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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적 인력난' 국과수, 감정 급증…늦어지는 사건처리에 범죄수사 차질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작년 말 시행한 신규 채용에서 8개 직렬 중 부검의(2명), 방사선사(1명), 공업연구사(1명) 등 3개 직렬의 인력을 선발하지 못했다. 국과수가 강원 원주에 있는 데다 처우도 좋지 않은 탓에 지원자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국과수가 최근 4년간 처리한 감정 건수가 약 35% 급증했지만, 감정 인력은 단 한 명도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과수의 고질적 인력난이 일선 경찰의 범죄 수사 지연으로 이어지면서 감정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과수가 처리한 감정 건수는 78만7015건으로 2020년(58만1796건) 대비 34% 늘었다. 이는 역대 최다 감정처리 실적이다. 국과수 관계자는 “유전자 감정 기법의 발전으로 미제 사건 재수사가 활발해지고 신종 마약 확산 등의 영향으로 감정 의뢰가 늘었다”고 설명했다.대표적 장기 미제 사건으로 꼽히는 ‘영월 농민 살인 사건’ 역시 국과수의 감정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경찰이 2014년 재수사에 나섰고, 2020년 국과수는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용의자 A씨의 족적이 99.9% 일치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A씨는 지난 21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범행 20년 만에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국과수의 역할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인력은 정원조차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작년 12월 기준 국과수 정원은 455명인데, 현원은 420명이다. 이 가운데 감정처리 인력은 2020년 340명에서 한 명도 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명의 감정분석관이 처리해야 하는 감정 건수는 2020년 1711건에서 2024년 2315건으로 증가했다.인력 부족으로 감정 결과 전달이 지연돼 수사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경기 북부

      2025.02.24 18:10
    • 김정욱 대한변협 회장 취임…"리걸테크 가이드라인 만들 것"

      김정욱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장(46·변호사시험 2회·사진)이 24일 취임 일성으로 “리걸테크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로펌업계 현안인 ‘네트워크 로펌’ 규제와 관련해선 “(근거 규정의) 개정이 완료되는 즉시 엄격하게 적용해 단 하나의 예외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변협 정기총회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취임사를 했다.김 회장은 ‘대관 활동 강화’를 차기 집행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리걸테크 가이드라인 제정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가이드라인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비용 절감, 신사업 개척 등을 꾀하려는 대다수 로펌의 숙원으로 꼽힌다. 그는 “변협 주도로 법원, 검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법전협)와 상시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법원과 판결문 공유, 차세대 전자소송 시스템 개선을 논의하고 법전협에는 적정 변호사 수 배출을 위한 입학 정원 감축, 결원보충제 폐지 등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공격적 광고로 사건을 쓸어 담으며 로펌업계를 뒤흔든 네트워크 로펌과 관련해 김 회장은 “치밀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강경한 규제를 시행한다면 즉시 큰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형평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호사업계가 모두 상생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짚었다.다만 “각종 법적 분쟁에 휘말려 적정 규제조차 시행할 수 없는 방치 상태는 막아야 한다”며 규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차기 변협 집행부가 전국 지방변호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6개 규제안 중 ‘전관’ 용어 사용 금지 등 일부는 이미 ‘변호

      2025.02.24 18:09
    • 런던·파리처럼…서울 대중교통 브랜드 나왔다

      서울 지하철·버스·자전거 등 대중교통이 새 옷을 입는다. 영국 런던 ‘라운델(Roundel)’, 프랑스 파리 ‘RATP’처럼 서울도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인 ‘GO SEOUL(고 서울)’을 국내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간 연계성을 강화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첫 통합 대중교통 브랜드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버스·지하철·공공자전거(브랜드명 따릉이)·한강버스 등 4대 교통수단을 하나의 브랜드로 묶은 고 서울을 공식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고 서울은 ‘서울로 가자’는 뜻의 영문 표현을 무한대 기호인 ‘∞(인피니티)’로 형상화한 것”이라며 “끊임없이 연결되고 발전하는 서울의 교통망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 자문은 물론 공무원 선호도 조사, 서울시민과 경기도민 1000명가량의 설문조사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고 덧붙였다.전국 지자체 중 대중교통 통합 브랜드를 도입한 건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는 지하철 역사, 버스 정류소, 따릉이 대여소, 한강버스 선착장 등 교통시설마다 GO SEOUL 픽토그램을 적용해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시는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GO SEOUL 픽토그램을 시내버스 앞이나 옆면, 한강버스, 따릉이 등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버스 정류소, 지하철 출입구 등에는 ‘GO BUS(고 버스)’ ‘GO METRO(고 메트로)’ ‘GO RIVER(고 리버)’ ‘GO BIKE(고 바이크)’ 등 표지가 일정한 색상과 굵기의 글씨체로 쓰여

