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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페' 패딩이 90% 할인?...감쪽같이 속았다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싸게 판다며 소비자들을 유인하는 가짜 해외쇼핑몰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한국소비자원이 24일 주의를 당부했다.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106건의 관련 피해 상담이 들어왔다. 노스페이스가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데상트 20건, 디스커버리 17건, 코오롱스포츠 16건 등의 순이었다.이런 가짜 쇼핑몰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한 인터넷 주소(URL)를 사용하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했다.브랜드 공식 명칭과 로고, 상품 소개, 사업자 정보 등을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그대로 사용한데다 재고 정리 등을 내세워 90% 이상 할인율을 표기해 소비자들의 결제를 유도했다.하지만 구매한 소비자들은 주문정보 확인이 안 되는데다 주문취소 버튼도 없어 환불받기도 어려웠다. 일부 소비자들이 판매자에게 이메일로 취소를 요청지만 판매자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소비자원도 판매자에 소비자 불만 해결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지만, 답변은 오지 않았다. 정확한 판매자 정보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로선 피해 구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소비자원은 지나치게 싸게 판매하는 브랜드 제품은 가품일 가능성이 크다며 구매를 신중하게 결정하고 피해 발생에 대비해 거래 승인 취소가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해외쇼핑몰과 관련한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으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2.24 09:43
    • "AI가 핫플 골라줘요"…'비짓서울' 여행 플래너 시범 운영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맞춤형 서울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짓서울(Visit Seoul) 여행 플래너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여행 플래너 서비스는 성형 AI에 대한 관심과 개별 관광객(FIT)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AI 챗봇 형태로 기획됐다.서울 공식 관광 정보 홈페이지인 비짓서울의 약 3만 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5가지 언어(한글, 영어, 중국어 번체자, 중국어 간체자, 일본어)로 정보를 제공한다.구체적으로 ‘명소·맛집·공연·쇼핑’ 등 비짓서울의 다양한 관광 정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부터 ‘진행 중인 전시·공연·축제·행사’와 ‘사용자 맞춤형 일정 추천’까지 서울 관광에 특화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한다.비짓서울의 여행 플래너 서비스는 3월까지 사용자의 피드백을 접수하고 개선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내 서비스 운영 플랫폼을 앱 외에 홈페이지로 넓히고, 러시아어와 말레이어를 추가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실시간 예약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이윤화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이번 비짓서울 생성형 AI 챗봇 도입을 통해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일정 추천 등 관광에 특화된 개별 맞춤형 대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으로 서울 여행의 모든 과정에서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

      2025.02.24 09:42
    • [부고] 김성진(전 KBS 방송뉴스주간)씨 장인상

      ▲ 이승용(향년 87세)씨 별세, 김정례씨 남편상, 이봉회·이영미·이우진씨 부친상, 박은영·이금의씨 시부상, 김성진(전 KBS 방송뉴스주간)씨 장인상 = 24일 0시20분, 정읍아산병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30분. ☎ 063-530-6702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2.24 09:41
    • [인사] 신영증권

      <승진>◎사장▷금정호 ◎부사장▷Structured Products/FICC본부 정헌기 ◎전무▷FICC본부 전윤구 ◎상무▷구조화금융부 안재희 ◎이사대우▷디지털결제팀 장영석 ▷미래금융/리스크관리팀 구정본 ▷투자개발부 이동걸 ◎보직▷IB총괄 배준성 전무 ▷구조화금융본부장 안재희 상무 ▷디지털전략부·신연금시스템TFT 조성환 이사 ▷신연금시스템TFT 이재연 이사 ▷PE본부장 이상섭 이사대우 ▷APEX서면·대전·대구·광주 서영숙 이사대우 ▷APEX패밀리오피스부 원장연 이사대우 ▷상품전략부·랩어카운트서비스부 박소연 이사대우 ▷투자개발부 이동걸 이사대우 ▷디지털결제팀 장영석 이사대우 ▷재무관리팀·경영지원팀 박용훈 이사대우 ▷미래금융팀·리스크관리팀 구정본 이사대우 ▷APEX Private Club 청담·명동·해운대 지점장 심지혜·왕현정·장민정 ▷APEX 대치/영업부 지점장 정광익·김문상 ▷APEX 서면 지점장 김동규 ▷부동산운용부장 정준 ▷리스크심사팀장 최철환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5.02.24 09:40
    • [부고] 김영진(전 농림부장관·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 윤순남(향년 73세)씨 별세, 김영진(전 농림부장관·전 국회의원)씨 부인상, 김의정(진에어 기장)·주희(평택장애아동발달센터장)·희정씨 모친상, 조인철(용인대 유도학과 교수)·장지웅(목동연세닥터장치과 원장)씨 장모상, 신언지씨 시모상 = 23일 오후 2시 2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전남강진항촌 선영. ☎ 02-3010-2000 /연합뉴스

