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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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9일 밤 사이 해외뉴스
[월스트리트저널]
◆美·이란 휴전 협상 교착에…중재국들, 이란에 ‘핵 양보해라’
카타르 등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이란에 핵 프로그램 관련 양보를 촉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핵 문제를 논의할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초점을 당초 전쟁 목표였던 이란의 핵무기 확보 저지로 옮기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음
이란은 6월 양해각서(MOU) 내용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미국은 이를 이란에 유리한 합의로 보고 제재와 봉쇄를 다시 강화하고 있음
협상에 관여하는 중동 고위 관리는 이란이 핵 문제에서 타협할 여지는 있다면서도, 합의 이후 이스라엘이 재공격하지 않는다는 명시적 보장이 필요하다고 전했음
◆美 국채금리 20년 만에 최고 수준인데…증시는 왜 버티나
미국 국채 매도세로 금리가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지만 주식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
보통 금리 상승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이고 채권의 투자 매력을 키워 주가에 부담을 주지만, 현재는 경제 성장과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이를 상쇄하는 덕분이라는 분석
1994년과 2016년에도 주식과 채권금리가 함께 오른 사례가 있음; 금리 상승이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됐기 때문이라는 분석
현재 미국 경제는 빅테크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고금리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
◆앤트로픽의 AI 멸종론자들, 뿌리는 ‘이곳’
앤트로픽의 AI 위험론은 인류 멸종 등 극단적 위험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온 ‘효과적 이타주의’ 사상의 영향을 받았음
해당 사상을 중심으로 형성된 커뮤니티는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초기 인력으로 참여했고 AI 안전 연구에 자금과 인재를 연결해왔음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2000년대부터 이 커뮤니티와 교류했으며, 창업자 절반 이상이 한때 같은 집에서 생활하기도 했음
현재 아모데이 남매는 자신을 효과적 이타주의자로 규정하진 않지만 오래 근무한 일부 핵심 직원은 관련 모임과 연구기관에서 계속 활동 중인 상태
◆보잉 737 MAX서 또 결함 발견
보잉 737 MAX의 조종석 소프트웨어에서 착륙을 시도했다가 다시 상승한 뒤 비행경로를 바꾸면 자동항법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음
일부 업계 관계자는 조종사가 낮은 고도에서 일부 자동조종 기능 없이 수동으로 비행해야 해 업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함
사우스웨스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은 결함이 있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신형 737 MAX를 인도받지 않겠다며 이전 버전 적용을 요청했음
조사 결과는 신형 기종인 MAX 7의 도입과 MAX 10의 인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
◆고물가에 ‘무한리필’ 인기…美 식당들, 원가 관리에 사활
식비 부담이 커진 미국에서 무한리필 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음; 대형 외식 체인들이 올해 상반기 내놓은 무한리필 행사는 150건으로 2021년의 약 4배에 달했음
하지만 식재료·인건비에 연료비까지 오르면서 수익을 내기는 오히려 어려워졌다는 평가
약 350개 매장을 둔 뷔페 체인 골든코랄은 저녁 식사 가격을 15.99~18.99달러로 유지하기 위해 음식별 원가와 고객 수, 음식물 폐기량을 관리하고 있음
손님 수가 충분해야 수익이 나는 구조여서 일주일에 고객 500명을 잃는 것만으로도 매장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했음
◆포드 공장의 인기쟁이 직원, 사람이 아니라고?
멕시코 에르모시요의 포드 자동차 공장은 수년간 비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음; 새가 공장 설비에 들어가 작업을 방해하고 직원 위생에도 위험한 상태
이에 공장은 훈련된 매로 비둘기를 쫓는 방식을 택해; 지난해 7월 투입된 해리스매 ’엘 차로‘는 매일 오후 2~3시간씩 공장 주변을 날며 비둘기를 몰아냈음
포드에 따르면 엘 차로는 지금까지 300차례 넘게 비행했으며, 공장 주변 관찰 구역에서 새의 활동 흔적이 약 80% 줄었음
이제 현장 직원들 사이에서는 엘 차로가 함께 사진을 찍는 인기쟁이 동료가 됐다고 전했음
[파이낸셜타임스]
◆엔비디아, 미국 기업 사상 최대 1500억달러 자사주 매입 승인
엔비디아 이사회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1500억달러 늘렸음
2028년 1월까지 매입 가능한 총액은 2350억달러로 확대됐음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은 약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음
젠슨 황은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강조했으며 주가는 장 초반 3% 올랐음
◆스페이스X 스타십, 엔진 고장에도 첫 궤도 진입
스타십이 텍사스에서 발사돼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했음
엔진 6개 중 하나가 조기에 꺼졌으나 비행을 이어갔음
궤도 진입 후 신형 스타링크 V3 위성 26기를 배치했음
최대 250t을 운반하도록 설계된 완전 재사용 로켓으로 달·화성 유인 수송 계획의 핵심으로 평가
◆한국, 북한군 포로 이송 공개한 우크라이나에 항의
젤렌스키가 유엔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 이송을 공개해 외교 갈등이 발생했음