      2025.02.24 18:09
    • 위기의 '광주형 일자리'…올들어 4차례 파업

      국내 첫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설립 5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노사교섭을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면서 노조가 잇달아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어서다. ‘GGM의 설립 가치’를 잊어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24일 GGM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GGM지회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8일 4차 부분 파업을 단행했다. 전체 조합원 228명 중 148명이 참여해 오후 4시간 파업과 2시간의 잔업 거부로 이어졌다. 노조는 지난달 14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실시한 바 있다.노조는 “노사민정 중재 기간에 사측은 노조 간부를 업무 방해로 고소했으며, 파업 참여율이 높은 부서의 조합원을 다른 부서로 강제 전환 배치하고 있다”고 파업 사유를 밝혔다.노조의 잇따른 파업으로 GGM이 현대자동차로부터 수탁받아 생산해온 캐스퍼 전기차 수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캐스퍼 전기차는 세계 6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GGM은 올해 5만68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전기차가 4만7700대(84%)를 차지한다. 회사는 생산 물량을 맞추기 위해 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잔업과 토요일 8시간 특별근무로 생산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파업으로 인해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을 바라던 지역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GGM은 노사 간 상생을 넘어 노동자, 사용자, 시민, 정부 등 ‘노·사·민·정 상생’의 모델로 출발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고 민간이 투자하는 등 신뢰를 기반으로 설립된 만큼,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공익적 성격이 강하

      2025.02.24 18:08
    • 25일 尹 '운명의 최후진술'…계엄 정당성 강조할 듯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사상 처음 현직 대통령 신분으로 탄핵심판 최후변론에 나선다. 무제한 최후 진술이 허용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야당의 ‘줄탄핵’에 맞선 계엄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조계에서는 계엄 선포의 정당성과 함께 탄핵에 이를 만큼 ‘중대한 법 위반’인지가 최종 판단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기일을 연다. 헌재는 양측의 증거 조사와 최종 변론을 2시간씩 듣고, 정청래 소추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무제한 최후진술로 변론을 마무리한다. 과거 탄핵심판을 받은 노무현·박근혜 대통령은 모두 불출석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3차 변론부터 한 달간 탄핵심판에 모두 출석했고, 이날도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대통령 대리인단은 최후변론을 하루 앞둔 24일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윤 대통령과 마지막 변론 전략을 조율했다. 윤 대통령은 구치소 내에서 직접 육필로 진술문을 작성하며 준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이 야당의 줄탄핵과 예산 삭감에 맞선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계엄이 대통령의 고도 통치 행위로 사법 심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논리다. 다만 계엄 선포 절차가 적법했는지는 뚜렷하게 증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통령에겐 부담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0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통상의 국무회의와 달랐고 형식적·실체적인 흠결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증언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국회 봉쇄와 정치인 체포 지시 의혹도 정면 반박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2025.02.24 18:00
    • [속보] 경찰, 서울고검에 경호차장 구속영장 심의 신청

      [속보] 경찰, 서울고검에 경호차장 구속영장 심의 신청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02.24 17:57
    • 인천상의, 중국 칭다오 무역사절단 참여사 모집

      인천상공회의소는 중국 칭다오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칭다오 지역 판로개척 및 신규 거래처 발굴을 지원하는 게 목적이다. 4월 22~25일 나흘간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에서 진행된다.참가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둔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종합품목을 취급하는 제조기업이다. 3월 7일까지 모집하며, 총 15여 개사를 뽑는다.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왕복 항공료 50% 지원, 1:1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상담 통역, 현지 전문가 간담회, 더우인(Tiktok) 벤더사 연계 온라인 마케팅, 산둥성 유통망 협력 오프라인 매장 입점 등이 지원된다.신청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BizOK)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인천=강준완 기자