      2025.02.24 09:39
    • [인사] 필드뉴스

      ▲ 금융증권 부장 유호석 /연합뉴스

      2025.02.24 09:17
    • 원정출산해 이중국적..."美국적 포기해야 한국인"

      모친이 출산 직전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된 자녀가 성인이 되고도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국적선택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2003년 7월 미국에서 한국 국적을 가진 부모의 자녀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취득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하고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했지만, 출입국사무소는 서약 방식으로는 국적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신고를 반려했다.출입국사무소는 '출생 당시 모친이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할 목적으로 외국 체류 중이었던 사실이 인정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한 경우에만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할 수 있다'는 국적법 13조를 근거로 들었다.이에 A씨는 모친이 미국 국적 취득 목적으로 체류한 것이 아니라 2년 이상 계속 외국에 체류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하지만 재판부는 모친의 출입국 기록을 들며 이를 기각했다. "국내 생활 기반을 두고 있는 어머니가 임신한 후 자녀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외국에서 자녀를 출생했다"는 판단이다.A씨 모친은 A씨를 낳은 2003년 7월 출국해 한 달 반가량 미국에 머물렀다. 이전에는 2000년 8월 미국에 다녀온 이후 출산 전까지 미국에 간 적이 없었다. 출산 후에도 2011년에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파악됐다.재판부는 부모의 장기 외국 체류를 이유로 자녀의 외국 국적 포기 없이 한국 국적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

      2025.02.24 09:14
    • [부고] 임용태(헤드라인충청 대표기자)씨 장인상

      ▲ 권오현(전 대전 문화초 교장)씨 별세, 권혁진(대한주택관리사협회 공주지부장)씨 부친상, 임용태(헤드라인충청 대표기자)씨 장인상, 23일 오후 8시 30분, 세종시 은하수공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30분. ☎ 1599-4411 /연합뉴스

      2025.02.24 09:08
    • "尹 탄핵 인용해야" 52.0% vs "기각해야" 45.1% [리얼미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변론기일을 하루 앞둔 24일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52.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45.1%라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잘 모름'은 2.8%로 조사됐다.헌재의 탄핵 심판 절차의 공정성에 대한 의견으로는 '공정하다'가 50.7%로 나타났다. '매우 공정' 33.2%와 '공정한 편' 17.5%를 합산한 수치다.'불공정하다'는 의견은 45.0%로 집계됐다. '불공정한 편' 13.9%와 '매우 불공정' 31.2%를 합산한 수치다. '잘 모름'은 4.3%로 나타났다.무선 100%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2025.02.24 08:47
    • "사람이 빠졌어요!" 인천 앞바다 도선서 승객 추락

      인천 앞바다에서 운항하는 도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추락한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 도선에 타고 있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이 도선은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고 있었다.같은 선박에 탄 다른 승객이 A씨가 추락하는 장면을 목격해 선장에게 알렸다.신고를 받은 해경과 군 당국 등은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지만 아직 A씨를 찾지 못했다.이 선박은 운항 거리가 2해리(3.704㎞) 이상이거나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출·입항 기록 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해경은 사고 지점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계속하며 A씨의 신원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2.24 08:43
    • [인사] 동국대학교

