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대표 사례 춘천 의암호 킹카누. 사진=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대표 사례 춘천 의암호 킹카누. 사진=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 열린관광지 20곳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은 관광 분야의 포용적 성장과 UN(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UN SDGs) 실현을 위한 중요 과제로 장애유무·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콘텐츠를 체험하고 이동 불편을 해소해 관광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열린관광지 대표 사례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무장애 카라반. 사진=한국관광공사
열린관광지 대표 사례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무장애 카라반. 사진=한국관광공사
2015년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62개소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이 중 132개소는 조성이 완료됐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관광지별 맞춤형 컨설팅 △주요 관광지 접근성 개선 △관광취약계층 유형별 체험콘텐츠 개발 △취약계층 나눔여행 △서비스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과 한국관광산업포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14일에는 서울 그레이프라운지 을지로점에서 2025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관심이 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주성희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2025년 한국은 고령화율 20%를 돌파해 초고령화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관광환경 정비를 통해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자유롭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