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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 1년간 무단결근 4번·지각 5번"…근태 기록 유출
직장 내 괴롭힘에 고통받다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근태기록과 통화 녹취록 등 소송자료가 온라인상에 유출됐다.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2일부터 '오요안나 근태보고서', '오요안나 인성' 등 제목의 게시물이 줄줄이 게재됐다.게시물에는 오요안나의 생전 방송사고·지각 내역서와 직장 내 괴롭힘을 모친에게 토로하는 통화 녹취록 등이 담겼다.이들 방송사고와 지각 내역서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2022년 1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2일까지 약 1년간 9차례 연락이 두절된 채 지각해 방송사고를 낼 뻔(5회)하거나 무단결근(4회)했다. 선배인 이현승·박하명이 두 차례씩 대타로 방송에 들어간 것이 적혀있다.공개된 통화 녹취에는 오요안나가 모친에게 선배들의 조언에 고마움과 존경을 표하다가도 "내가 진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 XXX 진짜"라며 "존경하는데 XXX이야 진짜" 등 욕설과 함께 불만을 표한 내용이 들어있다.유출된 자료들은 고인 사망 이후 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로 추정된다. 오요안나 이름 앞에 故 자가 기재됐으며 사건번호도 적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오요안나 유족 측이 제출한 가해자 A씨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관련 자료인 것으로 파악된다.일각에서는 온라인에 이런 자료들이 공개된 것을 두고 가해자 일부나 MBC 측에서 여론전을 위해 유출한 게 아니냐는 둥 추측이 흘러나온다.오요안나에 대한 선배들의 폭언과 인격 모독성 발언을 2022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지각·결근에 대한 맥락도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한편, 오요안나는 2021년 MBC에 입사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2025.02.24 15:53 -
中 "신종 박쥐 코로나 발견" 발표에…당국 "확대 해석 자제"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방역 당국이 24일 "확대 해석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김은진 질병관리청 신종병원체분석과장은 이날 질병청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현지 연구는 실험실에서 세포를 이용해 분석한 것"이라며 "아직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정황적 근거가 없다. 확대 해석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외신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18일 생명 분야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에서 새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ACE2)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고 봤다. 단 코로나19 바이러스처럼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는 못한다고 부연했다.또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일 뿐"이라며 "인간 집단에서 출현할 위험이 과장돼선 안 된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중국 연구진도 신종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만 확인됐고 인간의 감염·전파 위험을 과장해선 안 된다고 밝힌 만큼,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하는 게 아니냐'고 해석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김 과장은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고 최근 전 세계에서 바이러스의 인수 공통 감염이 확대되는 상황이라 연구는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연구에서 해당 신종 바이러스의 인체 수용체 결합력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나 코로나19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편
2025.02.24 15:52 -
"덕적도에 휴양림이 생긴다는데"...이달 26일 예약 접수
