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는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5성급 호텔을 보유한 도시다. 다채로운 선택지만큼 즐거운 고민이 시작된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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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더너 마카오

유럽에 들어선 듯 이국적인 풍경이 이어진다. 코타이 스트립의 새로운 랜드마크 런더너 마카오는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빅벤을 닮은 시계탑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한 야경은 마카오에서 놓쳐서는 안 될 인스타그래머블한 스폿 중 하나란 사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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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시티

레저와 럭셔리 모두를 잡고 싶다면 이곳이 제격. 130m 상공에서 숫자 8을 그리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대관람차 골든 릴(Golden Reel)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실내외 워터파크, 대규모 키즈 파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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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럭셔리의 극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곳. 아시아 최초의 팔라초 베르사체, 세계 최초의 칼 라거펠트 호텔과 함께 코타이에 자리 잡고 있다. 마카오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그랜드 뷔페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수준 높은 다이닝으로 호평받는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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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프렌즈 호텔- 까사 데 아미고

문을 열자 우리에게도 익숙한 라인 프렌즈 캐릭터 브라운과 코니가 반겨준다. 따뜻한 색감의 나무와 벽돌 등을 활용한 인테리어에 객실 곳곳에 자리한 라인 프렌즈 캐릭터 오브제가 더해져 친구 집에 놀러 온 듯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 친구 또는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추천한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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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마카오

JW메리어트·반얀트리·안다즈·리츠칼튼 등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8개 호텔로 이뤄진 복합 리조트. 웅장한 스케일의 다이아몬드 쇼가 펼쳐지는 호텔 로비는 365일 여행객으로 붐빈다. 야외 수영장 ‘그랜드 리조트 덱’이 유명하다. 7만 5000m²(약 2만3000평) 부지에 길이 세계 최고 규모의 스카이톱 웨이브 풀, 575m 유수 풀 등이 들어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사랑받는 곳이다.
사진=갤럭시 마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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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마카오

1만 6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갤럭시 아레나와 전시·회의 시설 등이 들어선 갤럭시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GICC)를 갖춘 안다즈 마카오. 지난해 오픈한 신상 호텔로, 깔끔하고 모던한 시설을 자랑한다. 마카오 호텔 중 보기 드물게 카지노가 없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다.
사진=마카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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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팰리스

야경 투어의 백미를 장식할 분수 쇼를 만날 수 있다. 물·음악·조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레이크’가 20~30분 간격으로 마카오의 밤하늘을 물들인다. 쇼를 감상하기 좋은 명당은 인공호수를 따라 내려오는 케이블카 스카이캡. 생화로 꾸며진 호텔 로비도 지나칠 수 없다. 다채로운 색감과 은은하게 퍼지는 향에 눈과 코가 즐겁다.

박소윤 한경매거진 기자 park.soyoon@hankyung.com