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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디아스원과 1800억원대 골프장 투자협약
영주시(시장 박남서)는 25일 디아스원(대표 권오정)과 관광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협약식에는 디아스원 권오정 대표, 박남서 영주시장, 영주시의회 이상근 부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디아스원은 영주시 이산면 지동리 일원 약 100만㎡ 부지에 민간자본 18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정규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 연습장, 숙박시설, 공원, 지역특산품 판매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주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골프장 조성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기반시설 설치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디아스원은 투자계획에 따라 정규 골프장을 포함한 숙박시설과 지역특화시설을 조성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권오정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로 영주시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최초의 정규 골프장이 조성되면 수도권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자체와 기업이 상생할수 있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경묵 기자
2025.02.25 15:01 -
경북도, APEC 성공개최 위해 정부에 통큰 지원 요청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아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면담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방문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의 첨단기술과 한류문화를 APEC 회원국에 선보일 전시공간 마련을 비롯해 공연장 개보수, 정상회의장 경관조명 설치, 기념공원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아울러, 경북에서 국가 선도 모델로 진행 중인 저출생극복 재정지원 항목을 보통교부세 산정에 추가하고,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도 함께 건의했다.경북도는 지난해 6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북 경주가 선정된 후, 신속하게 APEC 준비지원단을 조직해 기재부와 관련부처에 사안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발빠른 대응으로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1700억원의 예산을 25년도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는 데 성공했다.또한, 11월에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중앙정부의 정상회담 개최 지자체 지원을 위한 법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추가 확보가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국비 건의사업 중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하여 우선순위 사업은 해당 부처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기재부에 예비비 신청을 요청하고, 예비비 지원이 어려운 사업들은 현재 여야정협의체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정부 추경 동향을 민감하게 살펴 반드시 추경
2025.02.25 14:54 -
"쾅쾅 대포 소리가"…붕괴 5초 전 지나간 운전자 '아찔' [영상]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교량 아래 도로를 차를 몰고 지나친 운전자의 간담 서늘한 경험담이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빔)이 무너지기 바로 직전 교량 아래 지방도를 차를 몰고 지나친 백용해(32)씨는 충북 진천에서 충남 천안에 있는 납품업체로 가고 있었다.굉음과 함께 차량이 흔들리는 것을 느낀 백씨는 차를 멈춘 뒤 충격적인 붕괴 장면을 목격했다. 백씨는 "우르르 쾅쾅 대포 터지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봤다"며 "제 차가 몇 초라도 늦게 교량 아래를 지나왔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백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백씨 차량이 교량 아래를 지나가고 약 5초 뒤 상판이 무너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상판 3개가 가운데부터 축 처지면서 50여m 아래로 추락했다. 영상에는 도로를 달리던 다른 차들이 사고 이후 속도를 줄이는 장면도 담겼다.약 2년 전 해당 구역에 교각 설치 공사가 시작되는 모습도 직접 목격했다는 백씨는 "오늘 사고가 나기까지 맨눈으로 봤을 때 이상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 4∼5개가 떨어져 근로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 영상=윤신애 한경디지털랩 PD
2025.02.25 14:45 -
신고하면 '5만원' 내건 서울시…시청 앞 현장은 안전모도 없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 상판이 무너져 작업자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철거 현장에서도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일부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안전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에 투입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강화되고 근로자 사망 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에서도 현장 안전 불감증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철거 현장에는 다수의 근로자가 안전모와 안전화 등 기본적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하고 있었다. 굴삭기 등 이동식 건설기계 주변에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일하는 모습도 다수 목격됐다. 지난해 2월 서울시는 "안전모 미착용 등 안전 조치 미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은 지난해부터 5인 이상 전체 사업장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1월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 1명이 사망한 중독 사고에서 원청인 현대제철과 50인 미만 하청업체 모두 중처법 적용 대상이 됐다.법조계 관계자는 "만약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철거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원청인 서울시청도 중처법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중처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해 노동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는 법이다. 2022년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먼저 적용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년 추가 유예를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적용됐다.한
2025.02.25 14:45 -