      2025.02.24 17:54
    • [부고] 김하용(케이피에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김길만씨 별세, 향년 85세. 문종례씨 남편상, 김하용(케이피에스 대표이사)·김성용씨(봄안경 대표) 부친상, 김은주·이용아씨 시부상= 24일 오후 2시5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한경닷컴>

      2025.02.24 17:41
    • [단독] '골프장 실명 사고' 골퍼, 타구자·캐디 상대 손배소 승소

      4년 전 골프장에서 티샷 공에 맞아 실명한 골퍼가 타구자와 캐디, 골프장 경영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 승소했다. 이 사건은 캐디만 형사재판에 넘겨져 논란이 있었다. 검찰 재수사로 기소된 타구자는 1심에서 무죄를 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방법원 민사33단독 김주옥 판사는 골퍼 A씨가 타구자 B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난달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김 판사는 B씨 등이 2억4000만원을 A씨에게 배상하라고 명령했다.2021년 10월 3일 A씨는 강원 원주의 한 골프장 4번 홀에서 B씨, 캐디 C씨 등과 골프 경기를 했다. C씨는 티박스 전방 좌측 10m 근거리에 카트를 주차했는데, 이 골프장은 구조상 티박스 뒤쪽에 카트를 둘 수 없었다. 카트 안에는 A씨가 타고 있었다.티샷 신호를 받은 B씨가 날린 첫 티샷은 전방 왼쪽으로 날아가 OB(Out of Bounds) 판정을 받았다. C씨는 B씨에게 멀리건(무벌타로 재타구) 기회를 줬고, B씨가 재차 날린 타구는 A씨 왼쪽 눈에 맞았다. A씨는 결국 왼쪽 눈을 적출했다. A씨는 두 사람을 상대로 형사고소를 하는 한편 손해배상 4억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함께 냈다.법원은 타구자와 캐디 모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 김 판사는 B씨에 대해 "첫 티샷이 전방 좌측으로 날아갔으므로 B씨는 골프공이 A씨에게 닿을 위험성을 예상할 수 있었지만, 경고 없이 그대로 티샷했다"고 지적했다. '골프 실력이 부족해 C씨의 지시를 믿고 타구했다'는 주장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타구하고도 잘못이 캐디에게만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일축했다.김 판사는 C씨에 대해서도 "티

      2025.02.24 17:37
    • [부고] 김하용(케이피에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 김길만(향년 85세)씨 별세, 문종례씨 남편상, 김하용(케이피에스 대표이사)·김성용(봄안경 대표)씨 부친상, 김은주·이용아씨 시부상 = 24일 오후 2시5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장지 분당메모리얼. ☎ 031-787-15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2.24 17:34
    • '고양 중식당 살인 사건' 범인은 함께 발견된 50대 女…"치정 문제"

      고양 중식당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피의자는 숨진 여성 옆에서 함께 발견된 5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치정 문제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고양경찰서는 전날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체포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 21을 오후 6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중식당에서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해당 중식당은 B씨 가족이 함께 운영하던 식당으로, 당시 주방에서 일하던 B씨 아들이 두 사람을 발견했고, "룸에 흉기에 찔린 어머니와 여성이 쓰러져 있다"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식당 내 방 안에서 목 등에 심한 상처를 입고 사망한 B씨와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시신 훼손 정도가 심각했던 B씨와 달리 A씨에게선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았다.수사 초기 경찰은 제삼자가 A씨와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을 가능성에 주목, 주변 CCTV 등을 조사했지만, 범행 현장인 음식점 방에 제삼자가 드나든 흔적은 없었다.이와 관련 경찰은 A씨를 유력한 살해 용의자를 보고 수사해 왔으며, 지난 23일 A씨가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체포해 조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치정 문제로 B씨와 다투다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A씨는 숨진 B씨 남편과 내연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사건 당일 B씨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방 안에서 B씨와 말다툼을 벌였고, 범행을 저지른 후 스스로 수면제 계열 약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5.02.24 17:27
    • "또 단체방 모으고 있다"…이승연, 사칭 계정 주의 당부

