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호재 가득하다는데…두 자릿수 하락 '어쩌나'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고유가에 전기차 판매량이 늘고,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에 데이터센터 건설도 가속화하는 등 2차전지 업황에 호재가 가득하지만 국내 기업은 이 같은 호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피 3% 오를 동안 두 자릿수 하락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4.03% 오른 40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반짝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한 달간 주가는 9.71% 하락했다.

국내 2차전지 대표 3사로 불리는 SK온과 삼성SDI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삼성SDI 주가는 한달 새 14.31% 빠졌고, SK온의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한달 새 주가가 17.43% 내리며 모두 두 자릿수 하락을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3.85% 상승했으나, 2차전지 기업은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