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석촌호수 산책하다 미술 전시 관람…송파구, 22일 '더갤러리 호수' 개관 [메트로]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서 산책하다가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이 문을 연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 개관전을 오는 22일 오후 5시에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석촌호수 동호 옆 14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2개 전시장으로 건립됐다. 호수를 품은 서울 유일의 미술관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누구나 호수를 걷다가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개관을 기념한 특별전은 내부 전시장을 비롯해 야외, 옥상, 복도, 기계실 등 미술관 전체 공간에서 진행한다.제2전시실에서는 초겨울 자연의 색이 옅어진 석촌호수에서 다채로운 색을 만날 수 있다. 형용사를 채집해 색으로 표현하는 이경 작가, 꿈과 환상을 색으로 전달하는 제이미 리 작가, 강렬한 색채로 컬러밴드에 감정을 담아내는 하태임 작가 등 3인의 작품 22점을 선보인다.제1전시실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가 열린다.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등 작가 18인의 작품 18점을 통해 한국 현대 회화사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야외에서는 설치미술가 남다현, 황혜선 작가와 조각가 강재원, 박안식, 조영철 작가의 작품 19점을 감상할 수 있다.개막식 당일 남다현 작가는 미술관 앞마당에서 퍼포먼스 '제프 쿤스 파격 세일'을 선보인다. 제프 쿤스를 패러디해 그의 대표 작품인 '벌룬독'을 공장에서 생산하듯 현장에서 만들어 나눠줄 예정이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한다.서강석 구청장은 "석촌호수가 이제는 문화예술을 덧입은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2024.11.20 11:09
    • 첫 확정판결…'부산 180억 전세사기' 50대 여성, 징역 15년

      부산에서 180억원대 전세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15년의 징역형이 확정됐다.20일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A씨는 2020년∼2022년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부산 수영구 오피스텔을 포함해 9개 건물에서 임대사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229명에게 전세보증금 180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당초 피해자 대책위원회 주도로 진행된 이 소송은 피해자 210명, 전세보증금 160억원 규모로 알려졌으나 대책위와 별개로 소송을 진행하던 피해자들까지 합쳐지면서 피해자 수와 피해 규모가 늘어났다.법정에서 A씨는 부동산 정책 변화로 인한 각종 규제·금리 인상 등으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했을 뿐이라고 항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심 법원은 "부동산 경기나 이자율 등 경제 사정은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고 변동할 수 있어 임대인은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고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 사건의 주된 책임은 자기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임대사업을 펼친 피고인에게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3년을 상회하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법원이 경합범 가중까지 활용해 형법상 사기죄에 선고할 수 있는 법정 최고형이다.A씨는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며 불복했다. 그러나 2심은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대법원의 판단도 마찬가지였다.부산 지역 피해자단체에 따르면 이번 사건이 전세사기와 관련해 첫 확정판결이 난 사례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11.20 11:03
    • [인사] 대신파이낸셜그룹

      ■ 대표이사 신규선임 ▲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정만성 ■ 임원 신규선임 [대신증권] ◇ 상무 ▲ 서부WM부문장 남상구 ▲ 고객솔루션부문장 이선영 [대신자산운용] ◇ 상무 ▲ 채권운용부문장 임동영 ◇ 이사대우부문장 ▲ 패시브운용부문장 최준영 [대신저축은행] ◇ 상무 ▲ 영업1본부장 이재민 ◇ 이사대우본부장 ▲ 영업2본부장 이형 [대신프라퍼티] ◇ 상무 ▲ 사업전략그룹장 김민중 ■ 승진 [대신증권] ◇ 전무 ▲ 재경1WM부문장 신재범 [대신자산운용] ◇ 전무 ▲ 대안투자부문장 김건홍 [대신경제연구소] ◇ 전무 ▲ ESG컨설팅총괄부문장 김상원 ■ 전보 [대신증권] ▲ 기획지원총괄 진승욱 ▲ 감사부문장 김수창 ▲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 최광철 ▲ 경영기획부문장 정민욱 ▲ 경영지원부문장 송종원 ▲ 재경2WM부문장 김영천 [대신저축은행] ▲ 감사본부장 이성영 /연합뉴스

      2024.11.20 10:56
    • '노쇼' 충격에 연신 눈물 닦은 사장님 "번호 차단하고 잠수" [인터뷰]

