 개최한 구미푸드페스티벌에는 150개의 부스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축제 현장에는 시민들이 자리를 깔고 가족 단위로 축제를 즐겼고 인근 음식점과 편의점도 만원을 이루었다. 한 시민은 “송정맛길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건 처음 봤다”고 말했다.구미라면 축제는 구미의 브랜드가 됐다. 지난해 11월 축제 기간 17만여명이 방문했다. 이 중 48%가 외지인으로 나타나 전국 대표축제로 도약했다.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라면부스(18개소)의 총매출은 약 2억 5000만원이었다. 1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축제의 글로벌 가능성도 보여줬다. 15억원(역전로

      2025.02.25 16:02
    • 구미서 5월 46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개최

      “5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 대회는 아시안게임보다 대회 등급이 더 높은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올해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45개국 1200명의 선수단이 구미를 찾습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세계육상연맹에 따르면 아시아육상경기대회의 포인트 점수가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보다 30점이 높은 170점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이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 아시아 육상경기권대회 D-100일을 맞아 홍보대사로 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亞게임보다 등급 높은 아시아육상대회구미시는 아시아 육상경기대회를 민선 8기 들어 낭만과 축제 도시, 교육과 보육, 의료 관광 등 기 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신한 구미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김 시장은 “ 구미를 명품도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마케팅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구미시는 스포츠도시 위상에 걸맞게 150억원을 투자해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육상전지훈련장 에어돔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5월 25일 열리는 전야제에는 국내외 방문객과 청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회 기간에는 낭만 야시장·아시안 푸드 페스타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어 선수, 시민, 방문객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문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도시철도 개통구미시는 비수도권 최초로 지난 12월 14일 구미~경산 간을 오가는 광역도시철도 대경선이 개통함에 따라 관광 및 도시발전 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교통 연계성이 강화된 만큼 생활인구 유입과 머무르고

      2025.02.25 15:59
    • '꿈의 책방' 'iHUG 성장디딤돌'…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펼치는 인천도시公

      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지역과 동반성장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창립 20주년을 맞아 선언한 ‘iHUG’(iH와 무한한 나눔의 뜻인 HUG의 조합)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늘어나는 등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아이허그(iHUG)는 지역사회, 시민친화, 미래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iH의 사회공헌 사업이다.최근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을 넘어서는 대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노인, 외국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인구학적 특징이 나타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iH 관계자는 “따뜻한 도시환경 구축을 중점과제로 삼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꿈의 책방꿈의 책방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한 책방 경관개선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꿈을 키우는 아동이 독서 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돕는 게 목적이다.꿈의 책방은 2014년 서구 가좌동 은가비지역아동센터(1호)를 시작으로 2024년 함께걷기큰사랑(14호)·렘넌트지역아동센터(15호)까지 총 15곳의 꿈의 책방을 조성했다. 올해도 공모를 통해 두 곳을 선정해 꿈의 책방 16호·17호를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문을 연지 10년이 넘은 1호점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Re 꿈의 책방’ 조성사업도 함께 진행한다.◇iHUG I Am MeiHUG I Am Me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 멘토링 프로젝트다. 인천지역 대학생 연계 멘토·멘티 프로그램(1:4)을 짜서 매년 60명의 아동이 멘토들과 영어 동화책을 함께 만든다. 아이에게 자존감을 심어주고 사회성 발달 증진을 꾀하기 위해 비누 만들기, 종이접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두드림(D

      2025.02.25 15:57
    • [단독] 하늘이 찾은 위치추적 앱 "실종아이 찾기 기능 추가"

      대전에서 발생한 김하늘양(8세) 살인 사건 이후 자녀 보호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아이를 찾는 과정에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인드마이키즈(Findmykids)'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25일 파인드마이키즈 측은 한경닷컴에 "이번 사건과 앱 설치 증가에 대응해 올해 안에 새로운 무료 기능인 '아동 실종 지원(Child Search Assistance)' 기능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기능이 도입되면 앱 사용자는 주변에서 아동 실종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련 알림을 받을 수 있다.파인드마이키즈 측은 이번 사건 이후 앱을 사용하는 부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종 아동 발생 시 즉각적인 경보를 발송할 수 있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실종 아동을 목격한 사람이 정보를 제공할 가능성이 커지고, 이를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신고를 접수해 비극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또한 부모뿐만 아니라 아동 실종 수색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기관도 파인드마이키즈를 통해 실종 아동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업체 측은 '주변 소리 듣기' 기능과 관련해 국내 정부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경찰 및 아동 보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종 아동 수색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기능은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업데이트될 계획이다.미국 델라웨어 소재의 지오 트랙 테크놀로지(Geo Track Technologies Inc)가 개발한 파인드마이키즈는 미국 일부 주에서 법적 요구에 따라 해당 기술을 구현한 경험이 있으며 한국에서도 규제 당국의 요청에 맞춰 개발할

