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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으로 여친 무차별 폭행…황철순, 2심 감형되자 '상고 포기'

      연인을 폭행한 혐의가 인정돼 법정구속된 보디빌더 황철순 씨가 2심에서 감형되자 상고를 포기했다.1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1부에 상소 포기서를 제출했다.앞서 황씨의 폭행치상·재물손괴 혐의 항소심을 맡은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2심 재판부는 “(황씨가 2심 재판 과정에서는)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문을 여러 차례 써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 측도 오는 20일까지 상고하지 않으면 황씨의 형은 그대로 확정된다.황씨는 작년 10월16일 전남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여성 A씨를 말다툼 끝에 주먹으로 20회 이상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황씨의 폭행으로 A씨는 3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고 공포심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며 공소사실과 무관한 내용으로 피해자를 비난했다”며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황씨를 법정구속했다.이에 앞서서도 황씨는 2015년 서울 강남구의 한 분식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황씨는 2011~2016년 TvN ‘코미디빅리그’ 프로그램에서 각 코너가 끝날 때마다 징을 쳐 알리는 ‘징맨’으로 활동하며 유명해졌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1.19 21:15
    • [부고] 오익환(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별세

      ▲ 오익환(전 경향신문 논설위원·향년 85세)씨 별세, 유석준씨 남편상, 오세진·오세용(두산밥캣 구매기획팀장)씨 부친상, 주희탁(제이엔베스트 대표)씨 장인상, 정지혜씨 시부상 = 19일 오전 9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0호실(20일 오전 9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천안공원. ☎ 02-2258-5940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

      2024.11.19 21:14
    • 국내 경제학자 97%가 "의대 증원 필요"에 동의

      국내 경제학자 대다수가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경제학회는 국내 경제학자 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료개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설문에 응답한 경제학자 38명 중 37명(97%)가 의대증원에 동의했다.다만 28명(74%)의 응답자는 우선 2000명 미만의 인원을 증원하고,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방안을 지지했다.김현철 홍콩과기대 경제학과 교수는 "의료계는 의대생 수가 한꺼번에 지나치게 늘어나니 의학교육과 추후 의료의 질을 걱정한다"며 "2025년 입시에서 1500명 증원은 과한 측면이 있고, 이보다는 500∼1000명 사이로 꾸준하게 늘리는 것이 더 나은 접근"이라고 했다.반면 나머지 9명(24%)은 2000명 수준의 증원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의대에 입학해 의사가 되기까지 6~10년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특히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반대에 대해 조장옥 서강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한 마디로 의사들의 지대추구"라며 "대한민국 지식인의 자화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의대 증원 여부와 규모를 결정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은 갈렸다. '의료계·비의료계 전문가·정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한다'(51%)와 '의료계와 협의를 거치되 의사 수 결정은 정부의 몫'(46%)를 선택한 비율이 비슷했다.현재의 의정 갈등에 대한 해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우선 정부안대로 의대 증원을 추진하고 2026년 정원부터는 재협의 해야 한다고 답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1.19 20:49
    • 이혼 숙려기간 다른 남자 만나 임신…전 남편 "내 아이야" 분노

      결혼 생활 중에 바람을 피운 남편이 이혼 숙려기간에 다른 남성을 만난 아내를 비난한 사연이 전해졌다.1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재혼을 앞둔 여성 A씨의 고민이 소개됐다.A씨는 규모가 큰 기업 회장이었던 할아버지 덕분에 부유한 환경에서 자랐다. 집안끼리 결혼 상대로 정해둔 남성도 있었기 때문에 A씨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결혼을 했다.그런데 알고 보니 남편에게는 만나는 여성이 있었다. 결혼하고 나서 이 사실을 안 A씨가 따져 묻자 "그 여자가 불쌍해서 헤어질 수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 A씨도 남편을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니었기 때문에 판단을 미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그 여성과 아이까지 가졌단 소식을 들었다.협의이혼을 결심한 A씨는 이혼 숙려기간에 다른 남성을 만났다. 그는 이혼 신고를 마친 뒤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고, 재혼을 앞두고 임신까지 하게 됐다.A씨는 "상황을 전해 들은 전 남편이 집 앞에 찾아와 화를 냈다. 제가 바람을 피웠다면서 욕하고, 제 아이도 자기 아이라고 하더라"며 "먼저 바람피운 사람이 왜 그러냐면서 무시했는데 한편으로는 찜찜하다"고 토로했다.김소연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는 "협의이혼 숙려기간에 다른 이성을 만나는 행위는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그러나 A씨는 이미 전 남편에게 혼외자가 있어 혼인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현재 만나는 남성과의 교제는 이혼신고로 혼인 관계를 정리한 이후 시작한 것이므로 부정행위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A씨가 임신 중인 아이에 대해서는 "민법은 혼인 중 임신한 자녀는 남편 자녀로 추정한다고 한