      한 카페서 전화기를 든 여성이 계속 전화를 걸다가 이내 눈물을 닦는 모습이 CCTV에 담겼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신 눈물 닦은 카페 사장님'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서울 송파구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해온 자영업자다.A씨는 20일 한경닷컴에 "최근 카페서 음료를 드시고 가던 남성 손님 한 분이 '너무 맛있어서 단체 주문을 하고 싶다'면서 스콘, 휘낭시에 등 간식 50개와 아메리카노, 딸기 라떼 합쳐 50잔을 주문했다"고 전했다.A 씨는 "다량 주문에 선수금을 보내달라 할까 하다가 믿고 준비했다"면서 "곧 도착한다던 손님은 제 전화번호를 차단한 채 잠수해버렸다"고 호소했다.A씨에 따르면 A 씨는 "카페서 음료를 드시다가 주문한 것이기 때문에 얼굴도 CCTV에 남아있고 카드 결제 내역도 있다"면서 "1년간 카페를 운영하면서 노쇼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심경을 전했다. 노쇼로 인한 손실금은 40여만원에 달한다.네티즌들은 이런 노쇼 사기로 눈물 흘리는 사장이 더는 없길 바라며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의적인 노쇼(No-Show)는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는 범죄 행위다. 최근에는 예약해놓고 일방적으로 취소해 자영업자에 손실을 입히는 노쇼에 대해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공무원들이 고기 40인분을 예약해 놓았다가 노쇼해 군청이 사과한 일도 있고 한 자영업자가 닭백숙 4인분을 주문해놓고 안 온 손님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된 바 있다. 김가헌 변호사는 "형법에 따르면 위계 또는 위력으로 사람의 업무를 방해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미

      2024.11.20 10:52
    • 인도 돌진 '압구정 롤스로이스' 20대, 징역 10년 확정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28)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0일 확정했다.신 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뇌사 상태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다. 신 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1심은 신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2심에서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의로 도주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며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도주치사·사고후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신 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2024.11.20 10:50
    •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스마트 K-HOUSE 심포지엄' 개최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권영걸·국건위)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홀에서 K-건축의 세계화 논의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건축에 문화·예술·디자인·스마트 컨셉트를 융합해 안락한 삶의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선 홍익대 교수가 ‘한옥의 재탄생-스마트 K-HOUSE 개념의 정립’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한다. 김종헌 배재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들의 K-건축 세계화를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송종현 기자

      2024.11.20 10:50
    • 국가철도공단, 차량기지 노후 신호설비 개량 추진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안전을 위해 수도권 소재 차량기지 3곳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차량기지는 해당 노선에 운행 중인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는 시설이다.개통 후 20년 이상 지나면서 신호 설비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있었다.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는 신호 설비 개량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올해 말까지 사업비 194억원을 투입해 분당 차량기지의 신호 설비 개량을 완료할 계획이다.올해부터 병점차량기지와 구로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을 위해 242억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2026년 11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철도공단은 개량공사를 통해 열차의 안전 운행을 확보하고 유지관리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송혜춘 국가철도공단 GTX 본부장은 “수도권 소재 3개 차량기지의 노후 신호 설비 개량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차량기지를 진출입하는 전동차의 안전 운행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11.20 10:49
    •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괴롭힘 민원 종결

      팬 민원에 서부지청 회신 "대등한 계약 당사자 지위에서 계약상 의무 이행 관계"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놨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종결했다"고 밝혔다.앞서 뉴진스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이 영상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이를 조사한 서부지청은 해당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2024.11.20 09:55
    • 마라톤 뛴다더니 양식장으로 '런'…케냐 선수들에 당했다