      배우 이승연이 자신을 사칭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이승연은 지난 23일 자신의 SNS에 "또 사칭 계정에서 단체방을 모으고 있다"며 "신고했으니 피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초대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면 번거로우시겠지만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승연은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한 사칭 계정을 공개하며 대중이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랐다.페이스북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유명인이나 투자 전문가를 사칭하고 투자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주식·코인 리딩방에 초대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채는 사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투자리딩방 사기는 ▲투자전문가·연예인·운동선수·은행·증권사 등 사칭해 SNS에 투자 광고, ▲ SNS 오픈채팅방에 있는 수백명이 수익인증 감사 인사(사실은 가짜 ID를 매크로로 복사·붙여넣기), ▲피해자가 소액을 입금해 수익을 내고 출금할 수 있게 한 뒤 더 큰 금액이 입금되면 편취하는 수법을 쓴다.이러한 온라인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연예계에서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해엔 유재석, 송은이, 황현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라는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유명인을 사칭해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경찰청은 "제3자로부터 관심을 끄는 문자나 링크, SNS 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일단 멈추고 사기가 아닌지 생각해야 한다"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보는 모든 정보가 조작되고 가장됐을 수 있

      2025.02.24 17:21
    • 김동연, 경기도 신임 공공기관장에 유정주·김현삼·이용빈

      경기도는 24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유정주 전 국회의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이용빈 전 국회의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에 김현삼 전 경기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유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이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으로 활동했다.김 신임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영본부장을 지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2025.02.24 17:20
    • "대통령 방독면 써야"…尹 최종 변론 기일 테러 음모론 '확산'

      헌법재판소로 LP가스통을 실은 트럭이 들어가자,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이를 테러 시도와 연결 짓는 해프닝이 발생했다.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2시 44분께 '디시인사이드' 미국 정치 갤러리에는 ‘실시간 헌재 앞 가스통 들어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A 씨는 LP가스통을 실은 트럭이 헌재로 들어가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요즘 서울에서 가스를 사용할 일이 있느냐. 최근 헌재로 가스 배달 트럭이 자주 들어간다는 증언과 영상이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식당에서 사용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모든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일부 지지자들은 "헌재에서 가스를 따로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수상하다", "혹시 가스를 이용한 테러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 "25일 최종 변론 기일에 가스 폭발을 일으키려는 것 아니냐", "윤 대통령 출석 시 헌재 전체를 날려버리려는 계획일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혹을 제기했다.이후 해당 게시판에는 '헌재 가스통' 관련 글이 2000개 이상 올라왔으며, 일부 지지자들은 가스 배달 업체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공유하며 국가정보원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 지지자는 직접 업체를 방문해 잠긴 철문과 계단 사진을 찍어 올리며 의혹을 부추겼다.현재 원본 글과, 헌재 가스통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지만 일부에서는 "글이 사라진 게 더 수상하다", "사실이니까 삭제된 것 아니겠느냐", "윤 대통령이 방독면이라도 써야 안전할 것 같다", "FBI, CIA, 국무부에 신고해야 한다"는

      2025.02.24 17:16
    • 성남시, 모란시장 주차난 해소 '지평식 주차장 100면 추가 조성'

      경기 성남시가 모란 민속5일장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성남동 4945번지 일원 모란생태공원 내에 지평식 주차장 100면을 추가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신상진 시장은 이날 모란시장 상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민 편의를 위해 세금을 아끼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지평식 주차장을 연내에 추가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주차장 공사는 약 1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건축물식 주차장 건립 시 소요되는 150억 원과 비교하면 약 13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전국 최대 규모의 모란 민속5일장이 열리는 장날(끝자리 4, 9일)마다 방문객이 몰리면서 모란시장 일대는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시는 지난해 1월 완충녹지 일부에 모란 제2공영주차장을 조성(100면)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모란생태공원 내 유수지를 복개해 추가로 100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건축물식 주차장 조성 시 약 150억원의 사업비와 2년 이상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지만, 지평식 주차장은 연내 완공이 가능해 신속한 주차 환경 제공과 함께 13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시는 오는 3월 주차장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공원 및 유수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시는 지난해 모란 제2공영주차장 조성 때에도 최소한의 공사비로 100면 규모의 친환경 잔디블록 지평식 주차장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주차 전용 건축물 대비 건립 비용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여 신속하게 주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신 시장은 “앞으로도 예산을 절감하

      2025.02.24 17:06
    •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김현중 전 한국노총 부위원장

      김현중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이 24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1957년생인 김 신임 이사장은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한국공공사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을 역임한 노동계 출신 인사다. 김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중대재해 감축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세계 제일의 K-산업안전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28년 2월 23일까지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2025.02.24 17:04
    • '팔방미인' 이화여대 졸업식,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뉴스 한줌]

