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랑풍선 CI
사진=노랑풍선 CI
노랑풍선은 25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7월 출발 분까지 무리 없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은 8월 이후 출발 고객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취소 위약금을 전액 면제해 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여행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재결제·기 결제 취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최근 티몬 및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여행사의 피해 규모에 대한 근거 없는 수치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당사의 전체 여행 알선 수입 가운데 해당 플랫폼 두 곳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불과 3% 내외로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랑풍선의 미수금이 30~60억 수준에 이를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노랑풍선은 "잘못된 정보가 곧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 증폭시킨다"며 "여행업계에 2차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이번 사태가 조속히 해결되어 여행업계 정상화와 소비자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