      케냐의 마라톤 선수들을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것처럼 꾸며 관계당국을 속이고 입국하게 한 뒤 취업을 불법으로 알선한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창원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국내 한 지자체 체육회 소속 마라톤 선수 A(29)씨를 구속 송치하고, 다른 지자체 체육회 소속 코치 B(52)씨와 A씨 배우자 C(33)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케냐 마라톤 선수 7명을 입국시켜 통영과 거제, 고성 등 경남 지역 양식장에 불법 취업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위조된 국내 유명 마라톤 대회 초청장을 제시해 주케냐대한민국대사관에서 관련 비자를 발급받게 했고, 케냐 육상선수들에게서 약 3400만원을 받아 챙겼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케냐 일꾼 300명을 모집한다고 홍보했으며, 범행에 'KK프로젝트'라는 이름까지 붙였다.홍보 영상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한다는 문구와 함께 경남 고성의 한 양식장에 취직한 케냐인이 등장하는데, 그는 부산에서 열렸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운동경기 참가 비자(C-4-5)는 운동경기 참가를 위해 발급하는 사증으로, 국내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한국으로 온 케냐 선수 7명은 모두 케냐 육상협회에 등록된 정식 마라톤 선수들로, 6명은 이미 케냐로 출국했고, 나머지 1명은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1.20 09:54
    • "동상 부술 때 어떤 연장?"…동덕여대 시위 사전 모의 글 공개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남녀공학 전환'에 반대하는 학내 시위가 지난 11일부터 이어지는 가운데,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 유튜브가 등장해 이목을 끈다.특히 동덕여대 총학생회 등은 교내와 거리에 래커칠을 하는 등 격앙된 듯한 모습을 보인 시위에 대해 우발적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번에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이 공개한 자료에는 래커칠 등은 상당 부분 계획된 것으로 보여 논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발적이랬는데'동덕여대 폭력시위 반대 재학생팀 STEP'은 20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저희는 동덕여자대학교의 폭력 시위에 반대하는 교내 학생들로 구성됐다"고 소개했다.이들은 "갑작스럽게 발생한 폭력 시위로 인해 학습권과 교내 구성원의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시위를 주도하는 총대위는 각 단과대학, 총학생회, 사이렌, 그리고 근조화환 총대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이렌은 동덕여대 일반 페미니스트와 다른 래디컬 페미니스트 동아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글로만 전달되는 내용은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와닿지 않을 것 같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전했다.STEP은 시위 발생 2일 전부터 내부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들을 공유했다. STEP이 공유한 해당 게시글에는 교내 동상 부수기, 외벽 래커/페인트/물감 던지기, 정문 외벽 본드 등 시위하기에 앞서 그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래커와 페인트 참여할 수 있는 인원과 일정에 대해서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게시글도 있었다. "동상을 부술 때 연장은 어떤 걸로 주문해야 할 지 고민이다"며 "소리가 좀 컸으면 좋겠어서 쇠파이프를 여러 자루

      2024.11.20 09:45
    • 퇴사 전 찍은 영상, 유튜브 '박제'..."초상권 침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개인의 초상권을 침해가 제기된 유튜브 콘텐츠에 대해 이례적으로 '접속차단' 조치를 했다.방심위 통신심의소위원회는 최근 게임 관련 콘텐츠 메이킹 필름에 등장한 A씨가 해당 영상이 자신의 초상권을 침해했다며 삭제를 요청한 건에 대해 회의를 통해 접속차단을 의결했다.해당 영상은 게임 제작 초기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A씨는 해당 업체의 직원이어서 암묵적 동의로 영상에 출연했지만 퇴사한 후에도 초상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신고했다.이 업체가 여러 논란에 휘말리자 한때 해당 업체의 직원이었다는 사실만으로 신상 털기 및 악성댓글 등 사이버 테러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A씨는 직접 유튜브에 개인정보 침해 신고를 여러 번 했지만 자동화된 응답만 돌아왔다고 밝혔다.지금껏 방심위는 신고인의 초상이 일부 노출됐더라도 영상 촬영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시정 요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왔지만, 최근 변화한 기조에 따라 접속차단을 의결한 것으로 보인다.방심위는 최근 나무위키에 게재된 인플루언서의 사생활 정보에 대해서도 과거와 다르게 접속차단을 의결하며 사생활 및 인격권 침해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방심위 관계자는 "방송이나 온라인을 통해 자기 얼굴이나 음성이 나가는 것을 한때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그 이후 여러 사유로 본인이 원치 않는다면 삭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공인이나 공익 차원의 언론 보도 등 예외는 있을 수 있으나 이 역시 일반 국민의 알 권리와 함께 잊힐 권리도 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20 09:42
    • "손실 만회해줄게"… 사기 피해자 3억5000만원 뜯어낸 50대 '재판행'

