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숲 복합문화공간 '화담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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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채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화담숲의 철학과 이야기를 공간으로 구현했다. 화담숲 입구에 위치해 손님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사랑채로서, 예술 감상과 담소, 사유를 통해 화담숲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본채에서는 한국 전통가옥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마당, 곳간, 사랑 등 한옥에서 따온 명칭, 콩기름을 바른 온돌장판, 대청마루 등을 통해서다. 서까래는 황새의 날개를 형상화했다. 황새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이자 LG상록재단이 복원에 힘써온 종으로 의미를 더한다.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희원 작가는 <플라워>를 선보인다. 그는 화담숲 내 꽃들의 자생 과정을 수백 시간에 걸친 타입랩스로 촬영해 몰입감 높은 미디어아트로 완성했다. LG의 생성형 AI '엑사원 아틀리에'는 저작권 문제가 없는 3억5000장의 데이터와 화담숲의 이미지 6700장을 학습해 자신만의 화풍으로 화담숲의 사계절 풍경을 선보인다.
화담채는 온라인 사전 예약제을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000원으로, 3월 29일부터 한 달간은 개관 기념 50% 할인을 진행한다.
한편, 겨울 휴장을 마치고 문을 연 화담숲은 4월까지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10만 송이의 수선화가 화담숲과 곤지암 리조트 광장 일대를 화사한 노란 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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