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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신청사 신속 건립위한 추진단 구성

      대구광역시는 체계적이고 신속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구성하고, 내달 9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고 9일 발표했다.2019년 12월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두류정수장 부지가 신청사 건립지로 확정됐지만, 그동안 건립재원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지 못했다.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확보 방안을 꾸준히 추진해 왔고, 2030년까지 성서행정타운(1200억 원), 중소기업제품판매장(800억 원) 등 23건을 매각하고, 수성구 신청사 건립 부지로 확정된 범어공원(약 1만7000㎡ )은 기존 수성구청 부지 매각금액 중 1000억 원을 지급받아 총 4817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시에서는 건립비용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청사건립추진단(2팀, 7명)을 구성하고, 건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건립추진단은 우선 11월 정례회기에 신청사 설계비를 반영한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고, 설계공모 관련 사전용역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2026년 착공,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신청사건립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유재산 매각이 순조롭게 이루어져야 하므로, 공유재산 매각과 관련한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의도 본격화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필요한 재원을 상당수 확보한 만큼, 신청사건립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2030년까지는 신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오경묵 기자 

      2024.09.09 17:39
    • 공장 화재현장서 北풍선 기폭장치 추정물체 발견

      김포국제공항 인근의 공장에서 화재 발생한 가운데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돼 소방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9일 오전 10시 30분께 김포시 고촌읍 1층짜리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의 지붕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기폭장치와 종이 잔해물로 추정되는 물체들이 발견됐다.해당 공장은 나흘 전인 지난 5일 오전 3시 20분께 불이 나 공장 건물 등이 탄 곳으로, 김포공항과 2∼3㎞ 떨어져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측은 1억∼2억원대 재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1시간 17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이날 현장에서 화재 원인을 조사 중 이 물체들을 발견했다.이날 오후 공장 지붕 잔해물 철거 과정에서 공장 관계자들에 의해 오물 풍선 기폭장치 추정 물체가 추가로 발견되기도 했다.공장 측은 이 물체에서 다시 불이 나자 소화기를 이용해 바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공장 운영 책임자 심모(62)씨는 "기폭장치 추정 물체 2개와 함께 오물 풍선 안에 들어있던 종이들이 지붕에서 발견됐다"며 "불이 난 공장 지붕 10여m 위로는 비행기가 수시로 오가고 있어 하마터면 많은 사람이 탑승한 항공기에도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소방 당국은 기폭장치 추정 물체를 수거했다. 이후 군 당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북한 오물 풍선 잔해물이 맞는지 확인할 예정이다.소방 당국자는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물체가 북한 오물 풍선의 기폭장치인지는 계속 조사하고 있다"며 "아직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날려보내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오후 2시께 광탄면 창고 옥상으로 북

      2024.09.09 17:39
    • "대박"…키조개서 '흑진주' 발견한 유튜버, 감정가 얼마?

      해산물 요리 전문 유튜버가 식재료로 쓸 키조개를 손질하다 흑진주를 발견해 화제다.유튜버 수빙수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짜 보석 흑진주가 나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수빙수는 아버지가 귀촌한 전남 해남을 찾아 온 가족이 함께할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가 준비한 메뉴는 키조개와 소고기, 버섯을 구워 같이 먹는 '키조개 삼합'이었다.수빙수는 수돗가에서 키조개를 손질하던 중 "잠깐만. 어머머"라며 소리를 질렀다. 키조개 내장 안에서 흑진주를 발견한 것. 수빙수는 "키조개에서 진주가 나왔다. 반짝거린다"면서 "로또 맞은 기분이다. 흑진주를 팔아서 해남에 땅을 좀 사야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이후 그는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진주 감별서를 공개했다. 수빙수는 "해남에서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감정원부터 찾아갔다"며 감정 결과 천연 진주로 나왔다고 밝혔다.감별서에는 해당 진주가 가로 4.5㎜, 세로 4.4㎜, 높이 4.6㎜ 크기에 무게 0.64캐럿으로 '양식 진주'가 아닌 '천연 진주'임을 인증한다고 적혀 있다.수빙수는 "그래서 이게 얼마인지, 내가 땅을 살 수 있는지 없는지 진주 가격을 알아보러 종로의 아주 유명한 곳을 찾아갔다"면서 흑진주의 감정가를 오는 10일 업로드하는 영상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전했다.수빙수는 주로 해산물을 이용해 음식을 만드는 요리 유튜버다. 거대한 참치와 연어, 문어, 바닷가재 등의 식재료를 구입해 직접 해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09.09 17:31
    • 구미시 8월 인구 41명 증가, 구미 인구정책 파란불 켜져