      2025.02.25 15:55
    • 대왕고래가 천장에서 헤엄치네!…SNS서 입소문 난 인스파이어 미디어아트

      인천시가 미디어 아트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인천 간석자유시장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약 20m의 길이의 테마거리 조성에 이어 송도국제도시, 인천국제공항, 인스파이어에도 미디어 아트 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11월 유동 인구가 적은 간석자유시장의 일부 구역에 미디어 아트를 설치했다. 미디어와 트릭아트를 결합한 기술로 실제 물이 흐르는 듯한 포토존도 만들었다. 트릭아트는 빛의 반사와 굴절, 음영과 원근 따위를 이용해 그림을 입체적이고 실감 나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이다.이달 20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스타트업파크의 외벽에 가로 52.8m, 세로 10m의 규모의 대형 미디어 전광판이 설치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디지털 미디어와 랜드마크 건축물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전광판에 표출되는 미디어 콘텐츠는 △인천경제청의 비전을 담은 콘텐츠 △사계절의 변화와 지역 축제를 표현한 영상 △모바일로 접속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 △유명 화가의 화풍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도시경관을 표현한 AI 미디어아트 △날씨 및 기후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후시계 콘텐츠 등 총 40여 종이다.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출국장에 만들어진 대형 전광판의 크기는 세계 공항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시설 가운데 가장 크다. 비행편 안내·출발·도착 현황 등을 문자와 그래프로 처리한 것도 세계서 처음이다. 입국장 대형 전광판은 가로 60×6m, 출국장은 78×10m 크기다.인천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한 미디어 아트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있다. 리조트 곳곳에서 선보이는 차별화된 미

      2025.02.25 15:55
    •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 여는 부산…美·대만·동남아인 비중 늘었다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연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은 293만명 수준으로, 부산의 단골 관광국인 중국의 빈자리를 대만 등 중화권 국가들이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개인 관광 중심의 여행 트렌드 변화 등에 맞춰 국가별 마케팅을 강화하고 부산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외국인 관광객 ‘유혹’ 비법은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9192명을 기록했다. 최근 10년 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2016년 296만6376명에 이어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한 셈이다.코로나19 이후 관광 시장이 완전히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관광 통계를 들여다보면 관광 트렌드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중국과 일본 관광객 중심이던 지역 관광 시장은 지난해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다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31%(약 94만명) 수준이던 중국인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14.3%(약 42만명)로 급감했다. 대신 대만과 미국 등에서 부산을 많이 찾았으며, 홍콩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방문 비중이 늘었다.지난해 부산은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 선정됐으며, 세계 3대 온라인 숙박 플랫폼 트립닷컴으로부터 ‘2024 글로벌 여행지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도시 브랜드를 해외에 알렸다. 연안 지역 해양관광 시장 규모 국내 1위, 미쉐린 가이드 부산 편 발간 등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의 길을 트는 시기이기도 했다.◇체계적 관리 나서는 부산시올해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글로벌 관광 도시 육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글로벌 수준의 관광 콘