      주식·가상자산 투자사기를 당한 피해자에게 접근해 손실을 만회해줄 것처럼 속인 유사투자 자문업체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0일 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조재철)는 19일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사투자 자문업체 대표 백모 씨(51)를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직원 A씨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백 씨는 2022년 6월부터 작년 8월까지 투자사기 피해자 모임 카페를 운영하며 알게 된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자문업체에 가입하면 손실을 회복할 수 있을 것처럼 속였다. "우리 회사에서 사기 피해자를 상대로 손실 주식을 정리해주는 전문가가 증권사에 파견 나와 근무 중이니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꼬드기는 식이다.백 씨는 이렇게 끌어모은 피해자 10명으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1억 60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변호사 자격이 없으면서 고소장을 작성해준다거나 투자금 반환을 중재해준다는 명목으로 1억9700만원을 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검찰은 백 씨가 중재 대가로 피해자들이 돌려받은 투자금의 20%를 수수료로 받고, 또 사기 업체로부터도 부정적인 댓글을 삭제해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도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두 번 울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과 협력해 백 씨를 구속했다"며 "백 씨가 올린 수익에 대해서도 추징보전 등 환수조치했다"고 밝혔다.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2024.11.20 09:34
    • '연구원 3명 사망' 현대차 공장, 합동감식 진행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 현장에 대해 합동감식이 20일 진행된다.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합동감식을 한다.경찰 등은 사고 당시 현대차 측이 진행한 차량 성능 테스트에 대해 확인하고 현장 안전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감식은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날 오후 3시께 사고 현장에서 연구원인 A(45)씨, B(38)씨, C(26)씨 등 3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전원 숨졌다.사고 당시 이들은 실험 차량 운전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있었다. 밀폐된 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를 하던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체임버는 온도·습도 등을 제어하며 차량 성능과 내구성 등을 확인하는 곳으로, 사고 당시 A씨 등은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 등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사망한 연구원들은 2명은 현대차 소속, 1명은 협력업체 소속이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사고 내용을 확인하고 작업을 중지시켰다. 현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 중이다.(사진=연합뉴스)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2024.11.20 09:32
    • 'BJ에 8억 뜯긴' 김준수 "악의적 비방 법적 대응, 김앤장 선임"

      여성 BJ에게 협박 당해 8억원을 갈취당한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7)가 명예를 훼손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소속사는 "악의적인 비방과 명예훼손 게시물,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은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되며, 이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관용 없이 민·형사적 조치를 강력히 취할 예정"이라면서 확보한 증거 자료를 토대로 이미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직접 언급하며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앞서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녹음한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할 것처럼 협박해 금품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김준수는 팬 플랫폼을 통해 "얘들아~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라며 직접 팬들에 입장을 밝혔다.그는 "5년 동안 괴롭혀서 더 이상 못 참겠더라"면서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명 이상의 피해자가 더 있다는 걸 듣고

      2024.11.20 09:25
    • 고위험 임신부는 임신기 내내 단축근무 가능...유산휴가 두배로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앞으로 고위험 임신부는 임신 기간 내내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쓸 수 있게 된다. 또 고령 임신부 증가로 유·사산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해 임신 초기 유사산 휴가 기간을 기존 5일에서 10일로 확대한다.고용노동부는 20일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및 근로기준법 하위법령 일부 개정령안을 내달 30일까지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지난 9월 국회를 통과한 육아지원 3법(남녀고평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시행에 필요한 사항과 임신초기 유·사산 휴가를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먼저 내년 2월 23일부터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한 경우 육아휴직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로 연장된다. 한부모나 중증 장애아동의 부모는 이러한 조건 없이 6개월 육아휴직 기간 연장이 가능해진다. 이때 중증 장애아동은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에 따른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중증)' 아동을 말한다.현행 90일인 출산전·후휴가는 출생 후 미숙아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경우 100일까지 늘어난다. 이때 미숙아는 임신 37주 미만의 출생아 또는 체중이 2.5kg 미만인 영유아(모자보건법 시행령상 미숙아)로서 출생 후 24시간 이내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를 말한다.앞으로 고위험 임신부는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쓸 수 있게 한다. 현재는 임신 12주 이내 혹은 임신 36주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데 예외를 두는 것이다. 이때 고위험 임신부는 다태임신, 당뇨병, 출혈 등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복지부)의 대상인 19가지 위험 질환을 진단받은 임신부다.고령 임신부 등의 증가로 유·사산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