      구미시 인구가 지난 8월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40만 인구가 위협받던 구미시의 인구정책에 파란불이 켜졌다. 2018년부터 감소를 보이던 구미시 인구는 2018년 42만1494명에서 지난해말 40만 4867명으로 40만이 위협받고 있다.2018년 이후 한해 최대 감소폭을 보인 2022년 4471명이 감소한 구미시 인구는 지난해 2604명이 줄어들어 감소세가 꺽이긴했지만 매월 인구수가 줄어들면서 40만을 유지할지가 관심이 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젊은 도시,낭만도시 구미를 선언하고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펼치며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지난해 인구 감소세가 40% 이상 개선됐고, 올해는 월평균 감소 인구가 80명대로 줄어들며 감소율이 80% 가까이 개선됐다.특히 지난달 인구가 41명 증가했다.  인구 감소세 반전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나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구미시는 분석했다.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의 차이인 자연증감 수치가 7월과 8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올해 월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4%가량 소폭 증가했다. 국가적 저출생 위기 속에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라는 평가다.이러한 인구 수치의 긍정적 변화는 수요자 중심의 세심한 정책 설계,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작은 혁신, 현금성 지원을 통한 단기적 효과보다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 구축,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 등 근본적 문제 해결에 집중한 구미형 인구정책의 효과로 구미시는 해석했다. 민선 8기 최우선 목표는 인구 회복으로, 구미시는 지난해 1월 인구청년과 신설에 이어 올해 7월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청년이 정착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

      2024.09.09 17:28
    • 현역 입대 피하려고 진료기록 위조한 전직 아이돌 '재판행'

      현역으로 군대를 가야했지만 의사 진료 기록을 위조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아이돌 그룹 출신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창원지검 형사3부(이치현 부장검사)는 이 같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아이돌 그룹 출신 A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와 범행을 공모한 A씨 모친 50대 B씨와 병원 간호사 60대 C씨도 각각 병역법 위반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이들은 의사 진료 기록을 위조해 병역 신체검사 결과를 기존 1급에서 4급으로 낮춘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렇게 위조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마쳤다.당초 경찰은 A씨 등이 범행을 부인하고 병무청을 속인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사건을 불송치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병역 신체검사 당시 제출된 요추 디스크 관련 자기공명영상(MRI)을 2차례 의료 감정해 A씨에게 질병이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아울러 B씨 부탁을 받고 병원 전산망에 접속해 진료 기록을 위조한 간호사까지 찾아내 함께 재판에 넘겼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09 17:18
    •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 회사의 적정 인력 산정

      CEO의 지시CEO가 HR팀장을 호출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앉기가 무섭게 바로 "우리 회사 인력은 현재 적정 인력인가" 묻는다. 잠시 머뭇거리자 곧바로 “직무 분석을 통해 회사의 적정 인력에 대해 보고 하라”고 한다. 그 자리에서 직무 분석을 통한 적정 인력 도출은 시간과 노력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며 직무량을 파악할 때, 본인의 Job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직원들이 제출하는 본인 업무량 등이 사실보다 많게 작성될 수 있어 data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는 점, 그리고 직무 분석을 통해 직원들이 가지게 될 반감 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CEO는 중요한 것은 직무분석이 아니라 적정 인력에 있다며, 다음 달까지 적정 인력을 확정해 보고 하라고 한다. 어떻게 적정 인력 규모를 산정할까? 직무 분석의 장단점?과거 많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30분 또는 1시간 간격으로 자신이 하는 일을 기록하게 하는  직무 분석을 진행했다. 직무 분석의 결과를 토대로 직무 이동 및 배치, 성장 경로 설정, 직무 분류 및 직무급 도입, 직무 및 인력 구조조정 등을 추진했다.  직무 분석의 장점은 인원별 직무량 파악이 제대로 된다는 가정하에 직무의 상세한 파악과 분석으로 직무 중심의 채용, 육성, 평가, 이동, 승진, 보상, 퇴직 등 인사제도 운영이 가능하다. 적정 인력을 정해 판매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 만약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보다 보유 인력이 많으면 불필요한 인건비의 증가를 가져온다. 반대로 부족하다면 현업에서 일손 부족으로 기존 직원의 피로감과 불만은 높아질 것이다. 대책으로 채용 확대를 선택할 것이다. 사업에 대한 적정 인력을 파악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