      2025.02.25 15:54
    • 尹 최종 변론 영상 증거 '격돌'…이재명 월담 vs 계엄군 단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이 열린 25일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이 증거조사 단계에서 각각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영상 증거를 제시했다.이날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 기일은 증거조사, 종합변론, 최종 의견 진술 순서로 진행된다. 증거조사에서 국회 측은 계엄 당시 국회 본청 지하 1층의 CCTV 영상을 재생했다.영상에는 지난해 12월 4일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 직후인 오전 1시 6분께 무장한 계엄군이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국회 측 장순욱 변호사는 "군인들이 전력을 차례로 차단한 후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라고 했다.국회 측은 또 계엄 당시 '국회 봉쇄'는 외부 테러리스트 등의 위협을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의 헌재 증언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방송 보도도 증거로 재생했다.장 변호사는 김 단장이 계엄 당시 텔레그램 대화방에 '본회의장 막는 게 우선', '진입 시도 의원 있을 듯', '문 차단 우선', '비엘탄 개봉 승인' 등의 메시지를 올렸다는 언론 보도들을 제시하며 "(김 단장의) 증언 내용이 사실에 반한다는 취지"라고 했다.윤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계엄 당시 월담해 국회로 진입하는 영상을 증거로 재생했다. 김 변호사는 "아무도 없는데 혼자 스스로 월담하는 장면"이라고 했다. 국회 출입이 차단된 게 아니라는 취지다.김 변호사는 또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 일부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전과가 있다는 주장도 펼쳤다. 또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2025.02.25 15:53
    • 경남道 '도민 연금' 도입…은퇴 후 소득공백기 준비 지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의 소득공백기 준비를 돕는 ‘경남도민연금’을 도입한다.‘경남도민연금’은 도민이 은퇴 후 소득공백기에도 안정적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민 스스로 소득공백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시책이다. 이는 경남도가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내세운 ‘복지·동행·희망’ 실현을 위한 대표 과제 중의 하나로, 2026년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경남도민 소득공백기 보충경남도는 도민의 은퇴 시기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시 시기가 일치하지 않는 소득공백기의 발생에 주목해 경남도민연금제도의 신설을 고민해 왔다.현재 근로자의 법정 퇴직 연령은 60세이지만, 국민연금 수급 연령은 63세로, 이 때문에 퇴직을 앞둔 근로자들은 3년간 소득공백기에 처하게 된다. 더욱이 2033년이 되면 수급 연령이 65세로 더 늦춰지면서 소득공백기는 더욱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소득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국민연금 조기 수급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실정도 경남도민연금 도입의 배경이 됐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년 43,544명이었던 국민연금 신규 조기 수급자는 2023년 112,031명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연금 조기 수급은 1~5년 미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반면, 1년마다 연 6%씩 감액되는 구조로, 당장의 생계를 위해 연금을 소진하여,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지난해 11월 경남도가 리얼미터에 의뢰, 경남도민(만20세 이상 55세 이하) 8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남도민연금 도입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도 도민의 56.9%가 ‘소득공백기간에 대해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으로 나

      2025.02.25 15:51
    • 국립현대미술관 등 유치해 스포츠와 연계…'문화 성장판' 키우는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올해 지역의 ‘문화 성장판’을 키우기 위해 문화와 스포츠를 아우르는 정책을 본격화한다.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광주세계양궁선수권 등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여러 이벤트를 열고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나선다.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과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육성 등 문화 지형을 확장하는 데도 집중할 방침이다.◇문화·스포츠 콘텐츠로 체류형 관객 유도광주시는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체류형 관람객을 늘려 가기로 했다. 프로축구 광주FC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경기가 2월과 3월 개막함에 따라 광주를 찾는 스포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인다.소설가 한강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장소인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그 시절의 숨결을 되새기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열기로 했다.9월에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행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10주년을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광주시는 문화시설 확장을 위해 올해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주력한다.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노벨문학상의 도시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

      2025.02.25 15:49
    • 김대식 "스마트화 등 경영효율화로 구조개선…공공의료서비스 차별화 이뤄낼 것"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이 다양한 임상 경험과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의료원은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 선정, 충남 최다 인공관절 치환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등 다양한 의료사업을 펼치며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면 연간 100억원이 넘는 적자 경영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우려도 높다.지난해 11월 취임한 김대식 16대 천안의료원장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영전략을 수립해 임직원과 경영구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주민의 공공보건의료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다 인공관절 치환술로 유명합니다.“지난 4일 국내 공공의료기관 중 최다인 인공관절 치환술 6000건을 달성했습니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퇴행성관절염으로 극심한 통증과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손상된 관절뼈를 제거하고, 특수 재질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입니다. 포괄수가제 및 의료보험 적용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신 의료 장비를 활용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을 시행하고, 무균 환경을 조성해 수술 후 감염률을 현저히 낮추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집중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충남 최초 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스마트 공공병원 선도 의료기관은 시설 및 장비를 현대화하고,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가 더욱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

      2025.02.25 15:48
    • [속보] 헌재 '마은혁 임명보류' 권한쟁의심판 27일 오전 10시 선고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5:35
    • 랜스 리 美 변호사 "한국기업, 트럼프 상대할 카드 많다…끈기 있게 협상해야"