      2024.11.20 09:00
    •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 내 괴롭힘' 민원 종결

      고용노동부가 걸그룹 뉴진스 맴버 하니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면서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 종결했다.뉴진스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로부터 '무시해'라고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한 뉴진스 팬은 이 영상을 보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동부에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는 민원을 제기했다.서부지청은 해당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하니의 경우,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서부지청은 판단했다. 또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2024.11.20 08:58
    •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 괴롭힘 해당 안돼"

      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민원이 제기됐지만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놨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종결했다"고 밝혔다.뉴진스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를 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이 영상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로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서부지청은 조사 끝에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이유로 꼽았다.또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또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

      2024.11.20 08:50
    • [부고] 차재홍(솔대 대표이사)씨 부인상

      ▲ 어인숙 씨 별세, 차재홍(솔대 대표이사, 전 MBC 16기 탤런트) 씨 부인상 = 19일,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1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 02-797-4444 /연합뉴스

      2024.11.20 08:43
    • 백종원 "마지막으로 경고" 결국 터졌다…무슨 일 있었길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예산시장의 상권 임대료가 폭등한 데 대해 "젠트리피케이션에 진절머리가 난다"며 부동산 투기꾼들을 향해 경고했다.백 대표는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재개장에 6개월이나 걸린 이유, 와보시면 압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부동산 투기꾼들이 붙어 땅값이 들썩거리면 우리는 절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했던 지역이 번성해 사람들이 몰리고 임대료가 올라 원주민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백 대표는 2018년부터 예산군과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협약을 맺고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새로 단장한 예산시장은 '백종원 효과'로 전국적인 명소가 됐다.그러나 예산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인근의 일부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리는 부작용이 발생한 것. 앞서 백 대표는 MBC '다큐플러스-백종원 시장이 되다'에 출연해 "건물주들이 자꾸 임대료를 올려버린다"며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지자체에서도 일부 지역의 상가를 매입하고, 저희도 일부러 상가를 매입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백 대표와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에도 예산시장 주변 상권의 임대료는 나날이 올랐다. 한 상인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 "월세가 10만원이던 가게가 지금은 1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올라간다더라"고 호소했다.백 대표는 "비싼 임대료 때문에 판매 가격이 올라 시장의 경쟁력을 무너뜨린다고 판단되면 마음이 맞는 상인들을 모시고 시장을 옮길 것"이라며 "빈말이 아니다. 시장

      2024.11.20 08:13
    • '이병헌 협박녀' 은퇴 선언하더니…'깜짝 근황' 전했다

      배우 이병헌의 사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했던 그룹 글램 출신 아프리카TV BJ 김시원이 '유튜버'로 변신했다.김시원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시원'에 영상을 올려 자신이 20년 지기 친구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영상 업로드 설명란에는 "세상의 풍파를 겪은 여자와 매일 죽음을 보는 그녀의 친구가 도전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주는 메시지"라고 썼다.김시원은 영상에서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저는 은근히 겁도 많고 미루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그것을 잡아주는 친구"라고 함께 유튜브를 하게 됐다며 "제 친구들은 뭘 하든 저를 믿고 지지해 준다"고 말했다.김시원의 친구는 "시원이가 예전에 하던 일로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고 그런 것을 서로 많이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싶은 것도 있고 열심히 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 가슴 속에 있는 꿈을 이루는 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시원은 지난 2012년 걸 그룹 글램에서 '다희'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4년 배우 이병헌 등과 술을 마시며 몰래 촬영한 사적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50억원을 요구했다. 당시 동영상에는 음담패설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이병헌은 경찰에 고소했고, 김시원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사건 이후 활동명을 김시원을 바꾼 뒤 인터넷 BJ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약 24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초 자신의 SOOP(구 아프리카TV) 채널 공지 게시판에 '모두 감사합니다'라는