인천 옹진군은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덕적도 자연휴양림의 숙박 시설은 산림휴양관 38.5㎡(12평형) 4개 실, 숲속의 집 57㎡(17평형) 1개 실, 52㎡(16평형) 2개 실, 93㎡(28평형) 2개 실로 구성됐다. 야영시설로는 20.5㎡(6평형) 크기의 야영데크 6개소가 마련됐다.주소는 옹진군 덕적면 덕적남로 220. 푸른 바다의 밧지름해변, 우뚝 솟은 비조봉, 울창한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산림휴양시설이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옹진군의 설명이다.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천 아이(i)-바다 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은 1500원의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인 ‘숲나들e’에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시설 이용은 다음 달 4일부터다.인천=강준완 기자
2025.02.24 15:47 -
[부고] 사공성근(SBS TV뉴스편집부 기자)씨 부친상
▲ 사공석씨 별세, 사공성근(SBS TV뉴스편집부 기자)·사공성주씨 부친상, 권소영씨 시부상 = 24일, 구미차병원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 054-450-9700 /연합뉴스
2025.02.24 15:43 -
브랜드 하나로 서울을 떠 올릴 수 있다? [뉴스 한줌]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 등 서울의 교통수단을 상징하는 통합 브랜드가 탄생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교통수단을 통칭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정돈해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과 가치를 높이겠다는 취지이다.서울시는 교통의 가치와 정체성, 독창성을 담은 통합 브랜드 'GO SEOUL(고 서울)'을 24일 발표했다. 서울시가 교통수단을 브랜딩한 것은 전국 최초이다.이 브랜드는 서울의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시 분위기와 시민의 편리한 이동을 상징하는 'GO'를 핵심으로 삼았다. GO 키워드에 기존 기후동행카드에 활용하던 무한대 기호(∞)를 결합해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시켰다. GO와 무한대 기호를 콜라보한 심볼은 서울 교통이 끊임없이 연결되고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는 의미와 현재와 미래를 잇는다는 뜻을 담고 있다. 브랜드 적용 대상은 기후동행카드로 탑승 가능한 버스, 지하철, 따릉이, 한강버스이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2025.02.24 15:29 -
임상섭 산림청장,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참석
임상섭 산림청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년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 및 특강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임 청장은 인사말에서 “수목원은 지역에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수목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현장의 목소리가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 제공
2025.02.24 15:17 -
"출근도 못하겠어요"…보이스피싱으로 2.6억 날린 교사 '호소'
결혼을 앞둔 20대 교사가 보이스피싱으로 2억6800만원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지난 23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보이스피싱으로 2억6800만원 날리고 빚만 4000만원 있는데 다시 회생할 수 있을까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20대 후반 공무원으로 올 가을 결혼을 앞뒀다고 밝힌 A씨는 "2월7일부터 20일까지 검찰 사칭 보이스피싱으로 2억6800만원을 잃었다"고 운을 뗐다.그는 "원래 제 현금 자산 1억2800만원이 있었고 교사다보니 대출이 잘 나와서 부산은행 대출 8000만원, 공제회 대출 6000만원 받아서 그 사람들에게 넘겼다"라며 "원래 빚은 4000만원이 있었고 청약과 주식으로 (모은 돈은) 4000만원 정도밖에 안 남았다"고 털어놓았다.이어 "보이스피싱은 저랑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배울 만큼 배웠으니 절대 속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 사람들 생각보다 치밀하고 교묘하더라"라고 적었다.보이스피싱범들은 "당신(A씨) 명의의 통장이 자금세탁, 은닉에 연루돼 있고 피해자로 전환 받으려면 자산 검수 이후 계좌 추적을 해야 한다"며 A씨를 속였다고 한다.A씨는 "예비 남편도 2억6000만원 없어도 우리 인생 안 망한다고, 괜찮다고 했지만 괜찮을 리 없다"라며 "올해 결혼해야 해서 이래저래 돈도 많이 드는데 밤에 잠도 안 온다. 자려고 눈 감으면 사기꾼들한테 벌벌 떨며 돈 이체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이제 새 학기 준비로 출근도 해야 하는 데 심적으로 고통스러워서 출근도 못하겠다. 정신과에 가자니 최근 하늘이 사건으로 문제 생길까 봐 정신과도 못 가겠다"라고 속상해 했
2025.02.24 15:11 -
한국공항공사 외벽에 설치된 희망의 문장은?
