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구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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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소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 구문소는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멍 뚫린 하천이란 뜻으로 구멍이나 굴을 뜻하는 옛말 ‘구무’에서 구문소가 비롯된 이치와 같다. 멀리서 보면 인공 조형물이 아닐까 싶을 만큼 도로 한가운 데 뜻하지 않은 풍광을 자아내는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의 두 물길이 지하의 동굴을 점차 넓히며 지상에도 동굴 모양(석문)의 지형을 만든 것이다.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석회암층에서 보이는 퇴적 구조와 삼엽충 등 화석이 잘 보 존되어 5억 년 전 한반도 지형이 형성된 과정을 살펴보는 데 주요 현장이 되기도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동점동 498-123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여지도>에 구문소는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구멍 뚫린 하천이란 뜻으로 구멍이나 굴을 뜻하는 옛말 ‘구무’에서 구문소가 비롯된 이치와 같다. 멀리서 보면 인공 조형물이 아닐까 싶을 만큼 도로 한가운 데 뜻하지 않은 풍광을 자아내는 구문소는 황지천과 철암천의 두 물길이 지하의 동굴을 점차 넓히며 지상에도 동굴 모양(석문)의 지형을 만든 것이다. 바다 환경에서 만들어진 석회암층에서 보이는 퇴적 구조와 삼엽충 등 화석이 잘 보 존되어 5억 년 전 한반도 지형이 형성된 과정을 살펴보는 데 주요 현장이 되기도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동점동 498-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