      2024.11.20 08:05
    • '최고경영자부터 경각심을'…울산소방본부, 안전 학술회의 개최

      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후 울산 JW컨벤션센터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 안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표창 수여식에서는 산업단지 재난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는 롯데정밀화학이, 개인은 김경포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부장과 손종익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부장 등이 울산시장상을 받는다.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은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이 '소방 안전관리 방안'을, 울산지역 외국인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 밀집해 대형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20 07:44
    • "후추 스프레이 맞을 남성 구함"…여대생 구인글에 우르르

      호신용품인 후추 스프레이를 맞는 테스트에 응하면 2만원을 주겠다는 구인 글에 지원자가 몰렸다.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2살 여대생이 당근에 올린 알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자신을 '스물두 살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가 "후추 스프레이 체험해 보실 사나이"를 구하는 내용이 담겼다.작성자 A씨는 "저는 스물두 살 여대생이다. 세상도 흉흉한데 밤에 길 가다 치한을 꽤 여러 번 만나서 아빠가 호신용품을 보내주셨다.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간단히 테스트해 주실 사나이분 구한다"고 했다.그러면서 "평소 여대생에게 괴롭힘당하고 싶다는 판타지가 있는 분이면 쌍방으로 이득일 것 같다"며 정말 괜찮고 하고 싶은 분만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만원'의 알바비를 제시한 해당 글은 얼마 지나지 않아 1500여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넘겼다.A씨는 자신의 구인 글이 화제가 되자 X(엑스·옛 트위터)에 후기를 전했다. A씨는 "저는 그냥 반쯤 장난으로 남자한테 돈 주고 후추 스프레이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는데 여러분께 웃음을 준 것 같아 기쁘다. 더 큰 웃음을 드리기 위해 최종 지원자가 23명이었다는 사실과 실제 지원자 자기소개도 공유한다. 모든 여성분 안전하게 다니세요"라고 했다.A씨가 공유한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에는 "그런 판타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저도 좀 궁금해서 해보고 싶다. 괜찮으면 여자 친구한테 사주려고 한다. 뽑아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또 다른 지원자는 "자신 있다. 범죄자 상황극 가능하고 10분 거리다. 빨리 후추 스프레이 맞은 다음에 2만

      2024.11.20 07:38
    • "사람이 때린 거 맞아?"…주한 미군 주먹에 10대 턱뼈 부서져

      경기 평택시에서 30대 주한미군 중사로부터 폭행당한 10대 남학생의 아버지가 "의사 말로는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로 상처가 심하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A 중사는 지난 17일 오전 12시30분께 평택역 인근 한 거리에서 B군(18)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A 중사를 형사 입건했다.B군 아버지는 19일 JTBC 사건반장에 "의사한테 들은 내용은 사람이 때렸다고 생각이 안 들었다고 한다. 사람이 주먹으로 때렸을 때 관절이 이 정도 나가는 거는 성형외과 의사로 지내면서 처음 봤던 일(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아들은) 입안에 보철을 착용하고 고정한 상태로 8주간 있어야 하고, 워낙 (피해) 정도가 심해서 평생 후유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라고 덧붙였다.A 중사는 자신 역시 B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경찰은 우선 B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그러나 현장 CCTV 영상에는 B군이 A 중사에게 물리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담기지 않았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 중사는 '왜 쳐다보냐?'며 B군과 실랑이하다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A 중사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한국 여성과 크게 다투고 있었는데, B군 아버지는 "그 한국 여성이 '뭘 쳐다보느냐'며 욕설을 내뱉었고, (제 아들은) '안 쳐다봤다'고 했는데 삿대질하며 다가왔다. 그리고 가슴을 밀치고 욕설을 퍼붓는 와중에 옆에 같이 있던 미국인 남성(A 중사)이 무방비 상태에서 (제 아들을) 주먹으로 가격했다"고 주장했다.A 중사는 190㎝의 키에 몸무게가 100㎏에 달하는 큰 체격이었다. 경찰은 조만

      2024.11.20 07:21
    • 전국에 구름…낮 최고 9∼15도

      수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강원 영동은 대체로 맑겠다.제주도는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인천·경기 서해안·경기 남부 내륙·서해5도 5㎜ 내외다.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4.1도, 수원 0.0도, 춘천 -0.5도, 강릉 8.5도, 청주 2.7도, 대전 1.0도, 전주 2.7도, 광주 6.6도, 제주 12.3도, 대구 3.3도, 부산 8.4도, 울산 5.2도, 창원 6.2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9∼15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일부 중부 내륙·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연합뉴스