      2024.11.19 20:39
    • 동국대 논술고사 문제 오류 확인…"전원 정답"

      동국대학교가 최근 치른 논술고사 문제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응시자 전원의 답안을 정답 처리하기로 했다.동국대는 19일 입학처 홈페이지에 입학처장 명의로 낸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실시한 논술고사 자연계열 2번 문제에 오류가 있음을 채점 전 검증 과정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해당 문제는 '과체중 또는 비만일 확률은 1/2 미만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비만이 1명일 확률이 0.75³이고 임의로 3명을 뽑았을 때 과체중이 1명일 확률은 48/125이라면 체질량 지수가 23 초과 27 이하일 확률을 제시문을 이용하여 구하시오'라고 돼 있다.동국대는 "출제 의도와 달리 '비만'과 '과체중'이라는 단어의 위치가 바뀐 점이 확인됐다"며 "이 오류는 본교 논술고사 출제위원회 및 해당 분야 전문가의 재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동국대 대학입학전형관리위원회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국가시험 등의 사례 검토를 거쳐 해당 문제에 대해 모든 응시자의 답안을 정답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사진=동국대)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9 20:39
    • 日 과자 어쩐지 맛있더라니…"우리도 바꾸자" 열광한 이유 [이슈+]

      "일본에서 주스 고를 때 과일의 슬라이스(단면)가 보이면 과즙 100%라는 뜻이에요."일본의 세부적인 식품 광고 표시 기준이 화제다. 국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련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식품에 대한 규정 만큼은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높일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영상 크리에이터 '레이첼에너지', '지식창' 등이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일본의 경우 과일 주스에 따라 과즙 함량에 차이가 있다. 과즙 함량이 100%라면, 과일 속 과육이 드러나는 단면 사진을 사용할 수 있다. 과즙이 들어있으나 100%가 아니라면 과일이 잘리지 않은 원물 사진만 사용할 수 있다. 만일 과즙이 들어 있더라도 5% 미만으로 함량이 극히 적다면, 실제 사진이 아닌 일러스트 형태의 그림만 포장지에 묘사할 수 있다.과자의 경우에는 실물 크기가 포장지에 인쇄된 사진 속 크기와 일정 기준 이상 차이가 나면 안 된다. 포장지를 뜯었을 때 실제 과자의 크기가 포장지와 비슷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해외 인플루언서들이 일본의 과자를 구매해 인쇄 포장지와 실제 과자의 크기를 비교하는 다수 게재되기도 했다. 실제로 실물 과자가 인쇄된 모습보다 더 크거나, 거의 동일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레이첼에너지가 지난 9일 공개한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127만회 넘게 조회됐다. 유튜브 채널 '지식창'에 14일 비슷한 내용으로 게재된 영상은 5일 만에 무려 489만회의 조회수를 돌파했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일본 광고 기준이 훨씬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좋다", "우리나라 도입이 시급하다&q

      2024.11.19 20:26
    • "여자친구라 믿었는데"…1억 넘게 빌려줬더니 '이럴 줄은'