      24일 이화여자대학교는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2,189명, 석사 1,179명, 박사 139명 등 총 3,50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학위수여식 행사는 국민의례, 찬송가 제창, 성경 봉독, 기도, 총장 말씀, 학위 수여, 이화브라스앙상블 축주, 교가 제창, 축도의 순서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향숙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이 진정한 이화인의 사명”이라며 시대를 선도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이화 정신(Ewha Spirit)’에 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과학기술 중심의 급변하는 대전환 시대에서 창의와 도전, 책임감 있는 리더십, 나눔과 섬김의 정체성을 가진 이화인으로서 크게 꿈꾸고 미래를 그리는 데 한계를 두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하는 학부 졸업생 중 최연소자는 만 21세이며 최고령자는 만 47세였다. 장애학생 2명과 북한이탈주민학생 8명도 영광의 학사모를 쓰게 됐다.한편,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생 12명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대만, 필리핀, 몽골,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총 192명(학사 89명, 석·박사 103명)도 졸업장을 받았다. EGPP는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이화여대의 세계 여성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졸업생들은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취업 및 상위 학위과정에 진학하여 이화여대에서 쌓은 기량을 널리 발휘할 예정이다.김영석 한경디지털랩 PD youngstone@hankyung.com

      2025.02.24 17:02
    • [인사] 환경부

      ◇ 국장급 전보 ▲ 국제협력관 정은해 ◇ 과장급 전보 ▲ 국제협력담당관 이형섭 ▲ 국제협약팀장 강부영 ▲ 국제협력팀장 이서현 /연합뉴스

      2025.02.24 17:00
    •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 제14대 회장

      인천언론인클럽 제14대 회장에 유중호 현 회장(사진)이 재선임됐다.인천언론인클럽은 24일 제2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회장에 유중호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유 회장의 임기는 2027년 2월까지.유 회장은 1990년 인천일보 사진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인천신문사에서 체육부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NIB남인천방송 보도국장을 역임했고, 현재 인천교통공사에서 상임감사직을 맡고 있다.유 회장은 2006년 인천 최초의 하천 책자인 ‘인천의 하천이야기’를 발간했다. 제35회 한국보도사진전 은상, 생태하천 홍보물 공모전 대상, 제34회 인천시 문화상(언론 부문),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유중호 회장은 “올해 주요 사업 중 하나인 ‘인천언론 80년사’ 발행 사업에 힘써 인천 언론 역사를 재정립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5.02.24 16:56
    • [인사] 국민대

      ◇ 교무위원 보직 ▲ 미래융합대학장 오창국 /연합뉴스

      2025.02.24 16:54
    • "진한 분홍빛 물 흘러"…발칵 뒤집힌 이곳

      대구염색산업단지 내 하수관로에서 또 폐수가 방류됐다.24일 대구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서구 염색산단 내 하수관로에 폐수가 방류됐다는 민원이 서구에 접수됐다.서구는 현장에서 폐수를 일부 채수하는 등 방류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이주한 서구의원은 "악취는 나지 않고 진한 분홍빛 폐수가 계속 흘러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폐수가 무단 방류된 하수관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로 이어져 있다.앞서 지난달 8일에도 같은 곳에서 폐수가 무단 방류된 바 있다. 당시 행정당국은 어느 곳에서 방류됐는지 경위를 파악하지 못했다.서구 관계자는 "땅속에 하수관로가 묻혀있어서 경위 파악이 쉽지 않다"며 "폐수량은 추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2.24 16:52
    • "집에서 대치동 학원 수업 들으니 너무 좋아요"…인기 폭발

      '학군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기 어학원들이 온라인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시장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피아이어학원, 트윈클어학원 등 대치동의 유명 어학원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는 학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아예 오프라인 어학원 위주에서 벗어나 온라인 어학원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특목고 입시에 특화된 토피아어학원은 오프라인 학원 수를 줄이는 대신 온라인 어학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온라인 어학원 '토피아라이브'에는 현재 수강생이 500명을 돌파했다. '에듀테크'에 기반을 둔 학원이라는 점에서 단순 '줌' 수업을 하는 어학원들과는 차별화된 온라인 수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선 지방이나 비학군지에 거주하는 학생이 '대치동 유학'을 가지 않아도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사교육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온라인 어학원 수업을 듣고 있는 부산의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의 학부모는 "학원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서울의 유명 학원의 수업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도 수업에 참여한다. 실제 수강생의 20%가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실시간 쌍방향 소통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시차가 맞는 지역에서 주로 수업을 듣는데,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지역에서 국제학교를 다니는 한국인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학원 입장에서도 온라인 전환은 필연적이다.