      ◇ 부서장 및 부속기관장 승진 및 전보 ▲ BMC행정처장 유한림 ▲ 한국어교육원장 김광희 ▲ 미래융합교육원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장 겸 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장 겸 원격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장 박서진 ◇ 실·팀장 승진 및 전보 ▲ 기획처 기획예산실장 방중혁 ▲ 고양학사 관장 주현석 ▲ 문과대학·이과대학 학사운영실장 김효정 ▲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서비스팀장 이창용 ▲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산학경영팀장 겸 산학감사팀장 양윤정 ◇ 실·팀장 전보 ▲ 비서실 비서팀장 이혁준 ▲ 대외협력처 대외협력실장 겸 건학 120주년 기념사업단(TF) 기념사업추진팀장 양성웅 ▲ 관리처 캠퍼스관리팀장 김해덕 ▲ 국제처 글로벌학생팀장 김종주 ▲ 대학원 대학원실장 전병건 ▲ 사회과학대학(행정대학원)·언론정보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권지연 ▲ 바이오시스템대학·약학대학 학사운영실장 겸 BMC행정처 학생지원팀장 정현록 ▲ 예술대학(문화예술대학원)·영상대학원 학사운영실장 주성재 ▲ 교무처 교육기획팀장 김형배 ▲ 교무처 학사지원팀장 김병호 ▲ 학생처 학생역량개발팀장 겸 인권센터 행정팀장 원충희 ▲ 학생처 장학팀장 겸 취업팀장 유진 ▲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 연구기획팀장 겸 산학협력단 연구윤리센터장 김범중 ▲ 산학협력단 연구기획본부 연구사업팀장 겸 LINC3.0사업단 LINC3.0 행정지원실장 조용신 ▲ 산학협력단 산학운영본부 산학지원팀장 조순식 /연합뉴스

      2025.02.24 08:32
    • 인천 앞바다서 도선 승객 바다로 추락해 '실종'

      인천 앞바다를 운항하는 도선에서 승객이 바다로 떨어진 뒤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중구 중산동 구읍뱃터 인근에서 409t(톤) 도선에 탑승한 A씨가 바다에 빠졌다.해당 도선은 월미도 선착장에서 영종도 구읍뱃터로 이동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같은 선박에 있던 다른 승객이 A씨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해 선장에게 알렸다.해경과 군 당국 등은 신고받고 선박 8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일대를 수색했다. 그러나 A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A씨가 탑승한 선박은 운항 거리가 2해리(3.704㎞) 이상이거나 운항 시간이 1시간을 초과하지 않아 출·입항 기록 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해경은 A씨가 추락한 지점 부근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A씨의 신원을 조사할 방침이다.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을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며 "군 당국과 함께 수색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

      2025.02.24 08:24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 국장급 승진 ▲ 기업거래결합심사국장 이병건 /연합뉴스

      2025.02.24 08:15
    • 내일 尹, 모레 이재명 최종변론…결과 언제 나올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이 이번 주 마무리 수순을 밟는다. 만약 3월 중순께 윤 대통령 탄핵이 인용돼 2달 뒤인 5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대선 구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을 연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기일에서는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의 최종 의견 진술이 시간제한 없이 허용된다. 변론이 오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진술이 무한정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최종 진술에 앞서 양측의 종합 변론이 2시간씩 진행된다. 헌재는 변론 종결 이후 재판관 평의를 통해 탄핵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평결을 통해 결론을 도출한 뒤 결정문 작성에 돌입한다.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사례와 유사하게 변론 종결 약 2주 뒤를 전후해 선고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다음 날에는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변론을 마무리 짓는 결심공판이 열린다.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 30분 5차 공판기일을 열고 검찰과 이 대표 측이 신청한 양형증인을 신문한다. 이어 오후 2시 결심공판을 연다.통상 결심공판 한 달 뒤 선고가 진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르면 오는 3월 말 2심 선고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

      2025.02.24 08:10
    • 울산시, 올해 5조1천700억원 투자유치 목표…"맞춤형 지원 강화"

      울산시는 올해 5조1천7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이처럼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을 확정했다.이를 위해 ▲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 ▲ 전략적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 ▲ 기업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강화 등 3대 전략과 8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먼저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용지를 적기에 공급한다.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신청과 특구 사업 본격 추진, 주력산업·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 지역 주도 대학 혁신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전략적 투자유치 및 홍보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 유치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투자유치 홍보와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다.기업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현장 지원 전담 조직과 권역별 현장 지원 책임관을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후속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5.02.24 08:02
    • "미국 국적 포기해라"…이중 국적자에 법원이 내린 결정