한국공항공사(KAC)는 강서구 공항동에 있는 본사 외벽에 희망글판을 설치했다.따뜻한 격려와 희망의 문장은 "꽃망울 터뜨리며 향기 가득 내뿜는구나/아름답다/사랑스럽다/멋지다"이다. 강준완 기자
2025.02.24 15:08 -
산림청,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듯”
올해 봄을 알리는 꽃나무 개화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산림청은 산림에서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의 개화 시기를 담은 ‘2025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24일 발표했다.지난해 겨울(12~2월) 평균기온은 0.7℃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겨울 평균기온은 –1.8℃로 지난해보다 2.5℃ 낮아져 추운 날씨로 인해 개화가 늦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올해 꽃나무 개화 시기는 다음 달 중순 제주도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을 거쳐 4월 초순 무렵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수종별 만개 시기는 생강나무는 3월 26일, 진달래는 4월 4일, 벚나무류는 4월 6일로 예상된다.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은 국민이 계절 변화를 대비하는 데 유용할 뿐만 아니라, 산림 생태계 변화의 과학적 분석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산림청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를 기반으로,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전국 주요 9개 공립수목원과 협력해 식물 계절 현상(개화, 발아, 단풍, 낙엽 시기)을 관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매년 개화·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지속적인 연구와 정밀한 관측을 통해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산림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5.02.24 15:08 -
[인사] 도레이첨단소재
◇ 승진 <상무> ▲ 이상용 수지케미칼사업본부장 ▲ 강기원 TIS 대표이사 ▲ 이두원 필터생산담당 ▲ 이주열 경영지원본부장 ▲ 김상엽 섬유영업부문장 ◇ 전배 ▲ 고형석 TBSK 대표이사 사장 ▲ 홍성희 구미사업장장 전무 ▲ 김동명 품질보증본부장 상무 ▲ 이상보 엔지니어링본부장 상무 ▲ 노명남 TAHEC 부사장 ▲ 남현국 필름사업본부장 상무 ▲ 전종만 섬유생산담당 상무 ▲ 서성구 PP사업부문장 상무 (겸 TACQ 총경리) ▲ 김현철 TFN 총경리 /연합뉴스
2025.02.24 15:00 -
"광주에 전두환이 왔다"…선 넘은 중국인에 분노
한 중국인이 광주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흉내를 내며 영상을 찍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광주 와서 전두환 코스프레로 틱톡 찍는 중국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게시물 속 중국인은 점퍼 차림에 군화를 신고 이마를 훤히 드러낸 모습이었다. 그는 국립광주박물관 앞에서 붉은 막대기를 휘두르는 등 행동을 이어갔다.이 중국인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지난 16일 '폭설과 함께 광주에 전두환이 올라왔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그가 광주 시민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앞서 그는 지난 13일엔 같은 차림으로 청와대를 방문해 전 전 대통령 흉내를 내거나 "대통령 전두환!"이라며 소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중국 정부에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 "아무리 외국인이어도 저건 문제가 심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2025.02.24 14:56 -
경찰 "탄핵심판 선고일 '갑호비상' 발령 검토"
서울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에 최고 수위 비상근무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24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선고 당일 경찰청에 갑호비상 발령을 건의할 예정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박 직무대리는 "당일 대규모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마찰이나 충돌, 안전사고의 가능성이 있다"며 "전대미문의 상황인 만큼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갑호비상은 경찰관들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를 말한다.박 직무대리는 "헌법재판소 재판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재판관들에 대한 신변 보호 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도 했다.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난동 사태와 관련해선 "133명을 수사하고 있고, 79명이 구속됐으며 54명이 불구속 상태"라며 "보수 유튜버나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헌재 난동을 모의한 정황과 관련해선 게시글 60건 정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5일에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마지막 변론이기도 한 11차 변론기일이 열린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의결한 지 73일 만이다.국회와 윤 대통령 측은 그간의 변론을 마무리 짓는 종합변론을 각각 2시간씩 진행할 예정이다.국회 측은 종합변론을 통해 12·3 비상계엄의 위헌성과 불법성을 재차 설명하고 파면 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에 몰고 올 파장과 우려 등을 강조하며 재판관들
2025.02.24 14:46 -
인천 부평구 ‘우수 문화도시’ 선정