      사기범죄가 국경을 넘나들며, 외국인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애빙자 사기(로맨스스캠) 사례가 발생했다. 파병 미군이나 기업가 등을 사칭해 SNS로 친분을 쌓은 뒤 피해자들로부터 14억원을 가로챈 로맨스스캠 조직원 1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피해자 14명으로부터 총 68회에 걸쳐 14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국제 사기단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중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국내 총책은 44세 러시아 국적의 인물로 파악됐다. 이들은 SNS 프로필에 가짜 사진과 경력을 게재한 뒤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해 대화를 유도했다. 이후 오랜 기간 대화를 나누며 친분을 쌓아 온라인 연인 관계로 발전시켰다. 전화나 영상 통화를 피하고 문자로만 대화했으며, 주로 외로움을 느끼는 심리적 취약계층을 노렸다. 피해자와 신뢰를 구축한 뒤에는 은행 계좌 동결 해제 비용, 택배나 통관비, 금괴 배송비 등 각종 명목으로 돈을 요구다. 이들은 허위 웹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가 직접 택배 통관 정보나 배송비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사용했다.경찰은 피해자들이 장기간 SNS 교류를 통해 형성된 감정적 유대감 때문에 쉽게 속아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피해자 A씨는 1억3000만원에 달하는 대출까지 받아가며 총 1억6500만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을 해외에서 근무하는 선박 조향사라고 소개한 사기범과 카카오톡으로 대화하던 중, "짐을 보낼테니 통관비를 대신 납부해주면 나중에 갚겠다"는 말에 속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해외에서 근

      2024.11.19 20:01
    • "바나나 치워주세요"…희귀 공포증에 '벌벌'

      스웨덴 양성 평등부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해 화제다.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보도에 따르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국회의장실에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 내 바나나 흔적이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또 다른 행사 관계자에게도 비슷한 요청이 잇따랐다.장관 측은 그가 바나나에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브란드베리 장관은 2020년 소셜미디어에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이에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주최 측에서 '바나나 통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엘리사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정치인도 두려움과 공포증을 겪을 수 있다"며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사적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도 장관이 공포증으로 조롱받는 상황에 당혹스럽다고 전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9 19:57
    • '올해의 출판인' 본상에 강성민 대표

      한국출판인회의는 ‘2024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자로 강성민 글항아리 대표(사진)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대표는 2017~2018년 한국출판인회의 독서진흥위원장을 역임했다.

      2024.11.19 19:49
    • '슛돌이' 지승준 맞아?…한동안 소식 뜸하더니 '깜짝 근황'

      과거 '날아라 슛돌이'에서 골키퍼로 활약하며 이모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지승준(25)이 배우로 데뷔한다.지승준은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하며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지승준은 7세 때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에 사랑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데뷔작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길 거부하는 구미호와 그에게 소원을 뜯긴 축구 스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지승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원 없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배정배 역을 맡았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하는 팀의 핵심 자원이지만 경기장에서 엉뚱한 활약을 펼쳐 감독을 당황케 만드는 인물이다.지승준은 "데뷔작이다 보니 긴장되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배정배가 밝고 활달한 캐릭터라 다채로운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있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지승준은 배우 류승수의 처조카로도 알려져 있다. '슛돌이' 1기 출신인 그는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다 연기에 대한 꿈을 품고 한국에 돌아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024.11.19 19:34
    • 마포, 22일 '청년창업데이'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오는 22일 ‘마포청년창업취업지원센터 나루’에서 성공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청년창업데이’를 엽니다. 창업 전문가인 신봉관 씨엔솔 대표가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창업 로드맵’이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프리랜서 강사로 1인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됐다. 박강수 구청장은 “열정 있는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9:30
    • 동덕여대 예술대 일부 수업 재개…"폭력시위 반대" 목소리도