[속보] 소방 "안성 고속도로 공사 사고로 4명 사망…구조 종료"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상판 붕괴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당국은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고경만 경기 안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오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 인명피해 현황에 대해 "사고 피해자 10명 중 4명 사망, 5명 중상, 1명 경상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1분 마지막 구조 대상자인 A씨를 구조했으나,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A씨를 끝으로 구조 작업을 종료했다.앞서 오전 9시 49분께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 4∼5개가 떨어져 내렸다. 이로 인해 당시 일하던 근로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2025.02.25 14:42 -
[포토] '고유례' 봉행으로 졸업식 알리는 성균관대학교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기 위해 비천당으로 향하고 있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르거나 치른 뒤 그 내용을 조상이나 선현에게 알리는 전통 의식이다.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고유례(告由禮) 의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학사 2,782명, 석사 1,612명, 박사 353명 총 4,747명이 학위를 받았다.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고 있다.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고 있다.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게시판 옆을 지나고 있다.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2025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졸업식장을 나서고 있다./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2025.02.25 14:28 -
'위장간첩 깐수' 실크로드학 권위자 정수일 별세
위장간첩 '무함마드 깐수'로 유명한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전 단국대 교수)이 별세했다. 향년 91세. 25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에 따르면 정 소장은 전날 숨을 거뒀다. 1934년 중국 연변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5년 중국 국비연구생 신분으로 이집트 카이로로 떠났다. 이후 모로코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일했고 튀니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3년엔 북한으로 넘어가 깐수라는 이름의 아랍계 필리핀인으로 위장해 공작원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96년 당국에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5년간 복역하고 2000년 출소했다. 이후 고인은 실크로드학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해왔다.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연합뉴스
2025.02.25 14:27 -
김문수 "고속도로 붕괴 사고, 중대재해법 여부 엄정 수사하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경기 안성시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붕괴 사고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속히 사고를 수습하라"고 주문했다.고용부는 사고 직후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을 현장에 급파하고, 관할 고용노동지청에서는 현장으로 출동해 해당 작업 및 동일한 작업에 대해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이날 오전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4:25 -
알파고 꺾었던 이세돌 "인간의 바둑은 작품, AI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특임교수로 임명된 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신입생들에게 인공지능(AI)를 바라보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이 교수는 지난 24일 UNIST 대강당에서 열린 2025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AI를 경쟁 대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AI를 활용하면서도 각자 개성과 강점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이 교수는 인생을 바둑에 빗대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이 두고 있는 수에 신뢰를 느끼는 것이 집중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또 "바둑에는 정답이 없고 인간의 창의성과 무한한 가능성이 반영된다"며 "인간이 두는 바둑은 효율이 최우선인 AI 바둑과 달리 일대일 대국을 통해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2016년 알파고 대국에서 5전 1승 4패를 기록한, AI의 위력을 체감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대국에서 졌을 때가 더 기억에 남는다"며 "실패가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4:16 -
[속보] 안성 고속도로 교각 붕괴 매몰자 1명 발견…구조 중
25일 오전 9시 49분께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 4∼5개가 떨어져 근로자 3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소방 당국은 굴삭기 등 중장비와 구조견을 투입해 콘크리트 더미에 매몰된 근로자 1명을 구조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4:14 -
[부고] 박영태(KB증권 부평지점장)씨 모친상
▲ 최선희(향년 87세)씨 별세, 박원근씨 부인상, 박영태(KB증권 부평지점장)·박현숙·박현아·박현진씨 모친상, 신진기씨 장모상, 이미혜씨 시모상 = 25일 오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7일 오전 11시20분, 장지 분당 봉안당홈. ☎ 02-3010-20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2.25 14:13 -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분권 개헌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추진해야할 시대적 과제”