인천 부평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4년도 법정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부평구는 2016년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제2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됐다.부평구는 음악을 특성화한 문화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재 5년 차 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우수 문화도시에 선정됐다.올해는 누구나 자유롭게 음악 콘텐츠를 이용하고, 문화도시 사업의 다양한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부평아트센터에 조성하기로 했다.부평에 있었던 미군부대 캠프마켓은 1950~1960년대 팝, 록, 재즈 등 다양한 음악장르가 유입되는 전초기지였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모든 구민이 문화생활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문화도시부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5.02.24 14:41 -
싸이, 연세대 '명예 졸업생' 됐다
가수 싸이(박재상)가 연세대학교 '명예졸업생'이 됐다.24일 싸이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윤동섭 총장으로부터 명예졸업증서를 받았다.이날 싸이는 명예졸업증서를 받은 뒤 환호하는 졸업생들을 향해 호응을 유도하면서 수상 소감을 남겼다.연세대 측은 "싸이는 세계적인 히트곡 '강남스타일' 등으로 K팝의 세계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고, 2014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꾸준히 힘써왔다"면서 "2023년부터 연세예술원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연세대는 또한 "싸이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연세의 이름을 알리고, 문화예술 및 사회공헌 분야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해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며 수여 배경을 밝혔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02.24 14:41 -
뉴진스 매니저 "어도어, 불법 감금" 주장했지만 '무혐의' 결론
고용노동부가 걸그룹 뉴진스 매니저의 '소속사 불법 감금' 주장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24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전 어도어 직원이자 뉴진스 매니저인 A씨가 어도어 김주영 대표에 대해 진정을 제기한 사건을 조사한 결과,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행정 종결(무혐의)' 처리했다고 밝혔다. 진정인의 주장과 그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직장 내 괴롭힘'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A씨는 지난해 12월 김주영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해달라고 진정을 제기했다. 당시 A씨는 11월 말 뉴진스가 "어도어와 계약 관계가 끝났다"고 주장한 이후 사측을 배제한 후 광고주와 만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A씨가 해사 행위를 했다고 보고 감사를 진행했으며 A씨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당시 A씨는 어도어가 업무 협의를 하는 듯 자신을 유인한 후 3시간가량 불법 감금했고, 개인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주장했다.어도어는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직원(A씨)이 광고주에게 직접 연락해 회사를 배제한 채 아티스트와 브랜드 간에 직접 계약 체결을 종용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매니저 스스로도 이러한 커뮤니케이션을 한 것을 인정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전속계약 위반을 돕는 심각한 해사 행 행위"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불가피하게 해당 직원에 대하여 업무 대기발령을 하고, 회사 자산인 노트북의 반환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감금 등 어떠한 강압 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앞서 뉴진스 멤버 하니
2025.02.24 14:37 -
"9월까지 결혼 안 하면 해고"…中회사, 직원들 협박했다 '뭇매'
중국에서 독신이거나 이혼한 사원에게 결혼 마감 시한을 제시한 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해고하겠다고 협박한 최고경영자(CEO)가 당국의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1200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국 동부 산둥성 순톈 화학그룹은 지난 1월 '결혼율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독신이거나 이혼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다음 달 말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자아비판' 편지를 써야 하고, 6월 말까지 결혼하지 못하면 업무 평가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또 9월 말까지 독신일 경우, 해고된다고 회사는 밝혔다.회사는 이런 방침을 시행하며 "혼인율을 높이라는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지 않는 것은 불충이며, 불충은 불효와 같다"고 주장했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산둥성 공산당은 곧바로 이 회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CEO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 공산당은 이 회사의 방침이 중국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당초 결혼을 안 할 경우 해고된다고 내걸었던 회사 정책도 철회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02.24 14:29 -
'美 블랙요원'이라더니…'캡틴아메리카' 40대, 육군 병장 제대
영화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중국대사관 등에 난입해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42)의 신분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안씨는) 남대문경찰서 민원실에 난입해 출입문 부순 것과 중국대사관 진입 시도와 관련해 지난 22일 구속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안씨는) 현재 미국 국적은 아니다.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은 확인됐다"며 "본인 진술 외에 가족 진술까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씨는 자신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등에서 근무한 잠입(블랙)요원이었다며 한 매체의 '중국 간첩 99명 체포설' 보도의 취재원이 자신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해 체포됐다. 그는 14일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해 조사받는 중이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5.02.24 14:28 -