      "한국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카드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제조업을 하며 쌓아 온 기술 역량은 큰 자산입니다." 미국 워싱턴DC에서 역량 있는 중견로펌으로 꼽히는 아널골든그레고리(AGG)의 이정복 변호사(랜스 리·사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많이 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그는 "반도체, 조선, 자동차, 철강 등 한국 기업의 역량은 모두 지금 미국에서 원하는 것들"이라면서 "우리가 가진 카드가 꽤 '세다'는 인식을 가지고 끈기 있게 협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협조하되, 협조의 바탕은 협상"이라면서 "상대가 세게 나오니까 다 내줘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쌓아온 한국 기업의 기술 노하우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다고 무조건 다 넘기겠다 이렇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배를 한 척 만들 때 한국은 3~4척을 짓고, 심지어 더 양질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기술과 열심히 하는 스타일, 정확한 결과를 많은 나라에서 따라오지 못하고 있고 그 카드를 들고 협상 테이블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칩스법)으로 약속했던 보조금과 세액 감면 혜택이 사라질 우려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제도를 손보려는 것은 맞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법이 'O·X'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2025.02.25 15:34
    • 부산 500만평 GB 해제..."해운대 53사단 부지에 사이언스파크 조성"

      정부가 부산시가 공모한 500만평 규모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안을 확정했다. 부산시는 제2에코델타시티와 해운대 53사단 부지 개발, 항만 복합물류단지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25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예외 사업인 지역전략사업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이날 국무위는 전국 15개 사업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53사단 △강서구 김해공항 서쪽 부지 △강서구 송정·화전동 일원 등 개발제한구역 500만평(17만㎢)의 해제가 가능해졌다.시는 ‘해운대 첨단사이언스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53사단의 군 현대화 및 지역혁신 거점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군 부지의 압축 및 재배치를 통해 유휴부지에 첨단사이언스파크(가칭)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국방 연구개발(R&D)·하이테크·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의 거점을 만든다.‘제2에코델타시티 조성 사업'은 김해공항, 부산신항, 가덕도신공항 배후지에 △미래항공클러스터 △디지털테크클러스터 △역세권 복합 마이스(MICE)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이 담겼다.강서구 화전동 일원에는 공항, 항만, 철도가 연결되는 트라이포트 복합물류단지 조성 방안이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조성 후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해, 해상-항공(Sea&Air) 복합물류 거점, 전자상거래 특화단지 조성 등 동북아 최적의 물류 중심지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박형준 시장은 “혁신산업 육성, 신성장산업 유치 등 부산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강조했다.부산=민건태 기자

      2025.02.25 15:32
    • 서울대학교, '초고령화' 한국에 필요한 리더십…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서울대는 초고령사회의 도래에 발맞춰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설한 ‘웰에이징·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AWASB, Advanced Program for Well Aging·Senior Business)’의 제13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 시니어산업 최고전문가 양성한국의 고령화는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시니어 계층이 거대 인구 집단으로 성장하면서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로 시니어 시장을 선도할 전문 기업경영자 양성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서울대 생활과학대는 웰에이징·시니어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최고경영자와 관련 전문인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무가 결합된 통합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강생은 전 세계에 위치한 우수 기업 사례 분석을 통한 시니어산업의 실제와 수강생 맞춤형 컨설팅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경험할 수 있다.시니어 소비자의 생활양식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시니어산업에 적합한 경영법을 배울 수 있으며 인구 고령화와 관련한 국내외 경제 흐름, 관련 정부 기관의 정책 등에 대한 실시간 정보까지 살펴볼 수 있다. 주요 강사진으로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이수원 TBWA코리아 대표, 정선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김정근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교수, 이지영 서울대 국악과 교수, 송욱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등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고위과정이 국내 시니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사업 역량 강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지원이 과정은 수료생에 한해 ‘평생 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5.02.25 15:26
    • [부고] 남길남(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씨 부친상

      ▲ 남태우씨 별세, 남길남(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남수정씨 부친상, 최미란씨 자부상 = 25일,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 특2호, 발인 27일 오전 10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춘천공원 ☎ 02-2650-5121 /연합뉴스