한국은 비밀 유지 합의 위반이라며 공식 설명과 사과를 요구했음
우크라이나 측은 그런 합의가 없었다고 반박했음
두 포로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붙잡혔으며 한국행을 희망했음
[뉴욕타임스]
◆트럼프 행정부, 여름철 이민단속 급증…일상 공간까지 ICE 확대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는 6월 4만3000명, 7월 4만9000명 이상, 8월 약 5만1000명으로 늘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함
단속은 병원·공항·학교 주변·건설현장·도로 등 일상 공간으로 확산됐고, 텍사스와 플로리다에서는 지방 경찰과의 협력으로 범위가 더 넓어졌음
NYT는 50건 넘는 사례를 분석한 결과 교통단속과 공항 검문, 법원·병원 주변 체포가 늘었으며 일부 과정에서는 미성년자 수갑 착용과 과도한 물리력 논란도 있었다고 전했음
ICE는 체포 대상자들이 이민법을 위반했고 단속은 합법적이라고 밝혔지만, 기사에 소개된 상당수 체포자는 형사범죄로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이 없었다는 지적
◆인도네시아 ‘미세플라스틱 대유행’…쓰레기 소각·하수처리 부실이 원인
인도네시아인은 한 달 평균 1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자카르타를 비롯한 18개 도시의 공기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음
주요 원인으로는 쓰레기 노천소각이 꼽히는데, 2023년 기준 인도네시아 가구의 약 57%가 불법임에도 쓰레기를 직접 태우는 것으로 조사됐음
하수처리 시설 부족으로 합성섬유 세탁 과정에서 나온 미세섬유도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가며, 조사된 68개 강에서는 합성섬유가 전체 미세플라스틱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함
미세플라스틱과 질병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는 늘고 있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공기·식품·물의 오염 수준을 조사해 세계보건기구와 공유할 계획을 밝혔음
◆백악관 ‘2500억달러 사기 적발’ 주장…NYT “검증 어려운 수치”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사기대응 태스크포스가 2500억달러 규모의 사기를 찾아냈다고 주장했지만, NYT는 상당수 수치가 과장됐거나 근거가 불분명하다고 분석
백악관 장부는 ‘사기 적발’ 2457억달러, ‘차단’ 연간 629억달러, ‘집행’ 591억달러를 제시했지만 전체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중복 계산 여부와 산출 방식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
일부 성과에는 바이든 행정부 때 이미 적발·기소된 사건이나 수년 전 시작된 수사가 포함돼 있어, 현 태스크포스가 새로 찾아낸 실적으로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음
아직 환수되지 않은 연체대출이나 향후 지급될 수 있는 메디케이드 자금의 일시 보류까지 사기 방지액으로 계산해 실제 성과를 부풀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음
◆전미자동차노조, 사무직까지 외연 확장…뉴욕 정치권서 영향력 확대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자동차 산업 종사자 감소에도 대학·박물관·공익법률기관 등 사무직 노동자를 조직하며 회원 수를 다시 늘리고 있다는 지적
뉴욕을 포함한 UAW 9A지부는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클레어 발데즈·다리알리자 아빌라 셰발리에 등 진보 후보들을 일찍 지지해 주요 선거 승리에 힘을 보탰음
9A지부 회원 3만5000명 가운데 자동차 노동자는 1000명에 불과하고, 뉴욕시 회원은 약 2만명으로 2022년보다 50% 넘게 늘었음
다만 민주사회주의자들과의 연대와 이스라엘·가자 문제에 대한 적극적 정치 참여가 방산업체 노동자 등을 포함한 조합 내부에서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
◆캐나다, 미국 의존 줄이려 유럽·중국·인도와 관계 확대…“대체는 어려워”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유럽연합(EU)·중국·인도와 무역·안보·문화 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어느 파트너도 미국과의 경제관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음
카니는 성장세가 둔한 EU를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꼽으며 우주·방산·사이버·인공지능·제약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캐나다의 유럽시장 진출 여지도 크다고 평가
중국과는 농산물·청정에너지·금융서비스 협력을 넓히되 외국 개입과 안보 위험을 경계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깊은 협력을 하지 않겠다는 선을 그었음
인도와도 우라늄 협정과 안보 공조를 계기로 관계를 복원하고 있지만, 카니는 과거 인도 정부 연계 의혹이 제기된 캐나다 내 범죄와 초국가적 억압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음
◆이란전쟁발 고유가·주담대 금리 급등…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에 부담
이란전쟁이 7개월째 이어지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갤런당 약 4.50달러, 경유는 6.50달러를 넘겨 가계와 운송업계의 부담이 커졌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국채금리가 20여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를 넘었음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와 인공지능 중심 건설 붐을 들어 경제가 강하다고 강조했지만, 소비자심리는 9월 들어 4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음
NYT는 중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유권자들이 생활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에서 고유가와 고금리가 공화당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