      2024.09.09 17:09
    • [인사] 산림청

      ◇ 서기관 전보 ▲ 산림디지털담당관 이선미 ▲ 산림빅데이터팀장 손순철 ▲ 산림자원과장 이원희 /연합뉴스

      2024.09.09 17:05
    • 회생? 파산?...10일 운명 갈린다

      정산 지연 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의 운명이 10일 결정된다.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알려졌다.법원의 결정에 두 회사와 채권자들의 운명이 달렸다.회생 개시가 결정되면 법원이 선정한 관리인이 경영을 맡고 두 회사는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마련해야 한다.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들은 두 회사의 계속기업가치, 청산가치 등을 판단하게 된다.최종적으로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채권자와 담보권자 등의 동의를 거쳐 요건을 충족시 법원 인가를 거친 후 기업 회생절차가 진행된다.반면 파산선고를 할 수도 있다. 지급불능, 채무초과 등 파산 원인이 채무자에게 있고, 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다. 파산선고로 가닥이 잡히면 기업의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해 절차가 마무리된다.두 회사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불발되자 법원이 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하게 됐다.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지자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 7월 29일 자체적으로 재정 상황을 타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회생절차 개시에 앞서 ARS 프로그램을 승인, 자체적 자구안 마련을 위한 한 달의 시간을 줬다.ARS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앞서 채무자와 채권자들 사이에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법원이 지원하는 제도다.하지만 두 차례 채권자협의회를 갖고도 두 회사가 자구안을 마련하지 못하자 법원은 지난달 30일 ARS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법원은 두 회사에 대한 회생절차 개시 여부 심사

      2024.09.09 17:00
    • "죄송했어요"…시주함 턴 소년, 27년 뒤 '참회의 편지' 썼다

      "어린 시절 생각이 없었습니다. 27년 전 여기 자장암에서 시주함을 들고 산으로 가서 통에서 돈을 빼갔습니다. 약 3만원 정도로 기억납니다."9일 불교계에 따르면 경남 양산시 통도사 자장암은 지난달 중순께 시주함을 열다가 이같이 적힌 한 통의 손 편지와 함께 5만원짜리로 된 현금다발 200만원이 든 봉투를 발견했다.익명의 작성자는 손으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통해 "어릴 때 시주함 속 돈을 훔쳤다"면서 운을 뗐다. 외환위기로 온 국민이 어려웠던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시절, 암자에 찾아가 시주함을 털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참회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그는 "그리고 며칠 뒤 또 돈을 훔치러 갔는데 한 스님이 제 어깨를 잡고 아무 말 없이 눈을 감고 고개를 좌우로 저으셨습니다. 그날 아무 일도 없었고 집으로 왔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그날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남의 것을 탐한 적이 없습니다. 일도 열심히 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날 스님이 주문을 넣어서 착해진 거 같습니다. 그동안 못 와서 죄송합니다. 잠시 빌렸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시주함에 돈을 남긴 이유를 설명했다.끝으로 그는 "곧 아기가 태어날 거 같은데 아기한테 당당하고 멋진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그날 스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며 글을 맺었다.이 편지 속 27년 전 소년을 올바른 길로 인도해준 스님은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후 지금은 자장암에 기거하는 현문 스님인 것으로 밝혀졌다. 통도사에서 함께 생활하는 주변인들은 현문 스님이 이 편지를 접하고 크게 감동했다고 전해왔다.스님과 함께 사연을 접한 통도사 영축