지방분권전국회의가 25일 경북을 찾아 ‘지방분권전국회의 분권개헌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유력 정치인을 중심으로 분권개헌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방과 국민이 주도하는 분권개헌 논의가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포럼을 주최한 지방분권전국회의는 지방분권을 통한 실질적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2019년 시도별 분권운동단체가 연합해 출범한 단체로, 주권자 중심의 지방분권운동과 주민 주도의 지역살리기 운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포럼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 김주수 회장(의성군수),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이동협 회장(경주시의장),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과 지방분권전국회의 이창용 상임대표를 비롯한 60여 명의 지역대표와 회원이 참가해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지방분권전국회의 이창용 상임공동대표는 “이철우 도지사가 중앙의 정치무대와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하시며,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해 오신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광역 시도의 통합을 통해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지방분권전국회의가 지향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며 경상북도에서 가장 먼저 포럼을 시작하고, 이철우 도지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실제로 이철우 도지사는 국회의원으로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개헌을 통한 대통령제 개편과 지방정부 권한 강화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경상북도지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지방분권의 일환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를 시작했고,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정책국을
2025.02.25 14:13 -
[부고] 박영태(KB증권 부평지점장)씨 모친상
▲ 최선희씨 별세, 박영태(KB증권 부평지점장)씨 모친상 = 25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7일 오전 11시 20분 ☎ 02-3010-2000 /연합뉴스
2025.02.25 14:12 -
현대엔지니어링 "안성 붕괴사고, 진심 사과…원인 규명 적극 협조"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에 대해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며 사과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당사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 이날 경기 안성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량 연결작업 중 교량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오전 9시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의 4 일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산∼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작업 중 교량을 떠받치던 50m 길이 철 구조물(빔) 5개가 차례로 무너져 내렸다. 사고로 다리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9명이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 구간의 시공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025.02.25 14:07 -
[속보] 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시작…尹 아직 미출석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25일 시작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1차 변론을 열었다.야권에서는 탄핵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최기상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등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도 김기현·나경원·추경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이수·송두환·이광범 변호사 등 국회 대리인단, 윤갑근·조대현·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대리인단도 출석했다.통상 재판 시작에 맞춰 출석하던 윤 대통령은 아직 출석하지 않은 상태다. 오후 중 서울구치소에서 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헌재는 채택된 증거들을 우선 조사한 뒤 국회와 윤 대통령 측의 종합의견을 2시간씩 듣는다. 이후 정 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최종 의견 진술까지 들은 뒤 변론을 마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4:03 -
안성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4명 사망·6명 중경상" [HK영상]
25일 오전 9시 49분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교각 붕괴사고가 발생했다.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연결공사의 교량 건설 현장에서 크레인을 이용해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각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 10명이 깔리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파악되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장비 92대와 인력 172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떨어진 상판에 깔린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작업에 착수했다.교각의 높이는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 거리는 210m로 알려졌다.관계자는 "현장 관련 전 직원이 나와서 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청 업체에 고용된 현장 직원이 얼마나 되는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2025.02.25 13:54 -
제주 호텔서 중국인 남성 피살…가상화폐 거래 범죄 가능성
제주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피살된 사건은 가상화폐 환전 거래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중국인 국적의 30대 여성 2명, 3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4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전날 오후 제주의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같은 날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지인은 경찰에 '가상화폐를 사러 갔던 지인이 연락되지 않아 이상하다. 잘못된 것 같다'고 신고했다. 신고 직후 피의자 중 한 명인 30대 여성 1명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파출소에서 자수했다. 이어 공범인 30대 중국인 남녀 2명이 출국하려다 제주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60대 남성은 호텔 카지노에서 긴급체포됐다.경찰은 이들이 A씨의 돈 8500원을 훔친 사실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파악 중이다.앞서 지난달에도 제주의 한 호텔에서 8억4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일당이 구속되는 등 가상화폐 거래 관련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가상화폐 환전 거래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3:53 -
2025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행악과 보허자'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습실에서 열린 '행악과 보허자 - 하늘과 땅의 걸음' 공연 제작발표회에서 정악단원들이 보허자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국립국악원 정악단은 오는 3월 13~14일 이틀 간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실제 왕이 궁을 나서고 돌아오는 과정을 대채로운 연주를 통해 재현한 '행악과 보허자 -하늘과 땅의 걸음' 정기공연 선보인다.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보허자'는 궁중연례악으로 연주된 곡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환궁 후 베푼 연례악으로 연주한다. 현재 총 3장 구성으로 연주하는 보허자는 1장과 2장에는 노랫말인 창사(唱詞)가 전해지지만 3장에는 노랫말이 없이 선율만 전해진다.창사(唱詞)가 없는 보허자 3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효명세자의 한시 350편을 학습시키고 정약용과 김정희의 한시 100여 편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새로운 창사를 지었다.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