부동산 1타 강사,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사망
부동산 분야 1타 강사가 아내가 휘두른 양주병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기 평택경찰서는 24일 상해치사 혐의로 50대 여성인 A씨를 지난 15일 평택에 있는 자택에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경찰은 사고 직후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쯤 자택에서 남편인 최 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양주병으로 머리를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숨진 최 씨는 유명 수험생 교육 업체 소속으로 부동산 공법 분야 '1타 강사'로 활동해왔다. 교육업계 커뮤니티에는 일찌감치 그의 부고 소식이 올라왔으며 "그의 열정적인 강의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애도 글이 쇄도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2025.02.24 14:08 -
인천 옥련동 중고차 불법주차 사라질까...연수구, 내달까지 집중단속
인천 연수구는 3월31일까지 중고차 수출단지와 옥련동·동춘동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무단 방치 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옥련동 중심으로 1500여 개의 업체가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는 주정차 위반과 무단 방치, 불법 매매, 번호판 미부착 운행, 노상주차장 내 차량 방치 등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이에 연수구는 다음 달 31일까지 수출단지와 옥련동, 동춘동 인근의 불법 행위 단속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주요 점검내용은 △주 2회 연수경찰서와 합동단속 △교통시설물 설치 △민·관·경 합동 캠페인 △중고차 수출단지 방문 계도 등이다,옥련동 거주민 A씨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주민 이용 주차장에 8년째 불법 주차된 승용차가 방치돼 있을 정도로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의 불법 주·정차 상황은 심각하다"고 말했다.인천항의 중고 자동차 수출은 전국에서 8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중고차 수출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는 반면 제대로 된 수출단지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부재한 것도 사실이다.일본처럼 수출업체가 검수와 수리를 마친 중고차를 경매로 구입하고, 인터넷으로 차량 정보와 수출통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수출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다.연수구 관계자는 “지난해 집중 단속으로 개선된 능허대공원 일대를 제외한 옥련동과 동춘동 중고차 수출단지 인근은 여전히 위법행위로 주민들의 불편이 크다”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인천=강준완 기자
2025.02.24 14:07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현삼 경기도 미래세대 재단 대표이사 등 3명 기관장 임명
경기도는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유정주 전 국회의원, 경기도 미래세대 재단 대표이사에 김현삼 전 경기도의원,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에 이용빈 전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3개 기관장 모두 경험이 많은 분들이 오셔서 든든하다”며 격려했다. 3명의 신임 기관장들은 “열정을 바쳐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유정주 신임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주식회사 꽃다지 대표이사, (사)한국 애니메이션 산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김현삼 신임 경기도 미래세대 재단 대표이사는 제8~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으로 최근까지 경기도 미래세대 재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이용빈 신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의사 출신으로 대한 가정의학회 광주·전남지회장, 광주 이주민건강인권센터 이사장, 민주연구원 부원장,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8~19일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수원=윤상연 기자
2025.02.24 13:48 -
"보험설계사 전국 4위"…쥬얼리 출신 조민아 '깜짝 근황'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보험설계사로 성과를 거둔 근황을 공개했다.조민아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 4분기 TC BEST PRIZE 수상"이라는 글을 올렸다.그는 이어서 아들과 스태프, 동료들, 고객들에 차례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DB의 역사를 멋지게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글과 함께 조민아는 보험사에서 받은 상패를 공개했다. 그는 사진을 통해 '전국 4위'라는 성과를 거뒀음을 알렸다. 조민아는 2002년 쥬얼리 멤버로 합류해 2006년 11월까지 활동했다. 2020년 11월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최고경영자(CEO)와 혼인 신고를 마친 뒤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렸다.이듬해 2월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그해 6월 아들을 출산한 뒤 결혼 2년 만인 2022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보험설계사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02.24 13:48 -
"난 더 이상 잃을 게 없다"…'30대男' 뻑가, 총력 대응 예고
