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임형택기자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임형택기자
"반도체 주식이 많이 올랐어도 이익이 늘어나는 속도에 비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높지는 않습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미국의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기업들은 지난 십 년 동안 '너무 비싸다' '고점이다'라는 우려 속에서도 꾸준히 우상향했다"며 "빅테크의 인공지능(AI) 투자가 이어지고 메모리 반도체 판매 단가가 탄탄하다면 반도체 사이클은 여전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하나증권은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1만380포인트까지 상향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의 순이익이 689조원, 내년에는 85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반영하면 코스피 시가총액이 8499조원에 이를 수 있다. 황 센터장은 KAIST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와 KTB네트웍스, 현대증권을 거쳐 2008년 하나증권에 입사했다. 그는 2020년까지 12년 동안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이름을 날렸다. 황 센터장은 2021년부터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