2025.02.25 13:52 -
자본시장연구원 신임 부원장에 박용린 선임연구위원
자본시장연구원 이사회는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을 신임 부원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신임 부원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UCI)에서 재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부터 자본시장연구원에 재직하며 기업혁신금융연구센터장, 금융산업실장, 기업정책실장을 지냈다. 박 신임 부원장은 모험자본, 기업 구조조정 및 금융 산업과 관련한 여러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한국산업은행 정책펀드 통합운영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 특별위원회 위원, 한국금융학회 이사, 사학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위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박 신임 부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년간이다. /연합뉴스
2025.02.25 13:49 -
대낮 호텔서 살인사건…중국인 남녀 4명 조사
제주의 한 호텔에서 중국인 남성이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2명과 30대 남성 1명, 60대 남성 1명 등 중국인 4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제주시의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30대 중국인 남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4일 오후 5시 10분께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지인은 '가상화폐를 사러 갔던 지인이 연락되지 않아 이상하다. 잘못된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경찰 발견 당시 A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피를 흘린 채 숨진 상태였다.신고 시각 5분 뒤인 오후 5시 15분께 피의자 중 한 명인 30대 여성 1명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파출소에서 자수했다. 이어 공범인 30대 중국인 남녀 2명이 출국하려다 제주국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호텔 카지노에서 60대 중국인 남성 1명이 긴급체포됐다.경찰은 이들 4명이 피해자 A씨의 돈 8천500만원을 가지고 달아난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자수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주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가상화폐 환전 거래 과정에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이들은 모두 관광비자로 제주를 찾았으며 불법 체류 신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에도 제주시내 호텔에서 8억4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빼앗아 달아난 중국인 일당이 구속되는 등 가상화폐 거래 관련 범죄가 이어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5.02.25 13:47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팀장급 ▲ 전략기획팀장 김병준(26일자) ▲ 홍보팀장 김정훈(이하 3월 4일자) ▲ 방송광고팀장 김혜란 ▲ 피해접수팀장 최정윤 /연합뉴스
2025.02.25 13:46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지역전략사업으로 선정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돼 농수산물도매시장 하빈면 이전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대구광역시는 25일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매시장 이전지(면적:약 0.28㎢)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 제외와 신속한 그린벨트 해제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지난해 4월 지역전략사업 공모에 신청한 후, 사업계획 평가, 현장실사,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사업 추진 필요성, 개발 수요 및 규모의 적정성, 그린벨트 내 입지의 불가피성 등 세부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민선 8기 대구 시정 출범 이후, 대구시는 2023년 3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를 하빈면으로 선정하고 이전지와 인근 지역을 ‘토지 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투기 방지와 토지 가격 급등을 예방하는 등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그 결과, 지난해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됐으며, 10월에는 기획재정부 주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돼 왔다.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사업비는 총 4460억 원으로 국비 1004억 원, 지방비 3456억 원을 투입될 계획이며, 203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전할 도매시장은 최적 동선을 위한 일방향 프로세스 기능 배치, 공동선별장 및 청과동 자동창고 설치, 통합 경매장 설치, 공동배송장 및 온라인물류센터 설치 등으로
2025.02.25 13:39 -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장 붕괴…2명 사망·7명 부상 [종합]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2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전 9시 49분께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소재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용인 구간 연결공사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렸다.이어 교각 아래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깔리면서 2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당국은 당초 사망자 규모를 3명으로 파악했지만, 구조 과정에서 2명이 숨지고 1명을 현재 구조중이라고 정정했다.중상자 중에는 심정지 환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각 높이는 구간별로 다르지만 최대 52m이며, 상판이 떨어진 구간의 거리는 210m로 전해졌다.사고 직후 소방청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현장에 대원들을 급파했다. 당국은 현재 장비 92대, 인력 172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 작업도 벌이는 중이다.경기 안성소방서 고경만 화재예방과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인명구조에 주력하면서 공사 관계자에게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며 "사고 현장에 목격자나 관계자가 없었고,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는 것도 없다"고 했다. 사상자 국적은 한국인 8명 중국인 2명으로 파악됐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대책본부를 꾸렸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3:27 -