      모친이 출산 직전에 미국으로 출국해 이중국적을 가지게 된 자녀는 성인이 된 후 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없다고 법원이 판결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양상윤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A씨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국적선택신고 반려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는 한국 국적을 가진 부모의 자녀로 2003년 7월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국적을 모두 취득했다. 그는 지난해 2월 '한국에서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을 한 후 한국 국적 선택을 신고했다.외국 국적 불행사 서약은 복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 국적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다. 국적법에 따라 병역이나 세금, 범죄 처벌, 외국학교 입학 등 외국 국적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작성 법무부에 제출하면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그러나 출입국사무소는 국적법 13조를 근거로 서약 방식으로 A씨의 국적 선택이 불가능하다며 신고를 반려했다. 13조 3항에 따르면 출생 당시 모친이 자녀에게 외국 국적을 취득하게 할 목적으로 외국 체류 중이었던 사실이 인정되면 외국 국적을 포기한 경우에만 한국 국적 선택 신고를 할 수 있다.A씨는 모친이 자신의 미국 국적 취득 목적으로 체류한 게 아니었고, 2년 이상 계속해 외국에 체류한 경우에 해당한다며 반려 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출생 전후로 외국에서 2년간 체류하면 원정출산에서 제외된다.하지만 재판부는 모친의 출입국 기록을 들어 "국내 생활 기반을 두고 있는 어머니가 임신한 후 자녀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외국에서 자녀를

      2025.02.24 08:00
    • 그들만의 '반중'...무비자에 너도나도 中 관광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현장에서 반중(反中) 구호가 난무하는 가운데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여행객 수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무비자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24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7천901명으로 집계됐다.2023년 11월∼지난해 1월 40만3천470명이 중국을 찾았던 것에 비해 60.6%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내외국인 입국자 격리를 강제하던 2022년 동기보다 24.9배로 늘어난 규모다.열흘이나 된 올해 설 연휴에도 1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중국을 찾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25년 설 연휴 운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중국으로 출국한 여행객은 13만8천196명으로, 중국 여객 실적이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다.중국의 무비자 정책으로 비자 발급 부담이 사라지면서 접근성이 좋아진데다 상대적으로 항공 요금과 숙박비가 저렴한 점 등이 중국 여행객 급증 요인으로 꼽힌다.하나투어 관계자는 "무비자 정책으로 인당 10만원 이상 들던 비자 발급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상하이와 칭다오 등 젊은 층이 주로 찾는 여행지의 예약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반중 정서 확대로 인한 영향은 아직 체감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이것이 탄핵 반대 집회에서 시위자들이 들고 나선 반중 구호와 일반 국민들 생각간의 괴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봤다.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집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반중, 혐중 목소리가 언론을 통해 과대 대표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2025.02.24 07:56
    • 19세 여성과 '계약 동거' 고백한 70대男…"나라 망신" 비난 쇄도

      '노년의 성'을 주제로 유튜브를 운영 중인 70대 남성이 자신이 61세 때 필리핀에서 만난 19세 여성과 계약 동거한 일화를 담은 영상을 게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근 엑스(X·옛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구독자 약 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의 영상이 갈무리돼 확산했다. A씨는 지난 1월 4일에 올린 '61세 독거남, 19세 처녀와 계약 동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24일 오전 조회수 26만회를 기록했고, 댓글은 1000여개가 달렸다.영상에 따르면 A씨는 "2015년도에 OO강 지킴이 2년 계약직이 끝난 뒤 필리핀에서 살게 됐다"며 "혼자 심심해서 유흥가를 돌아다니다가 19세 여자 두 명을 구했는데 그중 한 명과 계약 동거를 했다"고 밝혔다.A씨는 19세 소녀가 가정부 역할을 하며 그의 집에 함께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그는 "걔는 아주 착했다. 어린 마누라가 생긴 것 같았다"며 "어린애가 XX를 무지하게 좋아해 집에서 속옷은 못 입게 하고 짧은 원피스만 입게 했다"고 말했다.이어 "밖에 외출했다가도 현관 들어서면 다 벗고 얇은 원피스만 입었다"며 "저녁에 유흥업소 갈 일도 없고 맨날 함께했다"고 자랑스럽게 전했다. A씨는 일신상 이유로 해당 소녀가 떠났다면서 "나도 못 견디고 캄보디아로 갔다. 헤어지게 돼 안타깝다"고 언급했다.이외에도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캄보디아 국경 시골 마을 사창가 아가씨 사연', '내 나이 63살에 21살 베트남 처녀와 연애담', '인천에서 20살 베트남 아가씨와 연애담' 등 유사한 내용의 영상을 지속해서 올렸다.A씨는 지난해 유튜브 수익금이 2251달러(약 317만원)라고 공개하기도 했