      학교 측의 남녀공학 전환 추진에 반발하는 학생들이 점거 농성을 하고 있는 동덕여대가 중단됐던 대면 수업의 일부를 재개했다.1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동덕여대의 예술대학의 회화 전공과 성악 전공 대면 수업이 진행됐다.동덕여대는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자 강의를 중단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다만 전면적인 수업 재개는 아직 요원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기가 많은 예술대학의 특성 상 수업을 진행했다는 게 동덕여대 관계자의 설명이다.동덕여대는 이날도 비상대책위원장 명의로 수업권 침해와 기물 파손 등에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교직원들도 성명서를 내고 학교 측에 힘을 실었다.특히 학생들 사이에서도 총학생화 측의 강성 시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재학생이 운영한다고 소개된 한 유튜브 채널엔 "시위대의 비이성적, 비논리적인 실체를 낱낱이 폭로하고 공론화시키고자 한다"는 등의 영상들이 올라왔다.영상들에는 "폭력시위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시위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위가 모든 동덕여대 학생의 입장이 아님을 말씀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1.19 19:27
    • 인천폴리텍大, ㈜CAS 채용·기업설명회 개최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9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전자저울 및 산업용·상업용 계량시스템 회사인 ㈜CAS의 채용 및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에는 총 5개 학과, 90여 명의 재·졸업생들이 참여해 전자저울, 센서, 계측기 생산 관련 분야 취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추후 인천캠퍼스는 ㈜CAS와 협력하여 채용에 대한 교육연계 및 정보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김선규 학생처장은 “학생들의 전공과 적성에 맞는 채용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우수 기업 채용설명회를 적극 유치하여 재학생들이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술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올 상·하반기 ㈜경동티에스, ㈜포스코퓨처엠, ㈜트라닉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산학협력시스템을 연계하여 재학생 취업률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2024.11.19 19:13
    •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저개발국가 대상 아동 교육 지원 눈길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가 저개발국가의 아동 교육을 지원하는 첫발을 내디뎠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회장 장세용)는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바랑가이 초·중등생에 태블릿 PC 18점 및 학용품을 기증했다.학생들은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마닐라 바랑가이 행정동(한국의 동 개념)의 추천을 통해 선발했다.우수학생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기증식에는 김종팔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장과 김대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회장, 현지 마닐라 시의원, 관계 공무원 및 협회 임원들이 함께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는 조달청이 인증한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 기업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다.중소기업의 기술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혁신 제품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또한 회원사들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제품들은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협회는 기술과 조달의 영역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업의 역할을 확장하려는 새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장세용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 회장은 “필리핀은 대한민국이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준 소중한 친구”라며 “이 같은 이유로 필리핀을 해외 지원사업의 첫 대상국으로 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지원을 통해 두 나라 간의 특별한 우정을 다시금 확인하고, 필리핀의 미래 세대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협회는 이번 필리핀 기부를 시작으로 연례적으로 나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내년부터는 국내의 소

      2024.11.19 18:58
    • "장난치다가" 소화기 분사돼 중학생 19명 병원行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되는 사고가 일어나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충남 서산시의 모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분말소화기가 분사됐으며 이를 흡입한 학생 19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후 귀가했다."소화기 분말 가루를 마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목 통증과 두통을 호소하는 남학생 9명, 여학생 10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학교 관계자는 "한 학생이 쉬는 시간에 소화기로 장난을 치다 분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병원으로 이송됐던 학생 모두 건강에 큰 이상이 없어 치료받고 귀가했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2024.11.19 18:53
    • "100년 만에 열린 송현동 부지서 이건희 컬렉션 제대로 보여줄 것"