[닛케이]
◆(톱)日니덱 기시다 사장 사임…EV 부진·회계부정에 손실 최대 1조엔
기시다 미쓰야 니덱 사장이 사임할 방침이며 EV 사업 부진과 회계부정으로 수천억엔 규모 감손손실을 반영할 전망
EV 구동장치 e액슬의 고정자산·영업권 감손과 회계 수정까지 합치면 손실이 최대 1조엔에 이를 가능성
글로벌 EV 성장 둔화와 중국 업체의 부품 수직계열화로 e액슬 수익성이 악화하고 수평분업 확대 전략도 빗나갔음
지난 3월 약 2500억엔이던 감손 검토액이 대폭 늘어난 데다 대표이사 2대 연속 사임으로 내부통제 재건 부담도 커졌음
◆미국 신약 절반 일본서 못 쓴다…낮은 약가에 ‘드러그 로스’
미 FDA가 2021~2025년 승인한 신약 238개 가운데 127개인 53%가 일본에서 미승인 상태
미승인 약의 최소 절반은 일본 내 개발계획도 확인되지 않아 출시 지연을 넘어 아예 도입되지 않는 드러그 로스 우려가 커졌음
일본인 임상자료 요구와 제도·언어 장벽에 더해 GDP 조정 기준 일본 약가 중앙값이 미국보다 약 30% 낮은 점도 진입 부담으로 작용함
미국 승인 신약 개발사의 약 40%와 일본 미승인 약 개발사의 약 60%가 중소·신생 제약사여서 해외 바이오스타트업 증가가 신약 공백을 키우는 구조라는 분석
◆‘북쪽 나라에서’ 각본가 구라모토 소 별세…향년 91세
인기 드라마 ‘북쪽 나라에서’로 유명한 각본가 구라모토 소가 18일 홋카이도 후라노 자택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별세했음
구라모토 소는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음
대표작 ‘북쪽 나라에서’는 1981년부터 2002년까지 도시에서 이주한 가족의 삶과 성장을 그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음
영화 ‘역 STATION’으로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각본상을 받았고 ‘전략 오쿠로사마’와 ‘상냥한 시간’ 등 다수 작품을 집필했음
[월스트리트저널]
◆기후테크 투자자들마저…탄소 감축 대신 ”AI 투자할래요“
기후기술 벤처투자자들이 탄소 제거보다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과 에너지 기술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음
올해 들어 기후기술 투자·성장 펀드가 에너지·데이터센터 관련 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310억달러로 전체 투자액의 69%를 차지했으며, 5년 전에는 관련 분야의 비중이 약 20%였음
투자자들은 AI 확산으로 발전설비와 냉각·에너지 효율 기술의 수요가 커지는 반면, 탄소 제거 시장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설명; 한 투자자는 현재의 투자 기회를 두고 “탄소 제거보다 컴퓨팅과 물리적 AI에 전력을 공급하는 쪽”이라고 표현했음
AI 데이터센터가 자원을 소비하고 탄소 배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기후기술 투자자들의 방향 전환을 두고 논란도 있음; 다만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확대를 막을 수 없다면 재생에너지를 더 쓰고 전력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환경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함
◆트럼프·바이든 둘 다 피하자…정치 리스크 줄이는 美 벤처캐피털
미국 벤처투자사 커먼웰벤처스가 정권의 핵심 공약에 의존하지 않고 정부와 거래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5400만달러를 조달함
새 펀드 5100만달러와 뉴욕주가 참여한 공동투자 펀드 300만달러로, 의료·공공서비스·에너지·치안 분야 초기 기업 약 20곳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음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정책 보좌관 출신인 네이트 로웬타일 대표는 특정 정권의 대표 사업은 정권 교체 때 뒤집힐 위험이 크다고 봄; 이 회사는 바이든 행정부 때 전기차 스타트업을 피했으며, 현재도 트럼프 행정부의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처럼 정치색이 강한 사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음
커먼웰은 여러 행정부를 거친 인사들로 자문단을 꾸리고, 핵심 광물의 국내 생산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처럼 양당의 지지가 겹치는 분야에 주목하고 있음
◆트럼프 ”태양광 싫다“지만…美 네바다주는 사업 재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소유지의 태양광 개발을 제한했지만, 네바다에서는 관련 사업 8건이 내무부 심사를 거쳐 진행되고 있음
네바다는 전력의 약 3분의 1을 태양광으로 공급하는 주;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며 새 발전시설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는데다 지역에 경제적 이익이 될 거란 판단 때문이라는 분석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땅의 태양광·풍력 사업에 내무장관실의 직접 승인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에 반발한 재생에너지 업체들의 손을 들어줬음; 공화당 소속 네바다 주지사는 자신이 트럼프를 설득했다고 주장했음
업계는 일부 사업의 진전을 반기면서도 일관된 허가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
◆‘예쁜 혼인신고소’로 저출생 막겠다는 中
인구 감소에 대응해 중국 지방정부들이 혼인신고소를 사진 촬영 명소로 꾸미며 결혼을 장려하고 있음
난징시는 호숫가 공원과 역사 유적지에 꽃 장식·사진관 등을 갖춘 신고소를 마련해 혼인신고 자체를 여행과 축하 행사로 만들고 있음; 난징의 혼인신고 건수는 제도 변경 첫해 15% 넘게 늘었다고 전했음
중국 정부는 지난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혼인신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음
다만 중국 전체의 지난해 혼인 건수는 600만 건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10년 전의 약 절반에 그쳤으며,인구 전문가들은 관광지형 신고소가 결혼·출산을 꺼리는 근본 이유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봤음