"남편의 학대"…한국에 난민 신청한 인도인들 알고 보니
허위 난민 신청서를 작성한 인도인들과 이를 알선한 브로커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자신의 종교, 출신 지역 등을 기반으로 난민이 된 가짜 사연을 만들고 이를 난민 신청서에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 국제범죄수사2계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난민 브로커 2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23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취업을 목적으로 관광비자(C-3)로 입국한 인도인들에게 허위 난민 신청을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브로커들이 알선한 허위 난민 신청자들 중 소재가 파악된 8명도 허위 난민 신청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에 따르면 브로커들은 건당 300~1000달러를 받고 난민 신청을 원하는 인도인들에게 맞춤형 허위 사연을 만들어 줬다. 신청자의 출신 지역, 나이, 종교 등을 바탕으로 ‘가짜 난민 스토리’를 만들어낸 뒤 이를 난민 신청서에 기재하는 방식이었다. 난민 사유는 ‘남편의 학대’, ‘인도공화당으로부터 피습’, ‘힌두교 개종에 따른 박해’ 등이었다.브로커들은 난민 신청에 필요한 허위 서류도 조작했다. 한 달 치 고시원 사용료를 결제한 뒤 입실원서를 발급받아 신청자들에게 제공했으나, 실제로 이들이 해당 고시원에서 거주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이 난민 신청 제도를 악용해 장기 체류를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난민 자격이 인정되지 않더라도 행정소송 등의 불복 절차를 거치는 동안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난민 심사는 평균 14개월이 소요되며, 불인정 시 이의신청(평균 17.9개월), 행정소송(평균 22.4개월) 등을 거치면서 최장 4년
2025.02.25 13:19 -
영진전문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4년 연속 1위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2025년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문대학 부문’에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가 1위로 선정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로써 영진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가 실시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1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은 KMAC가 혁신·고객·직원·사회·이미지 가치 등 11대 핵심 가치를 평가 기준으로 업계 종사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 소비자 평가를 지표화해 선정한다. 대학(전문대학) 부문은 대학 관계자 및 기업 인사 담당자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전문학사부터 석사까지, 일괄 교육체계의 완성영진은 전문학사부터 학사, 전문기술석사에 이르는 일괄 교육체계를 구축하며,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뿌리산업’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대구시와 협력해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TP),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등과 MOU를 체결하며 지역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특히, 영진은 2022년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돼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그해 ‘정밀기계공학과(2년제)’를 개설했고 2024년 2월, 정밀기계공학과에서 첫 전문기술석사 학위 28명을 배출하며, 전문기술인 양성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이와 함께 디지털 신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혁신융합
2025.02.25 13:14 -
김건희 여사 '숙명여대 석사 논문 표절' 확정 수순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 논문이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에 김 여사와 의혹을 제기한 측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으면서, 조사 결과는 확정 수순을 밟게 됐다.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 측은 25일 학교 측에 이의를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동문회 측의 이의신청 기한은 내달 4일까지였다. 그러나 이들은 주어진 이의신청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표절 확정을 위해 낫다고 판단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여사도 이의신청 기한이었던 이달 12일까지 조사 결과에 대해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다.앞서 김 여사는 1999년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이때 제출한 논문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었다.그러자 숙명여대는 2022년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표절로 잠정 결론 내 김 여사와 동문회 측에 통보했다. 연진위는 동문회 측 입장을 기다린 뒤 결론 낼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김 여사의 논문 표절은 약 3년 만에 확정될 전망이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2025.02.25 12:59 -
임미애 의원,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위한 특위 결의안 대표발의
2025년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25일 국회에서 발의됐다.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경제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오는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다자 정상급 외교 행사다.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의 경제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 및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한 기회다. 임의원은 "이번 결의안은 국회 지원 특위가 정상회의 준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외교·지역 발전과 연계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개최지 경주의 인프라 확충 및 관광·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으며 초당적인 협력을 통해 조속한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임미애 의원은 “APEC 정상회의는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회복력과 굳건한 경제 시스템을 전 세계에 확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루어낼 것”이라고 밝혔다.오경묵 기자
2025.02.25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