      “국보급 유물을 지난 100년간 우리 땅이 아니었던 서울 송현동에 잘 보관하고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장했던 미술품과 문화재 등을 전시할 ‘송현동 국립문화시설’(가칭)의 밑그림이 최근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연 국제설계공모에 총 67개 팀이 참여했다. 올해 설립된 신생 건축사사무소가 지난달 25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돼 화제를 모았다. 박종대(48)·김진화(40) 공동대표가 이끄는 제제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시간의 회복’이 주인공이다.박·김 공동대표는 1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송현동 부지는 우리 국민이 100년간 한 번도 써보지 못한 땅”이라며 “이젠 우리 땅이라는 일종의 도장 찍기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송현동은 100여 년 전 조선총독부 건물이 들어섰던 곳이다. 해방 후엔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의 숙소로 활용됐다. 두 대표는 10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소중한 부지인 만큼 건축으로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했다.두 대표는 그래서 송현동 국립문화시설을 전통 건축에서 볼 수 있는 중정(건물 사이 마당)형 구조로 배치했다. 3개 건물에 상설전시공간 5곳과 특별전시공간 1곳을 넣었다. 위에서 바라볼 땐 정사각형 도장이 찍힌 것 같은 모습이다. 중정형 구조를 통해 관람객이 전시실 사이를 이동하면서 열린 공간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다.전시관 외벽은 검게 그을린 소나무로 장식된다. 내부도 소나무가 있는 중정이 관람객을 반긴다. 하얀 시멘트 외벽으로 마감한 일반적인 전시관과 다른 모습이다. 어두

      2024.11.19 18:33
    • 서초, 국제환경상 2관왕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영국 비영리 환경단체 그린오거니제이션이 주관하는 ‘그린애플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애플어워즈는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와 영국왕립예술협회(RSA), 영국 환경청이 인정하는 세계 4대 국제환경상이다. 서초구는 ‘우면산 무장애 숲길’과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각각 친환경 분야 금상과 동상을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구의 친환경 도시 정책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환경 보호에 더욱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8:28
    • Han River (X), Hangang River (O)…'한강'의 올바른 표기법은

      서울 도심을 흐르는 한강의 올바른 영문 표기법은 ‘Han River(한 리버)’일까, ‘Hangang River(한강 리버)’일까. 정답은 후자다.서울시는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한강의 영문 표기가 혼용돼 있다며 정확한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데 협조해달라고 19일 당부했다. 한강의 두 번째 글자인 ‘강’(江)을 영어 단어 ‘river’로 직역해 ‘Han River’로 쓰는 이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실제 네이버 어학사전에서 ‘Han River’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르자 ‘한강의 지명’이라는 검색 결과가 떴다.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강홍수통제소의 영문 명칭도 ‘Han River Flood Control Office’로 소개된다. ‘Han River’가 들어간 각종 예문 역시 200여 개 제시됐다.그러나 정확한 명칭은 ‘강’을 소거하지 않은 ‘한강 리버’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한강의 공식 영문 표기법은 2010년 정해졌다. 서울시는 당시 한강공원 영문 표기를 통일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정확한 명칭을 전달하기 위해 한강공원 내 시설물·홍보물 외국어 표기 개선 및 홍보 계획을 세웠다.이후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 훈령을 제정해 자연 지명 영어 표기에 대한 통일 규정을 마련했다. 자연 지명은 전체 명칭을 로마자로 표기하고 속성 번역을 병기하는 방식이 원칙이다. 이에 따라 낙동강은 ‘Nakdonggang River(낙동강 리버)’, 한라산은 ‘Hallasan Mountain(한라산 마운틴)’으로 표기해야 한다.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국내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문 표기는 길을 찾는 나침반

      2024.11.19 18:28
    • 2078대·11만7700t…경기, 폭설 대비 '이상無'

      갑작스러운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경기도가 내년 봄까지 도로 유형과 교통량을 감안한 맞춤형 제설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도는 내년 3월 중순까지 넉 달가량을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24시간 상황 관리체계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관내 시·군과 협력해 적설량, 기상 상황, 시간대 등에 맞춰 단계적으로 제설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도는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도로 유형과 교통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겨 관리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연결 도로(11개 시, 49개 노선) △중점 관리 도로(31개 시·군, 395개소) 등으로 분류 지정했다.지방도 등 도와 시·군이 관리하는 도로 1만9306㎞(3만5616개 노선)에도 제설 지침을 마련했다. 제설 차량 2078대, 제설 장비(살포기 등) 3751개 등을 확보해 도로 사정에 맞춰 배치했다. 또 도내 도로 곳곳에 염수분사시설 637개소, 도로 열선 53개소, 제설 전진기지 129개소, 제설함 1만920개소 등을 설치했다.제설제는 총 11만7700t 분량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철제를 부식시키지 않고 자연환경 훼손 우려를 덜어낸 친환경 제설제가 전체의 절반 수준인 5만8700t가량이다.교차로, 교량 등 얼음이 자주 어는 곳에는 ‘스노 히팅 시스템’을 갖춘다. 자동염수분사장치 및 열선으로 결빙을 막거나 해소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지난해 10개소에 이어 올해 10개 시·군, 19곳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오유림 기자