      2024.11.20 06:28
    • "혁신의료 도입해 최상급종합병원 도약"

      연세의료원이 신의료기술, 신약 등 혁신의료를 적극 도입해 초고난도 질환자를 집중 치료하는 최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금기창 의료원장(사진)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넘어 초고난도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연세의료원은 신촌·강남·용인 세브란스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3월 취임한 금 원장이 운영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중증 질환자가 연세의료원 소속 병원을 찾아 진료 못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병원의 모든 기능을 초고난도 질환 치료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연세의료원은 지난해 국내 첫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시작한 뒤 이달 초까지 전립선암 378명, 췌담도암 45명, 간암 6명, 폐암 8명의 치료를 마쳤다. 세계 처음 단일기관 로봇수술 4만 건을 달성한 세브란스병원은 존슨앤드존슨과 차세대 수술로봇을 개발하는 등 후속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이지현 기자

      2024.11.20 00:51
    • 대학병원 전기요금, 대학 기준 적용 안 돼…"1년에 215억원"

      최근 의정갈등으로 수익이 급감한 대학병원들이 '현실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19일 "의료환경 변화로 경영손실이 불가피한 전망이고, 의료수익을 따지면 올해 상반기만 1,200억원이 넘는 적자"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의정사태 정리 외에도 의료기관 체질 개선, 우수 인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금 의료원장이 제시한 정책적 지원은 ▲의료수가 현실화 ▲필수의료 전문의 확보를 위한 의료사고특례법 재고 등이다. 여기에 금 의료원장은 '현실적인 전기요금(전기세) 적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환자 치료를 위한 공적인 성격을 띠는 공간이지만, 대학 등 교육기관이나 기업보다 비싼 요금제를 적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전기세는 주택용, 산업용, 교육용, 일반용 등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로 구분한다. 주택용은 주거를 위한 가정집에, 교육용은 대학교나 미술관 등에 적용한다. 중소기업·대기업은 산업용(계약전력 300㎾ 미만, 이상에 따라 각각 갑과 을 요금으로 나뉘며, 요금이 서로 다르다)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대학병원은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는다.한전 관계자는 "업종이나 직군에 따라 요금제를 구분하기보다, 일반용은 주택용이나 교육용 등을 제외한 곳들에게 적용되는 요금"이라며 "카페나 음식점같은 통상적인 상업시설들이 일반용에 해당하는데, 대학병원이라 해도 어느정도 수익을 내는 구조이다보니 일반용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최신 전기요금표에 따르면 교육용 전력(계약 전력 1000㎾ 이상, 고압A 기준)의 기본요금은 6,090원~6,980원 수준이지만, 일반용 전력(계약 전력 300㎾ 이상, 고압A 기준)의 기본요금은 7,220원~9,810원

      2024.11.20 00:01
    •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중증 환자 진료 못받는 일 없도록 할 것"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이 신의료기술, 신약 등 혁신의료를 적극 도입해 초고난도 질환을 치료하는 최상급종합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2월 의정갈등이 시작된 뒤 상반기에만 1200억원 넘는 손실이 생기는 등 적자 규모가 커지는 것을 고려해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올해 3월 취임한 금 의료원장은 19일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혁신의료를 적극 도입하고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해 상급종합병원 역할을 넘어 초고난도 질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 새 기준 제시하겠다"고 말했다.연세의료원은 국내 첫 중입자치료와 로봇수술 등 신의료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중증 난치질환 치료를 선도했다. 지난해 중입자 치료기 가동을 시작한 뒤 이달 초까지 전립선암 378명, 췌담도암 45명, 간암 6명, 폐암 8명이 치료를 마쳤다. 내년 상반기 회전형 치료기를 추가 가동하면 두경부암 등으로도 치료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세브란스병원은 세계 처음으로 단일기관 로봇수술 4만건을 달성하는 등 로봇수술 분야를 이끌고 있다. 존슨앤존슨과 차세대 수술로봇, 디지털 수술 플랫폼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금 의료원장은 "글로벌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신의료기술 등 혁신의료를 선제 도입해 초고난도 중증질환자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 못 받는 상황이 없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편할 것"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병원의 모든 기능은 초고난도 질환 치료 기반으로 전환한다. 의료원 산하 병원은 기존 일반·단기병상의 비중을 줄이는 등 중증질환 중심 인프라 전환에 나섰다.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구축을