      2025.02.24 07:40
    • "나를 고소해? 내연녀 방화 살인사건 가해자, 징역 35년

      내연 관계였던 여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60대 남성이 피해자에게 불을 질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징역 35년형을 확정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64)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피해 여성 B씨와 2022년 4월부터 내연관계로 지내오다 같은 해 11월 헤어졌다. 교제 당시 두 사람은 다툼이 잦았고, 특히 A씨가 사업을 한다며 B씨로부터 투자받은 돈을 반환하는 문제를 두고도 큰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B씨는 헤어진 후인 2022년 12월 A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B씨는 A씨에게 "내일 경찰서에 고소인 조사를 받으러 가는데 1500만원이라도 입금해주면 고소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B씨의 고소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받게 되자,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무도장(성인텍)을 찾아서 신체에 기름을 부은 뒤 불을 붙였다. 피해자는 사망했고 당시 실내에 있던 일부 인원들도 화상을 입었다.이후 A씨가 과거 교제했던 여성이 결별을 요구하자 흉기를 휘두르거나 또 다른 여성을 감금한 뒤 기름을 뿌리는 등의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도 알려졌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불을 끄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을 목격했음에도 방치하고 현장을 빠져나갔고, 죽거나 다치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며 "범행 그 자체로 너무나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며 반사회적"이라고 지적하며, 보복 살인 혐의에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30년 부착 명령을 내렸다. 사기 혐의에는 2년 2개월을 선고했다.2심은 범행

      2025.02.24 07:14
    • 특수 촬영이 결합된 차세대 블록버스터 기술 협력팀 출범

      DMP Studios, XM2 ,DoubleM Social Company, Various Artech, Flux Sonic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제작 MOU 체결글로벌 미디어 및 영상 컨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5개기업이 '차세대 영상 컨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지난 12일 대구 스케일업허브 DASH에서 개최된 협약은 첨단VFX(시각효과), AI기반 사운드 기술과 XR(확장현실)을 결합한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을 목표로, 각사의 핵심기술과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추진됐다.협약에는 DMP Studios, XM2, DoubleM Social Company, Various Artech, Flux Sonic 등 5개사가 참여했다.각 사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영화 ▲드라마 ▲음악 ▲2D/3D 사운드 엔지니어링 ▲특수촬영 등의 핵심 요소를 융합하여 국내 최초의 기술 기반 블록버스터 협력팀을 구성해 주목을 받았다.각 분야 최정상급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이 협력하여, 혁신적인 협업 모델을 통해 한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더블엠소셜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혁신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며 "VFX·AI·메타버스·특수 촬영·음악·ESG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콘텐츠 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콘텐츠 스튜디오 산업을 자문하는 삼정 KPMG 조도희 이사는 "국내 AI 콘텐츠 제작 사운드 스타트업과 헐리우드 회사의 만남은 K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것"이

      2025.02.23 21:47
    • [부고] 최우석(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씨 부친상

      ▲ 최형윤(전 전남대 사범대 교수)씨 별세, 조봉애(다리아)씨 남편상, 최우석(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원종씨 부친상, 최정화(하나은행 마케팅부장)·이준희씨 시부상 = 23일, 광주 빛장례식장 501호, 발인 25일 오전 9시 30분, 장지 망월묘원. ☎ 062-452-4000 /연합뉴스