      2024.11.19 18:27
    • "엄마는 아빠랑 삐삐로 연락했어"…추억 샘솟는 통신史

      “대학 시절 애인이랑 연락할 때 썼던 삐삐네.”19일 서울 구로동 G밸리산업박물관을 찾은 한 50대 여성이 진열장에 전시된 무선호출기(삐삐)를 보며 이같이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전시회에 온 40대 김모씨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모토로라 이동식 전화기를 가리키며 “벽돌처럼 생겨서 ‘벽돌폰’이라고 불렀지”라고 했다.삐삐, 카폰, 스마트폰까지 당대 유행한 무선통신 기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무선통신 기술의 원리와 작동방식을 알기 쉽게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세대 간 추억을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물관과 과학관의 첫 협업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구로동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국내 무선통신 산업 발전 6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무선통신, 일상을 만들다’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G밸리산업박물관은 옛 구로정수장 부지 개발사업으로 세운 G타워에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넷마블이 공공기여한 공간이다. 2021년 9월 개관 이후 마련된 다섯 번의 기획전에선 구로공단의 역사 등 주로 서울의 산업 발전을 다뤘다.이번 특별기획전은 박물관과 과학관의 국내 첫 협업 사례로 꼽힌다. G밸리산업박물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은 산업과 과학기술의 연계 지점을 고민하다 무선통신 기술의 발달사를 주제로 한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를 다 보고 나면 1961년 인구 100인당 전화 보급률이 0.4대에 불과하던 나라가 60년 만에 첨단 스마트폰 연구생산 기지로 거듭난 비결을 짐작해볼 수 있게 된다. 올림픽이 만든 통신 강국전시는 3부로 나뉜다. 박정희 정부가 1960년대 초반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l

      2024.11.19 18:26
    • 한국콘텐츠학회장에 이병엽 교수

      이병엽 배재대 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사진)가 19일 한국콘텐츠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회장은 KAIST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4.11.19 18:21
    • [부고] 김영원 씨 별세 外

      ▶김영원씨 별세,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 모친상, 손정길 보광아이엔티 회장 장모상=18일 대구의료원 발인 20일 오후 1시 053-560-9551▶류희윤 前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별세, 류재학 골드피쉬F&B 회장 부친상, 이종서 前 삼성의료원 척추센터장 장인상=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2-3410-6914▶박복순씨 별세, 한상덕 前 한림대 교수·한상화 한스스포츠 대표·한상범 前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한상애·한혜석씨 모친상=1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2258-5975▶박숙현씨 별세, 문영식 한림성심대 총장 모친상=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2072-2020▶윤귀순씨 별세, 김경옥·김영희·김희선·김상범씨 모친상, 최용복 상해진화한국 부사장·홍석동 이투데이 종합편집부 부국장 장모상, 장명심씨 시모상=19일 고려대안암병원 발인 21일 070-7816-0245

      2024.11.19 18:20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연구성과확산촉진과장 최문기◈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승진▷서기관 이은정

      2024.11.19 18:19
    • '강원 인재 산실' 동곡상 시상식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8일 한림대 국제회의관에서 ‘제19회 동곡상 시상식’(사진)을 열었다.부문별 수상자는 지역발전 부문 최문순 화천군수, 사회봉사 부문 사영한 대한노인회 홍천군 부지회장, 교육학술 부문 이희제 강원대 교수,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등이다. 수상자에겐 상금 20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됐다.이소현 기자