      2024.09.09 16:55
    • "한국은 '개모차' 불티나게 팔린대" 이례적 상황…해외 반응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는 한국에서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이른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는 상황을 외신도 관심있게 보고 있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2018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같은 추세를 유지했다고 소개했다.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의 경우 개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대당 1100달러(약 150만원)나 한다. 이 업체는 원래 유아용 유모차도 선보였지만 최근 한국 사업부는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매하고 있다.WSJ은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많은 이들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며 애지중지한다고 전했다.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혼·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1명도 채 되지 않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09 16:52
    • 코아스 신임 대표이사에 민경중 한국외대 초빙교수

      사무가구 전문 기업 코아스는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민 신임 대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 한국방송학회 부회장, CBS 경영본부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코아스는 1984년 국내에서 처음 사무자동화(OA) 시스템 사무 가구를 도입한 기업이다. 최근 바이오 신산업과 동물 약품 분야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민 신임 대표는 "변화하는 국내외 산업환경에서 코아스의 새로운 신화를 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4.09.09 16:48
    • '전 연인 성폭력 무혐의' 허웅, 무고로 맞고소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전 연인 성폭력 혐의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자 상대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지난달 말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고 허웅의 법률 대리를 맡은 부지석 변호사가 9일 밝혔다.허웅 측은 A씨의 변호인도 공범으로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하자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준강간상해 혐의로 허웅을 맞고소했다.A씨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다 치아 래미네이트가 손상됐고, 호텔 방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을 수사한 후 이달 초 허웅의 준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경찰은 A씨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고 3억원을 요구했다"며 허웅으로부터 고소당한 사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지난달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09 16:47
    • [부고] 길홍근(한경국립대 교수)씨 부친상

      ▲ 길호원(향년 92세)씨 별세, 이영덕씨 남편상, 길홍근(한경국립대 교수·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길경근·길무근씨 부친상, 정금윤·정정란·권혜경씨 시부상 = 8일 오후 9시16분, 대구 영남대학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1일 오전 9시, 장지 구미 선영. ☎ 053-620-4647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09.09 16:43
    • [포토] 외국인 추석 명절음식 만들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한가위 명절이 있는 9월에 120여 명의 한국어 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명절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참여자 국적은 러시아, 스리랑카, 영국, 네팔 등 9개국 출신의 외국인 주민이다.이들은 삼색송편, 식혜, 수정과, 전 등 4가지 한국 전통 명절음식을 직접 조리해보며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강준완 기자

      2024.09.09 16:42
    • "韓, 유모차보다 '개모차' 더 팔려"...외신 '깜짝'

      한국이 세계 최저 수준 출산율을 기록하며 유모차보다 반려견을 태우는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는 상황을 외신이 조명했다.최근 한국에서 출산율은 낮아지고 반려동물 수는 늘면서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보도했다.이 신문은 한국에서 "아기의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등록된 반려견 수는 2018년 대비 두배 이상으로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면서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WSJ은 G마켓 자료를 인용, 지난해 처음 반려견용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도 이런 추세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반려동물용품 쇼핑몰 펫프렌즈에서는 개 유모차 판매량이 2019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고급 개 유모차 브랜드 에이버기의 프리미엄 모델은 대당 1천100달러(약 150만원)나 한다. 이 업체는 유아용 유모차도 판매했지만, 최근 한국 사업부에서 이를 정리하고 개 유모차만 판매 중이다.WSJ은 미국 등 여러 선진국에서도 사람들이 반려견을 위해 생일파티를 열고 개집을 호화롭게 꾸미는 등 애지중지한다고 전했다. 한국도 사람들이 개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모습이 일상적 풍경이 됐지만 0.72명에 불과한 합계출산율로 인해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하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결혼·출산·육아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서울 근처에 사는 강승민(24) 씨는 반려견 '코코'를 유모차에 태워서 산책을 나간다. 한 할머니가 아기 대신 개가 유모차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 '가정을 꾸리라'고 이야기했지만, 강씨는 "결혼보다는 내 반려

