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과 사이버보안, 우주항공 등 성장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한 주간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국 금리 상승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투자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금리형 ETF로 쏠리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20일 ETF체크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제외한 ETF 가운데 지난 한 주 수익률 1위는 ‘1Q미국 메디컬AI’였다. 이 기간 19.56% 상승했다. KEDI 미국메디컬AI 지수를 추종하는 이 상품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의료진단, 정밀의료 등 미국 메디컬 AI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템퍼스AI와 카리스라이프사이언스 등 핵심 편입 종목 주가가 크게 오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템퍼스AI 주가는 지난 한 주간 36.1% 뛰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보안 투자 확대 수혜가 소프트웨어 업종 내 AI 보안 기업으로 집중되자 이들 기업을 핵심 편입 종목으로 담고 있는 ‘TIGER 글로벌AI사이버보안’(14.29%)은 지난 주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상품이 투자하는 옥타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팰로앨토네트웍스, 포티넷 등은 최근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