      2024.11.19 18:19
    • 황현식 LG 유플러스 대표, KAIST 공대 '올해의 동문'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사진)가 19일 KAIST 공대 ‘2024년 올해의 동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동문’은 산업기술 발전에 기여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학교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KAIST 공대가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됐다. 황 대표는 1987년 KAIST 산업공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KAIST 공대는 “황 대표는 LG유플러스 유·무선 통신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혁신을 주도해왔다”고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이주현 기자

      2024.11.19 18:18
    • 후불형 기후동행카드…30일부터 충전 없이 쓴다

      서울지역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후불 신용·체크카드 형태로 출시된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월정액 이용료 6만2000원을 매달 충전하는 대신 신용카드사에서 교통비를 자동 정산받으면 된다.서울시는 한 장의 카드로 일반 구매와 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를 이달 30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카드사별 혜택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신한 KB국민 NH농협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현대 하나 등 9개 카드사다.후불 기후동행카드 소지자는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정액으로 대중교통을 무제한 탈 수 있다. 월별로 결제 금액이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말일이 30일이면 6만2000원, 28일과 31일이면 각각 5만8000원, 6만4000원이다. 사용 금액이 정액보다 많으면 무제한 대중교통 혜택이 적용돼 초과분은 할인되는 방식이다. 12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이 10만원이라면 정액인 6만4000원이 청구되고 나머지 3만6000원은 시가 부담한다.카드사별 출시 일정에 따라 25일부터 발급을 신청해 28일부터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 발급 이후 카드 등록을 하지 않고 이용하면 대중교통 사용금액 전액이 청구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동행카드 할인 혜택을 적용받으려면 카드 등록이 필수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해련 기자

      2024.11.19 18:10
    • 이럴 땐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유형별로 살펴보는 OX 퀴즈

      노동조합이 설립된 초기, 단체교섭이 처음인 사용자로서는 노동조합으로부터 “성실한 교섭을 하지 않으면 형사처벌됩니다”라는 으름장(?)을 제일 많이 듣게 된다. 그만큼 사용자로서 단체교섭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단체협약을 체결하자는 의미일테지만 감정이 있는 사람인 이상 듣기 좋은 소리일리 없다. 또 한편으로는 서로의 사정을 살펴 상호 정한 날짜와 장소에서 교섭을 하면 됐지 왜 일방의 요구에 당연히 응해야 하는지, 거부하면 실제로 형사처벌 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그러나 법은 엄연히 사용자에게 성실한 단체교섭의무를 부과하고, 만약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단체교섭을 거부하거나 해태하는 경우에는 이를 부당노동행위로 규정해 처벌까지 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따라서 교섭 담당자로서는 법률에 정한 소위 성실한 교섭의무가 무엇인지를 잘 이해하고, 사안에 맞게 슬기롭게 판단해가며 전략적으로 교섭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울러, 법률에 정한 성실교섭의 기준 혹은 사례를 파악해 둔다면 노동조합의 으름장에도 교섭위원 모두가 당당할 수 있으니 이러한 실무상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우선, 법원은 사용자가 교섭을 거부하거나 해태한데 있어 객관적으로 정당한 이유가 없고 불성실한 단체교섭으로 판정되면 부당노동행위로 판단한다. 여기서 법개념으로 규정된 ‘정당한 이유’인지 아닌지는 노동조합측의 교섭권자, 노동조합 측이 요구하는 교섭시간, 교섭장소, 교섭사항 및 교섭태도 등을 종합하여 사회통념상 사용자에게 단체교섭의무의 이행을 기대하는 것이 어렵다고 인정되는지 여부