      2025.02.24 16:48
    • '尹 최종변론' D-1, 숭실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학교측 집회 불허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하루 앞두고 숭실대학교 학생들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숭실대 구성원 모임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숭실인들' 소속 학생 10여명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숭실대 정문에서 시국선언을 열었다.이들은 윤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이 부정선거와 국무위원 연속 탄핵의 부당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윤 대통령 석방, 탄핵 기각" 등의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대통령을 믿고 탄핵 기각과 즉각 석방을 위해 싸우자"고 강조했다.한 시위 참여자는 헌법재판관들을 향해 "정치 판사"라고 비판하며 "역사의 죄인이 되지 말고 탄핵 기각을 선고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이들은 학내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숭실대 측이 집회를 허가하지 않아 학교 정문 앞 인도로 장소를 옮겨 선언문을 발표했다.숭실대 정문에는 '본교는 사전 허가를 득하지 않은 일체의 집회를 불허합니다'라는 안내문과 함께 외부인과 집회 참가자의 교내 진입을 막기 위한 구분 선이 설치됐다.경찰은 집회 현장 인근에 형사를 포함한 10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며, 숭실대를 관할하는 서울동작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켜보기도 했다.같은 시각 부산대 재학생들도 학교 정문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윤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4일까지 △연세대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 등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졌다.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앞두거나 준비 중인 대학도 10곳이 넘으며, 26일 이

      2025.02.24 16:46
    • 중학교 입학 앞둔 13살, 아파트서 떨어져 숨져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중학교 입학을 압둔 1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낮 12시 40분께 대구 북구 아파트 12층에서 A(13)군이 떨어져 숨졌다.A군은 오는 3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경찰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2.24 16:40
    • 동서발전, ‘새학기엔 바라고!, 꿈꾸고!’ 책가방 꾸러미 선물

      울산지역 초등학교 입학 아동 30명에게 책가방·필기구 지원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24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지역 저소득 다자녀 취약계층 초등학교 입학 아동들에게 새학기 책가방꾸러미를 전달했다. 한국동서발전은 강북교육지원청의 추천으로 선정된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 아동 30명의 새출발을 응원했다.책가방 선물세트는 초등학교에 입학시 필요한 책가방, 보조가방, 노트, 필기구 세트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꾸러미로 구성됐다.  권명호 사장은 “새학기를 맞이하는 아동들이 마음껏 꿈꾸고, 힘차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돌봄 문화 실천을 위해 방학을 맞이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밑반찬 및 특식을 제공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지역 아동들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의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2.24 16:36
    • 한국에너지공단, 부패 취약 분야 원점에서 개선 추진

      기관장 주관 ‘청렴추진위원회’ 가동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4일 울산 본사에서 이사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공단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청렴 수준 요구에 부응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종합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청렴추진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윤리경영, 민원, 대국민 지원 관련 부서 책임자 15명으로 구성했다.분기별로 기관의 부패 취약분야 진단 및 개선과제 발굴, 과제 이행현황 모니터링 등 반부패․청렴 리스크 관리, 반부패 시책 및 청렴 현안에 대한 논의·결정 등을 하게 된다.공단은 이날 ▲반부패․청렴 인프라 확보, ▲부패 취약분야 예방활동 강화, ▲청렴인식 및 역량 강화, ▲청렴문화 및 직원참여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2025년 반부패․청렴활동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청렴추진위원회에 보고했다.공단은 팀장급으로 구성한 ‘청렴실무위원회’도 운영한다.실무위원회에서는 청렴추진위원회 논의사항,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임직원의 반부패․청렴 관련 제안사항 등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 마련 및 이행 관리를 통해 청렴추진위원회 활동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매진할 계획이다.이상훈 이사장은 “공단이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리자들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기반으로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청렴활동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계약 등 부패 취약 업무의 청렴도 제고를 위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rd