렉카 유튜버 뻑가가 BJ 과즙세연 명예훼손과 관련해 신상이 특정된 후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뻑가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게시판에 "현재 여기저기 저를 음해하고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강력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전 어차피 수익도 막혔고 잃을 게 없는 상황에서 총력을 다해 맞서겠다"는 글을 게재했다.뻑가는 110만명이 넘는 구독자 수를 보유한 유튜버다. 이슈가 되는 사안을 전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렉카 유튜버로 이름을 알렸다.뻑가는 지난 8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영상을 게시한 후 이 사건에 우려감을 표시한 여성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영상을 게시하며 '수익 정지' 조치당했고, 지난 9월 4일에는 과즙세연이 뻑가가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뻑가는 자신의 채널에서 과즙세연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했다고 암시한 걸로 알려졌다. 과즙세연은 이 발언으로 사회적 낙인과 함께 심각한 정신적 고통과 불면증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뻑가는 자기 얼굴과 이름을 가리고 활동했기에 소송을 제기할 당시 '신분미상'이었지만, 과즙세연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21일 한경닷컴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방법원으로부터 뻑가에 대한 증거게시 요청 일부를 승인받아 구글로부터 뻑가에 대한 일부 개인정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구글로부터 받은 정보를 확인한 결과, 뻑가는 한국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남성 박모 씨였다.정 변호사는 "개인 신상이 특정될 수 있어 연령과 성별, 성
2025.02.24 13:40 -
[포토] 졸업, 새로운 시작
2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솔 기자 soul5404@hankyung.com
2025.02.24 13:36 -
"월급 적다" 항의했다가…'직장 괴롭힘' 신고 당한 직원 [김대영의 노무스쿨]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가 접수되자 당사자 간 분리를 위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직위 해제와 대기발령을 조치를 취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당사자들의 근무장소가 서로 다른 점도 법원 판단에 힘을 실었다. 인사팀에 "월급 적다" 항의하다가 '직장 괴롭힘' 신고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제10-1행정부(재판장 오현규)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계열사인 A사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부당인사명령 구제신청 재심판정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측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사건은 2021년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A사 물류센터에서 지게차로 물품 운반 업무를 수행하던 B씨는 야간에 하루 8시간씩 근무했다. 그는 당시 인사팀 사무실을 총 4차례 찾아 지게차 담당 직원 급여가 다른 직원들보다 낮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A사 근로자들의 임금테이블에 관한 정보를 요구했다. B씨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됐다. B씨가 4번째로 인사팀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직원 2명이 그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한 것. 폭언과 고성이 있었다는 이유다. A사는 신고가 접수된 당일 B씨의 직위를 해제하고 직무수행을 정지했다. 자택 대기발령도 명령했다. 대기발령 통지서엔 '직장 내 괴롭힘 및 직원에 대한 폭언 고성 행위'가 사유로 적혔다. B씨에겐 "인사팀 사무실에서 직원에게 폭언·고성을 한 행위로 피해근로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신고 당일 직위해제…월급 100만원 가량 줄어A사는 대기발령 기간에 연장·심야수당을 제
2025.02.24 13:33 -
유상건 상명대 교수,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회장 취임
유상건 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교수가 24일 한국스포츠미디어학회 제7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유상건 신임 회장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차지하는 학회 고유의 영역과 역할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회원 간 긴밀한 소통과 함께 미디어, 산업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조직과도 활발히 교류해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2년이다. /연합뉴스
2025.02.24 13:16 -
[단독] 현대제철 부분 직장폐쇄…"노조, 적자에도 성과급 인상 요구"
현대제철이 노조의 과도한 성과급 요구와 게릴라 파업에 결국 부분 직장폐쇄를 공고했다. 성과급을 두고 노사가 극한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날 12시부터 부분 직장 폐쇄를 공고했다. 생산 중단 라인안 1, 2 냉연공장 PL/TCM라인으로 대상 조합원은 대략 80여명으로 예상된다. 사측은 이날 부분폐쇄 공고문을 통해 "노조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 생산 활동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막대한 지장이 초래됐다"며 "부득이하게 직장 폐쇄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직장 폐쇄 후 조합원과 외부인은 즉시 퇴거해야 한다"며 "폐쇄 일시 이후 회사 허가 없이 출입을 금지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측은 최악 실적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과도한 성과급을 요구하면서 해당 라인에서 생산에 차질을 빚는 수준의 게릴라 파업에 나서는 바람에 부분 직장폐쇄가 불가피 했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성과급을 두고 회사와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6일 20차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회사는 기본급 400%에 500만 원의 경영성과급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현대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받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직장폐쇄에 나선 24일 사측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최악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19일 회사안에 따라 성과급(임금 10만1000원, 성과급 2650만원)을 주면서 적자로 전환했다"며 "어떻게 추가적인 회사안을 제시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부분 폐쇄된 생산라인은 최근 잦은 파업으로 인해 노사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 3일에도 금속노조 충남지부 당진하이스코지회가 해당 라