      2024.11.19 18:09
    • 파업 동참 요구 '피켓팅' 어디까지 허용될까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가는 경우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조합원들이나 비조합원들을 상대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파업에 동참하여 노무제공을 거부하는 근로자들이 많아야 사용자의 생산차질이 더 커질 것이고, 파업을 통해 교섭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노동조합의 전략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노동조합이 파업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것을 일반적으로 '피켓팅'이라고 한다. 피켓팅은 파업불참자 또는 제3자에게 파업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여 동조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므로 호소 또는 감시 등의 형태를 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사업장 입구에 플랭카드를 설치하거나 확성기를 이용하거나 유인물을 배포하여 동조를 권유·설득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적 설득방법으로 하지 않고 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식으로 사업장 출입을 저지하는 방법, 협박이나 강요 등을 통해 파업 참여를 설득하기도 한다.피켓팅은 평화적 설득의 방법에 의한 경우에만 정당성이 인정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38조 1항은 쟁의행위 그 쟁의행위와 관계없는 자 또는 근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자의 출입·조업 기타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는 방법으로 행하여져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여 이를 명확하게 하고 있다. 피켓팅 자체는 독립된 쟁의행위가 아니고 주로 파업, 보이콧 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부수적으로 행해지는 보조적 수단이나, 피켓팅이 정당하지 못한 경우 쟁의행위의 수단 또는 방법이 위법한 것이 되어 쟁의행위 전체가 불법인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대법원은 파업은 그 효율성을 확보·강화하기 위하여

      2024.11.19 18:09
    • 학원 뺑뺑이 대신 발레·펜싱 배운다…초등 1학년 83%가 '늘봄학교' 참여

      부산 강서구 명지신도시 초등학교들은 지난 9월 늘봄프로그램 전용 기관인 명지늘봄전용학교를 만들었다. 부산시가 제공한 부지에 교육부 예산이 투입됐다. 운영은 부산교육청이 한다. 인공지능(AI) 로봇, 발레, 펜싱, 영어 뮤지컬 등 개별 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청이 직영으로 운영해 학교의 늘봄행정 부담이 대폭 완화됐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교육 분야 성과 및 추진계획’ 발표에서 “늘봄학교에 전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82.7%인 29만3000명이 참여하고 있다”며 “참여 학부모 중 80%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의 대표 정책인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무료로 매일 2시간 이상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25년에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2학년까지, 2026년엔 전체 초등학생으로 확대된다.교육부는 이날 현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이후 교육 정책 관련 성과를 3대 분야, 9대 과제로 나눠 설명했다. 먼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책임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이 역할을 했다고 꼽았다. 지난해 12월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30년 만에 어린이집·유치원 지원 부처를 교육부로 일원화했다. 150여개 교를 대상으로 영·유아학교(가칭) 시범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유보통합 포털’을 개설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신입생 입소·입학 신청

      2024.11.19 18:09
    • 직장 내 괴롭힘 사건 '무관용 대응' 이것만은 지켜야

      몇 주 전 필자가 속한 로펌에서 부당노동행위, 저성과자, 그리고 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노동현안 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세미나 종료 후 20분으로 예정된 질의응답 시간에 직장 내 괴롭힘에 관해 질문이 쏟아져 질의응답 시간을 1시간으로 연장하는 일이 있었다.비단 질문 수만 많았던게 아니라 모든 질문에 HR 담당자들이 직접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현장의 고민이 묻어 있었다. 이 정도로 활발한 질의 응답은 특히 여러 기업이 공동 참여한 공개 세미나에서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에 관해 갈수록 HR 담당자들의 고민이 다양해지고 또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아래에서는 당시 질의응답 중 공유할만한 몇 가지를 골라 가다듬어 적어 본다. 그간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HR 담당자들께 필자가 평소 드리고 싶던 조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 판단“직장 내 괴롭힘의 특성상 사실관계에 관해 신고인과 피신고인의 주장만 있고, 서로 주장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직장 내 괴롭힘을 주제로 발표할 때마다 매번 나오는 단골 질문이다. 원론적 답변을 한다면, 그 경우 엇갈리는 진술의 진정성, 합리성, 구체성, 일관성,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단, 여기서는 시간을 조금 거슬러, 신고를 접수한 초기 단기에 HR 담당자가 지녀야 할 올바른 관점부터 한번 짚어보자.인사담당자는 사실관계 판단의 곤란과 동시에 그 임무의 막중함을 신고를 접수한 순간부터 일찌감치 예상하고 인식해야 한다.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사실 판단은 갈등이 일어난 구체적 맥락(종전 관

      2024.11.19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