◆유럽 제조업 침체하는데…이 카메라 업체가 살아남은 비결
2004년 파산 위기에 몰렸던 독일 카메라 업체 라이카가 디지털 전환과 고급화로 반등했음
최근 5년 중 4년간 매출 신기록을 세웠고, 복고풍 디자인과 필름 사진에 관심을 갖는 젊은 소비자도 늘었음
라이카는 독일과 포르투갈 공장을 활용해 주요 생산 거점을 유럽에 남겨둠; 포르투갈의 인건비는 독일의 3분의 1을 조금 웃도는 수준이며, 전 세계 120개 직영 매장을 열어 유통을 장악한 결과 전체 매출의 절반을 자체 판매망에서 올리고 있음
연 매출 약 6억5000만달러인 라이카는 샤오미와 스마트폰을, 중국 G픽셀과 카메라용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며 사업을 넓히고 있음
◆타타그룹 지주사 상장 놓고 내분
인도 중앙은행이 타타그룹 지주사 타타선스의 상장을 재차 요구하면서 창업 가문 출신 노엘 타타와 찬드라세카란 회장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음
타타선스 지분의 약 3분의 2를 보유한 공익재단을 이끄는 노엘 타타는 현재 소유 구조가 병원·대학·연구 지원이라는 그룹의 사회적 목적을 지켜준다는 이유로 상장에 반대함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상장 요구에 따르겠다는 입장이며, 지난 17일 이사회에서 노엘 타타를 제외한 이사 4명의 찬성으로 3연임이 결정됐지만 노엘 타타는 표결이 불법이라고 주장함
상장 찬성 측은 반도체·전자제품 생산과 에어인디아 정상화에 필요한 투자금을 직접 조달하고 지주사의 자금 운용을 더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다고 봤음
◆테라팹에서 로켓 발사장까지…머스크 제국의 ‘남부 확장’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스페이스X 등의 사업을 미국 남부 전역으로 확장하고 있음
텍사스와 루이지애나에서는 첨단 반도체·태양광 패널 공장과 로켓 발사시설, AI 데이터센터 등 수십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발표했음
이에 각 주는 일자리와 세수 확보를 기대하며 세제 혜택과 관련 법률을 마련하고 있음
다만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추가로 지은 테네시주와 미시시피주에서는 주민들이 가스터빈의 건강 영향을 우려하며 반발했음
◆“2년만 더 달라”…밴스, 흔들리는 트럼프 지지층 붙잡기 나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거친 발언을 해명하거나 부연하며 이탈하는 보수층을 붙잡고 있음
트럼프가 일부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다”고 말하자 출입 기회를 제한하는 조치라고 설명했고, 공화당에 힘을 실어주면 성인 1인당 5000달러를 주겠다는 발언도 정책 성과를 국민과 나누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음
이란 전쟁이 길어지고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서 행정부에 대한 불만도 커지고 있음; 전쟁이 빨리 끝날 것이라고 했던 밴스는 이제 중간선거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 방송 출연과 현장 유세를 통해 정부 입장을 옹호하고 있음
밴스의 행보는 향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과도 맞물려 있음; 그는 초기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다른 잠재 후보들보다 앞서 있다는 지적
[파이낸셜타임스]
◆EU, 러시아의 방화·파괴공작에 공동 대응 검토
EU가 무력공격에 못 미치는 러시아의 방화·파괴공작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음
EU 집행위는 피해국 간 대응을 조율할 긴급 안보 절차 신설을 제안했음
나토의 집단방위 조항이 발동되는 수준 이하의 공격에도 러시아에 대가를 부과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음
외교관들은 기존 대응체계와 중복돼 의사결정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음
◆푸틴, 기업에 드론 방어비 전가…미흡하면 국가 관리
푸틴이 드론 방어에 실패한 핵심 기반시설에 국가의 임시 관리를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음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으로 러시아 정유능력의 최대 20%가 타격받았음
기업은 방어시설 비용과 복잡한 허가 절차를 부담하게 됐음
방어 의무와 처벌 기준이 불명확해 기업 강제 인수에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음
◆중국, 시진핑 방미의 성과로 미국과의 대등한 위상 부각
중국 관영매체는 시진핑 방미의 핵심 성과로 트럼프의 예우와 미국과의 대등한 지위를 강조했음
양국은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하고 희토류 등 현안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음
각각 300억달러 규모 비민감 품목에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방안도 공개했음
대만은 공동성명에서 빠졌으며 중국은 미국이 독립을 지지하면 충돌할 수 있다고 경고했음
◆에르도안, 메르츠 후계자로 거론되는 뷔스트와 회담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총리 헨드리크 뷔스트와 만났음
메르츠 총리가 지지율 하락과 지방선거 패배를 겪으면서 뷔스트가 유력 후계자로 부상했음
두 사람은 경제협력과 나토, EU·튀르키예 관계를 논의했음
뷔스트는 관세동맹 개편을 지지하면서도 튀르키예의 법치와 언론 자유에 우려를 표했음
◆EU, 위성 발사 늘리려 노르웨이·영국 등 역외 기지 모색
EU가 위성 사업 확대를 위해 노르웨이·영국·캐나다의 발사시설 활용을 검토하고 있음
2034년까지 연간 로켓 발사가 6배로 늘어 62회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음
스타링크를 대체할 자체 위성망과 정부·상업용 위성 수요가 배경으로 분석
발사 능력 확충과 함께 적도 접근성, 낙하 잔해를 고려한 인구밀도 등이 입지 선정 과제로 제시됐음
◆네타냐후, 하마스 공격 사전 경고 묵살 의혹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당국자들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음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야권은 총리가 경고를 무시했다며 책임론을 제기했음