      2025.02.25 15:26
    • [속보] 광주 공사장 울타리 무너져…1명 구조 중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5:24
    • '노인 학대' 요양병원도 수억 지원…감사원 조치 요구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이 환자를 폭행해 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되는 등의 사고가 나도 정부 지원금을 받아 챙기는 등 제도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양병원이 행정처분을 받아도 지원금 지급에서 제외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감사원은 25일 건강심사평가원(심평원) 정기감사 결과 2021~2022년 행정처분을 받은 57개 요양병원이 약 23억원의 지원금을 지급받았고, 노인학대 사건이 발생한 92개 요양병원도 약 60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은 간병인이 환자를 폭행하여 늑골 골절 및 비장파열이 발생했음에도 심평원으로부터 1등급 평가를 받고 2억여원의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인력 허위신고로 40일간 업무정지 처분을 받은 요양병원도 심평원으로부터 1등급 평가를 받고 1억 6500만 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심평원의 관련 규정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심평원은 매년 요양병원 평가등급(1~5등급)을 정하고 이에 연계해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요양병원의 경우 행정처분을 받거나 노인학대가 발생해도 평가등급을 햐향 조정하거나 지원금 지급을 제외하는 규정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요양병원이 위법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거나 노인학대가 발생한 경우 이를 요양병원 평가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심평원 심사직 직원이 관할 지역의 특정 병원에 82회에 걸쳐 8100만 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심사직 과장을 맡고 있는 A씨는 2017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자신의 관할 지역에 위치한 B 의원에 월평균 10회가량

      2025.02.25 15:19
    • '엿가락처럼 와르르' 안성 고속도로 붕괴 4명 사망…구조 종료 [종합]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로 인부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매몰자 1명 구조에 나섰던 소방 당국은 매몰자가 숨진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고경만 경기 안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에서 "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 사망, 5명 중상, 1명 경상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1분 마지막 구조 대상자인 A씨를 구조했으나,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당국은 A씨를 끝으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앞서 이날 오전 9시 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떨어져 내렸다. 이에 당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사상자 국적은 한국인 8명 중국인 2명으로 파악됐다. 사고 현장 근처에 있었던 시민들은 "대포 소리가 났다", "폭탄 터지는 줄 알았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 과장은 "사고 현장에 목격자나 관계자가 없었고,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도 없다"고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인원 78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사고 원인을 밝히고, 사고 책임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붕괴 사고를 보고받은 뒤 엄정 수사를 지시하면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라"고 했다. 국토교통부도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

      2025.02.25 15:16
    • [부고] 홍세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 홍순식 씨 별세, 홍세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코치)씨 부친상 = 24일, 광주 광산구 만평장례식장 302호, 발인 26일 오전 10시 30분. ☎062-611-0000 /연합뉴스

      2025.02.25 15:07
    • "해도 안 걸려"…국과수가 최초로 밝혀낸 '신종 마약' 실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세계 최초로 신종 마약류를 검출하고 해당 물질의 화학구조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새롭게 밝혀진 물질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현직 경찰관 아파트 추락사 사건’ 및 ‘집단 마약 모임’에서 검출된 마약류와 유사한 성분으로 나타났다.국과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를 최초로 밝혀냈다고 24일 발표했다. 그동안 일부 마약 사범들 사이에서는 “해도 안 걸리는 마약”이라는 말이 돌았다. 기존 마약류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는 신종 합성 마약들이 은밀히 거래되고 있어서다. 용산 마약모임서 ‘신종 마약’… 국과수가 밝혀냈다국과수가 검출한 신종 마약류는 ‘2-플루오로-2-옥소-피시피알’(2-fluoro-2-oxo PCPr)로, 강력한 환각 효과를 지닌 펜사이클리딘(PCP, Phencyclidine) 계열의 유사체다.PCP는 한때 의료용 마취제로 개발됐지만 환각과 망상, 극심한 충동성을 유발하는 부작용 때문에 사용이 금지됐다. ‘천사의 가루(엔젤 더스트, angel dust)’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하는 동물용 마취제 케타민(ketamine)도 같은 계열의 약물이다.국과수에 따르면 검출된 ‘2-플루오로-2-옥소-피시피알’은 지난해 서울 용산구 마약모임 사건에서 숨진 현직 경찰관의 혈액에서 검출된 마약류와 화학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당시 국과수는 그의 몸에서 ‘2-플루오로-2-옥소-피시이’(2-fluoro-2-oxo PCE)라는 또 다른 신종 마약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약사범 꾸준히 증가… 유흥가 검거율 급등경찰청에 따르면 국내 마약사범 검거 건수는 최근 5년간

      2025.02.25 15:05
    • [인사] 부산일보

      ▲ 논설주간 강윤경 이사 ▲ 콘텐츠본부장 노정현 이사 ▲ 마케팅본부장 김수진 이사대우 ▲ 편집국장 이현우 ▲ 전략기획국장 김마선 ▲ 디지털국장 이재희 ▲ 경영국장 이승욱 ▲ 문화콘텐츠국장 장재원 ▲ 미디어사업국장 고달우 ▲ 독자서비스국장 유정민 ▲ 아카데미사업국장 허준영 ▲ 부일IS 전무 김광배 /연합뉴스

      2025.02.2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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