2025.02.24 13:15 -
경기도, 범도민 평화통일 인식 확산 '2025년 통일교육 추진'
경기도가 ‘2025년 평화통일 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를 통해 범도민의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평화통일 공감대 조성을 위해서다.24일 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평화통일 교육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지속할 수 있는 평화통일 교육을 위해 도민, 북한이탈주민과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을 아우르는 평화통일 교육을 할 계획이다.2025년 도민과 함께하는 평화통일 교육은 ‘제2차 경기도 평화통일 교육 5개년 기본계획(2025년~2029년)’에 따라 1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먼저 학생, 청소년, 성인 등 도민에 대한 평화통일 교육 등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전담할 평화통일 교육 민간 공모사업을 한다.청소년 평화통일 현장 체험 교육은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현장 체험 교육프로그램이다. 올바른 역사 인식 고취와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운영된다.평화통일 핵심 리더 양성을 위해 청년의 국외 평화 통일 현장 교육으로 도내 청년들의 평화통일 역량 강화 및 역사의식을 고취해 핵심 리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학교 평화통일 교육 지원으로 미래세대인 도내 초·중·고생의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도 추진된다.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경기도형 평화통일 교육 교재를 개발하는 △평화통일 기행 안내서 제작,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연극, 공연 등 평화통일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문화 예술을 활용한 평화통일 교육, 전문 교육 인력을 양성하는 △경기도 평화통일 교육 전문가과정, 우리 동네 역사·사회·문화·지리적 장소를 찾아 현장
2025.02.24 13:05 -
구미시, 문화로 자율상권구역 지정…'원도심 부활 기대감
구미시가 대표거리인 문화로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받아 상권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시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상북도와 협의를 거쳐 문화로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확정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상권활성화 사업’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지정으로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화로는 일반상업지역으로, 면적 11만6,324㎡에 390개 점포가 운영 중이다. 자율상권구역은 △도·소매업 또는 용역업 점포 수 100개 이상 △사업체 수·매출액·인구수 중 2개 이상이 최근 2년간 연평균 기준으로 계속 감소 △상업구역 50% 이상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지정된 구역 내 상점들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다. △부설주차장 설치 특례 △상가임대차계약 특례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상권활성화 사업이 본격화되면 문화로 일대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주요 사업은 △거점 공간 조성 △경관 조명 설치 △간판․바닥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과 △특화상품 개발 △브랜드 구축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된다.구미시는 5년간 △문화환경 기반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체험·체류형 콘텐츠 개발을 전략 방향으로 설정하고, 문화로를 구미의 핵심 상권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구미시는 3월 중 문화로 내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한 고객에게 구미사랑상품권 2천 원권을 지급하는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자율상권 구역 지정은
2025.02.24 13:05 -
서울 강남구 공사 현장서 일용직 노동자 추락사
서울 강남구 소재 공사 현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2분께 삼성동 공사 현장에서 미장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일용직 노동자 A씨가 추락했다.A씨는 지상 1층에서 지하 1층까지 4~5m 높이에서 떨어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현장 관리자 등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5.02.24 13:04 -
母 묘역서 벌목하다가…60대 아들 나무에 깔려 사망
전남 해남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4일 전남 해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16분께 해남군 계곡면 한 야산에서 A(60대) 씨가 15m 크기의 참나무에 깔렸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치료 도중 숨졌다.A씨와 함께 벌목 작업 중이던 친척 B(60대) 씨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경찰은 이들이 A씨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사진=연합뉴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2025.02.24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