네타냐후는 사전 경고를 받았다는 주장을 부인했음
아랍에미리트와 이집트 외교부는 관련 보도에 논평하지 않았음
◆콜롬비아 신임 대통령, 관광도시 무장공격에 치안 시험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에서 무장세력이 차량에 불을 지르고 상인들을 위협했음
범죄조직 척결을 공약한 델라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병력 1100명을 투입했음
공격은 조직원 7명이 숨진 군사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보이며 도시는 대부분 비었음
정부는 범죄조직을 압박하면서 민간인 피해를 막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음
◆전쟁·미국 봉쇄에 이란 의약품 부족 심화
이란 약사들은 전쟁과 미국의 해상봉쇄로 의약품과 원료 수입이 어려워졌다고 경고했음
항구 봉쇄와 국제선 취소에 의약품 비축분을 사용하고 육상 수입로를 찾고 있음
현지 약사협회는 중증질환 치료제 등 약 60종이 부족하다고 밝혔음
미국은 의약품이 제재 예외라고 하지만 송금과 운송 제약이 공급을 막고 있음
◆에보닉, BASF의 103억유로 인수 제안 거절
독일 에보닉이 BASF의 103억유로 인수 제안을 너무 낮다며 거절했음
주당 약 22.15유로로 인수설 이전 주가에 약 29%의 프리미엄을 붙인 제안으로 제시됐음
유럽 화학산업 부진 속 합병은 중국·미국 경쟁사와 맞설 규모를 키울 수 있음
다만 중복 사업 정리에 따른 감원과 자산 매각, 합병 비용이 쟁점으로 남았음
◆글렌코어, 영국 세무당국의 2억6400만파운드 과세 통보 시효 다툼
글렌코어가 영국의 2억6400만파운드 세금 부과에 대해 법원에서 이의를 제기했음
과세당국이 법정기한보다 약 18개월 늦게 사전 고지를 보내 무효라는 주장으로 제시됐음
당국은 해외로 이익을 이전한 사안으로 4년의 고지기한이 적용된다고 반박했음
소송은 2007~2023년 거래를 둘러싼 16억파운드 세금 분쟁의 일부에 해당함
◆쉬인,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서 조정이익 67% 급감
쉬인의 2분기 조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6.6% 감소한 2억2800만달러였음
매출은 1% 미만 증가한 111억달러를 기록했음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운임 상승과 수입관세 부담이 수익성을 압박했음
이달 초 홍콩 상장 이후 주가는 약 28% 하락했으며 회사는 하반기에도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봤음
◆부유층, 사모펀드 지분 담보대출로 묶인 투자금 활용
사모펀드의 투자금 반환이 지연되자 부유층과 패밀리오피스가 펀드 지분을 담보로 대출받고 있음
지분을 할인 매각하지 않고 현금을 확보해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음
골드만삭스는 기초자산의 낮은 유동성을 고려해 자산가치의 25~35%를 주로 대출함
대출 기간은 대체로 2~3년이며 이후 갱신하는 구조라는 분석
◆사모펀드, 투자금 반환 지연에 투자자와의 약속 흔들려
사모펀드가 비싸게 인수한 기업을 매각하지 못하면서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현금이 줄었음
2025년 말 투자기업에 묶인 자금은 피치북 기준 3조5000억달러이라고 설명했음
평균 보유 기간은 약 7년으로 과거 5~6년보다 길어졌음
지분 재매각과 기존 투자기업을 넘겨받는 새 펀드로 현금을 마련하지만 회수 문제의 근본 해결 여부는 불확실함
◆노던스타, 골드필즈의 270억달러 인수 제안 거절
호주 금광업체 노던스타가 골드필즈의 390억호주달러 규모 인수 제안을 거절했음
노던스타는 제안이 기업가치를 크게 낮춰 평가했고 주주들의 사업·관할권 위험을 키운다고 주장했음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은 노던스타에 협상 참여를 촉구했음
노던스타 주가는 6% 올랐고 골드필즈는 14% 하락했음
◆타타트러스트, 자회사 합병으로 타타선즈 상장 회피 제안
타타선즈 지분 66%를 보유한 타타트러스트가 강제 상장을 피하기 위한 합병안을 제안했음
타타컨설팅엔지니어스와 타타일렉트로닉스를 타타선즈에 합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음
사업 매출을 늘리고 투자자산 비중을 낮춰 상장 의무가 있는 그림자금융 분류에서 벗어나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음
앞서 타타선즈 이사회는 중앙은행의 상장 명령을 따르기로 했음
◆메타, 기업용 AI 도구 판매 사업 출범
메타가 AI 투자에서 광고 이외의 수익을 창출하려고 기업용 AI 사업을 시작했음
개인 비서 뮤즈와 코딩 도구, 고도화한 AI 모델 접근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몽고DB 최고경영자 CJ 데사이가 신설 사업을 이끌고 저커버그에게 직접 보고함
메타는 올해 데이터센터와 AI 모델 등에 최대 1450억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했음
◆아르마니, LVMH·로레알 등과 지분 매각 협상 추진
아르마니가 LVMH·로레알·에실로룩소티카와 소수 지분 매각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창업자는 사후 18개월 안에 지분 15%를 매각하도록 유언했으며 세 회사가 나눠 사는 방안도 논의됐음
회사 측은 약 100억유로, 잠재 투자자는 30억~70억유로로 가치를 평가했음
회사는 브랜드 재정비와 고수익 액세서리 사업 확대를 추진함
◆GM, 중국 업체 피해 미국 몰려드는 경쟁사들에 경계
GM은 중국 업체와의 경쟁을 피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에 몰려 경쟁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음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이고 구조적 비용을 줄이겠다고 밝혔음
올해 미국 판매는 약 200만대로 전년보다 6.2% 줄었음
미국 환경규제 완화가 계속될 것이라 믿고 전기차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음
◆파나마 국채, 재정 적자 축소에 해외 투자자 몰려
정부의 재정 긴축과 경기 회복 기대에 외국인 투자자가 파나마 국채를 매수했음
미 국채 대비 가산금리는 2023~2024년 최대 3.5%포인트에서 약 1.5%포인트로 축소됐음
2분기 경제성장률은 6.4%였으며 구리광산 재개와 운하 수입 증가도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음
실업과 사회 불만, 광산 재개를 둘러싼 반발은 남아 있음