      2024.09.09 16:40
    • 인천 소래포구축제, 9월 27일 개막

      인천시 남동구는 이달 27~29일 사흘간 소래포구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올해 소래포구축제는 기존 먹거리형에서 생태자원형으로 변경해 소래포구의 천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자원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축제장은 체험존·부스존·아트존·공공미술존 등 성격에 따라 10개의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소래포구의 갯벌을 상징하는 ‘소래 갯벌 머드 놀이터’ △과거 소금 생산지였던 소래포구를 상징하는 ‘소래 염전 소금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이밖에 △저어새 사진 전시 △해양생물 캐릭터 풍선 만들기 등의 ‘생태 체험 부스’ △바다 드로잉 체험 △아크릴 조명 만들기 체험 등의 ‘예술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첫째 날에는 ‘서해안 풍어제’ ‘남동구립풍물단' '여성합창단 공연’에 이어 국악비보잉과 어린이 합창을 융합한 ‘개막 창작 공연’이 운영된다. 둘째 날에는 관광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소래 전국 노래자랑’ ‘소래 경매 장기자랑’이 시작된다.셋째 날에는 남동구 예술인이 참여하는 ‘소래 예술인 콘서트’, 전국 각지 버스커가 참여하는 ‘버스킹 소래왕 선발대회’, 색다른 악기를 활용해 바다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해양 환경 보호 재즈 콘서트’ 등이 운영된다.대한민국 대표 디바라는 수식어를 얻은 박정현, 청량한 음색으로 트로트계 아이돌이라 불리는 홍진영 그리고 슈퍼스타K 3 우승팀인 실력파 밴드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도 준비됐다.인천=강준완 기자

      2024.09.09 16:33
    • "여친 회사 사장이"...아들 말에 금고 턴 아버지

      아들이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돈을 금고에 보관한다고 말하자 지인과 모의해 사무실 금고를 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6단독 서진원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와 특수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 아들 30대 C씨도 A씨에게 금고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절도 방조)로 재판에 넘겨진 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A씨는 아들 C씨가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회사 금고에 돈을 보관한다고 말해주자 40년지기인 B씨에게 연락해 "좋은 소스가 있다"며 범행을 공모했다.A, B씨는 이후 지난 6월 경남 창원시 한 회사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금고를 부수고 5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앞서 여러 차례 절도 범죄로 기소돼 장기간 실형을 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지난해 2월 출소해 누범기간이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렀다.C씨는 범행 전 아버지를 여자친구가 다니는 회사로 데려가 사장실 위치와 폐쇄회로(CC)TV 위치 등을 알려주며 이들 범행을 방조했다. 또 절도 피해금인 것을 알면서도 아버지로부터 현금 1천만원을 받아 챙겼다.재판부는 "A씨는 C씨에게 준 돈을 제외한 모든 돈을 도박에 썼으며 누범기간 중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가 실제 취한 이익은 170만원이며 C씨는 A씨의 계속된 요청에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09 16:30
    •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 들어야돼?"…초등생 학대한 교사 재판행

      수업 중 학생을 학대하고 성추행한 초등학교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9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7)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해 4월 학부모가 자신에게 전화했다는 이유로 해당 학생을 불러내 같은 반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너희 엄마한테 이런 얘기를 들어야 되냐"며 화를 내는 등 6차례에 걸쳐 정서적 학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같은 해 10월 교실에서 요가 수업 중 학생들의 신체를 만지고 11월에는 학생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SNS 대화 내용을 열람한 혐의도 받았다.A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양형 자료 제출을 위해 속행을 요구했다.재판부는 10월 30일 속행한 뒤 재판을 종결하기로 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024.09.09 16:08
    • 정부 "대입 절차 진행 중…내년 의대 정원은 변경 불가"