      2025.02.23 20:27
    • 부산 백양산서 불…2시간 만에 진화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23일 오후 5시 10분께 백양산에 화재가 나면서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차량 29대, 인력 140명 등을 투입했다. 불은 이날 오후 7시5분께 완전히 꺼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부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인근에 있는 등산객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산림 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5.02.23 20:08
    • 시흥 목재 가공 공장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경기 시흥시 안현동에 있는 목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다. 23일 오후 4시16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1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있던 공장 관계자 1명도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20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화재에 대응했다. 한때 검은 연기가 솟구치면서 45건에 달하는 119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시흥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안현동 인근 공장 화재 발생. 주변 차량과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알렸다.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2025.02.23 19:39
    • '생활고' 노인, 암투병 아내 살해...법원 판단은?

      암 투병 중인 아내를 살해한 7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2일 오전 0시 23분께 경기 수원시 주거지에서 60대 아내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당일 밤 숨졌다.A씨는 피해자가 지난해 8월 암 말기 진단을 받은 뒤 병간호를 계속하기 힘들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해 자수한 점, 피해자가 암 말기 진단을 받고 평소 신체적 고통을 호소해 왔을 것으로 보이는 점, 피고인과 피해자 모두 별다른 재산이 없고 고령으로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해 병원비를 마련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더라도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2.23 19:25
    • 악마같은 동거남, 폭행에 의식 잃자 한 행동 '경악'

      동거녀를 마구 폭행하고 의식을 잃자 유사 강간까지 한 뒤 방치해 결국 숨지게 만든 30대가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허양윤 부장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장애인 관련기관에 각 10년간 취업 제한, 신상정보 등록 기간 20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한 주거지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심하게 폭행한 뒤 유사 강간하고 그 모습을 촬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크게 다친 B씨는 A씨가 장시간 방치한 탓에 결국 사망했다.그는 B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하던 중 B씨가 자신을 밀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일도 B씨의 장기와 주요 혈관이 크게 손상될 만큼 때렸다.그는 최초 출동한 경찰에게 "B씨가 저를 밀쳐 술을 사러 나갔고 다툼은 없었다"며 "다시 올라가 보니 B씨가 코피를 흘리고 있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와 B씨 동생도 불렀다"고 거짓말을 했다.B씨 복부 부위에 생긴 상처에 대해서도 자신이 술에 취해 힘 조절을 못해 심폐소생술을 잘못해서 생긴 것이라고 둘러댔다.1심 재판부는 "B씨는 상상하기 어려운 극심한 고통 속에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고 A씨의 폭력 정도는 극도로 폭압적이었다"며 "의식 잃은 B씨를 방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등 반인륜적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자신의 책임을 모면,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등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현

      2025.02.23 19:08
    • '파친코 거부' 재일교포, 수십억대 주식 기부

      일본에서 태어나 파친코 사업을 일군 재일교포 성종태(91)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재일교포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한국교육재단에 보유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시가 약 25억원 규모다.그는 "제 기부를 보고 깨우침을 받아 저처럼 기부하려는 사람이 더 나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는 한국교육재단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기부다. 재단은 1963년 설립된 재일한국인교육후원회를 전신으로 출범, 동포 사회의 기부와 한국 정부 예산 지원으로 운영돼 왔다.성 회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은 1980년대 초 재일교포의 자금 지원에 힘입어 신한은행이 설립되는 과정에서 출자 참여를 시작으로 이후 늘려온 것이다.그는 젊은 시절 여러 군데 취업도 해봤지만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많은 재일 교포 사업가들처럼 파친코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당시 한국인이라는 국적이 드러나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경우도 여러 번 있었다"고 회상했다.그는 1956년 후쿠시마현 도시 코오리야마에서 첫 점포를 열어 파친코 사업을 시작했다. 1992년 경북 청도초등학교에 '성종장학회'를 만들어 그동안 약 5억원을 출연하는 등 사업을 경영하면서도 기부 활동은 꾸준히 이어왔다.그는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잠시 한국에 머물며 청도초등학교에 몇개월 다닌 인연이 있다고 한다.성 회장은 현재도 '알라딘'이라는 상호로 파친코를 10곳 운영하고 있지만 파친코 인기가 쇠락하자 2000년대 후반부터 부동산 임대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의 회사는 호텔이나 쇼핑센터 등 사업용 부동산 약 60개를 보유하고 임차 중이다.그는 한국교육재단 기금이 넉넉하지 않은 사실을 알고 2005년부터 그동안 10여 차례에 걸쳐 11억