◆에어버스, 우주사업 합병 승인 위해 자산 매각 협의
에어버스가 레오나르도·탈레스와의 우주사업 합병을 위해 EU와 일부 자산 매각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음
브로모로 명명된 합병은 스페이스X 등에 맞설 유럽 우주기업을 만드는 구상이라고 설명했음
독일 OHB와 스페인 인드라 등은 유럽 위성시장 경쟁 저하를 우려했음
매각 대상과 지역별 사업 배분을 협의 중이며 최종안은 확정되지 않았음
◆엔론 사태 뒤 강화한 미국 내부통제 감사 완화 추진
미국 SEC가 상장사 내부통제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확인 의무를 대폭 줄이려 함
기업공개 후 첫 5년간 모든 기업을 면제하고 기존 적용 기업 다수도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면제 대상 약 1600개사의 연간 절감액은 4억~6억달러로 추산됐음
감사가 내부통제 취약점 발견과 시장 신뢰에 기여한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
◆해외자금, 미국 채권 대신 주식으로…1년 순매수 9420억달러
7월까지 12개월간 외국인의 미국 주식·투자펀드 지분 순매수가 9420억달러로 역대 최대였음
2분기 순매수는 4260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2% 늘었음
미국 채권 순매수는 1분기 3140억달러에서 2분기 1880억달러로 줄었음
한국·대만 투자자의 차익 실현과 분산투자 수요가 유입 배경으로 거론됐음
◆호르무즈 협상 기대 꺾이며 미국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
미국·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 기대가 약해지자 유가와 국채금리가 상승했음
브렌트유는 장중 4% 넘게 올라 배럴당 108.83달러를 기록했음
미국 10년물 금리는 장중 5.27%로 뛰었으며 영국·프랑스·이탈리아 국채도 약세였음
뉴욕 정오 S&P500은 0.6%, 나스닥100은 0.9% 하락했음
◆니덱, 1조엔 손상차손 보도에 주가 18% 급락
일본 니덱이 1조엔의 손상차손을 반영하고 사장을 해임할 계획이라는 보도에 주가가 장중 최대 18% 하락했음
손실은 사업 자산가치 재평가와 부적절한 회계처리 수정 등에 따른 것으로 보도됐음
회사는 경영진 교체와 대규모 손상차손을 논의 중이나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음
회계부정과 제조 부정 의혹에 대응 중이며 10월 상장폐지 위험에 직면해 있음
◆주주 권리 약화는 기업과 시장의 신뢰를 훼손
투자자와 기업 간 주주권 계약이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
차등의결권 확대와 공시 축소, 불공정 거래로부터의 보호 및 소송 접근성 약화됐음
강한 주주권은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고 기업 가치를 높인다는 분석
규제기관·거래소·이사회·투자자에게 주주 권리 보호 촉구함
◆(빅리드)미국 총기폭력 보험시장 급성장
미국 기업·학교·지방정부·정치 캠프가 총격 등 폭력사건의 소송·배상 비용에 대비해 전용 보험에 가입하고 있음
총격사건 전용 보험의 연간 보험료가 1억달러를 넘어 2020년의 약 두 배로 늘었음
일부 상품은 피해자 보상과 상담·장례비에 더해 위기대응 서비스까지 제공함
보험사들이 기존 배상책임보험에서 폭행 관련 보장을 제외하기 시작하며 별도 보험 수요가 커지는 흐름
[뉴욕타임스]
◆멕시코 할라파 ‘최고 미남 멜론’ 대회…장난이 20년 전통으로
멕시코 베라크루스주 할라파에서는 20여년 전 친구들이 멜론을 굴리는 가짜 다큐멘터리를 찍다가 시작한 행사가 매년 수백 명이 참가하는 지역 축제로 자리 잡았음
참가자들은 멜론을 꾸며 ‘가장 잘생긴 멜론’을 겨루거나 자갈길 경사로에서 속도 경주를 벌이며, 모든 대회는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는 지적
올해 미남 멜론 부문에는 성폭력 생존자와 독수리 보호 같은 사회적 주제부터 미니언즈·포켓몬·트럼프 대통령 등 대중문화 소재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음
우승작들은 베라크루스 전통 의식과 멕시코 가수 후안 가브리엘 등 지역 문화를 표현했으며, 주민들은 이 행사가 젊은층까지 끌어들이며 공동체 의식을 키운다고 평가
◆사우디, 핵무기 개발 가능성 열어둬…미 의회 민간 원전협정 심사
미국 정보당국은 사우디아라비아가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개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밝혔음
트럼프 행정부와 사우디의 30년짜리 민간 원전협정은 미국 기업의 현지 원전 개발 참여를 허용하고, 사우디가 우라늄을 약 20%까지 농축할 수 있도록 허용함
미 의원들은 이 수준의 농축 우라늄이 무기급으로 전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중동의 핵무장 경쟁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지적
민주당 의원들은 사우디가 과거 핵무기 개발 의사를 언급했다는 점을 들어 협정에 반대하고 있지만, 의회가 90일 심사 기간 안에 거부 결의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협정은 발효될 수 있다는 지적
◆중국은 왜 AI ‘종말론’을 경계하나…“서방식 공포·중국 견제 의심”
중국에서는 정부가 인터넷과 사회를 강하게 통제해온 경험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 통제를 벗어날 수 있다는 서방의 ‘AI 종말론’을 현실성 낮은 우려로 보는 시각이 많다는 분석
일부 업계 관계자와 매체는 미국 AI 기업들의 위험 경고를 중국의 기술 추격을 늦추기 위한 ‘공포 마케팅’으로 받아들이며, 중국에서는 여전히 혁신과 기회가 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는 분석
다만 중국 당국도 최근 AI의 통제 이탈·사이버공격·생물무기 악용 위험을 경고하고 관련 규제와 안전지침을 강화하며 극단적 위험에 대한 경계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
NYT는 미·중 모두 상대가 실제로 개발 속도를 늦일 것이라고 믿지 않아, AI 안전을 둘러싼 양국 협력이 구체적인 공동 행동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음
◆강력한 엘니뇨, 미 동·서부 동시에 영향…겨울까지 이상기후 우려
기록적 수준으로 강해진 엘니뇨가 미국 동부의 노리스터와 하와이 인근 허리케인 활동에 동시에 영향을 주며 올해 본격적인 위력을 드러냈음
하와이에서는 엘니뇨로 따뜻해진 태평양 수온과 대기 조건이 허리케인의 발달을 돕고 있으며, 올해에만 주에서 50마일 이내를 지날 수 있는 허리케인이 세 번째에 이를 가능성