      정부가 전공의 공백 사태의 돌파구로 추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료계가 전향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의료계가 요구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변경은 이미 입시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불가능하다고 재확인했다.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관련 일일 브리핑을 열고 "여야의정 협의체가 구성되면 의료계가 전향적으로 대화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문제와 관련해선 "내년 정원은 이미 확정됐고, 대학 입시 절차가 이미 진행되고 있어 변경할 수는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날부터 대입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되는 만큼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선 내년 의대 정원 규모를 바꿀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정 실장은 이어 "하지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선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라도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악의적인 의사 명단 공개에 대해선 엄단을 예고했다. 정 실장은 "현재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 사이트가 진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분들의 사기와 근로 의욕을 꺾고 있다"며 "이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이어 "일부 군의관은 이런 사건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며 "정부는 이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이처럼 의료 현장에서 성실히 근무하시는 의사들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불법행위

      2024.09.09 16:05
    • 직장인 63%가 원하는 주4일제…노동계 도입 요구에 기업은 난색

      양대노총 등 국회 토론회…"근로시간 단축, 부정적 경제효과 관찰 안돼"노동계 "빠른 도입 논의 필요" vs 경영계 "기업 경쟁력 저하 우려"노동계와 야권을 중심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4일제'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노동계 등은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과 이를 통한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빠른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경영계는 경쟁력 저하 등의 우려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9일 국회에서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 14명이 주최하고, 노동·시민사회단체인 '주4일제 네트워크'와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함께 주관한 '주4일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발제자로 나선 황선웅 중앙대 명예교수는 "법정 노동시간 단축은 실제 노동시간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정책 수단"이라며 과거 법정 노동시간 단축의 영향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황 교수는 주40시간제와 주52시간 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삶의 질 개선 효과는 다수 연구에서 보고됐지만, 일부에서 우려했던 부정적 경제적 효과는 실증적으로 뚜렷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연세의료원과 우아한형제들, 그리고 아이슬란드와 벨기에 등에서 이뤄진 주4일제 도입 실험에서도 노동자의 일과 삶 균형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기업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황 교수는 전했다.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유니온센터 소장은 지난달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을 35∼36시간으로 줄이는 데 68.1%, 주4일제 도입엔 63.2%가 동의했다는 결과를

      2024.09.09 15:53
    • 직장인 63% "주4일제 원해"...기업은 '난색'

      '주4일제' 도입 논의가 노동계와 야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하고 있다.노동계 등은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과 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해 입법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영계는 경쟁력 저하 등을 들어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다.9일 국회에서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야당 의원 14명이 주최하고, 노동·시민사회단체인 '주4일제 네트워크'와 한국노총, 민주노총이 함께 주관한 '주4일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열렸다.황선웅 중앙대 명예교수는 이날 발제자로 나서 "법정 노동시간 단축은 실제 노동시간을 줄이는 가장 강력한 정책 수단"이라며 과거 법정 노동시간 단축의 영향에 대한 국내외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황 교수는 주40시간제와 주52시간 상한제가 도입된 이후 "삶의 질 개선 효과는 다수 연구에서 보고됐지만, 일부에서 우려했던 부정적 경제적 효과는 실증적으로 뚜렷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주4일제 도입 실험이 연세의료원과 우아한형제들, 그리고 아이슬란드와 벨기에 등에서 이뤄졌는데 노동자의 일과 삶 균형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기업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황 교수는 전했다.김종진 일하는시민연구소 유니온센터 소장은 지난달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주40시간인 법정 근로시간을 35∼36시간으로 줄이는 데 68.1%, 주4일제 도입엔 63.2%가 동의했다고 밝혔다.김 소장은 ▲ 1주 최대 12시간인 연장근로 한도를 8시간으로 줄이는 방안 ▲ 연차를 1년 15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방안 ▲ 1주 근로시간을 40→36→32시간으로 점진 단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그러나 경영계는 주4일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이다.토론

      2024.09.09 15:53
    • "선수 포상금 안준 사격연맹, 직원들엔 성과급"