      2024.11.20 00:00
    • "2년간 싱크대서 양치했는데…" 흉기 들고 윗집 찾아간 남성

      층간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흉기로 위협하려던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18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윗집 주민이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올라가려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당시 윗집 주민은 청소기를 돌리다가 아랫집에서 '쿵쿵'하는 소음과 진동이 나자 불안한 마음에 경찰에 신고를 한 상태였다. A씨는 층간소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윗집 주민의 개인정보와 욕설을 적은 쪽지를 우편함 등에 뿌린 혐의(스토킹 처벌법 위반)로 지난 8월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기 떄문이다.A씨는 윗집 층간소음 때문에 밤낮없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윗집 주민은 2년여 전 이 남성이 이사 온 뒤 천장을 두드리거나 욕설하는 등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윗집 주민은 KBS에 "화장실 사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난 2년간 싱크대에서 양치질했을 정도다. 그런데도 샤워할 때마다 아랫집으로부터 욕설을 들어야 했다. 변기 물만 내려도 난리다. 고등학생인 자녀들이 학업에 집중을 못 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9 23:36
    • 마트서 당근 사먹었다가…수십명 병원 실려갔다 '발칵'

      미국에서 마트에서 당근을 사먹은 뒤 수십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장균에 오염된 당근이 18개 주(州)에 유통됐기 때문이다.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18개 주 대형 식료품점을 통해 장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균에 오염된 당근과 미니당근이 유통됐다고 밝혔다.이를 섭취한 소비자 중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9명이 식중독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의 당근은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그림웨이농장(Grimmway Farms) 제품으로 확인됐다. 월마트, 타깃, 크로거, 홀푸드, 트레이더조 등 대형 식료품 체인을 통해 유통된 포장 당근과 미니당근 일부 제품이다.그림웨이농장은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 리콜 대상은 유통기한이 8월14일부터 10월23일로 설정된 일반당근과 9월11일부터 11월12일까지인 미니당근이다.CDC는 "오염된 당근들이 현재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은 적다. 만약 가정에서 보관중이라면 모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지난 10월에는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에 들어간 양파가 대장균에 오염돼 대규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햄버거를 먹은 100명 이상이 식중독에 시달렸으며, 그 중 1명이 사망하고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4.11.19 23:34
    • "대기업 대표가 내 약혼녀의 스폰서였다"…40대 男의 폭로

      의료 분야 대기업 대표가 자신의 약혼자와 금전적 대가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주장이 나와 화제다.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최근 약혼녀와 대기업 대표 B씨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게 돼 파혼했다.A씨는 지난해 2월 문화예술계에 종사하는 40대 초반 여성과 교제를 시작해 최근까지 동거해 왔다. A씨는 약혼녀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리자 병간호를 자처했고, 부친상 당시에도 부고장에 사위로 이름을 올리는 등 가족 역할을 했다고.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우연히 여자 친구의 다이어리를 보다가 B씨의 이름과 함께 '첫 성관계 300만원'이라는 메모를 발견했다. 약혼녀는 "B씨는 전 남자친구다. 원래 여자들은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와 첫 관계를 하면 적어놓는다"고 밝혔다. 지난 8월 A씨는 해당 남성 B씨가 여자 친구에게 전화한 것을 보고 B씨 번호를 저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얼굴을 봤다. A씨는 "이후 여자친구의 휴대전화에서 이들이 약 3년 전 호텔 방 창문에 꼭 붙어 서 있는 모습과 함께 술을 마시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거듭된 A씨의 추궁에 여자 친구는 '해당 남성이 60대 후반의 의료 분야 유명 대기업 대표이사'라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만남과 성매매를 주선하는 서울의 한 고급 식당을 통해 알게 됐다. 많게는 한 달에 한 번, 적게는 수개월에 한 번꼴로 만나 골프를 치고 식사 후 관계를 가졌다.A씨는 "여자 친구가 대표에게 (성매매)대가로 금전 등을 받았고, 내용을 정리해 다이어리에 기록했다"고 말했다.A씨는 "결혼을 생각한 여자 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으로 체중이 9㎏

      2024.11.19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