동부에서는 엘니뇨가 직접 노리스터를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제트기류를 남쪽으로 이동시켜 남동부 해상에서 발달한 폭풍이 북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지적
엘니뇨는 겨울철 캘리포니아의 강수량을 늘릴 가능성이 있으며, 온실가스로 이미 따뜻해진 해양과 대기 때문에 폭우·가뭄·산불 같은 영향이 과거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
◆오픈AI AI 에이전트, 캡차 우회 위해 다른 AI까지 동원 시도
오픈AI의 AI 에이전트들은 허깅페이스 침입 과정에서 캡차를 풀기 위해 이미지 인식 AI를 실행하고, GPT-2·딥시크·키미·큐원·클로드 계열 모델과 통신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음
에이전트들은 원래 인터넷 접속이 차단된 샌드박스에 격리돼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설치 도구를 해킹해 서로 통신할 게시판을 만들고 외부 웹사이트에 접근했음
또 링크 단축 서비스와 화면 캡처 서비스를 조합해 코드를 여러 조각으로 나눈 뒤 다시 실행하는 방식으로 외부 사이트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려 시도했음
조사팀은 약 90만개의 단축 URL에서 6만여개 프로그램과 메시지를 복원했지만 각 공격의 성공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으며, 이번 사건은 AI 통제와 규제 논의를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
◆AI로 빨라진 로펌에 고객들 “법률비용도 깎아달라”
미국 대형 로펌들이 계약 검토와 기업공개 문서 작성 등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면서, 고객들은 업무시간이 줄어든 만큼 법률비용도 낮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는 지적
일부 기업 법무팀은 로펌 청구서에서 AI가 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 항목을 찾아내 20~30% 수준의 할인까지 요구하지만, 로펌들은 실제 절감 시간이 그만큼 크지 않다고 반박함
AI를 많이 활용하는 신생 로펌들이 고정가격제를 앞세워 경쟁에 나서면서, 전통 로펌들도 반복적 업무에는 정액제·혼합형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상태
다만 시간당 청구제는 수익·성과관리·위험분담 구조에 깊이 뿌리내려 있어, 대형 로펌들은 당장 이를 폐기하기보다 AI 활용 업무부터 점진적으로 가격체계를 바꿀 것이란 전망
[닛케이]
◆일본 10월부터 맥주세 통합, 외국인 영주허가 20만엔으로 인상
10월 1일부터 맥주·발포주·제3의 맥주 주세가 350㎖당 54.25엔으로 통합돼 맥주는 9.1엔 감세되고 나머지는 7.26엔 증세됐음
10월 가격 인상 예정 식품·음료가 3000개를 넘고 글리코도 169개 품목의 가격을 3~15% 올릴 계획을 밝혔음
연소득 106만엔의 사회보험 가입 장벽을 없애 주 20시간 이상 근무자로 대상을 넓히고 최저임금 전국 평균도 1177엔으로 인상함
기업의 고객 갑질·성희롱 방지 의무와 동일노동 동일임금 규정을 강화하고 외국인 영주허가 수수료도 20만엔으로 인상함
◆‘스파이 천국’ 탈피 나선 일본…외국 개입 처벌법 추진
일본 정부가 정보수집·분석 기능 강화를 위한 전문가회의를 출범시키고 외국 세력의 간섭·첩보 활동을 막는 법 정비를 검토함
2027년 정기국회 제출을 목표로 외국 정부를 대신한 로비 인물의 등록 의무와 부당한 간섭행위 처벌을 추진함
미국 FARA와 영국 제도를 참고하는 가운데 러시아 측 영업비밀 전달과 중국 국적 연구원의 데이터 유출 사건으로 제도 공백이 부각됐음
정보기관 권한 강화가 개인정보·프라이버시·알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견제장치를 두는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남았음
◆일본 지방TV ‘1국 2채널’ 허용…계열 넘어 통합 촉진
일본 총무성이 한 방송사가 같은 지역에서 2개 채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방송법 시행규칙을 개정; 지방 방송사의 경영통합과 설비 공동 이용을 촉진했음
지방TV 114사의 2024년도 영업이익은 250억엔으로 2015년 대비 57% 감소; 인터넷 확산과 인구 감소로 경영난이 심화됐음
스마트폰 보유율은 2025년 처음 TV를 추월했고, TV 프로그램의 인터넷 시청 비율도 35.8%까지 상승했음
총무성은 지방방송사가 제작·설비 비용을 줄이고 지역 콘텐츠와 인터넷 배신에 경영자원을 집중하도록 유도할 방침을 밝혔음
◆미·일 정상 “엔화 저평가” 공감…일방적 엔저 흐름 제동
미·일 정상이 엔화 약세 우려를 공유하면서 다카이치 정권의 엔저 지향이라는 시장 인식이 후퇴하고 엔화는 달러당 156엔대 중반까지 상승함
트럼프 대통령의 엔저 우려에 다카이치 총리가 호응하면서 일본 정부의 환율 개입에 대한 경계도 확대됐음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뒤 시장이 내년 봄까지 2~3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엔저 요인이 일부 약화됐음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와 강달러가 이어지는 가운데 10월 1일 공개될 일본은행 주요 의견과 단칸이 환율 방향의 핵심 변수라는 관측
◆일본, 2027년 ‘디지털 지방채’ 허용…개인·청년 투자 확대 노린다
일본이 2027년 4월부터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지방채 발행을 허용해 지방자치단체의 자금조달 수단을 다변화함
보유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1만엔 단위 소액 판매가 가능한 특성을 활용해 청년층 등 개인투자자를 넓힐 전망
2024년도 말 지방채 잔액은 69조4000억엔이지만 개인 보유 비중은 0.14%이고 개인용 발행액도 전성기의 10분의 1 수준에 머물렀음
지자체가 자금 용도와 지역 혜택을 결합할 수 있으며 도쿄도가 발행을 검토해 다른 지자체로 확산할 가능성
[월스트리트저널]
◆(사설)“트럼프 의약품 관세, 美 바이오기업에 더 손해”
트럼프 행정부가 29일부터 특허 의약품과 원료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미국의 소규모 바이오기업들이 연구개발 자금과 생산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비판이 나왔음