      2025.02.24 16:30
    • 화성특례시, '화성독립운동 지역 활성화' 시민공모사업 추진

      화성특례시가 ‘2025년 화성 독립운동 주요 지역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화성 독립운동의 주요 지역인 송산 독립운동가 마을, 화성 3.1운동만세길, 발안 만세거리 등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됐다.공모사업 참여는 오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에서 할 수 있으며, 시에 소재해 사업 진행이 가능한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자격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공모사업으로 정해진 사업 형태는 없으며, 시민이 독립운동지역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2000만 원이며, 시행 단체별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이다. 최종 지원금은 선정 단체 수와 사업계획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성특례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참신하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로 시민 참여형 역사 탐방지 조성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화성특례시=윤상연 기자

      2025.02.24 16:29
    • 승차권 29억원 구매 뒤 99% 취소…'얌체회원' 5명 고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5년간 수십억 원의 승차권을 다량 구매한 뒤 대부분 취소한 멤버십 회원 5명을 경찰에 고소했다.대전동부경찰서는 코레일이 철도 운영에 관해 업무를 방해한 5명을 업무상 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고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5년간 29억3천만원(4만9천552매)어치의 승차권을 구매한 뒤, 29억800만원(4만8천762매)의 승차권을 취소했다. 취소율로 따지면 99.2%에 달한다.인당 가장 많이 구매한 사람은 A씨로 16억700만원(3만385매)어치를 구입한 뒤, 99.2%인 15억9천500만원(3만144매)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홈페이지를 통해 승차권을 결제한 뒤 평균 7일 이내에 승차권을 반환한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4명의 평균 구매 금액은 1억6천만∼5억8천여만원이었고, 이 중 2명은 구매일에 바로 표를 반환했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이 승차권 다량 구매 후 취소를 반복하는 이유는 거래 횟수로 카드 실적 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코레일은 고소장을 통해 "이들이 실제 열차 이용 의사 없이 다량 구매 후 취소를 반복하는 것은 거래 횟수로 인한 카드 실적 증가를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따라 이용 고객들은 원하는 승차권을 구매하지 못했고, 공사 또한 정상적인 승차권 판매 등을 하지 못해 업무 수행에 막대한 방해를 받았다"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코레일은 오는 3월부터 개인은 열차당 최대 10석, 하루 총 20석까지만 구매할 수 있도록 예매 기준을 강화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5.02.24 16:13
    • 경기 여주시, '이포보 일원 당남지구에 파크골프장' 조성

      경기 여주시가 대신면 이포보 일원 남한강변 당남지구 둔치 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36홀의 파크골프장을 신설 조성한다. 이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파크골프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다.이번 추가 조성 파크골프장은 기존 현암(63홀), 점동(18홀)에 이어 대신면에 36홀 조성해 전체규모는 총 117홀로 수도권내 파크골프장으로서는 최대 규모다.대신 파크골프장은 5만5970㎡로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오는 9월 조성 완료해 운영할 계획이다.시는 주변 광장조성 및 부대시설 조성을 통해 증가하는 이용자 수요에 충족하고 오는 10월 당남리섬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앞서 대신 파크골프장 신설 조성을 위해 시장이 몸소 한강유역청을 직접 방문 협의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사업 추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아울러 시는 지난해 추가 조성된 현암(63홀), 점동(18홀) 파크골프장과 함께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대회 유치 등을 통해 시가 전국 파크골프장 성지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충우 여주시장은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 입장료 일부를 바우처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여주=윤상연 기자

      2025.02.24 16:02
    • 광주은행, 광주·전남 금융권 첫 '외국인 금융센터' 개점

      광주은행은 외국인 근로자 집중 거주 지역인 광산구 흑석동에 광주·전남 지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금융센터'를 개점했다고 24일 밝혔다.외국인 금융센터는 매년 증가 추세인 광주·전남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됐다.외국인 전용 영업점으로, 단순 환전 및 송금은 물론 수신·대출업무 등 외국인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광주은행은 단순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개점했다.외국인 주민지원센터가 같은 건물에 있는 데다 외국인 근로자가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금융 소비자들로부터 호응받고 있다.외국인 금융센터는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38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거주자가 많은 4개국(베트남·인도네시아·네팔·몽골)은 외국인 직원을 창구에 배치해 공감대 형성을 통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에 더욱 집중한다.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외국인금융센터 개점으로 광주·전남 지역 외국인의 금융 서비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고려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2025.02.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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