      2025.02.23 18:58
    • 눈 깜빡여 논문 쓴 희소병 학생, 감동의 석사모

      근육이 점점 마비되는 희소병을 앓는 학생이 '안구 마우스'로 논문을 쓴 끝에 석사학위를 따내 주변에 감동을 줬다. 장익선(37) 씨는 최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광주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석사 학위와 학술상을 받았다.장씨는 5살 때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아 몸을 일으킬 수도 없는 상태였지만 논문을 써냈다. 눈 깜박임을 감지해 움직이는 안구 마우스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고된 작업 끝에 완성된 논문이었다.장씨는 근육병 환우를 위한 협회 설립과 복지 사업에도 힘써왔다. 그는 '눈으로 쓰는 근육병 일상'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열어 온라인 게임을 하는 등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근육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환기하고 있다.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학위수여식이 열린 지난 21일 교내 별도의 장소에서 '찾아가는 졸업식'을 열어 학위를 전달했다.장씨는 "포기하지 않는 한 실패는 패배가 아니다"며 "우리 모두에게 기회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고 대학 측이 전했다.김 총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해 영예롭게 학위를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5.02.23 18:42
    • [부고] 김선환(TBS 기자)씨 부친상

      ▲ 김석중(향년 85세)씨 별세, 장순남씨 남편상, 김선환(TBS 기자ㆍ공동비대위원장)·김주환·김성희씨 부친상, 추선진·심윤경씨 시부상 = 23일 오후 1시10분, 전주 대송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25일 오전 7시30분, 장지 전주시립추모관. ☎ 063-274-430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5.02.23 18:33
    • 눈 깜빡임으로 논문 썼다…'광주대 스티븐 호킹' 감동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과 같이 근육 질환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않은 환경에서도 눈빛만을 이용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장애인 학생의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5살 때부터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장애인 장익선 씨(37). 김동진 광주대학교 총장은 지난 21일 장 씨를 위해 ‘찾아가는 졸업식’을 마련하고 석사 학위를 수여했다. 장 씨는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뿐만 아니라 학술상까지 거머쥐며 감동을 줬다.장 씨가 앓고 있는 근이영양증은 근육이 점점 마비되는 희귀성 질환으로 UN이 지정한 5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루게릭 병을 앓으면서도 수많은 업적을 남긴 스티븐 호킹과 마찬가지로 몸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장 씨는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이어갔다. 장 씨는 호흡기를 끼고 눈 깜빡임을 감지하는 안구 마우스를 이용해 한 글자씩 글을 써가며 논문을 완성했다.장 씨는 근육병 환우를 위한 협회를 설립하고 복지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최초 지자체 지원과 실태조사로 조례 제정까지 이끌어내며 장애인 운동가로서도 활동하고 있다.그는 진단과 투병 과정을 영상으로 담은 유튜브 채널 ‘눈으로 쓰는 근육병 일상’ 채널도 운영 중이다. 특히 근이영양증 등 근육병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편견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크래프트, 엘든링 등 고난이도 게임을 안구 마우스만으로 플레이하는 영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김 총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능동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영예롭게 학위를 받은 장 씨를 비롯한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광주대의 기업가 정신을 통해 불굴의 의지와 도전 정신으

      2025.02.23 18:32
    • 겨울잠 깬 버들강아지…수요일부터 포근

      막바지 한파가 24일까지 이어지지만 26일부터는 기온이 점차 올라 포근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내외까지 오르며 추위가 물러가겠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8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화요일인 25일부터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1도로 예보됐다. 남쪽에 고기압이, 북쪽에 저기압이 위치해 따뜻하고 건조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른다. 수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4~11도로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김다빈 기자

      2025.02.2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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