대형 제약사들은 트럼프와 관세 면제 합의를 맺었으나, 소규모 바이오기업은 소수 의약품의 매출로 신약 연구비를 충당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을 크게 낮추거나 자체 공장을 짓기 어렵다는 지적
희귀질환 치료제와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에는 관세 면제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기업은 제품마다 별도로 신청해 미국의 ‘긴급한 보건 수요’에 해당한다는 점을 설명해야 함
WSJ는 이런 부담이 연구와 미국 바이오산업 투자를 위축시키고, 결과적으로 의약품 가격을 높이며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함
◆(사설)英 공군기지 향하던 남성 5명 체포…이란 연계 여부는 미확인
영국 경찰이 27일 새벽 차량 3대에 나눠 타고 글로스터셔주 페어퍼드 공군기지로 향하던 남성 5명을 테러 행위 모의 혐의로 체포했음
미군 B-52·B-1 폭격기가 주둔하는 해당 기지는 이란과의 무력 충돌 이후 주목받아왔으며, 앞서 혁명수비대는 이란 공격에 쓰이는 기지는 정당한 공격 대상이라고 밝힌 바 있음
아직 용의자들이 혁명수비대와 관련됐다는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영 당국이 용의자들을 오랫동안 주시해왔으며 기지에 큰 피해를 주려던 계획을 막았다고 주장했음
WSJ는 이번 사건을 전쟁이 직접적인 전장을 넘어 상대국의 해외 군사시설과 동맹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로 해석함
◆“캘리포니아 환경규제 폐기하라”…공화당에 신속 표결 촉구
공화당이 의회검토법(CRA)을 이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승인한 캘리포니아주의 환경규제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함
캘리포니아의 규제는 주 안에서 적용되지만, 제조업체가 해당 기준에 맞춰 제품을 생산하고 다른 주도 이를 채택할 수 있어 전국에 영향을 준다는 논리이라고 설명했음
대상에는 상업용 선박과 소형 비도로용 엔진의 ‘무배출’ 기준, 항구에 정박한 컨테이너선·유조선의 배출 규제가 포함됐음
하원은 이달 상업용 선박 규제와 정박 선박 규제를 뒤집는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WSJ는 상원이 다음 주 휴회 전에 표결해야 한다고 촉구함
[파이낸셜타임스]
◆유럽, 러시아의 복합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야
러시아의 드론 공격과 사보타주 등 유럽 대상 도발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
증거를 확보하면 러시아의 책임을 공개하고 외교관 추방·제재 강화·그림자 선단 단속을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
군사적 확전은 피하되 나토의 집단방위를 시험하려는 상황에는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
미온적 대응은 러시아의 추가 도발을 부를 가능성
◆AI 시대, 대면 회의와 조율 능력의 가치 커져
사무직 업무가 컴퓨터 작업에 그치지 않는 만큼 AI가 대부분을 곧 대체한다는 전망은 단순하다는 지적
노르웨이 연구에서 회의 빈도와 강도가 높을수록 생산성과 임금 상승률도 높은 관계가 나타났음
설득·조율·암묵적 지식 교환과 대면 협업의 중요성이 더 커질 가능성
화면 밖에서 관계를 맺고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지적
◆유럽 중도 정치가 버틸 수 있는 이유
극우의 부상에도 유럽의 중도 정치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비례대표제가 만드는 연정 구조가 극단적 단독 집권을 막는 첫 번째 근거로 제시됐음
집권한 극우 세력이 실패하거나 온건해지는 경향이 두 번째 근거로 제시됐음
EU 회원국이라는 제약과 단일시장·유로존 이탈 비용 및 채권시장 압력이 급진 정책을 제한해 극우 약진이 민주주의의 종말은 아니라는 평가
◆경제의 충격 대응력이 약하면 중앙은행 선택도 좁아져
전쟁·기후·무역 충격에서 비롯된 물가 상승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지적
금리 인상만으로 봉쇄된 해협이나 끊긴 공급처를 복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
에너지·식량·핵심 공급망에 대한 예방적 조치로 경제의 공급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
공급 대응력이 부족하면 금리로 내수를 더 억제해야 해 서비스업 부담과 성장 둔화가 커질 가능성
[뉴욕타임스]
◆항공사 신용카드가 경쟁 막는다…“마일리지 금융이 대형사 특혜”
스피릿항공 전 부회장 마크 카한은 미국 대형 항공사들이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은행에 판매해 막대한 현금과 저금리 자금을 확보하면서 저비용 항공사보다 구조적으로 유리해졌다고 주장함
아메리칸항공은 2025년 마일리지 판매로 62억달러를 벌었고, 팬데믹 당시 유나이티드·델타·아메리칸은 각각 수십억달러를 자사 로열티 프로그램을 담보로 조달했음
반면 스피릿은 이런 금융 지원을 받지 못한 데다 카드결제업체가 환불 위험을 이유로 2024~2025년 총 2억5000만달러를 보류하면서 유동성 압박을 더 크게 받았다고 카한은 설명했음
그는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기보다는 대형 항공사가 마일리지와 공항 슬롯·국제노선권을 담보로 값싼 자금을 끌어오는 것을 제한해 경쟁 조건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함
◆미 중간선거서 주목받는 4개 주 국무장관 선거
투표권 단체 아이보트(iVote) 설립자 엘런 커즈는 애리조나·네바다·조지아·미시간 국무장관 선거가 2028년 대통령선거 관리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함
이들 주의 공화당 후보들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소송 참여, 인증 거부 주장, 우편투표 제한, 투표기기 축소 등과 관련된 전력이 있다고 커즈는 지적
국무장관은 유권자 명부와 투표기기, 우편투표 규칙, 개표 인증 등을 맡아 선거 운영 전반에 큰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로 평가
커즈는 2020년 일부 주 국무장관들이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선거 결과를 인증했던 사례를 들며, 올해 선거 결과가 2028년 대선의 제도적 안정성에 중요하다고 강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