      대한사격연맹이 선수들에게 지급해야 할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협회 직원들에게는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줬다는 의혹이 나왔다.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이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은 9일 국회에서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센터'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비리와 뇌물수수, 성폭력, 승부조작 등 70여건의 체육계 비리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진 의원은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선임 과정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선수 포상금 미지급 등 문제가 발생했다"며 "사무처장과 사무처 내부에서 부정·비리와 관련된 여러 제보가 접수됐다"고 말했다.신명주 전임 연맹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던 병원의 임금체불 문제로 지난달 전격 사퇴했다. 이에 취임 당시 신 전 회장이 약속한 후원금이 미납됐고,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 등에 지급돼야 할 약 3억8천만원의 포상금이 미지급 상태라고 진 의원은 설명했다.연맹은 선수 포상금이 미지급 된 상황에서도 사무처 직원들의 성과포상금 수천만 원을 절차·승인 없이 지급했고, 전임 사무처장의 '셀프 승진', 채용 비리 의혹도 제보됐다고 진 의원이 밝혔다.진 의원은 이외에도 지역단위 체육회에서의 태권도 종목 승부조작 의혹, 재(在)캐나다대한체육회 전 회장의 공금 횡령, 중학생 레슬링 선수들의 부모 동의 없는 육상 대회 차출 등 제보 사례를 소개했다.진 의원은 "상식과 정의에 기반한 대한민국 체육을 재건하기 위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12일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 센터'를 자체 개설해 체육계 관련 비리를 접수해왔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09.09 15:43
    • 서울대 동료 교수들에게도 한시의 멋 알려준 이병한 교수 별세

      평생 당나라 시(詩)·시학(詩學) 연구와 한시 강의에 헌신한 창석(蒼石) 이병한(李炳漢)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명예교수가 6일 오후 8시25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9일 전했다. 향년 91세. 전북 전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7∼1998년 서울대 중문과에서 강의했고, 정년퇴직 후에는 전북 완주에 거처를 마련하고 전북대와 전주한옥생활체험관, 서울대 동아문화연구소 병설 '자하서당' 등에서 한시를 가르쳤다. 2003년 동방시화학회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당나라 시와 시학을 연구했다. '한시(漢詩) 비평의 체례(體例) 연구'(1974), '중국 고전 시학의 이해'(1992), '당시선'(1998) 등 저서를 냈다. 1992년 봄부터 서울대 인문대학 2동 3층에 있던 교수 휴게실 '자하헌(紫霞軒)' 한쪽 구석에 놓여 있던 칠판 위에 한시 한 수씩을 적어놓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두어 차례꼴이었다. 이를 계기로 당송대 한시 180수와 시를 두고 황동규 영문과 교수 등과 나눈 얘기를 모아 2000년 '서울대 교수들과 함께 읽는 한시 명편1-치자꽃 향기 코끝을 스치더니'와 '서울대 교수들과 함께 읽는 한시 명편2-이태백이 없으니 누구에게 술을 판다?'를 펴냈다. 유족은 부인 박정자씨와 사이에 2남(이주엽·이홍엽) 등이 있다. 9일 오전 발인을 거쳐 함백산추모공원에 안장됐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09.09 15:38
    • 3년 군복무, 10년 이상 기업체 운영…"폴리텍에서 또 한번 도전"

      금속 관련 업종인 송풍기, 셔터, 공조기 등을 제조하는 대림에어테크(주) 서해경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업의 원활한 관리와 확장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 기술과 지식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마침 우연히 본인이 희망하는 기술 교육을 인천폴리텍에서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을 때, 잠시 망설였지만, 3년 이상 여군으로 복무하면서 쌓은 근성과 자신감, 용기를 갖고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였다. 걱정은 잠시뿐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과 지식에 인천폴리텍의 기술 교육이 더해지면서, 그녀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 스마트재료과(현재 반도체 공정과, 2024년도 신설)에 입학한 서해경 대표는 학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지원을 받으며 금속재료산업기사, 열처리기능사, 전기기능사, 전산응용건축제도 기능사, 품질담당사 등의 자격을 취득하였다.특히 학과 개편 후 학교의 시설과 장비가 개선되면서,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고, 늦게까지 남아 공부하는 과정에서 2학년 1학기까지 평점 평균 4.45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학생들 간의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내년 2월 졸업을 앞둔 서해경 대표는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천폴리텍에 감사한다”며 "졸업 후에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 부설 연구소, 벤처기업, 창업 기업으로의 등록을 통해 장학 지원 사업을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09 15:34
    • 인천폴리텍大-시흥시청 MOU 체결…K-시흥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 병행 지원사업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시흥시와 'K-시흥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 병행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민 우선 선발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우선 한국폴리텍대학은 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교육 협력과 취업연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협력사업에 지역민 참여 협조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에 맞는 인재양성을 통해 시흥시민의 고용을 촉진하고 일자리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하는 구직자 취업연계형 일학습병행 ‘반도체 제조기초 실무’과정은 2024년 신설학과인 반도체공정과와 함께 4주간 교육하여 반도체 직종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2024년 9월 9일(월)부터 10월 4일(금)까지 수시모집 1차를 진행하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09.09 15:34
    • [인사] 대구상공회의소

      ◇ 승진 ▲ 지식재산센터장 김종훈 ▲ 회원서비스팀장 장해령 ◇ 보직 ▲ 경제조사부장 김보근 ▲ 기업지원부장 최정호 ▲ 조사홍보팀장 박병복 ▲ R&D지원팀장 문인완 ▲ 자격평가팀장 이몽락 ▲ 기획관리팀장 정유선 /연합뉴스

      2024.09.09 15:33
    • '음주 포르쉐에 사망' 유족 "경찰관 징계 재심의"

      전북 전주에서 외제 스포츠카를 몰던 운전자가 음주 사망사고를 일으킨 당시 초동 조치가 미흡했던 경찰관들이 경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유족이 재심의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올렸다.지난 6월 27일 오전 0시 45분께 전주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음주 상태로 자신의 포르쉐 차량을 시속 159㎞로 몰다가 경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경차 운전자 B양이 숨지고 조수석에 앉은 또래 친구도 중상을 입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당시 '채혈하겠다'는 A씨의 말만 믿고 혼자 병원으로 보내 음주 정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결국 포르쉐 운전자 A씨는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 0.036%라는 최소 수치만 적용받고 재판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그에게 7년 6개월을 구형했다.이에 전북경찰청은 성실의무 위반으로 전 여의파출소 팀장에게 경징계인 감봉 1개월을, 팀원 3명에게는 행정처분인 불문 경고 처분을 내렸으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이에 9일 자신을 이 사고의 유족이라고 밝힌 이모씨의 청원 글이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청원인은 "경찰관들의 솜방망이 징계가 합리적인지 의문이 든다"며 "만일 경찰이 초동 조치에 미흡하지 않았다면, 가해자는 더 높은 음주 수치가 인정됐을 것"이라고 썼다.또 "재판 과정에서 검사 또한 '피고인에게 위험운전치사상(일명 윤창호법)을 적용했어야 하나,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로 피고인의 음주 수치를 0.036%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이어 "합당한 처벌을 강력히 청원하고, 혹시나 가해자에게 어떤 조력자가 있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재수사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지난 6일 게시된 이 청원은

      2024.09.09 15:27
    • 허웅 반격 시작…성폭행은 무혐의 처분, 무고 혐의 역고소까지

      프로농구 선수 허웅(31·KCC)이 전 연인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허웅의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9일 한경닷컴에 "지난 8월 20일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다"며 "성폭력을 가한 사실이 없기에 경찰의 무혐의 처분이 나오기 전에 고소장을 접수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허웅이 A씨에게 상해를 가한 적도 없고, 성관계 역시 강제성이 없었다고 강조했다.허웅의 전 연인인 A씨는 2021년 5월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허웅과 다투던 중 치아 래미네이트 치아가 손상됐고 호텔 방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해 임신까지 하게 됐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A씨는 지난 6월 말 허웅으로부터 공갈미수, 협박 등 혐의로 고소당한 뒤 "원치 않는 성관계를 해 임신했다"며 맞고소했는데 경찰은 허웅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허웅 측은 "A씨가 2021년 5월 말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 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고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16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한편 허웅 측은 성폭행 혐의 관련 경찰의 무혐의 처분 이후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팬 여러분과 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허웅 선수와 저희 키플레이어에이전시는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024.09.09 15:25
    • [인사] 법제처

      ◇ 서기관 전보 ▲ 사회문화법령해석과 고새로미 ▲ 운영지원과 박예지 /연합뉴스

      2024.09.09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